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20년 경기도 심의에서 부결돼 장기간 표류해 온 '화성 무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30일 다시 한번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 사업시행자인 무송산업단지(주)는 25일 "사업 지연에 따른 막대한 금융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이 크다"며 "사업 정상화를 위해 이번 심의 통과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무송산단은 화성시 남양읍 무송리 산100-1번지 일원 약 14만6천500㎡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비도시지역 내 공장·창고 등의 무분별한 개별 입지를 제한하고, 기반시설을 갖춰 토지를 체계적·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사업자 측은 해당 부지가 2008년 '경기도 고시 제2008-160호'를 통해 공식 지정된 '계획관리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무송산업단지(주) 관계자는 "계획관리지역 지정 자체가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지역 발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근거"라며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환경과 조화를 이룬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한다"고 사업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사업은 2016년 6월 투자의향서 제출로 본격화됐으나 2019년 승인 신청 이후 2020년 8월 경기도 심의에서 부결됐다. 사업자 측은
임성재가 유틸리티 클럽으로 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라운드 후 공동 선두를 달리던 임성재(27)가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6개, 5오버파 76타로 부진하며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9위까지 떨어졌다. 임성재는 25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2번 홀(파4)에서 티샷한 공이 벙커 옆 경사면에 걸렸고, 두 번째 샷을 하기 위해 어렵게 자세를 취하자 공이 밑으로 약간 밀려 내려갔다. 임성재는 이 사실을 경기 위원에게 알렸고, 결국 1벌타를 받았다. 멘털이 흔들린 임성재는 이 홀에서 1 타를 잃었다. 이후 임성재는 멘탈이 흔들렸다. 그는 15번 홀(파4)까지 4연속 홀 보기를 적어내는 등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무너졌다. 그는 결국 문도엽, 김백준, 황중곤, 김민규와 함께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전가람의 티샷 반면 전가람(30)은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전가람은 버디 7개, 보기 3개를 합해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전날 44위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공동 1위 미카엘 린드베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팀이 18번 홀 그린에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고진영, 유해란, 김효주, 최혜진. 이하 사진: LPGA 제공 고양=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팀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B조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이로써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 3무 2패, 승점 2.5를 따낸 한국은 월드팀과 일본에 밀려 조 3위가 되면서 4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고진영-유해란 조가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다케다 리오 조와 비겼다. 그러나 김효주-최혜진 조가 사이고 마오-야마시타 미유 조에 마지막 18번 홀에서 져 1홀 차로 패배했다. 고진영-유해란 조는 전반 1홀 차로 계속 끌려가다 중반 이후 무승부를 이룬 후 끝까지 이를 지켜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진영(왼쪽)과 유해란이 고진영이 3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한 공이 날아가는 것을 쳐다보고 있다 김효주-최혜진 조는 일본팀에 전반 한때 3홀 차까지 앞서 나갔으나 중반부터 1홀 차로 격차가 줄어들다 16번 홀(파3)에서 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4일 일본 나라현을 방문해 한일 주민 간 소통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 협력과 양국 번영을 이끌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호텔 닛코 나라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와 다나카 다다미쓰 나라현의회 의장을 접견했다. 접견에는 현의회 후지노 요시쓰구 부의장, 오쿠니 마사히로 총무경찰위원장, 이와타 구니오·이케다 노리히사 의원 등도 참석해 김 지사를 환영했다. 김 지사는 먼저 야마시타 지사의 지난 9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참석과, 이와타 의원 및 오쿠니 위원장의 2023년 대백제전 참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일 문화교류 공연과 25일 세미나는 지난해 도쿄 충남사무소 개소 당시 야마시타 지사가 제안해 성사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일 양국, 나라현과 충남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국가 간 교류도 사람 간 마음이 통해야 한다. 충남과 나라현이 소통을 통해 마음이 통하고, 미래 세대의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나카 의장에게는 “문화교류 공연을 야외에서 크게 펼치고 일본 전역에 방송될 수 있도록 하려 했으나, 예산 통과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영화감독 현원은 AI 배우 이솔을 단순한 가상의 인물이 아닌, 인류가 지향하는 예술과 비전의 상징으로 소개했다. 그는 “각 비전의 단어 하나하나가 인류와 지구를 위한 시대적 소명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활동은 홀로그램 가수 이솔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더 비건스(The Vegans)’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현원 감독은 “삼성과 테슬라가 기술적인 로봇을 만든다면, 현원 AI무비는 철학과 감수성을 담은 AI와 로봇을 통해 아름다운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 비건스’ 창세 과정에서도 감독의 철학이 담겼다. 현원 감독은 GPT에게 “다섯 감성의 로봇으로 만들어봐”라고 명령했으나, AI는 오류를 반복하며 감정을 담아내기 어려워했다. 이어 “그렇다면 사람으로 표현해봐”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자, GPT는 즉시 해답을 제시했다. 결과물은 응축된 감정이 빛으로 탄생한 이솔과 다섯 가지 빛으로 구성된 ‘더 비건스’였다.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이솔: 작은 꽃송이, 메인보컬 및 배우 △라온: 기쁨, 래퍼 △가온: 세상의 중심, DJ △아린: 맑고 순수함, 댄서 △다온: 좋은 날, 댄서 현원 감독은 이 5인의 AI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지역 내 다중운집이 예상되는 양림동 일원에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다중운집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최근 핼러윈 및 야간 축제 행사 등 도심 속 밀집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압사·추락 등 인파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남구는 안전총괄과장을 반장으로 한 현장 대응반 6명을 구성해 주요 밀집 예상 구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안전 상황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 대응반은 ▲보행 동선 확보 ▲인파 집중 시간대 현장 통제 ▲위험 요소 사전 제거 ▲유관기관 협력 상황 연계 등에 집중한다. 또한 필요 시 경찰·소방 등과 즉시 공조할 수 있는 실시간 상황보고 체계도 운영한다. 남구 관계자는 “핼러윈 기간 동안 양림동은 젊은 층과 관광객 유입으로 유동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고 없는 즐거운 축제 분위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와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4일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 전문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열고, 대회의 핵심 가치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회의는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첫 공식 논의의 자리로, 위촉장 수여에 이어 경기장 등 주요 대회시설의 잠재적 위험요소 관리와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자문이 이어졌다. 위원회는 ▲시설별 안전점검 체계 구축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 마련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전략을 모색했다. 안전관리 전문위원회는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와 각 지역 경찰청, 소방본부, 체육회, 민간 건축·시설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향후 경기장 현장 안전점검, 위험요소 개선 자문, 유사시 대응체계 점검 등 실무 중심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안전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의 출발점이자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위원회의 전문적 자문을 충실히 반영해, 안전이 모든 준비 과정의 기준이 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일본 고대 문명의 중심지이자 백제와 인연이 깊은 나라현에서 K-팝을 통한 한일 우정과 화합의 무대가 펼쳐졌다. 충청남도와 나라현은 24일 저녁 나라 100년 회관에서 ‘비욘드 더 네이션(Beyond the Nation)’ 문화교류 공연을 공동 개최하고, 양 지역 교류 강화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나라현 우호협력협정 체결 1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 재일동포 및 현지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교류와 전통,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1부에서는 충남과 나라현의 역사적 인연과 현대적 교류를 담은 공연이 이어졌다. 충남 K-팝고와 일본 국제고, 상명대 학생들의 무대, 부여충남국악단과 일본 전통국악단의 합동 공연이 열려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문화의 향연을 선보였다. 이어 열린 2부 ‘한류 우정을 노래하다’ 무대에는 다국적 걸그룹 일레븐, 5세대 K-팝 그룹 피에스타, 가수 하동근·윤희·김다현, 7인조 보이그룹 엔싸인(NSIGN)등이 출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 출신인 엔싸인 리더 카즈타의 무대는 양국 관객의 마음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4일 일본 오사카부 스이타시에 위치한 야마토대학을 방문해 정치경제학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 세대가 만드는 한일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한일 관계가 외교적 차원을 넘어 민간과 청년을 중심으로 실질적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마음의 거리를 좁혀 한일 관계를 진정한 ‘가까운 나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나라현 일한친선협회 회장이기도 한 타뇨세 료타로 총장이 2014년 설립한 야마토대학은 지역사회 중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사립대학으로, 이날 특강에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 지사는 특강에서 △대한민국의 산업·경제 성장 배경 △충남의 수출 2위 및 GRDP 3위 성과 △삼성·현대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베이밸리 건설 추진 △AI·모빌리티·바이오 산업 육성 △저출산 대응을 위한 ‘충남형 풀케어 돌봄 정책’ 등 민선8기 ‘힘쎈충남’의 주요 정책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오랜 역사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해왔다”며 “과거의 아픔을 넘어 미래 세대가 주도하는 교류가 중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관광협회,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일본 현지에서 충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도와 재단은 23일부터 3박 4일간 일본 나라현과 오사카 일대에서 ‘충남 관광홍보 주간’을 운영하며, 백제문화권 중심의 충남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있다. 23일 오후 일본 나라현 JW 메리어트 나라 호텔에서는 나라현·오사카 총영사관·재일본한국민단 나라현지방본부 주최로 열린 우호교류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를 비롯해 양국 지방정부 관계자, 경제인, 문화·예술·관광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도와 재단은 행사 현장에서 충남 관광의 매력을 소개하고, 충남관광 캐릭터 ‘워디가디’ 굿즈, 보령머드팩, 여행 안내책자 등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되는 청주공항~오송역~공주~부여 초광역권 관광교통연계사업을 집중 홍보했다. 도와 재단은 청주공항과 공주·부여를 연결하는 순환버스 및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을 운행해, 일본 관광객들이 인천공항을 거치지 않고도 약 1시간 만에 공주·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