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3일 인천시청과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함께 병원형 위(Wee)센터 구축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청소년의 정신(마음)건강 회복과 치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의료원 내에 학력인정이 가능한 청소년 전용 입원형 병상과 위기학생 지원 시스템이 마련된다. 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국을 중심으로 인천의료원의 치료 인프라를 활용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교 기반 조기 개입과 사례관리, 학사 지원을 총괄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돌봄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병원형 위(Wee)센터가 학생들의 일상 회복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갈산1동은 23일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의 기부금 300만원을 활용해 ‘갈산형 상생꾸러미 사업’을 진행했다.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갈산형 상생꾸러미 사업’은 지역 상생형 나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됐다. 동은 갈산시장에서 10만원 상당의 생필품(고기·과일·참기름 등)을 구입 후 상생꾸러미를 제작했으며, 이를 지역 내 저소득 주민 3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갈산시장 상인들은 물품 판매 및 홍보의 기회를 갖고, 저소득 가정은 생활비 부담을 덜었다. 최성욱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장은 “갈산형 상생꾸러미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복지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어 뜻깊은 나눔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상생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형조 갈산1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갈산시장의 홍보와 취약계층 지원이 함께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농림축산식품부, 금산군, 한식진흥원과 함께 금산인삼의 매력을 여행으로 즐길 수 있는 ‘K-미식벨트 금산인삼 미식투어’ 상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최하는 ‘K-미식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고유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여행 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류형 미식관광 프로그램이다. 특히 금산 인삼 재배와 관련된 ‘강처사 설화’를 모티프로 한 스토리텔링 투어로, 관광객이 금산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끼며 ‘이야기가 있는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투어는 △개삼터 테마파크 탐방 △인삼 캐기 체험 △인삼꽃주 담그기 △인삼 디저트 쿠킹클래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2호 김창수 명인의 인삼주 시음회 △농부형제와 함께하는 금산인삼 삼계탕 등 다채로운 먹거리·볼거리·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월영산 출렁다리 △금산인삼관 관람 △금산시장거리 자유여행 등 금산 대표 관광지 탐방 일정도 포함되어 있어, 건강한 금산 인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예약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심마니 망태기 △레시피 엽서 △인삼 간식 등으로 구성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NH농협생명이 20억 원 규모의 판촉물 수의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직원 가족 업체 특혜 △부풀린 단가 △납품 지연 등 복합 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계약 과정에서 리베이트 조성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전방위 검사에 착수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1일부터 NH농협생명이 지난해 말 체결한 판촉물 수의계약 전반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대상에는 계약 적정성뿐 아니라 자금 편취 및 비자금 조성 여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계약은 NH농협생명이 지난해 12월 31일 지역 농·축협 지원 명목으로 핸드크림 3종 세트 10만 개를 총 20억 원에 구매한 건이다. 납품업체로는 삼송유통센터가 선정됐으나, 실제 납품은 여러 단계의 재하청을 거쳐 직원 가족이 운영하는 피부관리업체 ‘지현살롱’이 맡았다. 지현살롱은 화장품 유통과 무관한 소규모 미용업체로, 농협생명 직원의 여동생이 운영하는 곳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애초부터 직원 가족이 이익을 챙길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가격 부풀리기 논란도 불거졌다. 농협생명은 “정상가 3만7천 원 상당의 제품을 2만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발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한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25 부산유엔위크(UN Weeks in Busa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유엔위크’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 소재지인 부산이 국제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2019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부산의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 중 하나다. 올해 '2025 부산유엔위크'는 전야제와 유엔의 날 기념식, 세계평화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유엔의 날 전야인 23일 오후 5시 부산 그랜드 조선호텔에서 진행되는 유엔창설 80주년 기념만찬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주한 유엔참전국 공관장단, 유엔한국협회 관계자 등 국내외 평화외교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유엔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며,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유엔 창설 80주년 평화음악회’가 열린다. 24일은 박형준 시장,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유엔기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제80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에서 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핵심 인재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교육청은 23일 일반직공무원 5급 승진 대상자 21명을 확정 발표하며, “현장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행정력과 문제 해결력을 갖춘 중간관리자 중심 체제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승진 대상자는 교육행정 20명, 사서 1명으로 구성됐으며, 경력 연차보다 실제 정책 추진력과 위기 대응 역량을 중심으로 한 평가 방식이 특징이다. 특히 서류함기법과 1:2 역할연기 등 실전 시뮬레이션 중심의 역량평가 비중이 40%까지 확대되면서, ‘기획·조정·협업’ 능력을 입증한 인물이 강세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와 지역소멸 등 복합위기 속에서 행정의 방향을 집행 중심이 아닌 전략적 설계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교육이 이제 더 이상 내부 행정에 머무를 수 없다”며 “세계 기준과 연결되는 ‘K-글로컬 교육 행정’의 실체를 실행으로 보여줄 수 있는 실무형 리더를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승진 대상자들이 현장 교사와 학부모, 지자체, 기업, 해외 네트워크까지 아우르는 ‘연결형 리더십’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오는 11월14일까지 지역 내 폐기물 처리사업장 및 폐기물 배출사업장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민원 발생과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유도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총 149개소로 수집·운반업 21개소 등 폐기물처리업소 63개소, 지정폐기물 8개소 등 폐기물배출사업장 86개소이다. 군은 분야별로 점검반을 편성해 사업자 준수사항 및 시설관리기준 이행 여부, 관리자 교육이수 및 기록물 작성·비치 여부, 허가된 보관량 및 보관기간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지침 및 기준 변경 사항에 대한 홍보도 병행하여 관련 법규 미인지로 인한 환경오염행위나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를 실시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업체의 법규 준수를 유도하고 올바른 처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도·점검으로 불법 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폐기물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21일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만나 진해신항의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진해신항이 경남도 행정구역에 속함에 따라 해양물류의 중심축 이동이 시작돼 항만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경남도는 총사업비 15조 1천억 원이 투입되는 진해신항 사업에 항만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부산항만공사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줄 것과 지역 건설업체·장비·인력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신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연도 해양문화공간’의 적기 조성과 북극항로 거점과 연계한 비즈니스센터 건립과 동남권 트라이포트 물류체계 조기 구축에 부산항만공사의 협력 강화도 당부했다. 특히, 도는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신항만 전체 선석의 61%가 경남에 포함돼 경남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커지게 되므로, 항만위원 추천권 균등 배분과 기관 명칭 변경도 불가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제도적 균형이 신항과 진해신항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경남-부산의 공동 발전을 이끄는 견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부산항만공사의 긍정적인 검토와 협조를 요청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23일 천안서여자중학교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며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형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의장선거, 정견발표, 2분 발언, 조례안 발의 등 실제 본회의 절차를 체험하며 도의원의 역할과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의회교실에서는 ‘천안 시내버스 개편에 관한 조례안’과 ‘카페에서 생기는 플라스틱 쓰레기 감소를 위한 텀블러 권장 조례안’ 등 생활 밀착형 안건이 상정돼 학생들이 실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했다. 안종혁 의원(천안3·국민의힘)은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의회교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22일 첨단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 ㈜씨어스와 함께 ‘스마트에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 협의를 진행하며 지역 상생과 산업 발전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협의에는 부여군 홍은아 부군수를 비롯한 투자유치과 직원들과 ㈜씨어스 홍원경 부회장, 이남도 경영고문, 박정은 홍보이사 등 임원진 18명이 참석했다. 협의는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열린 ‘부여일반산업단지 분양 및 투자설명회’와 산업단지 현장 시찰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부여일반산업단지의 조성 현황과 입지 여건, 교통 인프라 개선, 투자 지원 제도 등 기업 친화적 환경이 상세히 소개됐다. 홍은아 부군수는 “부여일반산단은 교통 접근성이 향상되고 기업 정착 여건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군은 입주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어스 홍원경 부회장은 전기차 충전기 생산공정과 ESS(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설비를 결합한 스마트에코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총 500억 원을 투자해 약 4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남도 경영고문은 “부여는 충남 남부권 교통의 중심지로 물류 접근성과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