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지난달 30일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협회(이하 OBDIA)에 회원사로 가입하고, 스테이블코인 관련 공동 연구 및 정책 대응에 적극 나선다고 2일 밝혔다. OBDIA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제도화와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협의체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국내 대표 블록체인협회이다. 지난 4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가능성과 실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했고, KB국민·신한·우리·NH농협·IBK기업·Sh수협은행 및 금융결제원 등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해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다. 부산은행은 타 은행과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금융시스템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실증연구를 실시하고, 기술 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BNK 부산은행 본점 앞서 부산은행은 한국은행이 주관한 디지털화폐(CBDC) 시범사업 ‘프로젝트 한강’에도 유일한 지방은행으로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마무리한 노하우와 기술을 확보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회 가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술과 정책을 포함한 블록체인 전반에 대한 논의와 공론화에 힘을 보태고 실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부가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바로 다음 날, 수년간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SK플라즈마, 삼진제약, 국제약품 등 제약사 3곳이 벌금 100만~300만원 수준의 약식기소에 그친 사실이 드러났다. 실효성 있는 단속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북부지검은 이들 제약사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다. SK플라즈마와 삼진제약엔 각각 300만원, 국제약품엔 1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들은 2019~2023년 D학원 산하 대학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를 빙자한 회식비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혐의로 각 제약사 직원 3명과 D학원 소속 의사 등 5명도 약식기소됐다. 하지만 리베이트의 창구 역할을 한 D학원 자체는 '재발 방지 서약서' 등을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특히 SK플라즈마는 "국가필수의약품이라 리베이트를 제공할 동인이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검찰이 수년간의 혐의를 포착해 기소하면서 해명의 설득력이 크게 떨어졌다. 업계에선 필수의약품이라도 제한된 시장 내 경쟁 우위를 위해 리베이트가 관행처럼 이뤄진다고 보고 있다. 공교롭게도 경찰
‘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용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골프존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지난 1일 서울 골프존 미디어스튜디오에서 열린 ‘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에서 이용희가 최종 포인트 39점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골프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는 GTOUR 대표 장타자들의 화끈한 파워대결,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의 스테이블포드 경기 방식 등이 관전포인트로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치열한 승부로 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6월 30일, 3인 1조로 두 차례 진행된 준결승을 통해 각 2명 총 4명의 선수가 최종 결승전에 나서 박빙 승부를 보여줬다. 준결승 1경기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김진석과 이글 개수로 김태우를 잡은 김동현이 결승에 나섰으며 2경기에서는 장정우가 아쉽게 고전하며 이용희, 하승빈이 결승행에 올랐다. 결승전은 7월 1일 4인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18홀 라운드로 진행됐다. 홀마다 타수별로 정해진 점수를 산정해 최고 득점자가 승리하는 방식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올해 상반기 14개 단지 1만여 세대의 품질점검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하 사진: 경남도 제공 품질점검단은 건축, 구조, 기계, 전기 등 9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입주민의 생활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96명이던 품질점검단이 하반기부터 120명으로 증원된다. 그동안 점검위원 대부분이 기술사, 특급건설기술인 등 현업 전문가인 관계로 점검 일정 참여 가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 시공 문제, 입주 후 발생하는 불편에 대한 보완 및 시군 권역별 인력의 유연한 배치와 신속한 점검이 가능해진다. 우선 도는 실제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지만 법령상 품질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하자 발생 민원이 제기된 주거형 오피스텔(150실 이상)과 도시형 생활주택도 점검 대상에 포함하는 등 품질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점검단은 상반기 14개 단지에서 총 1,163건의 하자를 지적해 사용검사권자인 시장‧군수를 통해 사업주체가 즉시 개선토록 했다. 주요 지적사항은 △구조체 균열 및 누수 △배관 부위 내화충전 미흡 △장애물 제거 미비 △전기차 화재예방시설 부족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지난 1일 아스티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행정통합 시도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경남의 행정통합 추진과정과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여기에 부산·경남 행정통합 기본구상 초안을 참석한 주민들에게 설명하며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와 미래상을 소개했다. 2025 부산 경남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 이하 사진: 부산시 제공 지정토론은 전호환 공동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준호 시의원, 오문범 부산 기독교청년회(YMCA) 사무총장, 윤은기 동아대학교 교수, 하혜수 경북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은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지방의회 등 각 계의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과 제언을 바탕으로 시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7월 말까지 부산과 경남에서 각 4회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2차 시도민 토론회는 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중부권(부산진구·동래구·금정구·연제구)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어 동부권 토론회는 15일 오후 2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서울시립 서대문청소년센터 노후 시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문 의원은 지난달 21일 서대문청소년센터에서 열린 개관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서대문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가는 이 공간의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센터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달란트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원은 센터의 시설 노후 문제를 언급하며, "이제 센터도 스무 살 성인이 된 만큼 이곳저곳에서 낡은 시설이 눈에 띈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남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내에 보완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8일 청소년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해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했다. 간담회에서는 청소년들이 겪는 학업, 진로, 스트레스, 시간관리 등 고민이 공유됐으며, 특히 '센터 대강당 시설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문 의원은 "이심전심으로 공감한다"며 "서울시립 청소년시설 중 일부는 수영장 등 자체 수익시설 유무에 따라 지원 비율이 달라지는데, 이는 청소년복지 본래 취지에 어긋나는 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한국전쟁 전후 시기 발생했던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위령제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령제는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전쟁 시기 광주 일대에서 국가공권력에 의해 발생했던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의 피해자와 유족들의 억울함을 달래고자 북구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행사이다. 북구는 앞서 지난 2월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광주광역시 유족연합회를 포함한 20여 개의 시민단체와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여 위령비 설치와 위령제 봉행 등 위령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를 마쳤으며 광주 자치구 중에서는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북구는 지난 3월 위령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였고 당시 집단 희생이 발생한 곳으로 추정되는 동림동 불공고개, 양산동 장고봉고개, 장등동 도동고개 등 3개소에 위령비 설치를 지난달 완료했다. 오는 3일 오전9시 40분부터 거행될 위령제는 광주전남추모연대의 주관으로 북구가족센터 대강당(북구 하서로 195)에서 ▲위령비 제막식 ▲경과보고 ▲추모사 낭독 ▲진혼무 ▲분향 및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공영민 고흥군수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버스타고 구석구석’ 민생탐방을 시작했다. 2일 고흥군에 따르면, 현장 행정을 강조해 온 공영민 군수는 전날 이른 아침 동강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경제 위기 속에서 군민들의 삶이 위축되고,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을 직접 체감했다. 이에 공 군수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지시하며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공 군수는 이어 동강면에서 대서면으로 가는 군내버스에 탑승하여 일일 안내 도우미로 활동하며, 승하차 손님의 짐을 옮겨주고 군민들의 생활 불편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 주민은 “군수가 군내버스를 타고 짐을 옮겨주는 모습을 처음 봤다. 군수가 우리 곁에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공 군수는 풍수해 대비 재해 예방을 위해 대서면 송림배수장을 직접 점검하며 농업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재해 예방을 주문했다. 주민숙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동강 버스 정류장 신축 현장도 방문해 마무리 상황을 점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진숙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30년 넘게 이어진 주민들의 숙원인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국비 예산 복원에 전력 투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추경에서 삭감된 367억 원의 국비를 반드시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광주시는 지난 1일 열린 시민토론회를 통해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은 뒤, 국비 예산을 복원하고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전 의원은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은 단순히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발전과 광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 확충 사업"이라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지속적인 노력으로 주민들의 오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 사업이 광주 북구와 인근 지역의 교통난을 해결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핵심 공약으로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 및 관문도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직접 제출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동안 전 의원은 정부 정책 담당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을 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AI 창작 열풍에 발맞춰 시민을 대상으로 2025 서울교통공사 AI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다. 공모 주제는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지하철'이다. 장애인·고령자·임산부·어린이 등 교통약자와 지하철을 함께 담은 따듯한 이미지를 생성형 AI를 활용해 그림을 창작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이며, 마지막 날 자정까지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참가 희망자는 공모전 접수 페이지에서 마감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1인당 2점까지 응모 가능하며 AI 프로그램으로 작업한 기록을 캡처한 이미지도 같이 첨부해야 인정되므로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공모전은 총 상금 510만 원 규모로, 총 60점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공모전 결과는 일정에 따라 심사 후 8월 6일 공사 누리집과 접수 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도 개별 통보한다. 수상작은 향후 서울교통공사의 웹진, 브로슈어, 포스터, SNS 등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공개되며, 지하철역 내 전시와 조명광고를 통해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