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홈 엔터테인먼트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마의자 역시 단순한 헬스케어 제품을 넘어 일상을 풍요롭게 해주는 감각적 힐링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가 세계적인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Bang&Olufsen(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집에서도 콘서트 명당석에 앉아 있는 듯한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사운드 시스템을 헬스케어로봇에 적용하고 있다. Bang&Olufsen은 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덴마크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로서, 고품질 음향을 구현하는 기술과 모던하면서 기품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예술과 기술로 빚는 사운드’라고 정평이 나있으며, BMW, 벤츠, 아이폰과 같이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마사지체어 브랜드 중에서는 바디프랜드가 Bang&Olufsen과 최초로 협업한 사례다. Bang&Olufsen의 사운드 마스터들이 본사에 직접 방문해 제품을 분석, 착석 포지션과 각도를 고려한 최적의 상태로 스피커 모듈을 조율했다. 이를 통해 탄생한 제품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진도군이 가을 정점에서 두 가지 색의 축제를 선보이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먼저 지난 1~2일 열린 ‘제50회 진도군민의 날’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군은 그 열기를 그대로 이어 11월 8일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를 통해 또 다른 지역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절반의 세기, 즉 50주년이라는 의미를 지닌 올해 군민의 날은 기념식과 체육대회가 어우러지며 ‘함께’라는 가치를 되새긴 자리였다. 진도공설운동장을 가득 채운 1,300여 명의 군민과 향우, 기관·단체는 특색 있는 읍면 입장식을 시작으로 축제를 빛냈다. 원더우먼스팀 건강 체조,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무대가 흥을 돋우었고, 300명이 펼친 강강술래는 진도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했다. 군민의 상에는 고(故) 백포 곽남백 화백이 이름을 올렸고, 지역 발전에 힘써온 군민 31명이 표창을 받았다. 뒤이어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육상, 축구, 배구, 족구, 배드민턴, 탁구 등 16개 종목에서 열기가 이어졌다. 종합 1위는 의신면, 2위 진도읍, 3위 군내면이 수상했으며, 읍면 응원 문화와 참여 열기를 고려한 부문별 시상도 흥미를 더했다. 김희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계 8위에 오른 서울이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에서 다시 한번 그 경쟁력을 증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트라이 에브리싱 2025(Try Everything 2025)'를 통해 8578명의 방문객, 총 2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액 등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은 지난 6월 글로벌 창업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발표한 2025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세계 8위, 아시아 2위로 선정되며 2년 연속 글로벌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자금조달 분야 세계 5위, 지식축적 분야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창업하기 좋은 도시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트라이 에브리싱은 서울시가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민관 협력형 글로벌 창업축제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875개 스타트업(해외 87개)과 337개 투자기관(해외 35개)이 참여해, 작년 대비 각각 1.8배, 1.4배 늘어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Dive Deep, Fly High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는 DDP 아트홀 내 3개 무대에서 딥테크, 글로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운영하는 게임인재원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 2025'에 참가해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졸업 과제 7편과 미니 기획 3편 등 총 1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게임인재원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기획·디자인·프로그래밍 등 전 과정을 통합한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제 개발 환경을 체험하며 협업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기획부터 출시 단계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산업 현장에 맞는 역량을 쌓아간다. ▶지스타 2025, 게임인재원 졸업 및 미니 기획 작품 10편 전시 게임인재원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장르와 세계관을 담은 1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애프터 더 커튼 콜(After the Curtain Call) ▲에프(F)급 헌터 생존기 ▲베니싱 그라운드(Vanishing Ground) ▲오메가:프로토콜 ▲축귀 ▲로그아웃(LOG:OUT) ▲코리앤트레블러스(Kori & Travelers) 등 졸업 프로젝트 7편과 ▲대환장 게임즈 ▲샷건 프린세스(Shotgun Princess) ▲리벨리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진도군이 전라남도교육청과 손을 맞잡고 지역 인재 육성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 5일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보배섬 진도 글로컬 교육축전’ 자리에서 ‘전라남도 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교육 협력의 새 출발을 알렸다. 행사장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과 군의원,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학생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어우러져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 발전 공동 협력,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의 행·재정적 지원, 지역 인재 육성 프로그램 추진 등이 주요 내용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이어질 계획이다. 김희수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핵심 가치로 ‘인재를 키우는 교육’을 언급하며 장학사업 확대와 교육경비 지원 강화 등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진도는 대몽항쟁과 명량대첩의 정신을 품은 호국의 땅”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도전정신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협력과 더불어 진도군은 안전체험 교육에도 한층 힘을 싣고 있다. 군은 지난 9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지난달 2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자연재난이나 사회재난 등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기업의 핵심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고, 업무연속성계획(BCP) 수립·운영·점검 절차를 체계적으로 이행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제도다. 공사는 ▲대형공연 대응 매뉴얼 수립 ▲재해 위험요인 분석 및 대응계획 수립 ▲복구체계 마련 및 대응 매뉴얼 표준화 ▲정기 점검을 통한 현장 대응력 강화 ▲안전관리 조직 간 협업체계 구축 등 위기관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지드래곤, 콜드플레이(6회 공연·30만명), BTS 제이홉, BTS 진, 블랙핑크, 데이식스, 오아시스, 트래비스 스캇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대형 콘서트가 연이어 개최되며 최근 1년간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은 누적 관람객 수가 70만 명에 달하였으며, 모든 대형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했다. 강승필 사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 공사의 안전경영 체계가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결과"라며 "민선8기 고양시의 안전 정책과 3安(안전·안정·안심) 행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은 금일읍 ‘금일 관문 권역(일정·화전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 신활력 증진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은 정주 여건과 안전 기반을 보완하고 어촌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전국 200개 어촌·어항을 지원한다. 금일 관문 권역은 ‘어촌 회복형’ 대상지로 선정돼, 향후 4년간 일정항과 화전항 일대의 생활·안전 기반시설 개선에 중점 투입된다. 주요 사업에는 방파제 연장, 어민 작업장 조성 등 어항 기능 강화는 물론, 복지회관·경로당 시설 개선, 어린이 놀이 공간 및 생활문화 복지 거점 조성이 포함돼 있다. 군은 정주 환경 개선과 공동체 기능 회복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완도군은 2026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일정항 일대가 금일읍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며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완도군은 2023년 망남항, 2025년 신지 동고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공모 선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얻은 성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규남 서울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조례 개정안에 대해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이 제기한 조례 무효확인 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을 6일 받았다. 이번 판결은 지방의회의 입법권을 폭넓게 인정하고, 주민 생활을 옥죄던 과도한 문화유산 규제를 바로잡은 의미 있는 결정으로 평가된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가 "서울시가 조례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당시 문화재청장과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고 해도 법령우위원칙에 위반되지 않는다"며 서울시의회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은 서울시와 국가유산청이 문화재 주변 지역의 개발 규제 기준을 두고 2년 넘게 벌여온 법정 공방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이다. 문제가 된 개정 조례는 2023년 10월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으로, 김규남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국가지정유산의 외곽경계로부터 100m 이내) 바깥 지역에서도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을 이유로 건축행위를 제한하던 조항을 삭제했다. 상위법에 규정되지 않은 과도한 규제를 정비해 문화유산 보호와 시민의 재산권이 조화를 이루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당시 문화재청은 협의 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지난 5일 시청 회의실에서 대장신도시·역곡신도시 시공사와 관내 건설·자재·장비·용역 분야 지역업체가 함께하는 상생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공사 현장소장, 지역업체 대표, 시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사 물량이 지역에 환원될 수 있도록 시공 단계부터 관내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발주기관 및 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관련 법령과 계약 규정 내에서 지역업체 활용을 적극 요청했다. 특히 지역업체 대표들은 대장·역곡 신도시 공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업체 목록을 시공사에 전달했으며, 향후 공정계획 및 하도급 수요 등 사전 정보를 공유하고, 관내 기업 데이터베이스(DB)도 꾸준히 업데이트해 제공하기로 했다. 김우용 도시국장은 "대장·역곡 신도시는 부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지역기업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일감의 지역 환원을 통해 고용과 매출이 선순환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신도시 조성과 연계해 지역 산업 생태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티켓이 단독 전관 행사 '컬쳐 웨이브(Culture Wave): 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고객의 공연·문화 경험을 한 단계 확장한다. NOL 티켓은 12월 6일(토)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NOL 및 NOL 카드 고객들을 위해 뮤지컬 <물랑루즈!> 전관 스페셜 무대를 진행한다. 토니 어워즈 10관왕을 비롯해 각종 글로벌 어워즈 석권한 뮤지컬 <물랑루즈!>는 2022년 아시아 초연에 이어, 오는 11월 27일(목) 재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특별 공연에는 배우 이석훈(크리스티안 역)·정선아(사틴 역)가 출연해 NOL 고객 한정 무대를 펼친다. NOL 카드 보유 회원이라면 단독 선예매 혜택과 함께 20%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일반 회원은 19일(수) 오전 10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놀유니버스는 지난 2023년부터 현대카드와 함께 'NOL 스테이지' 캠페인을 통해 NOL 카드 회원 대상 특별 혜택을 선보였다. <레미제라블>, <시카고>, <킹키부츠> 등 국내 대표 뮤지컬과의 협업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