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교통약자와 건축 민원을 아우르는 현장 중심 행정으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군은 26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6년부터 바우처택시 운행 대수를 기존 15대에서 20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는 이용 수요 증가와 배차 지연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바우처택시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도입돼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는 15명의 택시사업자가 참여해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2026년부터는 5명을 추가해 총 20명이 바우처택시를 운행하게 된다. 이용자들은 1일 4회,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최소 500원에서 최대 1,000원의 본인 부담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약자에게 실질적인 이동권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복규 군수는 “교통약자분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5년 1년간 진행된 ‘찾아가는 건축사 건축 인허가 상담 서비스’도 군민들로부터 뜨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god 김태우·김애리 (애태우리)부부가 26일 열린 채빛섬 애니버셔리 뮤지엄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감성색채디자인협회 연말시상식에서 결혼 14주년 축하를 받고 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비만이나 지방간 등 대사 이상을 동반한 간암 환자에게서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구체적인 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병용 치료 전략까지 제시해 맞춤형 항암 치료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북대병원(박근규 교수), 칠곡경북대병원(최연경 교수), 경북대 약대(변준규 교수), 계명대 의대(김미경 교수) 공동연구팀(제1저자 김동호 박사)은 지방산이 축적된 환경에서 간암세포가 면역항암제에 저항성을 갖게 되는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최근 간암 치료의 대세로 자리 잡은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는 혁신적인 치료제로 꼽히지만, 환자마다 반응률이 제각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특히 비만과 지방간 환자에게서 치료 효과가 낮은 점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고지방 환경에 노출된 간암세포는 스스로 대사 과정을 재편성(재프로그래밍)하여 '페롭토시스(Ferroptosis)'라 불리는 철 의존적 세포사멸 과정에 저항성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만성적인 지방산 노출은 간암세포의 글루타민 대사를 억제해 세포 내 '알파-케토글루타르산(α-ketoglut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천리그룹이 김 전문기업 성경식품을 인수하며 생활문화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삼천리그룹은 26일 성경식품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1200억 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취득한다. 성경식품은 1981년 대전에서 출발한 향토 식품기업으로, ‘지도표 성경김’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랜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조미김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와 경쟁력을 확보해 왔으며, 안정적인 품질 관리와 브랜드 파워를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성경식품은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은 약 1300억 원으로, 이 중 약 40%가 해외 수출에서 발생한다. 특히 미국 시장 비중이 높아, 조미김을 건강 간식으로 인식하는 글로벌 소비 트렌드의 수혜를 받고 있다. 김 산업은 최근 수출 효자 품목으로 부상했다. 2024년 김은 대한민국 10대 수출 품목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수출액은 약 1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4% 수준으로, 올해는 수출액 1조6000억 원 돌파도 예상된다. 삼천리그룹은 이러한 성장 흐름과 글로벌 K-푸드 확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가 포스코이앤씨의 신용도에 직격탄이 됐다. 인명 피해를 동반한 중대 사고 이후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잇따라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경영 리스크를 공식화했다. 26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이앤씨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이는 최근 발생한 신안산선 4-2공구 사고를 포함해 안전사고 누적, 대규모 손실 현실화, 현금흐름 악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조치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인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철근 구조물이 붕괴되며 작업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현장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구간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공사 중단 현장이 100곳을 넘어서며 고정비 부담이 크게 늘었고, 4분기에도 추가 원가 반영이 불가피하다”며 “연간 적자 규모가 2천억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안전사고에 따른 규제 리스크 확대와 평판 훼손으로 수주 경쟁력 약화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국신용평가 역시 지난 24일 포스코이앤씨의 무보증사채 등급 전망을 ‘A+/안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26일, 2026년 상반기 1월 1일자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4급 승진 2명, 5급 사무관 교육대상자 17명이 포함됐다. 4급으로는 기획예산실 정용균, 총무과 조선미가 승진했다. 5급 교육대상자로는 기획예산실 반희숙, 총무과 윤이남, 투자경제과 허연주, 관광과 이금균, 체육과 정현동, 교육청소년과 송경미, 공원과 황수정, 상수도과 이봉례, 노인장애인과 김수일, 녹지과 배경수, 교통과 강희원, 환경과 최인석, 회계과 이복수, 안전과 박영주, 도시과 서고은, 건강증진과 김화정, 기술보급과 박종수 등 17명이 이름을 올렸다. 광양시는 이번 인사에 대해 실무 경험과 직무 역량, 조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균형 있게 단행했다는 입장이다. 시는 승진자들이 각 부서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정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화시스템이 한미 연합작전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지휘통제체계 재구축 사업을 맡으며 국방 AI 분야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섰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둔 시점에서 한국군 주도의 연합전술을 지원하는 최초의 AI 지휘체계가 탄생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약 937억 원 규모(VAT 제외)의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Allied Korea Joint Command Control System)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는 한반도 전역에서 한미 연합작전의 지휘·통제를 수행하는 우리 군의 핵심 시스템이다. 2015년 전력화 이후 시스템 노후화와 보안 이슈가 제기되어 왔으며, 특히 전작권 전환과 연합 지휘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단순 성능 개선이 아닌 체계 전면 재개발이 결정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국내 지휘통제체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새롭게 구축될 AKJCCS에는 ▲AI 기반 상황 분석 및 자동화 의사결정 지원 ▲클라우드 기반 서버 구축 ▲데스크톱 가상화(VDI) 등 최첨단 ICT 기술이 총망라된다. 전장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올해 행정 전반에서 총 48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유례없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수상과 더불어 총 2억 3,200만 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며 실적과 실행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지난해 36건에 비해 약 33% 증가한 것으로, 특정 부서의 편중 없이 행정, 농업, 보건, 인구 정책, 환경 등 전 분야에서 균형 있게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재정 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평가하는 행정안전부 재정분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고, ‘정부혁신 왕중왕전’ 동상, ‘지방자치 경영대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전라남도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등 다방면의 외부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역 먹거리 순환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인구 정책은 실질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농가 레스토랑 ‘장성한상’을 기반으로 농산물 소비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을 결합한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인구 유입보다 경제 생태계 재편에 집중한 장성군의 접근법은 구조적 대응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행정안전부 소관 공익법인 한국사회공헌협회가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시상식(KOREA SOCIAL IMPACT AWARDS)’ 수상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2019년부터 이어져 온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의 역사와 취지를 계승한 행사로, 협회가 2025년 행정안전부 소관 공익법인으로 승격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시상식이다. ‘나눔·배려·공유·상생의 빛으로 대한민국을 비추다’라는 슬로건 아래, 일회성 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온 인물과 단체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동안 본 시상식에서는 이국종 교수, 가수 션, 노승환 씨 등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김병지 감독과 신수지 선수 등이 최우수상, 개그맨 김보규, 국악인 조수황, 유튜버 에투샤 등이 우수상을 받는 등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실천 사례를 조명해 왔다. 이번 제2회 시상식에서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차세대 사회적 가치 실천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 선정은 협회의 독자적이고 객관적인 심사 기준에 따라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지속성(일회성을 넘은 꾸준한 실천 여부) ▲구조성(누구나 확산 가능한 체계 구축 여부) ▲파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정해권)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시의회를 방문해 지방의회 차원 교류를 본격화하며 우호 협력 관계를 한층 증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7년 두 도시 의회 간 우호 교류 협정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 관계를 맺어오던 중 올해 8월 방콕시의회 의장의 공식 초청에 의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22일에 개최된 양 의회 대표단 간담회에서 정해권 의장과 위풋 시리와우라이 방콕시의회 의장은 문화, 관광,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시민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해권 의장은 “인천과 방콕은 이미 긴밀한 우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양 도시는 경제·문화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발전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두 도시가 국가의 경제수도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차원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해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