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4~5주간 군사작전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며 중동 긴장이 장기전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번 공격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제거됐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목표 달성 때까지 공습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 ‘목표’가 무엇인지는 여전히 명확히 제시되지 않아 국제사회와 전문가들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전황은 빠르게 확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란 수도 테헤란 곳곳에서는 연일 폭발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통한 헤즈볼라 공격에 대응해 베이루트를 타격했다. 여기에 미군 3명이 사망하는 등 이번 작전에서 첫 미군 전사자가 발생하면서 긴장 수위는 한층 높아졌다. 이란 측 사망자도 5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군사작전의 목표 설정이 모호하다는 점이다. 핵시설 제거가 목적이라면 단기간 작전으로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많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 달 이상 작전을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단순 군사 목표를 넘어 이란 체제 변화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일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홈플러스가 회생과 청산의 갈림길에 선 가운데 최대주주 MBK파트너스가 긴급 운영자금 1000억 원을 투입하며 회생 절차 연장에 나섰다. 2일 유통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4일 종료 예정인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시한을 앞두고 1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를 우선 집행했다. 해당 자금은 밀린 임직원 급여와 납품 대금 지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자금 투입 과정에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자택 등 개인 자산을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법원의 회생 절차 연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4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으며, 관련 법에 따라 1년 내 회생계획안이 가결되지 않으면 파산·청산 절차로 전환될 수 있다. 다만 법원이 필요성을 인정할 경우 최대 6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 홈플러스는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통해 DIP 대출 3000억 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3000억 원 등 총 6000억 원을 확보해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핵심인 DIP 자금 조달은 난항을 겪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35년간 운영해온 각화농산물도매시장을 북구 효령·용전·용강동 일원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이전 예정지를 확정하고 2일 북구 각화동 시화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설명회에는 강기정 시장과 유통 종사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시는 시설 현대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지를 검토했다. 위원회는 ▲고속도로 접근성 ▲개발제한구역(GB) 활용에 따른 사업 추진 여건 ▲정형화된 지형에 따른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효령·용전·용강동 일원을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확정된 부지는 32만㎡(약 9만8000평) 규모로, 기존 각화동 부지의 약 6배에 달한다. 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대규모 물류시설 배치가 가능해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입지라는 설명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신청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총사업비 3149억원을 투입해 203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새 도매시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첨단 유통시스템을 갖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출마를 준비 중인 유창훈 목포시의원이 지난 2월 14일 펴낸 의정보고서가 원도심에서 다시 입길에 오르고 있다. 발간 당시의 반짝 관심에 그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상가와 골목, 경로당에서 자연스레 화제가 이어진다. 유 의원은 4년 의정활동을 담은 8쪽짜리 보고서를 직접 들고 다닌다. 우편 대신 대면을 택했다. 목원·동명·만호·유달동을 오가며 조례 발의 배경과 시정 질문,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을 풀어 설명한다. 낮 시간을 지나 장사가 마무리된 저녁까지 일정이 이어진다. 한 번 더 걷고, 한 번 더 문을 두드리는 방식이다. 요즘 원도심에서는 “운동화가 먼저 닳겠다”는 말도 나온다. 실제로 유 의원은 보고서를 전하는 사이 체중이 10kg가량 줄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골목을 거듭 오가며 주민을 만나는 일정이 만만치 않다는 방증이다. 그럼에도 배포는 계속되고 있다. 반응도 뒤따른다. 한 상인은 “한 부 더 두고 가라. 내가 못 만난 사람들한테 전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직접 설명을 들으니 그냥 넘기지 않게 된다”고 했다. 경로당에서 만난 어르신은 “말보다 기록이 정직하다. 무엇을 했는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최근 이란 사태 관련 중동 지역 정세가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현지 피해 교민에 대한 생필품 및 구호 패키지 등 인도적 지원 방안 프로그램을 정부유관기관과 협의 후 신속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지원 프로그램은 하나금융그룹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현지 교민들의 안전과 생계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예기치 못한 국제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과 기업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그룹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중동 위기 고조에 따라 시나리오별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이란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선, 하나은행은 이란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12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해당기업에 최대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만기도래 여신 최장 1년 이내 기한 연장 ▲최장 6개월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소식을 전하며 “320만 시도민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이번 통과는 지역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다. 김 지사는 1일 밤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특별법 의결 사실을 알렸다. 그는 “전남과 광주가 다시 하나로 나아가는 역사적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밝힌 뒤 “통합은 선언으로 멈추지 않는다. 실행으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말보다 이후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오랜 시간 이어진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지역의 이해와 숙의를 거친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별법 발의와 심의 과정에 힘을 보탠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회, 시·군·구 의회에 감사를 전했으며, 국정 차원의 관심을 보낸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통합이 특정 진영의 성과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대목이다. 무게 중심은 다시 주민에게 향했다. 김 지사는 “통합의 주인공은 320만 시도민”이라고 밝히며, 지지와 참여가 통합의 동력이었음을 거듭 언급했다. 행정의 결단에 앞서 주민 공감이 있었다는 메시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7월부터 출범 절차에 들어간다. 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우리가 107년 전 오늘 선열들이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외쳤던 함성을 잊지 않고 그 뜻을 잘 이어받는다면 우리 용인과 대한민국은 더욱더 훌륭한 도시와 나라로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 시장은 “우리가 3.1절 기념식을 하는 것은 선열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억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잘 개척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선열들께서 조국의 빛을 찾고, 조국의 발전 기틀을 닦아주신 그 뜻을 새기면서 우리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더욱 더 정진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선열들께서는 조국을 되찾겠다는 단호한 결의와 빼앗긴 나라를 결코 후배 세대들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절규를 외침으로 보여주셨다”며 “우리 용인에선 107년 전 원삼의 좌찬고개, 김량장, 머내마을, 개울번던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고, 오희옥 지사를 비롯한 많은 애국지사들이 우리의 독립을 위해 투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일제는 총칼을 들이댔지만 선열의 '대한독립 만세 함성'을 잠재우지 못했고, 일제의 감옥도 선열의 뜻을 가두지 못했다"며 "선열들이 광복의 빛을 찾아준 이 나라에서 우리 평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강당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3·1절 기념 영상 상영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기념 무용극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3·1절 기념 무용극에서는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 학생들이 ‘그날을 위하여’를 선보이며 민중의 용기와 연대의 정신을 표현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태극기 틈새 전시가 열려 독립운동 정신을 상징하는 다양한 형태의 태극기가 소개되었다. 또한 기획전시실에는 ▲태극기 포일아트 머리띠 ▲태극기 바람개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교육실에서는 ▲만세도장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돼 나만의 수제 도장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선열들의 희생과 민족의 자주 의지를 되새겼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3·1운동은 국민이 스스로 역사의 주체임을 선언한 대한민국
골프 실력 향상을 위해 레슨을 받지만, 레슨 외 시간에 스스로 스윙을 점검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구력이 10년 이상 된 골퍼라면 어느 정도 자신만의 기준이 있지만, 입문자나 구력이 길지 않은 골퍼에게는 혼자서 스윙을 체크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헤드가 어디로 어떻게 올라가는지 보다는 몸이 움직이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상체와 하체 근육들로 컨트롤이 가능한데, 좀 더 눈에 보이게 체크가 된다면 우리의 뇌는 더 빠르고 쉽게 적응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스윙을 이끌게 할 수 있다. 오늘 알려주는 백스윙 연습 방법은 스틱을 활용하여 연습하는 백스윙 드릴이다. 스틱을 클럽 그립과 포개어 함께 잡고, 스틱이 왼쪽 옆구리에 밀착되도록 세팅한다. 이 상태에서 손목이나 팔을 과도하게 사용해 백스윙을 시작하면 스틱이 옆구리에서 바로 떨어지게 된다. 이는 올바른 테이크어웨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신호다. 스틱이 옆구리에 붙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려면, 팔이 아닌 어깨와 가슴이 오른쪽으로 축 회전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테이크어웨이가 깔끔하게 시작되며, 몸 중심의 안정적인 백스윙을 만들 수 있다. 이후 백스윙 탑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는 클럽
고향 동생들과 모임을 하던 자리에서 유난히 큰 웃음이 터진 순간이 있었다. 한 동생이 어린 시절 순천 외가에서 겪었던 사건을 들려줬는데, 그 이야기가 기막히고도 묘하게 ‘인간의 마음’과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 외가에는 누렁이 두 마리가 있었다. 여기에서 누렁이는 개가 아니라 소다. 옛날에는 집안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귀한 존재가 바로 소다. 하루는 그 소들에게 풀을 먹이려고 산에 데려갔다가, 순간 깊은 잠을 자게 되었다. 한참 후에 눈을 뜨고 보니 소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소 두 마리를 도둑맞았으니 집에 어떻게 가요?” 그 어린 동생은 울면서 산을 헤매고 또 헤맸다. 날이 저물고, 외할아버지는 손주가 실종된 줄 알고 동네 사람들과 산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정작 동생은 혼날까 봐, 산속 깊이 도망가기에 바빴다. 결국 외할아버지가 손주를 찾았고, 아이는 울면서 말했다. “소 다 잃어버렸어요~” 그러자 외할아버지는 박장대소하며 말했다. “그놈들? 다 집에 잘 돌아와 있지!” 소는 원래 집으로 돌아오게 돼 있다. 이걸 동물들의 귀소본능이라 한다. 그런데 여기서 폭소가 터진 장면이 있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한 교수님이 말했다. “소가 집으로 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