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동 전쟁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방산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 국가들의 방공무기 소모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한국 방산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동 지역에서는 공중전 양상이 확대되면서 대공 방어 체계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란의 보복 공격과 이를 방어하려는 국가들의 대응이 이어지며 방공미사일 재고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의 향방이 미사일 재고 수준에 달려 있다는 평가까지 내놓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된 국산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가 실전에서 높은 성능을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지에서는 천궁Ⅱ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의 약 96%, 드론의 93%를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격추율은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 체계에서도 쉽게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천궁Ⅱ는 중거리·중고도에서 항공기나 미사일 등 공중 목표물을 탐지해 요격하는 지대공 무기 체계다. 성능 면에서는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지만 가격은 패트리엇의 약 3분의 1 수준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현장의 전자카드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단말기 임대비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특히 지원 대상을 기존 소규모 현장에서 중규모 건설현장까지 확대해 제도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공제회는 10일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단말기 설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자카드 단말기 임대비용 지원 시범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자카드제는 건설근로자가 현장에서 전자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해 출퇴근을 기록하는 제도다. 근로자의 근무 이력 관리와 임금 체불 방지를 위해 도입됐지만, 단말기 설치 비용이 사업주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일부 현장에서 도입이 지연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지원 범위를 확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에는 공사금액 3억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공사금액 3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의 중규모 건설현장과 하수급인 사업장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지원 기간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최대 5개월까지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공사 기간 전체에 걸쳐 지원이 가능하다. 공제회는 이를 통해 단말기 설치를 확대하고 전자카드제 이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장기화 우려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흔들렸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자 코스피가 급락하며 시장 전반에 ‘패닉 장세’가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약 3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89달러(12.20%) 오른 배럴당 90.9달러에 마감했다. 이어 장중에는 100달러를 돌파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며 한때 116달러까지 치솟았다. 유가 급등의 배경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자리하고 있다. 미·이란 갈등이 격화되면서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 상태에 들어가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이 해협 운항 재개를 위해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구체적 조치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산유국들의 감산 움직임까지 겹치며 공급 불안이 더욱 확대됐다. 이라크는 하루 150만 배럴 감산 계획을 밝혔고 쿠웨이트도 생산과 판매 중단 가능성을 언급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국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뉴욕증시가 장중 급락세를 딛고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사실상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영향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 오른 4만7740.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3% 상승한 6795.9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1.38% 오른 2만2695.9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한때 약 90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최대 1%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쟁 상황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낙폭을 빠르게 회복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CBS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군사 충돌에 대해 “사실상 거의 끝난 상태”라며 “당초 예상했던 4~5주 일정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국제유가도 급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 초반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한때 119달러까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4년의 시정 흐름을 한자리에 펼쳐 보이며, 광주의 변화가 이제 광주·전남 통합특별시로 이어질 분기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위기 국면에서의 대응력, 생활 밀착형 정책 실험, 해묵은 현안의 진척, 인공지능 중심도시 구상까지 꺼내 들며 광주가 걸어온 시간을 통합특별시라는 더 큰 틀로 묶어낸 셈이다. 광주광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in) 광주, 우리가 만들어가는 봄’을 주제로 3월 정례조회를 열고 광주전남 통합 준비 과정과 시정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정례조회에는 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지난 시간의 성과를 되짚고, 통합을 앞둔 행정의 방향을 함께 가다듬었다. 강 시장의 메시지는 비교적 분명했다. 광주는 지난 4년 동안 위기를 맞닥뜨릴 때도, 새 정책을 밀어붙일 때도, 다음 단계를 준비할 때도 이전과는 다른 궤적을 그려왔다는 것이다. 그는 그 변화의 한복판에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서 있었다는 점을 거듭 부각하며, 이제 그 축적된 동력을 통합특별시로 이어가야 한다고 짚었다. 먼저 꺼낸 대목은 위기 대응 장면이었다. 강 시장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광주시청의 불이 꺼지지 않았던 밤을 소환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는 총 126억 원 규모의 ‘2026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서 4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청년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먼저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창업 공간 24곳을 무상 제공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원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올해 상반기 ‘청년 사회주택’ 1개소를 준공해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월 최대 20만 원의 임대료를 24개월 동안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청년 자산관리 주치의제’도 눈길을 끈다. 금융 지식이 부족한 청년에게 전문가를 1대1로 매칭해 자산과 부채 관리, 투자 방법, 보험 및 연금 설계 등 금융 전반에 대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는 ‘2026년 미술관·박물관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0일까지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사립 미술관·박물관을 지원해 시설 운영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관내 사립 미술관 또는 박물관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관별 최대 400만 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원 분야는 주민 참여형 운영 프로그램과 연계한 기획전시와 주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아트상품 제작 등이다. 동구는 서류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관내 미술관·박물관 8곳이 참여해 기획전시 7건과 체험 프로그램 6건 등 총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년작가 공모초대전’, ‘우제길 특별기획전’, ‘마음풍경(Mindscape)’ 등 기획전시가 열렸으며, ‘국가무형유산 쪽염색’, ‘조각보로 이어가는 평화와 화합의 세상’ 등 주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약 3,500명이 참여했다. 특히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과 참여 중심으로 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주거 기반 통합 돌봄 모델인 ‘살던집 프로젝트’를 권역별 생활권 모델로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요양병원이나 시설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 주민이 살던 집과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거·의료·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광산구는 광주도시공사 등과 협력해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전문 인력이 상주하는 ‘케어홈 센터’와 회복형 지원 주택인 ‘중간집’ 등 기반 시설을 마련하고,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왔다. 그 결과 퇴원 후 전환기에 있는 시민들의 돌봄 공백 해소와 일상 회복, 가족 돌봄 부담 완화, 의료비 절감 등 다양한 정책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혼자 생활하기 어렵거나 돌봄을 받을 가족이 없는 시민에게는 장기 입원이나 시설 입소 대신 지역사회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병원이나 시설에서 퇴원해 ‘중간집’에 거주하고 있는 17세대 주민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산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살던집 프로젝트’를 생활권 단위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주민과 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쓰레기를 주우며 걷거나 조깅하는 활동인 ‘줍깅’ 캠페인을 오는 12월까지 구 전역에서 진행한다. 줍깅은 환경 보호와 개인 건강 증진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환경운동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산구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한 뒤 ‘광산구 줍깅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활동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광산구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월 5회 이상 활동을 인증하거나 캠페인을 소개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매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불법 투기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해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의 청년 주거 정책으로 알려진 ‘만원임대주택’이 올해도 높은 관심 속에 입주자 모집을 마쳤다. 화순군은 공실로 남아 있던 만원임대주택 23호를 대상으로 1차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331명이 신청해 경쟁률 11.4대 1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접수자 가운데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추첨 대상자 263명을 확정했다. 신청자 가운데 화순군 외 지역 거주자는 92명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해 외지 청년층의 관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19세 이하 1명, 20~29세 140명, 30~39세 101명, 40~49세 21명이다. 이 가운데 29세 이하 신청자가 전체의 54%를 차지해 청년층 수요가 두드러졌다. 만원임대주택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화순군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청년 정책이다.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와 안정적인 거주 여건 덕분에 사업이 진행될수록 신청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군은 오는 13일 군청 누리집을 통해 추첨 대상자 명단과 추첨 일정을 공개한다. 이후 추첨을 거쳐 최종 입주자를 확정한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사업이 4년째에 접어든 상황에서도 3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