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지난 11월 29일, 사단법인 SOS기금회(김항섭이사장)는 성민종합사회복지관(나상희 관장)에 김장김치 200kg를 후원하며, 관악구 내 1인가구 어르신과 중장년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나눔은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전달된 김장김치는 지역 내 1인가구 어르신과 중장년 50명에게 배분하였으며, 김장철을 맞아 혼자여도 따뜻한 식탁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나눔 활동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SOS기금회가 지원한 김장김치의 포장 과정에는 ‘작은별 나눔 동행단’이 함께 참여하여 정성으로 포장 작업을 진행하며 협력의 손길을 더했다. (사)SOS기금회 김항섭이사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혼자 식사하는 어르신들과 중·장년 주민들이 따뜻한 밥상으로 건강을 챙기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성민종합사회복지관 나상희 관장은 “사단법인 SOS기금회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장김치 나눔은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앞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은 26일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군 장병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각 군별로 정신건강 유병률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 군의 전투력 향상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각 군의 특수성을 감안한 맞춤형 정신건강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국방부, 국군의무사령부, 서울대학교병원이 육군·해군·공군 및 해병대 병사 총 4,497명(육군 2,353명, 해군 709명, 해병대 556명, 공군 879명)을 대상으로 2024년 6월 24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군 장병의 주요 정신건강 유병률은 ▲담배의존문제 13.6%, ▲알코올사용문제 3.9%, ▲불면증 6.2%, ▲우울증 5.1%, ▲자살 위험 2.3%, ▲외상후 스트레스증상 0.7%, ▲도박문제 1.1%,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 7.8%의 유병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의 유병률(7.8%)은 우울증(5.1%)이나 불면증(6.2%)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해군 장병의 정신건강 위험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면증 유병률은 7.9%로 육군(5.5%), 공군(5.7%)보다 높게 나타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경향복지재단 성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나상희)과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관장 정보영)는 지난 2025년 11월 27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정신적 고생 주민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컨퍼런스 「상상하고 실현하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지역 주민과 민간·공공기관 실무자 등 총 154명이 참석해, 지역 기반 회복 협력의 필요성과 향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관악구는 전체 가구의 약 62.6%가 홀로 거주하는 서울시 내 대표적인 1인가구 밀집 지역이다. 이러한 인구 구조는 주민 간 관계가 느슨해지고, 일상 속에서 도움을 요청할 상대를 찾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정신적 고생을 겪는 주민은 고립·불안정한 생활 구조 등이 겹쳐 마음건강이 취약해지는 위험이 높지만, 기존 정신건강 지원체계 중심의 서비스만으로는 실제 삶의 자리에서 회복을 경험하기 어려운 한계가 존재해 왔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변화하는 정신건강 정책 환경 속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정신적 고생을 겪는 주민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민·관 협력 기반의 회복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류재춘 동국대학교 한류융합학술원 대우교수가 1일 세종문화회관 재단 이사에 취임했다. 류 교수는 현재 한국의 수묵화 분야를 선도하며 LED 조명·미디어아트·AI 등 디지털 매체와의 협업을 지속하며 K-수묵의 확장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카타르 도하의 대표 문화시설인 ‘카타라 문화마을’에서 한국 작가 최초로 개인전을 개최했다. 당시 카타라 문화마을에서 진행한 개인전시는 현지 방송과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장을 찾은 모하메드 알 하이키 대사는 "카타르에서 류재춘 작가의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향후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류 교수는 최근 동국대학교 한류융합학술원 대우교수로 임명됐으며, ㈜디엑세스, 갤럭시코퍼레이션 등과 함께 한류 융합 관련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류 교수는 "K-수묵을 기반으로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한국의 달이 세계 다양한 지역의 문화 안에서도 조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포스코이앤씨의 재무건전성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부채비율이 162.29%로 뛰며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잇따른 중대재해와 이에 따른 공사 중단, 부동산 경기 부진 속에서 약 1조원 가까운 외부 차입을 늘린 영향이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의 부채비율은 전년 118.1%에서 44.19%p 상승했다. 김해 아파트 현장 추락사고 이후 올해 들어서만 다섯 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고, 8월 공사 전면중단이 이어지면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3분기 매출은 5조8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원 이상 줄었고, 영업이익 역시 –261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 업계에서 손꼽히는 저부채 건설사였다. 레고랜드 사태 직후에도 부채비율이 135.61%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자산 매각과 유동성 확보로 118%대까지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사고 여파를 이겨내지 못한 채 재무구조가 빠르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다만 9월 말부터 모든 현장의 공사가 재개되며 4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일부 기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비상안전경영 체제를 유지하며 사업 정상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공사 재개에 따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내 조선 빅2 체제를 넘어서는 ‘통합 HD현대중공업’이 1일 공식 출범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를 하나로 묶어 대형·중형 조선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 재편에 선제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HD현대는 이날 두 계열사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 법인으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새 HD현대중공업은 양적·질적 외형 확대를 기반으로 2035년 매출 37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통합은 지난 8월 이사회 의결을 시작으로, 9월 공정위 승인과 11월 임시주총 통과를 거치며 절차가 마무리됐다. HD현대미포 주주에게는 합병 비율(1:0.4059146)에 따라 HD현대중공업 신주가 지급됐다. HD현대는 두 회사의 합병이 중국·일본 등 경쟁국의 대형 조선사 통합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한다. 경쟁국이 ‘몸집 키우기’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한국 조선업의 초격차 기술을 유지하려면 통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새로운 HD현대중공업은 방산 부문을 핵심 성장축으로 설정했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본격화에 맞춰 함정 건조 기술과 HD현대미포의 도크·설비·인력을 통합해 생산 효율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유가와 고환율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생의 현장을 직접 찾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챙기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생의 온도를 지키는 곳, 시민 곁에서 답을 찾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연수구 ‘현이네김밥집’ 방문 소식을 전했다. 그는 신규 착한가격업소 현판을 전달하며 물가 상승 속에서도 김밥 한 줄 3000원을 지켜온 업주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유 시장은 "이런 착한 가게들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12월 인천e음카드 월간 사용 한도를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매출 회복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유 시장은 이어 "착한가격업소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는 시민 생활 안정과 직결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에서 국비 인센티브 54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올해 총 228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충남라이즈위원회 2025년 제3차 회의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강일구 호서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재정 인센티브 집행안 심의·의결과 함께 라이즈 사업 성과 관리 추진 계획이 공유됐다. 충남도는 낮은 재정자주도에도 불구하고 지방비를 적극 투입한 점에서 교육부로부터 최우수 평가를 받아 이번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지난 1월 이미 174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라이즈 사업 국비 인센티브는 총 228억 원으로 늘어났다. 확보된 재원은 참여 대학에 추가 사업비로 교부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의사 결정 과정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원회를 기존 10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다. 새롭게 참여한 위원에는 충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 6개 대학 총장, 충남연구원장, 충남콘텐츠진흥원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장 등 10명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교육 분야 위원이 절반을 차지하게 되면서 대학의 의견이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 라이즈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12월 1일 제32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군정질문을 진행하며 집행부의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군정질문에는 임정호, 임종훈, 오세환, 최인규 의원 등 4명이 참여했다. 임정호 의원은 파크골프장 활성화와 운영 효율화방안으로 지역사랑상품권 환급제 도입과 연간 이용권 제도 추진을 제안했다. 또한 하천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준설토 적치로 인한 주민 통행 불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설토 처리와 이송 계획을 사업 계획 단계에서 구체화할 것을 요구했다. 임종훈 의원은 고창 자염 활용 브랜드화 사업 추진 계획과 청년 창업농 지원 방안등 김치산업 발전 전략을 점검했다. 또한 교통 안전 및 주차 문제와 관련해 주차장 확보, 선진 주차 질서 확립, 미래형 안전 설비 구축, 버스 승강장 편의 개선 등 구체적인 개선책을 질의했다. 오세환 의원은 고창형 방과후 인재육성 시설,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공유교육 추진 등 지역소멸 대응과 교육 경쟁력 강화방안을 질의했다. 아울러 대산면 대규모사업 관련 도로 기반시설 확충, 상금리 지석묘군 세계유산 추가 등재 필요성, 농산물 가격 폭락 대응 방안 등 지역 현안을 폭넓게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5 시즌 KPGA 투어가 열린 토너먼트 코스에서 가장 난도가 높았던 홀은 어디일까? 바로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열렸던 경기 파주 소재 서원밸리CC 11번 홀(파4. 514야드)이었다. 서원밸리CC 11번 홀의 평균타수는 4.72타로 기준타수보다 0.72타 높았다. 나흘간 그린적중률은 17.46%에 불과했고 평균퍼트수는 2.15개였다. 대회 기간 11번 홀에서 나온 버디는 단 4개였다. 반면 보기는 198개, 더블보기는 42개, 트리플보기는 5개나 쏟아졌다. 11번 홀에서는 올 시즌 가장 적은 버디가 나왔고 반면 보기와 더블보기는 최다로 작성됐다.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우승자인 이태훈(35.캐나다)은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11번 홀에서 1타만을 잃었다. 2라운드에는 보기를 했지만 1라운드와 3라운드, 최종라운드에서는 모두 파로 막아냈다. 서원밸리CC 11번홀은 2023 시즌에도 KPGA 투어가 펼쳐진 대회 코스 중 가장 난도가 높은 홀이었다. 당시 파4, 506야드로 조성됐고 평균타수는 4.55타였다. 시즌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진행됐다. 올 시즌 서원밸리CC 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