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HLB바이오스텝의 백성진 대표이사가 인천광역시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5일 열린 '인천광역시 2025년 바이오산업 육성 공로' 시상식에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인천광역시가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인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백 대표는 인천 지역 바이오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HLB바이오스텝은 인천 지역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비임상 CRO(계약연구기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개발 초기 단계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특히, 인천테크노파크, 지역 대학교, 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성진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당사는 비임상 CRO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비임상 실험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바이오 생태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SK브로드밴드(사장 김성수)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동료 구성원 간의 감사와 격려를 나누는 특별한 연말 축제, ‘B the Light’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점심시간, SK브로드밴드 본사 2층 B-플레이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진행된 온라인 사연 이벤트의 피날레 성격으로 마련되었다. 온라인 이벤트 기간 동안 구성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한 해 동안 자신의 성장에 빛이 되어준 동료에게 감사 사연을 올리며 서로를 응원했다. ‘B the Light’ 행사는 올해의 순간들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되었으며, 구성원들의 직접 참여 무대가 큰 호응을 얻었다. 사내 밴드 ‘1942’가 노래와 연주를 선보였으며, 혼성 5인조 컨템포러리 아카펠라 밴드 ‘오직목소리’의 초청 공연이 이어져 연말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AI Company로서의 면모를 적극 활용했다. 동료 추천 이벤트 참여 시 AI 툴을 이용해 웹툰 등 이미지를 편집하여 제출하면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SK브로드밴드는 동료 추천 이벤트에 참여한 5쌍에게 디자인 조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의 문화 예열판이 제대로 달아오르고 있다. 강진군의회가 15일, 제31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유경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진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원안 가결하면서, 그동안 ‘좋은 얘기지만 구조가 없다’고 지적받아온 지역 문화예술 지원 체계가 비로소 제도라는 형체를 갖췄다. 유경숙 의원의 메시지는 단순했다. “문화가 살아야 지역이 산다.” 그러나 그 문장이 지역 현장에서 얻은 결론이라는 점이 중요했다. 그는 관내 예술인들의 창작 공간, 활동비, 전시·공연 기회, 복지 사각지대 등 굵직한 문제들을 오랜 시간 지켜봤고, 예총의 역할 확장과 예술인의 권익 향상을 동시에 제도화해야 한다는 숙제를 의회로 가져왔다. 이번 조례는 그 숙제의 첫 페이지다. 조례의 골격을 들여다보면, 강진예총을 지역 문화정책의 파트너로 세우는 흐름이 명확하다. 지역 문화예술 및 전통문화 사업, 예술창작 지원, 국내외 교류, 예술인 복지 증진 등 예총과 소속 단체가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범위가 구체적으로 규정되면서, 강진 예술 생태계가 ‘각개전투’에서 ‘유기적 네트워크’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행정 지원 근거가 명시된 만큼, 예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신안군이 또다시 들려온 도서지역 노동착취 논란에 응답하며, 지역 인권 행정 전반을 다시 살피는 자리를 마련했다. 15일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신안군인권위원회’는 정례 회의의 형식을 띠고 있었지만, 지역 신뢰 회복을 위한 사실상 긴급 점검회의에 가까웠다. 위촉직·당연직 위원 12명은 올해 성과 보고를 넘어, 다시 불거진 문제를 어떻게 막아낼지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길게 이어갔다. 올해 군은 제도 기반 정비, 취약계층 접근경로 확충, 인권교육·캠페인 확대 등 인권 행정을 꾸준히 다듬어 왔다. 그러나 염전 근로자 노동착취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현장에서 체감되는 인권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점이 공통된 인식으로 자리 잡았다. 김수아 위원장은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한 건의 사건도 신안 전체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며, “현장 관리와 이동 상담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말로 논의의 방향은 한층 분명해졌다. 위원회는 ▲지자체·경찰·노동기관이 함께 움직이는 합동 대응 체계 재정비 ▲고위험군 상시 관리 강화 ▲섬 지역 전역을 잇는 신고·감시망 확충 등 보다 선제적이고 구조적인 대응책을 제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세 번째 인공지능(AI) 직원 ‘AI 여비몬’을 공식 도입하며 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AI 여비몬’은 출장비 정산, 교통·숙박 정보 제공, 경로 추천 등 공무원의 출장 업무를 지원하는 AI 기반 챗봇형 디지털 직원으로, 이름처럼 귀엽지만 똑똑하게 실무를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광주시는 이번 도입을 통해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행정 업무를 줄이고, 공무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AI 여비몬은 자동화 도구를 넘어, 사람처럼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팀원”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분야에 AI 인재를 지속적으로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AI 인재도시'를 표방하며 국내 지자체 중 가장 빠르게 AI 기술을 행정에 접목하고 있으며, 여비몬은 행정 AI 직원으로는 3호에 해당한다. 1호 ‘AI 민원비서’와 2호 ‘AI 문서요정’에 이어, 여비몬까지 본격 투입되면서 이제는 ‘AI 팀’이 실질적으로 시청 안팎을 누비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쓰인다는 인상을 준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2026년도 문화예술 민간단체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등 총 10개 장르의 다양한 민간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예술 생태계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공모 대상은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 민간단체로, 선정된 단체는 창작 발표,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 등 폭넓은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예술가들의 자율성과 실험정신을 존중하면서, 예술을 통해 시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2026년 1월부터 광주문화재단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세부 일정 및 지원 조건은 시 홈페이지 및 재단 공식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MBC 순천 이전 추진을 둘러싼 논란이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공론화 절차 없이 진행되는 이전 계획에 문제를 제기하며, 시민 참여를 통한 공개 토론과 집단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여수시와 여수시의회,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여수MBC 순천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5일 오후 3시 여수시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여수MBC 지키기! 대시민 토론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수MBC의 순천 이전 추진 경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지역성을 지키기 위한 시민사회의 공동 대응 의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기명 여수시장과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여수시의회 의원 전원,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이전 추진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나눴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번 이전 추진 과정에서 시민 의견 수렴과 공론화 절차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공영방송의 거취를 둘러싼 중요한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논의의 주변부로 밀려났다는 것이다. 행사는 1부 대시민 토론회 및 결의대회,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고려아연이 미국 현지에 약 10조 원 규모의 전략 광물 제련소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사전 단계로 2조8천억 원대의 대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투자 재원 마련에 나섰다. 특히 미국 전쟁부(U.S. Department of War)가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미국 내 투자 명분과 상징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최대 주주 측인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신주 발행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어서, 투자 추진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고려아연은 15일 미국 현지 제련소 투자를 위해 설립한 조인트벤처(JV)에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총 2조8508억 원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주금 납입 예정일은 이달 26일이다. 해당 JV에는 미국 전쟁부가 지분 40.1%를 출자하며 최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 고려아연 역시 9.99%를 직접 출자한다. 미국 전쟁부의 투자 참여는 고려아연의 사업 전략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그동안 전략 광물 공급망을 통해 미국과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를 확장하는 차원에서 미국 내 제련소 건설을 검토해왔다. 이번 JV 출자는 사실상 미국 정부가 제련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무안군의회(의장 이호성)가 15일,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공식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무안군이 친환경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RE100 기반의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의회는 RE100 산업단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전남 서남권의 지역 특성을 활용할 경우, RE100 정책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된다는 점을 짚었다. 무안군의회 관계자는 “RE100 특별법이 제정되면 국내외 기업의 투자 유치가 활발해질 것이며,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가 하루빨리 입법 절차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도시철도 1호선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시는 도시철도 1호선의 안전·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비 19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관제 설비와 운영 시스템을 첨단 기술로 전면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열차 간 거리 유지, 이상 상황 자동 감지, 실시간 모니터링 등 첨단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시민 안전과 운행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향후 도시철도 전반의 스마트화 전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장비 교체를 넘어 도시철도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