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16일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도 본예산을 총 3조 4210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본예산 대비 805억 원(2.41%)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2조 8738억 원, 특별회계 5472억 원이며, 시의회 심사 과정에서 169억 원이 감액됐다. 시는 건전재정을 기본 기조로 시민 생활 안정과 도시 미래를 고려해 균형 있는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 우선, 시는 생애주기별 복지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강화했다. 기초연금 4551억 원, 첫만남 이용권 129억 원, 여성 일자리 34억 원,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 50억 원 등을 통해 돌봄과 자립 기반을 확충했다. 또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46억 원, 응급의료센터 지원 13억 원 등을 통해 시민 건강 체계도 함께 강화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도 힘썼다. 학교무상급식비 220억 원, 교육발전특구 사업 20억 원, 학교시설 환경개선 25억 원 등을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편성했다. 지역경제의 회복과 산업 구조 고도화에도 주력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비 분담금 450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18억 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HLB라이프케어는 안철우 대표이사가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의 ‘당뇨주치의’로 위촉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안 대표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지난 10여 년간 서울시 연합회에서 의료 봉사와 건강 강의를 지속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날 위촉식에서 안 대표는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HLB라이프케어는 이번 주치의 위촉을 기점으로 단순 의료 봉사를 넘어 체계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도입에 나선다. 안 대표는 서울시 연합회 산하 25개 지구와 연계하여 HLB라이프케어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접목한 AI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만성질환 관리가 필수적인 노인 세대에게 AI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기반 맞춤형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안철우 대표는 “의료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어르신들의 주치의로 임명해주시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HLB라이프케어의 AI·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JT저축은행(대표이사 박중용)은 경기 분당소방서와 협력하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행동 매뉴얼’ 집체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재 상황 발생 시 임직원들의 체계적인 대처 능력을 길러 고객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당소방서 소방대원의 초청 강의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위험 단계별 소화 조치 방법과 대피 요령 등 구체적인 상황별 행동 매뉴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임직원들은 시각 자료를 활용한 영상 교육을 통해 사업장 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소화기와 소화전 등 기초 소방시설의 올바른 사용법과 대피 시 주의사항을 실질적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JT저축은행의 안전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분당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인명 구조 및 심폐소생술(CPR)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소방 안전 교육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임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는 점이다. JT저축은행은 직원의 목소리를 반영해 스터디 그룹 지원, 감정노동 피해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7일, 은행연합회 주관 ‘2025년 은행권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사례 은행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은행권의 소상공인 컨설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 은행으로 선정돼, 지역 기반 상생금융을 꾸준히 실천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5년 7월 신설된 ‘지역경제희망센터’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금융상담, 경영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발표회에서 소개된 부산은행 우수사례인 ‘컨설팅과 창업자금, 두 날개로 비상한 창업 스토리’는 중소기업 재직 중 임신으로 직장생활이 어려워진 40대 여성에게 경영컨설팅과 금융지원을 연계해 자립과 성장을 도운 사례다. 해당 사례는 경력 단절 위기에 놓였던 예비 창업자가 맞춤형 컨설팅과 창업자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에 성공한 내용으로, 현장 중심 컨설팅의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소개됐다. 부산은행 강석래 기업고객그룹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소상공인을 단순한 금융 지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를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건강도시’로 육성한다. 기존 생활체육 인프라에 더해 대규모 체육시설을 집적 조성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충청남도는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포신도시 스포츠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사업 추진 배경과 향후 일정 등을 설명했다. 내포 스포츠타운은 총면적 27만6714㎡ 규모로, 사업비 2509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공간은 충남국제테니스장을 중심으로 한 홍성 지역과 충남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한 예산 지역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홍성 지역에는 그동안 축구장과 야구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각 1면을 비롯해 테니스장 3면, 풋살장 2면, 족구장 3면, 100m 트랙 1개소 등 다양한 생활체육 시설이 설치돼 있다. 여기에 도는 5만556㎡ 부지에 연면적 1만4406㎡ 규모의 충남국제테니스장을 건설해 생활체육 시설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도비 817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달 24일 기공식을 가진 충남국제테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322510, 대표 김동민)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뇌영상 분석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공공의료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구독형(Subscription) 모델을 통한 공급 방식이다. 이는 병원이 고가의 소프트웨어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부담을 줄이는 대신, 사용 기간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를 통해 병원에 최신 업데이트와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며 실적의 가시성을 높이고, 병원은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하면서 최첨단 AI 기술을 임상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안성병원에 도입되는 솔루션은 뇌 관류 분석 AI인 ‘JLK-PWI’를 포함한 총 5종의 CT 및 MRI 분석 소프트웨어다. 해당 솔루션들은 뇌졸중 응급 평가부터 정밀 진단 보조, 최적의 치료 의사결정 지원까지 뇌혈관 질환의 전주기를 아우른다. 특히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안성병원에 AI가 도입됨에 따라, 의료진의 판독 부담은 경감시키고 골든타임 사수가 필수적인 뇌졸중 환자의 예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병원 관계자는 "이번 도입이 권역의료센터와 연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The Conran Shop)’이 하이엔드 향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 더콘란샵은 내년 1월 9일까지 강남점에서 프랑스 럭셔리 향수 브랜드 ‘마드에렌(MAD et LEN)’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2007년 프랑스 남부 알프스 지역에서 탄생한 ‘마드에렌’은 자연 유래 원료를 바탕으로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팝업의 주력 상품인 ‘포푸리(스톤 디퓨저)’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제품이다. 장인이 직접 두드려 만든 철제 용기에 천연 용암석을 담고 향 오일을 흡수시켜 사용하는 방식으로, 시각적 아름다움(오브제)과 후각적 만족(프래그런스)을 동시에 제공한다. 희소성 있는 가치를 중시하는 '스몰 럭셔리' 소비층 사이에서 높은 소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스톤 디퓨저 외에도 향수, 캔들 등 마드에렌의 주요 프래그런스 라인과 예술적 감성이 담긴 다양한 인테리어 오브제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단순한 향기 제품을 넘어 리빙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아이템으로서 고객들에게 제안될 예정이다. 다양한 구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이 대통령실이 주최하는 기탁 행사에 참여하며 대한민국 대표 나눔 단체로서의 행보를 공고히 했다. 초록우산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025년 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기부 단체를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초록우산 측에 성금을 전달했다. 초록우산은 해당 성금을 재능 있는 아동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인재양성 사업인 ‘아이리더’ 프로그램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과 고두심 나눔대사뿐만 아니라, 재단의 지원을 통해 판소리 명창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이창준 군(중앙대 2학년)이 참석해 나눔의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했다. 초록우산의 시그니처 사업인 ‘아이리더’는 2009년부터 체육, 예술, 학업 등 각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들이 역량을 꽃피울 수 있도록 돕는 인재양성 지원 체계다. 전문 교육비부터 교구 구입, 해외 연수 및 멘토링까지 아우르는 다각도 지원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특급호텔의 공간 경험을 집으로 가져가려는 ‘스몰 럭셔리(Small Luxury)’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호텔 자체 브랜드(PB) 상품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 플라자 호텔은 시그니처 향기 제품을 필두로 PB 상품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더 플라자의 성장을 견인한 주역은 호텔의 정체성을 담은 ‘향기 마케팅’ 제품이다. 2010년 국내 특급호텔 최초로 시작된 시그니처 향 ‘퍼퓸 데 브와’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디퓨저, 룸스프레이로 상품화됐다. 올해 디퓨저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특히 40ml 소용량 제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특급호텔의 고급스러운 무드를 즐기려는 젊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관통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핸드크림 세트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급증하며 제품군 확장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PB 상품의 약진은 호텔업계의 해묵은 과제인 수익 구조 다변화와 궤를 같이한다. 고정비 부담이 큰 객실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고,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한 굿즈 판매로 ‘비숙박 매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실제 더 플라자 PB 상품 구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이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과 손잡고 연말 맞이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대규모 물품 지원에 나섰다. 단순 기부를 넘어 금융사가 투자한 사회적 기업의 생산물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굿피플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굿피플빌딩에서 NH투자증권과 함께 전국 아동복지시설 아동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총 1억 516만 원 규모로, 전국 13개 아동복지시설의 아동 480명에게 문구 세트, 허브티, 쇼콜라 세트 등 총 1,389개의 물품이 전달됐다. 양 기관의 파트너십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분기별 취약계층 아동 지원 사업은 이번 후원을 포함해 누적 지원 규모가 5억 4,300만 원에 달한다. 지난 9월에는 수해 피해 지역인 경남 합천과 전남 담양 아동들을 위해 7,8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긴급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이번 지원 물품은 NH투자증권이 지분투자한 ‘장애인표준사업장’에서 생산된 제품들로 구성되어 의미를 더했다. 기업이 자본을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