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 지역아동센터가 아동 돌봄의 ‘안전망’을 넘어 ‘성장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는 흐름이 24일 열린 종사자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번 교육은 워크숍을 넘어, 돌봄의 철학을 다시 묻고 현장의 소진을 회복하며,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전문성과 감성’을 겸비한 아동복지 체계를 준비하는 전략형 자리였다. 행사는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열렸으며, 관내 39개소 지역아동센터의 센터장과 생활복지사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시설의 프로그램 경쟁이 아니라 현장 인력의 ‘사람력’이 지역 복지 수준을 결정한다”는 인식이 강하게 공유됐고, 돌봄 현장의 소진과 감정 노동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고 공론의 중심으로 올라왔다. 김은숙 목포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돌봄 현장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예산도, 시설도 아닌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 자리는 위로의 자리가 아니라 목포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도약의 준비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조성오 목포시의회의장은 “돌봄 종사자들의 처우, 연속성, 감정 회복 구조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지방정부의 전략 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이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에 따른 지방비 부담 확대 속에서 재정의 구조적 압박을 직시하고, 군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는 재정운영 기조를 분명히 했다. 재정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군민 삶 중심의 군정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주시와의 고향사랑기부 상호 참여, 재해 복구와 농업 현안 대응 등 다층적 과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균형 잡힌 군정’을 추진 중이다. 담양군은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이 확장 기조로 개편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지방비 부담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국고보조사업 확대는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에 대한 기대를 높이지만, 군이 필수적으로 매칭해야 하는 지방비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담양군은 “제한된 재원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 것이 군민에게 가장 유리한가”를 핵심 기준으로 놓고 예산 편성과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있다. 2025년도 본예산은 5,265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사회복지 1,251억 원, 농업 1,095억 원, 환경 792억 원, 문화·관광 320억 원 등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에 중점을 뒀다. 그러나 2026년도 전망에서 국·도비 보조금을 제외한 군비 가용 재원은 약 2,900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의회(의장 장명영)가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 진행된 제34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건의안 등 총 15건의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전면 해제를 정부에 요구하는 공식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임시회는 박준엽 의원의 ‘태양광 시설 안전관리 강화’, 박은서 의원의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필요’ 5분 자유발언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담양군 미등록 경로당 지원 조례안' 등 생활현장 밀착형 안건들이 의결됐다. 가장 주목된 안건은 ‘2025 주요 건설사업 실태조사’였다. 총 67건(건의 48건·개선 18건·자료제출 1건)의 문제점이 도출됐으며, 의회는 △사업 추진 속도 △예산 집행의 효율성 △이용자 안전성 △재해 예방 체계 등을 중심으로 군 행정의 책임성과 실행력을 점검했다. 이번 조사는 “의회가 감시·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분명히 수행한 계기”로 평가됐다. 특히 의회는 광주·나주·담양·화순·장성 등 광주권에 지정된 총 511.7㎢ 그린벨트의 전면 해제를 정부에 공식 촉구했다. 담양군은 봉산·고서·창평·수북·대전면 등 주요 생활권이 포함되며 군 전체 면적의 23.7%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시청 이화실에서 ‘버스업체 회계감사 및 2025년 표준운송원가 산정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내버스 운송비 구조를 전면 재점검한다. 재정지원의 공정성과 정책 설계의 신뢰도를 높이는 제도 기반 점검이라는 점에서 이번 보고회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자리는 강상구 부시장을 포함한 시 교통행정 책임부서 2명과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 5명, ㈜나주교통·(유)나라교통 대표 등 버스업체 관계자 2명, 용역 수행기관인 동성회계법인 2명 등 총 12명 규모로 진행된다. 실무자 수준이 아닌 정책 결정·예산 감시 기능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용역은 4월 11일부터 11월 14일까지 220일간 진행, 시비 5500만 원이 투입됐다. 주요 과업은 ▲버스업체 외부 회계감사 ▲재무 건전성 및 핵심 경영지표 점검 ▲2024년 운송원가 분석 ▲2025년 표준운송원가 산정 등이다. 행정이 아닌 외부 회계법인(동성회계법인)이 직접 수행한 만큼 사업 결과의 신뢰도 역시 높게 평가된다. 나주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재정 투입 대비 서비스 품질이 개선되는 구조인가?’, ‘현재의 지원 체계가 투명성과 공공성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22일 한국해양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지역 주민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기 영도 주민자치대학’을 개강했다. 영도 주민자치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제20기까지 총 74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매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지역 리더 양성에 힘써왔다. 제21기 과정은 10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강좌는 ▲주민자치 리더십 ▲해양도시 영도의 미래 ▲복지 감수성 함양 ▲주민참여예산 제도 이해 ▲체험 프로그램 등 총 14강으로 구성돼 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주민자치대학은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의미있는 교육 과정”이라며 “이번 21기 수강생들이 주민자치대학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 사회단체협의회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추가 확대를 정부에 공식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곡성군민회관에서 열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 촉구 결의대회’에는 새마을회·여성단체협의회·농민회·대한노인회 등 60개 사회단체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군 단위 민간 연대가 이 정도 규모로 결집한 것은 정책 참여 수준을 넘어 “이대로는 지역이 사라진다”는 절박감의 반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곡성군은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서 1차 심사(12개 예비 후보)까지는 통과했지만, 최종 7개 지역 선정 과정에서 제외됐다. 특히 곡성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율(65세 이상 비율 약 40%)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0년대 이후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 대상에서 빠졌다는 점은 “지역 안배 논리에 매몰된 결정”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협의회 측은 결의문에서 “곡성은 이미 소비 기반과 상권이 붕괴 단계에 진입했고, 어르신 돌봄 수요는 행정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며 “복지 차원의 지원이 아닌 생존 조건을 복원하기 위한 생활경제 장치로서 기본소득이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소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 개발제한구역 약 130만㎡가 해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138만 5천526㎡ 규모의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첨단 디지털·스마트화로 전환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해 10월 시가 국토부로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승인 신청 이후, 올해 6월 국토부 소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보완 후 재심의’ 의결됐다. 이후 시가 보완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행해 지난 23일 재심의를 받은 결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역 내 부족한 산업시설용지 확보로 미래 산업단지 성장 수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 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시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제2에코델타시티·동북아물류플랫폼(트라이포트 복합물류지구) 등 강서구 일대의 개발사업과 함께 부산 미래 신성장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 내 5개 주민단체(영도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영도구통장협의회, 영도구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영도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영도구지회)는 지난 22일 영도구청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영도구 유치 염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주민단체가 중심이 돼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의 영도구 유치 필요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주민들의 결집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5개 단체 회원 100여 명을 비롯해 김기재 영도구청장, 최찬훈 영도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들도 참석해 주민들의 뜻에 공감하며 격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양연구·산업 기반, 기존 해양 클러스터와의 연계 협력, 지역주민의 유치 열망 등 종합적인 요인을 고려해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의 영도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낭독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영도구민이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행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조진성 영도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영도는 해양산업과 수산의 중심지로서 해수부 산하기관이 자리해야 할 가장 적합한 도시”라며 “오늘의 결의가 해수부와 정부에 영도구민의 강력한 의지를 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19회 기장붕장어축제’와 ‘2025부산세일페스타, 정관돌고래거리 오프닝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장붕장어축제는 기장붕장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어촌 문화와 건강한 전통 식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돼, 올해 1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행사기간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초대가수 김다현, 양지원 등 축하공연과 로컬스타 in칠암, 전국칠암가요제, 붕장어 맨손잡기 대회, 붕장어 무게 맞추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화려한 해상 불꽃쇼가 펼쳐지면서 축제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부스 내 붕장어 회·구이 특별할인(20%) 판매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이 신선한 붕장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맛과 즐거움이 가득한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좌광천 지방정원 윗골공원과 주변 상권 일원에서 ‘2025 부산세일페스타, 정관돌고래거리 오프닝페스타’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침체된 정관돌고래분수광장 주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군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감시·소통 체계를 강화하며 ‘신뢰 행정’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최근 청렴군민감사관과 군민고충처리위원회를 동시에 위촉하는 합동 위촉식을 열고, 행정의 투명성과 군민 권익 보호를 위한 새로운 민관 협력 구조를 가동했다. 청렴군민감사관은 군정 전반을 감시하는 ‘군민 감찰관’ 역할을 맡는다. 공직자의 부조리·비위 제보, 위법·부당 행정에 대한 감사 청구, 군정 정책 모니터링까지 수행하며, 민원인이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 개입해 도울 수 있다. 표면적인 감시 역할을 넘어 행정 방향에 대한 제언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 행정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군민고충처리위원회는 그보다 한 단계 더 현장에 밀착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갈등 조정과 제도 개선 권고 권한이 주어져, 고충 민원의 해결 과정에서 ‘행정의 답장’에 머무르지 않고 ‘제도 자체를 손질’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는 민원인의 문제 해결뿐 아니라 재발 방지와 행정 신뢰 회복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사후 관리 구조로 이어진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제 군정의 기준은 ‘행정이 생각하는 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의 마음건강 회복과 정신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가 추진 중인 정신건강 정책의 방향을 분명히 보여주는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강기정 시장과 시의회 의원,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기념공연, 특별강연 등 시민의 체감도를 고려한 구성으로 이뤄졌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순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베스트셀러 '자존감 수업'의 저자 윤홍균 원장의 특별강연이었다. 윤 원장은 “삶에서 겪는 감정의 소진은 피할 수 없지만, 회복력은 만들어낼 수 있다”며 “스트레스보다 중요한 것은 회복 에너지, 즉 ‘마음의 지구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보다 마음을 돌보지 않고 방치하는 시간이 더 위험하다”는 대목에서는 현장 곳곳에서 깊은 공감과 고개 끄덕임이 이어졌다. 강기정 시장은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민선 8기 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통일주간을 맞아 23일 삼산방조제에서 개최한 통일걷기 행사가, 지역이 스스로 ‘통일과 평화의 출발지’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군민 3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진행된 통일열차 탐방 사전 안전교육에서는 군이 올해 처음 도입한 ‘현장 체험형 통일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강조됐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강연·전시형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분단 현장을 직접 보고 걷고 느끼는 참여형 체험교육으로 확대된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삼산방조제 1.6km 구간을 따라 이어진 행렬에는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부터 청년, 어르신, 다문화 가정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통일은 언젠가의 과제가 아니라 지금 세대가 준비해야 할 책임”이라는 메시지를 공유하며 대화를 나누는 진지한 모습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일부 청소년들은 “뉴스로만 접하던 통일을 직접 체감하는 기회가 됐다”며 “통일이 멀게만 느껴지던 이야기가 아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걷기 행사 후 열린 통일음악회에서는 지역 청년 예술팀과 어르신 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가 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기후변화로 반복되는 폭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침수흔적도 제작을 추진한다. 침수흔적도는 재해예방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침수 피해 지역의 침 수위, 수심, 침수 시간 등 ‘침수 흔적’을 조사해 표시한 지도다. 광산구는 지난 7월 17~19일 누적 강수량 512㎜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8월 초에도 극한 호우가 쏟아져 지역 곳곳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전체 피해액 규모는 157억 원으로, 광산구 어룡동과 삼도동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광산구는 기후변화로 반복되는 폭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정확한 침수 원인을 파악하고, 기존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침수흔적도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에 이달 중 전문 기관에 의뢰해 지난 7~8월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1,759개소(국가재난관리시스템 NDMS 기준)에 대한 조사‧측량을 본격 추진한다. 초동, 정밀 두 단계로 각 피해 지역의 침수 정도, 침수 원인, 빗물 흐름 등 전반을 조사해 침수흔적도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다. 광산구는 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침수흔적도를 제작, 재해예방 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정은·목진혁 파주시의원이 22일 파주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파주시 주민자치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원을 비롯해 파주시 자치협력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제3기 파주시 주민자치회 읍·면·동 회장 등 8명이 참석해, 주민자치회 운영 과정에서의 고충을 청취하고 관련 조례 개정 등 대안을 모색했다. 주민자치회 회장단은 풀뿌리 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제고를 위해 ▲행정부서와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주민자치 활동공간 확보 ▲분과위원회를 포함한 수당 인상 등 다양한 행정적 보완을 요청했다. 이정은 의원은 "현장에서 지원해 주시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주민자치회가 주어진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자치협력과에서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시의회도 효율적인 주민자치회 활동을 위한 제도·정책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목진혁 의원은 “주민자치회에서 제기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려면 관련 조례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필요한 부분을 개정해야 한다”라며 “아울러 단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마찰은 지원 공무원을 상호존중하는 태도에서부터 풀린다는 타 기관장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23일 '2025년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시민이 시정의 주체로 참여해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는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1차 ARS 조사와 2차 전화면접을 진행해 최종 35명을 시민평가단으로 선발했다. 시민평가단은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한 다양한 시민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평가단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매니페스토 운동에 대한 기초교육이 진행됐으며, 분임별 토의를 통해 공약 추진에 대한 시민 의견도 함께 나눴다. 시민평가단은 11월 6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부서별 공약사업 담당자의 조정 안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층 토의를 진행한 뒤, 11월 20일 3차 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공약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이 직접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시민평가단은 시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고 핵심적인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열린 행정을 통해 부천의 공약을 차질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민선8기 공약사업은 총 15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3일 장원초등학교에서 ‘아동학대 예방 6차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초등학생과 학부모 177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고, 학대 상황을 인지하고 스스로 신고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성 평등 아동과 아동보호팀 주관으로, 동부경찰서, 동부교육지원청, 빛고을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OX 퀴즈를 통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문제를 듣고 손동작으로 OX를 표시하며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구는 이번 캠페인에서 학생들의 참여 효율을 높이고, 혼잡 상황에서의 안전사고 위험도 최소화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하교 시간과 교내 동선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운영 편의성과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동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예방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이하 광주중앙도서관)이 9월 한 달 동안 운영한 ‘독서의 달 프로그램’에 1만1천251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중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과 책 읽는 즐거움을 함께하고, 도서관의 공공성을 활용해 청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독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두배로 도서대출', '북스테핑 챌린지', '오웰을 보다, 생각을 쓰다'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청렴을 주제로 한 '정직한 필사가', '정답은 청렴입니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로비에서는 전시 프로그램 '책으로 본 청렴의 길'을 통해 청렴 도서를 소개하기도 했다. 광주중앙도서관 김정희 관장은 “시민들이 책을 통해 배우고 생각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청렴의 가치도 되새겼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독서와 청렴,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 관내에서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 등이 막막했던 많은 주민들이 남구형 복지 서비스 지원 사업을 통해 급한 불을 끄고 있다. 특히 소득 양극화와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 침체 여파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증가하면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정책사업이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구청에서는 위기 가구를 비롯해 저소득층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복지 지원사업과 노랑 호루라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긴급복지 지원사업은 긴급복지지원법에서 정한 위기 상황에 해당하는 주민에게 생계 및 의료, 주거,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며, 노랑 호루라기 지원사업은 현행법으로는 보호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법 테두리 밖의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가지 사업은 생계유지가 곤란한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말까지 긴급복지 및 노랑 호루라기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주민을 지원한 건수는 총 4,038건에 달하며, 이 기간 위기가정에 제공한 지원금만 36억5,2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내용별 세부 현황을 보면 경기 침체 영향을 반영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태수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이 22일 K-architecture, 건축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한 '2025 서울국제건축포럼'에 참석해 국내외 도시건축 전문가와 함께 미래 도시건축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UIA 이사회와 연계해 개최된 것으로, 2017년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UIA 세계건축대회 및 총회 이후 첫 공식방문이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K-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건축가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오세훈 서울시장, 영국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 강병근 총괄건축가, UIA 이사회 회장단, 국내외 건축가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포럼은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프랑스·일본·아프리카·브라질·미국 등 5개국 건축가 협회장의 각국 현황 발표로 이어졌다. 이후 한영근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레지나 콩티에 국제건축가연맹(UIA) 회장 등 발표자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김태수 위원장은 축사에서 "건축은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품격을 함께 담아내는 공공의 자산"임을 강조하며, "이번 포럼의 주제인 '건축가의 사회적 책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노원구 상계5 재정비촉진구역' 현장에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재정비사업 추진과 10.15 대책 대응 방안 등을 모색했다. 상계5구역은 2009년 조합설립 후 16년간 조합장 및 시공사 교체, 공사비 폭등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시즌 2, 규제혁신 등을 통해 사업성 개선과 속도감 있는 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최근 정부 10.15 부동산 대책 발표로 과도한 규제를 적용받아 사업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오 시장은 장동혁 당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함께 조합원들을 만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업성 저하와 추진 지연 등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규제혁신, 신속통합기획 등 추진기간 단축 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오 시장은 "강북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단순한 부동산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모처럼 정상화된 재정비 계획이 10.15 대책으로 무산되거나 경제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조합원들의 염려가 클 것"이라며 "그동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지역 현안 해결과 시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의회 및 경기도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시장은 21일, 제298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의장실을 방문해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S2부지 매각, 조직개편안 통과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김운남 의장과 협의를 진행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가 미래성장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108만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생의 정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23일 이 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K-컬처밸리 우선협상대상자 발표회,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착공식 및 경기북부 AI캠퍼스 개소 현장 등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김 지사와 차담회를 갖고 고양시의 자족기능 강화 및 재정난 완화를 위한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경제자유구역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협조 ▲경기도 내 철도사업 운영비 지원을 위한 경기도 조례 제개정 등이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지역 현안 해결과 시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의회 및 경기도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시장은 21일, 제298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의장실을 방문해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S2부지 매각, 조직개편안 통과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김운남 의장과 협의를 진행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가 미래성장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108만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생의 정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23일 이 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K-컬처밸리 우선협상대상자 발표회,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착공식 및 경기북부 AI캠퍼스 개소 현장 등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김 지사와 차담회를 갖고 고양시의 자족기능 강화 및 재정난 완화를 위한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경제자유구역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협조 ▲경기도 내 철도사업 운영비 지원을 위한 경기도 조례 제개정 등이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민선8기 파주시를 대표하는 시정 혁신 사례로 손꼽히는 이 정책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정책 수립 논의가 시작된 곳이 이동시장실이라는 점이다. ▶시민 눈높이 소통으로 기초행정 내실 다지고, 시민 협치 활성화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9월 처음 문을 연 이동시장실이 37개월 만에 172회의 운영 실적을 기록하며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매월 평균 5회꼴로 이동시장실이 열렸고, 이를 통해 김경일 시장이 직접 만난 시민이 누적 6300여 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처럼 몇 개의 숫자로 요약되는 실적이 소통의 성과를 다 말해주진 않는다. 김경일 시장은 "이동시장실 현장 소통은 단순히 정서적 교감을 확대하는 차원이 아니라 시정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과정에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 시민 협치를 활성화하는 데 그 진정한 가치와 효용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사소한 민원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고 수용하려는 노력은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기초행정을 내실 있게 다지고 현장 요구에 발맞춰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데까지 나아갔고, 민선 8기 파주시를 대표하는 다수의 혁신 사례를 탄생시켰다. 이동시장실 4년 차,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운남 고양특례시의장이 23일 의장실에서 경기도 최초 공공형 창업기획자로 등록된 고양산업진흥원 한동균 원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고양산업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공형 창업기획자로 등록된 것을 기념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기획자 제도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창업보육 및 투자 전문 자격으로, 초기 창업자를 선발·투자하며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보육(멘토링, 컨설팅, 교육, 사업화 지원 등) 및 투자를 주된 업무로 한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산업진흥원이 첫 등록기관이다. 김 의장은 "고양시는 여전히 산업 기반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많은 기업이 성장의 기회를 찾아 외부로 나가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번 등록을 계기로 창업기업이 지역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가 산업의 씨앗이 자라고, 혁신이 열매 맺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좋은 성과를 이끌어낸 고양산업진흥원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문인 북구청장이 23일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공모 결과와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며 “광주와 전남은 경쟁의 관계가 아니라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문 청장은 “시민들이 염원한 북구 첨단3지구의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가 아쉽게도 무산됐다”며 “그러나 이번 결과를 좌절의 이유로 삼지 말고, 지역 간 협력과 통합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도한 지역 소외 논란이나 분노 표출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광주 유치 실패가 지역 AI산업의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청장은 “이번 선정지가 다른 지역이 아닌 전라남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광주와 전남은 제로섬 경쟁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플러스섬 관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결과를 이재명 정부의 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과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광주·전남 시·도 통합의 출발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청장은 이를 위해 △감정적 대응 대신 대안 제시 △전남은 에너지 중심, 광주는 AI R&D 허브로 역할 분담 △광주국가데이터센터를 활용한 대기업·공공기관 유치 △광주전남의 신뢰 회복과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지난 16일 전국 9개 지방공사가 참여하는 ‘지방공사 도시재생‧정비협의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새로운 협력 모델 개발을 위한 이번 협의회에는 ▲강원개발공사 ▲경남개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전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충북개발공사 ▲충청남도개발공사 등 9개 지방공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상호 협업을 통해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정책과제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공동 연구, 통합사업모델 발굴 등을 통해 중앙정부와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주거환경 정비, 노후 도심 재생 등 분야에서 단계적 협력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상생형 도시재생 모델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협의회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기관들이 쌓아온 도시재생과 정비사업의 경험과 역량을 서로 나누고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방공사 간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은 대한민국 농업혁명의 심장입니다.” 23일, 나주시 산포면에 위치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국제농업박람회’ 개막식에서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단상에 올라 이같이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국내외 농업 관계자, 25개국 대사 및 사절단,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1,500여 명의 관람객과 농업인들이 함께해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테이프 커팅 세레머니, 전시관 관람 등으로 행사는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이 이제 생계유지를 위한 1차 산업이 아닌, 기후위기와 식량안보라는 인류 공동의 과제를 풀 수 있는 전략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농업의 실현은 기술의 발전을 넘어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전남은 이미 오랜 기간 대한민국 식량의 보고 역할을 해왔고, 이제는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으로 농업혁명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AI와 농업이 결합한 미래의 실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전남이 K-농업의 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의회가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미 있는 조례 세 건을 통과시키며 지역사회 발전의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23일 제34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수상레저 안전관리,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사업, 암환자 가발구입비 지원을 골자로 한 세 개의 조례안이 가결됐다. 이번 조례들은 각각 다른 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모두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제정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송재천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수상레저활동의 안전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은 수상레저 인구 증가에 발맞춰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섬진강과 배알도 등 천혜의 수상 자원을 보유한 광양시는 최근 카약, SUP(스탠드업 패들보드),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그에 비해 안전관리 체계는 아직 미흡한 상황이었다. 이에 이번 조례안은 시장이 매년 종합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안전감시원 운영과 시설 점검, 시민 대상 안전 교육과 홍보까지 포함해 선제적 사고 예방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송 의원은 “수상레저 산업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광양의 신성장 관광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커피 한 잔을 마신 후 버려지는 작은 찌꺼기. 하지만 무안에서는 그 찌꺼기가 일자리가 되고, 환경을 지키는 자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무안군 무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한미정)는 23일, 무안읍 불무로 19에 ‘커피박환전소카페 커피큐브’를 새롭게 오픈하며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곳은 일반적인 카페와 다르다. 자활 근로자들이 직접 운영하고,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수거해 건조·가공 후 친환경 제품으로 새활용하는 ‘순환경제형 카페’다. 오픈식에는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해 무안군의회,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무안서로나눔 등 다수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활 근로자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김산 군수는 축사에서 “커피 한 잔에서 시작되는 자원순환의 가치가 지역의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환경 보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무안군에서도 자활 근로자의 자립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커피큐브’는 지역의 다른 카페, 기관, 주민들과도 연계해 커피박을 함께 수거하며 자원순환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근로자들은 노동을 넘어 제품 기획·제작·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면서 경제적 자립은 물론 자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배터리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 구축을 비롯해 5·18민주화운동 역사 인식 제고, 아동 대상 재난안전 교육까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 행보에 나섰다. ■ 지역 배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광주시는 23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친환경자동차인증센터, 광주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센터,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등 4개 지역 연구기관 및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TUV라인란드코리아㈜와 배터리 해외 인증시험기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에서 해외 인증 시험과 평가가 가능해져, 그동안 수도권까지 이동해야 했던 기업들의 불편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역 연구기관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통합하고, 글로벌 인증기관과 연계함으로써 광주 배터리 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가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오월정신’ 바로 알기…市민과 함께하는 역사 전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시민의 삶과 밀접한 세 가지 분야. 건강, 교통, 문화에서 변화를 이끌어내며 시민 체감형 행정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걷기행사, 대중교통 노선 개편, 한중 문화교류 행사 등 다양한 정책들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광주시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을 목적으로 자치구별 ‘2025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광주시와 전남대학교병원, 광주광역치매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각 자치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한다. 프로그램은 치매예방체조, 바르게 걷기, 느리게 걷기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완주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행사는 10월 24일 동구 푸른길분수공원을 시작으로, 10월 30일 남구 물빛근린공원, 11월 4일 북구 일곡제1근린공원, 11월 5일 광산구 경암근린공원에서 오전 10시에 각각 진행된다. 서구는 모바일 앱을 활용한 ‘일평균 9988보 걷기’ 챌린지 형식의 비대면 행사로 참여 중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펼치고 있다. 치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호남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인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가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 전관에서 개막해 26일까지 나흘간 관람객을 맞는다. 올해 아트페어에는 국내외 11개국 94개 갤러리가 참여해 105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광주지역 갤러리만 45곳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 지역 미술 생태계의 확장세를 뚜렷이 보여줬다.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갤러리 관계자, 참여 작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전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해외 갤러리 중에는 일본 세이야 파인 아트가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을, 스페인 샹띠에 아트 갤러리가 ‘콜롬비아의 피카소’라 불리는 듀반 로페즈의 신작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선화랑’, ‘아트웍스파리서울’, ‘궁동화랑’ 등이 참여해 김환기·백남준 등 거장부터 이이남·하루K 등 젊은 작가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작품이 동시 전시됐다. 이번 전시는 세 개의 특별전으로 구성됐다. 여수 출신 손상기 작가를 광주에서 최초 조명하는 ‘거장의 숨결’, 지역 컬렉터 소장품을 공개하는 ‘프로포즈’, 공모로 선정된 청년작가들이 참여한 ‘라이징 스타’ 전이 관람객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가 지난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청도황해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 학생 51명과 인솔자 3명을 초청해 10일간의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도황해대학교가 추진한 첫 해외 단기연수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양교는 2024년 11월 ‘한·중 교육지도자포럼’을 계기로 처음 교류를 시작한 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친 상호 방문을 이어왔으며, 이번 연수는 그 결실로 진행된 첫 실질적 교육 협력 프로그램이다. 연수단은 초당대학교의 교육 인프라를 둘러보는 것은 물론 ▲광주 AI TECH+ 2025 박람회 ▲여수 해양문화 탐방 ▲전주 한복·전통음식 체험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견학 ▲남도국제미식박람회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의 첨단 산업과 문화, 지역 축제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22일 열린 수료식에는 청도황해대학교 국제교류협력처 관계자가 중국에서 직접 초당대를 방문해 자리를 함께하며 학생들의 성과를 축하해 양교 간 신뢰 기반이 더욱 견고해졌음을 보여줬다. 서유미 총장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 개막식에 참석해 주요 내빈들과 함께 개막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11개국 94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현대미술의 흐름과 글로벌 교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 시장은 이어 전시 부스를 돌아보며 참여 작가와 갤러리 관계자들과 작품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현장 소통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시 부스를 순회하며 참여 작가들과 작품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현장 소통에 나서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이 다시 한 번 ‘에너지 복지 자립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10월부터 추진해 온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정책이 2025년 10월 현재 누적 수익 300억 원을 돌파하면서, 군민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뿐 아니라 인구 증가라는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신안군의 ‘햇빛연금’은 2021년 4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주민 참여형 수익 환원 모델이다. 발전사업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신재생에너지 사업 구조를 탈피해, 군민이 직접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 연금은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돼 소비가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순환되며, 자금의 외부 유출 없이 지역 내부에서 경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결과는 눈에 띄게 나타났다.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신규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졌다. 특히 인구소멸위기지역이었던 신안군은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인구가 햇빛연금 시행 이후 2023년부터 2년 연속 증가세로 전환됐다. 2025년 9월 기준으로는 바람연금 도입 효과까지 더해지며 710명의 순유입을 기록, ‘사라지는 섬’에서 ‘되살아나는 섬’으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흥군 빠삐용Zip(옛 장흥교도소)에서 오는 11월 1일, 새로운 문화의 장이 열린다. 빠삐용Zip은 그간 지역 문화와 생태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번에는 생활기술과 첨단 콘텐츠를 잇는 이례적인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진행되는 ‘서로살장’과 ‘2025 전남 콘텐츠페어’는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이 함께 만나는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서로살장’은 빠삐용Zip 내 서로살림터(옛 경비교도대 구역)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마켓 페스타로, 생활기술 기반의 프로그램과 활동들이 가득하다. ‘살려내는 자들이 온다!’는 슬로건 아래, 생활기술자, 수리기술자, 농부, 요리사,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셀러와 프로그램 운영자로 참여하며, 방문객들과 물건과 경험을 나누는 공간이 될 것이다. 이번 ‘서로살장’은 물건을 사고 파는 장터가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와 문화적 교감을 나누는 피크닉형 마켓이다. 셀러들은 별도의 매대나 부스를 설치하는 대신, 각자 돗자리나 상을 펼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 마켓에서는 자원 순환을 위한 헌 옷을 자르고 실로 이어 만드는 체험, 치유 프로그램으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발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한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25 부산유엔위크(UN Weeks in Busa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유엔위크’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 소재지인 부산이 국제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2019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부산의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 중 하나다. 올해 '2025 부산유엔위크'는 전야제와 유엔의 날 기념식, 세계평화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유엔의 날 전야인 23일 오후 5시 부산 그랜드 조선호텔에서 진행되는 유엔창설 80주년 기념만찬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주한 유엔참전국 공관장단, 유엔한국협회 관계자 등 국내외 평화외교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유엔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며,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유엔 창설 80주년 평화음악회’가 열린다. 24일은 박형준 시장,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유엔기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제80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에서 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핵심 인재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교육청은 23일 일반직공무원 5급 승진 대상자 21명을 확정 발표하며, “현장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행정력과 문제 해결력을 갖춘 중간관리자 중심 체제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승진 대상자는 교육행정 20명, 사서 1명으로 구성됐으며, 경력 연차보다 실제 정책 추진력과 위기 대응 역량을 중심으로 한 평가 방식이 특징이다. 특히 서류함기법과 1:2 역할연기 등 실전 시뮬레이션 중심의 역량평가 비중이 40%까지 확대되면서, ‘기획·조정·협업’ 능력을 입증한 인물이 강세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와 지역소멸 등 복합위기 속에서 행정의 방향을 집행 중심이 아닌 전략적 설계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교육이 이제 더 이상 내부 행정에 머무를 수 없다”며 “세계 기준과 연결되는 ‘K-글로컬 교육 행정’의 실체를 실행으로 보여줄 수 있는 실무형 리더를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승진 대상자들이 현장 교사와 학부모, 지자체, 기업, 해외 네트워크까지 아우르는 ‘연결형 리더십’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21일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만나 진해신항의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진해신항이 경남도 행정구역에 속함에 따라 해양물류의 중심축 이동이 시작돼 항만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경남도는 총사업비 15조 1천억 원이 투입되는 진해신항 사업에 항만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부산항만공사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줄 것과 지역 건설업체·장비·인력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신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연도 해양문화공간’의 적기 조성과 북극항로 거점과 연계한 비즈니스센터 건립과 동남권 트라이포트 물류체계 조기 구축에 부산항만공사의 협력 강화도 당부했다. 특히, 도는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신항만 전체 선석의 61%가 경남에 포함돼 경남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커지게 되므로, 항만위원 추천권 균등 배분과 기관 명칭 변경도 불가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제도적 균형이 신항과 진해신항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경남-부산의 공동 발전을 이끄는 견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부산항만공사의 긍정적인 검토와 협조를 요청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는 23일 문흥중학교에서 ‘찾아가는 딥페이크·인터넷 도박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딥페이크 영상물, 불법도박, 유해 정보 등 청소년이 온라인에서 겪을 수 있는 디지털 범죄를 예방하고, 건전한 인터넷 이용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이정선 교육감,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교직원, 학생 대표들이 참여해 “딥페이크·도박, 안 돼!”, “청소년의 꿈을 빼앗는 딥페이크와 도박, 함께 막아내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디지털 윤리 실천 홍보활동을 벌였다. 앞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는 지난 8월에는 실천다짐 선포식을 개최하고, 교통안전·청렴·학교자치 실천을 약속했다. 또 딥페이크·도박 예방, 수험생 응원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청소년들의 디지털 범죄를 예방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지난 21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24회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이 행사에서 조선·해양 신기술 중심의 글로벌 산업네트워크 확대 및 신규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KORMARINE 2025는 해양플랜트·친환경 선박·스마트항만·해양에너지 등 글로벌 해양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신기술이 총출동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에는 40여 개국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다. 경자청은 전시회에서 부산·진해가 단순한 산업입지를 넘어 해양기술의 실증과 사업화가 가능한 테스트베드로 도약하고 있음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전시기간 동안 경자청은 스마트 항만·디지털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한 1:1 맞춤형 투자 상담과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와 입지 여건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 동시 참가하는 입주기업인 파나시아, 보쉬렉스로스코리아, 한라IMS 등의 성공 사례를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와 산업 생태계를 부각시켜나갈 예정이다. 또한 일반 방문객 대상으로는 SNS 구독 참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창립 58주년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먹Go, 함께살Go, 착한 점심데이’를 2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착한 점심데이’는 본점 구내식당 운영을 하루 동안 중단하고, 부산은행 전(全) 직원이 본점 및 각 영업점 인근 식당을 이용하는 캠페인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소비가 직접적으로 지역 식당 매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창립 기념행사를 넘어 내수 침체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 힘이 되고, 지역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외에도, 부산은행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어린이 문화공연, 시민·고객 초대 음악회, 고객 감사 이벤트 등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은행 김병기 경영지원그룹장은 “장기간의 내수 부진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져만 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 지난 1월에도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전(全) 임직원이 근무지 인근 식당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부산형 착한 결제 캠페인’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무인민원발급기 민원증명서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파주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개정안이 최종 의결됨에 따른 조치다. 이번 조례 개정은 시민들의 민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파주시민은 누구나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필요한 각종 증명서를 수수료 부담 없이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122종의 민원증명서에 대해 전면 수수료를 면제한다. 다만, 대법원 전산망을 통해 발급되는 부동산 등기사항증명서는 제외된다. 기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참전유공자, 5·18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특수임무유공자와 그 유족 등 일부 대상자에 한해 수수료 감면 및 면제가 적용됐으나, 이번 조치로 더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시 본인 확인은 지문 인증 또는 모바일 신분증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지문 인식이 어려운 경우 가까운 전국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문 재등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3일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T2 아레나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에서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라이브네이션코리아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동환 고양시장, 김성회·이기헌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을 비롯해 라이브네이션측 스테파니 백스 아시아 총괄대표, 김형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 대표 그리고 이흥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 등 문화·공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문화의 미래, K-컬처밸리가 오늘 이 자리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며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K-컬처밸리 사업은 10년 전부터 준비해 온 우리 모두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으로, 시민들께서 오래 기다리신 만큼 오늘의 성과는 그 기다림의 결실"이라며 "경기도와 고양시가 세계 무대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K-컬처밸리가 완성되면 고양은 세계적 수준의 공연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공연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에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바람길 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23일 “도시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시원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와 대기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및 도심 내 더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기 위해 국‧시비 4억 4,400만원을 투입해 바람길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은 산림청에서 지방자치단체에 국비 지원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지난해 연말 산림청 주관으로 진행한 ‘2025년 도시 바람길 숲 공모’에 선정돼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에 바람길 숲 조성에 나선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2023년에도 산림청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효천1지구 녹지대 및 도로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과 도시 바람길 숲을 조성한 바 있다. 남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 연말까지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내 부지에 16,000㎡(4,848평) 규모로 바람길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바람길 숲은 ‘ㅁ’자 구조인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의 외곽 경계선을 따라 ‘ㄷ’자 모양의 숲으로 만들어진다. 숲의 전체 길이는 17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올해는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축제’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낮에는 꽃과 자연을 중심으로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집중되고, 해가 지면 강 전체가 조명과 사운드, 이동형 체험 콘텐츠로 전환되며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황룡정원 잔디광장에는 원목 놀이시설과 낮은 높이의 안전 구조물이 설치돼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됐다.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여유롭게 머무는 가족 방문객들이 늘어나며, 장성군이 내세운 ‘머무는 축제’ 기획 의도가 현장에서 그대로 실현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일회성 꽃 관람이 아닌, 아이·가족 단위가 하루 일정으로 체류하도록 설계된 구조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지난 22일 오후 4시에 열린 ‘넌버벌 퍼포먼스 인형극’은 대사 없이 표정과 동작, 음악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며 세대 구분 없이 몰입을 이끌었다. 관람을 위해 줄이 형성될 정도로 호응이 컸다. 이어 무대에 오른 ‘전군노래자랑 시크릿 오디션’ 예선전은 본선 진출권을 향한 참가자들의 열정과 이를 응원하는 가족·이웃들의 환호가 더해지며 현장의 에너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해가 완전히 지는 오후 6시 이후에는 황룡강의 분위기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대한민국 대표 가을정원’으로 자리 잡은 황룡강 가을꽃축제에서 또 하나의 감성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8일 차인 23일 오후 5시 황룡정원 주무대에서는 ‘달빛 어쿠스틱 콘서트’가 열려 가을밤 정취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번 무대에는 따뜻한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장유경과 감성 포크 듀오 우더스, 브라질 리듬을 현대 감성으로 풀어내는 아티스트 솜다가 참여한다. 가득 피어난 가을꽃 정원과 흐르는 강, 은은한 달빛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축제 무대를 넘어 관객의 감정을 깊게 채워줄 ‘감성 몰입형 라이브’로 기대를 모은다. 꽃과 강, 달빛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 속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축제 공연을 넘어서는 ‘감성 충전형 콘텐츠’로 다가갈 전망이다. 특히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올해 ‘정원도시 장성’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야간 힐링 프로그램들을 대거 편성하고 있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장성군은 야간 조명 연출과 포토존, 가을꽃 경관을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를 통해 단순 관람형 축제를 넘어 감성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축제 기간 중 매일 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해운대 신도시와 화명·금곡 신호시에 대한 선도지구 선정 공모 접수 결과, 해당 지역 총 27개 구역 중 14개 구역 3만 2천 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았다. 화명·금곡 신도시는 공모대상 14개 구역 중 6개 구역 1만 4000호가 공모신청서를 제출했고, 해운대신도시는 공모대상 13개 구역 중 8개 구역 1만 8000호가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선도지구 공모 신청 규모는 선정 물량 대비 평균 5.7배 수준이다. 시가 예상한 정비 예정 물량은 전체의 10% 수준으로 해운대신도시는 3200세대, 화명·금곡신도시는 2500세대 규모였다. 시는 공개된 평가 기준에 따라 10~11월 신청서를 평가하고 국토부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12월 중 선도지구 최종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우선으로 특별정비구역 지정 및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신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전용 유튜브 채널 ‘부산노후계획도시’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홍보 책자와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미래도시지원센터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울산경제자유구역(UFEZ)의 확장 계획과 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울산경자청은 지난 21일 오후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 미래 발전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제자유구역의 확장 로드맵을 공유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와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 경자청 관계자, 울산연구원, 입주 기업인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발표, 주제강연, 참석자 토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기조발표에서는 울산연구원 황주성연구원이 ‘울산경제자유구역 구상 및 미래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외연 확장을 위한 로드맵으로 외국인 투자 활성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 확장계획과, 중장기적으로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권역별(서·중·남·동부권)로 단계적 확장 방안을 제시했다. 주제 강연은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경제자유구역 발전 패러다임’을 주제로 변화하는 글로벌 산업환경 속 경제자유구역의 역할과 과제를 재정립했다. 이어 진행된 참석자 토의는 울산경제자유구역 미래발전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의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는 지난 21일 오후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웨이브 2025’(WAVE,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안승대 행정부시장,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울산시와 공동주관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공동주관사 대표인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총괄보고를 맡아 박람회 및 동시개최 행사 준비상황, 현장 운영과 안전관리, 홍보계획 등을 점검하고 세부 운영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AI, 울산 산업의 미래’이며 ‘AI 수도’ 선언 이후 울산의 산업 인공지능 역량을 집약해 첨단 기술 기반의 산업혁신 도시로 도약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람회에서는 첨단 자동공장(스마트팩토리), 로봇공학(로보틱스),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이동수단(모빌리티), 이차전지,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 산업기술이 AI와 융합된 산업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기업관·기관관을 중심으로 울산의 우수 혁신 기술과 미래산업 전환 사례가 집중 전시되며 400여 개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 100여 명이 참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는 오는 11월 개막을 앞두고 각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