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롯데’의 수장은 도쿄 요요기의 초호화 저택에서 또 다른 세상을 살고 있었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100억 엔(약 900억 원) 규모의 대저택을 일본 도쿄 중심부에 신축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상경영’을 외치던 그룹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계열사마다 적자에 허덕이고 주가는 반토막 났지만, 총수는 오히려 연봉을 늘리고 호화생활을 누리는 아이러니. 이번 사태는 단순한 ‘사적 소비’ 논란을 넘어, 총수 리스크가 다시금 폭발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일본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이 새로 지은 요요기 자택은 대지 약 450평, 연면적 700평 규모의 초대형 단독주택이다. 대사관급 보안시설과 고급 인테리어를 갖췄으며, 총비용은 100억 엔을 웃돈다는 평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 정도면 일본 상위 0.1%만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기업 회장이 아니라 재벌가의 ‘왕궁’”이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국내 롯데의 현실은 정반대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8900억 원 영업손실을 냈고, 호텔롯데는 456억 원 적자, 롯데쇼핑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 계열사가 ‘비상경영’을 외치고 있지만, 그 절박함은 직원들에게만 강요되는 분위기다. 신 회장은 지난해 상장사 5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가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체질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재정 투입에만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서고 더 멀리 뻗어갈 수 있도록 성장 근력을 키워주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기업들이 이번 지원을 계기로 한 단계 점프업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돈다. 남구는 올해 ‘광주다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맑은별성장연구소 등 4개 기업을 선정해 총 1억 2,700만 원을 지원한다. 사회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하는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개발비는 기업 운영비가 아닌, 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사업 추진비로 쓰인다. 예를 들어, ▲상품·서비스 고도화 ▲브랜드 전략 수립 ▲홍보 콘텐츠 제작 ▲온라인·오프라인 유통망 확보 ▲지역 협업 프로젝트 실행 등 기업의 체질 강화를 위한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재정 투입 대비 성과 제고를 위해 두 차례(각 50%)로 나누어 교부해 책임성과 실행력을 함께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밀착형 사회서비스 확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 특색을 살린 사회적경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증시가 급락하던 지난밤,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이 또다시 멈춰 섰다. 투자자들은 매도 타이밍을 놓치고, 분노의 글이 커뮤니티에 쏟아졌다. IT 인력 확충과 수백억 원대 시스템 투자를 약속했던 키움증권은 7개월 만에 또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일 오후 11시부터 7일 새벽 4시까지 ‘영웅문S#’에 접속 오류가 발생, 상당수 이용자가 매수·매도 주문을 처리하지 못했다. 접속 시도 때마다 ‘스크립트 오류 보고’ 문구가 뜨거나 앱이 재부팅되는 현상이 이어졌고, 일부는 로그인조차 불가능했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타이밍이었다. 나스닥지수가 1.9% 급락하고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하던 시점. 초 단위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키움증권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투자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또 먹통이냐”, “보상은 누가 하나”, “이제 신뢰가 바닥”이라는 글이 잇따랐다. 특히 “4월에도 오류로 사과하더니 또 이러면 어떻게 거래하냐”는 비판이 많았다. 키움증권은 올해 4월 대규모 주문 오류 사태 이후 “300억 원을 투입해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KB국민은행이 약 39억 원 규모의 대출 사고를 자체 점검 과정에서 적발했다. 은행은 신속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내부통제 전반을 재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6월부터 8월 사이 특정 법인 대표 등이 기업 신용평가용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대출을 받은 사실을 자체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내부 점검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해 사안을 조기에 발견했다”며 “담보를 통해 약 30억 원가량은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당 법인 및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며,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절차와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례를 단순한 사고로만 보기보다, 금융권 전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새롭게 점검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최근 서류 조작 등 신종 금융사기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은행권 전체가 검증 시스템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허위 서류 대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늦가을 바람이 감성을 자극하는 11월 둘째 주, 무안군이 운동화 끈 꽉 조여 매야 할 만큼 들썩일 참이다. 황토의 기운, 갯벌의 생동감, 바다 바람까지 더해져 “이제 운동 안 하면 손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주말 동안 무안 전역이 사실상 하나의 거대한 스포츠 아레나로 변할 분위기다. 무안스포츠파크에서는 7일부터 9일까지 ‘2025 무안황토골배 유소년 야구 스토브리그’가 펼쳐진다. 8개 팀 24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가을 야구의 묘미를 전하며, 개회식 없이 곧바로 경기에 돌입한다.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 무대이자 지역 야구의 뿌리를 다지는 기회로 평가된다. 여기에 체력과 집중력을 시험하는 종목들이 이어진다. 8일 황토갯벌랜드에서는 5㎞ 단축 코스로 치러지는 ‘무안황토골배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늦가을 햇살과 갯벌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색다른 코스로, 기록 경쟁보다는 건강한 땀과 교류의 장 성격이 짙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장면도 준비됐다. 홀통유원지에서는 8일부터 9일까지 ‘제7회 무안황토골배 전국윈드서핑대회’가 열린다. 윈드서핑, 윈드포일, 윙포일 3개 종목에 200여 명이 출전해 바람과 균형 감각, 순발력이 맞붙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예산 정국이 달아오르는 시기, 보성군이 아예 여의도로 ‘사무실 이전’이라도 한 듯 분주해졌다. 보성군에 따르면, 김철우 군수는 7일 국회를 찾아 2026년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주요 인사들을 연달아 만나며 발걸음을 바쁘게 옮겼다. 이어진 행보에는 절박함보다 결기가 더 짙었다. “필요하면 매일 오겠다”는 각오가 묻어날 만큼이었다. 일각에서는 여의도에 ‘보성 출장소’라도 낼 기세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이날 김 군수는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조계원 예결위원, 지역구 문금주 의원은 물론, 서삼석·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서영교·문대림 의원까지 잇달아 만나 보성군 핵심 사업의 명분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형식적인 방문이 아니었다. “왜 지금 보성인가”를 풀어낸 맞춤형 설득 프레젠테이션에 가깝다는 평가다. 단순 자료 전달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속에서 보성 투자의 의미를 짚어냈고, “들어보니 고개가 끄덕여졌다”는 반응도 전해진다. 건의한 사업은 보성의 먹거리와 맞물린 굵직한 현안들이다.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을 위한 설계용역비 반영을 비롯해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보성벌교 세계자연
일양약품(대표이사 정유석)이 10년에 걸쳐 장부를 조작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연결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하고, 존재하지 않는 이익을 만들어냈다. 마치 종속회사의 외형을 빌려와 당기순이익을 부풀리는 일종의 장부 놀음이 반복됐다. 그러면서도 ‘과거의 일부 착오’ 운운하며 국민과 시장을 기만하고 있다. 그러나 장부가 말해준다. 거짓이 얼마나 오래, 얼마나 치밀하게 이어졌는지를. 복잡한 회계처리의 영역이라고 둘러댔지만, 금융당국 조사는 더 냉정하다. 외부감사를 피하려고 서류를 위조해 제출했다. 회계법인을 속이기 위해 장부 자체를 재구성했다. 3,000억 원이 넘는 허위 이익이 장부에 올라갔다는 점은, 기업이 스스로 윤리의 경계선을 넘어섰다는 방증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일양약품은 "회계 기준 해석 차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쯤 되면 시장의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 설명의 부족이 아니라, 의지의 결여다. 금융위는 이번 사건을 단호하게 처리했다. 일양약품에 62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고, 경영진 개개인에게도 수억 원대 벌금과 함께 해임 권고,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일부 임원은 검찰에 통보돼 형사 조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11월 한 달간 ‘단풍’을 주제로 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천안의 대표 단풍 명소 3곳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선정된 코스는 ▲독립기념관 ▲태조산공원 ▲태학산자연휴양림이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는 11월 초까지 청단풍이 붉게 물들며 산책로를 따라 가을의 절정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오는 9일까지는 매주 금·토·일 야간개장도 운영된다. 도심 속 힐링 명소인 태조산공원은 산책로와 호수 주변을 따라 알록달록한 단풍이 어우러져 가벼운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태학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숲속 단풍길이 매력적인 휴양공간으로, 11월이면 숲 전체가 붉고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캠핑장과 산림체험시설도 함께 운영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참여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천안 관광지도’를 통해 가능하다. 세 곳의 지정 장소에서 방문 인증을 완료하면 스탬프가 적립되며, 완주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2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최근 광산구보건소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식품위생 안전을 강화하고 감시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는 현재 어린이전담관리원, 시니어감시원 등을 포함해 43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직무교육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 요령 및 식품위생관리의 기본 원칙부터 최근 강화된 표시 기준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지역의 식품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인력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감시활동의 전문성과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지원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유네스코(UNESCO) 산하 IAA 국제조형예술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rt, 세계회장 이광수)가 지난 10월 30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2025 IAA-AIAP 집행위원 서울총회(Executive Committee, EC Seoul Meeting)’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제 집행위원 회의로, IAA KOREA(한국위원회)가 주관했다. 총회에는 프랑스, 독일, 폴란드, 미국, 코스타리카 등 유럽·미주권 주요 회원국 대표들이 직접 참석했으며, 영국, 스웨덴, 세르비아, 라트비아, 멕시코 등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또한 아프리카·아랍권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들이 위임 형식으로 함께하며, 글로벌 예술 네트워크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모로코(아랍권)와 파라과이(라틴권)가 새롭게 가입하고, IAA KORE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복수 등록을 완료하면서 회원국은 기존 72개국에서 75개국으로 늘었다. IAA는 회화·조각·판화 등 전 조형예술 분야를 포괄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미술 단체로, 르네 마그리트·호안 미로 등 거장들이 회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고향사랑 지정기부로 모은 후원금으로 내년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열리는 ‘정신장애인 풋살 세계 대회’ 출전을 준비 중인 남구 정신장애인 풋살팀 클라우드 FC 지원에 나선다. 남구는 7일 “정신장애인의 신체적 건강 회복과 단체 활동을 통한 소통 능력 향상 및 편견 없는 사회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고향사랑 지정기부금 2,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남구 정신장애인 풋살팀 운영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FC는 사회복귀 및 재활 훈련 시설인 요한빌리지를 이용하고 있는 20~30대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팀이다. 선수 16명과 자원봉사 및 부모로 구성된 운영진 6명이 풋살팀에 몸담고 있으며, 이들은 지난 2022년 8월에 풋살 동아리를 만든 뒤 이듬해부터 매년 풋살 전국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또 올해 1월에는 자비를 들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1회 정신장애인 아시아 풋살대회에 출전했다. 팀의 다음 목표는 오는 2026년 6월에 열리는 세네갈 세계 대회인데, 상황은 녹록치 않다. 지도자가 없는 상황에서 정신장애인 청년들로만 구성된 팀 여건상 선수 기량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아이고, 아부지! 이 일을 어쩌믄 좋다요?” 아들의 목소리가 바다 위로 찢겨나갔다. 그 울음은 갯바람을 타고 피비린내 밴 파도 위로 스며든다. 화륜선은 검은 산처럼 밀려왔다. 입을 쩍 벌린 쇠빛 이빨을 번득이며 전마선을 당장이라도 집어삼킬 듯한 기세다. 아버지는 손등의 굵은 핏줄 아래로 번져 내리는 피를 내려다보며 이를 앙다문다. “내 살이 찢겨도, 이 그물은 끊어야 헌다. 난 뒈져도 내 새낀 살려야 헌다.” 고물 널빤지 틈새에 낀 그물이 노좆에 칭칭 감겨 식칼로도 좀처럼 끊기지 않는다. 화륜선의 뱃머리가 날을 세운 도끼처럼 전마선 뱃전 허리를 찍어내릴 듯하다. “이놈의 그물, 당산나무 동아줄처럼 칭칭 감겼네 그랴! 아이고, 씨부랄!” 갯바람에 단련된 팔뚝의 힘을 한순간에 쏟아 식칼을 내리꽂지만, 그물은 끝내 제 살이 찢어지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 화륜선의 검은 그림자가 전마선 위를 덮쳤다. 아버지의 뱃속 깊은 데서 눌러둔 울음보가 터진다. “이 징한 놈의 바다, 끝내 날 잡어먹을라고 환장을 혔구만. 날 잡어먹드라도 지발 내 새낀 살려도라!” 아들은 돛대 너머 이물 쪽 뱃전에서 그물을 바다로 내던진다. 힐끔힐끔 고물 쪽 노좆 앞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보도나 길가에 전동킥보드가 아무렇게나 세워져 있어 위험한데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11월 7일 내발산초등학교 학생들이 강서구청을 찾아 구청장과 직접 대화하며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학생들이 사회 시간에 ‘우리 지역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를 주제로 탐구 활동을 하던 중, 학교 주변 불편 사항을 구청장에게 직접 편지로 전한 것이 계기가 됐다. 편지를 받은 진교훈 구청장은 “편지로만 주고받기엔 아쉽다”며 학생들을 구청으로 초대했고, 그 결과 1시간 동안 ‘아이들의 시선으로 본 우리 동네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내발산초 4학년 5반 학생 23명은 강서구청을 방문해 ▲구정 홍보영상 시청 ▲구청장과의 대화 ▲‘1일 구청장’ 체험 ▲강서별빛우주과학관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전동킥보드가 아무 데나 세워져 불편한데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강서구가 다른 구청보다 잘 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구청장님이 추천하는 맛집은 어디인가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생생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진 구청장은 “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트래블쇼 2025’에 참가해 ‘2025~2026 충남방문의 해’와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천안의 관광 매력 홍보에 나섰다. 트래블쇼는 국내외 여행지와 관광상품, 여행사, 기념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여행박람회로, 올해는 200개사 300여 개 부스가 참가하고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는 충청남도와 함께 공동홍보관을 운영, 천안의 대표 관광지와 축제, 천안시티투어를 집중 홍보한다. 또한 호두과자 시식행사와 경품 뽑기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과의 소통형 부스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과 ‘한국관광 100선 재선정’을 기념해,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테마로 한 포토존을 설치해 천안의 가을여행 명소를 홍보한다. 부스에서는 천안시티투어 탑승권 등 실질적인 혜택형 경품 이벤트도 진행해 방문객들이 실제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빵의 도시 천안’을 상징하는 호두과자 시식행사와 포토존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이 서울에서도 천안 관광의 맛과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계자 천안시 관광과장은 “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지난 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회의실에서 ‘자유무역지역 커피산업 비즈니스모델 실무협의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경자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부산본부세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산업의 생산·가공·물류·수출이 연계된 통합형 산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그동안 제도상 제약으로 지연돼 온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산업 실행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새 국면을 맞게 된 것이다. 이번 협의체는 단순한 논의체를 넘어, 정책·물류·통관 등 각 분야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실행 중심 협의체로 운영된다. 이들은 커피 제조업의 자유무역지역 입주, 위탁가공 제도, 제품과세 기준 등 법·제도 개선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커피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비즈니스모델 구축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특히 제조와 물류가 융합된 스마트형 커피클러스터 조성, 단계별 수요 분석을 통한 기업 맞춤형 설계, 그리고 자유무역지역을 활용한 수출형 산업 생태계 조성이 주요 추진 방향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협의체 내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6일, 시·군·구 보건소 역학조사관, 감염병 전문가, 학교 감염병 관리조직 등 100여 명이 참여한 ‘학교 감염병 대응 연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학교는 교장, 교감, 행정실장, 부장교사, 담임교사, 보건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 감염병 관리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시교육청은 매년 전 기관을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학교·교육청·지자체·보건소·의료기관이 협력한 연합 모의훈련으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모의훈련에 앞서 보건교사 토론 진행자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공동 개발해 실제 훈련에 적용, 현장 대응력과 실효성을 높였다. 훈련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유석주 교수의 ‘학교감염병 관리’ 특강으로 시작해, 참가자들은 10개 모둠으로 나뉘어 결핵, 조류인플루엔자(AI) 가상상황을 설정하고, 초기 대응부터 확산 방지, 학부모 및 지역사회 소통까지 단계별 대응을 실습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합 모의훈련은 교육청, 학교, 보건소, 감염병전문가가 함께하는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경남 우수 문화콘텐츠기업으로 ‘㈜공감오래콘텐츠’, ‘(주)삼백육십오’, ‘(주)이퓨월드’ 3개사를 선정했다. 올해 경남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우수 문화콘텐츠 기업 인증제’는 도내 3년 이상 소재한 문화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 역량, 기업경영 안정성, 혁신성 및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주)공감오래콘텐츠는 게임 개발·유통·배급 및 교육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2023년 모바일 게임 ‘디펜던’ 출시로 국내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유료 인기게임 1위 달성과 2024년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디게임 엑셀러레이터(IGA)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23년부터 매년 인디게임 페스티벌 ‘마이미 게임잼’ 개최와 AI 기반 게임개발 플랫폼 ‘마이미 AI’ 개발 등 게임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8월에는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증도 득했다. (주)삼백육십오는 2019년 식·음료 유통기업으로 출발해 2023년 콘텐츠사업 전담부서 신설로 콘텐츠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스낵프렌즈’, ‘까까멜레온’ 등 자사 캐릭터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최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엔젤투자허브와 공동으로 ‘Bio Insight Demo Day’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의료 분야 기술창업 활성화 및 투자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20개사와 투자기관 10개사가 참여해 투자상담회 및 기술 교류의 장을 가졌다. 특히,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엔젤투자허브와의 협력으로 바이오 스타트업과 초기 투자자 간의 실질적인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는 양산부산대병원이 보유한 임상 인프라와 기술사업화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연구성과와 비즈니스 모델이 소개됐으며, 다수의 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Demo Day는 양산부산대병원이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개방형실험실 사업과 지역 투자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창업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학선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병원 중심의 개방형 연구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의료현장의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인천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같은 날 열린 전국․인천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도 남동글벗학교 학습자 7명이 수상하며, 인천 대표 평생 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7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학습의 길을 안내하는 나침반 도시 남동’이란 비전 아래 구민이 스스로 학습 방향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플랫폼 체제를 구축해왔다. 특정 기관 중심의 교육을 넘어 구 전역을 하나의 학습공간으로 확장하고, 구민 주도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참여형 학습생태계로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21년부터 5개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해 ▲생활권 학습공간 ‘학습충전소’ 확대 ▲문해교육·디지털 역량 강화 ▲사회적 약자 학습권 보장 등 지역 맞춤형 학습 정책을 실현해 왔다. 또한, 학습자·활동가·강사가 함께 지역 변화를 이끄는 인적 학습 네트워크인 ‘나침반 활동가’를 양성하며 구민 주도의 학습 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남동구는 2021년 최우수상, 2023년 장려상에 이어 2025년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7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정식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7일 새벽 브리핑에서 "어제 의식이 있던 구조 대상자(44)가 구조 도중 심정지에 빠져 오늘 오전 4시 5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무너진 철 구조물 안에서 신체 일부를 발견해 구조에 나섰으나 숨진 A씨는 구조물 잔해에 팔이 끼여 있는 상태였고,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1명은 신체 일부가 보여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구조대는 가까스로 A씨에게 접근했으나 철근과 철 구조물을 자르고 땅을 파면서 30여m를 이동하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구조대는 A씨에게 진통제를 투여하고 보온 조치를 취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구조 작업에 참여한 의료진은 구조물이 무너질 때 충격 등으로 폐색전증, 내부 출혈, 전해질 손상이 발생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2시 2분께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0m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며 발생했다. 당시 철거 작업 중이던 근로자 9명 가운데 2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붕괴한 5호기 보일러 타워 양옆에 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는 7일 울산박물관 2층에서 ‘2025년 울산광역시민대상 수상자 명예의 전당 등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울산광역시민대상 수상자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한 노고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등재식은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올해 울산광역시민대상 수상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패 제막,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수상자들은 모두 오랜 시간 울산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시민 5명으로 구성됐다. 수상자들은 사회봉사 부문 박남숙 씨, 효행‧선행 부문 손응연 씨, 산업‧경제 부문 서광석 씨, 체육 부문 정수락 씨, 학술‧과학기술 부문 류광선 씨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울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노고와 공을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범시민을 발굴‧격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시민대상 명예의 전당’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한 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감사와 명예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 울산박물관 2층에 설치됐다. 올해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장성숙 의원(민·비례)은 최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거버넌스 구축에 따른 마을, 공동체의 역할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장 의원과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온마을로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내년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의료·요양 중심의 제도적 돌봄을 넘어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관계'와 '공동체 활동'을 통합 돌봄 체계에 효과적으로 연계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영철 공동의장(인천마공넷)은 개회 인사에서 “수명이 늘어나면서 돌봄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실존적 문제로 다가왔다”며 “통합돌봄은 의료·주거·생활이 통합되는 마을에서 관계망을 기반으로 이뤄져야만 온전하며, 마을공동체 없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밭은 김경숙 준비위원장(주민주도 돌봄 전국 네트워크)은 국내외 7가지 주민 참여 돌봄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와 시장 중심의 돌봄은 보편성과 지속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돌봄이 삶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인 만큼 주민은 수혜자가 아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조직하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자립 준비 청년(보호종료 5년 이내)들의 의료비 경감을 위해 무등산 증심사(주지 중현스님) 기부금을 지원받아 ‘의료 실손보험 가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자립 준비 청년들이 갑작스런 질병이나 상해로 겪을 수 있는 의료비 부담감을 완화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 사업으로 현재 ‘자립 준비 청년 의료비 지원 사업’의 한계점(선별급여·전액 본인 부담금·비급여 제외)을 보완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건강관리와 미래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의료 안전망을 형성했다. 의료 실손보험 가입 지원 대상자는 관내 자립 준비 청년 30명으로 중복가입자 등을 제외한 대상자로 11월 5일부터 2026년 11월 4일까지 1년간 가입을 지원한다. 보험의 담보 내용으로 질병·상해 급여, 비급여, 3대 비급여 항목 등을 포함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사회 따뜻한 후원과 연대 속에서 마련된 안전망에 감사를 표하며,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해야 자립도 성공할 수 있다“면서 ”우리 청년들이 더 큰 희망을 갖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에서 어린이 대상 체험형 교육관광 프로그램인 ‘이순신 역사탐정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순신 역사탐정단’은 스토리텔링 해설투어와 미션 수행형 체험활동을 결합한 교육콘텐츠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산의 이순신 역사와 문화를 배우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연령대별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이순신 꼬마탐정단’은 지난 9~10월 총 5회 진행돼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였으며, 현재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순신 어린이탐정단’이 본격 운영 중이다. 참가 학생들은 탐정이 되어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 일대와 현충사를 탐방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한다. 탐험과 게임 요소를 결합한 체험형 구성으로, 어린이들이 역사적 사실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탐구력과 창의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역할극·워크북·스탬프 미션등 참여형 학습방식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특히 아산시가 양성한 이순신 전문 해설사(‘캐릭텔러’ 및 ‘히스토리텔러’)가 동행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해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시가 지난 6일 '2025 위탁가정 별빛 한마당-별지기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록우산(회장 황영기)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위탁가정의 노고를 격려하고, 가정형 보호의 소중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운영위원을 비롯하여 위탁부모와 위탁아동 등 200여 명의 가족이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컵케이크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전 체험 부스 운영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가정위탁사업 발전에 기여한 위탁부모 5명과 가정위탁지원센터 종사자 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후 진행된 소원풍등 날리기 프로그램에서 소망이 담긴 풍등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특히 위탁가정 출신으로 자립준비청년 활동가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약 중인 모유진 씨의 축하공연은 큰 감동을 전했으며, 행사 후반에는 별빛가족 명랑운동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한마음으로 웃음과 응원을 나누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사랑으로 아이들을 품고 키워주신 위탁가정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모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봉양순 서울시의원이 6일 열린 제2025년 서울시의회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급증하는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한 서울시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정비와 생활밀착형 안전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 내 리튬배터리 화재는 총 346건 발생했으며, 이 중 주거시설 화재는 142건(41%)에 달한다. 특히, 주거시설 화재의 71% 이상은 충전 중 폭발이나 발화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으며, 대부분 실내에서 충전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봉양순 의원은 "리튬배터리는 이제 휴대용 전자기기부터 전동 킥보드, 장애인 이동보조기기,가전제품,심지어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생활에 필수적인 배터리 사용이 늘어난 만큼, 화재의 위험도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애인이나 고령층 이동보조기기 등은 실내에서 충전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렵고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고시원, 다가구주택, 소형아파트 등 소방설비가 취약한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어 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물가·고금리로 소비가 얼어붙은 올겨울, 강진군이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선택을 꺼냈다. 정부 소비쿠폰 지급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군민 1인당 20만 원 규모의 ‘군민행복지원금’을 자체 재원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단발성 선심성 지원으로 비칠 수 있는 방식을 피하고, 연말 소비심리가 주저앉는 시기를 정면으로 겨냥해 지역경제 활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강진군은 이미 제1회 추경에서 64억 원을 확보해 지원금 지급 준비를 마쳐둔 상태였다. 그러나 정부가 두 차례 소비쿠폰을 지급하면서 군은 “겹치면 효과가 반감된다”는 판단 아래 지급 시기를 조정했다. 이왕 한다면 체감이 큰 순간에, 지역 골목상권이 숨을 고를 수 있는 타이밍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계산이었다. 그렇게 선택된 날짜가 11월 24일이다. 지원 대상은 10월 31일 기준 강진군에 주소를 둔 군민 모두다. 여기에 결혼이민자, 영주권자까지 포함하면서 지역공동체 구성원을 폭넓게 품었다. 지급 방식 또한 눈에 띈다. 온라인 신청은 제외하고, 세대 단위로 세대주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 즉시 상품권을 수령하는 구조다. 서류 심사나 대기 절차를 최소화해 “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지난 6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관내 4개 대학 '라이즈(RISE)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의원들에게 라이즈 사업과 대학별 추진 계획을 소개하고, 시의 예산 지원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재정문화위원회 소속 시의원과 관내 4개 대학(가톨릭대학교·서울신학대학교·부천대학교·유한대학교) 관계자, 시 관련 부서 담당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전통시장 스마트 상권 기반 조성(가톨릭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플랫폼 강화(서울신학대) ▲AI콘텐츠 및 웹툰융합 분야 청년 창업지원(부천대) ▲AI영상 및 K-웰니스 클러스터 조성(유한대) 등 주요 투자사업이 발표됐다. 발표 후에는 의원들의 질의응답도 활발히 이어졌다. 부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와 대학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산업·지역이 연계되는 혁신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라이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이 지역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즈 사업은 교육부가 올해부터 전국적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가 공연의 열기를 온라인으로 이어가는 월요라이브 다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월요라이브는 공연 출연진이 직접 무대 뒷이야기와 감상 포인트를 전하고 주요 넘버를 라이브로 선보이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2020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년간 총 145편의 뮤지컬·연극 작품을 소개하며 공연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놀유니버스는 공연계와 관객을 잇는 소통형 콘텐츠를 통해 무대의 감동을 일상으로 확장하고 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은 오는 10일부터 매달 두 번째와 네 번째 월요일 오후 7시, NOL 및 NOL 티켓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시즌5의 진행은 뮤지컬 배우 조형균이 맡으며, 첫 회차에서는 최근 성황리에 개막한 뮤지컬 <데스노트>의 김민석, 산들, 장은아, 임정모, 케이 등 주요 출연진이 함께해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브 당일 1시간 동안 전석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방송 종료 후 16일 자정까지는 전석 최대 10%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공연계 대표 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군이 생명존중 가치를 행정 전반에 확산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헌혈 문화 정착과 노인 정신건강 돌봄이라는 두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군민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드는 모습이다. 군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및 광주·전남혈액원 개원 51주년 기념식에서 헌혈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받았다. 행정 주도형이 아닌, 군청·유관기관·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꾸준히 만들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실제 강진군의 헌혈 참여는 코로나19 이후 감소세를 딛고 ▲2022년 94명 ▲2023년 119명 ▲2024년 141명 ▲2025년 165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매년 15% 이상 늘어난 셈이다. 군은 사전 안내를 통해 참여 폭을 넓히고, 헌혈자뿐 아니라 시도자에게도 기념품을 제공하며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듣는 방식으로 참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더해, 군은 초고령사회라는 지역 현실을 감안해 ‘마음 건강’ 정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진군보건소가 운영 중인 노인자살예방 프로그램 ‘내·안·愛’ 3기는 오는 12월 4일까지 군동면 평리경로당에서 진행된다. 앞선 1·2기는 강진읍 덕동경로당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대교가 한층 촘촘한 안전의 ‘그물망’ 속에 들어가게 된다. 목포시가 다리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직결하는 시스템 구축에 착수하면서, 사고 예방 방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보는 관제’에서 ‘움직이는 관제’로, 위험 신호 포착 즉시 대응하는 능동형 체계 구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번 연계사업은 11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된다. 목포대교 CCTV 영상이 통합관제센터로 실시간 송출되면, 관제요원들은 24시간 교량 주변을 살피게 된다. 난간에 접근하거나 다리 위에서 장시간 머무는 모습, 주변을 서성이는 등 위험 신호가 감지되는 즉시, 관제센터가 상황을 판단해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에 알리고, 곧바로 현장 출동으로 이어지는 체계가 가동된다. 몇 분, 아니 몇 초가 생사를 가르는 사건 특성상, 골든타임 확보에 방점이 찍힌 셈이다. 뿐만 아니다. 시는 국토안전관리원과의 시스템 연동까지 병행한다. 네트워크 장비를 보강해 영상 전송 품질과 안정성을 끌어올리고, 기관 간 정보 흐름을 하나의 통로로 묶어 ‘신속–정확–일원화’된 대응 체계를 만드는 작업이다. 뒤늦게 수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 징후를 미리 잡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4~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에 참가해 ‘천안형 스마트도시’ 비전과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SCEWC는 전 세계 정부기관, 도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도시 설계와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박람회다. 천안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혁신기업 8개사와 함께 ‘천안관(Cheonan Pavilion)’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인프라 기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도시 솔루션을 전시했다. 참가기업들은 교통, 환경, 산업데이터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시 대표단은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주요 기관과의 전략적 면담 및 협력 논의도 활발히 이어갔다. 엔비디아(NVIDIA)와는 AI 컴퓨팅 및 도시데이터 분석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CIDAI(스페인 데이터·인공지능 혁신센터)와는 AI·데이터 기반 도시 실증 공동연구 추진을 모색했으며, 바르셀로나 시와는 스마트 교통 인프라 구축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SCEWC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조낭경 고은자락 대표가 베트남 현지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며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섰다. 조 대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하이퐁 우보기업인협회의 공식 초청으로 ‘한복과 아오자이 패션쇼’를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하이퐁을 비롯해 하노이, 하롱베이, 란하베이 크루즈 선상 등지에서 개최해 한복과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가 어우러진 색다른 문화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조 대표는 고은자락이 직접 디자인한 한복을 선보이며, 행사장 입구에 이칠용 회장과 함께 자개 보석함 등 한국 전통공예품을 전시·홍보해 베트남 관객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현지인과 서양인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한복 파티’로 이어져 한복을 매개로 한 국제적 교류의 무대를 확대했다. 이 행사에는 이칠용 협회장, 하이퐁 우보기업인협회장을 비롯해 시니어모델 김경자, 박길순, 이미숙, 이영지, 정란식, 총괄 홍보 모델 박두례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사를 든든히 지원한 박준형 씨의 헌신도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이칠용 회장)는 한복문화 확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온 수산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수산업이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임을 강조했다. 충남도는 6일 태안 안면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충남 수산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면수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렸으며, 도내 수산인들의 결속을 강화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 노용현 태안·안면도수협조합장, 7개 수협 조합장, 수산인 및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유공자 표창, 수산물 시식행사, 공연 및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바다는 충남이 가진 최고의 자원이며, 도는 ‘2025~2035 해양수산 미래비전’을 통해 바다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은 세계 1위”라며 “수산업 발전이 곧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기에, 어업과 어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수산인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시흥동에 위치한 금천정원지원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을 특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우선 14일까지 국화 분재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국화 분재부터 일반 분재, 바위솔 작품 등 다양한 분재가 전시된다. 별도 예약 없이, 금천정원지원센터를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센터 휴관일인 일요일과 월요일을 제외한 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같은 기간 분재 전문가에게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분재 재배 기술부터 관수 방법, 수목의 생리 및 병충해 문제 등 일상에서 활용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11월에 금천정원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 대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겨울 꽃다발 만들기, 동백꽃 나무 심기,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의 원데이 수업과 △교육 후 인근의 오미생태공원을 함께 산책하는 식물수다 & 초록산책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서울 공공서비스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참여비는 프로그램당 1인 3000원이다. 올해 3월 개장한 금천정원지원센터는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리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 △다육‧관엽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1월 26일,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서울대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를 초청해 사춘기 자녀의 심리 변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 방법을 주제로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사춘기 자녀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을 위해 마련됐다. 소아청소년정신과 명의인 김붕년 교수는 뇌과학적 관점에서 청소년기의 감정 변화와 행동 특성을 설명하고, 부모와 자녀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붕년 교수는 사춘기 자녀의 감정 기복과 반항심을 단순한 문제 행동이 아닌 청소년기의 뇌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로 설명한다. 부모가 자녀의 뇌 발달 특성을 이해할 때, 갈등이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일방적인 훈육보다 소통과 공감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정서적 안전지대’가 되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특히 부모가 자녀의 든든한 뿌리가 되어줄 때, 아이는 마음속 불안을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근력을 키워 더욱 창의적이고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은 11월 2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장애인 누구나 기본적인 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강서 마음길 상점’ 49개소를 지정했다. 강서 마음길 상점은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장애인 친화 상점’이다. 마음길 상점은 출입문에 경사로가 설치돼 있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그림이나 사진 등으로 표현하는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차림표도 있다. 이들 상점은 가양, 화곡, 등촌, 방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음식점이나 카페뿐만 아니라 미용실, 약국, 스크린 야구장, 빵 공방, 재활운동이 가능한 전문 헬스장 등 업종도 다양하다. 구는 지난 4일과 6일 대표 상점 현판식을 진행하며, 마음길 상점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현판식에 이용자 대표로 참석한 장애인 유상훈(61) 씨는 “식당에 가려고 했지만 문턱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던 경험이 많다”며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음길 상점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용실 5개소를 ‘장애공감미용실’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한 구는, 그 효과와 지속 추진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올해는 지역 장애인 기관과 협력해 사업 범위를 일상 전반으로 확대했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6일 오후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울산발전본부)에서 대형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경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당국은 소방·경찰·구급 인력을 긴급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 2명의 근로자가 구조됐으며, 7명의 근로자가 무너진 구조물 잔해 아래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사고 직후 관계 부처에 인명 구조 총력 대응을 긴급 지시하며, “기후에너지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경찰청, 울산시, 남구 등 관련 기관은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에 나서라”면서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즉시 현장상황 관리관을 급파해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지원과 인명 피해 파악에 나서고 있다. 소방과 경찰은 구조 작업과 병행해 붕괴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 중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올해 안에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전망이다. 6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지부진한 군공항 이전 추진 상황을 질의하며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현재 실무협의가 진행 중이며, TF 공식화는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안에 6자 TF를 공식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전 의원은 “6월 말 TF가 구성된 이후 단 한 차례의 공식 회의도 열리지 않았고, 구체적인 진척 상황에 대한 자료도 제출되지 않았다”며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이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가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 의원은 정부가 어떤 형태로 지원할 계획인지, 무안군과의 협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김용범 실장은 “공모 방식은 수용하기 어렵다”며 “기부대양여 방식에서 무안군에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와 광주시의 역할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 중”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전진숙 의원은 “지방과 수도권 간 불균형이 대한민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군공항 이전은 낙후된 서남권의 미래 성장축을 여는 핵심 과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스마트팜 농가의 발 빠른 현장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셀프 정비 교육’에 힘을 싣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8일까지 스마트팜 장비 관리와 고장 예방을 주제로 한 ‘스마트팜 자가정비·사후관리 2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 장비의 핵심 구조와 점검 요령을 익히는 이론 수업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고장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습 비중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농업인이 직접 드라이버를 잡고 센서·관수 장치·제어기 등을 점검·조정하는 과정까지 포함해, 교육장 분위기는 말 그대로 ‘작은 농장 정비소’ 같다. 현장에서는 제조사 A/S 지연으로 농사 일정에 차질을 겪는 농가의 어려움이 잦다 보니,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조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를 반영해 센터는 이상 신호 진단법, 간단한 응급조치 요령, 농가별 장비 유형에 맞는 맞춤 지도를 강화했다. 이번 2차 교육은 지난 10월 14일부터 총 8회 운영되며 약 1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7~8월 진행된 1차 교육에는 136명이 참여했고, 당시에 5개 농가를 직접 방문해 유지보수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지역 간 교육재정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투자와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 자리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6일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 및 대응투자 확충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원과 공무원, 학교 관계자, 교육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교육경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학교로 전입되는 지원금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교육 지원을 위해 부담하는 재원이다. 최근 교육격차 해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지자체의 교육투자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충남 도내 15개 시·군의 교육경비는 대체로 시·군세의 3~6% 수준에서 지원토록 조례로 정해져 있음에도, 실제 확보율은 시·군세 대비 0.7~7%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불균형은 지역 간 교육환경 격차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전문가들은 “도내 지자체의 재정 여건 차이로 인해 교육 여건 불균형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청, 지자체, 학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좌장을 맡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민 모두가 건축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확대 개편된 ‘2025 충남건축문화제’의 막이 올랐다. 충남도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홀에서 ‘결(結): 연결, 맺음, 이어지는 지속’을 주제로 도민과 건축·디자인 종사자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충남건축문화제는 2008년부터 도청사 안팎에서 개최돼 왔으나, 외부에서 대규모로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첫날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한민규 충남건축사회장, 김광현 충남총괄건축가, 도내 건축사와 대학생, 건설업계,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지사는 개막식에서 “건축은 우리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충남은 건축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지난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건축도시국을 신설하고, 미래 100년 건축비전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건축문화제는 기존 전시·시상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거듭났다”며 “건축이 더 이상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7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총장 엠마 캠벨)과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 및 정착을 통해 성숙한 나눔 문화가 자리잡고 사회적 책임과 인도주의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을 활용해 손님 자산 특성에 최적화된 신탁 설계로 기부자의 뜻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하나은행의 신탁 플랫폼을 활용해 유산 기부 참여자들이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유산 기부 상담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부신탁상품 홍보 및 사례공유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캠페인 협력 등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유산 기부의 따뜻한 마음이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활동으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에서 올겨울 인플루엔자가 예년보다 일찍 기승을 부리면서,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12월께 확산하는 흐름이었지만, 올해는 두 달 앞선 10월부터 환자가 뚜렷하게 늘기 시작해 방역 당국이 긴장을 놓지 못하는 분위기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10월 넷째 주(43주차) 광주지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명)의 3배를 웃돌았다. 앞서 40주차에서 이미 유행 기준선(9.1명)을 넘어서며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감염 확산 속도를 감안하면, 지금 접종하는 것이 가장 실효적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접종 참여를 높이기 위해 7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10일 효령노인복지타운에서 무료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는 내년 4월까지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유공자 대상 무료 접종은 12월 5일까지 진행된다. 광주지역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은 690곳이며, 예방접종도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지난 6일, 운정 초롱꽃마을 1·2단지에서 '이동시장실'을 개최해 입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2025년 2월 이후 입주가 시작된 초롱꽃마을 1·2단지는 심학산 인근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등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등 기반 시설이 아직 충분히 구축되지 않아 시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초롱꽃마을은 파주시의 미래 주거 중심지 중 하나로,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할 것"이라며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입주민들은 메디컬클러스터 용적률 상향으로 인해 운정3지구 전체의 도시계획이 훼손된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해당 사업은 환경영향평가와 도시계획 및 경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운정3지구와의 조화를 최대한 고려해 면밀히 검토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의료시설 접근성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이를 중심으로 교통망이 개선되는 등 지역 전체의 기반 시설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일시적인 불편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초롱꽃마을을 포함한 운정3지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11월 8일(토) 낙성대공원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2025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을 개최해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 확산과 동물복지 향상에 힘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음악 소풍’을 주제로 행사를 준비한 구는 ‘가을 소풍’을 콘셉트에 맞춰 행사장을 꾸미고,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구는 식전 행사로 ‘펫티켓 OX 퀴즈’를 열어 참가자들과 반려동물 예절을 익히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후 본 무대에서는 이정봉, 이승훈, 연우주 등 초대 가수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체험 부스도 동시에 진행된다. 구는 ▲펫로스(Pet loss) 증후군 예방과 극복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교육 ▲공존 영화 상영회 등 신규 부스도 마련했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 사후에 반려인이 겪는 상실감과 우울감 등이 1년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지난 8월 제1회 펫로스 증후군 예방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구는 반려인의 건강한 정서 회복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도 반려인이 반려동물과의 성숙한 이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 코너를 마련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세일 영광군수가 6일 국회를 찾았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주요 상임위원회 의원실 문을 잇달아 두드리며, 영광의 ‘승부수’가 될 핵심 사업들을 직접 설명한 것이다. 책상 위 보고서만 내밀던 방식에서 벗어나, “왜 지금 영광이어야 하는가”를 온몸으로 설득하는 자리였다. 준비한 사업 구상과 지역 변화의 청사진을 차근히 풀어놓으며 공감대를 넓히는 데 힘을 쏟았다. 무엇보다 이번 행보의 출발점은 분명했다. 영광의 산업 지형을 바꾸고, 군민이 체감할 생활 기반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절박함이었다. 장 군수는 서삼석 의원(호남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최고위원)과 조계원 의원(예결위 위원)을 차례로 만나 ‘1차 설명전’을 펼친 뒤, 곧장 김원이 의원(산자위 간사)과 이개호 의원실로 이동해 ‘2차 논의 테이블’을 이어갔다. 이날 면담은 그저 “예산을 부탁드립니다” 수준이 아니었다. 사업별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 제도 보완 필요 지점까지 짚어가며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예산을 요청하는 자리라기보다, “함께 만들어가자”는 동반자 제안에 가까운 대화가 오갔다. 영광군이 내놓은 ‘핵심 카드’는 에너지 산업 전환과 맞물린 세 갈래 축이다. 첫째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에 대한 이의신청을 11월 28일까지 받는다. 공시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 사유가 발생한 토지다. 개별공시지가의 열람은 마포구 부동산정보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마포구청 부동산정보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토지는 결정지가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그 결과는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되며, 오는 12월 22일 조정·공시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구민 여러분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확하고 공정한 공시지가 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 고양시가 지난 3년간 재해예방 관련 공모 선정 등 사업비를 확보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관산지구가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352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민선8기 출범 이후 확보한 재해예방사업 예산은 국도비만 총 1385억 원이다. 경기도 내 1위,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상위 1% 수준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3년간 대규모 하천정비부터 지방하천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선 등 근본적인 하천 안전망 정비와 친수시설 설치·개선을 위해 확보한 국도비도 990억 원에 이른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돌발성 재해가 일상화되고 있는 시대에 도시의 안전망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제적으로 재해예방 기반을 구축해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산지구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국도비 352억 원 확보 관산지구는 하천 주변 저지대에 농경지와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집중호우에 의한 반복 침수지역으로, 시는 2022년부터 해당 지역을 침수위험지구로 지정·관리했다. 올해 초 타당성 조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민국 스마트농업을 선도 중인 충청남도가 청년농을 위한 임대 전용 스마트팜 1호 단지의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6일 공주시 이인면 주봉리 일원에서 ‘공주 주봉지구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청년농 영농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청년농과 지역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입주 청년농 소개, 테이프 커팅, 온실 순회 등이 진행됐다.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은 충남도의 농업·농촌 구조 개혁과 스마트농업 육성 전략의 핵심 과제로, 도내 12개 시군 17개소에서 추진 중이다. 영농 기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시설과 기술, 경영 기회를 제공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준공된 공주 주봉지구 스마트팜은 2022년부터 총 15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3.4헥타르 부지에 2.1헥타르 규모의 3연동 스마트팜 10개 동과 관리동이 설치됐으며, 딸기 3동·오이 3동·토마토 4동등으로 구성됐다. 농가별 온도·습도·양액 등 환경 제어가 가능한 첨단 시설을 갖췄다. 도와 공주시는 10개 팀 11명의 청년농을 입주자로 선발했으며, 이들은 보증금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