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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호인 야구리그'막 내렸다

 
지난 9월 2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내 16개리그 32개클럽이 참가하여 포항야구장외 보조구장에서 개최된 “2014생활체육동호인클럽야구”경북리그가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 기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부터 지역예선리그를 거쳐 32개클럽이 본선에 올라 지난 19일까지 한 달여간의 열전을 펼치고 경북동호인야구리그 대 장정의 막을 내렸다.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본선 경기장에 매주 찾아 응원 했다는 상도동 김정구(43세)씨는 “동호인들의 야구 실력이 이 정도인지도 몰랐다. 야구 광팬이지만 웬만한 엘리트 선수 수준인 것 같았다”고 놀라워했다.
 
 한편 김씨는 “대회를 주체한 경북생활체육회의 완벽한 준비가 동호인들이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경북생활체육회 관계자는 “7개월간의 동호인들의 잔치가 사고 없이 종료돼 기쁘다”면서“해을 거듭할수록 동호인들의 실력이 일취월장 하는 것 같아 기쁘다. 대회기간 동안 도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영광의 우승은 하야로비클럽(구미)이, 준우승은 토네이도클럽(구미), 3위는 카켈레온크럽(포항), 금호제우스클럽(영천)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