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청년정책을 전담·총괄하는 ‘청년국’ 신설 구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정책이 여러 부서에 분산돼 추진되면서 책임성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전담 조직을 통해 정책을 일원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 전남광주 27개 시군구의 청년기본조례와 정책을 정비해 중복을 줄이고 운영 체계를 단순화하는 방안도 함께 내놨다. 청년재단 설립도 추진한다. 정책 기획과 실행, 지원 연계, 평가 기능을 한 축에서 관리하고, 지역 청년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과 행정 간 간극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권역별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계획도 포함됐다. 청년이 정책 제안과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현장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흐름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지역 대표 청년들과의 타운홀 미팅을 상시 운영하고, 청년활동가와 창업가들과의 정례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소통 창구를 넓히겠다는 입장이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은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자리해야 한다”며 “실행 중심의 정책으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매년 국내에서 1,600명이 넘는 아동이 세상을 떠나고 있다. 최근 5년간 전체 사망자 수는 줄었지만, 인구 대비 사망률은 10만 명당 20명 수준에서 멈춰 서 있다. 특히 이들의 죽음 중 상당수가 사고나 자살 등 ‘사회적 노력으로 예방 가능한 원인’이라는 점은 우리 사회에 무거운 숙제를 던진다. 국제아동권리 NGO세이브더칠드런은 국회의원 장종태, 법무법인(유) 율촌, 사단법인 온율과 함께 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아동사망검토제도 도입을 위한 입법토론회’를 개최하고, 반복되는 비극을 끊기 위한 구조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 “학대 사망, 빙산의 일각일 수도”... 일본의 경고 이번 토론회에서 주목받은 것은 일본의 사례였다. 나고야대학병원 누마구치 아츠시 교수는 일본의 아동사망검토(CDR) 시범사업 데이터를 공개하며, “공식 통계상 학대 관련 사망은 1.5% 수준이지만, 정밀 검토 결과 실제로는 약 1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상당수의 학대 및 방임 사례가 사고나 질병으로 은폐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일본 소아과학회는 전체 아동 사망의 약 25%가 적절한 사회적 개입이 있었다면 예방 가능했을 것으로 평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한종 장성군수 예비후보가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방안을 제시하며 농업 현장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농자재 가격 급등과 수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봄 농번기를 앞두고 유류비와 멀칭 필름, 비료, 농약 등 주요 자재 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농가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전 군민에게 1인당 60만 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자재 구입 부담 완화 대책도 병행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재원 규모는 2026년 기준 장성군 인구 약 4만4000 명을 적용할 경우 총 264억 원 수준이다. 김 후보는 군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감당 가능한 범위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현재 상황은 국제 정세 영향이 반영된 구조적 위기”라며 “행정은 속도 있게 대응해 군민 생활 안정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강성휘 예비후보가 목포 의과대학과 부속 수련병원 유치를 둘러싼 논의에 다시 불을 지폈다. 핵심은 분명했다. ‘간판’보다 ‘기초 체력’이 먼저라는 점, 그 출발선으로 목포시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신설을 콕 집었다. 강 예비후보는 13일 “달빛어린이병원 협약으로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이 일부 메워진 건 의미 있는 진전”이라면서도 “이 정도로는 지역 의료의 허리를 세우기엔 부족하다”고 선을 그었다. 단기 처방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는 특히 “소아청소년과 신설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조건에 가깝다”며 “의과대학과 수련병원은 필수 진료과가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인프라 위에서만 논의가 가능하다”고 짚었다. 겉으로 보이는 유치 경쟁보다, 실제 환자를 감당할 수 있는 진료 기반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는 판단이다. 현장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목포를 포함한 전남 서남권은 소아청소년과 인력 부족이 만성화된 상태다. 일부 지역에선 야간·휴일 진료 공백이 반복되며 ‘응급실 뺑뺑이’에 대한 불안도 여전하다. 보호자들이 인근 대도시로 발걸음을 옮기는 일이 낯설지 않은 상황에서, 공공의료 역할을 맡은 의료원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경선은 끝났지만, 판은 더 거칠어졌다. 목포시 제2선거구 전남도의원 경선이 ‘정당성 충돌’로 번지며 지역 정치권을 다시 흔들고 있다. 장복성 예비후보는 13일 목포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은 절차·기준·시스템이 동시에 무너진 사례”라며 ‘원천 무효’를 선언했다. 재경선 요구에 그치지 않고 전산자료 공개까지 꺼내 들며 경선 전 과정을 문제 삼았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실과 다르다”며 즉각 반박했다. 양측 모두 물러설 기미가 없다. 경선은 끝났지만 충돌은 본격화된 분위기다. 불씨는 ARS 투표에서 붙었다. 장 예비후보 측은 권리당원들이 2일 동안 총 5회 받아야 할 투표전화를 받지 못했고, 콜백 시도마저 시스템에서 차단됐다고 주장했다. 단순 지연이 아니라 “진입 자체가 막혔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도 “투표를 못 했다”는 불만이 이어졌다는 전언이 나온다. 장 예비후보는 “권리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투표 의지를 보였음에도 시스템이 이를 막아버린 것은 명백한 투표권 박탈”이라며 “이 같은 조건에서 나온 결과를 정상으로 보긴 어렵다”고 직격했다. 논란은 선거구 문제로 이어졌다. 장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광명동굴이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체험 콘텐츠 부족과 VR 체험관 장기 중단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동굴은 미디어아트와 와인동굴, 황금길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대표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체험 중심 관광 트렌드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청소년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실감형·교육형 콘텐츠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핵심 체험시설이었던 VR 체험관마저 3년째 3개 공간 중 2곳의 운영이 중단되며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VR 체험관은 동굴의 역사와 광산 체험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교육성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던 시설이었지만, 현재는 장비 노후화와 유지·보수 문제로 가동이 멈춘 상태다. 이로 인해 청소년층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콘텐츠가 줄어들며 체험학습 장소로서의 매력도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의 배경에는 예산과 운영 구조가 있다. VR 시설 보수를 위한 예산 확보가 지연되고 편성 과정에서도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운영 중단이 장기화됐다. 여기에 위탁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대한민국 청년들이 마주한 위기는 단일한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주거 불안과 경제적 빈곤, 사회적 고립이 정신건강 문제와 뒤섞이며 발생하는 '복합 위기'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서울의 주요 전문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연결망 구축에 나섰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최남정)는 지난 10일, 청년 자살 문제의 구조적 특성을 점검하고 통합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6년 청년 자살예방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에는 자립, 금융, 정신건강, 은둔 청년 지원 등 6개 분야의 12개 기관 실무자 및 활동가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 “경제위기가 삶의 위기로”... 복합적 위험구조 확인 간담회에서 공유된 지표들은 청년 자살예방의 시급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2024년 서울시 청년 자살 사망자는 전체의 26.7%에 달하는 597명을 기록했다. 특히 개인 회생을 진행 중인 청년의 약 30%가 자살 충동을 경험했다는 사례는 경제적 위기가 곧장 삶의 벼랑 끝으로 이어지는 연쇄 구조를 여실히 보여준다. 참석자들은 청년 자살예방이 단순한 개인 상담을 넘어 학교, 일터, 아르바이트 장소 등 생활 터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시대의 핵심인 원자력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들이 강의실을 벗어나 세계 무대에서 실전 연구에 나선다. 단순한 참관이나 연수가 아닌, 대학생들이 직접 해외 연구진과 머리를 맞대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파격적인 실험이 시작된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사무총장 신준호, 이하 재단)은 원자력 및 관련 공학 분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6년 대학생 주도 글로벌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고, 참여 연구팀을 오는 5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 "단순 교육은 끝났다"... 대학생이 중심이 되는 실전형 연구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교육·연수 중심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대학생이 연구 주제 선정부터 수행, 성과 도출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선발된 2개 연구팀은 약 8개월간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 기간 중 최소 1회 이상 해외 기관을 직접 방문해 공동 실험 및 협력 활동을 진행하며, 온라인 세미나와 정기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국제 협력 감각을 익히게 된다. 단순한 경험을 넘어 학회 발표나 논문 작성 등 구체적인 연구 성과를 목표로 하는 ‘실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명동 거리에 에너지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이 직접 거리로 나와 시민들에게 '에너지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나섰다.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10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에너지절약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15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 “아낀 만큼 깎아준다”... ‘에너지캐시백’ 등 실속 제도 소개 한전은 이날 캠페인에서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도들을 집중 홍보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이다. 가정에서 전기를 아낀 만큼 요금 혜택으로 돌려받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만 약 166만 호가 참여해 337GWh의 전력을 절감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소상공인과 뿌리기업 등이 노후 기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할 때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도 소개됐다. 이는 단순한 절약을 넘어 에너지 소비 구조 자체를 개선해 장기적인 요금 절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글로벌 바이오 강자 셀트리온이 약을 만드는 단계를 넘어, 환자들의 고통스러운 투병 여정을 섬세하게 보듬는 ‘감동 경영’에 나섰다. 시민과 임직원이 함께 땀 흘려 달린 발걸음이 혈액암 환우들을 위한 희망의 기금으로 변모했다. 셀트리온은 혈액암 환우들의 치료 지원을 위해 한국혈액암협회에 기부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송도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와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 “암 예방의 날 뜻 담아”... 1,000명이 완성한 ‘버추얼 기부런’ 이번 기부금은 지난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진행된 비대면 기부런 캠페인 ‘꿈꾸런 2026’을 통해 조성됐다. 암 발생의 1/3은 예방하고, 1/3은 조기 진단으로 완치하며, 나머지 1/3도 치료를 통해 극복하자는 ‘3-2-1’의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인 달리기 동호인과 셀트리온 임직원 236명을 포함해 총 1,000명이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 항암 부작용 관리 돕는 ‘채움 상자’... 150명 환우에게 전달 기탁된 성금은 급성백혈병 환우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경제적 위기로 인해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닌, ‘올바른 영양’을 섭취할 권리를 되찾아주기 위한 지역 사회의 온정이 모였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로부터 국내 취약계층 아동의 식사 지원을 위한 기금 3,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홍성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의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협력을 다졌다. ■ “단순 급식 아닌 영양 설계”... 복합 위기 가정 아동 우선 지원 이번 기금은 조부모 가정을 비롯해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 복합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결식 위험에 노출된 아동들을 위해 쓰인다. 특히 성장기 아동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위해 필수적인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아동이 마땅히 누려야 할 ‘발달권’을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기탁금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아이들이 가정 내에서도 안정적인 식생활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 지방정부와 민간 NGO의 시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항로표지 시설에 무단으로 올라가 낚시를 하던 일행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 여수항공대 소속 헬기(B513)가 전남 여수시 여자만 인근 해상을 순찰하던 중 다래도 북방 해역의 항로표지(등표) 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A씨 등 2명을 발견했다. 당시 이들은 추락 위험이 큰 구조물 위에서 낚시를 이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 순찰을 통해 상황을 포착한 해경은 즉시 해당 정보를 인근 파출소와 공유했고,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투입해 낚시객과 선장 등 3명을 항로표지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항로표지시설인 등표는 해상 교통 안전을 위해 설치된 시설로, 무단 출입이나 훼손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특히 높은 구조물 특성상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경은 봄철을 맞아 낚시객과 해양 이용객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항공기와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등을 연계한 입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낚시 밀집 해역과 선박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행락철에는 연안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시뻘건 불길이 마을을 집어삼켰던 2025년 3월의 악몽으로부터 어느덧 1년이 흘렀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해 영덕과 울산까지 상흔을 남겼던 대형 산불은 수많은 이재민을 낳았고, 특히 낯선 대피소 생활을 견뎌야 했던 아이들에게는 깊은 심리적 흉터를 남겼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산불 발생 1주년을 맞아, 피해 지역 아동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진행해 온 장기 회복 지원 성과를 8일 발표했다. ■ 생존 지원 넘어 ‘일상의 뿌리’ 다시 내리기 산불 직후 긴급 구호 물품 지원으로 문을 열었던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은 지난 1년간 ‘지속 가능한 일상 회복’에 집중됐다. 특히 집이 완전히 타버린 전소 피해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2025년 6월부터 오는 5월까지 매월 일상 생계비를 지원하며 경제적 안정을 돕고 있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마음의 상처를 보듬는 작업도 병행했다. 재난 이후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는 아동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회복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역아동센터 협의회와 손잡고 재난 상황에서 아동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는 지역 기반 대응 체계를 공고히 구축했다. ■ “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형사처분 대상자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돕는 법무보호사업이 최첨단 ICT 기술과 만나 '에듀테크 기반의 범죄예방'으로 진화한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최영승)은 지난 7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와 ‘법무보호사업 온라인 교육체계 구축 및 관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리적 거리가 먼 기술교육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춘 직업 훈련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 STEP 플랫폼 활용한 ‘무경계 교육’... VR·AI 기술 접목 모색 양 기관은 한기대가 운영하는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을 전격 도입한다. 이를 통해 보호대상자와 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수준별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날 협약식 직후 참석자들은 가상훈련(VR) 랩실과 크로마키 스튜디오 등 최첨단 교육 시설을 참관하며, 가상 현실 기술을 활용한 직업 훈련의 법무보호사업 적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단순한 강의 전달을 넘어 실재감 있는 실습 환경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 “범죄 예방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대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활용해 지역사회 독거 어르신들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주고 있어 화제다.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 사회봉사센터는 군포시노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지난 7일 교내 본관에서 ‘2026년 착한이웃 안녕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사회복지학, 간호학, 경찰행정학, 자유전공학부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 "전공이 곧 봉사"... 간호학은 건강, 경찰행정은 보이스피싱 예방 안녕봉사단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의 전공 재능을 기부에 활용한다는 점이다. 오는 12월까지 3인 1조로 구성된 단원들이 군포시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봉사센터 한우리 센터장은 “간호학과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복지 혜택이 원활히 제공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은 보이스피싱 등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자유전공학부 학생들도 타 전공 학생들과 협력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격려했다. ■ 4년째 이어온 동행... ‘선후배 시민’의 따뜻한 연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적과 배경은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한세대학교의 소중한 구성원입니다." 대학가 내 다문화 학생 비중이 급증하는 가운데, 학생들 스스로가 다문화 학우들을 포용하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 총학생회 ‘하리’가 주도적으로 기획한 ‘Easter, You Matter(부활절, 당신은 소중해)’ 행사가 지난 7일 교내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학생회가 직접 그린 ‘포용의 캠퍼스’… 유학생 300명과 온기 나눠 이번 행사는 총학생회의 주도적인 기획 아래 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의 후원이 더해지며 성사됐다. 학생회는 부활절을 맞아 타국 생활과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연대감을 전하는 데 집중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글로벌엘림재단 양인숙 사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회와 함께 유학생 300여 명에게 생필품과 간식을 전달하며 ‘Easter, You Matter ( 당신은 소중한 존재)”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문영진 한세대 총학생회장은 “유학생들이 우리 대학 공동체 안에서 소중한 구성원으로 존중받고 있음을 체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자리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1990년대 초반부터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묵묵히 '참된 의료인'을 찾아온 기업이 있다. 단순히 약을 만드는 제조사를 넘어,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박애정신을 실천하는 의료인을 발굴해 온 JW중외제약의 이야기다. JW중외제약은 대한병원협회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34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응진 교수(61)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제약업의 본질인 ‘생명존중’을 기업의 핵심 가치로 삼아온 JW중외제약의 장기적인 사회공헌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 ‘박애’라는 기업 DNA… 시대적 위기마다 빛난 의료 리더십 발굴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는 의료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하기까지, JW중외제약은 의료 현장의 숨은 영웅들을 찾아내며 기업과 의료계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해 왔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신응진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민간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거점 전담병원을 자청하며 중증 환자 치료에 헌신했다. 특히 최근의 의료계 갈등 국면 속에서도 ‘필수의료 유지’라는 의료인의 본분을 지키며 국민 건강권 보호에 기여한 점이 JW중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임동국 예비후보가 부구청장 재직 시절 불거졌던 현 구청장과의 갈등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행정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지방자치 혁신 구상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당시 상황은 개인 간 충돌이나 정치적 대립이 아니라 행정 원칙과 공직 윤리를 둘러싼 문제였다”며 “그 경험이 오히려 구민을 위한 행정의 본질을 더 분명히 깨닫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공직 경험을 강조하며 자신을 정치인이 아닌 ‘현장에서 검증된 행정가’로 규정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정원오를 언급하며 “행정 경험과 실무 능력을 갖춘 리더십이 국가와 지방자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갈등은 2022년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무원노조 단체협약을 둘러싼 내부 이견에서 시작됐다. 송파구가 기존 협약 일부 조항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노조 측이 협약 파기라며 반발했고, 이후 노조 간부 사퇴 요구 연서명이 내부 게시판에 게시되면서 조직 내부 긴장이 높아졌다. 임 후보는 연서명 과정에 대해 “동의 여부를 명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회람식 방식이었고 조직 위계 속에서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 쉽지 않았다”며 “행정 조직이 특정 입장으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롯데백화점과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손잡고 추진해온 마음돌봄 캠페인 ‘리조이스(RE:JOICE)’가 런칭 10주년을 맞이하며 누적 사회공헌기금 100억 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롯데백화점과 함께 오는 4월 2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10주년 기념 포럼 ‘보이스, 바이 리조이스(Voice, by RE:JOICE)’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지난 10년간 축적된 심리 상담 데이터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한 ‘임팩트 리포트’를 공개하는 공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 여성 우울증에서 전 국민의 ‘마음 방역’으로… 10년의 진화 2017년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을 목표로 첫발을 뗐던 ‘리조이스’는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지원 대상을 일반 시민으로 과감히 확대하며 심리·정서 지원 중심의 독보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진정성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대륙간백화점협회(IGDS)가 주관하는 어워즈에서 ‘세계 10대 사회공헌 캠페인’에 선정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현 금천구청장 예비후보가 공천 과정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삭발과 함께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조 후보는 최기상 국회의원의 공천 개입 의혹을 주장하며 당의 ‘시스템 공천’ 원칙이 훼손됐다고 비판했다. 조 예비후보는 4일 발표한 성명에서 “중앙당 수석사무부총장, 재심위원, 서울시당 위원장 직무대행, 금천구 지역위원장을 겸직한 최 의원이 권한을 이용해 특정 후보를 밀어주고 자신을 배제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40년 지기 친구를 구청장 후보로 만들기 위한 사천(私薦) 시도가 있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컷오프 과정에서 서울시당이 중앙당 기준 외 별도 기준을 추가 적용한 점을 문제 삼으며 “특정 후보를 탈락시키기 위한 표적 심사”라고 규정했다. 컷오프 사유로 제시된 ‘당 기여도 부족’에 대해서도 “과거 당대표 보좌와 다수 선거 참여 등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까지 받았다”며 “정치적 중립 의무 수행 기간을 기여 부족으로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도덕성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조 후보는 과거 언론인 욕설 의혹과 관련해 “허위·조작 정보 유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관련 사안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청장 선거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현직 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로 선거관리위원회의 ‘준수 촉구’ 조치를 받으면서, 당내 경선을 앞두고 정치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구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지난 4월 1일자로 공직선거법 준수 촉구 조치를 받았다. 선관위는 장 구청장이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이 제한되는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2일 신도림동의 한 식당에서 불특정 다수 유권자에게 명함을 배포한 행위가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해당 장면은 영상으로 촬영돼 제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적용 법조는 공직선거법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 제85조(공무원의 선거관여 금지), 제93조(탈법 방법에 의한 문서 배부 금지) 등으로, 선관위는 사안의 경중을 고려해 ‘준수 촉구’ 조치를 내렸다. 같은 유형의 사례는 법적 판단으로 이어지는 흐름도 확인된다. 서울중앙지법에서는 4월 2일, 당내 경선 과정에서 명함을 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김문수 예비후보에 대해 검찰이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김 후보 역시 당시 선관위로부터 장 구청장과 동일한 ‘준수 촉구’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AI 기반 성장 데이터 인프라 기업 트루밸류가 급변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 속에서 현장 교사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미래 교실의 청사진을 그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트루밸류는 오는 4월 11일 오후 1시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 스카이홀에서 교사 대상 세미나 ‘AI Classroom 2026 - AI 시대 교실, 선생님의 고민과 해답’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국 초·중·고 교사 300명을 선착순으로 초청해 진행된다. ■ 국내 최고 석학 3인방 출동… AI와 교육, 심리, 철학을 잇다 이번 세미나에는 AI와 교육 현장을 깊이 있게 통찰해온 국내 대표 석학들이 연사로 나선다. 먼저 카이스트(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김대식 교수가 ‘AI와 미래교육’을 주제로 기술이 가져올 패러다임 변화 속 교사의 새로운 역할을 정의한다. 이어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는 AI 시대에 변화해야 할 진로 탐색의 방향성과 미래 교육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법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한양대학교 이상욱 교수는 철학과 인공지능학을 아우르는 관점에서 학교 조직 문화의 변화와 교사의 정체성을 짚어볼 예정이다. ■ 실무 중심 세션… “AI 교육,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소외된 문제들을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SK그룹의 사회공헌 전문 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대학생 대상 사회 문제 해결 프로그램 ‘써니 스콜라(Sunny Scholar)’ 5기가 연구 준비 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 ‘진짜’ 사회 문제를 찾아서… 5개 팀의 심층 연구 주제 확정 써니 스콜라 5기에 선발된 대학생들은 지난 3개월간 현장 방문, 당사자 인터뷰, 논문 분석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를 면밀히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21일 진행된 ‘리서치 스테이지(Research Stage)’를 통해 최종 5개 연구 주제를 선정하며 준비 단계를 마무리했다. 이번 5기가 주목한 개입 지점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다. 선정된 주제는 ▲조부모와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영케어러 전환 문제 ▲자립준비청년 중장기 쉼터의 운영상 어려움 ▲발달장애인의 취업 과정 내 장애물 ▲경계선 지능 청년의 언어표현력 부재와 사회 부적응 ▲중도입국청소년의 행정 절차로 인한 입학 지연 문제 등이다. ■ 시행착오 줄이려 현장 활동 앞당겨… 8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가 학부생들의 조기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원 진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한 ‘학·석사 연계과정’이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세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본격 시행 중인 학·석사 연계과정에 이어, 오는 하반기부터 2027학년도 참여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 최단 5년 내 석사 취득… 학위 기간 1년 단축 효과 학·석사 연계과정은 학부와 대학원 교육과정을 연계·통합하여 운영하는 제도로, 학부 재학 중 대학원 교과목을 미리 이수하고 이를 석사과정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이다. 이 과정을 통하면 학사와 석사 학위를 최단 5년 내에 모두 취득할 수 있어, 기존 대비 최대 1년까지 학위 취득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특히 학부 과정 중 최대 12학점까지 석사 학점을 선이수할 수 있어, 대학원 진학 후에는 전공 심화 및 연구 활동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 입학금 면제 및 장학금 지원 등 파격적 혜택 학생들의 학업 및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지원책도 파격적이다. 연계과정 참여 학생이 석사과정에 진학할 경우 입학시험이 면제되는 특별전형 혜택은 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전국 10개 도시에서 아동의 생존권 보장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26 국제어린이마라톤’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어린이마라톤은 ‘함께 뛰는 오늘, 우리는 한 팀!’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2011년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을 구할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된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총 11만 명이 참여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아동 권리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 증가하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에 집중… ‘세상에서 가장 긴 놀이터’ 올해 행사는 특히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에 중점을 둔다. 저출생 여파로 전체 아동 수는 줄고 있지만, 이주배경아동은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 중 일부는 미등록 상태 등의 이유로 의료, 교육, 돌봄과 같은 기본적인 권리에서 배제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번 마라톤은 경쟁보다는 ‘세상에서 가장 긴 놀이터’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아이들이 같은 출발선에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며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완주하는 경험을 통해, 서로의 배경과 상관없이 ‘함께 뛰는 친구’라는 연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신청사 개청식이 1일 신청사 대강당에서 열리며 서울교육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개청식에는 교육계 인사와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과 전시, 축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신청사는 2009년부터 약 17년에 걸쳐 추진된 사업으로, 2025년 12월 건축 공사를 마친 뒤 임시 사용 승인을 거쳐 올해 3월 스마트 오피스 구축과 부서 이전을 완료했다. 대지면적 1만3214㎡, 연면적 3만937㎡ 규모의 지하 3층·지상 6층 건물로, 스마트 업무 환경과 친환경 녹색 건축 개념을 반영해 조성됐다. 개청식에서는 대통령 축사가 전달됐다. 대통령은 “서울교육청 신청사 개청은 서울교육 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교육은 나라의 백년대계로 공교육 신뢰를 높여 모든 아이가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은 교육”이라며 AI 시대에는 창의성·공감 능력·윤리의식을 갖춘 인성교육과 글로벌 시민 양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학생 대표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둘러싸고 위장전입과 보상 비리 의혹이 불거지며 지역사회가 거세게 들끓고 있다. 대항마을 주민들은 “실제 살지 않는 사람들이 국가 보상을 노리고 몰려들고 있다”며 행정기관의 즉각적인 개입과 전면 조사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 일동은 최근 발표한 입장문에서 현재 마을 내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단순한 갈등이 아닌 공공재정 편취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했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이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보상 절차의 공정성이 무너지면 사업 전체의 정당성까지 흔들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신공항 특별법 이후 대항마을에는 비정상적인 인구 증가가 나타났으며, 실제 거주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전입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동일 주소지에 다수 인원이 전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조직적인 위장전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외부 세력이 주민 대표 조직의 의사결정 구조에 개입하려는 정황까지 나타났다는 점이다. 주민들은 “보상을 받을 권리가 없는 이들이 대표단체를 장악할 경우, 진짜 주민은 밀려나고 가짜 주민이 보상을 가져가는 왜곡된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강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시니어 후원자들의 건강한 노후 설계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노후를 바꾸는 시간(이하 노바시)’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노바시’는 65세 이상 후원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강연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법을 배우고,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기아대책 본부와 광주 양림교회에서 총 7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 공간심리부터 뇌 건강까지… 각 분야 전문가 총출동 이번 프로그램은 시니어 세대의 실질적인 관심사를 반영한 고품격 강의로 구성됐다. 공간 설계: 윤주희 공간치유 대표의 ‘제2의 인생을 빛나게 하는 공간심리’ 자산 관리: 신성진 한국재무심리센터 대표의 ‘행복한 자산관리’ 웰에이징: 엄지 한국웰에이징협회 대표의 ‘의미를 발견하는 삶’ 뇌 건강: 서혜정 성우(KBS ‘생로병사의 비밀’ 내레이션)의 ‘낭독으로 뇌 깨우기’ 강의 후에는 유산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한 후원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토크 세션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예정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 펌 밍글스푼(대표 송동현)으로부터 국내 아동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전수진 마케팅그룹장과 밍글스푼 송동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4월 1일 창립 13주년을 맞는 밍글스푼이 기념일을 보다 의미 있게 기리기 위해, 경제적 사정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돕고자 뜻을 모으며 성사됐다. ■ 기존 지원 체계 밖 ‘의료 사각지대’ 아동까지 폭넓게 지원 전달된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의 ‘국내 아동 보건의료지원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해당 사업은 질병이 의심되거나 발병했음에도 경제적 이유로 검사와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 아동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확진 전 단계이거나, 중증질환이 아니라는 이유로 기존 정부나 타 기관의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었던 아동들까지 포함해 지원 범위를 대폭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기업 위기관리 노하우, 사회적 약자의 위기 해결로 이어지길”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밍글스푼은 위기관리를 통해 기업의 안정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뇌졸중이나 외상으로 인한 뇌손상 환자가 급증하면서 재활치료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의료기관인 SRC재활병원(병원장 김은국)이 환자의 성공적인 일상 복귀를 위한 재활병원 선택 기준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뇌손상 재활은 발병 후 초기 몇 개월이 회복의 성패를 좌우하는 ‘골든타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 어떤 환경에서 어떤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운동 기능뿐 아니라 언어, 인지, 삼킴 장애의 회복 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다학제 협업 시스템 및 첨단 로봇 재활로 회복력 극대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SRC재활병원은 뇌신경 재활센터를 중심으로 재활의학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인지치료사 등이 참여하는 팀 중심의 다학제 재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첨단 장비를 활용한 로봇 재활 프로그램이다. ▲정밀한 반복 훈련을 지원하는 ‘워크봇’ ▲체중지지 보행훈련 시스템 ‘워크뷰’ ▲환자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 ‘EA2PRO’ 등을 도입해 환자의 회복 단계에 따른 정교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행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경성대학교 도시계획학과와 도시계획 AI 기술 전문 기업 알에이에이피(RAAP)가 손을 잡고 AI 기반의 미래형 도시계획 인재 양성과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경성대 도시계획학과와 알에이에이피는 지난 24일 AI 기반 도시계획 분야의 상호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격히 확산되는 AI 기술에 발맞춰, 도시계획 현장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 실무 플랫폼 ‘두랍(do raap)’ 교육 도입… 현장 맞춤형 전문가 육성 협약에 따라 알에이에이피는 자사가 개발·운영 중인 국토개발 및 도시계획 특화 공간분석 자동화 플랫폼 ‘두랍(do raap)’을 경성대학교에 제공한다. ‘두랍’은 단지개발사업, 도시계획시설사업 등 실무에서 필수적인 입지 및 사업성 분석을 지원하는 웹 기반 서비스다. 경성대 도시계획학과는 해당 플랫폼을 정규 교육 과정에 전격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활용 역량을 습득하고, 플랫폼을 활용한 실증 과제 및 공동 연구를 통해 실무형 AI 도시계획 전문가로 성장할 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 이하 양평원)이 해양경찰의 직무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성인지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장 교수진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교육 전파에 나섰다. 양평원은 지난 27일 양평원 본원에서 해양경찰청 교육 교수자 및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찰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과정 전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신규 개발된 교육과정의 취지를 공유하고, 담당 교수진의 강의 이해도를 높여 현장 적용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해양안전 패러다임 변화 반영… 직급별 맞춤형 3개 과정 설계 이번에 개발된 신규 교육과정은 단순 치안 업무에서 ‘해양안전관리’ 중심으로 변화하는 해양경찰의 정책 패러다임에 주목했다. 특히 해양경찰의 직무와 직급별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해 ▲신임경찰(Start) ▲중간관리자(Bridge) ▲재직자(Up) 등 3개 과정으로 세분화했다. 각 과정은 ‘문제인식 - 이해 확장 - 실천 설계’의 3단계로 구성되어, 교육생들이 성인지적 관점을 내재화하고 현장 업무 수행 시 이를 통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평원은 효과적인 교육 전달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가 대학가 마약 근절과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2026년 대학생·유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운영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수행하는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대학가 마약 범죄를 예방하고, 일반 대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 서포터즈 ‘B.B’ 발족… 학생 주도형 예방 시스템 구축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한세대학교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국고 지원을 통해 학생처 학생복지팀 주관의 통합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온라인 기초 예방교육 ▲전문가 특강 ▲대학 축제 연계 체험형 캠페인 등이 운영된다. 특히 학생 주도 예방 활동단인 ‘B.B(Be Brave! 마약, 거절할 용기) 서포터즈’를 구성해 또래 집단 중심의 캠페인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한다. 대학 측은 프로그램 효과성 분석 데이터를 향후 교내 보건·안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SOAR’ 비전 아래 학생 성공 지원 혁신 가속 조재혁 한세대 학생처장은 “이번 사
경북 정치에서 오중기라는 이름은 하나의 후보를 넘어선다. 오랫동안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땅에서 “가능성”을 만들어온 시간의 축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오중기 후보는 30일 유튜브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자신의 정치 여정과 이번 선거의 의미를 밝혔다. 이 인터뷰는 개인 서사를 넘어, 왜 경북에서 민주당 정치가 어려운지, 그리고 그럼에도 왜 누군가는 그 길을 계속 걸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출발부터 남달랐다. 대학 시절 5·18을 접했고, 전대협 대구·경북 활동과 국가보안법 사건으로 구속을 겪었다. 이후 언론사에서 안정된 삶을 이어가던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계기로 삶의 방향을 틀었다. 서울을 떠나 경북으로 내려온 선택은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결단에 가까웠다. 핵심은 분명하다. 대부분은 당선 가능한 지역을 택하지만, 그는 바꿔야 할 지역을 선택했다. 민주당 간판으로는 승산이 없다는 말을 반복해서 들었지만, 오히려 그 벽을 깨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봤다. “그때는 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는 그의 말은 스스로는 ‘착각’이라 했지만, 경북 정치의 균열을 만든 첫 출발점이었다. 성과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ㅣ “정치가 살아나야 나라가 산다” 오는 4월 1일, 부활절을 앞두고 서울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4월 국회조찬기도회가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정치 회복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정기 모임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기도회는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와 국회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모임을 두고 “정치가 살아나는가, 아니면 형식에 머무르는가”를 가늠하는 시험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기도회는 형식적으로는 신앙 공동체 모임이지만, 그 본질은 다르다. 정치권의 극단적 대립, 민생 외면, 신뢰 붕괴가 심화된 상황에서 변화 없이 진행된다면, 이 자리는 사실상 정치의 존재 이유를 다시 묻는 자리가 될 수밖에 없다. 이 가운데 이번 기도회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정치적 입장을 넘어선 초당적 예배와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교회 목회자 가운데 균형 잡힌 영성가로 알려진 안산 꿈의교회 담임 김학중 목사가 설교를 맡는다. 김 목사는 이번 자리에서 국가와 공동체의 회복, 정치 지도자의 책임을 강조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장인홍 구로구청장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노인장기요양기관을 둘러싸고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됐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구로지역 한 시민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 ‘구로우리네 재가복지센터’ 운영과 관련해 장인홍 구청장과 연관된 이해충돌 의혹을 제기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민원인은 해당 센터가 구로구청장이 지정하고 관리·감독하는 노인장기요양기관이라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노인장기요양기관은 건강보험 재정 등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공공성이 높은 시설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지정과 관리 권한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민원인은 센터의 운영 법인인 ‘사단법인 구로건강복지센터’ 대표 박혜경 씨가 장인홍 구로구청장의 배우자라는 점에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은 지방자치단체장을 고위공직자로 규정하고, 배우자를 사적 이해관계자로 분류하고 있다. 민원인은 “장인홍 구청장이 해당 사안과 관련해 이해충돌 회피나 직무 배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구청장 배우자가 운영하는 기관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용자들이 특정 기관으로 몰리고 있다는 현장의 우려가 있다”며 “다른 요양기관들이 운영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가 사회봉사센터와 제73대 ‘하리’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연계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대학 본관 앞 행사장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6년 상반기 1차 헌혈 운동에는 이틀간 총 107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의, 진리, 사랑’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세상을 치유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한세대는 지난해에도 총 244명이 헌혈에 동참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 사랑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헌혈 참여자들은 사전 전자문진과 혈압 측정 등 안전한 절차를 거쳐 헌혈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혈액 검사 결과 확인 및 헌혈증서 발급과 함께 기념품 제공, 자원봉사 4시간 인정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문영진 총학생회장(사회복지학전공)은 “학우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직접적인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사회적 연대감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헌혈 행사를 통해 학우들이 따뜻한 나눔의 보람을 느끼고 대학 내 건강한 봉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주시가 지역 어린이와 사회복지시설 급식의 안전성과 질 향상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며 공공 급식 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충주시는 어린이와 취약계층 급식 관리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충주신나는어린이집 박은경 원장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촉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운영위원회는 충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자문기구로, 급식 정책과 운영 전반에 대한 심의와 의견 제시 역할을 수행한다. 박은경 원장은 앞으로 △센터 발전 방향 자문 △예산 계획 심의 및 의결 △급식 운영 주요 현안 논의 등에 참여하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급식 관리 개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급식 관리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과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영양 관리 지원, 교육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보건복지부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 제38호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중앙회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중앙회(총재 김성욱·신현옥, 사무총장 이영훈)는 지난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1층 강당에서 ‘대한민국 미래의 꿈나무 장학금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청소년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온세계선교교회, ㈜헤이김, 에피소드88산악회, (사)한국공공정책학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이영훈 사무총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환영사와 내빈 및 후원사 소개가 이어졌고, 김성욱 총재의 인사말과 신현옥 여성총재의 축사가 더해지며 의미를 더했다. 김성욱 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장학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기존 개인 후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새로운 후원자들이 뜻을 이어 장학사업이 계속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옥 총재는 축사에서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강조하며 청소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국토교통부의 늑장 행정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건설 예정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공사 일정 홍보는 앞서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주민 보상과 생계 지원 대책은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다. 가덕도 건설지역 주민들은 정부가 오는 10월 공사 착수를 목표로 한다는 내용을 언론에 알리고 있음에도, 공사 이전에 선행돼야 할 주민 보상과 지원사업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신공항 건설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인 보상 완료와 소득지원사업 협의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아 생활 불안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호소한다. 사업 추진 시점조차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재산권 행사와 생계 계획을 세우지 못한 채 불확실성을 감내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3월 3일부터 시행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은 예정지역 주민 지원사업의 내용과 시행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후속 조치가 뒤따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문제는 국토교통부의 주민단체 선정 절차가 지연되면서 주민 간 갈등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원사업 협의 창구가 명확히 마련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구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고발은 구로구 시민의 제보에 의해 이뤄졌다. 제보에 따르면 장 구청장은 지난 22일 일요일 낮 12시경, 신도림동 소재 한 식당에서 불특정 다수의 구민들을 대상으로 명함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행위는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현직 공무원의 경우 통상적인 인사나 직무 수행 범위를 벗어난 방식으로 지지를 호소할 경우 사전선거운동으로 간주될 수 있다. 특히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명함을 배포하는 행위는 위법 여부 판단의 주요 쟁점이 된다. 구로구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관련 동영상 자료 확보 및 제보자 조사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선관위 측은 “현재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이며, 장 구청장에 대한 직접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조사 결과에 따라 검찰 고발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다. 만약 사전선거운동으로 판단될 경우, 당내 경선을 앞둔 장 구청장에게 상당한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지역 정치권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야 간사인 정태호 의원과 박수영 의원을 포함한 여야 의원 20명이 공동 발의한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안)’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상속재산의 일정 비율을 공익법인 등에 기부할 경우 상속세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주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상속재산의 10% 이상을 기부하면 상속세 산출세액의 10%를 공제해 주는 ‘한국형 레거시 10(Legacy 10)’ 제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기존 기부재산을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보다 기부자가 혜택을 더욱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진일보한 제도적 개선안으로 평가받는다. 영국은 이미 지난 2012년 유사한 ‘Legacy 10’ 제도를 도입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바 있다. 영국의 유산기부 금액은 제도 시행 전인 2015년 약 5조 7천억 원에서 2024년 8조 5천억 원으로 크게 증가하며 기부 문화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국내에서도 제도 도입 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2025년 유산기부 인식 조사’에 따르면, ‘레거시 1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영유아 10명 중 1명 이상이 발달지연 위험 신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적기 치료로 이어지는 비율은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육아정책연구소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영유아 건강검진(K-DST) 대상 아동 중 3.1%가 ‘심화평가 권고’, 11.8%가 ‘추적검사 요망’ 판정을 받았다. 이는 상당수의 영유아가 발달지연 가능성이 있어 추가적인 평가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임을 시사한다. 그러나 조기 발견이 실제 치료로 연결되는 과정에는 큰 공백이 존재한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달지연 및 장애 위험군으로 추정되는 아동 중 실제 중재치료를 받은 비율은 7.9%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치료비 부담과 지역별 전문 인력의 격차, 그리고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 아동에 대한 공공 지원 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이러한 조기개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 차원의 혁신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세이브더칠드런, 현대해상, 세브란스병원, 임팩트스퀘어는 지난해 8월 ‘아이마음 탐사대’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아이마음 탐사대’는 3년간 총 1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성평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 이하 양평원)은 24일 오후 6시 국회에서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인 [필름X젠더]의 국회 특별상영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이 주최하고, 양평원과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공동 주관했으며 성평등가족부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황지우 감독, 설준수 배우를 비롯해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 양평원 전문강사 등 관계자와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상영작인 <내게서 무엇을 보나요?>(2025년 作)는 [필름X젠더]의 제작지원작으로,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정서적 불안과 긴장을 장르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영화는 평등한 관계 형성과 관계의 조건에 대한 교육적 성찰을 유도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상영 후 이어진 ‘영화토크(GV)’에서는 디지털 시대에 변화하는 폭력의 양상을 짚어보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일상 속 관계와 신뢰의 문제를 성찰하고, 이를 현장 교육에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김삼화 양평원장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대외협력처 주관으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과 사회공헌 활동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3일 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1999년 설립된 굿피플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세상을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해온 국제구호개발 기구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NGO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및 현장 실습·취업 기회 제공(취업지원) ▲사회봉사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추진(봉사활동)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청년 지원(청년지원)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세대학교 백인자 총장, 최진탁 부총장, 임은영 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굿피플 이용기 회장, 장용한 운영부회장 등 양측 임직원이 참석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은 “글로벌 리더인 굿피플과의 동행은 우리 학생들에게 단순한 봉사를 넘어 ‘내일의 희망’을 선물하는 뜻깊은 첫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가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군포시와 함께 운영하는 2026년 ‘군포 중장년 행복캠퍼스’ 상반기 교육과정 개강식을 지난 20일 학교 본관 예루살렘홀에서 개최했다. 경기도와 군포시가 40세에서 60세 사이의 중장년 세대를 위해 추진하는 ‘군포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대학 내 전용 공간을 활용해 생애 재설계 교육, 취·창업 상담,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4년 1,520명, 2025년 2,130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 사회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2026년 상반기 교육과정은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재취업과 자기계발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입문 과정으로는 ▲2026 핵심 트렌드 ▲보이스피싱 예방 안전교육 ▲신중년 취·창업 교육 등 6개 특강이 진행된다. 정규 과정으로는 ▲생성형 AI로 요즘 애들 따라잡기 ▲실전 부동산 경매 ▲숲해설가 양성(중급) ▲병원동행 매니저 ▲공간정리큐레이터 ▲한방 꽃차 소믈리에 등 총 19개 과정이 운영된다. 교육 참여 접수는 군포 중장년 행복캠퍼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날 개강식은 최진탁 부총장의 환영사와 하은호 군포시장의 축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의 다음 10년은 ‘얼마나 성장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달라졌는가’로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 20일 오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진석범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선거 포스터와 정책 자료로 빼곡한 공간에서 만난 그는 취재진을 맞으며 첫마디로 “행정은 말이 아니라 결과”라고 했다. 파란 점퍼 차림으로 인터뷰에 나선 그는 교통, 산업, 복지, 행정 전반을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를 반복했다. “검토가 아니라 실행, 계획이 아니라 결과.” 진 예비후보는 “지금의 화성은 관리와 검토에 머문 도시”라며 “이제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현장에서 시작된 정치”…출마 이유는 ‘실행의 결핍’ 그의 문제의식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시작됐다. 진 예비후보는 사회복지학자로서 오랜 시간 복지 현장을 경험했고, 이후 성남시와 경기도, 청와대를 거치며 정책 설계와 집행 전반을 경험했다. 그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정책은 좋은데 왜 바뀌지 않느냐’였다”며 “그 질문의 답은 결국 실행력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은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절차와 검토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산재예방 태스크포스(TF)가 대전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TF는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규모와 대응 상황을 확인했다. 김주영 TF 단장은 현장에서 고용노동부 대전지청으로부터 사고 경위와 재해 현황, 유가족 지원 방안 등을 보고받았다. 이날 방문에는 박해철 간사를 비롯해 김태선·이용우·김윤 위원과 박정현 의원 등이 함께했다. TF는 이번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치료 중인 노동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사고 원인 규명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다. 그는 “발화 원인뿐 아니라 불법 건축 여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평소 안전교육과 대피훈련이 제대로 이뤄졌는지까지 전방위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복적인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한 강력한 대응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 단장은 “다수의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제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국민의힘 구로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장성호)가 구로구청에서 발생한 ‘AI 합성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공직사회 전반의 윤리 문제를 제기하며 강도 높은 대응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구로을 당협은 22일 구로을 의원통합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자 비위와 부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번 사건은 구로구청 소속 간부가 동료 직원의 동의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합성 이미지를 제작·게시한 것으로, 피해자에게 심각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협 측은 이를 단순 일탈이 아닌 ‘중대한 인권 침해’로 규정했다. 참석자들은 “해당 사안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 공직자의 윤리 의식 부재와 조직의 안일한 대응이 결합된 구조적 문제”라며 “사건 이후 구로구청이 뚜렷한 징계나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장성호 위원장은 “피해자는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상황인데, 가해자가 복직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는 공직사회에 잘못된 메시지를 주는 2차 가해와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당협은 △사건 전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 엄정 징계
바다는 여전히 우리에게 먹거리를 내어주고 있지만, 그 바다를 지키는 어업인의 삶은 점점 한계로 내몰리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 상승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같은 상황을 겪어왔다. 전쟁은 가장 먼저 기름값을 흔들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현장의 어업인들에게 전가된다. 그럼에도 이 반복되는 구조를 완화할 근본적인 정책은 아직 마련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느낀다. 지금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름값의 흐름은 그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올해 1월 어업용 경유 가격은 한 드럼(200ℓ 기준)당 16만9,540원이었고, 2월에는 16만2,940원으로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3월 들어 다시 17만6,940원으로 상승했고, 4월부터는 드럼당 29만~30만원 수준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불과 몇 달 사이 두 배 가까운 상승이다. 이 정도의 비용 구조에서는 조업을 나가는 것 자체가 부담이 아니라 ‘위험’이 된다. 어업인은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손실을 감수할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어업은 기름으로 움직이는 산업이다. 어선이 바다로 나가는 순간부터 조업, 운반, 귀항에 이르기까지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