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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김민솔, KLPGA 투어 iM금융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통산 3승

-공동 2위에 4타 차 앞서..."다승왕 꼭 하고 싶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슈퍼 루키' 김민솔(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하며 통산 3승을 달성했다.

 

김민솔은 12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778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공동 2위 선수들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8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첫 승을 따낸 김민솔은 작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

 

김민솔은 작년에 2승을 거뒀으나 출전 횟수가 규정 횟수에 미달해 올해 신인 자격으로 투어를 뛰고 있다.

 

이 대회 전까지 신인상 포인트 3위였던 김민솔은 이번 우승으로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상금 순위에서는 1억9,675만 원으로 3위, 대상 포인트는 70점으로 5위가 됐다.

 

상금 1위는 3월 개막전 챔피언 임진영(2억2,295만 원), 대상 포인트 1위는 지난주 더시에나오픈 우승자 고지원(97점)이다.

 

국가대표 출신 장타자인 김민솔은 지난 시즌 2부 투어에서 시작했으며 작년 8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는 추천 선수로 나가 1위를 차지했다.

 

김민솔은 이번 대회 2라운드만 공동 선두로 마쳤고, 1라운드와 3∼4라운드는 모두 단독 1위로 끝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KL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해당 시즌 신인상 자격이 있는 선수가 우승한 최근 사례는 2024년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유현조였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였던 김민솔은 이날 7번 홀(파4)까지 2타를 줄이며 5번 홀(파4)까지 4타를 잃은 3라운드 2위 마다솜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전반에 2위 선수들과 격차를 6타까지 벌린 김민솔은 11번 홀(파4) 더블보기로 흔들렸다.

 

3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김민솔은 퍼트 3번으로 홀아웃한 바람에 2타를 잃었다.

 

이후 2위에서 추격하던 김시현이 12번 홀(파4)에서 약 4.7m 버디 퍼트를 넣고 한때 2타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김민솔도 같은 홀에서 곧바로 버디로 응수하며 3타 차 리드를 유지했다.

 

김민솔은 남은 홀들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큰 위기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4승, 1부 2승을 거둔 김민솔은 올해 정규 투어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민솔은 "시즌 초반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해 기쁘다"며 "3월 개막전은 퍼터를 바꾸면서 적응에 시간이 걸렸고, 지난주 국내 개막전 때는 몸살기와 장염 증세로 고생했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이번 대회 우승 비결로는 퍼트를 꼽았다.

 

그는 "퍼트가 가장 잘 된 한 주였다"며 "샷감은 안 좋았지만 크게 무너지는 상황은 없었는데, 대회 핀 위치가 까다로워서 공이 가면 안 되는 곳으로 공이 가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올 목표와 관련, "작년에도 1부 투어 시드를 받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시즌 2승까지 했다"며 "모든 부분에서 다 높은 등수 안에 들면 좋겠고, 꼭 하나를 꼽자면 다승왕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시현과 전예성, 안지현이 7언더파 281타, 공동 2위다.

 

지난주 더시에나오픈에서 우승한 고지원이 방신실, 이예원, 송은아, 김민선과 함께 4언더파 284타, 공동 6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주는 1언더파 287타, 공동 1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