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있던 군자리 코스가 놀이터인 한 소년이 있었다. 호기심 때문에 울타리 너머 골프장을 기웃거렸다. 처음에는 뭐 하는 곳인가 궁금해서였고, 이후에는 운명에 끌리듯 군자리 골프코스를 찾았다. 1954년 어느 여름날이었다. 그는 마음먹고 골프장을 찾았다. ‘캐디를 하면 돈을 벌 수 있고, 잘하면 골프를 배울 수 있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 말을 듣자마자 희망이 샘솟았다. 캐디 마스터를 만나 캐디를 시켜 달라 떼썼다. 당연히 거절당했다. 하지만 소년은 좌절하지 않았다. 이 소년의 이름은 ‘한장상’이다. EDITOR 방제일 자료 한국프로골프 40년사 발췌 어린 소년의 요청에 당시 캐디 마스터는 ‘캐디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포어(fore) 캐디를 하라’라고 말했다. 소년은 고개를 끄덕였다. 1년쯤 지나자 아르바이트 캐디 일을 하기 시작했고, 1년쯤 지나자 한 손님이 그에게 낡은 5번과 7번 아이언을 선물한다. 그 선물을 받고 기뻐했던 소년은 어깨너머로 배운 것을 바탕으로 골프 스윙을 흉내 낸다. 물론 남들이 보기에는 한없이 어설펐겠지만, 그는 진지하게 골프를 연구하고 또 연구한다. 그러다 골프를 하게 될 계기가 생긴다. 바로 아이언을 부상으로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프로골퍼 이기화가 지난 8일 암 투병 끝에 향년 67세로 별세했다. 공주사대 출신으로 국내 학사 프로 1호이자 회원번호는 43번인 이기화 프로는 KLPGA 정규투어 프로골퍼 출신으로 1998년부터 1988년까지 7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3번 들었고,. 시니어대회인 챔피언스 투어에 7번 출전해 준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고 이기화 프로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서 제정한 골프지도자상을 수상하는 등 골프계에 이바지했다. 특히, 시즌이 끝나면 매년 미국의 골프교습가 데이비드 리드베터에게 레슨 기술을 습득해 국내 주니어 선수들에게 지도해 '한국의 여자 리드베터'라고 불리기도 했다. 2013년부터 꽃이나 식물 등 자연풍광을 위주로 사진을 찍으며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2016년 골프인생을 담은 국내 프로중 처음으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또한 고 이기화 프로는 2009년 발족한 마운틴프렌즈 회장을 맡아 최희숙, 이오순, 강연순, 조인순,권선아, 신경, 정주원, 최우리 등 회원들과 자선모임을 열어 기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기도 했다. 끝으로 고 이기화 프로는 2022년부터 한국 골프의 미래를 위해 제2회 의정지도자상을 제
LPGA 매치플레이 앳 섀도우 크릭 일시: 4월 3일~4월 8일 장소: 섀도우 크릭 GC 총상금: 200만 달러 LPGA 매치플레이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LPGA 매치플레이는 지난 2017년 5월에 열린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후 4년 만인 2021년 부활해 올해도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다. JM 이글 LA 챔피언십 일시: 4월 18일~4월 22일 장소: 월셔 CC 총상금: 300만 달러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은 지난해 첫선을 보이는 대회다. 총상금 300만 달러로 다른 대회보다 큰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 파이프 제조 기업 JM 이글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덕분이다. 총상금 300만 달러가 넘는 LPGA 투어 대회는 5개 메이저대회와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등 정도다. 이 대회는 2018년 시작한 LA 오픈과는 별개의 대회다. 그동안 매해 4월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던 LA 오픈은 LA 챔피언십에 코스와 개최 날짜를 내줬다. EDITOR’s PICK 더 셰브론 챔피언십 일시: 4월 25일~4월 29일 장소: 더 클럽 앳 칼튼 우즈 총상금: 520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일시: 4월 4일~4월 7일 장소: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총상금: 12억 원 1960년 창사 이래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두산건설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첫 해부터 총상금 12억 원이라는 큰 규모로 열린다. 무엇보다 지난해 ‘2008 비씨카드 클래식’ 이후 15년 만에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돼 더욱 선수 및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에는 이예원으로 지난해 역전 우승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일시: 4월 11일~4월 14일 장소: 클럽72 총상금: 10억 원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은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엘앤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디힐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언론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회다. 올해도 첫 내륙 대회로 골프 팬들의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는 선수들에게 동계 훈련의 성과를 확인하고 2024 시즌 초반 KLPG A투어의 주도권을 좌우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4 일시: 4월 19일~4월 21일 장소: 가야 CC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벚꽃이 만개하며 골퍼의 설렘을 자극하는 4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캐주얼 애슬레저 라인 '마리떼 무브망'의 24 봄·여름 골프 컬렉션이 공개됐다. 푸른 필드를 연상시키는 ‘그린’과 ‘네이비’ 컬러를 메인으로 한 아웃도어와 일상을 오가는 상품군이 공개 초기부터 주목받고 있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ARITHÉ FRANÇOIS GIRBAUD)는 1972년 마리떼 바슐르히와 프랑소와 저버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트렌드를 이끄는 유러피안 감성 캐주얼을 선보이고 있다. 마리떼 무브망(MARITHÉ MOUVEMENT)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캐주얼 애슬레저 라인이다. 특히 이번 24 봄·여름 골프 컬렉션은 꾸준히 사랑받아온 니트 복종에 더 신경썼다. 카라 하프 니트는 시원한 느낌을 선사하는 조직감으로 한여름까지 착용 가능하며, 케이블 짜임의 원피스, 신규 로고 자수를 활용한 베스트 등이다. 지퍼 대신 스냅 버튼을 사용하여 편안하게 착용 가능한 롱 슬리브 아노락과 피케 티셔츠 등도 남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폭넓은 사이즈로 출시됐다. 이번 시즌 첫 선을 보이는 에어로 쿨 소재 티셔츠는 흡한 속건과 쾌적한 착용감,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실제 필드 지형을 스크린 골프에서 구현하려는 업계의 연구개발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 VX(대표 문태식)가 자체 기술력으로 골프장의 다양한 라이를 구현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을 출시했다. 스크린 골프와 실제 필드의 스코어는 20타 전후가 난다는 말이 있다. 스크린 골프에서 언더파를 치는 골퍼라도 필드에서는 ‘깨백’만 해도 기분이 좋은 백돌이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온 명제가 ‘스크린 골프는 어디까지나 게임’이라는 것이다. 종종 골프 커뮤니티에서 입문자들이 필드와 스크린 골프의 차이가 어디서 나는지 질문하는 글을 볼 수 있는데, 많은 유저들이 꼽는 공통적인 요소는 ‘라이’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샷을 하는 티샷에서마저도 필드와 스크린 시스템 간의 난이도 격차를 만들어내는 요소가 수두룩한데, 연습장 매트와 같이 ‘100% 평평한 라이’라는 게 존재하기 어려운 2번째 이후 샷에서는 도무지 평소 연습한 대로 스윙해볼 기회조차 없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스크린 골프 시스템 업계의 화두는 ‘필드의 지형을 스크린 골프에서 얼마나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가’다. 이번에 출시되는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은 카카오VX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혼마골프가 프리미엄 라인 ‘베레스’의 신제품 베레스09 시리즈를 오늘 1일(월) 출시했다고 밝혔다. 혼마의 대표 브랜드인 베레스는 일본 사카타 공장 내에서도 가장 경험이 풍부한 장인의 손길로 각 과정마다 엄격한 기준과 정밀한 엔지니어링으로 제작된다.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으로 구성되는 이번 베레스09 시리즈는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혼마의 프리미엄 라인이다. 2스타부터 5스타로 나뉘며 모든 수준의 골퍼를 대상으로 한다. 골프채를 볼 때 사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역시 디자인이다. 전작보다 심플해진 크라운 디자인은 럭셔리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았다. 더욱 날렵하면서도 안정적인 이미지를 담았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전반적인 개선을 거뒀지만, 특히 전작인 올 뉴 베레스부터 적용된 아마크 시리즈 샤프트를 업그레이드한 점이 인상적이다. 혼마에 따르면 개선된 아마크 샤프트는 경량화 기술과 고탄성 카본 소재의 시너지를 통해 스윙 스피드, 유연성, 균형 등에서 우수해 이전 모델보다 더욱더 우수한 방향성과 비거리 성능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소재는 도레이 산업에서 개발한 탄소섬유 도레이카 MX 시리즈 프리프레그를 사용했다. 고탄성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출발이 좋다. 생애 첫 우승을 2024시즌 KLPGA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만들어낸 김재희는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그래서 ‘16대 KLPGA 홍보모델 화보 시리즈’의 첫 순서는 김재희다. 생애 첫 우승을 ‘피터팬즈’ 앞에서 하지 못해 아쉽다며 다음 우승은 꼭 국내 팬들 앞에서 하고 싶다는 ‘팅커벨’ 김재희가 그 약속을 지키는지 지켜볼 작정이다. “첫 대회서 우승해 남은 시즌 마음이 정말 편안할 것 같다.” 2020년 김재희는 3개 대회에 참가해 488만 원을 상금으로 벌었다. 다음 해인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정규투어를 소화하는데 27개 대회에서 1억6,800여만 원을, 2022년에는 29개 대회서 1억9,900여만 원을 버는 데 그쳤다. 김재희가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낸 건 2023년부터다. 32개 대회에 출전했고, 2차례의 준우승, 5차례의 Top10을 기록(대상 포인트 29위)했다. 상금도 4억 원대(23위)로 껑충 뛰었지만, 만족할 성적은 아니었다. 그렇게 지난 시즌까지 통산 약 8억 원의 상금을 벌던 그가 올해는 시작부터 192,378,780원을 벌어놓고 시즌에 돌입한다. “확실히 챔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제2의 우즈. 앤서니 김은 그런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선수였다. 타이거 우즈의 대항마, 골프 천재 소릴 듣던 LA 출신의 한인 교포 2세 골퍼가 혜성처럼 등장했다가 혜성처럼 사라진 이야기가 잊힐 때쯤, 세계 골프판을 뒤집으려는 리브 골프가 그를 다시 소환했다. 앤서니 김은 복귀전이자 리브 골프 투어 데뷔전을 치른 후, 자신의 SNS에 “인생은 마라톤이다.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라는 소감을 남기며 ‘epic journey’라는 표현을 썼다. ‘epic journey’ 즉, 위대한 서사적 여정이 요구하는 건 늘 고난과 역경이고, 그 끝은 늘 ‘끝내 이겨내는’ 장면이다. 클리셰 같으면서도 묘하게 앤서니 김 본연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 같아 인상적이다. 이번 복귀에 대해 앤서니 김의 인식이 그런 거라면 조금 더 기대감에 차 그의 올 시즌을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 영웅 서사란 ‘보는 입장에선’ 언제나 즐거운 법이니까. “인생은 마라톤이다.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고.” ―복귀전 후 올라온 앤서니 김의 SNS 게시물 ‘Thank you to everyone who has shown support on this EP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스마트한 최신 기술은 물론 골퍼의 스타일리시를 위한 편의 기능까지 다 담긴 ‘완전체’ 거리측정기가 온다. ㈜마이캐디가 오는 5월 출시할 MH3다.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추면서도,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대한민국 대표 골프 거리측정기 제조사인 마이캐디가 오는 5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론칭 준비에 한창이다. ‘나만의 스마트 파트너’를 슬로건으로 개발한 신제품 거리측정기 MH3다. MH3는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추면서도,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마이캐디가 내놓은 라인업 중 최고급 스펙을 자랑하는 마스터피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볼까지 안 가도 거리 측정 첫 번째 특장점은 볼까지 가지 않고 제3의 지점에서 볼과 목표지점을 찍으면 거리를 측정해주는 V-POINT 3D 입체측정 기법이다. 카트에서 내리자마자 내 볼과 목표지점을 찍는 것만으로도 남은 거리를 확인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카트에서 클럽 선택을 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제3의 지점에서 측량할 수 있으니 동반자의 볼과 타깃 사이의 거리를 측정해줄 때도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높이까지 감안해 거리를
WRITER 이유진 | 조셉 필라테스가 척추 스트레칭과 가동성 향상을 위해 고안한 스파인 코렉터를 활용해 코어를 강하게, 척추를 부드럽게 해주는 Roll Down 동작을 소개한다. 코어가 잡히고 척추가 부드러워지면 골프에서 더 효율적인 힘 전달에 도움이 되고, 척추 부상의 위험도 줄여준다. Roll down 동작은 두 팔을 모아 클럽을 잡고 스윙하다 어깨가 말린 골퍼, 어드레스 시 등이 둥글게 말리는 골퍼가 등을 펴는 데 특히 도움이 된다. 유진쌤의 tip #tip 1 허리의 꺾임 각도가 너무 부담스럽다면, 사진처럼 웰(well)에 깊숙이 앉기보다 모서리 쪽인 립(lip) 부분에 앉는 것을 추천합니다. 허리 꺾임이 완만해져서 부담이 줄어들고, 배에 힘을 줘서 코어를 특히 활성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tip 2 누웠을 때 목이 너무 꺾여서 불편하다면, 머리 아래에 수건을 말아두거나, 가벼운 패드를 깔아서 베개를 만들어주면 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파인 코렉터의 ‘스텝’ 부분에 바르게 앉고, 양손을 앞으로 뻗는다. 뒤로 눕되 척추를 분절해 골반부터 허리, 등 순서대로 기구에 닿도록 한다. ※허리가 닿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나 등부터 눕지 않도록 주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과 ㈜스마트스코어는 지난 27일 올바른 골프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본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과 스마트스코어는 대한민국 골프에 올바른 문화 정착과 순수 아마추어들을 위한 건강한 골프 환경 조성을 위한 다방면의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양사는 올바른 골프 에티켓과 규칙을 다룬 골프 문화 캠페인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은 올해 진행되는 순수 아마추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 및 양사의 플랫폼을 통해 먼저 진행되며, 추후 전국의 골프장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김양권 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올바른 골프 문화를 선도하고 정착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IT 플랫폼 기업인 스마트스코어와의 협약이 대한민국 골프 문화의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연맹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김원섭, 이하 KPGA)가 28일(목) 오후 KPGA 빌딩 10층에서 대의원 137명(참석 13명, 위임 1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KPGA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2023년도 하반기 감사보고와 KPGT 선수연금 컨설팅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 2020년 7차 이사회 4호 의안 전면 재검토 의결에 따른 세부사항 결정 ▲ KPGT 선수연금 도입 ▲ 2023년 결산 승인 ▲ 2024년 예산 승인 ▲ 감사 선출의 건까지 총 5개의 안건이 올라왔고, 모든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본격적인 연금 제도 도입, 국내 남자 종목 최초 사례 신임 김원섭 회장이 개최하는 첫 정기총회의 주된 이슈는 선수연금 관련 안건이었다. PGA 등 해외 사례를 고려해 대의원 자체 TFT와 법무법인 가온, 연금의 운용과 신탁을 맡을 하나은행이 논의해 국내 현실에 맞게 조정한 안이 가결됐다. 1938년 연금 제도가 생긴 PGA와 1940년대에서 1960년대에 다수 도입된 해외 사례보다는 늦어졌지만, 국내 남자 스포츠 종목에서 이같은 본격적인 연금 제도를 도입한 건 최초다. 법무법인 측으로서 이번 연금 제도를 설계한 강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가 국내외 프로골프투어 최초로 2024시즌 정규투어 출입이 가능한 연간 입장권인 ‘2024 KLPGA TOUR SEASON TICKET(2024 KLPGA투어 시즌권)’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KLPGT는 시즌권 판매 사업을 통해 갤러리 모객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대회 직관 방법을 통해 골프 팬들에게 KLPGA투어를 더욱 흥미롭게 즐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KLPGT의 시즌권 판매 수익은 KLPGA투어 발전을 위한 재투자 또는 기부 활동에 활용하게 돼 의미도 더해진다. 올해 KLPGA투어는 총 30개 대회 중 10여 개가 경인권에서 열리고, 현재 장소가 확정되지 않은 대회가 5개(작년에는 인천, 양주, 음성, 제주에서 개최된 5개 대회) 남은 상태다. KLPGA투어 시즌권은 2024시즌 정규투어 국내 대회 전 대회(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제외)에 출입이 가능한 입장권으로, ‘LIGHT’, ‘PRIORITY’, ‘PREMIUM’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다. KLPGA 스마트 스토어에서 수량 한정으로 판매되는 시즌권은 정규투어 전 대회 출입 가능한 시즌 티켓
WRITER 조민근 | 코킹은 골프스윙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지만, 올바른 코킹 방법을 모르고 맹목적으로 하고 있거나, 코킹이 왜 만들어지고 왜 쓰이는지 잘 모르는 사례를 자주 만나게 된다. 정확하게 알고 사용하면 더 좋은 임팩트를 만들어주는 코킹, 이번 기회에 제대로 익혀보자. Q. 코킹은 어떻게 하나요? 어드레스 상태에서 손 위치를 고정한 채, 클럽헤드를 위로 드는 동작을 ‘코킹’이라고 한다. 올바른 코킹을 어떻게 할까. 방법 자체는 간단하다. 테이크어웨이를 만든 후 백스윙 탑까지 올라가는 ‘시작 점부터 왼손 엄지를 위로 올리면서 꺾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➊하프스윙 지점에서 왼손 엄지손가락이 위를 쳐다보고 있다면 정확하게 코킹이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완벽한 코킹’을 만들어냈다면 손목에 적당한 텐션이 생긴 걸 느낄 수 있는데, 이 텐션이 다운스윙에서 클럽 헤드를 볼 쪽으로 좀 더 쉽게 던져주는 힘을 만들어준다. ➋반면 손목이 과도하게 꺾여 있거나, 너무 말려 있다면 임팩트 시 좋은 방향성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코킹할 때는 반드시 손목이 올곧게 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Q. 클럽마다 코킹하는 타이밍이 다른가요? 초보 골퍼들이 코킹 동작에서 가장 오해하는
WRITER 조효근 | 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다. 골프스윙에서도 그렇다. 골프스윙의 시작은 ‘테이크어웨이’다. 너무 자연스럽게 수행되는 동작이라 무심결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다른 어떤 동작보다도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어지는 다른 모든 동작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젠틀조의 조언 테이크어웨이 연습은 특히 조금 엄격하게 해두는 게 좋다. ‘조금 인사이드 혹은 아웃사이드여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연습하면 스윙은 어느샌가 무너져있기 일쑤다. 반대로 스윙이 이상하다고 느껴진다면 그 즉시 테이크어웨이부터 교정해보기를 추천한다. 의외로 거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테이크어웨이에 대한 오해 하나. 단순히 타깃과 평행하는 방향, 즉 ‘일자로만 빼면 된다’는 생각이다. ‘일자로 빼지 말라’는 게 아니라, 일자든 아니든 ‘클럽을 좋은 위치로 보낸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클럽을 좋은 위치로 보내기 위해 언제 어떤 근육을 쓰고, 어떤 방식으로 시작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이론은 정확하게, 스윙은 간단하게’ 스윙을 익히면서 ‘눈에 보이는 대로’ 따라하는 것
3월 초 연예계는 아이돌 그룹 에스파 멤버인 카리나의 열애설로 뜨거웠다. 카리나는 팬들의 비난에 급기야 사과문을 올리며 사죄했다. 열애보다 이 사과문이 대중에겐 더 큰 논란거리였다. 성인인 아이돌이 대체 팬들에게 왜 사과해야하는 것인가란 의견부터 아이돌 산업은 ‘대리 연애’나 다름없기에 사과로도 용서가 안 된다까지,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대중들은 대부분 ‘마이’라 불리는 에스파의 아이돌 팬덤을 비난했다. 앞서와 같이 아이돌도 ‘성인이자 인간이자, 여성으로서’ 누군가와 연애를 하고 사랑할 자유가 있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지만, 틀린 말이다. 무분별하게 비판받는 한 아이돌 팬덤을 보면서 어쩐지 골프 갤러리가 생각나 마음이 짠해졌다. EDITOR 방제일 아이돌 산업은 아무리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아도 팬덤이 탄탄하지 않으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다. ‘아이돌은 팬덤 장사’라는 말은 이제 누구나 아는 업계 진리다. 음악 산업에서 가장 큰 수익을 내는 것은 바로 앨범 판매다. 그러나 과거와 그 수익 구조와 규모가 다르다. 1990년대 100만장이 팔린 앨범들은 전 국민이 알 정도로 모든 거리와 집마다 울려 퍼졌다.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특히 올해는 고농도의 초미세먼지 발생이 더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기압의 영향으로 받아 대기 정체로 인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부에서도 초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미세먼지가 심할 땐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생활에서 상시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내 한 대형병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내 공기청정기를 24시간 가동하면서 필터를 정기 교체하고 실내 규칙적인 환기 등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 결과와 같이 실내 생활에서 공기청정기의 사용이 중요한 가운데 공기청정기는 필터는 제품에 따라 성능 차이가 있는 만큼 꼼꼼하게 따져보고 주기적으로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청정 필터의 성능과 교환 주기에 맞춘 필터 관리, 사용 권장 면적을 잘 살펴보고 선택해야 효과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수 있다. 코웨이는 정수기와 더불어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안강건설 골프단이 3월 2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안강건설 본사에서 유서연2, 박아름2 와 신규 후원 계약을, 창단 멤버인 전예성과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안강건설 골프단에 새롭게 합류한 유서연2는 정규투어 3년 차를 맞이한 선수로 작년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선수이다. 유서연은 “저를 믿고 후원을 결정해 주신 안강건설에게 감사드리며 선수단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기대에 부응하여 올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저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라고 감사를 표하며 의지를 전했다. 또, 올해 첫 정규투어를 데뷔하게 된 박아름2도 안강건설과 새롭게 연을 맺었다. 그녀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드라이브 비거리 290 야드를 날리는 장타자다. 박아름2는 “올해 정규투어 루키로 활약하는데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된 안강건설 골프단과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부끄럽지 않은 안강건설 소속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예성은 KLPGA 정규투어 데뷔 이후 상금순위를 비롯한 모든 기록 부문에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선수
Player or Game Changer 이게 바로 리브의 맛 아니겠나. ‘칠레의 박세리’ 호아킨 니만이 리브골프 개막 후 단 3경기 만에 2승, 상금으로만 11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따뜻한 개막철을 보내고 있다. 두 판에 백억. 그야말로 쾌조의 출발이다. 리브 골프가 깔아놓은 판에서 어엿한 ‘플레이어’가 됐지만, 세상엔 공짜가 없기에, 그가 ‘게임 체인저’로 발돋움하는 것까지가 리브 골프의 노림수였을 터다. EDITOR 박준영 PHOTO 리브 골프 호아킨 니만(칠레)이 시즌 초반 뜨거운 샷감을 자랑하면서 2024시즌 리브 골프 개막철의 최대어로 급부상했다. 리브 골프 시즌 개막전인 마야코바 대회에 이어 한 달 만이다. 유망주로서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오던 니만은 올 시즌 개막 후 불과 3개 대회 만에 2승을 거두면서 총 828만 달러, 한화 약 110억6천만 원을 벌어들였다. 그야말로 쾌조의 출발이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한 해 농사 다 끝낸’ 수준이다. 니만은 “내가 항상 최고라고 느끼고 싶고 그렇게 생각하길 원한다. 그 방법이 골프를 치는 데 있어서 자신감을 얻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4월 마스터스를 정조준하고 있다. 돈방석 앉은 언더독, 흥행카드 될
1974년 PGA 투어가 야심 차게 선보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초반에는 일정과 장소가 정착하지 못해 수난을 겪었다. 애틀랜타CC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1975년 텍사스주 콜로니얼 CC에서, 1976년에는 플로리다주의 인버러리 CC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다 1982년 대회가 열리는 TPC 소그래스에 힘겹게 정착했다. 이후 1988년 대회명에서 토너먼트가 빠지면서 지금의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됐다. 이름과 대회 코스는 정착했지만, 일정은 정착하지 못했다. TPC 소그래스에서 첫 30년은 3월 중순에 개최됐다. 대략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2주나 3주 앞두고 열렸다. 그러다 2007년 일정이 5월로 변경됐다. 이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때문이다. 일정 변경으로 6개월 동안 매달 큰 대회가 개최됐다. 4월 마스터스, 5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6월 US오픈, 7월 디 오픈, 8월 PGA 챔피언십, 9월 투어 챔피언십이다. 정착할 줄 알았던 일정은 2017년 PGA 챔피언십이 5월 개최를 발표하며 또다시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 메이저 대회와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겹치는 것을 우려한 PGA 투어는 결국 3월로 일정을 변경
골프는 엄연히 개인전이고, 국가 대항전은 아니다. 그럼에도 해외에서 뛰고 있는 스포츠 선수들을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하는 것은 우리가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2015년 처음 골프가이드 에디터가 됐을 당시에는 사실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몇 승을 합작했다는 소식이 참 이상하게 느껴졌다. 개인전인 골프에서 한국 국적을 가진 선수들이 몇 승을 합작했다는 거 자체가 좀 어불성설 아닌가 그런 생각 말이다. 지금 와 돌이켜보면 호시절(?)이었다. 그때는 2주에 한 번 꼴로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이 들려 왔던 때니 말이다. EDITOR 방제일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2024시즌 첫 승 소식이 올해도 길어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기다리던 한국 선수들의 첫 승 소식은 요원하다. 무엇보다 이제는 챔피언조나 우승권에서 경쟁하는 선수조차 눈에 띠게 줄었다는 점이 세월을 무상하게 한다. 2015년 2017년, 그리고 2019년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도합 15승이나 합작했다. LPGA 투어는 약 30개 내외의 대회가 열린다. 따라서 15승을 했다는 것은 거의 대회의 절반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2020년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임기주·한맥CC 회장)가 20일 더케이 호텔 가야금홀에서 2024 정기총회를 열어 예산을 확정했다. 올해 예산은 15억 2,277만원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2억 3,394만원이 늘어났다. 협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회원사의 지속적인 확대로 대중 골프장 권익보호를 위해 공동 노력하며, 골프장 경영 및 관리 효율성 향상 등 골프장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전문경영인화 운영 활성화를 비롯해 골프산업 선진화를 위해 골프장 대표 및 경영지원팀장 연찬회를 신설했다. 특히, 골프산업의 발전을 위해 골프장 업무능률 향상 및 원가 절감 등 경영혁신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할 계획이다. 골프장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골프장 지정 및 등록·취소 권한 지방이전' 등 국회에 계류중인 체시법 개정안에 대해 사안별로 협회 의견을 적극 주장하기로 했다. 협회는 회원사들의 코스관리 업무 과학화와 체계화를 위해 DB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분석을 통해 활용할 예정이다. 골프장 내장객 추이를 확인하는 신규 작업으로 회원사의 내장객 현황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앞두고 아직 예열이 덜 된 채로 필드에 나갈 때 가장 걱정되는 게 숏 게임인 골퍼라면 클리브랜드골프가 내놓은 신제품에 주목해 볼 만하겠다. 웨지 전문 브랜드 클리브랜드골프는 여성 골퍼만을 위한 가장 쉽고 편한 여성 전용 웨지 ‘WOMEN’S CBX4 ZIPCORE(위민스 씨비엑스4 짚코어)’와 그린 주변에서 보다 쉽게 러닝 어프로치를 구현해주는 ‘SMART SOLE FULL-FACE CHIPPER(스마트 솔 풀-페이스 칩퍼)’를 출시한다. 여성을 위한 짚코어 19개 그루브와 수천 개의 마이크로 그루브가 특장점인 RTX6 ZIPCORE를 통해 골퍼들에게 ‘웨지는 클리브랜드로부터’라는 슬로건을 몸소 체감시키고 있는 클리브랜드골프는 숏 게임을 위한 여러 혁신적인 기술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웨지업계 선두 자리를 꿰찼다. ‘WOMEN’S CBX4 ZIPCORE’는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남성용 헤드에 샤프트만 여성용을 끼워 넣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특기할 부분이다. 헤드 개발부터 샤프트, 그립까지 모두 여성용으로 기획 및 제작해 ‘진짜 여성 전용’ 웨지를 표방한다. 통상 여성 골퍼들은 세트 구성에 포함된 웨지를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테일러메이드의 2024년형 신제품 드라이버 Qi10이 올 시즌 1월에만 5승을 합작하며 좋은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주말 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Qi10을 들고 나온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시즌 첫 우승(우승상금 400만 달러)까지 차지했다. 이처럼 개막철 챔피언들의 신무기 Qi10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테일러메이드가 Qi10의 Designer Series(이하 Qi10 DS) 모델 4종을 추가로 공개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이번 한정판 드라이버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300명 구매 고객 대상에게 테일러메이드×NBA컬렉션 헤드커버(드라이버 또는 퍼터) 1종을 추가로 증정한다. Qi10 DS는 첨단 자동차 산업과 대중문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나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골퍼를 위해 제작된 Qi10 DS는 Qi10 일반 모델과 Qi10 MAX 모델의 제품별 콘셉트에 따라 드라이버 헤드에 포인트 컬러를 적용했다. Qi10에는 블랙과 레드 색상이 적용되며, Qi10 MAX에는 블루화이트와 블랙골드 컬러가 적용돼 총 4종 구성이다. Qi10 DS 블랙은 3세대 60겹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와 솔, 크라운 등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전작 에어로젯 이후 ‘올검’의 세련된 컬러로 돌아온 다크스피드가 트로피컬 디자인의 꽃무늬 티셔츠로 갈아입고 한정판이 되어 출시됐다. 코브라골프와 팜트리 크루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코브라푸마골프×팜트리 크루 컬렉션’인 다크스피드 PTC 리미티드 에디션은 코브라골프가 팜트리크루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코브라푸마골프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리키 파울러와 노르웨이 출신의 일렉트로니카 DJ 카이고가 만나 “세상에 없던 스피드, 한계를 넘어서다”를 슬로건으로 건 다크스피드를 새롭게 수놓았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드라이버에서 강조된 트로피컬 한 느낌은 리키 파울러의 느긋한 스타일과 DJ 카이고의 록스타 라이프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었다. 골퍼들과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독특한 조화가 특징이다. 리키 파울러는 “푸마골프는 항상 나의 비전을 지지해 왔다. 우리는 서로 재미난 것들을 만들었다. 이번 협업의 결과물 역시 우리의 신나는 조화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드라이버는 다크스피드 X와 LS 드라이버 2종으로 국내 출시된다.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가격의 거품을 싹 제거하고 품질과 소비자의 알 권리에 충실한 미소랑 골프가 2024 호랑(HORANG)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드라이버의 샤프트는 방향성과 비거리를 혁신적으로 향상한 Auto-fit 샤프트를 사용했다. 특히, 초고탄성과 탄소섬유 시트를 기반으로 카•크로스를 채택해 임팩트 존에서의 강력하고 안정된 타구감을 구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AutO-fit 샤프트만의 새로운 진화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최신 클럽 헤드의 트렌드에 최적화된 TECHNIQUE를 적용해 다운스윙 시 여유롭고 안정된 스윙 리듬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팁과 버트 부분에 시트를 적중해 스윙 톱에서 다운 스윙 시에 쉽게 스윙 템포를 유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보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구현하도록 디자인됐다. Auto-fit의 독자 기술(TECHNIQUE)과 엔들 설계를 최적화한 샤프트만의 독자 기술로 카본의 디자인 자율성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구간별 강도 배분 기술 적용했다. 초고탄성 카본 멀티플라이(MITSUBISHIRAYON&TORAYCOMPANY) 고성능 카본 섬유를 전장 스트레이트 층에 적용했다. 리-포인트 바이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KLPGA투어가 오는 7일(목)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2024시즌의 막을 올린다. 올 시즌 KLPGA투어는 30개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며, 총상금 약 320억 원(평균 10억7천만 원)을 두고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는 올해 정규투어 포인트(대상·신인상)를 부여하는 총상금 구간을 성장한 투어 현실에 맞게 수정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월 결정된 사항으로 올해부터 변경안을 적용한다. 골자는 상금액에 따른 배점 구간 상향 조정이지만, 우승자와 2위 간 포인트 격차를 확 늘리고, 메이저 대회에는 독립 배점을 적용해 투어를 좀 더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규정 변경은 투어의 상금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나온 개선안이다. KLPGA투어의 대상 포인트 배점은 대회의 총상금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기존에는 대상 포인트를 산정하는 상금 구간 기준이 ▲3억~4억 원 미만 ▲4억~6억 원 미만 ▲6억~8억 원 미만 ▲8억~10억 원 미만 ▲10억 원 이상 ▲메이저 대회 등 6개로 구분됐었다. 그러나 막상 2023시즌 기준 총상금 7억 원 미만인 대회는 단 하나도 없었다. 2023시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by 마스터카드 일시: 3월 7일~3월 11일 장소: 베이 힐 클럽 & 로지 총상금 $2,000,000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베이 힐 클럽은 선수들을 괴롭히는 워터해저드로 악명이 높다. 총 7개의 큰 워터해저드가 있어 거의 매 홀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여기에 103개의 벙커는 덤이다. 이 골프장의 소유주는 아널드 파머‘였’다. 1976년 파머는 베이 힐 클럽이 마음에 들어 인수했고, 2007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아놀드 파머의 이름을 내건 이 대회는 메이저 대회는 아니지만, 잭 니클라우스가 주최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더불어 선수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대회로 많은 선수가 출전한다. 발스파 챔피언십 일시: 3월 21일~3월 25일 장소: 이니스브룩 리조트-코퍼헤드 총상금 $8,400,000 어느새 24년째 치러지고 있는 발스파 챔피언십은 PGA 투어 대회 중에서 가장 다양한 색채를 자랑하는 대회로 꼽힌다. 이 대회는 2000년 탬파베이 클래식으로 시작했다. 한동안 크라이슬러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던 이 대회는 2014년부터 페인트 회사인 발스파가 메인 후원사로 나서면서 10년 넘게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Luxury Only For Me’는 레인메이커의 지향점이다. 레인메이커골프 이준 대표는 탁월한 감각과 남다른 시선을 통해 골프웨어 시장을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확고한 콘셉트의 디자인과 질을 높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독특한 컬러감의 용품들과 어패럴 라인을 출시했다. 승부는 색감으로 난다 레인메이커를 그저 트렌디한 컬러로 승부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하면 오산. 어떠한 조건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실현하기 위한 기능성과 내구성, 스타일이 레인메이커의 DNA다. 물론 솔직히 요즘 성능을 내세우는 건 고루하다. 컬러를 얼마나 잘 뽑느냐가 브랜드의 실력인 시대이긴 하다. 승부는 색감에서 나는 게 사실 아닌가. 톡톡 튀지만 세련된 스타일 레인메이커라는 브랜드를 인지한 건 사실 장하나 프로에 관한 자료를 찾으면서였다. 그가 한창 부진을 겪던 2023년 4월 의류후원 계약을 맺었다. 잠시 저평가된 우량주에 대한 투자 정도로 여기고 넘기려는데, 좀 더 들여다보니 그게 아니다. 레인메이커만의 확고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나온 컬러감과 디자인은 강렬한 원색을 쓰거나 파격적인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유니크하다. 톡톡 튀되 세련미를 잃지 않는 다양한 제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기계공학, 영문학,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3곳의 대학을 졸업한 수 재. 메이저 대회에 31회 출전해 13회 우승, 톱10을 27회나 달성한 선수. 1930년 메이저 대회 4개를 싹쓸이하며, 기적적인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더니 28세의 나이에 그대로 은퇴해버린 쿨가이. 마스터스의 창립자, 미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이 된 골프 천재,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마추어 골퍼, 보비 존스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1930년, 골프 역사상 전무후무한 단일 시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존스에게는 더 이룰 것이 없었다. 그해 11월, 보비 존스는 USGA를 통해서 공식 은퇴를 발표한다. 28살의 젊은 나이였다. 그래서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존스는 ‘대부분의 선수는 체력이 떨어지기 전에 정신력이 먼저 떨어지면서 승리에 대한 열정을 잃고 전성기를 끝내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랜드슬램 달성은 피 말리는 경쟁의 세계에서 미련 없이 떠날 계기가 돼 줬다. “언젠가 보비 존스가 프로로 전향해 PGA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월터 하겐의 예언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셀럽 걱정은 하는 게 아니랬다 이후 존스는 평생 프로골프계로 들
블루베이 LPGA 일시: 3월 7일~3월 11일 장소: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GC 총상금: $2,200,000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열리지 않았던 블루베이 LPGA 대회가 올해 무려 4년 동안 개최된다. LPGA의 단골 투어코스 블루베이 GC는 겨울에도 평균 20℃로 골퍼에게 최적의 라운드 환경을 제공하는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지난 4년간은 코로나19로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올해 다시 개최를 확정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4년 만의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 이벤트 중에는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이 라운드할 수 있도록 필드 개방도 포함돼 있다. 애리조나 챔피언십 by JTBC 일시: 3월 28일~4월 1일 장소: 세빌 골프 & 컨트리클럽 총상금: $2,000,000 올해 신설된 ‘애리조나 챔피언십 by JTBC’가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빗 골프&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나흘간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총상금 200만 달러(26억원)에 우승 상금 30만 달러(3억9,000만 원) 규모로 열리는 이 대회는 레전드 박세리가 주관하는 캘리포니아의 신설 대회에 이어 개최된다. EDITOR’s PICK 퍼힐 박세리 챔피언
편집자 주 누구에게나 위시리스트가 있다. 일명 ‘지름신’은 우리가 저축하거나 가만히 있기를 바라지 않는다. 특히, 골프를 시작하면 뭐든 다 돈이다. 너무나 많은 장비와 각양각색의 패션 브랜드, 거기에 필드만 나가면 맨날 잃어버리는 공까지. 그래서 준비했다. 나만의 위시리스트를. 앞으로 이 페이지에선 골프와 관련해 가지고 싶었던, 혹은 소개하고 싶었던 모든 아이템과 브랜드를 소개해볼까 한다. 누구나 자신만의 골프 클럽을 꿈꾼다. 단종이 됐거나, 디자인이 달라졌거나, 아니면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등 현실적 이유로 대체품을 찾아 헤맨다. 물론 다 가진 이들도 있다. 오직 세상에 하나뿐인 자기만의 클럽을 직접 만든 이들도 있다. 이 글은 에디터 방이 꿈꾸는 나만의 버킷리스트 클럽에 대한 얘기다. EDITOR 방제일 결국은 ‘넣어야’ 끝난다 “방 기자야, 결국 중요한 퍼터대이. 드라이버 1타, 퍼터도 1타. 쓰리 퍼트하면 마, X 되는 기다.” 스크린골프장에서 나에게 골프를 알려주던 이의 말이다. 처음에는 흘려들었다. 그린에 나간 순간, 저 말의 가치를 뼈저리게 느꼈다. 무엇보다 다른 구기 종목은 대부분 많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기는 방식이다. 골프는 다르다.
3월의 KLPGA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일시: 3월 15일~3월 17일 장소: 블루캐니언 총상금: $650,000 KLPGA 올 시즌 첫 창설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태국 푸껫에서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이 대회가 열리는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은 1991년 개장한 이후, 1994년과 1998년, 2007년 조니워커 클래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해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태국 베스트 코스로 뽑힌 곳이다. 총상금 65만 달러(약 8억6,000만 원) 규모로 열리는 이 대회를 통해 한국과 태국은 수교 66주년 기념과 더불어 스포츠 및 문화 교류의 관계 강화에 의의를 두고 있다. EDITOR’s PICK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일시: 3월 7일~3월 10일 장소: 타나메라 컨트리 클럽 총상금: $1,100,000 2024시즌 한국여자골프투어(KLPGT)의 대장정의 첫 관문은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이다. 지난 2020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하늘길이 열린 올해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리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3 KLPGA투어의 개막전이자 공동주관사인 싱가포르골프협회
지금으로부터 92년 전인 1932년, 15세의 어린 소년이 경성골프클럽 군자리 코스를 찾아간다. 캐디 마스터인 조카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그는 조카로부터 캐디 마스터실 보조 역을 제안 받는다. 이게 그와 골프의 첫 인연이다. 골프장에 취직한 이 소년은 그 골프장 프로로부터 진짜 골프 클럽 1개를 선물 받은 후 프로 골퍼의 꿈을 키운다. 그 클럽으로 수십만 번의 스윙을 한 소년은 불과 1년 만에 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른다. 이 소년의 이름은 ‘연덕춘’이다. EDITOR 방제일 자료 한국프로골프 40년사 발췌 아직까지 어둠의 일제강점기던 1916년 경기도 고양군 뚝도면 뚝섬에서 2남 3녀 중 2남으로 한 아이가 태어난다. 아이의 아버지인 연군학 씨는 아이의 이름을 ‘덕춘’으로 짓는다. 농사를 짓던 연 씨 가족은 뚝섬에 홍수가 나, 화양리로 이사를 한다. 이것이 그의 둘째 아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을지 그는 알았을까? 연덕춘은 1930년에 개장한 경성 CC 군자리 코ㅅ 인근에 살았다. 이로 인해 초등학교(당시 소학교) 시절부터 ‘골프’라는 스포츠를 쉽게 접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경성 CC 캐디 마스터로 일했던 조카 김종석을 만나러 갔
나이키가 칼을 빼 들었다. 첫 번째 타깃은 제이슨 데이와의 결별이었다.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설마 우즈와의 계약도? 의심 반, 농담 반의 얘기였다. 데이와 스폰서십 계약을 끝낸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나이키는 우즈와의 27년간의 동거에 마침표를 찍었다. EDITOR 방제일 나이키 로고가 선명하게 보이며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던 ‘더 샷’은 마치 나이키와 우즈의 관계를 말해주는 듯 골프 팬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나이키 골프 하면 우즈, 우즈 하면 나이키골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둘이 지난 27년간 함께했던 동거에 마침표를 찍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나이키가 전속 광고 계약을 더는 이어가지 않으며 27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둘의 결별을 가장 먼저 알린 건 타이거 우즈다. 한국시간으로는 지난 1월 10일이었다. 우즈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츠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갑자기 올리며 해당 문구를 올렸다 “27년 전 운 좋게도 세계에서 가장 상징성 있는 브랜드와 협업하기 시작했다. 그 후의 날들은 너무 많은 놀라운 순간과 기억으로 가득해, 하나하나 나열하기 시작하면 영원히 끝을 내지 못할 것
매년 ‘골프’를 두고 이런저런 말이 나온다. 누구는 골프 대중화가 진정으로 이뤄졌다느니, 혹자는 “골프 인기는 거품이었다. 이제 그 거품이 꺼졌다”는 등 여러 전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미국에서 골프 라운드 수가 총 5억 3,100만여 라운드로 역대 최대를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잘못 본 게 아니다. 무려 5억회나 돌파한 것이다. 이 ‘5억’이란 숫자는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크다. EDITOR 방제일 미국골프재단(NGF)이 지난 2월 발표한 지난해 미국 골프 라운드 수 자료를 보면 온-오프라인에서 젊은 골퍼의 증가, 좋은 경제 상황,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종전 최대치인 2021년의 5억 2,900만여 라운드를 경신했다. 미국에서 골프 라운드 수가 5억회 이상을 연속 기록한 것은 지난 1999~2001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전성기를 누리던 ‘타이거 붐’ 시절 이래 두 번째다. 2001년 한 해 5억1800만여 라운드까지 올라갔으나 이후 5억회 주변을 오가다 2008년의 미국 금융 위기 이후로 골프 열기가 하락했다. 2019년은 4억4100만여 라운드로 급락하며 골프 인기는 이제 끝났다는 말까지 나오기도 했다. 미국의 골프 증가 이유도 역시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이 올해도 화제다. 작년까지는 흥행 쪽으로 화제였다면, 이번에는 여러 사건, 사고가 생기며 구설에 올랐다. 쉽게 말해 ‘선을 조금 넘었다’는 평가다. 한편으로 이런 대회에 선수는 왜 참가해야 하며, 왜 치러져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도 나왔다. ‘아수라장’, ‘난장판’ 같은 원색적인 단어가 지면을 꽉 채웠다. 그 부정적인 단어를 보면서 오히려 ‘그래, 이래야 골프 해방구’란 말이 나왔다. 골프는 신사의 스포츠다. 하지만 너무 단정하고 흐트러짐 없는 신사는 또 매력이 없다. 때론 술에 취해 고주망태가 돼야 하고, 때론 허점이 좀 있어야 인간적이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이 ‘인간적’이라는 말은 참 이중적이다. 많은 실수와 잘못을 저지르며 ‘어른’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피닉스 오픈은 너무나 ‘인간적’인 대회다. 그래서 매력적이지만, 그래서 파괴적이다. 피닉스 오픈의 ‘역설’이다. EDITOR 방제일 일반적으로 골프 갤러리에게는 엄격한 관람 매너를 요구된다. ‘피닉스 오픈’만큼은 예외다. 이 대회에선 음주는 물론 함성과 야유 모두 허용된다. 그래서 붙은 별칭도 ‘골프 해방구’다. 유독 많은 관중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파스타가 만들어졌다면, 그것은 파스타가 아닌 다른 새로운 음식일 것이다.” 어느 이탈리아 쉐프의 말이다. 이 문장을 골프에 대입해 본다면, “마스터스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코스에서 열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마스터스가 아닌 다른 대회일 것이다.” 정도일까. 불현듯 이 문장이 떠올랐다. 바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논란을 보면서 말이다. EDITOR 방제일 지난 2월 중순께 뜬금없는 소문이 들려왔다. 바로 제주개발공사가 10년 동안 제주도 내에서 개최해 온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수도권으로 이전 개최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었다. 근거 없는 소문은 아니었다. 실제로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예정된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를 제주가 아닌 수도권 개최를 검토했다.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먹는 물 제주삼다수의 소비가 가장 많아 마케팅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었다. 당연히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지난 10년 동안 제주에서 정착되고 대회가 청정 제주 이미지를 알리는데 기여한 점을 볼 때 이 같은 논의가 섣부르고 도민 정서도 무시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수도권 변경 개최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추진 계
시계추가 달린 시계가 있다면 시계추에 주목해보자. 시계추의 진자운동을 골프에서 똑딱이 연습을 할 때 헤드의 움직임으로 구현할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다. 마치 시계추의 움직임 같은 헤드의 움직임은 골프 스윙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며, 똑딱이는 올바른 임팩트 구간을 만드는 중요한 기초연습이다. 누구나 거쳤다고 말하지만, 제대로 해본 적 있는 골퍼는 생각보다 별로 없는, 똑딱이 제대로 연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WRITER 조민근 EDITOR 박준영 똑딱이 연습은 입문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미 구력이 좀 되는 골퍼도 스윙이 잘 안 될 때는 다시 똑딱이로 돌아가 연습하는 게 크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스포츠가 늘 그렇듯 그립이나 셋업처럼 스윙에 당장 큰 영향이 없을 것 같은 기본기들이 골프에서도 중요하다. 똑딱이만 정확히 수행할 줄 알아도 필드에서 갑작스레 터지는 샷 난조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똑딱이의 중요성 똑딱이 동작은 시계추가 왔다 갔다 하는 움직임처럼 일정하고, 테이크백과 임팩트 그리고 팔로우스루까지 대칭이 되도록 하라는 의미에서 ‘똑딱이’라고 부른다. 간혹 똑딱이만 2~3개월 연습했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똑딱이는 그만큼 골프에서 중요한
골프에 진심이라면 꼭 해보고 싶은 인-아웃 스윙.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드라이버 슬라이스로 고생하는데, 원인을 알면서도 우측으로 휘어가는 볼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그놈의 아웃인 때문이다. 알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아웃인 스윙으로 인한 슬라이스. 어떻게 하면 바로 잡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인-아웃으로 클럽을 잘 던질 수 있을까? WRITER 조효근 EDITOR 박준영 골프는 긴 클럽으로 공을 때리는 종목이다. 문제는 공을 끝까지 바라보면서 맞추는 순간까지도 놓치면 안 되는 운동이기 때문에 몸이 본능적으로 공으로 다가가게 된다. 이 때문에 우리의 팔은 자동으로 몸 앞으로 튀어나오게 되고, 클럽은 공을 향해 가파르게 떨어지는 스윙이 발생한다. 운이 좋거나, 혹은 조상신이 도왔거나, 정도가 덜했다면 페이드나 살짝 당겨지는 풀 샷으로 러프나 벙커에 잡히겠고, 아니라면 누구보다 큰 목소리로 ‘포어’를 외쳐야만 한다. 젠틀조가 제안하는 2가지 드릴 슬라이스를 타파하는 2가지 드릴은 ‘수직 하강’과 ‘체중분배’다. 수직 하강 연습은 최근 유튜브 레슨계에서도 핫한 키워드라 관심 있거나 이미 해본 골퍼들도 많을 것 같다. 분명 중요하고 좋은 연습이지만, 체중분배 연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이쁘다. 그것도 끝내주게 이쁘다. 각고의 노력을 하는 개발진에겐 미안하지만, 이번엔 이 이상의 미사여구는 불필요할 것 같다. ‘올검’ 컬러와 트렌디한 폰트를 적용해 국내외 리뷰어와 골퍼들 사이에서 ‘메이저 브랜드에서 내놓은 2024년형 신제품 중 가장 멋진 디자인’으로 꼽힌 코브라 다크스피드 얘기다. 자동차, 시계부터 신발에 이르기까지 클래식 중의 클래식으로서 무난하면서도 묘한 설렘을 자아내는 배색이 ‘올검’이다. 코브라골프의 2024년 신제품 다크스피드는 바로 이 올블랙를 적용했고, 예판 시기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출시 후 다크스피드를 접한 골퍼들 사이에서도 호평 일색이다. ‘다른 건 몰라도 디자인 하나만큼은 제대로 뽑았다’는 평가다. 사실 여러 기술적인 설명을 늘어놓기보다 디자인을 언급하는 건 최근의 골프클럽 시장의 트렌드가 그렇기 때문이다. 제품의 상향 평준화가 이뤄졌다고 여겨지는 골프채 시장, 그것도 가장 활발하게 교체하기로 소문난 대한민국 드라이버 업계에서, 각 제조사 연구개발팀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타구감과 디자인은 제품 소개의 가장 앞단에 자리해야 마땅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다크스피드를 단 한마디로
중둔근이 약할 때 하체가 좌우로 밀리며 스웨이나 슬라이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중둔근을 포함한 둔근 전체를 강화할 수 있는 리포머 운동을 소개한다. 다리를 한쪽씩 사용하는 이 동작으로 조절 능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WRITER 이유진 EDITOR 박준영 POINT 골프에서 하체는 스윙하는 동안 몸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파워를 내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다리를 벌릴 때, 균형을 잡을 때 사용되는 ‘중둔근’은 하체의 좌우 움직임을 잡아준다. 스윙에서 스웨이, 슬라이드가 발생하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약한 중둔근도 그중 하나다. 이번에 소개하는 리포머 운동은 전반적인 둔근, 특히 중둔근을 강화해주며, 한쪽 다리씩 움직이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조절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적인 동작이다. (1)리포머 위에 옆으로 올라서서 한 다리는 ‘캐리지’에, 한 다리는 ‘플랫폼’에 올려놓는다. 무릎과 고관절을 접어주고 양손을 모아 준비한다. (2)캐리지에 있는 다리만 옆으로 펴면서 캐리지를 밀고 나갔다가, 캐리지 쪽 다리만 접어서 돌아온다. ※이때 상체와 플랫폼에 둔 다리는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3)캐리지에 있는 다리와 상체를 고정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제2의 우즈로 불린 천재 골퍼 앤서니 김의 12년 만의 복귀 소식에 전 세계 골프계가 들썩인다. 2012년 아킬레스건 수술 후 잠적한 앤서니 김이기에 비교적 최근부터 골프를 보기 시작한 골프 팬들은 다소 의아해할 수도 있겠다. 대체 앤서니 김이 누구길래 이렇게나 관심을 받을까. 1975년생 타이거 우즈의 독보적인 플레이스타일과 화제성 계보를 잇는 선수로 지금은 1989년생 매킬로이를 꼽지만, 사실 둘 사이에 1985년생 앤서니 김이 있었다. 투어 생활을 그리 오래하지 않았음에도 누구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골퍼로 재미동포 앤서니 김(김하진·39)을 꼽는 골프 팬은 생각보다 많다. 앤서니 김은 동양인 최초로 미국-유럽 간 대항전인 라이더 컵에 출전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심지어 이 대회에서 미국 팀이 9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게 만든 일등공신이 됐다. 4경기에 출전해 2승 1무 1패로 승점 2.5점을 올렸는데, 세르히오 가르시아에게는 5홀 차로 대승을 거두는 등 경기 내용도 인상적이었다. 타이거 우즈는 앤서니 김에 대해 “앞으로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마크 오메라는 “앤서니 김은 우즈 외에 동반해본 골퍼 중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캘러웨이 패러다임 Ai 스모크 패밀리의 가장 큰 특장점이자, 전작과의 차이는 ‘Ai 스마트 페이스(Smart Face)’다. 실제 골퍼들의 스윙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서 ‘골퍼의 스윙 데이터’란, 임팩트 순간의 클럽 헤드 움직임에 대한 데이터를 말한다. 헤드 스피드, 페이스 앵글, 스윙 패스, 다이나믹 로프트, 론치 앵글 등 퍼포먼스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캘러웨이에 따르면 “어떤 스윙에서도 임팩트 시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내며, 그 결과 뛰어난 비거리와 관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Ai 스마트 페이스’다. 수백만 개의 마이크로 디플렉션 ‘Ai 스마트 페이스(Smart Face)’의 가장 큰 특징은 수백만 개의 작은 스윗스팟인 ‘마이크로 디플렉션’이 임팩트 시 정타가 아니더라도 최적의 발사 조건과 스핀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페이스 전체가 스윗스팟’이라는 주장의 근거다. 5만 건의 프로토타입 페이스 샘플 테스트를 거쳐 각 모델별 헤드 페이스가 다르게 디자인됐다. 더 반가운 건 이 ‘Ai 스마트 페이스’가 패러다임 Ai Smoke 드라이버 4종, 패러다임 Ai Smoke 페어웨이 우드 4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지난 2023년 캘러웨이는 ‘드라이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슬로건으로 패러다임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그리고 올해 패러다임 Ai 스모크를 출시하며 전작의 네이밍과 컨셉을 이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대신 ‘부제’가 붙었다. 아예 AI라는 단어가 들어간 ‘Ai 스모크’다. 2024년 1월, ‘Ai 스마트 페이스’가 장착된 ‘패러다임 Ai Smoke 패밀리’가 출시됐다. 익선동 누디트에서 열린 Ai스모크 출시 이벤트에서 캘러웨이의 신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전작인 패러다임이 소비자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솔직히 주변에 패러다임을 백에 꽂고 있는 골퍼를 본 기억이 별로 없다. 그래선지 이번 후속작에 오히려 기대감이 컸다. 메이저 제조사는 이럴 때쯤 한 번씩 힘을 확 주는 걸 목격해왔기 때문. 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페이스의 정식 명칭은 ‘Ai 스마트 페이스’다. 사실 캘러웨이가 페이스 설계에 AI를 활용한 건 2019년 ‘에픽’ 시리즈부터였으니 꽤 오래됐지만, 이번에는 아예 모델명에 AI를 집어넣었다. 그래, 이런 걸 기대했다. 패러다임(paradigm)은 특정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지배하는 이론적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올해 LPGA에서의 '태국 낭자 돌풍'은 패티 타바타나킷이 이끌 것 같다. 패티 타바타나킷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대회 기간 내내 활약하더니 결국 정상에 섰다. 전년도 챔피언인 리디아 고는 빠졌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유망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이룬, 개인 기록으로도 무려 34개월 만의 감격스러운 쾌거였다. 지난 18일(현지시각) 태국의 미래, 패티 타바타나킷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2·6,735야드)에서 개최된 LET 아람코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써내며 2위와 7타 차를 벌리며 LET 첫 우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75만 달러. 한화로 약 10억 원이다. 그가 2023시즌 LPGA투어에서 받은 총상금은 49만7,303달러(57위). 직전 연봉의 약 150%를 단일 대회만으로 벌어들인 것이다. 2년 10개월 만의 쾌거 지난 2021년 LPGA투어 신인왕이 된 이래 ‘여자 디섐보’, ‘포스트 주타누간’ 등으로 불릴 정도로 주목받던 타바타나킷이지만, 2021년 4월 ANA 인스퍼레이션 이후 2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후아힌 지역은 ‘왕의 별장’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정부가 직접 ‘청정지역’으로 관리하는 이곳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깨끗한 해변이 일품이다. 특히 골프를 사랑한다면 후아힌의 매력은 절정에 달한다. 세계적 수준의 골프장은 넓은 페어웨이와 아름다운 경관은 기본, ‘1인 1캐디 1카트’로 진행되며 페어웨이 진입까지 할 수 있어 그야말로 골프에 오롯이 집중하기 좋다. 물론 당신이 이 아름다운 자연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을 때 얘기다. 후아힌은 태국 수도 방콕에서 남쪽으로 약 200㎞ 떨어진 휴양지다. ‘왕의 별장’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후아힌 지역은 정부가 직접 ‘청정지역’으로 관리하는 도시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깨끗한 해변이 일품이다. 오전 오롯이 즐기는 자연과 골프 특히 골프를 사랑한다면 후아힌의 매력은 더할 나위가 없다. 국제 수준의 골프장으로 손꼽히는 반얀(banyan), 블랙마운틴(Black Mountain), 스프링필드(Springfield), 팜 힐스(Palm Hills), 레이크뷰(Lakeview) 골프장은 그 자체로 이 지역의 명소다. 넓은 페어웨이와 아름다운 자연은 기본. 아름드리 반얀트리, 야자수, 이름 모를 열대 꽃과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지난 2월 2일(금) 16시 클럽디청담에서 열린 코브라 2024년 신제품 다크스피드 론칭 이벤트 현장.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 쪽이 잠시 웅성거리는가 싶더니 건장한 서양인 하나가 성큼성큼 계단을 올라왔다. 순간 찰랑이는 금발에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다. 수년 전 골프에 입문하면서 하도 골프 영상만 보니까 알고리즘이 찾아다 준 영상 속 바로 그 남자였기 때문이다. 그의 슬로우모션 스윙 영상을 얼마나 보고, 퍼 날랐던가.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먼 드라이브 비거리 기록을 보유한 남자. 자타공인 세계적인 장타왕. 그 브라이슨 디섐보보다 평균127야드는 멀리 치고, 그에게 ‘장타 마인드’를 조언한 남자. 카일 버크셔가 눈앞에서 내게 윙크를 날렸다. 롱 드라이브 월드챔피언십 1개월 전인 2023년 10월 3일 와이오밍주 롤린스의 로첼 랜치 골프코스. 와이오밍주에서 가장 긴 7,925야드의 전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12번 홀에서 카일 버크셔가 8번째 티샷을 날렸다. 볼은 무려 11초 동안 하늘을 갈랐다. 대다수 골퍼의 티샷이 정점을 찍고 낙하하기 시작하는 200야드 지점에서 그의 볼은 여전히 솟구치는 중이었다. 기록은 579.66야드. 이전 세계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주거문화의 트렌드는 끊임없이 변화했다. 주거 공간의 입지 면에서 역세권만이 진리일 줄 알았지만, 자연과 함께 하는 숲세권이 더 큰 가치로 여겨지는 것도 변화의 사례다. 문화면에서도 그렇다. 특히 최근 주거 시설의 수준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커뮤니티 시설이다. 고급 아파트 단지가 아니더라도 신축 단지는 도서관이나 피트니스는 기본이고, 스크린 골프장이나 파티룸도 이제는 대단한 게 아니다. 사우나, 루프톱 인피니티 풀, 영화관까지 마련되는 추세다. 물론 운영관리와 비용문제로 내홍을 겪으며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사례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는 있다. 그러나 세대가 넘어갈수록 커뮤니티 시설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양CIS는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팬데믹에도 두 자릿수대 성장률을 놓치지 않으며, 업계 리딩컴퍼니 자리로 도약하는 강한 기업이다. 본격적으로 움직여야 할 봄을 맞아 변화에 민감하고, 빠르게 움직여 적응해내는 경영을 보여온 대양CIS 최동성 대표를 만나 산업 현황과 함께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양CIS는 첨단 ICT융합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비스한다. 다양한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본래 스포츠 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