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이정환(34)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극적인 3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환은 26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7,36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이정환은 공동 2위 나초 엘비라(스페인)와 로리 캔터(잉글랜드)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7년과 2018년에 KPGA 투어 1승씩 따낸 이정환은 약 7년 만에 투어 3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68만 달러(약 9억7,000만 원)다. 이정환의 티샷 이정환은 이번 우승으로 대회를 공동 주관한 DP 월드투어 2년 출전권과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 차량을 함께 받았다. 이정환은 2018년 11월 골프존·DYB교육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K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6번 하다가 7년 만에 우승 갈증을 풀었다. 올해도 그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군산CC오픈에서 두 차례 준우승했다. 이정환의 티샷 한국 국적 선수가
한복 두루마기를 입고 우승 트로피인 도자기를 들고 포즈를 취한 리슈잉.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리슈잉(중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광남일보·해피니스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우승했다. 리슈잉은 26일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CC(파72·6,7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리슈잉은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리슈잉은 2015년 9월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한 노무라 하루(일본) 이후 10년 만에 KLPGA 정규 투어 대회를 제패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 중국 선수의 KLPGA 정규 투어 대회 우승은 리슈잉이 사상 최초다. 리슈잉은 KLPGA가 외국인 선수들에게 국내 투어 진입 기회를 주기 위해 준회원 선발전, 점프 투어를 전면 개방한 이후 국내 선수와 똑같은 과정을 거쳐 정규투어에 데뷔한 첫 외국인 선수다. 2023년 정규투어 신인으로 활약했고, 그동안 최고 성적은 올해 두 차례 공동 4위다. 중국 상하이 출신인 그는 중국인 아버지, 한국인(조선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임성재가 유틸리티 클럽으로 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라운드 후 공동 선두를 달리던 임성재(27)가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6개, 5오버파 76타로 부진하며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9위까지 떨어졌다. 임성재는 25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2번 홀(파4)에서 티샷한 공이 벙커 옆 경사면에 걸렸고, 두 번째 샷을 하기 위해 어렵게 자세를 취하자 공이 밑으로 약간 밀려 내려갔다. 임성재는 이 사실을 경기 위원에게 알렸고, 결국 1벌타를 받았다. 멘털이 흔들린 임성재는 이 홀에서 1 타를 잃었다. 이후 임성재는 멘탈이 흔들렸다. 그는 15번 홀(파4)까지 4연속 홀 보기를 적어내는 등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무너졌다. 그는 결국 문도엽, 김백준, 황중곤, 김민규와 함께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전가람의 티샷 반면 전가람(30)은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전가람은 버디 7개, 보기 3개를 합해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전날 44위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공동 1위 미카엘 린드베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팀이 18번 홀 그린에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고진영, 유해란, 김효주, 최혜진. 이하 사진: LPGA 제공 고양=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팀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B조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이로써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 3무 2패, 승점 2.5를 따낸 한국은 월드팀과 일본에 밀려 조 3위가 되면서 4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고진영-유해란 조가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다케다 리오 조와 비겼다. 그러나 김효주-최혜진 조가 사이고 마오-야마시타 미유 조에 마지막 18번 홀에서 져 1홀 차로 패배했다. 고진영-유해란 조는 전반 1홀 차로 계속 끌려가다 중반 이후 무승부를 이룬 후 끝까지 이를 지켜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진영(왼쪽)과 유해란이 고진영이 3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한 공이 날아가는 것을 쳐다보고 있다 김효주-최혜진 조는 일본팀에 전반 한때 3홀 차까지 앞서 나갔으나 중반부터 1홀 차로 격차가 줄어들다 16번 홀(파3)에서 결
임성재의 티샷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임성재(27)와 송민혁(21), 이정환(34)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는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임성재는 송민혁, 이정환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송민혁 이정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3승이 있는 임성재는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이 있고, DP 월드투어 대회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임성재는 "1라운드보다 오늘이 더 안정적이었다"며 "핀 위치가 어려운 홀에서 안전하게 경기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PGA 투어를 뛰면서 미국 코스에 더 적응된 상태라 한국 코스에 적응이 조금 어렵다"며 "주말에도 욕심내지 않고 제가 원하는 샷을 하도록 잘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작년 KPGA 투어 신인왕 송민혁도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
고진영(오른쪽)과 유해란. 이하 사진: LPGA 제공 고양=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한국팀이 월드팀을 상대로 한 포볼 매치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한국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월드팀을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했다. 고진영-유해란 조가 월드팀의 브룩 헨더슨(캐나다)-슈웨이링(대만) 조와 비겼고, 김효주-최혜진 조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찰리 헐(잉글랜드) 조에 1홀 차로 졌다. 최혜진(왼쪽)과 김효주 이로써 한국은 2차전까지 1승 2무 1패, 승점 2를 기록해 월드팀(2승 2무·승점 3)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B조는 한국과 월드팀 외에 일본, 스웨덴이 속해 있으며 25일 조별리그 3차전까지 치러 상위 2개 팀이 4강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25일 일본과 3차전을 벌인다. 일본과 스웨덴은 나란히 1승 1무 2패, 승점 1.5를 기록 중이어서 25일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팀이 정해진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18년 제3회 대회 때 한 차례 우승했다. A조에서는 미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2025 시즌 여자 미드아마 랭킹 TOP5을 발표했다. KMAGF 미드아마 랭킹은 국내 아마추어 골프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순위로, 각 대회별로 부여된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2025 시즌 랭킹 포인트 합산 결과, 서선영이 418포인트로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랭킹 1위 서선영은 ‘제2회 아티타야배 레이디스 미드아마 챔피언십’ 우승, ‘제4회 Volvik 레이디스 아마추어 최강전’ 2위를 기록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이어서 정민이가 344포인트로 2위를 기록하였고, 김선미가 319포인트로 3위, 백수연이 266포인트로 4위, 김소영이 249포인트로 5위에 이름을 올리며 2025 KMAGF 여자 미드아마 랭킹 TOP5가 확정되었다. 랭킹 1위 서선영을 비롯한 TOP5 선수들에게는 PHILIP B 프리미엄 바디세트, 트로피, TOP5를 상징하는 메달 그리고 그린자켓이 수여된다. 서선영은 랭킹 1위 소감을 전하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좀 더 열심히 하겠다.”며 “정말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5 KMAGF 여자 미드아마 랭킹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미드아마추어
김민규가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민규(24)가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6)를 기록, 중국의 리 하오통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민규는 23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한국프로골프(KPGA)·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리하오통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일몰로 1개 조(3명)가 이날 1라운드를 마무리하지 못했으나 선두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규는 2022년과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정상에 오르고 지난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도 우승, KPGA 투어 3승을 보유한 선수다. 지난 시즌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에 올라 DP 월드투어 출전 자격을 얻어 올해 활동하고 있는 그는 좋은 추억이 많은 우정힐스에서 DP 월드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민규는 2018년 5월 유럽프로골프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의 D+D 체코 챌린지에서 17세 64일이라는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이력도 지녔다. 김민규의 퍼트 김민규는 첫 홀인 1번 홀
김효주(오른쪽)와 최혜진이 승리의 'V'자 손가락 모양을 해보이고 있다. 이하 사진: LPGA 제공 고양=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팀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포볼 매치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B조 1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김효주-최혜진 조가 승리하고, 고진영-유해란 조가 비겨 승점 1.5를 거뒀다. 김효주의 멋진 아이언 샷 최혜진의 우드 샷 김효주-최혜진 조는 스웨덴의 마야 스타크-린 그랜트 조에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스웨덴 마야 스타크의 벙커샷 스웨덴 린 그란트의 러프 샷 2번 홀(파3) 최혜진의 버디로 먼저 앞서 나간 한국은 6번 홀(파3)에서 김효주가 버디를 잡아 2홀 차로 앞섰다. 9번 홀(파4)에선 김효주와 최혜진이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더 차이를 벌였다. 후반 들어서도 줄곧 3홀 차 리드를 지킨 김효주와 최혜진은 결국 16번 홀(파3)을 마쳤을 때까지 스웨덴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결국 3홀 차 승리를 확정했다. 고진영-유해란 조는 마들렌 삭스트럼-잉리드 린드블라드 조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
드림투어 왕중왕전 우승자 정수빈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 2025시즌 마지막 드림투어 대회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5(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3,000만 원)’에서 정수빈(25)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수빈은 1라운드 3언더파 69타, 2라운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69-66)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를 맞이했다.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타를 더 줄인 정수빈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66-68-69)의 성적으로 2위와 1타 차의 짜릿한 우승을 달성했다. 2025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드림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고, 상금순위 43위에서 4위로 올라서며 ‘2026 KLPGA 정규투어 시드권’까지 확보한 정수빈은 “꿈만 같고 영광스럽다. 아직까지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며 “부상으로 힘든 순간이 많았는데, 우승하고 나니 그동안의 고생을 모두 보상받는 기분이다. 부모님께서 늘 옆에서 응원해주셨는데, 효도한 것
2025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공: SPO TV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과 일본 골프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 간 한일 샷 대결이 펼쳐진다. 23일부터 나흘간 ‘2025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충남 천안 우정힐스 CC(파 71 / 7,367야드)에서 열린다.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의 분수령으로 총상금 400만 달러와 ‘레이스 투 두바이’ 5,000포인트가 걸려있다. 이번 대회는 DP월드투어와 KPGA가 공동 주관으로 전년도 챔피언 안병훈을 비롯해 임성재, 김시우를 비롯해 마쓰야마 히데키, 아담 스콧 등 해외 투어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선수들은 물론 KPGA 소속 36명의 선수들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안병훈. 출처: DP월드투어 공식 인스타그램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이 다시 한 번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을 노린다. 안병훈은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김주형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 끝에 안병훈이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이 우승으로 안병훈은 DP월드투어 통산 2승째를 올렸고, 세계 랭킹 역시 직전 36위에서 27위까지 끌어올렸다. 병훈은 올 시즌 PGA투어 26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한국팀이 우승 트로피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유해란, 고진영, 최혜진, 김효주 이하 사진: LPGA 제공 고양=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세계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핑계될 게 없다"며 우승을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김효주와 고진영, 최혜진, 유해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3~26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리는 제5회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한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2018년 인천에서 열린 3회 대회 이후 7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22일 대회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더 많은 분이 오셔서 응원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하며 "홈 어드밴티지가 있고, 선수들 분위기도 좋기 때문에 대회가 시작하면 더 힘을 내보겠다"고 다짐했다. 김효주는 최근 2년 연속 이 코스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를 제패한 바 있다. 김효주는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도 국내에서 열려 2주 연속 한국에서 대회를 치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2025년 10월 전문경영인회 협회 김태영 상근부회장 인사말. 이하 사진: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우정석)는 회원사 골프장에서 이용자가 홀인원·알바트로스 등 특별 기록 달성 때 협회 명의의 공식인증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21일(화) 경기 여주에 위치한 ‘360도컨트리클럽’에서 대중골프장 대표이사 등 전문경영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골프장 10월 전문경영인회」를 개최하여 ‘공인 인증서 발급’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발급 절차를 안내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골프장 잔디에 클로로탈로닐 및 이프로디온 농약 사용 최소화 방안, 골프장 문자발송 시스템 해킹에 대한 예방조치와 해킹 의심 때 초동대응 조치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지난 8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대중형 골프장 제도 및 표준약관 개선 회의 주요내용에 대한 설명과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플럭시티의 윤재민 대표는 AI를 활용하여 골프장 시설을 원격으로 자동 제어해 주고, 데이터 분석에 기반하여 최적의 에너지 사용 방안을 제시해 주는 시설 및 에너지 통합관제
2023년 한화 라이프플러스 크라운 대회를 찾은 많은 갤러리들. 이하 사진: 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5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개막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3~26일, 나흘간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 여자골프 유일의 국가 대항전이다. 한국· 미국·일본·호주·태국·스웨덴·중국·월드팀 등 8개팀 32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팀워크와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경기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는 보기 드문 ‘팀 매치 플레이’의 역동성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23일에는 캘리그라피 작가 김소영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대회 공식 앰배서더 박세리 감독이 함께하는 오프닝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김소영 작가는 특유의 한국적인 붓글씨와 그림으로 7년만에 다시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시작과 성공을 상징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1번 티잉 구역은 ‘티 바이브(Tee Vibe)’ 콘셉트로 꾸며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 곳에서 그래미상을 세 차례 수상한 믹싱 엔지니어 겸 DJ 데이비드 영인 킴이 각국의 입장곡을 직접 작곡해 라이브 퍼포먼스를
▲김세영이 19일 오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파이널 라운드에서 24언더파로 최종 우승한 뒤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하며 감격을 표현하고 있다. 영암 출신 골퍼로서 가족과 팬들 앞에서 거둔 뜻깊은 순간이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안송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최다 예선 통과 대기록을 세웠다. 안송이는 10월 17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 레이크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틀 합계 이븐파 144타를 적어낸 안송이는 여유롭게 커트 기준을 넘겨 통산 288번째 본선에 진출했다. 홍란(은퇴·287회)을 넘어 KLPGA투어 최다 예선 통과 신기록이다. 2010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16년 차인 안송이는 꾸준함의 상징이다. 지난해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최다 출전 신기록(360회)을 달성한 뒤 매 대회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385번째로 내년 400개 대회 출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른다섯의 안송이는 KLPGA투어를 뛰고 있는 선수 중 안선주(38)에 이어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그런데도 올 시즌 3위 두 번을 포함해 톱10 4회 입상 등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상금랭킹도 29위(3억489만원)다. 안송이는 꾸준함의 비결에 대해 “기록이 있기 때문에 저의 자전거 페달을 밟아 나가는 것 같다”며 “영광스러운 기록 하나하나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이율린이 무려 연장 5차전까지 가는 기나긴 승부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이율린은 19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CC(파72·660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4개에 버디 5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율린은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 5번째 홀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잡아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획득했다. 2023년 정규투어 데뷔 이후 지난해 10월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던 이율린은 81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랭킹 74위에 머물러 시드전에 내몰릴 위기였던 그는 우승으로 단숨에 2027시즌까지 시드를 확보하며 걱정을 덜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이율린은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선두에서 밀려났다. 11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지만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보기로 다시 순위가 내려갔다. 챔피언조보다 4조 앞서서 경기를 펼치던 박지영이 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세영이 돌아왔다. 그것도 가장 ‘김세영다운’ 방식으로. 빨간 바지를 입고, 단 하루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을 다시 밟았다.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김세영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62-66-69-67)로 우승을 확정했다.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20언더파 268타)를 4타 차로 따돌린 완벽한 승리였다. BMW 레이디스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대회다. 올해 대회는 특히 해남 파인비치에서 처음 열렸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바다와 맞닿은 코스 특성상 변덕스러운 해풍이 변수였지만, 김세영은 1라운드부터 62타를 때리며 대회를 사실상 장악했다. 4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극강의 집중력’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번 우승은 2020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펠리칸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13승째다. 34만5천달러(약 4억9천200만원)의 우승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5년. 김세영의 이름이 우승 세리머니와 함께 불리지 않은 시간이다. 수차례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끝을 매듭짓지 못한 시간이 이어졌고, LPGA 판도는 세대가 바뀌며 ‘김세영의 시대는 끝났나’라는 질문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자신에 대한 확신만큼은 내려놓지 않았다. 그 믿음에 대한 대답은 고향 대한민국, 그것도 전남 해남에서 드러났다. 김세영은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내내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LPGA 통산 13승째를 기록했다. 3번홀 보기에 잠시 1타 차로 쫓겼던 순간이 있었지만, 곧바로 5·6·7번홀 3연속 버디를 꽂아 넣으며 “흔들림이 아니라 시동”임을 선언했다. 백9에서는 14번과 15번홀 버디로 다시 승부를 닫았고, 최종 합계 24언더파(264타) 대회 최저타 기록과 함께 해남을 환호로 뒤흔들었다. 팬들이 기다린 것도 ‘우승’만이 아니었다. 김세영다운 우승이었다. 매 라운드마다 새로 그리는 그림처럼 즉흥적이고, 흐름이 오면 질주를 시작하는 본능적 골프. 김세영은 “해법을 하나로 고집하던 과거를 버리고, 이번 시즌부터 다시 즉흥성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 말은 이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해남이 골프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한국 여자골프 간판스타 김세영(31·메디힐)이 고향에서 다시 한 번 우승 감각을 되살리며 통산 13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세영은 18일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리더보드 가장 위에 이름을 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공동 2위 노예림(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이상 15언더파 201타)와는 4타 차. 남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이어간다면, 김세영은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 만에 LPGA 정상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경기장은 시시각각 방향을 바꾸는 강풍이 선수들을 괴롭혔다. 하지만 김세영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바람에 대해 김세영은 “바람이 불수록 더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야 하는데, 예전엔 바람에 휘둘리는 플레이가 많았다면 지금은 어느 정도 바람을 예측하고 활용하는 법을 터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5 홀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해남의 푸른 바람이 두 골퍼의 집중력을 시험했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김세영(한국)이 16언더파 128타(62·66)로 단독 선두를 지켰지만, 브룩 매튜스(미국)가 15언더파 129타(65·64)를 기록하며 단 1타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바람이 강하게 몰아친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하지만 두 선수는 흔들림이 없었다. 김세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기록하며 대회 36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고, 브룩 매튜스는 보기 없는 8개의 버디 쇼로 자신의 투어 최고 36홀 성적을 새로 썼다. 김세영은 페어웨이 14개 중 11개, 그린 18개 중 15개를 정확히 적중시키며 냉철한 플레이를 펼쳤고, 매튜스는 잔잔한 미소 뒤에 숨은 강한 집중력으로 한 샷 한 샷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두 선수의 경기 스타일은 달랐지만, 바람을 이겨낸 냉정함은 닮아 있었다. 관람석에서는 “바람도 두 선수를 막지 못한다”는 감탄이 이어졌고, 코스 위 공기는 긴장과 흥분으로 가득 찼다. 주말 라운드에서는 김세영의 리드가 이어질지, 매튜스가 반전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세영이 17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세영이 해남에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고 있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김세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브룩 매슈스를 1타 차로 따돌린 짜릿한 역전이다. 날씨는 흐렸지만, 김세영의 샷은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다. 특히 파5 홀에서의 강한 공략이 승부를 가른 포인트였다. 네 개의 파5 홀 중 세 곳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리듬을 완전히 장악한 김세영은 “거리와 그린 컨디션이 잘 맞았고, 버디 찬스를 거의 다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관심을 끈 건 김효주와의 이틀 연속 동반 플레이였다. “효주를 피하려고 도망 다닌 건 아니에요. 어디를 가도 효주는 있더라고요.” 웃음을 터뜨린 김세영은 “효주는 워낙 말도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라 분위기가 편안해진다. 오늘은 제가 먼저 리듬을 잡아가려 했고, 효주도 잘 맞춰줘서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본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이에 대해 김세영은 “요즘 일본 선수들은 꾸준히 상위권에 올라온다. 실력도 좋지만 무엇보다 팀처럼 응집력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해남 하늘 아래서 한국 선수들이 눈부신 플레이를 펼쳤다. 고향의 응원을 등에 업은 김세영이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김효주가 한 타 차로 뒤를 이어 치열한 경쟁 구도를 예고했다. 이날 경기는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612야드)에서 아침 한때 코스 정비로 1시간가량 지연된 뒤 진행됐다. 흐린 하늘이 걷히며 햇살이 비추자 선수들의 샷 감도 한층 살아났다. 김세영은 보기 없는 완벽한 라운드로 대회 18홀 최저타 타이기록(62타)을 세웠다. 1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깔끔하게 시작과 마무리를 지었고, 특히 6번홀 이글을 비롯해 6~9번홀에서만 5타를 줄이는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후 김세영은 “가족이 직접 응원하러 와서 더 힘이 났다. 코스 상태도 최고였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7번홀(파4)에서 120m 거리의 샷으로 이글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보기 없는 라운드로 9언더파 63타를 적어내며 단독 2위에 올랐다. “하와이에서 놓친 우승의 아쉬움을 해남에서 꼭 풀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김효주는 페어웨이와 그린 적중률 모두 우수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가 16일부터 나흘간 전라남도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본 대회를 하루 앞둔 15일,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공식 포토콜 행사가 진행됐다. 포토세션에는 유해란, 윤이나, 김효주, 한나 그린(호주), 야마시타 미유(일본), 김아림 등 6명의 주요 출전 선수가 참석해 이번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선수들의 포즈와 미소 속에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한 자리였다.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웠고, 취재진과 갤러리의 관심 또한 집중됐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국내외 골프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LPGA 정규 투어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해남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회를 하루 앞두고 마이크 앞에 선 선수들의 첫마디는 조용하고 담백했다. 그러나 이야기가 '바람'으로 흘러가자 표정과 말투에 진지함이 더해졌다. 10월 16일부터 나흘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LPGA 정규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 15일, 윤이나·야마시타 미유·김효주·한나 그린·김아림·유해란 등 6명의 주요 출전 선수가 참석해 각자의 시선과 각오를 전했다. 공통 키워드는 “코스는 완벽하지만, 바람이 변수”였다. 기자회견의 문을 연 건 윤이나였다. “이런 무대에서 한국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무척 설렌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었다. “요즘 LPGA는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다양한 선수가 우승하면서 매 대회가 새롭게 느껴진다. 나도 그 흐름 속에서 내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이어 “비가 오거나 흐려도 현장에 와서 응원해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된다”며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야마시타 미유는 이번 대회를 LPGA 정규 투어 경험의 출발점으로 여겼다. “일본과 분위기가 비슷해서 코스 적응은 편했다. 바람만 잘 이겨내면 괜찮을 것 같다.” 이어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
대회 포스터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총상금 10억 원)'이 16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파72·7천65야드)에서 개막한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옥태훈이 33년 만의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시즌 4승은 KPGA 투어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으로, 최상호가 1985년, 1986년, 1991년, 1992년 네 차례나 이룬 바 있다. 옥태훈이 시즌 4승을 거두면 33년 만에 타이기록이 나오게 된다. 옥태훈 이하 사진: KPGA 제공 이번 시즌 세 차례 우승을 포함해 8회나 톱10에 들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는 옥태훈은 제네시스 포인트(6,363.40점)와 상금(9억9,278만 원)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옥태훈은 "추석 연휴에 잘 먹고 쉬며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았다"면서 "경북오픈에서 샷과 퍼트에서 아쉬웠던 부분의 감각이 올라왔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기록과 타이틀에 대해 주변에서 많이 말씀하시지만, 일단 다가오는 대회만 생각하겠다"면서 "올 시즌엔 매 대회 컷 통과가 1차 목표였고, 이후 톱10, 톱5, 우승을 노리며 전략적으로 플레이했다.
대회 포스터.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올 시즌 KLPGA 투어 스물여덟 번째 대회인 ‘상상인 · 한경 와우넷 오픈 2025’(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이 16일 개막해 나흘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다. ㈜상상인그룹과 ㈜한국경제티브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매년 수준 높은 경기력과 극적인 승부로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는 올해 다시 첫해 개최지였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4타 차 역전 우승을 거둔 박보겸(27,삼천리)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박보겸은 “작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최종라운드 10번 홀에서 약 72야드 거리에서 세 번째 샷한 공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 버디를 기록했던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최선을 다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최정원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최정원(20,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최정원은 14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20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총상금 7,000만 원)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정원의 아이언샷 최종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최정원은 2위 박예지(11언더파 133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050만 원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상금 1,361만3,500원을 기록한 최정원은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34위까지 끌어올렸다. 7월 KLPGA 투어 준회원으로 입회한 최정원은 1주일 만에 솔라고 점프투어(3부) 9차전에서 우승했고, 8월 정회원으로 승격하며 드림투어로 옮긴 뒤 여섯 번째인 이번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정원은 "올 시즌 남은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정규투어 시드를 꼭 확보하고 싶다. 내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정원이 동료 선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쬐는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눈앞에 펼쳐진 코스는 바다와 맞닿아 있고, 바람의 결이 선수들의 긴장감과 함께 흔들린다. 이곳에서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는 골프를 넘어선 예술과 품격의 무대이자, ‘럭셔리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다시금 세간의 관심을 모은다.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로 자리매김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BMW가 가진 품격과 정교한 브랜드 감각을 동시에 보여주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의 중심에는 선수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있다. BMW 코리아는 출전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XM·7시리즈·X7·iX 등 럭셔리 클래스 차량을 투입해 프리미엄 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20여 대의 차량을 준비했다. 숙소와 경기장, 행사장 등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한 맞춤형 운영으로, 이동 중에도 BMW 특유의 정숙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다시 말해, BMW의 차량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휴식이 되는 공간’이자 ‘경기력 유지의
지난해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CC에서 열렸던 대회 마지막 날 18번 홀에서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는 갤러리들. 이하 사진 제공: BMW 코리아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전남 해남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이 열린다. 16일 개막해 나흘간 계속된다. 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의 두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는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엔 LPGA 투어 소속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우승 상금은 34만5,000달러다. 2019년에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3년까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호주)가 우승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 작년 대회에선 호주의 해나 그린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이 대회 최초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작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호주의 헤나 그린 그린은
콘페리 투어에서 뛰고 있는 불곰 이승택의 힘찬 드라이버 샷 장면 사진: 콘페리 투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이승택(30). 그의 별명은 ‘불곰’이다. 그가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빨간 셔츠를 즐겨 입으며 얻은 애칭이다. 누가 지었는지 모르지만 참 잘 지은 별명이다. 그에게 딱 어울리는 표현이다. 키 176㎝에 몸무게 80㎏인 그는 불곰처럼 체격도 단단하다. 무엇보다 플레이 스타일도 ‘닥공(닥치고 공격)’이다. 주저하는 법이 없다. 시원시원하다. 그래서 그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속이 다 후련하다. 그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 선수다. 서른 나이에 기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따낸 것도 그의 남다른 끈기와 열정 덕분이다. 남자 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세계 최고의 무대인 PGA 투어에서 뛰고 싶어한다. 야구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어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만큼 미국은 꿈의 무대다. 내년 PGA 투어에서 뛰게 될 불곰 이승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뛴다”면서 “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승택은 콘페리 투어 포인트 13위로 상위 20명에게 주는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이승택은 13일(한국 시간)
태국의 지노 티띠꾼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AFP=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역시 티띠꾼.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태국의 지노 티띠꾼(22)이 일본의 미나미 가쓰(27)와 5차 연장전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에서 승리했다. 티띠꾼은 12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70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시즌 2승을 차지한 티띠꾼은 올 시즌 LPGA 투어 첫 다승자가 됐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는 그동안 단 한 명도 2승 이상을 올리지 못했다. 티띠꾼은 대회 전까지 우승 한 차례를 거뒀지만 4개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며 다승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특히 최근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고비를 겪었으나 치열한 승부 끝에 첫 2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과정은 극적이었다. 티띠꾼은 라운드 중반까지 선두 가쓰에게 4타 뒤진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14번 홀(파4)부터 16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가쓰를 무섭게 추격했다. 가쓰는 티띠꾼에게 한 타 차로 쫓기던 17번 홀에서 환상적인 칩인 버디에 성공하며
홍정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역시 홍정민(23). 홍정민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다승 공동 선두, 상금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홍정민은 12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합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홍정민은 2위 서교림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홍정민이 우승을 확정하자 동료들이 그에게 축하 물세례를 퍼붓고 있다 홍정민은 지난 5월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이예원, 방신실과 함께 시즌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홍정민은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을 받아 누적 상금 12억9,401만6,667원으로 노승희(12억8,735만9,754원)를 제치고 상금 랭킹 4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노승희는 2위로, 2위 유현조와 3위 방신실은 각각 3위와 4위로 내려앉았다. 홍정
황유민이 우승 트로피들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X'에서 캡처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황유민이 후원사 초청으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황유민은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66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2위 김효주(16언더파 272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3,000만 원)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2승을 올린 황유민은 메인 스폰서인 롯데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가 선두권에서 경쟁하며 돌풍을 일으킨 끝에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목표로 두고 연말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응시할 계획이었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치지 않고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우승은 2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의 김아림, 3월 포드 챔피언십의 김효주, 5월 블랙
김민솔이 우승 트로피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민솔이 KLPGA 투어 10개 대회 만에 2승을 거둬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김민솔은 우승 후 "올해 초에 세운 목표는 이미 넘어섰다. 앞으로는 우승도 좋지만, 더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특급 신인 김민솔은 '성장'을 새로운 과제로 내세웠다. 김민솔은 4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쳐 역전 우승했다. 지난 8월 추천 선수로 출전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내 KLPGA 투어에 입성한 김민솔이 불과 41일 만에 거둔 두 번째 우승이다. 이번 시즌에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이예원, 방신실(이상 3승), 홍정민(2승)에 이어 김민솔이 네 번째다. 우승을 확정지은 뒤 김민솔이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와 꽃세례를 받고 있다 놀라운 것은 김민솔이 올해는 다른 선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0개 대회밖에 치르지 않았다는 사실
옥태훈이 우승 트로피를 오른손에 치켜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옥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의 한맥 컨트리클럽(파72·7,315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경북오픈(총상금 7억 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의 성적을 낸 옥태훈은 2위 최민철을 5타 차로 넉넉히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6월 KPGA 선수권과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옥태훈은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4,000만 원을 받은 옥태훈은 시즌 상금 9억9,162만 원을 기록,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도 눈앞에 뒀다. KPGA 투어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는 지난해 장유빈(11억2,904만 원)이 유일한 사례다. 상금과 다승, 대상 포인트 1위를 질주하는 옥태훈은 전날 3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린 배용준에 3타 뒤진 단독 3위였으나 이날 3∼5번, 10∼12번 홀 등 두 번이나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배용준이 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
이번 시즌 CHUCUCHU가 선보이는 필드 패션은 절제된 실루엣과 대담한 컬러 포인트가 돋보인다. 강렬한 핫핑크와 레드, 심플한 블랙&그레이 조합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어의 개성을 표현하며, 스타 패턴과 로고 디테일은 젊고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다. 짧은 플리츠 스커트와 니트 카디건, 하프 집업 톱은 활동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살려 라운딩은 물론 일상에서도 빛나는 스타일을 완성한다. 스포티한 선바이저와 골프화, 심플한 소품 매치는 필드 위 럭셔리 애슬레저 무드를 완성하고, 파크골프가 지닌 여유로움과 세련된 감각을 동시에 표현하자. 촬영 협조 : 츄쿠츄
나병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나병관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6(총상금 1억5,000만 원) 정상에 올랐다. 나병관은 1일 경남 합천군 아델스코트CC(파72·6,8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했다. 2004년 KPGA 투어프로가 된 나병관은 2004년과 2005년 2부 투어에서 한 차례씩 우승한 경력이 있다. 챔피언스투어에서는 2021년 시니어 마스터즈 이후 4년 6개월 만에 2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2,400만 원이다. 이영기와 조재용이 1타 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주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난 뒤 방송사 인터뷰에 나선 성유진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성유진(25)이 1일 손목 부상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ㆍ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에 앞서 기권했다. 성유진은 이날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하려고 했으나 왼쪽 손목 통증이 심해져 경기를 포기하고 충북 청주 집으로 돌아갔다. 성유진은 집에 짐을 풀어놓고 곧장 그동안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검사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성유진은 지난달 28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눈물이 날 만큼 손목이 아팠지만, 꾹 참고 경기했다"고 말한 바 있다. 통증이 조금 완화됐다고 판단해 이번 대회 출전을 강행했던 성유진은 이로써 2주 연속 우승은 이루지 못하게 됐다. 성유진은 경기 전에 출전을 취소한 형식을 취해 경기장에서 기다리던 대기 순번 1위 서지은이 출전권을 받는 행운을 누렸다. 조건부 시드로 이번 시즌을 뛰면서 현재 상금랭킹 68위를 달리는 서지은은 상금랭킹 60위까지 주는 내년 시드를 받으려면 대회 출전 기회가 소중하다. 서지은은 이날 공동 27위로 선전했다.
이수해 아티타야 회장 -골프장 운영 계기와 원칙, 목표, 비전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 한국 골퍼들이 1년 내내 편하게 해외에서 골프를 즐기길 바랐습니다. 그래서 골프를 마음놓고 집중할 수 있는 아티타야를 만들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운영 원칙은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목표는 단순히 라운드하는 곳이 아니라, 머물며 즐기고, 3대가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드는 골프장입니다.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까지 진출하고 아티타야스러움 (Artitayaness)을 실현하여 골프여행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비전입니다. -아티타야 골프장의 장점과 편의시설, 부대 서비스는 어떤 게 있나요. : 태국과 말레이시아, 일본 등 여러 나라에 직영 골프장을 운영하고, 프린스호텔 같은 최고급 시설과 제휴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의시설로는 공항 픽업, 전용 셔틀, 카트 GPS 스코어 기록, 호텔 연회장, 건강한 만찬, 온천, 사우나, 마사지, 연습장 등을 꼽을 수 있지요. 부대 서비스로는 골프와 더불어 그 지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투어 서비스가 있습니다. -고객 서비스의 중요 포인트와 재방문 고객을 위한 혜
북해도는 가을과 겨울 여행이 적격이다. 10월과 11월 인천공항에서 북해도 남단 하코다테 간 제주항공 직항편을 이용한 3박 4일과 4박 5일 항공 패키지가 좋다. 인천과 하코다테 간 매주 화, 목, 토, 일요일 하루 한 차례 제주항공이 운항한다. 가을여행(3박 4일 또는 4박 5일) 일정 1DAYS: 첫날은 인천에서 하코다테로 이동해 오누마 프린스호텔에서 저녁 식사 후 온천욕으로 피로를 푼다. 홋카이도의 청정 바다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스페셜 뷔페가 입맛을 돋운다. 특히 게, 가리비, 연어를 비롯홰 다양한 회와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세프가 즉석에서 구워내는 홋카이도 스타일의 BBQ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2DAYS: 오누마 호텔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에사시조(江差町)의 카이요마루 기념관과 옛 상인거리, 오이와&야마카이관을 둘러본다. 에사시조는 홋카이도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고장이다. 카이요마루 기념관은 막부 말기 건조된 일본 최대 규모의 군함을 복원해 만든 박물관이다. 당시의 해양 기술과 역사적 사건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옛 상인거리는 번영했던 에사시 항구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
홋카이도 아티타야 컨트리클럽은 하코다테공항에서 30㎞,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다. 오누마 국립공원 옆에 있는 프리미엄 골프 코스다. 홋카이도 남부에서 유일하게 숙박시설과 인접한 골프장이다. 코스 바로 옆에 오누마 프린스 호텔이 있다. 오누마 코스와 프린스 코스가 각 18홀로 총 36개 홀로 된 골프코스다. 오누마 코스는 오누마 국정공원 내 언덕 지형을 활용해 조성했다. 오르막과 내리막에 연못을 넘겨야 하는 등 다양한 샷의 변화가 필요한 코스. 프린스 코스는 고마가타케산의 전망을 즐기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연못과 벙커가 정교하게 배치된 코스다. 코스 전체가 숲에 둘러싸인 환상적인 코스다. 대부분의 홀이 이웃 홀과 독립돼 있어 플레이하기에 편하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가까워 한국 골퍼들에겐 최적의 골프장으로 꼽힌다. 김대진 기자 사진: 아티타야 제공 골프 코스 코스는 오누마와 프린스 코스가 각각 아웃과 인으로 총 36개 홀이다. 파145로 전장이 1만4,54야드다. 오누마 코스는 낙엽송과 자작나무로 각 홀을 분리한 장엄한 코스다. 아웃코스는 3,810야드, 인코스는 3,520야드로 총 7,330야드다. 아웃코스는 파5홀이 3개다. 때문에 18개 홀 전체 파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대회장을 가득 채운 갤러리 사진: 웰컴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이달 16~19일,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BMW Ladies Championship 2025)’가 주요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총상금 220만 달러(우승 상금 33만 달러)에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LPGA 스타 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의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LPGA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한 이민지(호주)가 참가한다.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퀸에 등극한 이민지는 지난 2023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에 대회 사상 최초의 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야마시타 미유(일본), 마야 스타크(스웨덴), 그레이스 킴(호주) 등 올 시즌 메이저 챔피언들이 다수 출전
김성현 사진: 프레인스포츠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성현이 2026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PGA 투어 2부인 콘페리 투어는 1일 "콘페리 투어 포인트 순위 6위에 올라 있는 김성현이 최종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조기에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김성현은 지난 5월에 열린 2025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에서 첫 콘페리 투어 우승을 거두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바하마 골프 클래식에서는 행크 레비오다와의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3월에 열렸던 118회 비자 아르헨티나 오픈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성현은 이번 시즌 총 16개 대회에 출전해 다섯 차례 톱10에 올랐다. 이를 통해 1,343 포인트를 획득했다. 김성현은 최근 두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2025년 콘페리 투어 포인트 리스트에서 6위를 유지, 최종 포인트 리스트를 통해 주어지는 20장의 PGA 투어 카드 중 한 장을 사실상 확보했다. 김성현은 2017년 12월, 만 19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해 2019년부터 일본 골프 투어와 ACN투어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20년에는 KPGA 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장은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장은수(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장운수는 9월 30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61야드)에서 열린 ‘만수정 KLPGA 2025 드림투어 17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8-66)로 심지연(24)과 연장전을 벌였다. 우승의 향방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갈렸다. 18번 홀(파4,365야드)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심지연이 파에 그친 반면, 장은수가 약 9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드림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장은수가 우승을 확정짓고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장은수는 “연장에 들어가기 전 긴장이 많이 됐는데, 긴장되면 나도 모르게 급해지니까 스윙 템포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마지막 9m 퍼트를 하기 전에는 라인이 다 보였고, ‘어깨에 힘 빼자, 짧게 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막상 성공하고 나니 얼떨떨했다.”고 밝혔다. 장은수는 “1라운드 때 경기가 원하는 대로 잘 풀리면서 최종라운드에서도 내 골프에
최혜정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최혜정(41)이 KLPGA 챔피언스 투어 7차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하며 2년 연속 상금왕을 확정했다. 최혜정은 9월 30일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파72/5,634야드)의 오션(OUT), 밸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웨스트오션CC 챔피언스투어 7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우승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최혜정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6-65)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정은 “우승을 추가하면서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 첫 다승자가 되었는데 정말로 기쁘다.”면서 “날씨도 좋았고 컨디션 관리도 잘한 덕분에 계획했던 대로 잘 플레이했다. 우승으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혜정은 “최종라운드 7번 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다른 선수들이 유틸리티로 티샷을 칠 때, 드라이버로 공략했는데 버디로 연결했다.”면서 “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글로벌 골프 토털 플랫폼 기업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이 총상금 19억 원 규모의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 대회를 성료하며 글로벌 골프투어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은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필드 골프투어와 같이 나흘간 중국 연길 소재의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 연길점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첫 선보인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1호 톈진점에서 열린 ‘2024 골프존 차이나오픈’ 이후 두 번째 대회로, 시티골프 신사업 론칭 단 1년 만에 신규 시티골프 거점을 확보하고 상금 규모 역시 두 배로 확대하는 등 시티골프에서 치러지는 골프존 투어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을 받는다. 차이나오픈 대회가 열린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 연길점은 부지 선정 단계부터 시티골프 전용 구장으로 기획·설계됐다. 부대시설을 포함해 총 약 2.5만㎡(7,500평) 규모의 복합 골프 문화공간으로 완성됐다. 골프존의 시티골프 전용 시뮬레이터와 톈진점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연길점은 시티골프 전용 구장인만큼 탁 트인 시야와 아일랜드 그린까지 갖춘 박진감 넘치는 라운드 환경을 제공하며 골퍼들에게 몰입
안재형 사장이 호숫가 숙소 발코니에서 포즈를 취했다 안재형(62) 사장은 태국에서 통야이 골프클럽을 비롯해 카오사이 2HO, 아디손 2HO 등 3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25세 때부터 태국에서 골프 가이드와 골프장 이사 등을 거쳤다. 그곳에서 태국인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그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골프장을 직접 경영해 보고 싶어 골프장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고생도 많았다. 타국에서 골프장 경영자가 되기까지는 남다른 땀과 열정을 쏟아야만 했다. 글 ㆍ사진 백경권 전 중앙일보 여성중앙 편집인 -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세요. : 먼저 통야이 골프클럽은 수도 방콕에서 북서쪽으로 자동차로 2시간 남짓 떨어진 나콘빠톰 깜팽센 크라팁에 있습니다. 공군골프장이죠. 주변에 종합병원, 세븐일레븐, 전통시장과 관광지가 있어 골프와 여행을 겸할 수 있습니다. 18홀 총 7,251야드 규모로 코스 내 연못이 나무와 벙커 등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평지형 골프장이지만 플레이어들에게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골프장입니다. 아디손 2HO 골프장은 방콕 정북쪽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 사라
호숫가 그린이 아주 깨끗하게 정돈돼 있다 태국 통야이 골프클럽은 수도 방콕에서 북서쪽 나콘빠톰 깜팽센 지역 끄라팁에 있다. 수완나품공항에서 자동차로 2시간 남짓 걸린다. 18홀(7,251야드) 평지형 골프장으로 액티브 시니어들의 골프 천국으로 꼽힌다. 봄과 여름, 가을이 공존하는 가성비 좋은 골프장으로 장기 투숙 골퍼들이 선호한다. 6, 70대 은퇴자들이 머물며 힐링과 골프를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다. 김대진 기자 통야이골프클럽 위치도. 방콕에서 북서쪽으로 자동차로 2시간 안팎 거리에 있다 통야이 골프클럽 정문 공군사관학교 부지 안에 위치, 주변엔 각종 학교와 병원, 체육시설, 공원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통야이 골프클럽은 공군사관학교 부지 안에 있다. 주변엔 공군 시설들이 많다. 항공연수원을 비롯해 태국 공군을 위한 시설이다. 태국 공군이 훈련을 받고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곳이다. 골프장 주변에 각종 비행기들이 전시돼 있는 것만 봐도 이곳이 공군 시설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래서 골프장 이름도 통야이 골프클럽 또는 항공연수원 골프장(Flying Training School Golf Course)이라고도 한다. 주변에는 초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