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9일 아동학대 대응체계의 효율적 운영과 관계기관 간 협업 강화를 위한 아동학대 공동업무수행기관 간담회를 평택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모든 걸음, 아이들을 위해’라는 표어 아래, 관계기관 간 협업 강화와 실질적인 업무처리 방안 마련, 기관별 애로사항 공유 및 개선 방안 논의를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평택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서, 지자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등 아동학대 대응에 직접 관여하는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하여, 최근 증가한 아동학대 의심 신고 현황 및 경향 공유, 아동학대 조사·처리 과정에서의 기관별 애로사항 및 업무 문제 진단, 실효성 있는 정보 공유 체계 및 협업 절차 개선 방안 모색, 긴급 보호 및 사후관리 단계에서의 역할 정립과 연계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대응 과정에서 겪는 실무적 어려움과 제도적 한계를 허심탄회하게 공유하고, 각 기관에서 실현이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며 협력의 폭을 넓혔다. 이혜정 평택시 아동복지과장은 “아동학대는 어느 한 기관만으로는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숨막히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을 맞아, 더위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를 위해 ‘생수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수 지원은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검침원 등 야외에서 오랜 시간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휴식권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택배와 음식 배달 등 서비스가 활발해진 요즘, 이동노동자는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다. 그동안 구는 영등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1층에 위치한 이동노동자 쉼터 내부에 냉장고를 비치하고, 기부받은 생수를 제공해 왔다. 여기에 더해 지난 28일에는 쉼터 외부에 서울시 아리수본부로부터 지원받은 생수 자판기를 추가 설치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어 오는 8월 초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문화라운지 외부에도 이동노동자에게 시원한 생수가 제공되는 자판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생수는 코레일유통과 서울시 아리수본부로부터 기부받아 운영되며, 노동자들이 편리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자판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시원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냉동고도 함께 운영되며, 해당 장소에는 동행일자리 참여 근로자가 배치되어 시설 운영을 지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8월 20일까지 ‘제34회 마포구 구민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마포구 구민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구민을 발굴·시상하고자 1992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34회를 맞이했다. 추천 대상은 공고일(2025. 7. 21.) 기준으로 3년 이상 계속하여 마포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소재)하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사업체)다. 추천 부문은 ▲문화상 ▲체육상 ▲안전·환경상 ▲교육상 ▲효행·선행상 ▲봉사·기부상 ▲지역발전상 등 총 7개 부문이며, 부문별로 각 3명(단체) 이내로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은 마포구 소재 관계기관 및 관계 기관장, 학교장, 마포구의원 2인 이상 또는 마포구민 30명 이상이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추천서와 공적조서, 증빙자료 등을 지참하여 후보자의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마포구청 자치행정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마포구는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공적사실조사를 실시한 후 ‘마포구 구민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고, 오는 10월 ‘구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박강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정보통신설비 유지관리자 선임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연면적 5,000㎡ 이상 건축물의 관리주체(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정보통신설비 관리자를 직접 선임하거나, 정보통신공사업체 또는 용역업체에 유지보수를 위탁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이는 2023년 7월 정보통신공사업법이 개정된 후 지난 18일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 및 관련 고시가 공포됨에 따른 것으로, 영상정보처리시스템, 시설관리시스템 등 정보통신설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제도는 건물 연면적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2025년 7월 19일부터 연면적 3만㎡ 이상 건축물을 시작으로, 2026년 7월 19일부터는 연면적 1만㎡ 이상부터 3만㎡ 미만 건축물까지, 2027년 7월 19일부터는 연면적 5천㎡ 이상의 건축물까지 순차적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또한, 건축물 규모에 비례해 높은 기술자 등급이 요구된다. ▲연면적 6만㎡ 이상은 특급 ▲3만㎡ 이상 6만㎡ 미만은 고급 이상 ▲1.5만㎡ 이상 3만㎡ 미만은 중급 이상 ▲5천㎡ 이상 1.5만㎡ 미만은 초급 이상의 자격을 갖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이 지난 28일, 홍보 서포터즈 ‘이심관심’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심관심’은 관악구의 문화예술을 시민의 시선으로 조명하고 홍보하기 위한 참여형 홍보 프로그램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통하는 진심’,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의미한다. 이번 2기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19세~39세 청년 1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025년 12월까지 약 5개월간 관악구의 문화예술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현장 취재 활동에 나선다. 서포터즈는 관악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축제, 공연, 전시 등 문화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블로그 기사와 영상 콘텐츠 등 디지털 콘텐츠를 월 1~2건 제작해 공식 채널에 게시하게 된다. ‘이심관심’은 지난해 1기 활동을 통해 총 67건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누적 6,515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0%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대부분이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체감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올해는 지난해 활동 종료 이후 진행된 간담회 및 자문회의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전면 반영해 △영상 콘텐츠 도입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는 7월 28일 동대문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소속 발달장애인과 지원자 등 8명을 대상으로 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들이 의회를 부담 없이 접하고,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간단하고 친숙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본회의장을 비롯한 의회 내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의회의 역할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한 뒤, ‘구의원과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의장실에서는 간단한 질의응답과 함께 발달장애인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태인 의장은 “동대문구의회는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열려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의회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열린 의정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의회교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동대문구의회 또는 동대문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동대문 와락)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의회 의회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건강도시 금천’을 위해 28일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도시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행기관으로는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이 참여했다. 이번 컨설팅은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신청을 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심사해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금천구와 경기포천시, 경남도청이 건강도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에 금천구는 컨설팅을 통해 건강도시 금천을 위한 맞춤형 정책 자문을 받아 정책 전반에 건강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구가 지향하는 ‘건강을 최우선에 두는 정책’ 실현을 위해 기반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앞서 구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및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정회원 도시로 ‘사람중심의 건강도시 금천’을 선언하며 모든 정책 수립 시 구민의 건강한 삶 인식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컨설팅은 맞춤형 직원 역량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을 살펴보면 손창우 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교수와 최동아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가 구청장·부구청장을 포함한 5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건강도시 개요와 정책 연계 필요성’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구 보건소 팀장들은 컨설팅 자문단과 함께 보건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가 시행 중인 시민안전보험이 주민들의 실생활 속 든든한 보장망으로 기능하며 주목받고 있다. 요리 중 화상을 입은 주부부터, 일상생활 중 넘어져 골절을 입은 주민까지 크고 작은 사고에 대한 보험금 지급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광산구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지급된 건수는 총 137건이다. 이 가운데 일상속에서 발생한 낙상사고가 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운동 중 충돌이나 차량 문에 끼이는 등의 경상 사고가 39건, 화상 7건, 버스 급정거로 인한 부상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지급 건 중 약 92%인 126건은 일상생활 중 부상을 입은 주민에게 ‘상해사고 진단 위로금’형태로 지급됐다. 이는 사소한 사고까지 실질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보험 혜택은 광산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라면 자동으로 적용되며, 외국인 주민도 동일하게 포함된다. 별도의 신청이나 비용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며, 개인 보험과 중복 청구도 허용된다. 보장 항목도 다양하다.자연 재해(태풍, 폭우, 폭설)로 인한 사고, 이를 복구하던 중 발생한 상해사고 등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진도군은 최근 수산업 현안 해결부터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 그리고 몽골과의 국제 협력 강화까지 다방면에서 지역 발전과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7월 하순에 집중된 일련의 활동은 진도군이 직면한 경제적·사회적 과제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먼저, 지난 23일 진도군수산단체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는 김희수 진도군수를 비롯해 수산단체연합회 이광회 회장 및 14개 직능별 단체회장 등 약 30명이 참석해 지역 수산업계가 직면한 여러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복 산업 침체, 인건비와 운영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 부담 증가, 태풍과 폭염, 이상 수온 등 자연재해 대비책, 그리고 해양환경 보호 활동 강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진도군수산단체연합회는 수산업의 어려움에 대해 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맞춤형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희수 진도군수는 “전복 산업을 비롯한 여러 수산업 분야가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과 우려에 깊이 공감하며, 수산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현장 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일상적으로 자연을 접하며 힐링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미래복합형 교육 체험공간인 「자연e랑」을 조성했다. 「자연e랑」은 디지털 기술과 자연 감각을 융합해 심리적 회복을 촉진하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구현한 도심 속 디지털 자연 체험 공간이다. 또한, ‘함께 행복한 오늘의 관악’을 비전으로, 기존 중·장년층 중심이던 복지관의 이용 대상을 청소년·청년·지역 아동 등 다양한 세대로 넓혀 세대 간 소통과 관계 형성을 돕는 새로운 복지공간으로서의 모델이다. 「자연e랑」은 서울시 ‘미래복합형 교육 체험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성민사회복지관이 참여해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복지관 6층에 92.68㎡(약 28평) 규모로 조성되었다. 지난 29일 열린 개소식에는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해 ▲성민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신우초등학교 학부모회 및 아동 ▲우리동네키움센터 및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공간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박준희 구청장은 “자연e랑은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현대인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감각적으로 연결되며 심리적 안정을 찾는 힐링의 장이 될 것”이라며 공간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9일(화) ‘2025 한국의 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탄소중립 스마트시티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은 ‘한국의 소비자대상’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관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선정하여 그 성과를 알리고 있다. 평택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도시숲 조성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마트 첨단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노력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정책, 그리고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시의 강력한 의지가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최근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어워즈 수상에 이어 이번 수상은 평택시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지속 가능한 도시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로 평택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거리노숙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원활히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서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지원금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거리노숙인의 경우 정보 접근이 어려워 신청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이에 동대문구는 거리노숙인들이 쿠폰 신청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복지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1:1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동주민센터 또는 은행 등 신청기관까지 함께 동행해 신청 절차 전반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노숙인 보호시설인 ‘가나안쉼터’와 ‘다일작은천국’에서도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쿠폰 신청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다. 가나안쉼터 관계자는 “쿠폰 신청 지원이 입소자들의 생활 안정과 자립 의지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입소자들의 자립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 역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정보 취약계층에게도 지원의 손길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50플러스센터(센터장 이수옥)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형 이벤트로, 센터의 가치와 비전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빈칸 채우기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참여자는 제시된 문장 속 빈칸에 자신만의 단어 또는 문장을 넣어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은 2025년 8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이며, 참여는 양천50플러스센터 네이버 블로그 댓글을 통해 접수한다. 센터는 이번 빈칸 채우기 이벤트를 통해 중장년 세대가 센터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를 기대한다. 응모작은 진정성, 창의성, 공감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우수작 40편을 선정해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양천50플러스센터는 앞으로도 중장년 세대가 활기차고 의미 있는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및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7월 27일(일) 오전 11시, 월드컵 설렘길(성중길 일대)에서 열린 (사)EVE메디컬여성봉사단의 환경 플로깅 활동에 참석했다. (사)EVE메디컬여성봉사단은 여성 아나운서, 인플루언서, 미스코리아 출신 등 20~40대의 진취적인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된 글로벌 여성 네트워크 단체로,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 여성 리더십을 핵심 가치로 다양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설렘길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실천했다. 또한 행사 후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의 간담회도 열려, 마포구의 주요 정책과 구정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우희선 베이글코리아 대표는 “봉사단의 첫 활동을 마포구에서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마포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구민의 행복 만족도가 높은 도시이자, 사회적 효를 실천하는 ‘효(孝)의 도시’이기도 하다”라며, “볼거리와 매력이 가득한 마포의 좋은 이미지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흡연과 마약 등 청소년 유해물로부터 학교를 지키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학생들의 건강권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학교 관리자들의 대응력을 키우기 위한 실무 중심의 예방 교육 연수를 마련했다. 29일부터 이틀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목포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관리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학교종합지원센터장도 함께해, 연수가 단편적인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구성됐다. 연수 첫 강의에서는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이성규 센터장이 ‘급변하는 담배 제품과 청소년 사용행태의 변화’를 주제로, 신종 전자담배와 가향 제품의 유행이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짚었다. 이어 광주지방검찰청 최정주 수사관이 최근 청소년 마약 범죄 수사 사례를 생생히 전하며, 단순 호기심이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현실을 알렸다. 또한 전남교육청 감사관실의 나홍현 사무관은 “학교 관리자 스스로의 청렴성이 학생 보호의 첫걸음”이라며,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청렴 과제를 제시했다. 예방 교육이 단지 지식 전달이 아닌, 전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장애인과 고령자, 이동약자를 위한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동구는 주민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행정 공간인 동 행정복지센터 및 구청 민원실부터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환경 개선에 착수했다. 최근 동구는 관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민원 부서를 대상으로 점자책, 돋보기, 보청기, 휠체어 등 민원 편의용품 4종의 비치 여부를 일제히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일부 부서에서 편의용품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즉시 보완 조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점자책은 내용 업데이트를 거쳐 전 부서에 재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장비 확인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고령자 등 다양한 주민이 실제로 불편함 없이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편의시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반기마다 정기 점검을 실시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이는 단순히 ‘구색 갖추기’가 아닌, ‘실제로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동구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누구든지 차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진정한 포용 행정의 시작”이라며, “불편을 느끼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주민 주도의 마을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을활동가 26명을 새롭게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세큰대(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마을자치학과 입문과정’의 일환으로, 올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한 단체 구성원 29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입문 과정은 마을 자치활동이 처음인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18개 동의 고유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활용해 각 마을의 특색에 맞춘 사업 기획과 실행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마을 자치연구소 이혜경 소장의 ‘소통하고 나누는 마을 이야기’로 시작해 ▲모임 조직 운영법 ▲사업 추진계획 수립 ▲기록 및 활동 관리 방법 ▲활동 노하우 등 실질적 주제를 다뤘다. 이외 에도 선배 활동가의 생생한 경험 공유, 우수 사례 학습, 현장 탐방 등이 더해지며 실효성을 높였다. 서구는 이번 입문 과정을 시작으로 8월 아파트학교, 9월 기획자과정, 10월 마을미디어 교육 등 중·상급자 대상 전문 프로그램을 차례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의춘 서구마을공동체 지원센터장은 “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22일부터 '정당 현수막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수기로 관리하던 정당 현수막 게시 및 정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산화했다. 정당 현수막은 옥외광고물법 및 시행령에 따라 행정동별 2개 이하, 15일 이내의 기간만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관내 곳곳에 설치되는 현수막의 수량과 위치, 법령 위반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어려워 정비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해당 시스템을 먼저 도입해 운영 중인 서울 강남구청을 벤치마킹하고, 동일한 플랫폼을 활용해 소액 예산으로 자체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했다. 정당 현수막 관리시스템은 현장 확인, 자료입력, 적법 확인, 정비실시의 4단계 절차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구청은 해당 현수막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고 관리하며, 시청은 이를 통합적으로 총괄한다. 특히 지도 기반 기능도 탑재돼 있어 행정동별·정당별 게시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당 현수막 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법령을 위반한 현수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한 정비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미관 개선과 더불어 행정효율성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29일 장암동 중랑천 인도교 일대에서 여름철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민관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휴가철을 맞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에게 폭염과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생활 속 실천을 독려하는 활동이 이뤄졌다. 폭염 대응을 위해 안내한 주요 행동요령은 ▲기상상황 수시 확인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야외 활동 시 신체노출 최소화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충분한 수분 섭취 ▲주변 가족·이웃의 건강 살피기 등이다. 또한 물놀이 안전수칙으로 ▲사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어린이 보호자 동반 ▲음주 후 물놀이 금지 등을 집중 홍보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의정부소방서가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직접 시연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의정부경찰서는 딥페이크, 보이스피싱 등 신종 범죄 예방 방법을 설명하며,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지역 내 위험요소를 주민 스스로 점검하고 제보하는 안전보안관 활동도 함께 소개했다. 남현우 시민안전과장은 "이례적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지역 관광자원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파주시 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숨겨진 파주시의 보석, 당신의 렌즈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나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한 파주시 관광지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9월 29일부터 10월 10일 오후 6시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인당 최대 3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출품작은 반드시 2024년 이후 파주시에서 촬영된 미발표 사진이어야 한다. 총 20점의 수상작이 선정되며, 총 상금은 400만 원 규모다. 수상자에게는 ▲대상(1점) 100만 원 ▲우수상(3점) 각 30만 원 ▲장려상(5점) 각 20만 원 ▲입선(11점) 각 1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수상자 전원에게 파주시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심사는 10월 중 1차 실무심사와 2차 위원회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결과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파주시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서식 등은 파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윤자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일자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소규모 매장이나 전문 직종 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노인일자리에 집중한 결과, 참여자 수가 2022년 328명에서 올해 906명으로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된 지금,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지역사회의 활력 요소"라며 "앞으로도 노인 세대의 사회 참여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동체사업단(시장형) 노인일자리 강화… 공익형 사업 시장형으로 전환 추진 고양시가 올해 고양시니어클럽 등 11개 수행기관을 통해 ▲공익활동형 6667개 ▲역량활용형 1573개 ▲시장형 906개 ▲취업알선형 270개 등 총 9,416개의 노인일자리를 운영 중이다. 이중 시장형 일자리는 ▲학교 내 폭력 예방과 질서 유지를 돕는 '배움터지킴이 사업' ▲학교 화단 텃밭 관리, 분리수거 등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환경관리지원 사업' ▲급식 및 배식 지원을 맡은 '학교급식도우미사업' ▲유치원생 급식·교구 정리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운영 중인 물품공유 센터가 이용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물품공유 센터 등록 회원을 대상으로 이용 실태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전반적인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네이버 폼을 통해 진행됐으며, 전체 등록 회원 678명 중 353명이 참여해 52%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조사는 이용자들의 편의 개선과 물품 선호도 파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응답자들은 대여 물품의 품질과 직원들의 친절한 안내, 간편한 결제 시스템등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이용 방식에서는 67%가 ‘공유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28%는 센터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대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이용된 품목은 캠핑용품으로, 10명 중 6명이 야외활동을 위해 센터를 찾는다고 답했다. 그 외 ▲일상용품(16%) ▲생활 공구(15%)도 자주 대여되는 품목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로 센터에 비치되었으면 하는 물품으로는 ▲미니 및 이동식 에어컨 ▲소형 전동 그라인더 ▲휠체어 등이 다수 제안돼, 향후 보완이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자료를 수집·보존하기 위해 유물 공개 매입을 실시한다. 이번 매입은 학생 독립운동 관련 사료의 체계적인 수집과 연구, 전시를 위한 정기 사업으로, 올해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유물 매입 신청을 받는다. 모집 대상은 ▲광주학생독립운동 관련 인물의 일기·서신·수형기록·생활유품 등 ▲학생단체 및 비밀결사 관련 문서 ▲1970년 이전 발간된 학생운동 관련 서적·간행물 ▲1900년대 초부터 1945년 사이 광주지역 학생 및 학교 관련 문헌이나 유물 등이다. 신청은 전국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는 전자우편(mm1340@korea.kr) 또는 등기우편(광주 서구 학생독립로 30,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선양과 유물 담당자)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자우편은 8월 22일 오후 5시까지 도착해야 하며, 등기우편은 마감일자 소인이 찍힌 서류까지 유효하다. 매입 대상 유물은 전문위원 심사와 실물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인스타그램, 전화(062-221-55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9일 열린 ‘영광군 정책비전 투어’ 행사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귀 기울였다.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서 김 지사는 주민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을 쪽지로 꼼꼼히 살펴보며,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의견을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김 지사는 토론 중간중간 참석자들과 눈을 맞추고, 때로는 유머를 곁들여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정책은 결국 현장의 목소리에서 나온다”며 직접 질문에 답하는 모습에서는 진심 어린 소통의 의지가 느껴졌다. 주민들이 보낸 쪽지를 들여다보며 “이 부분은 꼭 챙기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려운 도지사와 지역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정책을 논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와, 딱딱할 수 있는 분위기가 따뜻하고 활기찬 소통의 장으로 바뀌었다. ‘영광군 정책비전 투어’는 앞으로도 주민과 도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쪽지 한 장에도 담긴 주민의 바람’을 소중히 여기는 김영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국정과제 연계를 통한 지역 발전 전략으로 ‘RE100산단’과 ‘에너지자립형 그린시티’ 조성에 본격 나서며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국가적 흐름 속에서, 영암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입지 조건을 기반으로 에너지 중심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 정책과 지역 현안을 정밀하게 연결한 중장기 계획들을 통해 국비 확보와 지역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지난 28일, 우승희 영암군수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박홍근 기획분과장을 면담하고, 영암군의 핵심 전략사업들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우 군수는 새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대전환’, ‘재생에너지 육성’, ‘균형발전과 지역 주도 성장’ 기조에 걸맞은 다양한 지역 사업들을 건의했다. 특히 “에너지 지산지소(地産地消) 그린시티 100” 정책은 대통령실이 최근 발표한 RE100 특별법 제정 추진 흐름과 정확히 맞물리는 사업으로, 국가 차원의 지원 대상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산지소’란 에너지를 지역에서 생산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폭염이 장기화되며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고흥군이 군민 안전을 위한 다각적 대응에 나섰다. 현장 점검과 예방 활동은 물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직무 교육까지 병행하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29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폭염 대처상황 관계부서 점검회의’를 열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과 부서별 대응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북태평양과 티베트 고기압이 겹치며 강한 열돔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개최됐으며, 전국적으로 2천 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고흥군 관내에서도 5명의 환자가 보고된 바 있다. 회의에는 15개 부서장이 참석해 농업·건설·관광 등 폭염에 취약한 분야의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관내 환자 5명 중 4명이 야외 영농작업 중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군은 무더위 시간대(오전 10시~오후 5시) 영농작업 자제와 무더위쉼터 이용 계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작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과 야외작업장에 대해서는 ‘폭염 안전 5대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강화군 외포항을 방문해 북한 핵 오염수의 서해 유입 의혹을 일축시키기 위해 관련한 해수 방사능 검사 현황을 점검하고, 직접 시료 채취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최근 북한 핵 활동과 관련한 오염수 유입 가능성에 대한 시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인천시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응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신뢰 회복을 목표로 진행됐다. 유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어업인 간담회와 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현장의 우려를 청취하고 수산물을 직접 맛보며 “강화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안심이 최우선"이라며 "불확실한 정보로 인한 국민 불안을 끊어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심 없이는 안전도 유지될 수 없다”며 “정확한 과학적 사실과 명확한 정보만이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한 달 전부터 강화 해역에서 정기적으로 해수를 채취해 방사능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수산기술지원센터, 관계기관이 공동 참여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수와 수산물 모두 방사능 물질이 '불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시장은 과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시절의 경험을 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공문서 받았는데 진짜더라고요. 그런데 알고 보니 전부 위조였습니다.” 최근 광주지역에선 실제 공무원을 사칭해 가짜 계약서를 보내고 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황당한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명함, 공무원증, 공문서까지 정교하게 조작돼 피해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시는 이러한 피해가 최근 집중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시민과 업체들에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위조된 공문서에 공인 날인이 찍힌 사례만 8건, 가짜 공무원증을 이용한 사례도 3건이나 된다. 심지어 계약서를 보내놓고 정작 물품을 받지 않자 연락을 끊는 ‘노쇼’ 피해도 발생했다. 사기범들은 팩스나 문자 메시지로 가짜 공문을 보내 신뢰를 유도한 뒤, 납품 계약을 체결하거나 소액 수수료를 요구하는 수법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둘러 계약을 종용하거나, 공무원이 직접 현금을 요구하는 방식은 대표적인 사기 수법이다. 광주시는 “공무원이 일방적으로 민간업체에 연락해 계약을 체결하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팩스나 문자로 온 공문서를 받았을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에 전화해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단 한 번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행정의 중심을 ‘현장’에 두고 있다. 그 중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이 직접 시민을 찾아가 소통하는 ‘찾아가는 마을좌담회’가 있다. 시는 지난 28일, 송월동 자이아파트에서 19번째 마을좌담회를 열고, 입주민들과 마주 앉아 삶의 불편을 나누고 시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좌담회는 민원만을 듣고 넘기는 자리가 아니다. 올해 초부터 입주가 시작된 자이아파트는 나주 원도심과는 다소 떨어진 외곽 주거지로, 도심 팽창과 인구 이동의 한 축을 상징한다. 빠르게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이곳은 행정 사각지대로 전락할 가능성도 안고 있다. 시는 이러한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좌담회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자리는 입주자대표회장을 비롯해 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화는 처음부터 생활밀착형 문제로 시작됐다. 단지 안까지 진입하는 버스 노선이 없다는 점은 주민들의 가장 큰 불편 중 하나였다. 고령자나 차량이 없는 가구의 경우, 병원 방문이나 장보기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주민은 도보로 15분 이상 떨어진 정류장까지 매번 걸어가야 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또 다른 주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9일 영광군청에서 열린 ‘영광군 정책비전 투어’ 행사에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지사는 참석자들의 정책 제안과 쪽지 건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에 답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영광군의 미래 발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과 도정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행사 중에는 참석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영광군 정책비전 투어’는 지역의 주요 현안과 발전 과제를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의미가 깊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주민과 직접 만나 현장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광군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도와 군이 협력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29일 오전 10시 기준 천수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현장대응반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28℃에 도달하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해역에 발령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일 정도 늦게 발령됐다. 현장대응반은 휴일 근무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국립수산과학원,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먹이공급 중단 △충분한 용존산소 공급 △ 조류 소통 등 양식 환경 개선책을 적극 추진한다. 향후 피해 발생 시에는 시군별 피해 내용 파악과 합동 피해조사, 어업인 지원을 위한 복구계획 수립 등 복구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수온 상승이 본격화되기 전 고수온 우심지역인 천수만 해역에 대한 ‘양식어장 고수온 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양식생물 피해 저감을 위해 적정 출하 및 긴급방류 유도, 산소공급기 등 4시군에 대응장비(9억 3750만원)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양식 재해보험 지원(5억 3200만 원) 및 가입 홍보 등 피해 예방 활동은 물론,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해역별 실시간 수온 정보, 양식장 관리 요령 등을 제공,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고수온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9일 오전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와 순천향대 본관에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산시와 순천향대가 함께 지역 현안 해결과 청년 지원, 정책연구, 복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성장의 돌파구를 만들겠다는 공동 의지를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와 순천향대는 ▲신산업 발굴 및 R&D 협력 ▲지역 정책개발을 위한 지역융복합연구원 공동 운영 ▲청년 인턴십 및 내 고장 특별장학금 지원 ▲시민 대상 대학 시설 개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아산시는 순천향대와 지역혁신사업,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충남 RISE사업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협력의 폭과 깊이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순천향대는 교육·의료·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교육기관”이라며 “이 자리가 아산시와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실행형 상생 모델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수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이용국 의원(서산2‧국민의힘)이 29일 ‘2025 충청남도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용국 의원은 지난 1년간 왕성한 입법활동과 정책 개발을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영아 부모 택시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는 육아 가정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우수조례로 평가받았다. 이 조례는 영아를 동반한 부모들이 외출, 병원방문, 행정기관 이용 시 겪는 육체적·정신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이 의원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도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충남교육청 정책 질의를 통해 농어촌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 안전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교육현장 방문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앞장섰다. 이 의원은 “뜻깊은 의정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저 혼자의 노력이 아니라,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상소감을 표했다. 특히 수상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자원절약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생활 속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소비 급증으로 인해 1회용품 사용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구는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자원절약과 1회용품 감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텀블러 및 세척기 보급 ▲다회용기 지급 ▲종이 없는 회의 등이 있다. 우선 구는 청사 내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텀블러 1,900개’를 보급했다. 또, 구청 본관과 별관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위생적으로 텀블러를 꾸준히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해 습관적으로 소비하는 1회용 컵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친환경 문화확산에 기여하는 ‘다회용기’ 공급 사업도 활발하다. 지난해 허준 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의 먹거리 부스에 약 46,190개의 재활용 가능한 다회용 그릇과 수저, 포크 등을 공급해 1회용품 사용을 크게 줄였다. 행사장 곳곳에 다회용기 반납 부스를 마련해 회수율이 약 91%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폐기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치열한 취업시장 속에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12월까지 상시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맞춤 정장 전문업체인 제이진옴므(J·JINHOMME) 공덕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것으로, 정장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구직활동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마포구에 주민등록을 둔 구직 청년뿐 아니라, 마포구 관내 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재학생, 휴학생, 졸업예정자까지 폭넓게 포함했다. 정장은 연간 최대 3회, 1회당 최대 2박 3일간 무상 대여되며, 대여 품목에는 자켓, 바지(또는 치마), 셔츠, 구두, 타이 등 면접에 필요한 기본 복장이 모두 포함된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면접일 최소 7일 전까지 마포구 고용협력과 이메일로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행정정보공동이용 사전동의서를 제출하면 주민등록등·초본 등의 거주지 확인 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되어 신청방법이 수월해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청 누리집 또는 고용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와 생활 속 사고에 대비해 구민 모두가 자동으로 가입된 ‘구민안전보험’을 통해 정해진 항목에 따라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민안전보험은 구로구가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구민이라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된다. 특정 사고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해 구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여름철에는 온열질환, 개물림 사고, 화상 등 건강을 위협하는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데, 구민안전보험은 정해진 보장 항목에 해당하는 경우 진단비 또는 치료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보장 내용은 온열질환으로 진단받는 경우 10만 원, 개물림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하면 50만 원, 화상으로 수술을 받는 경우 최대 1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이 외에도 뺑소니·무보험차 상해, 가스 사고, 물놀이 사고,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등 보장 항목에 해당하는 사고에 대해 보험금이 지원된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으며, 피보험자 또는 보험 상속인이 관련 서류를 보험사에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보험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성북구가 제22회 에너지의 날(8월 22일)을 맞아 ‘에너지 삼행시 짓기’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3만 성북구민이 효율적인 에너지 생활을 실천하고, 2050년 성북형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도록 마련된 것이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최대 전력 소비(47,385MW)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지정됐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에너지 시민연대가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제정했으며, 매년 ‘에너지의 날-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에너지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 및 확대의 필요성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 최근 폭염으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성북구는 에너지 위기 극복과 효율적 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삼행시 이벤트를 기획했다. 더불어 ‘에코마일리지’ 가입 홍보 캠페인도 적극 추진하면서,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구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여름철 전기 사용량이 가장 적은 세대를 선발하는 ‘탄소제로(zero)왕’ 이벤트에는 500여 명의 주민이 도전하기도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민선 7기 출범 이후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의 재정 구조는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전환’의 궤도에 올랐다. 특히 중앙정부로부터 확보한 국비 규모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금천구의 정책 기획 역량이 비약적으로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2018년, 민선 7기 첫해 금천구가 확보한 국비는 약 1,151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2025년 기준 국비 확보 규모는 무려 2,744억 원에 달해 약 2.4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확보액은 총 8,837억 원으로, 이 중 국고보조금 등은 8,010억 원, 보통교부세 720억 원, 특별교부세 107억 원이 포함되어 있다. 단순 수치만으로도 적지 않은 성과지만, 이 성장은 단순한 정부 지원의 확대를 넘어 금천구의 정책 주도력과 기획력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들은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수동적으로 예산을 배정받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금천구는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정책의 제안자’로서 변모했다. 구의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그에 필요한 재원을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능동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 개선을 돕기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담장이나 옹벽, 석축 등 옥외시설물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안전조치에 필요한 보수공사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소규모 공동주택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달리 관리 및 보수에 대한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위험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보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이에 양천구는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공동주택의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주민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2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 중, 건축물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소규모 주택이다. 단, 단독주택(다가구, 다중주택 등)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후 철거가 예정된 정비구역 내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공사비의 80% 범위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이며, 신청은 오는 9월 10일 오후 6시까지 양천구청 6층 건축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9일 가평군에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총 1천7백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가평군 조종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 김미성 가평군 부군수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화성시 관내 사회단체 및 기업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지원 물품은 ▲컵밥·컵라면 등 즉석식품 3천 개와 생수 2천 병 등 생활 필수품과 ▲전자레인지 30대와 전기밥솥 20대 등 소형가전제품이다. 정구원 제1부시장은 “이번 지원이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평군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화성특례시는 앞으로도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가 민주주의 시민교육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명진 광주시의원은 29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국가의 미래, 민주주의 시민정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사단법인 헌법과 민주주의와 공동으로 주최됐으며, 헌법 이념에 기반한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명진 시의원은 "민주주의는 훈련된 시민의 자질과 실천을 통해 유지되고 발전된다"며, "광주는 민주·인권·평화의 역사적 상징성을 넘어, 민주주의 교육의 선도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박석무 우석대 석좌교수는 ‘12·3 윤석열 내란죄 판결문’을 중심으로, 시민의 저항권과 광장의 민주주의 정신을 조명하며 시민교육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12·12 군사쿠데타와 5·18 민주화운동 판결문을 통해 헌법 가치가 실제 역사에서 어떻게 지켜졌는지를 되짚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지병근 조선대 교수, 박강배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고인자 광주시교육청 정책국장, 박용수 시 민주인권평화국장, 김은영 헌법과 민주주의 포럼 실장이 참여해 시민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북구(구청장 문인)는 29일, 최근 시작된 ‘긴급 의연금품 자율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인 의연물품 을 수해 주민들에게 본격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지난 22일부터 추진돼 왔으며, 현재까지 약 1억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모였다. 모금의 시작은 (사)한국나눔연맹(총재 안천웅)에서 이불 500채, 라면 1,000박스, 생수 10,000병 등 6,5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기탁하면서 본격화 됐다. 이후 지역 기업과 단체, 개인들의 따뜻한 동참이 이어지며 나눔의 물결이 확산됐다. 북구는 28일, 침수 피해가 특히 컸던 신안동, 중흥동, 용봉동, 운암2동, 건국동, 석곡동 등 6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1차로 구호물품을 배부했다. 이어 29일부터는 720세대의 수해 가구를 대상으로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날 오전 북구청에서는 두 건의 기탁식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제길 회장, 기업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대변인실은 29일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예산군 오가면 체리농가를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복구활동에는 투자통상정책관 직원들까지 40여 명이 참여해 침수됐다가 물이 빠진 시설하우스 정리를 돕고, 파손된 시설물을 철거했다. 이와 함께 주변에 쌓인 토사를 정리하고, 각종 쓰레기를 청소하는 등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송병훈 공보담당관은 “이번 폭우로 피해 입은 도민을 위로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며 “피해 농가의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이번 폭우로 27일 오후 6시 기준 3637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4만 3056명이 응급복구에 참여해 7470건 중 6145건(82.3%) 응급조치를 완료했고,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주에는 응급복구가 완료될 전망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혜정 파주시의원이 28일 파주시 균형개발과와 금정로·명동로·문화로 상인회, 금촌1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원과 함께 원도심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정22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파주시는 금정22길에 설치될 공영주차장은 금촌 문화로와 전통시장을 연결함은 물론, 주민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소방차 진입 구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치 목적을 밝혔다. 상인회는 파주시의 설명자료를 듣고 다양한 요청사항을 전달했으며 특히, 신설 주차장 주변의 빠른 토지매입을 통해 조기 준공 완료와 함께 진출입로의 확장 등 다양한 요청사항을 시에 전달했으며, 시에서는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동시에 상인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이혜정 의원은 "지역 상권의 번영을 위해 공영주차장 축조는 필수불가결하다"라며 "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충분히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향후 주민들의 협조는 물론 불필요한 행정비용 발생을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노동조합과 함께 29일 1호선 시청역에 방문해, 폭염 속에서도 불법 집회 대응에 힘쓰는 경찰과 지하철보안관·역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폭염·온열질환 대비 지원 물품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문성호 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 제2선거구)도 참석해 집회 대응 인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나눔 행사에서 공사 노·사와 문성호 시의원은 매주 불법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1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보안관·역 직원과 경찰 등 총 140여 명에게 아이스크림 등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하철보안관과 경찰을 비롯한 시위 대응 인력들은 부상에 대비해 방검복과 안전방패를 비롯한 각종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근무하고 있어 폭염 속에서 많은 체력을 소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공사는 경찰과 협력해 지하철 역사 내 불법 집회 시마다 퇴거를 요청하고 이례상황에 대비하는 등 질서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보안관은 허가 없는 집회·시위 등 철도안전법 위반 사항에 대해 조사와 확인은 가능하나, 사법권이 없어 적극적 단속이 어렵다. 향후 공사는 문성호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부서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29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 과제 발굴 TF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실천 과제 수립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는 건강, 물관리, 산림 등 기후변화 영향을 받는 7개 분야를 중심으로 16개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부서 간 유기적 협력 방안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가 공유됐으며, 향후 2차와 3차 회의를 통해 세부 실행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TF 회의는 광산구가 12월까지 수립할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핵심 사전 작업으로, 기후위기로 인한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기후위기는 행정 혼자의 힘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시대 과제”라며 “이번 TF 회의를 시작으로 광산구만의 현실적인 적응 전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산구는 앞으로 지역 실정에 맞춘 실천 가능한 과제들을 발굴해 기후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손을 맞잡고 지역의 미래를 향한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29일 영광군청에서 열린 ‘전라남도 정책비전투어’는 행사 그 이상의 상징성과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이날 자리는 전남도정과 기초지자체가 어떻게 상생 협력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실천의 무대였으며, 동시에 영광이 지향하는 미래 방향을 명확하게 드러낸 비전 제시의 장이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환영사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방문을 ‘군민 전체의 기쁨’이라고 표현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전남행복시대의 중심에서 영광이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책비전투어가 지역을 둘러보는 일정에 그치지 않고, 전남과 영광이 함께 그려갈 공동 비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 군수는 김 지사의 도정 성과를 조목조목 언급하며 깊은 신뢰를 표했다. 에너지·첨단전략산업 육성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농어촌 고령화 대응 정책, 도민 기본소득 시범 운영 등이 지역에 어떤 실질적 변화를 가져왔는지 짚었다. 특히 “영광군을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로 신속히 지정한 결단은 지역의 복지 실험을 현실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유보통합 추진에 있어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본격화한다. 시 교육청은 지난 28일 광주 남구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지역 내 유아교육과 및 아동학과 교수 40여 명을 초청해 ‘유보통합 협력 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유.초등교육과 주관으로 열렸으며, 광주 지역 11개 대학 13개 학과 교수진이 참석, 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유보통합 정책 방향과 세부사업 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과 방과후 과정 지원, 대학생 참여 기반 현장 지원 사업 등 유아교육팀의 주요 추진 과제, 그리고 관리체계 일원화, 시범 운영, 특색사업 추진 등 유보통합추진팀의 과제가 각각 설명됐다. 아울러 유보통합센터가 수행 중인 교원‧보호자 연수,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홍보 활동도 소개됐다. 참석한 교수진은 예비 교사 양성과 현장실습, 교원 전문성 강화 연수 등에 있어 대학의 역할과 협력 가능성을 공유하며, 교육청과의 공동 과제 추진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시 교육청은 앞으로 정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교수 참여형 연수 프로그램 기획 ▲전문적 학습공동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폭염 속에서도 인천의 핵심 도시개발 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근로자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인천발 KTX 개통을 비롯해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지, 인천뮤지엄파크 등 3대 사업 현장에서 이뤄졌다. 인천시는 이날 송도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인천발 KTX 직결사업’의 주요 공정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 말로 예정된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철도 공사와 역사 증축, 안전 관리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잇는 3.19km 철길을 신설하고, 송도역·초지역·어천역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발주기관인 국가철도공단은 2025년 말까지 노반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6년 상반기 궤도 및 시스템 공사를 완료해 같은 해 하반기 종합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행은 2026년 말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운영기관인 한국철도공사는 현대로템이 제작 중인 신규 전동차량 2대를 포함해, 다른 노선에서 운용 중인 차량 3대를 인천발 KTX에 전환 투입해 총 5대가 운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평택~오송 2복선화 공사 지연에 따른 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타 시·도에서 광주로 전입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안내서 ‘광주교육 길라잡이’를 처음으로 제작해 오는 30일부터 배포에 나선다. ‘전입생도 알아두면 진짜 좋은 광주교육 길라잡이’라는 이름의 이 자료는 매년 300명 안팎의 전입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광주의 교육 정책과 복지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안내서는 ▲교육과정 ▲교육정책 ▲일반 복지 ▲특수 복지 등 총 4개 영역으로 나뉘며,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수강신청, AI 학습 플랫폼 ‘광주아이온(AI-ON)’, 24시간 진로진학 상담 서비스 등 광주 교육만의 특징을 상세히 소개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무상 교육비(G-패스), 교육 급여, 스마트기기 보급,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 보편적 복지와 더불어, 여학생 생리용품 구입비, 난치병 학생 지원, 치료비 바우처 등 특화된 복지 내용도 포함됐다. 자료는 QR코드, 상담 전화번호 등 실질적인 정보까지 담겨 있어 전입 학생들이 교육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료를 기획한 진로진학과 곽나영 주무관은 “전입 학부모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