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성군에서 올겨울, 정말로 따뜻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기후위기와 경제난이 한참 힘들게 하지만, 장성군은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멈추지 않는다. 환경부 주관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성군은 이제 농어민공익수당 지급을 통해 또 한 번 따뜻한 손길을 내밀 준비를 마쳤다. 장성군의 겨울은 “온도 조절, 에너지 절약, 탄소중립”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특수페인트 덕분에 뜨겁다. 경로당 40곳과 보훈회관이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이 페인트는 그저 색을 바르는 것이 아니다. 옥상, 지붕, 외벽에 발라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그동안의 에너지를 절약하면서도 지구 온난화에도 기여하는 페인트! "칠했더니 지구가 미소 짓는다"는 말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다. 그리고, 겨울철 낙상사고를 예방할 열선 프로젝트까지 등장! 결빙 취약 지역 두 곳에는 골목길과 경사로에 열선이 설치되어, 차가운 겨울날에도 주민들은 마음 놓고 걸을 수 있게 된다. 어르신도, 어린이도, “겨울왕국처럼 얼어붙은 길은 이제 없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업비 10억 600만 원을 들여, 장성군의 겨울을 좀 더 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곳, 세상과 조금 떨어져 있는 그 작은 섬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먼섬’은 이제 더 이상 외딴 섬이 아니다. 전라남도가 25개의 먼섬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올 정책을 발표하며, 이 섬들의 미래가 달라질 준비를 하고 있다. 13일 전라남도는 오는 17일부터 시행되는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을 통해, 5개 시군에 걸쳐 25개 섬에 활기를 불어넣을 정책을 발표했다. 여수, 영광, 완도, 진도, 신안 등 전라남도의 ‘먼섬’들이 이제는 그저 외딴 곳이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의 중심지가 될 예정이다. “먼섬은 더 이상 ‘외딴’ 섬이 아니다. 해양영토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수산자원, 안보,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도 핵심적인 가치를 지닌 곳이다.” 박태건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이렇게 강조하며, 이번 특별법이 먼섬들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5개년 발전 계획을 통해 먼섬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생활 인구 유입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높이고 지역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들이 실현될 전망이다. 이 섬들이 이제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의 미래 농업을 책임질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0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는 제67·68대 회장 이취임식과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열려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모정환 전남도의원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67대 김승순 회장이 이임하고, 제68대 정유한 회장이 새롭게 취임하며 연합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유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농업 발전과 청년 농업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평군4-H연합회를 더욱 발전시켜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제 농업도 변화의 시점에 있다. 이취임식 후 이어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서는 2025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식량작물과 양념채소 분야에서 최신 농업 기술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도 마련됐다.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으로, 이곳에서는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점차 그 발걸음을 내딛고 있었다. 이상익 군수는 "이번 교육이 지역 농업인들의 역량을 키우고, 새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3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국회의원들과 만나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날 권영진 국회 제주항공여객기참사특위 위원장(국민의힘),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재원 의원(조국혁신당)을 각각 만나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과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권영진 특위 위원장은 "현장 조사와 국토교통부의 보고를 바탕으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특별법에 유가족과 광주시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행안위원장 또한 특별법 촉구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재원 의원과의 만남에서는 유족과의 논의를 통해 진상 조사 이후 추모 음악회를 마련하는 방안도 협의됐다. 광주시가 요청한 특별법은 피해자와 유가족의 일상 회복을 위한 경제적·의료적 지원,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위한 자조공간 조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친권자 사망으로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성년이 될 때까지 지원하는 방안과 유가족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의회가 13일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에 따르면 파주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사무는 오랫동안 구역별 대행업체 변경없이 독점 운영돼 청소대행 사무 처리에도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파주시는 2024년부터 대행업체 선정방식을 변경했고, 약 45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해 13개 구역에 대해 청소사무를 대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여러가지 의혹과 민원이 발생되었고, 파주의 한 시민은 334명의 연명을 받아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를 하는 일까지 초래됐다. 이에 파주시의회에서는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사무 전반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조사를 추진해왔다. 파주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손성익 위원장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용역 계약, 원가산정, 대행용역 관리 분야에서 문제점이 드러났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겠다"며 조사결과를 설명했다. 또한 "이번 조사는 파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의회(이하 시의회)가 올해 의회 회기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정례회 2회・임시회 6회로 총 8회에 걸쳐 86일간의 회기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첫 회기는 2월 10일부터 9일간 열리는 제255회 임시회로, 시의회는 김포시로부터 시정업무보고를 청취하고 2024년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한다. 다음 일정으로는 3월과 4월에 각각 임시회를 열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제1회 추경안과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그리고, 6월 2일부터 25일까지 24일간 진행되는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2024년도 결산 승인안과 같이 굵직한 안건 등을 다루며 이후 7월과 9월, 10월에 각각 임시회를 열어 제2회 추경안,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끝으로 하반기 정례회에서는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경안 등을 꼼꼼히 살피며 올해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종혁 의장은 "화합과 소통을 중심으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짜임새 있는 의정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목소리가 시정에 충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오는 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제24회 대한민국 압화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전은 국내외 압화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압화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대회는 국내전과 국외전, 보존화 분야로 나뉘며, 국내전은 구상, 추상, 장식 3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구상 부문은 풍경과 정물을, 추상 부문은 디자인, 장식 부문은 생활용품 및 장신구를 포함한다. 국외전과 보존화 분야는 부문 구분 없이 자유롭게 출품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국외전, 3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10일간의 국내전, 보존화 분야의 접수 기간인 3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5일간으로 나뉜다. 참가자는 압화 분야 국내전과 보존화에서 최대 2점까지, 국외전은 최대 3점까지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작가는 작품과 신청서를 구례군 한국압화박물관에 직접 제출하거나, 국외전과 보존화는 이메일(lee381@korea.kr)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례군청 또는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대한민국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각종 대형 개발사업을 통해 일자리 30만 개를 마련하고, 고양 순환교통체계 완성과 서울올림픽 유치 협력을 통해 고양을 역동적 도시로 리브랜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각종 택지개발로 주거 위주의 단편적 성장을 해 온 고양시는 경기침체 등 작은 충격에도 일상을 위협받고 있다"며 "스타벅스, 애플 등의 기업이 브랜드이미지를 쇄신하고 제품을 혁신해 세계적 기업 반열에 올라선 것처럼, 고양이 역동적인 도시, 선택받는 도시가 되기 위한 전면적 도시 리브랜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을 일자리, 문화, 교육 등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정교한 다기능적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 리브랜딩 1순위 핵심과제로 일자리를 꼽았다. 2030년까지 고양시 내 기업 유치로 유입되는 일자리를 포함해, 총 고용효과 3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작년 37.8만 평 지정에 이어, 이외 지역도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2030년 벤처기업을 1000개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약 1만 2000여 개의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은 2025년 축산분야 사업 신청을 오는 2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총 67개 사업에 72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에는 농가 맞춤형 축산경쟁력 강화사업, 축산농장 악취저감제 공급사업,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사업, 한우농가 헬퍼 지원사업 등이 포함된다. 신청 대상은 가축사육업 허가(등록)를 득한 농가로, 사업을 원하는 축산농가는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2월 중 평가와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득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을 신청하길 바란다”며, “지역 축산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연초부터 마이스(MICE) 행사 유치에 화려하게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의 첫 번째 이벤트로는 2025 해성디에스 비전캠프와 태국 방콕 의료서비스부 공동발전 세미나가 여수에서 열린다. 올해도 여수가 마이스의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해성디에스는 1,450명의 참가자들을 여수로 불러들이며, 이들이 소통 워크숍, 관광지 시찰, 여수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게 된다. 태국의 의료단체는 16일부터 21일까지 여수에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의 접견을 통해 국제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여수시는 올해도 마이스 행사를 꾸준히 유치할 계획이다. 학·협회, 기업, 기관을 대상으로 한 유치설명회와 팸투어 등 다양한 전략적 홍보활동을 펼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세다. 지난해 마이스 행사로 42만여 명을 유치해 약 1,475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록한 여수시는 올해도 더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광군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민 1인당 총 100만 원을 지원하며 설 명절과 추석 명절 전에 각각 50만 원씩 두 차례 나눠 지급한다. 1차 지급은 2024년 1월 13일부터 신청을 받아 설 명절 전에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2월 27일부터 신청일까지 영광군에 주소를 둔 군민으로, 2024년 12월 28일 이후 전출, 사망, 말소된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스마트폰 ‘그리고’ 앱을 통해 가능하며, 비가입자는 앱 가입 후 영광사랑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신청 시 본인은 신분증과 영광사랑카드를 지참해야 하고, 대리 신청은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만 가능하며 위임장과 위임자·대리인의 신분증, 영광사랑카드가 필요하다. 영광사랑카드가 없는 경우에는 신규 발급이 가능하며 수수료 없이 현장에서 즉시 발급된다. 지급된 지원금은 영광사랑카드로 충전되며 2024년 9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사용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사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장애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2025학년도에 총 16개 학교에 17개 특수학급을 신설하거나 증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꾸준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학교에 걸쳐 이루어진다. 세부적으로는 유치원 3원에 4개 학급, 초등학교 4개교에 4학급, 중학교 4개교에 4학급, 고등학교 5개교에 5학급이 신설될 예정이다. 특히 사립학교에서는 금호중앙중학교, 고려고등학교, 광덕고등학교 등 3개교에 각각 1개 학급이 설치되어, 기존 7개교 10개 학급에서 10개교 13개 학급으로 사립학교의 특수학급 수가 늘어난다. 이번 특수학급 확대는 지난해 2월 제정된 '광주광역시교육청 특수학급 설치 및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희망 학교에 대한 사전 조사와 신청을 받았다. 그 후 특수교육담당팀, 학교설립팀, 사학정책팀이 협력하여 학교 방문과 현장 조사를 통해 신설 및 증설을 추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특수교육 학생들을 위한 교육 여건이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3개 사립학교가 특수학급 설치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전복 가격 폭락과 생산비 증가로 경영난에 빠진 전복 양식 어가를 돕기 위해 도비 포함 총 2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의 긴급 민생 안정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완도군의 2,500여 전복 양식 어가가 지원 대상이다. 전복 가격은 2022년 12월 kg당 39,250원에서 2023년 32,500원으로 하락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25,000원으로 떨어지며 2년 만에 약 36% 급락했다. 완도군은 이러한 가격 하락이 전복 주산지로서 어가의 생존과 지역 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생산비 증가와 소비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16일 이전에 양식어업 면허를 보유하고 전복을 양식 중인 어가로, 오는 1월 17일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1월 중 신청자를 검토하고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청 수산경영과(550-5657) 또는 주소지 읍면 사무소 농수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군은 전국 전복 생산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로, 전복 가격 하락은 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월 5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보행관리기 활용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보행관리기 조작법을 익힘으로써 사용 중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도내 농업인 및 귀농·귀촌 예정자로 1기 교육은 2월 27-28일 2일간, 제2기 교육은 3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밭농업에서 많이 활용되는 농업용 보행관리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 3시간과 다양한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실습 8시간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안전 사용 요령 △소모품 교환방법 △장기보관 요령 △기본 조작 및 작업기 사용 방법 등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인과 귀농·귀촌인들이 농업기계 사용법을 정확히 습득해 지역 영농을 이끌고 안전한 농업기계 사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는 13일부터 31일까지 도민과 고향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종합대책은 △재난·재해 예방 △민생경제 회복 △지역상권 활성화 △소외 이웃 나눔 분위기 조성 △빈틈없는 의료체계 △깨끗한 환경 조성 등 6대 분야 16개 과제로 구성했다. 재난·재해 분야는 겨울철 안전사고 및 대설·한파 대비 대응체계 강화,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응 강화,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특별관리 한다. 민생경제 회복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명절 성수품 가격 집중 관리 및 가격표시제·원산지 표시·위생 실태 등을 살피고, 연휴 기간 방문 가능한 관광지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지역상권 활성화는 ‘농사랑’ 쇼핑몰 및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소비촉진을 도모하고,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과 중소기업 노동자에 대한 자금지원을 추진한다. 소외 이웃에 대한 지원은 민간·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집중 자원봉사 주간을 30일까지 운영하며, 응급 및 방역 분야는 응급진료상황실 설치 및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약국을 운영한다. 아울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외자유치와 해외시장 개척 전진기지 가동 등을 위해 미국을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실리콘밸리 혁신기술을 접하며 도내 접목 방안을 살폈다. 김 지사는 11일(이하 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구글의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인 ‘웨이모’ 탑승 체험을 가졌다. 웨이모는 인공지능(AI)과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의 첨단 장치 등을 활용해 자율주행 5단계 중 4단계를 구현 중이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면 스스로 달려오고, 역시 스마트폰으로 배정 차량의 위치 및 도착 시간 등을 확인한다. 차량 출발 등 운행 명령과 요금 지불도 스마트폰으로 한다. 우리나라에서 영업 중인 모바일 호출 택시에서 운전기사를 뺐다고 생각하면 되는 셈이다. 미국 내에서 웨이모 상업 운행을 실시 중인 곳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엔젤레스, 피닉스 등이다. 김 지사는 웨이모를 타고 20분 가량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이동했으며, 도내 정책적 활용 방안 검토를 배석 공무원에게 주문했다. 웨이모 탑승 이후 김 지사는 실리콘밸리 전체를 조망하며 베이밸리 발전 방안을 살폈으며,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글로벌 본사인 ‘구글플렉스’도 방문했다. 구글플렉스에서 김 지사는 관계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1호 영업사원’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 행사장에서도 기업 유치 ‘영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9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 엑스포에 마련된 CES 2025 충남관과 도내 대학 및 충남테크노파크 수출상담회 지원 기업 전시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충남관에서는 △천안 베니라이트, 에스프레스토 △아산 카데아, 더줌웍스, 로웨인 △당진 지니스 △홍성 동양테크윈 등 7개 기업이 전시장을 차리고, 차세대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의 제품과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또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학생창업기업인 스카이플라이트, 에어어스, 티에이비 등 한서대 15개 기업, 선문대 브이에스엘, 한국기술교육대 파워오토 로보틱스, 신태양과 현보 등 충남테크노파크 수출상담회 참가 5개 기업도 전시장을 마련했다. 김 지사는 충남관을 비롯한 도내 기업 전시장을 차례로 찾아 제품·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품 사용법과 가격, 매출액, 영업장 위치, 어려운 점 등을 물으며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또 기업인들의 수차례에 걸친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 모두 응하며 “큰 기업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충청남도 공주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10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에 박미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을 각각 선임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16일 열린 제35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구성결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총 12명의 의원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였으며, 이달 20일 권순행 공주의료원 원장 후보자(現 유성선병원 인공관절센터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주의료원은 충남도 서남부권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대응과 의료 취약계층 진료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통해 공공의료에 대한 전문성, 경영 능력, 도덕성 등을 철저히 검증해 공주의료원 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인지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김민수 인사특위 위원장은 “공주의료원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공의료기관”이라며 “후보자가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비전과 실행력을 갖추었는지, 또한 의료원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경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순천에서는 매년 아기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순천에서 태어난 아기는 1452명.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당당히 1위를 기록했으며, 이 기록은 벌써 6년째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많은 아기가 태어난 것만으로도 주목할 만한 일이지만, 더욱 놀라운 건 전년보다 43명이 늘었다는 점이다. 출산율이 감소하는 전국적인 흐름 속에서도 순천은 유일하게 "출산의 도시"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순천이 어떻게 이런 성과를 내고 있을까? 무엇이 순천을 이렇게 특별하게 만들었을까? 순천의 비결은 바로 아기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에 있다. 순천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찌감치 다양한 정책을 도입했다. 특히 민선 8기가 출범하면서 '인구출산정책팀'을 신설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출생수당이다. 아기가 태어나면 지원금을 지급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인데,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돌봄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방학 중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외국인 가정의 아이들에게도 보육료의 50%를 지원하는 정책은 많은 호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치매가 더 이상 어르신들의 불안한 외출을 가로막지 않도록, 보성군이 ‘치매 안심 팔찌’ 배부를 시작했다. 이제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에게는 외출이 더욱 안전해지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보호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보성군은 75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안전 파트너인 ‘치매 안심 팔찌’를 배부한다. 이 팔찌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건강운, 재물운, 수호운을 상징하는 옥으로 만들어져 어르신들의 건강과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실종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신원을 확인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팔찌에는 개인식별번호가 포함되어 실종 시 경찰서와 보건기관과 즉시 연결돼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보성군은 이 사업을 통해 고위험군 5820명에게 팔찌를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며, 설 명절 이전까지 모든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이 팔찌를 손목에 차게 된다. 이렇게 보성군은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며, 어르신들이 좀 더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보성군은 ‘치매파트너’ 180명을 운영하며, 치매 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흥군이 2025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5년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김성 장흥군수는 군정의 주요 목표와 비전을 밝히며 군민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이번 보고회에서 가장 큰 화두는 바로 ‘노벨문학도시 장흥’이다. 문학과 예술, 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린 장흥군, 그 비전이 과연 현실이 될 수 있을까? 김성 군수는 “장흥에 노벨문학도시라는 운명과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흥군은 문화예술과 관광을 넘나드는 융합적 접근으로 ‘노벨문학도시’를 구상하며,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장소와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로써 장흥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세계적 문학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장흥군은 2024년, 여러 공모사업과 국도비 확보를 통해 73건, 총 2,30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 그 발판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문화관광, 군민복지, 농어업, 인구정책, 군정혁신 등 5개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청년들의 꿈을 향한 발걸음을 응원하는 특별한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바로 ‘2025년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으로, 19세에서 4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자격증 응시료와 교재비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자립 기반을 다지고, 취업 시장에서 한층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원 대상은 완도군에 거주하는 19세에서 49세 사이의 미취업 청년들이다. 이들은 어학, 한국사, 국가 기술 자격증, 국가 전문 자격증 등 총 749종의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면 응시료와 교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자격증 종류는 토익, 지텔프, 한국사, 그리고 기술 자격증들로, 선택의 폭이 넓어 자신에게 맞는 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다. 자격증을 응시한 후, 구비 서류를 갖추고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1월은 8일부터 15일까지) 완도청년센터 ‘완생’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한 사람당 연 2회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선착순으로 지원 대상자가 선정된다. 응시료 지원금은 신청 다음 달 15일경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제 부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광군이 2025년 전라남도 3대 생활체육대회의 서막을 알리며, 뜨겁게 달아오른 동계 전지훈련의 열기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번 동계 훈련 시즌, 영광군은 단순히 체육 대회 준비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 마케팅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해 2024년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미 ‘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라는 입지를 굳혔다. 이제 그 기세를 이어받아 1월 10일, 고등부 축구 스토브리그와 테니스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계 전지훈련이 시작됐다. 그렇다면 왜 영광군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먼저, 훈련에 최적화된 시설이 빼놓을 수 없다. 영광스포티움 축구전용구장을 비롯해 5개의 축구장, 2개의 실내체육관, 실내외 테니스장 등 다양한 훈련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교통 편의성까지 더해지니, 스포츠 선수들에게 ‘완벽한 훈련지’로 손색이 없다. 1월 10일부터 18일까지 고등부 축구 11개팀, 총 387명이 영광에서 훈련을 시작했으며, 1월 18일부터는 중등부 16개팀, 2월 1일부터는 초등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쓰레기 더는 없다!” 장흥군이 전라남도에서 자원순환 분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며, 환경을 생각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바로 ‘1회용품 없는 축제’와 같은 혁신적인 방안을 통해 생활 폐기물을 대폭 줄였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장흥군은 지난 2024년, 전라남도 주관 ‘자원순환 우수 자치단체’ 선정에서 22개 시군을 제치고 우수 자치단체로 손꼽혔다. 그 비결은 바로 똑똑한 환경 관리. ‘정남진장흥 물축제’를 1회용품 없는 행사로 추진하며, 사람들에게 재활용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시켰다. 축제에 참가한 이들은 다회용기와 텀블러를 들고 다니며, 쓰레기통이 아닌 재활용통을 찾는 새로운 ‘클린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장흥군은 ‘투명 페트병 교환 행사’와 ‘무인 회수기 설치’ 등 획기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간 플라스틱과 캔을 다시 자원으로 돌려놓았다.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통해, 시민들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자원을 적극적으로 회수하게 되었고, 공동주택에 설치된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은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자원순환 우수자치단체 선정으로 청정 장흥군이 환경관리 우수 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강진군이 2025년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사랑 실천을 동시에 이어가고 있다. 강진군은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과 창업 임대료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강진상가번영회는 강진군민 장학금 기부를 통해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상생을 위해 나섰다. 강진군은 소상공인들이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1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원 항목은 옥외 간판, 내부 인테리어, 진열 장치, 안전 및 방범 시스템 등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 사업은 강진군 내에서 6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온라인과 방문 신청을 통해 손쉽게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들의 또 다른 큰 부담인 임대료를 덜어주기 위해 강진군은 창업 임대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2024년 7월 1일 이후 강진에서 창업한 소상공인에게 월 최대 20만 원, 연 최대 240만 원까지 지원되며, 지원금은 분기별로 지급된다. 이 사업은 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강진군이 2025년을 맞아 대규모 인센티브 지원 정책을 시작하며, 여행객들에게 강진의 자연과 역사, 문화 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3일부터 시행되는 이 정책은 여행사들이 강진의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을 이용할 때 일부 여행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강진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당일 관광일 경우, 유료 관광지 1곳을 포함한 3곳의 관광지와 1곳의 음식점을 이용하면 1인당 1만 2천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숙박을 포함한 관광일 경우에는 유료 관광지 2곳과 4곳의 관광지, 2곳의 음식점을 이용하면 1인당 2만 7천 원까지 지원된다. 여행사들은 여행 3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와 관광 일정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에 증빙서류를 제출하여 심사를 거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강진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기며, 강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인 매력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관광객은 "강진군의 인센티브 덕분에 가족 모두가 강진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겼다"며 강진의 매력에 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새해 첫날, 애도의 분위기 속에서도 해남읍사무소를 찾은 강순심 할머니와 손녀의 모습은 감동을 자아냈다. 할머니는 1년간 캔과 고철을 모아 마련한 22만 5,000원을 들고 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기부의 뜻을 밝혔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노력한 할머니의 나눔은 지난해에도 장학사업 기금 90만 9,000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감동시킨 바 있다. 이처럼 해남군의 나눔 열기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식지 않고 더욱 커지고 있다.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은 지난 12월부터 2개월간 목표액 2억 4,900만 원을 설정했으나, 불과 한 달 만에 3억 1,000만 원을 모금해 목표를 6,100만 원 초과 달성했다. 캠페인은 다이소의 라면 100박스 기부로 시작해, 농업회사법인 농사원, 여성단체협의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 등 다양한 단체와 기업의 기부가 이어졌다. 탄소중립협동조합과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는 각각 쌀 100포와 1,000포를 기탁했고, 군 공직자들도 현금 1,653만 원을 모아 전달했다. 특히 어린이들의 기부가 눈길을 끌었다.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에서는 바자회와 저금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구정 소식을 홍보하는 ‘부끄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부끄리에이터’는 ‘북구’와 ‘크리에이터’를 합성한 용어로, 주민들이 구정 홍보 콘텐츠의 기획과 출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구와 주민 간 양방향 소통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려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시작된다. 모집 분야는 대본 작가(1명), 연기자(4명), 댄스팀(2팀)으로, 모집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거나 직장 또는 학교를 다니며 구정 홍보에 관심 있는 만 14세 이상의 주민이다. 선발된 부끄리에이터들은 일상 생활 속 연기나 최신 댄스를 통해 구정을 홍보하며, 완성된 콘텐츠는 북구청의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게시된다. 참여한 주민에게는 활동 실적에 따라 최대 30만 원의 보상금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활동 경력 증명서 발급, 자원봉사 실적 등록, 성과 우수자 표창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지원자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이메일(cjw3230@korea.kr)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자치구와 문화유산돌봄센터와 협력하여 지역문화유산 20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한파에 따른 문화유산의 파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되었으며, 특히 목조 건축물과 전통 기와지붕 등 눈 적재 하중에 민감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점검에서는 지붕 제설과 하중 분산을 위한 지지대 설치 등 선제적 조치가 취해졌으며, 배수로와 지붕 구조물의 빙설로 인한 물고임 방지시설도 점검하고 보강 작업을 진행했다. 이로써 누수 및 균열 발생 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었다. 또한, 점검 결과 경미한 보수 사항은 즉시 처리되었으며, 보수예산이 필요한 경우 자치구에 긴급보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문화유산위원을 현장에 투입해 신속하게 안전조치와 긴급 보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겨울철 폭설은 문화유산의 구조적 안정성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철저한 점검과 예방 조치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문화유산 보호와 재난·재해 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덕진면 미생물배양센터 증축과 최신 장비 구성을 완료하고, 친환경농업 유용 미생물 공급을 이달 16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노후화된 미생물 배양기 3대를 고성능 신규 장비로 교체하고, 자동포장기까지 설치하여 생산능력을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연간 미생물 생산량은 200톤에서 300톤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서부 농기계임대사업소 내에 미생물 공급처를 추가로 운영한다. 삼호읍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덕진면은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생물을 공급하며, 농가들은 지정된 시간에 미생물배양센터를 방문해 매주 2~50L의 미생물을 받을 수 있다. 미생물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카드 결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공급 금액은 리터당 200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이번에 공급되는 미생물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 광합성균 등 4가지 종류로, 토양 살포 시 작물 생육을 촉진하고 토양 개량에 효과적이다. 특히, 작물의 면역력을 높여 병충해를 줄이고 품질 향상에 기여하며, 축산에 활용 시 악취 감소와 가축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들이 미생물을 더 편리하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육성자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책자금 융자 규모는 4천500억 원으로 ▲임차료나 인건비, 연구개발비에 사용할 수 있는 은행자금 3천300억 원 ▲공장 증개축, 설비구입 등 시설투자를 위한 정책자금 700억 원 ▲저신용·고금리상품 이용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500억 원이다. 은행자금은 3억 원까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전남도가 대출 이자의 일부(1.1%p~2.0%p)를 매달 지원한다. 우대지원 시 융자 한도는 5억 원, 이자는 2.5%p까지 확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우대 대상은 유망중소기업·강소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소재부품뿌리기술전문기업 등이다. 특히 올해는 민생대책 지원 일환으로 기존 이차보전 지원율에 0.4%p 추가 환급 지원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 규모는 지난해 대비 500억 원을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지원받도록 추진한다. 정책자금은 전남도에서 마련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해 8년간 5억 원에서 최대 20억 원의 시설투자자금과 운영자금을 저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벤처기업은 2.5% 고정금리, 그 밖의 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지역상권 활성화와 서민경제 부양을 위한 대규모 경제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총 106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상사업을 통해 민생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은 15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사업은 ‘장성사랑상품권 정책발행’으로, 농어민공익수당, 결혼축하금, 전입장려금 등을 지급하는 데 57억 원이 배정됐다. 특히 농어민공익수당 54억 원은 3월 말까지 신속히 지급돼 농가 경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장성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되며, 1인당 구매 한도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외부 자금 유입을 통한 시장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성군은 또한 ‘2025년 장성 방문의 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광수요와 지역경제를 연계한 사업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위생업소 위생용품 및 환경개선 지원, 영세음식점 공공요금 지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에 총 22억 15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지역 내 농촌·전세버스 운전원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가 베이밸리의 ‘롤모델’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도정 1호 과제인 베이밸리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펼쳤다. 도는 10일(현지시각) UC버클리 교수회관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발전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난 8일부터 미국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 UC 버클리 릭 라스무센 교수와 테일러 마르쿠스 수석이사, 데이비드 로 글로벌 아카데믹스 수석이사, 마이클 리펙 스탠포드대 토목·환경공학 학과장, 토마스 토이 스타트업 캐피털벤처 매니징디렉터, 티파니 왕 MS&AD 벤처 파트너, 케빈 김 오디세이 벤처스 대표, 임정택 주 샌프란스시코 대한민국 총영사,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소명수 도 균형발전국장의 베이밸리 소개, 릭 라스무센 교수의 실리콘밸리 소개, 패널 자유토론 등의 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베이밸리 대상 지역인 아산만 일대는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수소 등 미래 첨단산업이 밀집해 있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라며 “428만 명의 인구와 1700억 달러의 지역내총생산(GRDP)으로 한국 수출의 23.1%를 담당하고 있으며, 삼성과 현대 등 32만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0일, 간전면 주민들이 오랜 숙원사업으로 꼽았던 간전면 백운복지관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장길선 구례군의회 의장, 이현창 전라남도의원을 비롯해 이장단, 사회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과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백운복지관은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폭넓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2월 착공됐다. 총사업비 28억 원이 투입된 복지관은 연면적 568.79㎡,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농업인 상담소, 공동체 공간, 회의실, 다목적실이 자리 잡았으며, 2층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주민실과 취미실이 마련됐다. 이 복지관은 농업인과 주민들에게 필요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취미 활동을 통해 문화생활을 풍성하게 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호 군수는 “백운복지관은 간전면민들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진 성과로,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유대감이 한층 강화되고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섬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심야 및 휴일 식사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신안군 심야 당번 음식점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번 조례는 섬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저녁 시간과 주말에 음식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안군은 이를 통해 심야와 휴일에도 이용 가능한 당번 음식점을 지정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심야 당번 음식점은 공모 절차를 통해 신청을 받고, 군의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지정된 음식점은 심야 시간대인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는 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경제 활성화 정책”이라며, “심야 당번 음식점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식사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신안을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 동구(구청장 임택)는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되지 않는 관공서 공용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온리 동구카’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서비스로,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26세 이상 70세 이하의 유효한 운전 면허를 소지한 주민이며, 최근 2년 이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제3조 제2항에 따른 형벌을 받은 기록이 없는 자, 그리고 운전을 위한 특수 장치 없이 일반 차량을 운전할 수 있는 자여야 한다. 동구는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승용차 2대, 승합차 1대, 화물차 1대 등 총 4대의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보험 보장 범위도 확장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리 동구카’ 공유 서비스는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되며, 이용자는 유류비, 통행료, 과태료, 범칙금 등 발생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용자가 규정을 위반할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이용이 정지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서비스가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삶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원푸드가 함평군과 전라남도와 함께 2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원푸드는 동함평산업단지에 첨단 김 가공 공장을 건립, 조미김, 김부각, 김자반, 김스낵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지원푸드는 K-FOOD를 대표하는 마른김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생산과 환경친화적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전통식품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하는 제조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2,00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와 더불어 지역 인재 채용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 ㈜지원푸드 김형정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수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생산과 판매를 넘어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원푸드가 함평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드림위크 2025’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강렬한 드라마를 세계와 나눴다. 계엄‧내란 사태부터 광주민주화운동까지, 광주 시민들이 맨몸으로 쓴 역사의 한 페이지가 샌안토니오의 밤을 물들였다. 강 시장은 “2024년 12월 3일 밤, 계엄이 선포되자 시민들이 SNS로 소식을 접하고 국회로 달려갔다”며 그날의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장갑차를 맨몸으로 막아낸 시민들의 용기와 국회의원들이 단 2시간 만에 계엄 해제를 의결했던 이야기는 현장에 있던 청중을 숨죽이게 했다. 이어진 그의 설명은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방불케 했다. 추운 겨울, 시위 현장에서 시험공부를 하던 학생들, 서로를 위해 식당과 카페에 음식과 커피를 선결제했던 시민들, 은박담요를 두르고 밤을 새우며 난방차로 몸을 녹였던 장면은 그야말로 “광주의 정신이 다시 태어난” 모습이었다. “이 모든 것은 1980년 광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강 시장은 5·18 당시 계엄군에 맞선 시민들의 이야기를 꺼냈다. “낮에는 주먹밥과 피를 나누고, 밤이면 광장에서 안부를 나누며 함께했다”며 그날의 광주가 현재 대한민국에 남긴 교훈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책 읽기가 재미없다고? 이제 그 말은 접어두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모두가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독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에 개발된 독서교육 자료는 학교자율시간과 교육과정을 연결하며 독서의 매력을 톡톡히 살린 5종 세트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나이에 맞춘 자료들로, 각자의 독서 여정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 함께 놀자!’는 책을 놀이처럼 즐기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중학생들에게는 ‘책 품다: 책이 품은 질문들’이 준비됐다. 이 자료는 “책 속에 답이 있다!”라는 말을 몸소 체험하게 하며, 질문과 토론으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시리즈도 주목할 만하다. 초등학생용 ‘책을 읽다, 세상을 잇다!’는 책 한 권으로 세상과 연결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중학생용 ‘비경쟁 독서토론을 통한 문해력 만렙 도전’은 경쟁 없이 오로지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등학생용 ‘한 책 한 걸음’은 한 학기 동안 책 한 권을 깊이 읽으며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모든 자료는 광주시교육청 누리집에서 무료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암군 도포면 중심지에 있던 낡은 옛 보건지소 건물이 한숨 돌릴 새도 없이 멋진 카페로 탈바꿈했다. 이름하여 ‘카페 도포로’. 과거에 사람들이 병 치료를 위해 찾았던 이곳이 이제는 힐링과 여유를 선물하는 공간으로 변신한 것이다. 그동안 이 건물은 마치 시간의 흐름을 거부한 듯 방치된 채 주민들의 속을 태웠다. “저 건물 좀 어떻게 안 될까?”라는 민원이 몇 년째 이어졌고, 마침내 2023년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우승희 군수의 귀에 쏙 들어갔다. 그렇게 시작된 보건지소의 대변신 프로젝트는 마치 '건축물의 재활'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리모델링으로 이어졌다. 새롭게 문을 연 카페는 외관부터 아늑함이 물씬 풍긴다. 내부로 들어서면, 꽃과 나무로 꾸며진 공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고즈넉한 농촌 풍경은 마치 시간을 멈춰 세운 듯한 느낌을 준다. 예전에는 치료를 기다리며 초조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커피를 기다리며 설레는 장소가 된 것이다. 첫 카페의 주인공이 된 양영철 대표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렇게 말했다. “여기서 커피를 마시면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나요? 약 대신 커피 한 잔 하러 오세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 유가족들에게 긴급하게 생계비가 지원됐다. 전라남도는 10일, 사고로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 179명에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00만 원의 긴급생계비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 중인 특별모금에서 모인 성금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여기서 특별한 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통상적으로 모금 종료 후 성금을 배분하는 관례를 깨고,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해 모금 기간 중 최초로 긴급 지원을 하게 된 것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고통과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심리상담과 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긴급생계비는 유가족들의 생계 어려움을 즉각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전남도의 발 빠른 대처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또한 모금은 1월 31일까지 계속 이어지며, 이후에는 추가적인 위로금과 긴급돌봄지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울려 퍼지는 기계 소리와 함께, 중소기업들의 애타는 목소리도 들렸다. 그 현장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나타났다. 위기의 최전선에서 기업들과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겠다는 결심으로 온 것이다. “요즘 유지보수 물량이 줄면서 정말 힘듭니다. 직원들 고용 유지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용호기계기술의 정성호 대표가 말을 꺼내자, 공장 내부는 일순간 조용해졌다. 정 대표의 진심 어린 호소에 김 지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같이 방법을 찾아봅시다. 여수 산단의 위기는 전남 경제의 위기입니다. 모두 힘을 합쳐야 합니다.” 여수 석유화학산업은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를 자랑하지만, 최근의 위기는 이 자부심마저도 흔들고 있다. 대규모 신규 투자 감소, 유지보수 물량 축소, 그 여파로 중소기업들은 매출 감소와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여수 산단을 대표하는 플랜트 제조기업인 ㈜용호기계기술조차 적자의 늪에 빠지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날 김영록 지사는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했다. 전담 조직인 ‘위기대응 추진단’을 가동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2025년 예비비 30억 원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음식 하나로 여행이 달라질 수 있다면, 해남이 바로 그런 곳이다. 해남군이 지역의 자랑스러운 맛집 6곳을 ‘해남맛집’으로 선정하며, 그 맛의 세계를 더욱 확장했다. 이제 해남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특별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가 한층 더 많아졌다. 새롭게 ‘해남맛집’에 선정된 곳은 도화지(해남읍), 대동명품한우(북평면), 돌고래식당(삼산면), 궁전회관(황산면), 대선정가든(송지면), 땅끝정인숙칼국수(현산면) 등 6곳. 이로써 해남맛집은 지난해 선정된 진미식당, 서성식당, 성내식당까지 총 9곳으로 늘었다. 해남의 다양한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이번 리스트에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넘어서 지역의 매력까지 담겨 있다. 도화지는 해남읍에 자리잡은 보리굴비의 진수, 대동명품한우는 황칠 갈비탕과 숙성돼지갈비로 입맛을 자극한다. 돌고래식당은 숯불에 구운 생갈비와 닭코스 요리로 유명하며, 궁전회관은 장어탕과 아나고 주물럭으로 미식가들을 사로잡는다. 대선정가든은 하모샤브샤브와 닭코스 요리로 든든한 한 끼를, 정인숙칼국수는 해남산 팥으로 만든 칼국수와 해물 칼국수로 맛의 깊이를 더한다. 해남군은 이들 맛집을 홍보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미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지난 9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인천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오명석) 신년 하례회에서 고향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100만 인천 향우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친목을 다지며 고향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500여 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는 전남도의 도정 현안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1964년에 창립된 인천호남향우회는 전남 발전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향우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 중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명석 인천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주신 관계자들과 향우회 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00만 향우와 함께 전남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향우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덕분에 전남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향우들이 자랑스럽고 후손에게 당당한 전남을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아파트 붕괴사고 3주기를 맞아 다시 한 번 안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일 오후,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추모식에서 눈에 띄게 진지한 표정으로 “희생자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한 다짐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 사고를 통해 우리 모두가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광주가 '안전도시'로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특별히 강조한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재시공 현장에서 절대적인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라고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추모식에는 희생자 유가족들, 국회의원, 광주시의원, 그리고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까지 함께하며, 사고에 대한 깊은 애도와 재발 방지 다짐을 함께 나누었다. 강기정 시장은 희생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이들의 삶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고는 끝났지만, 그들의 기억은 결코 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군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펼치는 ‘100세 건강 시대’ 프로젝트가 군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함평군은 2025년을 ‘건강 100세 실현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군민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지난해부터 함평군은 군민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왔다. 그중에서도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는 고령화 사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매주 경로당을 방문해 군민들과 소통하며, 발마사지, 네일아트, 염색 등 복지 서비스와 레크리에이션, 노래교실 같은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 이 서비스는 어르신들에게 활력소가 되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웃음꽃을 피우며 즐겁게 활동에 참여했으며, 이 사업은 올해 8개 면으로 확장되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즐기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함평군의 건강 프로젝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최근 함평 실내 수영장의 개관은 군민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이 수영장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연세대학교 재활학교를 방문해 유치원을 포함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 졸업 및 전공과를 수료한 학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넴과 동시에 지난 설립 60주년 행사 때 주예경 교장 등과 토의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세세히 검토한 후 다가오는 임시회에서 이를 다룰 예정임을 보고했다. 문성호 의원은 연세대학교 재활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2024학년도 유치원 38회, 초등학교 52회, 중학교 16회, 고등학교 13회, 전공과 7회 졸업 및 과정을 모두 수료한 학생들에게 "졸업 및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학생 여러분이 더욱 적성에 맞고 효율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행정적으로 이를 더욱 지원할 것이며, 무엇보다 학교를 나서서 사회에서 어엿한 성인으로 동행할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연세재활학교가 연세대학교와 협력하여 훌륭한 예술인으로 만들어낸 일은 정말인지 경이로울 정도다. 이제는 예술인을 넘어 직접 스마트폰 명령어를 통해 무언가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직은 물론, 비장애인 학생들에게도 인기 있는 드론 조종사 등, 휠체어에서 자유롭게 조종하거나 명령어를 통해 무언가 활동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관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13일부터 24일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며, 입주 대상자 130세대를 선정해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의정부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1순위 수급자(생계, 의료급여)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소득 대비 임차료 비율이 30% 이상인 차상위(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포함)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균 소득 70% 이하인 장애인 ▲65세 이상 차상위(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포함)를 비롯해 ▲2순위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 ▲100% 이하 장애인과 국가보훈부의 추천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임대 기간은 2년으로 최초 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1순위는 횟수 제한 없이, 2순위는 14회 재계약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 경기주택도시공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공공부지 15개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 34기를 설치 완료해 현재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작년 5월부터 환경부 공모 협업사업자인 한국전자금융㈜과 함께 부천시청, 3개 구청, 공영주차장 등 15개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설치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급속 충전시설은 ▲부천시청 부설주차장 9기 ▲원미구청 부설주차장 4기 ▲소사구청 부설주차장 4기 ▲오정구청 부설주차장 1기 ▲공영주차장 11기 등 총 34기 설치되었다. 이번 사업으로 설치한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은 한국전자금융㈜에서 운영·관리한다. 현재 부천시는 이번 설치한 충전시설을 포함해 총 4009기의 충전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시설의 설치 정보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공공부지 내 급속 충전시설이 확대되어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인 '금촌천 산책로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금촌천 산책로 조성 사업은 금촌 지역(금촌 1, 3동)에서 공릉천까지 단절된 하천변 산책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산책로가 새롭게 조성돼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구역별 주요 공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되어 효율적인 사업 진행과 지역 주민의 기대를 충족시킨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 착공 이후 구역별 주요 공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산책로를 조성했다. 먼저 1구간인 순달교~공릉천 구간에 제방 둑마루를 포장하고 연결로를 설치해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어 2구간 삽교천에는 인도교를 설치해 기존에 돌아서 가야 했던 불편이 해소됐으며, 3구간인 삽교천 하부에 산책로를 조성하면서 공릉 용치 산책로 이후 단절돼 있던 하천변 산책로가 연결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으며, 금촌천과 공릉천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파주시를 친수도시로 도약하게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수변문화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