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세계 13개국 청년들이 인공지능(AI) 선도도시이자 인권도시인 광주에 모여 ‘기술 중심 시대 속 인간 가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2025 광주글로벌청년캠프(UNESCO APCAD Youth Camp in Gwangju)’를 광주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국제교류센터와 유네스코 아태문화다양성위원회(APCAD)가 공동 주관했으며, 주제는 ‘AI 시대 속 포용의 가치(AI for All: Upholding the Value of Inclusion)’다. 캠프에는 인도네시아, 네팔, 미국, 말레이시아, 한국 등 총 13개국 19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참가 대상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AI 시대의 윤리와 지속가능성에 관심 있는 19~30세 국내외 청년들로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며, 유네스코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광주 지역 대학 교수진 등이 강연자와 퍼실리테이터로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AI 윤리, 지속가능한 도시, 인문학과 AI의 공존, 스마트 라이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전문가 강연을 듣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 도심 한복판에 시민들의 따뜻한 염원이 촛불처럼 번졌다. 오는 2025년 열릴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시민 800여 명이 한 걸음, 한 걸음을 함께 내디뎠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5일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충장로 일대에서 ‘시·도민 페스티벌 걷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의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정책과 연계된 ‘2025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걷자잉 캠페인’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본 행사를 앞두고 랜덤 플레이댄스와 양궁 활쏘기 체험 등이 열려 시민들의 흥을 끌어올렸고, 무대 위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채은지 시의원이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현장을 뜨겁게 달군 건, 양궁 금메달리스트 이승윤(광주 남구청 소속)과 최미선(광주은행 텐텐양궁단)의 등장.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눈 두 선수는 그 자체로 ‘광주 양궁’의 상징이었다. 폭죽 퍼포먼스로 걷기 행사의 시작을 알린 참가자들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오는 10월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을 개최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영화제는 전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고유한 맛, 그리고 지역 문화를 스크린에 담아내는 자리로, 전남이 영상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준비상황 보고회에는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최수종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 지역 시의회와 문화예술 전문가 등이 참석해 행사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보고회에서는 개막식 준비부터 상영관 관리, 홍보 전략, 관람객 안전과 편의 대책까지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피며 완성도 높은 영화제를 만들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광양시민광장, 광양항, 전남도립미술관, CGV광양, 광양문화예술회관 등 5개 장소 8개 스크린에서 20개국 65편의 다양한 영화를 선보인다. 광양에서 촬영된 천만 영화 특별전과 감독과의 대화, 토크콘서트, 미술관 특별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영화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영화산업의 회복과 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최근 계속되는 이상 고온과 폭염특보 속에서 순천시가 시민 안전 확보와 농축산 현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농가와 축산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눈길을 끈다. 먼저 순천시는 관내 무더위쉼터 731개소와 횡단보도 그늘막 134개소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경로당과 동성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내 냉방기 가동 상태, 음용수 제공 여부를 세심하게 살폈으며, 야외 무더위쉼터의 안개 분사 장치와 도로 노면 분사 장치 등 폭염 저감 시설도 정상 작동하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시민들이 자주 찾는 횡단보도 그늘막은 폭염 시간대 통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더위를 식히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순천시는 또 재난안전문자, 마을 방송, 전광판,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무더위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무더위쉼터 이용 등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반복 안내해 온열질환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농가와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도 빼놓지 않았다. 외서딸기육묘영농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가 올해 상반기부터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원 서비스 개선과 토지 행정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행정 신뢰도와 시민 만족도를 함께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우선 부흥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노후 무인민원발급기를 새 장비로 교체함으로써 주민들의 민원 편의를 한층 높였다. 1대 교체에 그쳤지만,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무인민원발급기 노후화 해소에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가족관계등록 신고 후 더불어 할 일’이라는 제목의 안내 리플렛 3,000부를 제작해 배포했다. 이 리플렛은 가족관계등록 신고 이후 시민들이 잊기 쉬운 후속 행정절차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방문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도 함께 높이고 있다. 토지 행정 부문에서는 2025년 4월 30일자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총 6만8,886필지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로, 이 중 사유지가 약 7할, 국·공유지가 약 3할을 차지한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 세금 산정, 보상 기준, 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근간이 되는 자료인 만큼, 정확하고 투명한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이 ‘비리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그 중심에는 시공사와 조합의 불투명한 결정을 무비판적으로 비호한 은평구청의 무책임한 행정, 그리고 시민과의 면담조차 거부한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반복된 외면이 있다. 핵심 쟁점은 시공사 롯데건설이 조합에 맡긴 1,000억 원의 입찰보증금이 총회 의결도 없이 조용히 반환됐다는 점이다. 원래 무이자 조건이었던 이 자금은 조합원 분담금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장치였지만, 어느 순간 유이자 조건으로 변경돼 반환됐다. 절차적 정당성은 무시됐고, 조합원들은 사실상 ‘무담보 공사로 전환된 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은평구청 정비사업추진과장과 팀장은 이를 단 한 차례도 의심하지 않았다. “절차상 문제 없다”, “관리처분 총회에서 나중에 의결했으니 괜찮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는 소극행정을 넘어, 시공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적극적 묵인으로 읽힐 수밖에 없다. 행정기관은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는 마지막 방패막이다. 그러나 은평구청은 이 원칙을 저버렸다. 조합비상대책위원회가 국토교통부에 질의한 결과는 명확했다. “도정법 제45조에 따라 시공사 계약 및 보증금 반환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가 문화콘텐츠 산업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지역 기반의 IP(지식재산권)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순천 IP 창·제작 지원 사업’의 참가기업을 추가 모집해, 지역 콘텐츠 기업들이 창작 초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이번 사업은 형식적인 보조금 지급을 넘어서, 순천시가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기반을 탄탄히 다져가는 장기 전략의 한 축이다. 특히 최근 웹툰과 애니메이션이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지역에서도 독창적인 IP를 발굴·육성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번 지원의 핵심은 ‘시드머니’다. 창작 아이디어가 파일럿 단계에서 실제 콘텐츠로 발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순천시는 1차 기획안 평가를 통해 우선 애니메이션 3개 과제와 웹툰 5개 과제를 선정, 각 3천만 원과 1천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이후 결과물을 평가해, 분야별 최종 3개 우수작을 선정해 애니메이션에 최대 8천만 원, 웹툰에 최대 4천만 원을 추가로 시상한다. 총 사업비는 약 7억 7천만 원에 달한다. 이번 추가 모집은 당초 5월 28일부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에서 문화와 건강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지역사회 활력 프로젝트가 펼쳐지고 있다. 순천예술인총연합회(순천예총)는 오는 8월 1~2일 ‘2025 정원예술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지역 예술인 300여 명과 25개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복합문화예술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는 올해 초부터 관내 8개 학교에서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등굣길 금연 캠페인을 진행,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25 정원예술제’는 ‘정원으로 나온 예툰(문화예술+애니·웹툰) in 순천’이라는 주제로, 정원이라는 자연 공간에서 애니메이션과 웹툰 등 현대적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공연예술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정원을 산책하며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웹툰, 포토아트, 아트페어, 프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청소년 캐릭터 엽서 공모전과 학생무용대회 입상자 시상식도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순천예총은 45년간 지역 예술계를 이끌어 온 단체로, 국악부터 미술, 사진, 음악, 연극, 문학, 무용까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년 제7회 섬의 날 행사가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8월 6일부터 4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부 기념식과 함께 지자체 홍보 전시관, 해양레포츠 체험, 섬주민 대동제, 섬마을 민속촌, 금오도 비렁길 트레일러닝 등 섬 관광의 매력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섬을 보유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지를 공모했다. 전문가 심사와 현장 평가, 발표 심사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여수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여수의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풍부한 숙박 및 관광 인프라,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높이 평가했으며, 특히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의 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여수시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함께 자리한 전국 유일의 도시로, 365개의 크고 작은 섬을 품고 있다. 그중에서도 세계적인 케이(K)-관광 섬으로 꼽히는 거문도, 남해안 대표 트레킹 코스인 금오도 비렁길, 바다 위에 떠 있는 정원 박물관으로 불리는 손죽도, 예술과 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서 시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에 ‘삼각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생활 밀착형 행정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 예방부터 현업근로자의 건강 관리, 야간 보행 안전 확보까지, 시는 여름철 재해와 불안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4시, 여수 연안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령되면서 시는 즉시 비상 대응 모드에 돌입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는 장마 기간이 짧고 폭염이 일찍 찾아오면서 여수 연안의 수온이 25도, 내만은 27도를 넘는 등 수산 생물 피해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고수온에 대비해 이미 9억 원 규모의 재해보험료를 확보해 어가의 가입을 독려하고, 면역증강제 58톤과 백신 75리터를 가두리양식장에 사전 보급했다. 여기에 오는 7일부터는 액화산소 880통을 순차적으로 지원해 양식 어류의 폐사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에 나선다. 시는 또한 SNS와 문자 알림을 통해 수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있으며, 수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고수온 피해 대응 교육도 병행 중이다. 지난해 여수시는 84일간 고수온 특보가 이어지며 405어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현장을 방문해 박찬대 국회의원과 함께 ‘에너지 수도’ 도약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전남도가 추진 중인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조기 조성과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정책지정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 자리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추진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조성 작업을 앞두고 있다. 이에 김 지사는 박 의원에게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별도의 공모 절차 없이 나주에 정책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며, 나주가 국내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나주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약 300여 개의 전력기자재 기업이 모여 있어 에너지 산업 생태계가 이미 견고하게 구축되어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김 지사는 특히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등 핵융합 분야 핵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미국과 중국이 조 단위 투자로 인공태양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발 빠르게 대응해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와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여름방학을 맞아 ‘제14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남 지역 중·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는 배우 최수종과 현업에서 활동하는 연출가, 제작자, 배우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연기와 뮤지컬,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는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5박 6일 동안 광양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추산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연기, 연극, 뮤지컬, 영상 제작 네 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전문적인 실습과 교육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단체 생활을 통해 협업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은 전남영상위원회 누리집과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임철순 전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엔터테이너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2025년도 제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에서 총 994억 원의 핵심 현안 예산을 확보하며 지역 발전과 민생 안정에 한층 힘을 받게 됐다. 이번 추경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으로, 내수 진작과 경기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편성된 만큼 광주시는 교통 인프라 확충, 미래 신산업 육성, 민생경제 회복을 전략적으로 대응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6월10일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간담회를 갖고, 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광주의 주요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리더십은 이번 추경 반영 성과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715억 원, 도시철도 1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에 11억 원,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구간 확장 사업비 183억 원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다. 특히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비 복원은 강 시장이 직접 국회 예결위 심사 전 ‘호남고속도로 확장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시민 의견을 모으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광주의 숙원 사업임을 강력히 피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이 전국 대학생들의 창의력과 기술력이 집약된 ‘테스트 위크’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총 6차례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작자동차와 e-모빌리티 분야 경진대회를 앞두고 참가 팀들의 성능 검증과 기술 보완을 위한 실전 무대다. 경진대회에는 Formula 부문 67개 팀, EV 부문 43개 팀 등 전국 110개 대학에서 1,441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들이 직접 제작한 차량은 영광 e-모빌리티 연구센터와 전용 트랙에서 주행 테스트와 섀시 다이나모 테스트를 거치며 정밀한 기술 평가를 받게 된다. 주행 부문은 검차, 제동, 가속, 슬라럼 등 실제 주행 상황을 반영한 절차로 구성됐고, 섀시 다이나모 부문은 모터·배터리의 효율성과 최고 출력 등을 점검해 설계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한 기술로 연결되도록 지원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전 과정을 총괄하며 전문가들의 피드백도 제공된다. 테스트 위크는 기술력 향상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군은 1,500여 명에 달하는 참가자 및 관계자 방문으로 숙박과 식음료 소비가 이어져 단기간 지역상권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테스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청년농부와 중소농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광주송정역에서 특별한 직거래장터 ‘고향뜨락’을 운영하고 있다. KTX 이용객 하루 2만 명 이상이 오가는 이곳에서 전남 각 시군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고향뜨락’은 코레일유통과의 협업으로 마련된 지역특산물 매장으로, 생산자가 중간 유통마진 없이 직접 판매에 나서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도를 동시에 잡았다. 소비자들은 고향의 맛을 도심 한복판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고, 농업인들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며 활력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화순군을 시작으로 6월 함평군이 참여해 두 달간 7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7~8월에는 장흥군이 바통을 이어받아 연말까지 전남 22개 시군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제철 신선 농산물뿐 아니라 과일즙, 발효식품, 전통 장류, 건나물 등 가공품도 함께 선보여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현장에서는 시식과 할인 행사도 진행돼 고향의 정을 전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전남도는 ‘고향뜨락’을 도농 상생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며 지역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KTX 역사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곳곳에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직접 무더위 쉼터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기고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4일 오후, 보성군 주봉경로당을 방문해 냉방시설 가동 여부, 쉼터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어르신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무더위 속 생활 불편 사항을 귀담아 들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전라남도는 최근 폭염특보가 잇따르자 도내 경로당 9천여 곳에 냉방비를 긴급 지원하고, 무더위 쉼터 운영 시간도 연장해 어르신 건강 지키기에 발 빠르게 나섰다. 이날 김 지사는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로당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9시까지로 3시간 연장하겠다”며, “도비를 활용해 전남 전역 9,500여 개 경로당에 긴급 냉방비 10만 원씩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폭염 대응은 행정적 조치 그 이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재난 도우미들이 매일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생활지원사들은 고령 취약계층을 찾아가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세심하고 촘촘한 돌봄이 계속되고 있다. 김 지사는 “어르신들과 주민 여러분이 초기에 적극 협력해준 덕분에 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이 무더위를 식혀줄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과 함께 민원실 환경도 새롭게 단장하며 여름철 군민 편의 증진에 나섰다. 오는 12일부터 우산근린공원에서 운영되는 어린이 물놀이장은 조합 놀이대와 슬라이드 미끄럼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아이들이 신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하루 400명, 오전·오후 각 2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며, 인터넷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해 이용 편의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인근 유아숲체험원 보수공사로 물놀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군이 더욱 꼼꼼한 안전관리로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한편, 민원실은 군민들의 접근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바닥 안내선 설치와 안심 상담 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민원창구에는 칸막이를 설치하고, 비상벨과 영유아 거치대도 마련해 더욱 편안한 환경을 조성했다. 군은 향후 순번 대기 시스템 도입을 통해 민원 대기시간을 줄이고,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 구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즐거운 추억을 쌓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여름철 군민 모두가 만족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사람이 돌아오는 마을’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인구 감소와 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한 ‘빈집 재생사업’은 젊은 가족과 아이들이 마을을 다시 채우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고,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은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 중이다. 행정 부문에서도 AI를 활용한 혁신이 확산되며, 업무 효율은 물론 주민 맞춤형 행정 서비스 구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강진군은 2025년도 제2차 빈집 재생사업 대상지로 총 4가구를 추가 선정했다. 강진군 인구감소와 공동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재생 전략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노후 주택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정주 공간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주민을 선발해 마을 활력 회복에 집중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에서는 특히 미취학 아동을 둔 젊은 부부와 다자녀 가정의 참여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최종 선정된 가구 중 절반 이상이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들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다시 마을에 퍼질 전망이다. 입주 대상 주택은 구조적 안정성과 교통, 생활 인프라 접근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한 입주자는 “자연과 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의회 에너지관광위원회(위원장 김철민)가 최근 전남 해남군과 강진군, 함평군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관광시설을 견학하고, 나주시 관광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여해 관광 자원의 실질적 운영사례를 직접 살폈다. 특히 나주시가 추진 중인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 조성과 관련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운영방식과 시설 구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위원회는 해남 대흥사, 강진의 4est수목원과 브이랜드 공원, 한국민화뮤지엄, 함평엑스포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며, 나주 고유의 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정책 구상에도 깊이를 더했다. 김철민 위원장은 “각 지역에서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사례들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주 관광자원 개발에 실효성 있는 제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시의회는 향후 이번 견학 결과를 정책자료화해 관광행정 강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불법 양식장과 무허가 어업에 대한 강력한 정비와 단속에 나선다. 최근 무면허 양식과 무허가 어업이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도는 ‘찾아가는 불법 양식장·어업 일제정비 현장 설명회’를 통해 어업인과 직접 소통하며 단속 기준과 행정처분, 벌칙 규정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올해 단속 실적은 5월 기준 83건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도는 수산물 수급 안정과 불법 양식시설 사전 차단, 지역별 우심 해역 집중 단속 등 세 가지 추진 방향을 내세워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설명회에서는 불법 양식장 및 어선어업 정비 대상과 사례를 공유하고, 시군별 우심 해역 현황과 2026년산 김 불법 양식시설 차단 대책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양식업 면허 심사평가제 시행 안내와 불법 행위에 따른 행정처분 기준을 자세히 설명해 어업인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와 더불어 전남도는 현장 설명회와 병행해 양식어업권 실태조사를 실시, 단순 단속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운영과 관리 방안을 마련해 불법 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전창우 친환경수산과장은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며 어업 질서를 준수하는 선량한 어업인은 보호하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나누는 여름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바닥분수와 음악분수, 다채로운 공연과 축제부터 농산어촌유학생 가족과 지역 주민이 힘을 모아 키운 감자 나눔까지, 여름철 장성군은 시원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여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홍길동테마파크 바닥분수다. 이곳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무더위를 식히며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물놀이 장소로 알려져 있다.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휴가철인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평일에도 문을 열어 더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바닥분수 외에도 인근 홍길동 생가와 산채체험장, 축령산 편백숲 캠핑장 등이 있어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꼽힌다. 삼계면 상무평화공원도 바닥분수와 더불어 음악분수를 가동,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도심 속 시원한 피서지를 제공한다. 7월에는 주말과 공휴일에, 8월 한 달 동안은 평일에도 상시 운영하며, 평일 오후 2시부터 8시, 주말·공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5일 명동상인협의회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행복상자 전달 및 행복한 줍깅』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00여 명의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은 소상공인을 위한 ‘행복상자’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고, 쾌적한 상권을 조성하기 위한 ‘행복한 줍깅’도 함께 진행했다. 이른 주말 아침에도 임직원과 가족들은 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 모여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행복상자’ 200박스를 포장하고 인근 점포 100여 곳에 직접 전달했다.‘행복상자’에는 사업장에 꼭 필요한 ▲종량제봉투 ▲주방용 니트릴 장갑 ▲손 세정제 ▲주방세제와 올 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쿨토시 ▲양우산이 담겼다. 또한, 임직원과 가족들은 ‘행복상자’를 전달하며 사업장 주변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행복한 줍깅’도 함께 실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겁게 ‘줍깅’에 참여하며 환경과 건강,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이라는 의미를 되새겼다. ‘행복상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며, 동시에 이른 무더위에 대비한 폭염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와 안전, 두 축을 중심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행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함평군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대규모 지방투자사업에 대해 타당성과 재정 건전성을 검토하는 절차로, 이번 통과는 사실상 본격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279억 원(도비 20억 원, 군비 259억 원)을 투입해 함평읍 화양근린공원 내 연면적 2,798㎡,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398석 규모의 공연장을 비롯해 전시관, 주민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공연예술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문화 활동까지 수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착공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은 2028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문화예술회관은 단순한 문화시설을 넘어, 군민들의 일상에 문화가 스며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올여름 예년보다 이른 폭염과 강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가축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예비비 2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 이 예산은 기존 본예산 17억 원과 합쳐 총 37억 원 규모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확대 공급하는 데 쓰인다.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는 닭, 오리, 돼지 등 폭염에 취약한 가축뿐 아니라 한우, 젖소, 꿀벌까지 다양한 축산농가에 지원된다. 각 시군을 통해 7월 말까지 신속하게 공급해 가축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 변화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도 각별한 관심과 철저한 관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가축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총 166억 원 규모의 다각적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신규 피해 예방시설 지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보조,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사료 효율 개선제 지원, 낙농가 환풍기 설치 등이 포함돼 여름철 축산 재해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남도의 이런 노력은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축산업 운영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 장세일 군수가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한 새로운 행정 혁신에 나섰다. 군수실 한가운데 ‘공약 추진 상황판’을 설치해 50개 공약사업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직접 챙기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 같은 시도는 군수가 공약을 구호나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과로 연결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상황판은 5대 분야별 공약 현황과 세부 추진 내용, 담당 부서별 업무 진행 상태, 이행률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 공약에 부여된 관리 번호를 통해 진행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읍면별 공약 지도도 포함돼 지역별 추진 현황까지 꼼꼼히 살필 수 있다. 이로써 장 군수는 군수실에서 언제든 공약 이행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지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단순 보고용에 그치지 않고, 공약 추진 단계별로 조례 정비, 예산 반영, 정책 검토 등 행정 절차를 세밀하게 점검해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군수와 공약 담당 직원 간 직접 소통이 원활해지면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나 개선 사항을 즉각 반영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장세일 군수는 “공약 추진 상황판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가 흔들리고 있다. 새로운 회계제도(IFRS17)와 신지급여력제도(K-ICS)가 도입된 지 2년, 보험사들은 “너무 힘들다”고 아우성이고, 금융당국은 제도 조정을 논의하겠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하지만 묻고 싶다. 지금의 혼란은 정말 제도 탓인가, 아니면 보험사 스스로의 ‘무리한 장사’가 자초한 일인가. 보험사들은 IFRS17이 도입되며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게 된 것이 문제의 근원이라 말한다. 금리가 낮아지면 부채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건전성 지표가 나빠진다는 논리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반문해보자. 그들이 과거 높은 시장금리를 배경으로 무·저해지보험을 경쟁적으로 팔아 치울 땐 왜 아무 말이 없었나. 지금 문제가 된 것은 ‘회계제도의 충격’이 아니라, 장기보장성상품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단기 실적에 집착한 판매 전략 때문이다. CSM(보험계약마진)을 부풀리며 실적을 미화한 결과, 자산과 부채의 만기가 엇갈리는 ‘듀레이션 갭’이라는 시한폭탄을 키운 건 보험사 스스로다. 자산운용을 부실하게 해놓고, 제도가 너무 급격했다며 손가락질을 하는 건 무책임 그 자체다. 문제는 금융당국의 태도다. 보험사의 건전성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전국 1800여개 매장을 통해 제공하는 스미싱·피싱 피해 상담이 실제 고객들의 피해를 막는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U+보안전문매장’에서 스미싱·피싱 상담을 받고 피싱 방지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2주만에 약 20만명 이상으로, LG유플러스가 고객 안심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지난달 16일부터 전국 매장을 개편해 운영 중인 ‘U+보안전문매장’에서는 스미싱·피싱 피해가 우려되는 고객에게 맞춤형 상담과 악성 앱 탐지, 휴대폰 결제 차단 등 조치를 제공하고 있다. 각 매장에는 1명 이상의 직원을 ‘U+보안 전문 상담사’로 지정해, 보안 상담을 위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맞춤형 상담과 조치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가 자체적으로 U+보안전문매장의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무료로 제공되는 소액결제 차단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2주 만에 2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U+보안전문매장 개편 이전에 비해 약 26%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안심을 강화하기 위해 U+보안전문상담사로 지정된 직원의 역량을 높이는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청 등과 협의해 신규 스미싱 피싱 범죄에 대한 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7월의 전통주로 선정한 ‘추성주’는 술 그 이상으로 천 년의 시간과 이야기를 품은 귀한 문화유산이다. 이 술은 전설과 전통, 그리고 한 명인의 집념이 어우러진 결과물로, 담양이라는 지역의 역사성과 전통주의 가치까지 함께 되살려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추성주’의 기원은 담양 금성면 원율리에 위치한 고찰 연동사(蓮洞寺)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곳에서 스님들이 몸을 보하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마셨던 약술이 바로 그 시초다. 약재를 달여 만든 이 술은 불가에서는 상비약으로, 도가에서는 신선주로 전해지며 깊은 의미를 담았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살쾡이가 술 빚는 법을 전수했다’는 흥미로운 전설까지 내려온다. 추성주에 얽힌 이 같은 설화는 술 한 잔에도 담양의 문화적 깊이를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이 귀한 술도 역사 속에서 긴 시련을 겪었다. 일제강점기 가양주 금지령으로 인해 제조가 끊기고, 현대에 접어들며 전통주를 잇는 가문조차 그 명맥을 잃어가던 상황. 특히 양대수 식품명인의 선친 대에서 술 제조가 중단되며 ‘추성주’는 기록과 기억 속에서조차 흐려지고 있었다. 그 맥을 되살린 인물이 바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22호 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동남아 최대 이륜차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이모빌리티 산업의 해외 확대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6월 말 발리에 파견된 전남도 시장개척단은 지방정부와의 업무협약을 비롯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회에서 252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올렸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3위의 이륜차 보유국으로, 1억 1천만 대가 넘는 이륜차가 자동차보다 6배 이상 많다. 이처럼 큰 시장과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은 전남 이모빌리티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전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그리고 9개 도내 기업이 참여했다. 발리 지방정부와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 표준 수립, 전문가 교류, 공공 지원 사업 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또 현지 충전 인프라 구축과 A/S 시스템 운영 등 해외 실증 사업 추진에도 손을 맞잡았다. 수출 상담회에는 22개 현지 바이어가 참가해 농업용 전기운반차, 전기이륜차, 전기차 충전기 등 48건, 871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워커, ㈜조인, 씨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함평군에서 한일 친환경 청년 농업인들이 모여 농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푸른 미래, 국경을 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류회는 전남과 충남 6개 지역을 돌며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을 나누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농장 견학과 6차산업 체험, 농업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 특히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농업의 미래를 만나다’ 세미나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첨단 농업 기술과 함께 실시간 소통 판매(Live Commerce)를 활용한 신시장 개척 전략이 소개되어, 참가자들은 기술과 마케팅의 융합이 가져올 농업의 변화를 몸소 느꼈다. 이번 교류회는 유기농 철학과 기술을 다음 세대로 계승하는 동시에, 한일 청년 농업인 간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함평군은 이러한 국제 교류가 청년 농업인들의 역량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경을 넘어 뜻을 함께하는 청년들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둘러싼 지역 내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민과 상생하는 협력 모델 구축에 적극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어업인 통합위원회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합리적인 보상 방안 마련과 발전 수익의 군민 환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해상풍력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다. 영광군 역시 풍부한 해상 자원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어업인들과의 이해관계 충돌로 인한 갈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어업인의 권익 보호와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어업인 통합위원회와 긴밀한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최근 진행된 면담에서 어업인 통합위원회는 어업 피해에 대한 명확한 보상과 함께, 어업인들이 하나로 뭉쳐 대응할 수 있는 간담회 개최를 공식 요청했다. 영광군은 굴비해양수산과장을 중심으로 군 관계자, 발전사업자, 어업인 단체 대표 등과 함께 해당 간담회를 추진 중이며, 구체적인 보상 방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받아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지역 사회의 갈등 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2025년 7월 7일자로 하반기 정기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 내 전문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원활한 의회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총 1명의 4급 승진, 1명의 5급 승진의결, 1명의 5급 전입과 1명의 전출, 그리고 5급과 6급 전보 인사가 포함됐다. ◇ 4급 승진 ▲의회사무국장 양채열 ◇ 5급 승진의결 ▲환경복지위원회 전문위원 직무대리 임경아 ◇ 5급 전입 ▲해양도시건설위원회 조계완 ◇ 5급 전출(여수시) ▲지방행정사무관 박은희 ◇ 5급 전보 ▲기획행정위원회 전문위원 박영춘 ◇ 6급 전보 (6명) ▲의회운영위원회 전문위원 이순영 ▲총무팀장 장내근 ▲의사팀장 노기섭 ▲의정지원팀장 김주식 ▲홍보팀장 여철주 ▲정책지원팀장 이은정 여수시의회 관계자는 “의정활동의 효율성과 행정의 연속성을 고려한 배치로, 시의회가 더욱 능동적으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동여수노인복지관분관이 개관 14주년을 맞아 지난 4일 기념식을 열고,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한 시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에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250여 명이 함께했고,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과 김영규 의원, 보문복지회 연규 이사장 스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배울학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복지 유공자 표창, 후원품 전달, 기념영상 상영, 축하공연 등 다양한 순서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특히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해온 유공자 6명에게는 여수시장상, 여수시의회의장상, 보문복지회 대표이사상이 수여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념식을 맞아 사회복지법인 보문복지회 대표이자 향일암 주지인 연규 스님은 백미 250kg을, 한국동서발전(주) 신호남건설추진본부는 혹서기 결식 예방을 위한 김치세트 120kg(15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후원품은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과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희승 동여수노인복지관분관장은 “지난 14년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걸어온 시간은 뜻깊은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늘 곁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오는 7일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당정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나주시 주요 현안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과 긴밀히 협력하고, 2026년 국고지원 확대 및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남도의원, 나주시의원 등 당 관계자 45명과 윤병태 나주시장, 부시장, 국·소·센터장, 기획예산실장, 관련 부서장 등 시 관계자 25명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정책간담회 당시 건의된 사항들에 대한 추진 경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을 국정과제와 연계해 중앙정부 예산 확보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에너지신산업 육성, 원도심 재생 사업, 농촌 생활SOC(사회간접자본) 확충, 문화·관광 인프라 개발 등 다양한 분야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나주시는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적극 대응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과 관련 기업 유치, 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올해 상반기, 목포시가 펼친 복지 행정은 지원 중심의 틀을 벗어나 ‘사람 중심’ 복지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 자원봉사를 통한 나눔 실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조사, 고독사 예방을 위한 기술 접목까지. 각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목포형 복지 모델이 현장에 뿌리내리고 있다. 목포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단순한 자문기구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실제 복지정책을 설계하고 실현하는 파트너로 발전시키고 있다. 상반기 동안 협의체 연합회 및 심화교육을 3차례 실시하여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과정을 통해 행정과 민간이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 어려움을 공유하는 통로가 열렸다. 특히 동별 특화사업은 협의체 활동의 성과를 주민에게 직접 전달하는 창구로 기능했다. 올해는 23개 동에서 특화사업을 운영하며 총 1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이는 작년 5개 동 5천만 원 대비 세 배 가까이 확대된 것으로, 각 동의 특성에 맞춘 사업이 다양하게 전개되면서 복지정책의 세분화와 맞춤화에 기여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은 복지 행정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이다. 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이재명 정부의 골목상권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소비촉진운동에 나섰다. 시는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를 대상으로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매칭데이’를 운영하며, 공무원들이 직접 장을 보고 식사를 하며 상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4일에는 자치행정국 소속 5개 부서 100여 명의 직원들이 서구 쌍학로상인회, 5‧18먹자골목상인회 등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으로 첫 매칭데이를 시작했다. 이러한 활동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시는 매월 두 차례 이상 공직자들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를 이용해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얼어붙은 골목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현재 광주시는 정부의 비상경제점검TF와 연계해 ‘골목경제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235개 상권을 공공기관과 일대일로 매칭해 장보기, 인근 식당·카페 이용 등 일상적인 소비활동을 촉진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개최한 ‘7월 정례조회’에서 시 전 부서가 자치구별 전통시장·골목상권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는 올 상반기 ‘시민 중심’과 ‘가족 친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 지원에도 적극 나서면서, 행정의 내실과 신뢰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희망찬 목포 만들기(PINK′s Mokpo)’ 범 시민운동은 올해 상반기에만 1,277회가 넘는 행사와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 운동은 구호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서는 82개 마을이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 기여했다. 가족 친화 정책도 눈에 띈다. 직원 739명에게 문화체험활동비를 지원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8곳의 하계휴양소를 통해 118명의 직원이 휴가를 즐기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미숙아 출산 산모에게는 기존 출산휴가 90일에 10일을 추가로 부여하고,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10일에서 20일로 연장하는 등 가족의 어려운 시기를 적극 지원했다. 이외에도 가정의 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시민과 행정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민관협치협의회’ 제3기를 출범시켰다. 협치위원 규모를 기존 151명에서 185명으로 늘리고, 분과위원회도 9개에서 11개로 확대해 시민 참여와 소통의 폭을 넓혔다. 4일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제3기 위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명진 시의원,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민관협치협의회는 시민사회와 행정이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정책을 발굴·실행하는 공식 협의체로, 2020년 조례 제정 이후 지속 운영돼왔다. 이번 제3기 협의회는 민주인권·이주민, 사회적경제·노동 분과를 세분화해 기존 9개에서 11개 분과로 확대했다. 이는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정책 제안과 안건 발굴을 위해서다. 더불어 시민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위원 수도 대폭 늘렸다. 위촉식에서는 민관협치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됐다. 박미경 상임대표는 ‘시민사회단체에서 바라본 협치’를, 이기훈 시민사회지원센터장은 ‘그간의 민관협치 현황’을, 권기태 사회혁신연구소장은 ‘광주의 민관협치 돌아보기와 도약하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기정 시장은 위원들과 즉석 소통의 시간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흥군이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에 발맞춰 지역 발전의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열린 ‘새 정부 국정반영 미래비전사업 발굴 보고회’에서 총 64건, 약 1조 3700억 원 규모의 다양한 전략 사업이 논의됐으며, 이 중 1조 원이 넘는 1조 387억 원이 국비 확보 대상으로 제안돼 지역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김성 장흥군수가 직접 주재해 지역 현안과 대통령 공약 사업을 연계하는 데 주력했다. 총 64건 중 48건은 대통령 공약과 직결된 사업이며, 나머지 16건은 지역 특성과 현안을 반영한 대통령 공약 관련 사업들이다. 이를 통해 장흥군은 정부 정책과 연동된 중장기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한편, 지역 맞춤형 성장 동력을 발굴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바이오·AI 분야는 이번 비전사업에서 핵심으로 떠올랐다. ‘그린바이오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친환경 바이오산업의 거점 마련을 목표로, 지역 내 신산업 육성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은 AI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첨단 농업기술 도입을 추진해 농업 생산성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어등대교와 극락교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기 위한 야간 공사를 실시하며, 이와 함께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두 교량의 일부 차로가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신축이음장치 교체’를 위한 것으로, 반복되는 중차량 통행으로 손상된 부위를 보완하고 소음 및 진동을 줄여 구조물의 안정성과 통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어등대교는 무진로에서 시청 방향으로 향하는 노선 중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편도 5차로 중 1차로씩을 순차 통제한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11월 일부 신축이음장치가 파손돼 긴급보수가 이뤄졌던 곳으로, 이번에는 구조 보완을 포함한 정비 작업이 진행된다. 극락교는 상무대로에서 시청 방향으로 향하는 편도 5차로 중 4·5차로를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 통제한다. 극락교는 상무지구와 송정권역을 연결하는 주요 도심 외곽 순환도로로,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두 교량 모두 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공정을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시간대에 집중해 시행한다. 공사 기간 중 구간별 탄력적인 차량 통제와 함께, 가변정보표지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여름철 건강 위협 요소인 식중독과 감기 바이러스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가올 국제 행사와 휴가철 관광객 유입에 대비해 민관이 함께 위생 점검과 감염병 예방 활동에 나선 것이다. 광주시는 7일부터 18일까지 ‘여름철 식중독 예방 민‧관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위생부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6개 반이 맡아,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접객업소 300곳을 대상으로 불시에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식재료 사용 여부 ▲조리장 위생 상태 ▲보관 온도 준수 ▲식중독 예방 수칙 이행 등이며, 특히 삼계탕‧냉면 등 계절성 인기 메뉴를 취급하는 업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광주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감기 바이러스 감염도 경고하고 나섰다. 실내 냉방기 사용 증가와 공간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감기 유발 바이러스의 전파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과 함께 실시한 ‘국가 호흡기바이러스 통합감시’에 따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군정 3년 기념일, 꽃다발 대신 양파 한 망.” 김산 무안군수가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하며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군수의 손엔 장바구니, 입가엔 미소, 그리고 군민에게는 덤으로 양파 한 망. 그렇게 무안의 행정은 책상보다 시장 바닥에서 시작됐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무안군이 ‘행복무안’을 향한 다음 여정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지난 3년간 군정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남은 임기 동안의 방향도 군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무안군(군수 김산)은 4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군청과 직속기관 소속 공직자 5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군정의 성과를 돌아보며, 군민과의 약속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모범공무원에 대한 표창과 청렴 군민명예감사관 위촉식도 함께 진행되며, 군정 운영의 기본 가치를 ‘청렴과 신뢰’에 두고 있다는 점이 다시금 강조됐다. 김산 군수는 기념사에서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군정을 지탱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 한 분 한 분의 소망이 현실이 되는 ‘행복무안’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SPC삼립이 식품 안전관리 부실로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경기 시흥에 위치한 시화공장에서 인체 유해 성분이 포함된 윤활유를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회사의 전반적인 관리체계에 심각한 구멍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5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시화공장에서 사용된 윤활유에서 염화메틸렌과 이소프로필알코올이 검출됐다. 염화메틸렌은 국제암연구소(IARC) 기준 ‘인체 발암 추정물질(2A)’이며, 이소프로필알코올 역시 간·신장 손상 등 독성을 유발하는 위험 물질로 식품 제조 과정에서는 사용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실수를 넘어 구조적 문제로 번지고 있다. 지난 5월, 해당 공장에서는 윤활 작업 중 50대 여성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당시 사용된 윤활유 용기가 일반 공업용 절삭유 용기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돼 공업용 윤활유 사용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SPC삼립 측은 “사용된 윤활유는 식품용 등급이며 국내 주요 식품사들도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해명했지만, 국과수 분석 결과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회사 측이 “제조사로부터 받은 자료에는 유해 성분이 없었다”고 주장한 점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전 국민에게 최대 45만원까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기본 지급액은 1인당 15만원이며, 취약계층과 지방 거주자에게는 추가 금액이 붙는다. 정부는 5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9월 12일까지 8주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모든 국민이며, 지급 방식은 다음과 같다. △기본 15만원 지급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 △비수도권 주민 추가 3만원, 인구감소지역 주민 추가 5만원 △최대 1인당 45만원까지 수령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신청 다음날 카드 포인트로 충전되며,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신청은 카드사 앱·홈페이지, 간편결제앱(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국민비서 누리집 등을 통해 가능하고, 오프라인은 은행 창구나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소비 제한 업종도 명확히 구분됐다. 소비는 해당 주민의 주소지 관할 지역에서만 가능하며, 전통시장, 식당, 동네마트, 미용실 등 영세 자영업자 중심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쇼핑몰, 배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진을 상대로 1300억원대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5일, 신 회장이 도쿄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사실을 보도했다. 신동주는 소장에서 “신동빈 회장이 한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회사의 신뢰도에 중대한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영진이 회사에 약 140억엔(한화 약 132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소송은 주주가 회사를 대신해 경영진의 책임을 묻는 ‘주주대표소송’ 형태다. 롯데홀딩스 측은 “소장을 아직 받지 못해 논평을 삼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주는 롯데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0여 년간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 복귀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지난 6월 주주총회에서도 그의 이사 선임 안건은 부결됐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공부방이 없는 주거 빈곤 아동들에게 ‘꿈이 빛나는 공부방’을 선물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색 바자회 ‘MBTI 기부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부 참여 방식을 MBTI 유형에 빗대어 ▲현금기부형(Monetary Donation) ▲물품구입형(Buying Donation) ▲재능기부형(Talent Donation) ▲물품기부형(Item Donation) 등 4가지로 구분해 공직자들이 자신의 성향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금기부형은 청사 1층 기부 키오스크를 통한 참여, 물품구입형은 바자회 물품 및 먹거리 구매, 재능기부형은 사회, 공연, 행사장 운영 등 직접 참여, 물품기부형은 생활용품, 도서, 의류 등 물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서구는 상반기부터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바자회는 그 연장선에서 마련된 공직자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복지틈새 제로’를 실현해 가고 있는 서구아너스의 선한 영향력에 공직자들이 화답한 연대의 실천으로 서구청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의 한 점포에서 관내 저소득 주민들의 자활의 꿈이 영글고 있다. 5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스트리트 푸드존 3‧4번 부스에서 ‘국수랑 밀이랑’ 개점식이 열렸다. 남구 지역자활센터에서 관리하는 신규 사업장으로, 남구 지역자활센터에서는 구청에서 관내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제공 및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각종 자활사업을 위탁받아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국수랑 밀이랑 점포는 구청과 남구 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한 협력 사업 결과물의 하나이다. 그동안 두 기관은 자활사업 참여자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자활사업단인 국수랑 밀이랑을 만든 뒤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밀 국수 조리법과 고객 관리 방법 등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자활사업에 함께한 주민들 가운데 4명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취업에 성공, 이번에 문을 연 점포에서 일을 하고 있다. 스스로 자활의 길을 활짝 열면서 새로운 삶에 대한 여정의 발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다. 10평 남짓 크기의 국수랑 밀이랑 점포에는 사회‧경제적 자립을 위한 저소득 주민의 원대한 꿈이 담겨 있다. 특히 새 일자리를 구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4일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에서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경찰청과 함께 청소년 대상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카메라 탐지카드 전달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주요 시책 중 하나인 ‘청소년 치안의식 고취’를 위한 첫걸음으로, 청소년들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도교육청과 도경찰청과 협력하여 총 1억 원을 들여 중·고등학생 9만 4천여 명에게 불법 촬영 탐지카드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 탐지카드는 신용카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해 청소년들이 공중화장실, 탈의실 등 불법 촬영이 우려되는 장소에서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도구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범죄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목포경찰서의 학교전담경찰관들이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함께 불법 촬영 탐지카드 사용법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얻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대한 실천력을 높일 수 있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 수완동(동장 임은진)이 수완머그로상권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난 3일 수완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명진고 인근 원룸 소유주 및 수완 상인연합회와 함께 ‘수완골목 콩이주차장’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수완골목 콩이주차장은 ‘콩 한 쪽도 나누는 이웃’이라는 의미로 수완머그로상권 내 원룸 주차장을 무상으로 개방해 도심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는 상가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완동은 상가·원룸이 밀집해 있는 수완머그로상권(명진고 일원)의 특성을 반영해 지난 3월부터 주차난 해소를 위해 원룸 소유주·상인회·인근 학교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공유 규모는 원룸 5개소(수완로50번길 42-9·42-11·42-12·42-13·42-14) 총 30면이며, 주차장은 평일 점심 시간대(월∼금, 오전 10시∼오후 4시)에 개방할 예정이다. 상인회와 원룸 소유주들은 카카오톡을 활용해 소통방을 개설하고, 차량 정리 등 주차장을 운영·관리한다. 수완동은 6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주차장에 필요한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김진경(48세) 씨는 “콩 한 쪽도 나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청춘의 감정을 다채롭게 풀어낸 체험형 전시 <여름몽(夢)화: 꿈속에서 띄우는 진심>이 오는 25일(금) 14~18시, 26일(토) 11시~17시 30분, 2회에 걸쳐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루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대학생 문화 행사 기획 연합 동아리 청춘공방 16기가 주최하며, 사랑을 주제로 한 체험형 무료 행사로 기획됐다. '여름몽화'는 이성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우정, 가족애, 자기애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자각몽이라는 장치에 빗대어 표현한다. 청춘공방은 "닿을 수 없었기에 가장 애틋한 그 사랑, 바쁜 일상에 무심히 지나가 버린 그 사랑을 꿈속에서 다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흐려지는 공간에서 잊고 있던 사랑의 기억을 되짚어 보고,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총 다섯 개의 체험 부스로 구성되며, '꿈의 시작', '꿈의 기록', '꿈의 노래', '꿈의 매듭', '꿈의 마침표' 순서로 진행된다. 각 부스는 자각몽이라는 테마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트로 부스인 '꿈의 시작'에서는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