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아산시는 대표단(단장 오세현 아산시장)이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9일간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등 3개국을 공식 방문하며 경제·농업 분야 상생 발전과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방문은 ▲상호결연도시 교류 확대 ▲우수 농산물 수출판로 개척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현지 한국기업 지원방안 검토 등 세 가지 목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대표단은 베트남에서 농업·기업경제 협력 모델 구축, 말레이시아에서 문화·농업 파트너십 강화, 중국에서 국제교류 및 산업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각 도시와의 오랜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베트남 닌빈성과는 실무협의를 통해 2026년 상반기 계절근로자 파견을 심도있게 논의해 국내 농촌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베트남의 AN MINH사와의 아산 맑은 배 수출 확대, 말레이시아 KMT 그룹과의 신규입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이온몰(AEON MALL)과 말레이시아 케이플러스(K-PLUS) 마트에서 판촉행사를 열어 동남아 농산물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닌빈성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7일 기술원 내 퇴비사에서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차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차세대 연구설비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농업기술원 연구진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차세대 바이오차 생산설비 소개 △왕겨 바이오차 생산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구축된 연속식 차세대 바이오차 제조 연구시설(MCT·Material Carbonization Tunnel 방식)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로, ㈜셀디(SERDI)와 민관 공동협업으로 완성됐다. 시설은 시간당 200kg 이상의 농업부산물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연속식·간접탄화·공랭식 구조로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예열 시 전력소모량은 60kW/h 이하로 유지돼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부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열을 제연시설을 통해 정화·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설비를 활용해 △가축분뇨·하수슬러지 등 다양한 바이오매스의 자원화 연구 △폐열·폐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 △고품질 바이오차 생산조건 확립 등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국가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R&am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졌던 런던베이글뮤지엄(이하 런베뮤)이 유족 측과 공식적으로 화해했다. 그러나 일부 전·현직 직원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유족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더보상은 3일 “유족과 회사가 주요 사안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상호 화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회사는 고(故) 정효원 씨의 사망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유족에게 공식 사과했으며, 유족은 회사의 사과와 대화 노력에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더보상에 따르면, 회사와 유족은 초기 협의 과정에서 대리인을 통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회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 청구에 필요한 증거 자료를 이미 제출했으며, 근태기록을 은폐하거나 조작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승진에 따른 급여 인상과 지점 이동으로 단기 근로계약이 체결된 배경을 충분히 설명했고, 유족 측 역시 가산임금·휴게시간 등 근로 여건과 관련한 오해를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유족 측은 “회사는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고인의 부모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도시공사는 7일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은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 주관하는 정부포상으로, 녹색경영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 우수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된다. 천안도시공사는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체계 및 녹색문화 확산 ▲기후변화 대응체계 확립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친환경 녹색경영 체계를 정착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추모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해 자원 순환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으며,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현에 앞장서는 등 실천형 녹색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천안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광호 천안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낸 친환경 경영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녹색경영을 강화하고, 환경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생명 존중, 국민 안전 최우선’을 주제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방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 고광철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과 주제영상 상영, 소방동요 공연, 명예소방관 위촉, 유공자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충남소방본부는 이봉주 전 마라톤선수와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을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또한 정부 훈장과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 장관·도지사 표창 등 유공자 15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에서는 올해 충남 소방동요 경연대회 유치부 1위팀인 천안서북 대한유치원 원생 25명이 ‘하늘친구 바다친구’, ‘불도깨비’, ‘아 대한민국’ 등의 동요를 합창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김태흠 지사는 “밤낮없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남소방이야말로 위기의 순간 가장 먼저 달려가 끝까지 책임지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동남구 풍서천 일대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풍서천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의뢰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으며, 추가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AI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분변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가금류 및 관련 차량의 이동을 제한했다. 현재 예찰지역 내에는 40개 농가에서 약 204만 5,000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해당 농가들은 이달 24일까지 분뇨반출 금지, 계란 이동 시 승인서 발급, 입식 및 출하시 정밀검사 의무화등의 방역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천안시는 방역차량 8대를 투입, 인근 가금농가와 산란계 밀집단지 진입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밀집단지 주변 농경지 경운작업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고병원성 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목천·성환·병천 거점소독시설 3개소 ▲풍세 용정·가송 통제초소 2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축산 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행정명령 준수 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국제기술위원회(ITC) 조정방문단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대회 준비상황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신축 중인 충남국제테니스장과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체조 경기장)을 방문해 건설 현황과 경기 및 운영구역 배치계획, 선수단 이동 동선 등을 세밀히 점검했다. 특히 실사 후 열린 종목별(테니스, 기계체조, 리듬체조) 회의에서는 시설 보완과 경기 운영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방문단은 보령 제2선수촌 후보지를 찾아 경기장과의 접근성, 숙박시설 상태, 수용 능력 등을 직접 확인하며 선수촌 확정 전 마지막 점검을 진행했다. 징 자오 FISU 하계부서 국장과 도나텔라 사키(기계체조), 요세프 젤위거(리듬체조), 나오히로 카와테이(테니스) 기술위원장은 조직위의 준비 상황에 만족을 표하며 “이번 방문 논의를 토대로 조직위가 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창석, 이하 공노총 소방노조)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공무원의 온전한 국가직화 추진과 처우 개선을 위한 3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공노총 소방노조는 매년 ‘소방의 날’을 앞두고 정부에 소방공무원의 노동조건 개선을 촉구해 왔으며, 올해로 63주년을 맞은 소방의 날에는 이재명 정부에 △24년째 동결된 각종 수당의 인상, △현장 대응 중심의 지휘관 양성,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창석 위원장의 대표 발언을 시작으로 오재영 인천본부 위원장과 박영엘 전북본부 위원장의 현장 발언, 이영길 서울본부 위원장과 천민태 창원본부 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조합원들은 “소방공무원 수당 24년째 동결, 정당하게 보상하라!”, “응급실 뺑뺑이 개선, 국민 최우선!”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창석 위원장은 “6만 소방공무원이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지만, 그들의 처우는 24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정부가 소방공무원을 단순한 ‘불 끄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일본 도쿄에 고급 자택을 신축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언론은 이 주택의 가치가 1000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지만, 롯데 측은 “과장된 추정치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위기 속 ‘총수의 사생활’이 불러온 상징적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보도된 1000억 원대는 추정치에 불과하다”며 “실제 가치는 그보다 훨씬 낮고, 실거래가로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도쿄 중심부의 높은 토지가격을 감안한 업계의 단순 추정치일 뿐”이라며 “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명예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 범위 내에서 사비로 건축한 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독 저택이 아니라 5가구가 함께 거주하는 다가구 형태이며, 초호화 개인 저택으로 묘사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롯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시선은 냉정하다. 그룹은 최근 수년간 실적 부진과 구조조정, 비상경영 체제 속에 놓여 있다. 주요 계열사 실적이 하락세를 보이고, 유통·화학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도 약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총수의 일본 자택 신축이 언급된 것 자체가 ‘총수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증시가 급락하던 지난밤,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이 또다시 멈춰 섰다. 투자자들은 매도 타이밍을 놓치고, 분노의 글이 커뮤니티에 쏟아졌다. IT 인력 확충과 수백억 원대 시스템 투자를 약속했던 키움증권은 7개월 만에 또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일 오후 11시부터 7일 새벽 4시까지 ‘영웅문S#’에 접속 오류가 발생, 상당수 이용자가 매수·매도 주문을 처리하지 못했다. 접속 시도 때마다 ‘스크립트 오류 보고’ 문구가 뜨거나 앱이 재부팅되는 현상이 이어졌고, 일부는 로그인조차 불가능했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타이밍이었다. 나스닥지수가 1.9% 급락하고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하던 시점. 초 단위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키움증권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투자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또 먹통이냐”, “보상은 누가 하나”, “이제 신뢰가 바닥”이라는 글이 잇따랐다. 특히 “4월에도 오류로 사과하더니 또 이러면 어떻게 거래하냐”는 비판이 많았다. 키움증권은 올해 4월 대규모 주문 오류 사태 이후 “300억 원을 투입해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KB국민은행이 약 39억 원 규모의 대출 사고를 자체 점검 과정에서 적발했다. 은행은 신속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내부통제 전반을 재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6월부터 8월 사이 특정 법인 대표 등이 기업 신용평가용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대출을 받은 사실을 자체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내부 점검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해 사안을 조기에 발견했다”며 “담보를 통해 약 30억 원가량은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당 법인 및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며,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절차와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례를 단순한 사고로만 보기보다, 금융권 전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새롭게 점검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최근 서류 조작 등 신종 금융사기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은행권 전체가 검증 시스템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허위 서류 대출
일양약품(대표이사 정유석)이 10년에 걸쳐 장부를 조작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연결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하고, 존재하지 않는 이익을 만들어냈다. 마치 종속회사의 외형을 빌려와 당기순이익을 부풀리는 일종의 장부 놀음이 반복됐다. 그러면서도 ‘과거의 일부 착오’ 운운하며 국민과 시장을 기만하고 있다. 그러나 장부가 말해준다. 거짓이 얼마나 오래, 얼마나 치밀하게 이어졌는지를. 복잡한 회계처리의 영역이라고 둘러댔지만, 금융당국 조사는 더 냉정하다. 외부감사를 피하려고 서류를 위조해 제출했다. 회계법인을 속이기 위해 장부 자체를 재구성했다. 3,000억 원이 넘는 허위 이익이 장부에 올라갔다는 점은, 기업이 스스로 윤리의 경계선을 넘어섰다는 방증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일양약품은 "회계 기준 해석 차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쯤 되면 시장의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 설명의 부족이 아니라, 의지의 결여다. 금융위는 이번 사건을 단호하게 처리했다. 일양약품에 62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고, 경영진 개개인에게도 수억 원대 벌금과 함께 해임 권고,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일부 임원은 검찰에 통보돼 형사 조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11월 한 달간 ‘단풍’을 주제로 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천안의 대표 단풍 명소 3곳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선정된 코스는 ▲독립기념관 ▲태조산공원 ▲태학산자연휴양림이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는 11월 초까지 청단풍이 붉게 물들며 산책로를 따라 가을의 절정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오는 9일까지는 매주 금·토·일 야간개장도 운영된다. 도심 속 힐링 명소인 태조산공원은 산책로와 호수 주변을 따라 알록달록한 단풍이 어우러져 가벼운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태학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숲속 단풍길이 매력적인 휴양공간으로, 11월이면 숲 전체가 붉고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캠핑장과 산림체험시설도 함께 운영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참여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천안 관광지도’를 통해 가능하다. 세 곳의 지정 장소에서 방문 인증을 완료하면 스탬프가 적립되며, 완주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2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유네스코(UNESCO) 산하 IAA 국제조형예술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rt, 세계회장 이광수)가 지난 10월 30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2025 IAA-AIAP 집행위원 서울총회(Executive Committee, EC Seoul Meeting)’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제 집행위원 회의로, IAA KOREA(한국위원회)가 주관했다. 총회에는 프랑스, 독일, 폴란드, 미국, 코스타리카 등 유럽·미주권 주요 회원국 대표들이 직접 참석했으며, 영국, 스웨덴, 세르비아, 라트비아, 멕시코 등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또한 아프리카·아랍권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들이 위임 형식으로 함께하며, 글로벌 예술 네트워크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모로코(아랍권)와 파라과이(라틴권)가 새롭게 가입하고, IAA KORE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복수 등록을 완료하면서 회원국은 기존 72개국에서 75개국으로 늘었다. IAA는 회화·조각·판화 등 전 조형예술 분야를 포괄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미술 단체로, 르네 마그리트·호안 미로 등 거장들이 회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보도나 길가에 전동킥보드가 아무렇게나 세워져 있어 위험한데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11월 7일 내발산초등학교 학생들이 강서구청을 찾아 구청장과 직접 대화하며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학생들이 사회 시간에 ‘우리 지역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를 주제로 탐구 활동을 하던 중, 학교 주변 불편 사항을 구청장에게 직접 편지로 전한 것이 계기가 됐다. 편지를 받은 진교훈 구청장은 “편지로만 주고받기엔 아쉽다”며 학생들을 구청으로 초대했고, 그 결과 1시간 동안 ‘아이들의 시선으로 본 우리 동네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내발산초 4학년 5반 학생 23명은 강서구청을 방문해 ▲구정 홍보영상 시청 ▲구청장과의 대화 ▲‘1일 구청장’ 체험 ▲강서별빛우주과학관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전동킥보드가 아무 데나 세워져 불편한데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강서구가 다른 구청보다 잘 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구청장님이 추천하는 맛집은 어디인가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생생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진 구청장은 “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트래블쇼 2025’에 참가해 ‘2025~2026 충남방문의 해’와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천안의 관광 매력 홍보에 나섰다. 트래블쇼는 국내외 여행지와 관광상품, 여행사, 기념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여행박람회로, 올해는 200개사 300여 개 부스가 참가하고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는 충청남도와 함께 공동홍보관을 운영, 천안의 대표 관광지와 축제, 천안시티투어를 집중 홍보한다. 또한 호두과자 시식행사와 경품 뽑기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과의 소통형 부스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과 ‘한국관광 100선 재선정’을 기념해,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테마로 한 포토존을 설치해 천안의 가을여행 명소를 홍보한다. 부스에서는 천안시티투어 탑승권 등 실질적인 혜택형 경품 이벤트도 진행해 방문객들이 실제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빵의 도시 천안’을 상징하는 호두과자 시식행사와 포토존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이 서울에서도 천안 관광의 맛과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계자 천안시 관광과장은 “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6일, 시·군·구 보건소 역학조사관, 감염병 전문가, 학교 감염병 관리조직 등 100여 명이 참여한 ‘학교 감염병 대응 연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학교는 교장, 교감, 행정실장, 부장교사, 담임교사, 보건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 감염병 관리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시교육청은 매년 전 기관을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학교·교육청·지자체·보건소·의료기관이 협력한 연합 모의훈련으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모의훈련에 앞서 보건교사 토론 진행자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공동 개발해 실제 훈련에 적용, 현장 대응력과 실효성을 높였다. 훈련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유석주 교수의 ‘학교감염병 관리’ 특강으로 시작해, 참가자들은 10개 모둠으로 나뉘어 결핵, 조류인플루엔자(AI) 가상상황을 설정하고, 초기 대응부터 확산 방지, 학부모 및 지역사회 소통까지 단계별 대응을 실습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합 모의훈련은 교육청, 학교, 보건소, 감염병전문가가 함께하는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인천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같은 날 열린 전국․인천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도 남동글벗학교 학습자 7명이 수상하며, 인천 대표 평생 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7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학습의 길을 안내하는 나침반 도시 남동’이란 비전 아래 구민이 스스로 학습 방향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플랫폼 체제를 구축해왔다. 특정 기관 중심의 교육을 넘어 구 전역을 하나의 학습공간으로 확장하고, 구민 주도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참여형 학습생태계로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21년부터 5개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해 ▲생활권 학습공간 ‘학습충전소’ 확대 ▲문해교육·디지털 역량 강화 ▲사회적 약자 학습권 보장 등 지역 맞춤형 학습 정책을 실현해 왔다. 또한, 학습자·활동가·강사가 함께 지역 변화를 이끄는 인적 학습 네트워크인 ‘나침반 활동가’를 양성하며 구민 주도의 학습 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남동구는 2021년 최우수상, 2023년 장려상에 이어 2025년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7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정식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7일 새벽 브리핑에서 "어제 의식이 있던 구조 대상자(44)가 구조 도중 심정지에 빠져 오늘 오전 4시 5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무너진 철 구조물 안에서 신체 일부를 발견해 구조에 나섰으나 숨진 A씨는 구조물 잔해에 팔이 끼여 있는 상태였고,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1명은 신체 일부가 보여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구조대는 가까스로 A씨에게 접근했으나 철근과 철 구조물을 자르고 땅을 파면서 30여m를 이동하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구조대는 A씨에게 진통제를 투여하고 보온 조치를 취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구조 작업에 참여한 의료진은 구조물이 무너질 때 충격 등으로 폐색전증, 내부 출혈, 전해질 손상이 발생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2시 2분께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0m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며 발생했다. 당시 철거 작업 중이던 근로자 9명 가운데 2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붕괴한 5호기 보일러 타워 양옆에 서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장성숙 의원(민·비례)은 최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거버넌스 구축에 따른 마을, 공동체의 역할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장 의원과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온마을로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내년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의료·요양 중심의 제도적 돌봄을 넘어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관계'와 '공동체 활동'을 통합 돌봄 체계에 효과적으로 연계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영철 공동의장(인천마공넷)은 개회 인사에서 “수명이 늘어나면서 돌봄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실존적 문제로 다가왔다”며 “통합돌봄은 의료·주거·생활이 통합되는 마을에서 관계망을 기반으로 이뤄져야만 온전하며, 마을공동체 없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밭은 김경숙 준비위원장(주민주도 돌봄 전국 네트워크)은 국내외 7가지 주민 참여 돌봄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와 시장 중심의 돌봄은 보편성과 지속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돌봄이 삶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인 만큼 주민은 수혜자가 아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조직하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에서 어린이 대상 체험형 교육관광 프로그램인 ‘이순신 역사탐정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순신 역사탐정단’은 스토리텔링 해설투어와 미션 수행형 체험활동을 결합한 교육콘텐츠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산의 이순신 역사와 문화를 배우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연령대별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이순신 꼬마탐정단’은 지난 9~10월 총 5회 진행돼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였으며, 현재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순신 어린이탐정단’이 본격 운영 중이다. 참가 학생들은 탐정이 되어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 일대와 현충사를 탐방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한다. 탐험과 게임 요소를 결합한 체험형 구성으로, 어린이들이 역사적 사실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탐구력과 창의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역할극·워크북·스탬프 미션등 참여형 학습방식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특히 아산시가 양성한 이순신 전문 해설사(‘캐릭텔러’ 및 ‘히스토리텔러’)가 동행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해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시가 지난 6일 '2025 위탁가정 별빛 한마당-별지기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록우산(회장 황영기)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위탁가정의 노고를 격려하고, 가정형 보호의 소중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운영위원을 비롯하여 위탁부모와 위탁아동 등 200여 명의 가족이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컵케이크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전 체험 부스 운영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가정위탁사업 발전에 기여한 위탁부모 5명과 가정위탁지원센터 종사자 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후 진행된 소원풍등 날리기 프로그램에서 소망이 담긴 풍등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특히 위탁가정 출신으로 자립준비청년 활동가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약 중인 모유진 씨의 축하공연은 큰 감동을 전했으며, 행사 후반에는 별빛가족 명랑운동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한마음으로 웃음과 응원을 나누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사랑으로 아이들을 품고 키워주신 위탁가정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모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봉양순 서울시의원이 6일 열린 제2025년 서울시의회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급증하는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한 서울시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정비와 생활밀착형 안전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 내 리튬배터리 화재는 총 346건 발생했으며, 이 중 주거시설 화재는 142건(41%)에 달한다. 특히, 주거시설 화재의 71% 이상은 충전 중 폭발이나 발화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으며, 대부분 실내에서 충전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봉양순 의원은 "리튬배터리는 이제 휴대용 전자기기부터 전동 킥보드, 장애인 이동보조기기,가전제품,심지어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생활에 필수적인 배터리 사용이 늘어난 만큼, 화재의 위험도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애인이나 고령층 이동보조기기 등은 실내에서 충전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렵고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고시원, 다가구주택, 소형아파트 등 소방설비가 취약한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어 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지난 6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관내 4개 대학 '라이즈(RISE)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의원들에게 라이즈 사업과 대학별 추진 계획을 소개하고, 시의 예산 지원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재정문화위원회 소속 시의원과 관내 4개 대학(가톨릭대학교·서울신학대학교·부천대학교·유한대학교) 관계자, 시 관련 부서 담당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전통시장 스마트 상권 기반 조성(가톨릭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플랫폼 강화(서울신학대) ▲AI콘텐츠 및 웹툰융합 분야 청년 창업지원(부천대) ▲AI영상 및 K-웰니스 클러스터 조성(유한대) 등 주요 투자사업이 발표됐다. 발표 후에는 의원들의 질의응답도 활발히 이어졌다. 부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와 대학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산업·지역이 연계되는 혁신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라이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이 지역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즈 사업은 교육부가 올해부터 전국적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가 공연의 열기를 온라인으로 이어가는 월요라이브 다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월요라이브는 공연 출연진이 직접 무대 뒷이야기와 감상 포인트를 전하고 주요 넘버를 라이브로 선보이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2020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년간 총 145편의 뮤지컬·연극 작품을 소개하며 공연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놀유니버스는 공연계와 관객을 잇는 소통형 콘텐츠를 통해 무대의 감동을 일상으로 확장하고 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은 오는 10일부터 매달 두 번째와 네 번째 월요일 오후 7시, NOL 및 NOL 티켓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시즌5의 진행은 뮤지컬 배우 조형균이 맡으며, 첫 회차에서는 최근 성황리에 개막한 뮤지컬 <데스노트>의 김민석, 산들, 장은아, 임정모, 케이 등 주요 출연진이 함께해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브 당일 1시간 동안 전석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방송 종료 후 16일 자정까지는 전석 최대 10%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공연계 대표 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4~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에 참가해 ‘천안형 스마트도시’ 비전과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SCEWC는 전 세계 정부기관, 도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도시 설계와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박람회다. 천안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혁신기업 8개사와 함께 ‘천안관(Cheonan Pavilion)’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인프라 기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도시 솔루션을 전시했다. 참가기업들은 교통, 환경, 산업데이터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시 대표단은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주요 기관과의 전략적 면담 및 협력 논의도 활발히 이어갔다. 엔비디아(NVIDIA)와는 AI 컴퓨팅 및 도시데이터 분석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CIDAI(스페인 데이터·인공지능 혁신센터)와는 AI·데이터 기반 도시 실증 공동연구 추진을 모색했으며, 바르셀로나 시와는 스마트 교통 인프라 구축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SCEWC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조낭경 고은자락 대표가 베트남 현지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며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섰다. 조 대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하이퐁 우보기업인협회의 공식 초청으로 ‘한복과 아오자이 패션쇼’를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하이퐁을 비롯해 하노이, 하롱베이, 란하베이 크루즈 선상 등지에서 개최해 한복과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가 어우러진 색다른 문화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조 대표는 고은자락이 직접 디자인한 한복을 선보이며, 행사장 입구에 이칠용 회장과 함께 자개 보석함 등 한국 전통공예품을 전시·홍보해 베트남 관객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현지인과 서양인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한복 파티’로 이어져 한복을 매개로 한 국제적 교류의 무대를 확대했다. 이 행사에는 이칠용 협회장, 하이퐁 우보기업인협회장을 비롯해 시니어모델 김경자, 박길순, 이미숙, 이영지, 정란식, 총괄 홍보 모델 박두례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사를 든든히 지원한 박준형 씨의 헌신도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이칠용 회장)는 한복문화 확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온 수산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수산업이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임을 강조했다. 충남도는 6일 태안 안면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충남 수산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면수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렸으며, 도내 수산인들의 결속을 강화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 노용현 태안·안면도수협조합장, 7개 수협 조합장, 수산인 및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유공자 표창, 수산물 시식행사, 공연 및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바다는 충남이 가진 최고의 자원이며, 도는 ‘2025~2035 해양수산 미래비전’을 통해 바다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은 세계 1위”라며 “수산업 발전이 곧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기에, 어업과 어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수산인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시흥동에 위치한 금천정원지원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을 특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우선 14일까지 국화 분재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국화 분재부터 일반 분재, 바위솔 작품 등 다양한 분재가 전시된다. 별도 예약 없이, 금천정원지원센터를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센터 휴관일인 일요일과 월요일을 제외한 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같은 기간 분재 전문가에게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분재 재배 기술부터 관수 방법, 수목의 생리 및 병충해 문제 등 일상에서 활용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11월에 금천정원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 대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겨울 꽃다발 만들기, 동백꽃 나무 심기,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의 원데이 수업과 △교육 후 인근의 오미생태공원을 함께 산책하는 식물수다 & 초록산책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서울 공공서비스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참여비는 프로그램당 1인 3000원이다. 올해 3월 개장한 금천정원지원센터는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리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 △다육‧관엽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1월 26일,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서울대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를 초청해 사춘기 자녀의 심리 변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 방법을 주제로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사춘기 자녀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을 위해 마련됐다. 소아청소년정신과 명의인 김붕년 교수는 뇌과학적 관점에서 청소년기의 감정 변화와 행동 특성을 설명하고, 부모와 자녀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붕년 교수는 사춘기 자녀의 감정 기복과 반항심을 단순한 문제 행동이 아닌 청소년기의 뇌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로 설명한다. 부모가 자녀의 뇌 발달 특성을 이해할 때, 갈등이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일방적인 훈육보다 소통과 공감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정서적 안전지대’가 되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특히 부모가 자녀의 든든한 뿌리가 되어줄 때, 아이는 마음속 불안을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근력을 키워 더욱 창의적이고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은 11월 2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장애인 누구나 기본적인 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강서 마음길 상점’ 49개소를 지정했다. 강서 마음길 상점은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장애인 친화 상점’이다. 마음길 상점은 출입문에 경사로가 설치돼 있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그림이나 사진 등으로 표현하는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차림표도 있다. 이들 상점은 가양, 화곡, 등촌, 방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음식점이나 카페뿐만 아니라 미용실, 약국, 스크린 야구장, 빵 공방, 재활운동이 가능한 전문 헬스장 등 업종도 다양하다. 구는 지난 4일과 6일 대표 상점 현판식을 진행하며, 마음길 상점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현판식에 이용자 대표로 참석한 장애인 유상훈(61) 씨는 “식당에 가려고 했지만 문턱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던 경험이 많다”며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음길 상점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용실 5개소를 ‘장애공감미용실’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한 구는, 그 효과와 지속 추진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올해는 지역 장애인 기관과 협력해 사업 범위를 일상 전반으로 확대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지역 간 교육재정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투자와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 자리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6일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 및 대응투자 확충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원과 공무원, 학교 관계자, 교육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교육경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학교로 전입되는 지원금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교육 지원을 위해 부담하는 재원이다. 최근 교육격차 해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지자체의 교육투자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충남 도내 15개 시·군의 교육경비는 대체로 시·군세의 3~6% 수준에서 지원토록 조례로 정해져 있음에도, 실제 확보율은 시·군세 대비 0.7~7%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불균형은 지역 간 교육환경 격차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전문가들은 “도내 지자체의 재정 여건 차이로 인해 교육 여건 불균형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청, 지자체, 학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좌장을 맡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민 모두가 건축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확대 개편된 ‘2025 충남건축문화제’의 막이 올랐다. 충남도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홀에서 ‘결(結): 연결, 맺음, 이어지는 지속’을 주제로 도민과 건축·디자인 종사자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충남건축문화제는 2008년부터 도청사 안팎에서 개최돼 왔으나, 외부에서 대규모로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첫날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한민규 충남건축사회장, 김광현 충남총괄건축가, 도내 건축사와 대학생, 건설업계,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지사는 개막식에서 “건축은 우리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충남은 건축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지난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건축도시국을 신설하고, 미래 100년 건축비전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건축문화제는 기존 전시·시상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거듭났다”며 “건축이 더 이상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7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총장 엠마 캠벨)과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 및 정착을 통해 성숙한 나눔 문화가 자리잡고 사회적 책임과 인도주의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을 활용해 손님 자산 특성에 최적화된 신탁 설계로 기부자의 뜻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하나은행의 신탁 플랫폼을 활용해 유산 기부 참여자들이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유산 기부 상담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부신탁상품 홍보 및 사례공유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캠페인 협력 등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유산 기부의 따뜻한 마음이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활동으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지난 6일, 운정 초롱꽃마을 1·2단지에서 '이동시장실'을 개최해 입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2025년 2월 이후 입주가 시작된 초롱꽃마을 1·2단지는 심학산 인근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등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등 기반 시설이 아직 충분히 구축되지 않아 시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초롱꽃마을은 파주시의 미래 주거 중심지 중 하나로,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할 것"이라며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입주민들은 메디컬클러스터 용적률 상향으로 인해 운정3지구 전체의 도시계획이 훼손된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해당 사업은 환경영향평가와 도시계획 및 경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운정3지구와의 조화를 최대한 고려해 면밀히 검토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의료시설 접근성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이를 중심으로 교통망이 개선되는 등 지역 전체의 기반 시설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일시적인 불편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초롱꽃마을을 포함한 운정3지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11월 8일(토) 낙성대공원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2025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을 개최해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 확산과 동물복지 향상에 힘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음악 소풍’을 주제로 행사를 준비한 구는 ‘가을 소풍’을 콘셉트에 맞춰 행사장을 꾸미고,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구는 식전 행사로 ‘펫티켓 OX 퀴즈’를 열어 참가자들과 반려동물 예절을 익히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후 본 무대에서는 이정봉, 이승훈, 연우주 등 초대 가수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체험 부스도 동시에 진행된다. 구는 ▲펫로스(Pet loss) 증후군 예방과 극복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교육 ▲공존 영화 상영회 등 신규 부스도 마련했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 사후에 반려인이 겪는 상실감과 우울감 등이 1년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지난 8월 제1회 펫로스 증후군 예방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구는 반려인의 건강한 정서 회복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도 반려인이 반려동물과의 성숙한 이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 코너를 마련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에 대한 이의신청을 11월 28일까지 받는다. 공시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 사유가 발생한 토지다. 개별공시지가의 열람은 마포구 부동산정보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마포구청 부동산정보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토지는 결정지가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그 결과는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되며, 오는 12월 22일 조정·공시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구민 여러분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확하고 공정한 공시지가 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 고양시가 지난 3년간 재해예방 관련 공모 선정 등 사업비를 확보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관산지구가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352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민선8기 출범 이후 확보한 재해예방사업 예산은 국도비만 총 1385억 원이다. 경기도 내 1위,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상위 1% 수준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3년간 대규모 하천정비부터 지방하천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선 등 근본적인 하천 안전망 정비와 친수시설 설치·개선을 위해 확보한 국도비도 990억 원에 이른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돌발성 재해가 일상화되고 있는 시대에 도시의 안전망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제적으로 재해예방 기반을 구축해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산지구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국도비 352억 원 확보 관산지구는 하천 주변 저지대에 농경지와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집중호우에 의한 반복 침수지역으로, 시는 2022년부터 해당 지역을 침수위험지구로 지정·관리했다. 올해 초 타당성 조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민국 스마트농업을 선도 중인 충청남도가 청년농을 위한 임대 전용 스마트팜 1호 단지의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6일 공주시 이인면 주봉리 일원에서 ‘공주 주봉지구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청년농 영농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청년농과 지역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입주 청년농 소개, 테이프 커팅, 온실 순회 등이 진행됐다.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은 충남도의 농업·농촌 구조 개혁과 스마트농업 육성 전략의 핵심 과제로, 도내 12개 시군 17개소에서 추진 중이다. 영농 기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시설과 기술, 경영 기회를 제공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준공된 공주 주봉지구 스마트팜은 2022년부터 총 15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3.4헥타르 부지에 2.1헥타르 규모의 3연동 스마트팜 10개 동과 관리동이 설치됐으며, 딸기 3동·오이 3동·토마토 4동등으로 구성됐다. 농가별 온도·습도·양액 등 환경 제어가 가능한 첨단 시설을 갖췄다. 도와 공주시는 10개 팀 11명의 청년농을 입주자로 선발했으며, 이들은 보증금 3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박기영)가 6일 충남도 자치안전실을 시작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첫날 감사에서 위원들은 ▲도민참여예산 편성 과정의 참여율 제고 ▲민간기록물 관리 계획 수립 ▲업무추진비 등 대국민 공개 철저 ▲새마을지도자 보상 확대 ▲예방 중심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도민 풍수해보험 가입 확대 등 주요 사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현숙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최근 3년간 도민참여예산 투표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도민이 예산의 주체로 참여하는 제도의 본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 주도의 형식적 절차를 넘어 도민이 실제로 참여하고 싶어하는 구조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옥수 위원(서산1·국민의힘)은 민간기록물 보존 문제를 지적하며 “조례가 제정돼 있음에도 민간기록물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존되지 않고 있다”며, 세부 계획 수립과 철저한 관리를 촉구했다. 또한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공개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현금과 다름없는 상품권 관리까지 상세하게 공개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기형 위원(논산1·국민의힘)은 새마을지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의 신제품 뿜치킹이 밈 챌린지로 MZ세대 공략에 적극 나섰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신제품 '뿜치킹'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고객 감사 및 소통 강화를 위해 '오뿜완(오늘도 뿜치킹 인증 완료)'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뿜치킹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40만 마리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새로운 시즈닝 치킨의 매력을 찾아 재구매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이번 감사 이벤트를 기획했다. 뿜치킹은 출시 전 네이밍 콘테스트부터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탄생한 만큼,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치킨이라는 의미를 담아 꾸준한 감사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오뿜완' 캠페인은 두 가지 이색 챌린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SNS와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밈 요리' 트렌드를 반영한 '뿜잘알 먹조합 챌린지'다. 참가자들은 뿜치킹을 활용한 창의적인 먹조합을 개발하고 필수 해시태그(#오뿜완 #뿜잘알먹조합 #뿜치킹 #비비큐)와 함께 BBQ 공식 SNS(인스타그램, 유튜브)에 인증 영상을 올리면 된다. BBQ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뿜치킹과 가장 좋은 조합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1일 서초50플러스센터 개관 5주년을 맞아 명사 특강과 커뮤니티 회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초50플러스센터는 2020년 개관한 이후, 현재 회원수가 61,800여 명에 달하는 강남권(서초, 강남 송파) 유일의 50플러스센터다. 센터는 은퇴와 경력단절 이후의 50대 이상 세대가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플랫폼으로,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중장년이 인생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사회에 필요한 존재로서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곳이 올해로 개관 5주년을 맞아, 센터의 철학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1일 오전 10시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명사특강이 열린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내일을 바꾸는 오늘의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인생 후반기의 행복은 멀리 있는 미래가 아니라 오늘 내딛는 작은 한걸음에서 시작된다는 의미를 전한다. 퇴직과 경력 단절로 힘들어하는 50+세대에게 멈추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초문화예술회관 나비홀에는 민화, 서예, 디지털드로잉, 소묘 등 그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및 손 씻기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스스로 위생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교육은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애니메이션 시청과 손 씻기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감염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일상 속 위생 습관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어린이집 16개소(국공립 11, 민간 5) 총 33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10월 14일부터 11월 20일까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12개소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감염병의 개념과 예방법, 기침 예절, 손 씻기 방법 등이다. 특히 ‘뷰박스(View Box)’를 활용한 손 씻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시각적으로도 손 씻기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기본 예방 수칙이 어린이들의 생활 속 습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집단감염 발생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상호결연도시인 중국 광둥성 동관시를 방문해 양 도시의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 관계를 강화했다. 오 시장을 단장으로 한 아산시 대표단은 베트남 닌빈성·하노이,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 중국 동관시 등 자매도시를 순방 중이며, 이번 동관시 방문은 순방 일정의 마지막 일정이다. 동관시는 4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한 중국의 대표 산업도시로, 아산시와는 지난 2012년 9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교육·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오 시장은 5일 동관시청을 방문해 뤼청시(吕成蹊) 동관시장과 교류회의를 갖고,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함께 2026년 추진 예정인 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오 시장은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만나며 한중 관계 회복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산시와 동관시가 다시 만나 교류와 협력의 폭을 넓히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가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중증장애인생산품과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의 우선구매를 제도적으로 촉진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충남도의회는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의회 중증장애인생산품 및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이 지난 5일 제362회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과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 고용 창출과 자립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공공부문의 안정적 판로 확보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도의회가 비록 법적 우선구매 대상기관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제도화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와 사회참여 확대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취지를 반영해, 충남도의회가 직접 중증장애인생산품 및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의 구매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매년 우선구매 촉진계획 수립 ▲관리체계 구축 ▲구매 실적 공개 등으로, 제도적 기반을 통해 지속가능한 구매 확대를 유도한다. 박 의원은 “이 조례는 단순한 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AI·센서 기반 스마트도시 구축에 본격 나선다. 천안시는 지난 5일(현지시간)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현장에서 미국 라이다(LiDAR) 전문기업 Ouster, 국내 어반테크기업 ㈜그린에이아이와 글로벌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SCEWC 전시장 내 ‘천안관(Cheonan Pavilion)’에서 진행됐으며,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타이 다돈 Ouster 부사장, 하순태 ㈜그린에이아이 대표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와 LiDAR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협조 및 실증 환경 제공, 공공데이터 연계 지원등의 역할을 맡는다. Ouster는 라이다 센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및 기술 자문을, ㈜그린에이아이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통합 관제 기술 개발과 시범사업 운영 검증을 담당한다. Ouster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의 글로벌 라이다 전문기업으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미취업·미창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 금천형 취업성공키트’ 신청자를 오는 11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천형 취업성공키트’는 구직 청년이 취업을 준비하는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정책이다. ▲ 자격시험 준비비(수강료·응시료·교재비) 최대 30만 원 ▲ 면접 준비비(정장대여, 증명사진, 헤어·메이크업 등) 최대 10만 원 ▲ 문화힐링비(영화·도서·OTT 등) 최대 10만 원 등 총 3가지 항목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문화힐링비 항목에는 전국 최초로 OTT 구독료가 공식적으로 포함돼, 청년 세대의 디지털 문화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에서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구직활동을 준비 중인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문화힐링비는 만 24세 이상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기준중위소득 150% 미만의 소득 기준이 적용된다. 또한, 지난해 응시료 지원을 받은 청년도 자격시험 준비비·면접 준비비·문화힐링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이 중 자격시험 준비비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HLB그룹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LMR파트너스로부터 1억4500만달러(약 2000억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재무 리스크 개선과 신약 상업화 자금 확보라는 핵심 과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이번 투자 유치의 가장 큰 성과는 연 1.6% 수준이라는 초저금리 자금 조달이다. 이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확보된 1억4000만달러 가운데 85%가 해외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돼 SOFR 금리(연 4%)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 덕분이다. 이자비용으로 총 517억원이 예상됐던 부담이 실제론 약 128억원으로 줄어든 셈이다. 특히 투자금은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를 주도하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의 개발 자금으로만 쓰일 수 있도록 조건이 명확히 설정되어 있다. 내년 FDA 허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수천억원대 상업화 비용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투자는 HLB의 성장 전략에 숨통을 틔운 셈이다. 한편, LMR파트너스는 HLB의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HLB 주가 상승 시 BW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상당한 차익 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HLB는 리보세라닙 외에도 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또다시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받았다. 실적 회복 흐름에도 불구하고 자본적정성과 리스크 관리 체계가 여전히 부실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업계에선 롯데손보의 부실 반복에 “구조적 취약성을 방치한 결과”라는 비판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정례회의에서 롯데손보의 자본적정성 평가가 ‘취약(4등급)’ 수준이라며 적기시정조치 첫 단계인 ‘경영개선권고’를 결정했다. 특히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K-ICS)이 –12.9%로, 손해보험업계 평균 106%에 턱없이 못 미치는 점을 문제 삼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단기 실적 개선만으로는 자본 구조의 근본적 취약성을 가릴 수 없다”며 “반복되는 리스크 요인을 조속히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롯데손보는 이번 조치에 대해 “비계량평가를 근거로 한 처분은 부당하다”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ORSA(자기위험·지급여력평가체계) 도입 유예가 법에 허용돼 있는데도 이를 제재 사유로 삼는 것은 과도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롯데손보는 2020년 이후 자본 적정성과 관련해 수차례 부실 평가를 받아 왔다. 회사는 자본 확충 및 리스크 관리 개선을 추진 중이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검찰이 고려아연의 2조5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와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정황을 포착, 대표·공동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자사주 공개매수 직후 유상증자를 발표한 과정이 사전에 기획된 부정거래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부는 지난 4일 양사 본사에서 전산자료와 내부 문건 등을 확보하며, 공개매수 도중 ‘재무구조 변경 계획이 없다’고 밝힌 고려아연 측이 불과 일주일 뒤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이 공개매수 중이던 시점에 이미 유상증자 실사를 착수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검찰은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의도적으로 주가를 띄운 뒤 유상증자를 추진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중이다. 법조계에서는 고의적 은폐에 따른 형사책임이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고려아연은 “경영상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해명했지만, 검찰은 증권사 실무진과의 통화 내역 등을 추적하며 구체적 지시 체계와 계획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대기업-증권사 간 관행적 유착을 파헤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