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예고 없이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 이제는 자연재해가 아니라 일상이 됐다.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후가 빈번해진 가운데, 곡성군이 다시 한 번 기민하게 움직였다. 곡성군은 17일 오후 6시 40분, 군청 소통마루에서 조상래 군수 주재로 ‘집중호우 재난안전 대책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전 부서 비상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회의는 매뉴얼 수준의 대응을 넘어서, 당일 오후부터 거세게 쏟아진 폭우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조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조상래 군수는 회의에서 “자연재해는 발생 이전부터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며 “책상 위 계획이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있어 어떠한 공백도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군수는 부서 간 유기적 협조 체계를 언급하며, 반복되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행정의 기동력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현장 판단권을 유연하게 부여할 것을 주문했다. 곡성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곧바로 전 부서를 가동하는 ‘실행 모드’에 돌입했다. 회의에는 재난안전과를 비롯해 건설과,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산림녹지팀 등 집중호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쏟아진 극한호우 속에서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오전 호우주의보에 이어 낮 12시 호우경보가 발효되자, 군은 즉각 2단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며 본격 대응에 나섰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208.1mm, 특히 삼서면은 264.5mm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다. 시간당 30mm에 달하는 집중호우에 천둥과 번개까지 겹치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저수지 수위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장성호 54.2%, 평림댐 75.2%, 수양제 80%, 유탕제는 이미 104.4%로 만수위를 넘어섰다. 군은 13개 대응 부서와 읍·면장이 참여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실시간 기상 상황을 공유하며, 침수 취약지와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황룡강변, 공사장 주변, 지하차도, 관광지 등은 ‘호우대비 중점관리구역’으로 구분해 해당 부서별로 현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일부 도로는 물에 잠기자 곧바로 차량 통행을 차단했고, 배수펌프장에도 관리 인력을 배치해 수위 변화에 대응 중이다.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마을 이장과 재난도우미, 안전지킴이가 주민 대피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지종원 장위15구역 조합장의 행태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개혁 기조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 공공성과 투명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현 정부는 지역주택조합 및 재개발 조합 비리 척결을 정책 기조로 내세웠지만,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 재개발조합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조합 내 비위 의혹을 폭로한 조합원, 이를 조합 밴드에 공유한 밴드지기, 이를 보도한 언론사 기자까지 무더기로 고소한 지종원 조합장의 행태가 공익신고자 보호, 언론자유, 조합 개혁 등 현 정부가 천명한 3대 원칙에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재개발조합 조합장은 조합의 대표이자 사업 집행 책임자로서, 조합원과 위임에 기반한 수평적 관계를 형성하며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할 책무를 진다. 그러나 지 조합장은 이 같은 원칙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피해보상금 청구 등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오히려 비판 여론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지 조합장은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장을 통해 조합 밴드지기까지 실명으로 적시하고, 명예훼손을 주장하며 무려 5천만 원의 피해보상금을 언론사에 청구한 것으로 확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위수미)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남부지역 5개 읍·면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프로그램 ‘맛있는 이야기, 시원한 콩물국수 만들기’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어르신들이 직접 콩물국수를 만들고 함께 나누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은 이웃과 함께 시원한 한 끼를 즐기며, “맛도 좋고 정이 넘쳤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일부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조리 과정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웃음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면서 이웃 간 정서적 유대감도 깊어졌다. 식사 준비와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은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고, 사회적 고립감은 줄어들며 공동체 속 소속감이 한층 높아졌다. 위수미 센터장은 “사회참여프로그램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서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삶의 활력을 찾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춘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안전 확인, 정서지원, 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7일 무안군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 창립 1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여성경제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행사장에서는 여성경제인들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상품 부스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 지사는 부스를 꼼꼼히 둘러보며 여성 경제인들의 창의적이고 활발한 경제 활동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모범 여성경제인들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김영록 지사는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이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는 창립 11년 동안 지역 여성 경제인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활성화에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7일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재해 우려 지역을 현장 점검했다. 이날 오후 강 시장은 서구 양동복개상가 앞 태평교와 농성지하차도 등 집중호우로 침수 위험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 수위 상황과 피해 가능성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폭우로 인한 시민 안전 확보와 신속한 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은 “기상 상황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호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시민 피해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미국의 농업 분야 시장개방 확대 요구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한미통상협상에서 미국이 쌀 수입 쿼터 확대,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허용, 유전자변형농산물(LMO) 확대, 그리고 농산물 검역 기준 완화를 무리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김 지사는 국민 건강과 식량주권, 그리고 우리 농업인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굴복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전남은 전국 쌀 생산량과 한우 사육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축산업의 중심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꾸준히 공급해왔다. 그러나 미국의 이번 요구는 식량주권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엄격한 검역 기준이 적용되는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확대와 생태계 교란 가능성이 제기되는 유전자변형농산물 시장 확대를 포함하고 있어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이 49.3%에 불과해 OECD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쌀마저 무리하게 개방하는 것은 국가 근본 산업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최근 경기 침체와 생산비 상승, 기후변화 등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저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은 19일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썸머나잇피크닉’ 행사를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연기하기로 했다. 연기된 행사는 오는 8월 23일에 개최되는 ‘썸머나잇피크닉’과 함께 9월 중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상 상황과 야외 공연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연기를 결정했다”며 “9월 중 개최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별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의회가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제247회 임시회를 열고 지역사회 현안과 민생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 그리고 조례안과 건의안 등 총 21건의 안건과 9건의 5분 자유발언이 상정돼 다채로운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임시회의 핵심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을 포함한 추경안 심사다. 백인숙 의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속한 예산 집행이 절실하다”며 의원들에게 적극적이고 신속한 심사를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 심리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이번 추경안에는 폭염과 고수온 등 여름철 재난 대응 예산도 포함돼 있어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고수온, 국지성 호우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전방위적인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무더위쉼터 운영과 실외 근로자 안전 확보, 고령자와 취약계층 건강 관리, 그리고 어업 피해 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외국인 선원이 없으면 조업이 힘든 시대다. 해마다 줄어드는 어업 인구와 고령화로 선장을 제외하면 외국인 선원이 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이 낯설지 않다. 하지만 이들이 체감하는 일상은 낯설기만 하다. 언어 장벽은 물론, 계좌 개설부터 송금까지 금융 서비스조차 제대로 이용하기 어려운 현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선원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과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지난 16일, 외국인 선원의 금융 접근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목포수협 본점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어업 현장의 핵심 인력인 외국인 선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실효성이다. 단순한 계좌 개설을 넘어 급여 관리, 국내 송금, 해외 송금, 휴대폰 인증 없이 가능한 금융 서비스 등 외국인 선원이 실생활에서 겪는 금융 불편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들이 담긴다. 광주은행은 전담 창구 운영과 다국어 상담 지원 등도 검토하고 있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수산업 현장은 외국인 선원이 없으면 돌아가지 않을 만큼 인력난이 심각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지역 아동의 주거빈곤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구는 광주 최초로 「서구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근거로 ‘꿈이 빛나는 공부방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에 쾌적하고 안정된 학습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권 보장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총 13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정리 수납, 책상과 침대 설치 등 맞춤형 환경개선이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민관이 함께한 연대의 결실로 더욱 주목된다. 서구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가 1,755만 원을 후원하고, 서구 공직자들이 ‘MBTI 기부 챌린지 바자회’를 통해 1,245만 원을 마련하면서 총 3천만 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된다. 첫 번째 지원은 지난 17일, 기초생활수급 중인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아너스 회원, 무진복지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벽지와 바닥재를 교체하고 정리 수납 작업에 참여했다. 해당 가정은 어머니와 세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4인 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철)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을 오는 10월 14일까지 관내 초·중·고 15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의 공감 능력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공연단체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거나 인근 문화시설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참여하는 ‘참여형 뮤지컬’ 형식으로 운영된다. 초등학생 대상 공연은 ‘하얀마음 하얀이’ , 중·고등학생은 ‘RE:WIND(리와인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극 중 인물의 입장에서 학교폭력 상황을 간접 체험하며,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의 시선을 모두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16일 공연을 관람한 화정남초 4학년 강민우 학생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며 “피해자가 힘들어할 때 친구로서 적극적으로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성철 교육장은 “학생들이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소년기의 갈등과 관계를 이해하고,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인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감 중심의 예방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새마을문고 목포시지부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목포석현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가족 퀴즈대회 문화골든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60여 가족이 참여할 예정으로,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행사는 재능기부 동아리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공연은 참가자와 관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퀴즈풀이 시간이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 간 협력과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와 주제의 문제들이 준비돼 있다. 단순한 지식 경쟁을 넘어 가족 간 이해와 유대감을 깊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가족 게임 코너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게임들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즐겁게 몸을 움직이며 친밀감을 쌓는 기회가 된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세대 간 격차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문고 목포시지부 박영길 회장은 “이번 문화골든벨 행사는 단순한 퀴즈대회를 넘어 가족 간 소통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여성경제인들의 지난 11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17일 오후, 무안군 남악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 창립 11주년 기념식’에는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도의회 주요 인사, 경제·사회단체장, 여성경제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는 2013년 창립 이래, 전남 여성기업인의 권익 보호와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특히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여성 CEO들이 교류하며 상생의 길을 모색해온 협회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지원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경영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기념식은 전남 여성경제의 변화와 성장을 되돌아보는 주제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모범 여성경제인에 대한 표창 수여, 기념 떡 절단, 참석자 단체 사진 촬영 등 순서로 진행됐다. 표창을 받은 여성경제인들은 “기업 운영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여성 리더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전남은 여전히 기업 활동을 위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낙동강 중금속 유출 혐의로 기소된 영풍 석포제련소 전·현직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며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항소심도 “유죄 입증 부족”…법원, 1심 판단 유지 대구고법 형사1부는 17일 환경범죄 등 혐의로 기소된 이강인 전 대표 등 7명과 법인 영풍에 대해 1심과 동일하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장 옹벽 균열로 인한 지하수 오염 발생을 입증할 수 있는 직접 증거가 없고, 피고인들이 이를 고의로 방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낙동강 유역 환경오염 수사에 대해 법원이 두 차례 연속 ‘무죄’ 판단을 내린 셈이다. “카드뮴 1000차례 유출” 검찰 주장…법원은 “확정 못 해” 이 사건은 석포제련소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1009차례에 걸쳐 카드뮴을 지하수를 통해 낙동강에 유출했다는 혐의로 시작됐다. 검찰은 각 피고인에게 징역 1~5년, 법인에는 벌금 3천만원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범죄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풍 “환경 보호 최우선…신뢰받는 기업 되겠다” 판결 직후 영풍 측은 “법원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주식 시장에서 업종 분류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첫걸음으로 꼽힌다. 업종 분류를 통해 투자자들은 여러 업종으로 나눠 분산 투자를 할 수 있으며, 특정 종목에 투자할 때는 업종 평균과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에서 SK하이닉스 투자를 고민한다면 같은 업종에 위치한 삼성전자 또는 반도체 업계 평균과 비교해볼 수 있다. 또한 반도체 업종만 투자하기보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여러 업종으로 분산 투자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업종 분류가 가능하다. 업비트는 2018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로 가상자산 분류 체계(UBCS)를 마련해 가상자산 투자자를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렌더토큰(RNDR)에 투자하고 싶다면 AI라는 같은 사용처를 가진 오션프로토콜(OCEAN), 뉴메레르(NMR) 등과 비교할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스토리지 등 다른 분류 그룹과도 비교해볼 수 있다. 투자자들은 투자하고자 하는 종목이 어떤 분류에 속하는지 업비트 가상자산 분류 체계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는 최근 4월 가상자산에 대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업비트 데이터 랩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아동 화재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집중 돌봄 모니터링’과 함께 소방‧안전 교육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111세대를 중심으로 오는 8월 6일까지 진행되며, 돌봄 공백 여부를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세대별 가정환경과 아동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화재 예방 교육과 일상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돌봄 공백이 확인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는 맞춤형 서비스가 연계될 예정이다. 특히 보호자 부재 시를 대비해 아동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소화기를 지급하며, 초기 화재 진압 능력 향상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12일에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실’을 열어 생활 속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 양육 환경을 꼼꼼히 살펴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나주시가 17일 쏟아진 집중호우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호우경보에 이어 11시 51분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자, 윤병태 시장은 빛가람동 오피스텔과 산포면 배수펌프장, 금천면 저지대 상가 등 피해 우려 현장을 직접 찾아 배수 상황과 시설 점검에 나섰다. 산포면, 금천면, 반남면, 빛가람동 일대에는 정오 기준 90~100mm 이상의 비가 내렸으며, 나주시 평균 강수량은 오후 3시 기준 124.4mm에 이르렀다. 특히 반남면은 183.5mm로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산사태 위험이 커지면서 남평읍과 문평면 3개 마을 26명(23가구), 다도면 1개 마을 10명(10가구)이 긴급 대피했다. 시는 위험지역 출입 통제와 논밭 물꼬 작업 금지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계속되는 비 속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마을방송과 재난 안내 문자, 실시간 기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2025 희망대한민국 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유일의 대상을 수상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광복 80주년과 제77주년 제헌절을 기념해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으며, 희망대한민국대상위원회는 구례군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인구 활력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구례군은 최근 지방 소멸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전국 여러 지자체 가운데서도 ‘구례다움’이라는 지역 정체성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독자적인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은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했는데, 지난해 1분기 구례군 체류인구가 등록인구 대비 무려 18.4배에 달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관광객 수도 646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수치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구례군은 체류형 관광 전략을 중심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오산 케이블카 등 핵심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방문객들의 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주민 소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중 가칭 ‘광산사랑상품권’을 100억 원 규모로 한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품권은 모바일과 카드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위해 광산구는 현재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맹점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광산구에 사업장을 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사행업소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가맹점 등록은 한국조폐공사에서 운영 중인 ‘지역상품권 Chak(착)’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앱 회원가입 후 ‘가맹점 신청’ 기능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화폐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와 지역 내 자금의 순환을 유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가맹점이 다양해질수록 시민의 활용도도 높아지는 만큼, 많은 소상공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상품권 발행과 동시에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상품권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와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맹점 모집과 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어린이도서관이 7월 19일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한 인문학 행사를 준비했다. 오전 10시에는 ‘길 위의 인문학 「곡성 문화 속 설화 알기」’ 프로그램이 열려 어린이 가족 9팀이 곡성의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4컷 만화를 직접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야기 그 자체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해 새롭게 표현해보는 과정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2시에는 천미진 작가와의 만남이 이어진다. 작가의 대표작 '여름맛'을 함께 읽고, 이야기에 담긴 감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며 어린이 가족 70여 명이 소통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와 문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의 독서와 창작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곡성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역사와 문화를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곡성 어린이들이 문화적 뿌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순천농협이 부실 대출을 덮기 위해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해 추가 대출을 실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순천농협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내부 점검 및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의혹은 2020년 순천농협이 한 육가공업체에 기업시설자금 명목으로 260억 원을 대출해 주면서 시작됐다. 당시 500억 원 규모의 허위 매매계약서를 토대로 대출이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 채무자가 이자를 연체해 담보 건물이 공매에 넘어갔지만, 감정가 하락으로 대출금 회수가 어려워졌다. 그러자 순천농협은 지난해 2월 페이퍼컴퍼니 3곳을 통해 468억 원의 2차 대출을 추가로 실행했다. 이들 페이퍼컴퍼니는 1차 대출 담보였던 건물의 층별 소유권을 나눠 인수하는 방식의 ‘위장 매매’를 진행한 뒤, 해당 건물을 담보로 다시 대출을 받아 1차 대출금을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보자들은 “실질적 소유권 이전이 없었다”며 셀프 변제를 통한 부실 은폐 시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순천농협은 지난 3월 10일부터 28일까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여신 취급의 적정성에 대한 수시검사를 받은 바 있다. 순천농협 관계자는 “직원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15일 판타스틱 큐브에서 '2025년 부천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소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 성장 주체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열렸으며, 선정기업 대표와 부천강소기업협의회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2025년 부천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산정공 ▲바이인터내셔널㈜ ▲㈜대성전자통신 ▲㈜에이엘로봇 ▲㈜에이피엠엔지니어링 ▲㈜오맥스 ▲㈜찬들푸드 ▲㈜톨리코리아 ▲㈜투에스텍 ▲㈜현테크씨앤아이 총 10개사다. 부천시는 2014년부터 성장 가능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매년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0개사를 포함해 총 108개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강소기업은 전자, 기계,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인증을 유지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 판로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지방세 정기세무조사 면제(50인 미만), 부설주차장 이용료 1년 면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초청 등 다양한 행정·재정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공직사회 내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자체 제작 청내방송인 ‘굿모닝 청렴방송’을 도입하고, 오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청렴방송은 매월 11일과 22일 ‘감정 존중의 날’에 맞춰 남구청 종합청사 내 오디오망을 통해 송출되며, 매회 3분간 진행된다. 공직자 스스로 청렴 의식을 되새기고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송 제작과 진행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첫 방송은 7월 22일 오전 9시 송출되며, 진행은 김병내 구청장과 새내기 공무원 주아미 씨가 맡는다. 이들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공직자로서의 청렴한 자세와 유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방송에서 고사성어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를 인용하며,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을 애초에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청렴방송은 지난 6월 사전녹음을 거쳐 준비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목소리로 청렴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전 직원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패 예방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7일 집중호우에 맞서 신속하게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도내 각 학교와 교육기관에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라는 지침을 내리며, 특히 침수 위험이 큰 취약지역과 주요 시설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삼았다. 이번 조치는 대응에 머무르지 않고, 기상 상황에 맞춰 학사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권고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교육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기상 예보를 실시간으로 주시하며, 학교 현장과 꾸준히 소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비상근무체계 가동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안도걸 의원이 17일 국회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현 경제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국가재정운용계획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이전 정부가 내놓은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가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현실적인 수치로 재수립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100조 원에 달하는 역대급 세수 결손과 0%대에 머무르고 있는 경제성장률을 고려하면 국세수입 증가율은 계획보다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재량지출 증가율이 1%대에 머무르는 점도 신성장 동력 투자를 사실상 포기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관리재정수지 적자와 국가채무 비율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함께 내놓았다. 경기 변동 주기에 맞춰 재정수지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경제가 어려울 때는 확장 재정을 통해 경기를 살리고, 호황기에는 긴축 재정을 실시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세제와 세정 정상화 문제도 빼놓지 않았다. 법인세 감세가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한 점, 4년째 지속되고 있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국제유가 하락 상황과 맞지 않는 점, 그리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대표: 이환용)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건전한 중고 단말 유통 환경 조성 및 ICT 혁신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는 이환용 민팃 대표와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건전한 중고폰 거래 환경 조성을 통한 국민의 권익 증진과 ICT 인재 양성 및 ICT 분야 공동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업계 최초로 ATM을 통한 비대면 중고폰 거래방식을 도입하는 등 ICT 관련 보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중고폰 거래 문화를 선도해온 민팃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민관협력 및 정부 정책지원 사업 등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KAIT가 손잡음으로써 중고폰 시장 활성화와 이와 관련된 기술 및 제도의 혁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민팃은 글로벌 정보 보안 전문 기관인 ADISA로부터 인증받은 데이터 삭제 기술에 기반한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성과 함께 고객중심 서비스 등에 근거해 최근 중고폰 안심거래 ‘1호’ 사업자로 선정됐다. 전국 생활거점에 민팃 ATM을 운영함으로써 중고폰 거래 편의를 높이고 ICT 자원순환에 기여하고 있는 민팃은 이번 K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6일 아산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충남여성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지역 여성기업인 육성을 약속하고 격려를 전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를 주제로 열렸으며, 김 지사를 비롯해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김양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장, 여성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충남 우수 여성기업 소개 △여성기업 유공자 시상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여성기업인을 위한 세무관리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동시에 진행된 여성기업 홍보판촉전을 통해 도내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38개 여성기업 우수 제품을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이번 대회가 여성기업주간의 의미를 공유하고 여성기업인의 역량 강화 및 경영 활동 촉진, 인적 관계망(네트워크) 형성, 홍보를 통한 판로 확대, 관계 단체와의 협력 강화 등 여성기업인의 경영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힘쎈충남은 우리 경제에 여성들의 역량을 최대한 반영시킬 수 있도록 여성기업인 육성에 적극 힘쓸 것”이라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하남산업단지 지하수에서 기준치의 수백 배에 달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된 가운데,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신수정)가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최지현)는 17일 하남산단 인근 지하수 오염 현장을 찾아 실태를 확인하고, 광주시와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대응 현황을 보고받았다. 문제의 지하수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이 법적 기준의 최대 466배까지 검출됐다. 하지만 이 같은 심각한 수질오염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와 광산구는 지난 2년간 실질적인 대책 없이 사실상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지하수 오염 정도, 측정 과정의 투명성, 지역 주민 보호 대책, 향후 확산 우려 등을 집중 점검했다. 최지현 위원장은 “오염 사실을 인지하고도 즉각적인 조치 없이 수년간 정보를 은폐하거나 미온적으로 대응한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하며 “의회 차원에서 책임을 묻고, 전방위적인 후속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의 알권리와 생명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철저한 조사와 정화작업, 제도 정비까지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전기차 보급에 다시 시동을 건다. 2월에 공고된 보급 물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자, 시는 전기승용차 400여 대, 전기화물차 160여 대 등 총 560여 대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 물량은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특히 시는 기존 보조금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 전기승용차(중대형 기준) 최대 910만 원, 전기화물차(소형 기준) 최대 1360만 원, 전기승합차(중형 기준)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시비 예산이 모두 소진되는 오는 9월 이후에는 국비만으로 보조금이 지원된다. 개인 구매자 역시 환경공단을 통해 국비만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지금이 보급 차량 신청의 적기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광주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광주 지역 기업·단체다. 의무운행 8년을 조건으로 보조금이 지급되며, 등록 후 2년 이내 타 지역으로 판매할 경우 시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위반 시 운행 기간에 따라 보조금 환수가 이뤄질 수 있다. 신청은 자동차 대리점을 통해 이뤄지며, 접수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자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전남도는 최근 여수산학융합원에서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회의'를 열고 총 3,707억 원 규모의 단기 맞춤형 지원사업과 함께 중장기 산업 체질 개선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남도와 여수시, 유관기관, 산업계, 노동계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여수 석유화학산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화학산단으로, 전남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 수출 부진,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환경 규제 강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국가 차원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여수지역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보증 지원 △고용유지 및 복지비 지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확대 △여수지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등 현장 중심의 19개 지원사업을 정부에 건의했으며, 2차 추경을 통해 산업위기 대응사업 예산 52억 원을 확보해 일부 사업은 신속히 집행에 들어갔다. 또한 중장기 전략으로는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 △친환경 화학산업 특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이인애 의원이 '2025년 자랑스런 한국인 국민공헌대상' 광역의정발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1일 마포 중앙도서관 마중물에서 열린 '2025년 자랑스런 한국인 국민공헌대상'에서 이 의원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법과 예·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는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의정활동이 도민 삶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서 "과정에선 소통, 결과에선 약속 이행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도정 전반에 걸친 민생정책 입안과 정책 홍보, 관련 단체와의 정담회·토론회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보건의료와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수요에 맞춘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여성·아동·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마련에도 힘써 왔다. 이 의원은 "의정활동이 때로는 알아주지 않는 일일지라도,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의 철도 인프라와 지역 축제를 연계한 ‘남도형 관광열차’ 구상이 도의회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윤명희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장흥2)은 지난주 열린 제392회 임시회에서 보성~임성리 단선전철 개통을 계기로, 전남 대표 축제와 코레일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특별 관광열차 상품을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윤 위원장이 특히 강조한 것은 ‘철도와 축제를 연결한 지역 맞춤형 관광 콘텐츠’다. “오는 9월 개통 예정인 보성~임성리 구간은 광주, 순천, 보성, 장흥, 강진, 해남, 목포 등 남해안권을 촘촘히 잇는 새로운 관광 동맥이 될 것”이라며, “이 노선을 중심으로 축제열차를 운영하면 교통 편의성은 물론 관광 동선의 혁신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장흥군 대표 여름축제인 ‘정남진 장흥물축제’를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찾는 물축제와 열차여행을 연계하면 방문에 그치는 축제를 넘어, 철도에서 시작되는 전남 체험형 관광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물축제 시기에 맞춘 할인패키지, 전용 열차, 관광지 연계 셔틀버스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경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비인기 종목으로 전락한 농구계 현실에 공감하고, 농구 종목의 활성화를 위하여 실업팀 창단 등 공공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현재 농구는 1군 중심의 폐쇄적 프로 리그 운영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대학 졸업 후 프로 진입에 실패한 선수들에게는 농구를 계속할 자리가 없다. 수많은 인재가 유니폼을 벗고 현장을 떠나는 것은 선수 개인의 문제로 그치지 않고, 리그 전체를 떠받칠 선수층을 없애 한국 농구 전체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졌다. 유소년 농구 클럽 또한 운영 인력 부족과 체육관 확보의 어려움으로 성장이 제한되고 있다. 유소년 축구와 야구가 여전히 각 지역 클럽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운영되는 반면, 농구는 프로 리그 중심의 소수 엘리트 시스템에만 집중된 탓에 생활체육 기반 자체가 취약해지고 인프라가 붕괴되고 있다. 지난 6월 13일, 김경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서울특별시농구협회 이충민 회장은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할 해법은 실업팀의 도입이라 주장한다. 실업팀은 프로 진출이 어려운 선수들에게 제2의 진로를 제공할 수 있으며,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돼 농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녹색자금(복권기금)을 지원받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나눔숲’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용자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돼 환자와 주민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녹색 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는 지난해 10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5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의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 분야에 선정돼 확보한 3억 원의 예산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 유휴부지에 다양한 화관목과 계절별로 변화하는 수종을 식재했다. 특히, 녹색 휴게공간과 정원 프로그램 공간을 마련해 환자와 지역 주민이 신체활동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일상 속 누구나 제약 없이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생활권 동네 정원이 탄생하며, 병원 이용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차별 없이 녹색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나눔숲’은 환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 모두가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민원서류 및 각종 대내외 문서의 체계적인 관리 및 보안성 강화를 위해 ‘스마트 우편함’을 도입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우편함은 사용자 인증 시스템을 통해 승인된 사용자만 문서를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개폐 이력이 자동으로 기록돼 문서의 무단 열람 및 분실, 훼손을 방지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우편함 도입으로 기존 수동식(열쇠) 우편함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원인의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문서 수령 및 전달 과정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스마트 우편함 도입으로 디지털 기반의 행정환경을 구축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문서관리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7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등 취약계층 무료 법률구조 지원을 위해 후원금 17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1997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법률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총 493억원을 지원해 35만여명의 법률업무를 지원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에 법률상담과 소송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2023년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구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8,734명에게 법률상담 및 1,203명의 피해자에게는 실질적인 법률구조를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도 전세사기특별법이 2년 연장됨에 따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률지원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공적 역할 중 하나다”며 “앞으로도 대한법률구조공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법률 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적 상생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방변호사회와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에 AI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G-PROJECT’를 제안했다.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 최대 집적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와의 연계성, 별도의 국비지원 없이 추진가능한 모델인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 구는 새롭게 출범한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에 G-PROJECT, G밸리 혁신, 주민자치회 활성화 등 3가지 성장 전략 정책을 공식 제출했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서울의 마지막 개발지이자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금천구는 지식산업 중심지 G밸리, 공군부대부지 공간혁신구역, 선도적인 주민자치 모델 등이 공존하는 정책 실험지”라며 “국가정책의 능동적인 기획자이자 실행 파트너라는 마인드로 실천형 모델을 직접 설계해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AI강국 대한민국 함께 만들어갈 G-PROJECT> 수도권 도심 단위에서 AI 관련 실질적 실증과 확산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구는 G-PROJECT를 통해 기반을 마련,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AI강국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G-PROJECT는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유휴부지와 G밸리를 연계해 신성장동력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2026학년도 수시 대비를 위해 ‘대학입시 설명회’와 ‘1대1 맞춤형 대입 컨설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학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이 효과적인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대학입시 설명회’는 EBS 입시 대표 강사인 정제원 강사가 나서 2026학년도 수시 제도와 주요 대학의 수시 전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7월 2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강서아트리움(가로공원로 195) 2층 아리홀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수험생이거나 강서구 소재 고등학생 및 학부모 200명이다. 신청은 강서구청 통합예약(행사/문화) 누리집을 통해, 7월 22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1대1 맞춤형 대입 컨설팅’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곰달래문화복지센터(강서로5길 50) 7층 강당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상담은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들이 담당하며, 수험생의 모의고사 성적과 학생부 자료를 바탕으로 1:1 맞춤형 입시 전략을 제공한다.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다년차 입시 준비생 및 학부모 총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서울시 최초로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내 무단주차 단속 문자알림서비스’를 지난 7.7.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은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주차구획을 설정해, 일정 요금을 받고 주민에게 주차 공간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총 4,410면의 주차구역이 운영 중이다. 주택가 편의점이나 약국 등에 짧은 시간 방문할 때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어, 비어있는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에 잠시 주차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무단주차 시 바로 단속돼 요금이 부과되었으나, 올해부터는 단속 10분 전에 예고장을 부착하는 ‘사전예고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월평균 2,464건 이었던 무단주차 단속 건수는 올해 상반기에는 월평균 1,442건으로 약 41% 감소해 제도 시행의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주택가 주변을 찾는 방문객이 잠시 주차가 가능해졌고, 주민의 부담도 줄어들었다. 이번에 서울시 최초로 도입된 문자알림서비스는 사전예고제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기존에는 차량에 예고장이 부착되어도 차주가 확인하지 않으면 단속을 피할 수 없었으며, 10분이 지나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도심 곳곳에서 주민 누구나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 최초의 이동형 정원문화센터 ‘달려라 정원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려라 정원버스’는 정원문화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동형 체험 서비스다. 구는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6월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정원버스는 주 3회 진행되며, 영등포구 마을정원사와 시민정원사가 함께 참여해 화분 만들기, 반려식물 클리닉 등 식물과 교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이동이 자유로운 버스를 활용해, ▲어린이집 ▲학교 ▲아파트 ▲경로당 ▲동주민센터 등 정원 체험이 필요한 곳 어디든 방문이 가능하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구민회관 어린이집, 영문초등학교, 문래동 꽃밭정원,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 자매근린공원, 신길동 청년주택, 서울지방병무청 등 다양한 장소에서 11회 운영됐으며, 출범 약 한 달 만에 90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이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내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불확실성 속에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기 위해 올해 하반기 3억 6,000만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한다. 성북구 사회투자기금 융자 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성북구 내 사회적경제기업이라면 연 0.75%의 금리로 거치기간 없이 최대 5년간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기업당 최대 4,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기존에 융자지원을 받아 상환 중인 기업도 추가로 융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예를 들어, 기존에 4,000만원을 지원받아 3,000만원을 상환한 기업은 상환한 금액인 3,000만원에 대해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융자 신청은 오는 8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5일간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성북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기간 내 성북구청 8층 지역경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 현장실사, 위원회 심사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선정 여부와 지원 금액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4일부터 3일간 지역 내 초·중·고 30개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5년 학부모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마련된 소통의 장이다. 교육정책 실수요자인 학부모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 금천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14일에는 16개 초등학교, 15일에는 9개 중학교, 16일에는 5개 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구는 이 자리를 통해 2024년 교육정책 성과를 알리고 2025년 달라진 교육정책을 소개한 후 질의응답 순서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 간담회에서 제기된 학부모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피드백도 진행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이번 자리를 통해 학교 밖에서 구청과 함께 다양한 교육 현안들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들과 만나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진솔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부모, 학생, 교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장인홍 구청장)는 8월 5일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대입 수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문성 있는 입시 정보를 제공해 실질적인 수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강의는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이 ‘수시지원, 후회없는 로드맵 만들기’를 주제로 오후 6시 30분부터 110분 동안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2026학년도 수시전형 분석, 성공적인 수시 전략 수립 4단계 소개, 입시 전문가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7월 17일 오전 9시부터 구로학습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 330명을 모집하며, 참석자에게는 자료집을 제공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이 해소되고 실질적인 대입 수시 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에서도 대학별 설명회와 컨설팅으로 학생들의 입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7월 16일 서울시 민선 8기 3주년 간담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향해 “정보 전달자 역할에만 충실하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소각장 반입 지연을 주도했다는 일방적 주장에 대해서도 이는 주민지원협의체가 자발적으로 진행한 합법적인 시위며, 오 시장의 주장과는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의 발언에 대해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민의 선택을 받은 선출직 공무원이지, 서울시장의 하급 직원이 아니다”라며 “이는 주민의 생명, 건강, 재산을 보호할 책임 있는 주체인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는 지역 주민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자율과 분권의 원칙에 기반하고 있다”라며 “오 시장은 지방분권 시대의 가치에 역행하며, 마치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명령을 내리는 듯한 상명하달식 사고방식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7일 보도자료에서 “마포구민이 소각장 앞에서 수십 일째 심야 시위를 벌이며 큰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청장이라면 당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의회가 여수MBC의 순천 사옥 이전 추진을 강하게 성토하며, 여수시의 책임 있는 대응과 즉각적인 공론화 절차 착수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7일 오전 9시 30분 시의회 현관 앞에서 전체 의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명서를 발표하고, “여수MBC는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저버리는 이전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성명은 여수MBC가 지난달 사옥 이전 계획을 전격적으로 언급하면서 불거진 논란에 대한 공식 대응이다. 여수MBC는 내부 조직개편 및 시설 노후화 등을 이유로 여수 사옥을 정리하고 순천으로 이전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논의나 사전 협의 없이 계획을 언급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 언론계, 정치권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MBC는 명백한 공영방송으로서 지역과 시민을 대변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이고 기습적인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심각한 혼란과 분노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순천 이전은 물리적 이전을 넘어, 여수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지역 공영방송이 스스로 터전을 외면하는 행위”라며, 이는 곧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 in Jeju’에 참가해 뛰어난 기량과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 7월16일 개막해 19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며, 전 세계 다양한 나라에서 모인 청소년 합창단들이 참여해 합창 경연과 교류 공연을 펼치는 국제적인 문화예술 행사다. 주최 측인 ㈜미디어제주, (사)문화기획연구소, 그리고 세계청소년합창축제앤경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행사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5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이번 축제에서 합창 경연에 출전함과 동시에 폐막 공연에도 참여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단원들은 오랜 기간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유감없이 발휘하며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음악적 완성도와 팀워크를 한층 끌어올린 모습이 돋보인다. 이번 행사는 경연을 넘어서 청소년들이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역시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친구들과 음악을 통해 교감하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아침마다 학교 지각할까 봐, 병원 예약 시간 늦을까 봐 늘 조마조마했는데 이제 좀 걱정을 덜었다" "급할 땐 밤에도 외출할 수 있어 여유가 생겼다" 이토록 당연한 일이 누군가에겐 간절한 소망이다. 최근 파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는 이 작은 소망을 실현하게 된 기쁨의 말을 전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던 목소리가 변화를 반기는 긍정의 목소리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지난 6월부터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다. 파주시는 교통약자들도 누구나 차별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와 안전하게 걸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데 이용되는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택시 차량 수를 한꺼번에 20대나 증차했다. 원활한 배차를 위해 바우처택시에 임의배차제를 도입하고 이용제한 기준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운영체계를 개편하는 한편 보행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개선작업에도 착수했다. 2025년 교통약자이동지원서비스에 배정된 예산만 전년 대비 18억 원을 증액한 81억 원 배정했다. 전에 없이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시의 강력한 의지는 개편 이후 불과 한 달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100년 전 콜마가 시작된 곳이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 제2공장은 단순한 공장이 아닌 새로운 비전과 협력의 출발점입니다. 제2공장을 거점 삼아 다양한 밸류체인 파트너들과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며 북미 최대의 화장품 제조 허브(HUB)로서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16일(현지시간) 열린 콜마 USA 제2공장 준공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콜마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펜실베니아주 스콧 타운십에서 열린 준공식은 윤 부회장을 비롯해 브리짓 코시에로스키 펜실베니아주 하원의원 등 주정부 인사와 고객사 대표들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콜마가 전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 본토에 콜마USA 제2공장(이하 제2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제2공장 준공으로 한국콜마는 미국 현지에서만 연간 3억 개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고, 이에 따라 K-뷰티 기업은 물론 글로벌 화장품사들도 최근 이슈가 된 미국 수출 관세 부담을 현지 생산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제2공장은 연면적 1만7805㎡ 규모로 연간 약 1억 2000만 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1공장과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중장년 1인가구 여성 7명을 대상으로 ‘문화 한접시, 삶의 한조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해당 사업은 대상자들이 공연 관람 및 공방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으로, 이날 대상자들은 부평 내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프로그램의 한 참여자는 “극장에 영화를 보러 방문하는 것이 아주 오랜만이라서 즐거웠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집에서 나와서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는 좋은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현란 협의체 위원장은 “이제 날씨가 더워지는데 중장년 1인 가구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평5동의 주민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