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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테이프 없는 에어캡’으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수상… 물류 혁신 입증

TES물류기술연구소 자체 개발 ‘자가점착 에어캡’,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 영예
별도 접착제 없이 표면끼리 밀착… 공정 시간 단축 및 작업 안전성 동시 확보
최대 5회 재활용 가능해 친환경적… “글로벌 고객사 패키징 적용 등 해외 확대 추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CJ대한통운이 테이프나 접착제 없이도 스스로 달라붙는 혁신적인 포장재를 선보이며 국내 패키징 산업의 최고 권위를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자가점착 에어캡’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국내 패키징 산업에서 가장 신뢰받는 행사로 손꼽힌다.

 

 

■ ‘클링 에이전트’ 기술로 테이프 ZERO 실현… 생산성·안전성 ‘UP’

 

이번 수상의 주역인 자가점착 에어캡은 표면에 특수 기능성 물질인 ‘클링 에이전트(Cling Agent)’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캡 표면끼리 닿으면 자석처럼 서로 달라붙는 응집력이 발생해 별도의 테이프나 본드 없이도 완벽한 포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포장 공정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물류 현장의 생산성이 높아졌다. 또한, 40~80cm 간격의 절취선(미싱선)을 추가해 근로자가 위험한 커터칼 없이도 손쉽게 뜯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작업 안전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다.

 

■ 분리배출 용이한 친환경 포장재… 최대 5회 재사용 가능

 

친환경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존 에어캡은 비닐류로 분리 배출해야 하지만, 부착된 테이프를 제거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CJ대한통운의 제품은 테이프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분리배출이 매우 용이하며, 점착 기능이 유지되는 덕분에 최대 5회까지 재활용할 수 있어 자원 순환에 기여한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플라스틱 폐기물의 주범인 테이프 사용량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 “K-물류 기술력,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것”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패키징혁신센터 관계자는 “자가점착 에어캡은 현장의 효율성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술적 성과”라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사의 제품 패키징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전 세계 물류 현장에 K-패키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