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가 새해 첫 헌혈행사로 지역사회 생명나눔에 힘을 보탰다.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지난 23일 생산종합관제센터(PCO)와 복지센터에서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의 헌혈버스를 지원받아 진행됐으며, 직원들이 가까운 곳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버스를 두 곳에 나눠 배치했다. 현장에서는 헌혈 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가 꼼꼼하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문진을 거친 뒤 빈혈 수치와 혈압, 맥박 등을 점검받고 헌혈에 참여했다. 여건상 헌혈이 어려운 직원들은 과거 헌혈 참여로 받은 헌혈증을 기증하는 방식으로 동참했다. 광양제철소의 헌혈행사는 ‘한 번 하고 끝’이 아니다. 제철소는 1998년부터 29년간 매월 헌혈행사를 이어오며 혈액 수급 안정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2015년과 2021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금까지 헌혈행사 누적 참여 인원은 2만 8,261명, 기부된 헌혈증은 1만 1,654장에 이른다. 숫자만 놓고 봐도 ‘자발적인 참여’가 현장을 얼마나 오래 지탱해 왔는지 드러난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계속되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해남~완도를 잇는 고속도로가 연말 첫 구간 개통을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2월 광주~강진 구간이 열리면 해남에서 광주까지 이동시간은 80분에서 5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길이 짧아지는 만큼, 해남이 체감하는 생활권도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완공되는 구간은 광주광역시 서구 벽진동에서 출발해 강진군 성전면에서 남해고속도로 분기점(JCT)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이 구간이 먼저 연결되면 강진~광주 간 이동시간도 약 30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말 그대로 “길이 먼저 열리고, 변화가 뒤따르는” 흐름이다. 관심은 자연히 다음 단계로 옮겨간다. 강진 성전에서 해남 남창을 잇는 2단계 구간은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용역은 올해 7월 마무리되는 일정으로 잡혀 있으며,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 절차로 넘어가게 된다. 2단계 노선은 강진군 성전면에서 출발해 해남군 옥천면과 북일면을 지나 북평면까지 이어진다. 나들목(IC)도 2곳이 계획돼 있다. 옥천면 성산리에서 국도 18호선과 연결되는 ‘해남IC’, 현산면 월송리와 북평면 남창리 사이에서 국도 13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1분기 초반부터 현장 행정을 ‘3트랙’으로 돌린다. 관광시설 안전점검으로 겨울철 사고 위험을 먼저 걷어내고, 문화예술 지방보조금 공모로 지역 단체 활동에 숨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산림·녹지 관리 인력 채용까지 겹치면서, 도시 관리의 손길도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먼저 관광과는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1분기 주요 관광시설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목사내아(금학헌) 등 18개소다. 동절기에는 기온 변화가 크고 습기 영향도 겹치기 쉬운 만큼, 시설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고 관리 상태를 안정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이번 점검은 관광시설관리팀장 등 4명이 맡는다. 살펴볼 항목도 꽤 구체적이다. 시설물 균열·침하·누수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내·외부 마감재가 훼손된 곳은 없는지 점검한다. 안전시설 설치·관리 상태는 물론, 이용객 동선에서 사고 우려 요소가 없는지도 함께 살핀다.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보수·보강 작업도 이어진다. 문화예술과는 지역 문화판에 힘을 싣는다. ‘2026년도 문화예술분야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참여 단체 모집을 시작했으며, 접수 기간은 1월 19일부터 2월 11일까지다. 사업 추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북구가 ‘아빠 육아휴직’에 다시 힘을 싣는다. 육아휴직 중인 남성에게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 총 90만 원을 지원하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청을 26일부터 받는다. 지난해 신청 개시 한 달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던 사업이어서, 올해도 관심이 쏠린다. 25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장려금은 육아휴직으로 인한 소득 공백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남성의 육아 참여를 자연스럽게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말 그대로 “아빠가 쉬어도 괜찮은 동네”를 만들자는 취지다. 북구는 지난해 광주에서 처음 이 제도를 시행하며 지역 육아정책의 흐름을 한 번 흔들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올해 사업 규모는 예산 5,400만 원. 지원 인원은 60여 명이다. 조건도 비교적 명확하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이 대상이며, 휴직 시작일 이후 1개월 이상이 지났거나 휴직을 끝낸 뒤 12개월이 지나지 않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 급여 지급 대상자여야 하고,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북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아이 역시 북구 주민이어야 한다. 다만 ‘6+6 육아휴직’처럼 육아휴직급여 특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임택 광주 동구청장의 저서 ‘인문도시의 여정’ 출판기념회가 24일 전남여고 체육관(예지관)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과 각계 인사 등 5000여 명이 몰리며, 동구가 내세워 온 ‘인문도시’ 실험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민선 7·8기 동구가 추진해 온 인문도시 정책의 철학과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되짚는 자리였다. ‘행정이 무엇을 했느냐’보다 ‘왜 그렇게 했느냐’를 꺼내놓고 설명하는 방식이어서, 행사 자체가 동구가 말해 온 사람 중심 행정의 연장선으로 읽혔다. 책 제목처럼 ‘여정’은 결과 보고서가 아니라 과정 기록에 가깝다. 임택 청장이 구정을 이끌며 붙잡아 온 문제의식, 숫자 중심의 도시 경쟁에서 벗어나 주민의 삶을 행정의 중심에 두려 했던 고민, 그리고 인문도시 정책이 현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됐는지를 차분하게 담아냈다. 정책이 문서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어떤 장면으로 바뀌는지를 보여주려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행사장 분위기는 ‘출판기념회’라는 이름과는 결이 달랐다. 별도의 기념식 없이 저자 기념촬영과 사인회 중심으로 진행했고, 내외빈 축사는 영상 메시지로 대체했다. 무대 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 점검’에 속도를 올린다. 주민 생활과 맞닿은 일정이 한 주 내내 빼곡하다. 복지시설 위문으로 현장을 챙기고, 주민자치·인구정책 논의로 지역 의제를 다듬는가 하면, 중앙정부를 찾아 보통교부세 제도개선까지 건의한다. 설을 앞둔 동구 행정이 ‘동네 안’과 ‘서울’ 두 축을 동시에 잡는 모양새다. 동구 주간 행사 계획에 따르면 임택 동구청장은 26일 오전 9시 집무실에서 ‘동장 티타임’을 열고 동별 주요 현안과 민원 흐름을 공유한다. 현장 체감도가 높은 이슈를 먼저 올려놓고, 바로 대응 방향을 맞추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오전 10시에는 정보화교육장에서 ‘구민정보화교실 개강식’이 열린다. 생활 속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스마트폰 활용부터 온라인 행정서비스까지 익힐 수 있는 교육 과정이다. 오전 10시 30분에는 대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경제활동 지원 발대식’이 진행된다. 설을 앞둔 시점에 노인일자리 사업을 공식 출발시키며, 참여자들의 사회활동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단순한 행사라기보다 “어르신 일자리, 올해도 끊기지 않게 간다”는 신호탄에 가깝다. 저녁 일정도 이어진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투자 중심의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지난 23일 출범하고, 2026년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기존 계획대비 1.6조원 증액된 17.8조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존 방식을 완전히 탈바꿈해 자금 흐름을 미래성장ㆍ혁신분야로 이전하고, 그룹의 대전환을 통해 국가전략산업 육성과 첨단ㆍ벤처ㆍ혁신기업 및 지방 발전 등 생산적 투자로 집중하기 위한 실행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통해 2026년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6조원 증액된 17.8조원으로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첨단인프라 및 AI분야 2.5조원 ▲모험자본ㆍ지역균형발전 등 직접투자 2.5조원 ▲경제성장전략을 반영한 핵심 첨단산업 242개 업종 10조원 ▲K-밸류체인ㆍ수출공급망 지원 2.8조원으로 공급규모를 확대 하여 경제 전반의 역동성과 자본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실행을 위해 ▲관계사별 추진계획 검토 ▲이행상황 점검 및 관리 ▲주요 이슈사항 및 협업 요청사항 공유 등 세부적인 진행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2026 세계인권도시포럼’ 주제회의를 이끌 시민사회단체를 찾는다. 5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권위주의와 포퓰리즘에 대항하는 인권도시’를 전면에 내걸고, 도시가 맞닥뜨린 인권의 균열과 회복의 길을 함께 짚어보겠다는 구상이다. 광주광역시는 30일까지 주제회의 주관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광주시는 이번 포럼에서 권위주의·포퓰리즘 확산 속에 커지는 인권 문제를 진단하고, 국제기구와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현장형 인권 의제’를 가진 단체들의 참여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인권, 노동, 장애, 이주, 성평등, 청년, 환경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법인과 시민사회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가 다뤄온 의제를 포럼 주제회의로 확장해 국제 논의와 연결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신청서는 세계인권도시포럼 사무국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단체에는 주제회의 운영을 위한 해외 초청, 홍보 등 행정 지원이 제공된다. 회의 준비에 필요한 운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지종원)이 조합 운영 전반에서 다수의 법령 위반 사항이 적발돼 행정처분과 형사 수사의뢰를 받았다. 성북구청이 지난해 12월 확정한 ‘장위15구역 조합운영 실태점검 지적사항 조치계획’에 따르면, 총 10건의 위반 사항 가운데 3건은 형사 수사의뢰, 2건은 시정명령, 5건은 행정지도로 조치됐다. 이번 점검은 조합의 예산·회계, 정보공개, 계약 체결, 총회 및 이사회 운영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다수 사안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위반이 확인됐다. ■ 차입금 총회 의결 누락…도정법 위반으로 수사의뢰 가장 중대한 위반으로 지적된 사안은 차입금에 대한 총회 사전 의결 누락이다. 도정법 제45조에 따르면 조합의 자금 차입은 차입 금액, 이자율, 상환 방법 등에 대해 총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장위15구역 조합은 2021년 창립총회에서 차입 이율만 의결했을 뿐, 차입 대상·총액·기간을 특정하지 않은 채 차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재차입금과 입찰보증금에 대한 금전소비대차 역시 사전 총회 의결 없이 진행됐다. 성북구청은 해당 사안을 도정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을 제도권으로 편입하기 위한 이른바 ‘가상자산 2단계 법(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이 또다시 지연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 제한을 둘러싼 논란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과 상장법인의 가상자산 거래 허용 등 후속 제도 논의도 사실상 멈춰 선 상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 국회 제출을 목표로 했던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은 잠정 연기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말까지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정부·업계·정치권 간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일정이 해를 넘겼다. 2단계 법의 핵심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의 발행과 유통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가상자산의 상장·폐지 절차 역시 거래소 자율이 아닌, 자본시장법에 준하는 규율 체계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쟁점은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주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은행 중심의 발행 구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업계는 금융 당국의 인가를 받은 사업자라면 비은행권도 발행이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금융 당국은 인가제를 중심으로 양측 의견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G마켓이 새로운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적립형 구독 모델을 적용한 ‘꼭 멤버십’을 출시할 예정이다. ‘꼭 멤버십’은 G마켓이 2017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 이후 약 9년 만에 선보이는 독자 멤버십이다. 기존 할인 쿠폰 중심의 혜택 구조에서 벗어나, 이용 실적에 따라 혜택이 누적되는 적립형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G마켓은 쇼핑을 많이 할수록 혜택이 쌓이는 구조를 통해 고객의 소비 경험을 실질적인 가치로 환원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활용도가 낮은 부가 서비스는 최소화하고, 구매와 직결되는 쇼핑 혜택에 집중해 체감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쇼핑 빈도가 높고 구매력이 높은 충성 고객에게는 보다 강화된 혜택을 제공해 차별화를 꾀한다. 이와 함께 신규 배송 혜택과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 멤버십 전용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G마켓 관계자는 “‘꼭 멤버십’은 단순한 멤버십 개편을 넘어, 충성 고객을 위한 쇼핑 특화 프리미엄 서비스”라며 “현재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 중으로, 이르면 올해 1분기 내 정식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전동스쿠터 이용 증가에 대응해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 안전 기준을 보완하고, 설비를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지하철 역사 내 모든 엘리베이터는 현행 '승강기검사기준'(450J)에 적합하게 설치·운영되고 있다"면서도 "전동스쿠터 등 이동수단의 중량 증가 추세를 고려해 보다 높은 하중과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설비 강화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사에 따르면 현재 기준은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을 전제로 마련돼 있으나, 최근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교통약자가 늘어나면서 엘리베이터에 가해지는 하중과 충격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기존 기준을 충족하는 설비라 하더라도, 보다 강화된 안전 사양을 적용한 엘리베이터로의 교체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모든 역사의 엘리베이터를 일시에 교체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노후도와 이용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차적으로 교환할 예정"이라며 "이용자 안전을 고려한 제도 개선과 설비 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달빛이 수성당 앞마당을 허연 뼈다귀마냥 훑는다. 시누대숲 댓잎들은 저희끼리 몸을 비벼대며 서슬 퍼런 칼 가는 소리를 토해낸다. 대숲이 지르는 비명은 적벽강 파도 소리에 갯벌 숨구멍이 막히듯 짓눌려, 예리한 칼날처럼 허공을 긋는다. 소아와 송 씨가 달빛 드리운 가뭇길로 자취를 감춘 뒤, 한참 동안 댓바람 소리에 숨을 죽이던 꺼꾸리가 마른 뼈마디를 뒤틀며 몸을 일으킨다. 삭정이 부러지는 소리가 관절마다 스민다. 그의 머릿속에서는 오직 한 가지만 맴돈다.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거칠세 뒤집힌 앙얼의 마른 시울이 자꾸만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인자 당집은 텅 비었으까?’ 확신 알 수 없다. 꺼꾸리의 입안에 잔뜩 고인 시큼한 마른침이 목구멍을 넘어간다. 귀를 세우고 눈을 부릅뜬 채 당집 안팎의 흔들리는 그림자를 살핀다. “후유!~” 분명 인기척은 없다. 꺼꾸리는 비수를 움켜쥐고 대숲을 빠져나와 수성당 마당으로 기어든다. 살금살금 발을 딛는 꼴이 딱 물 빠진 뻘바닥을 기는 도둑게다. 가사리 돌부리 하나조차 자갈비명을 지를까 봐 발가락 끝에 온 신경을 모은다. 흙을 달래고 바람을 재우며 걷는다. 달빛을 조금 머금은 수성당 처마 밑 어둠은 소금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청양 지역의 겨울 풍경을 바꿀 새로운 축제가 막을 올렸다. 충남도립대학교와 청양군이 공동으로 준비한 제1회 청불페(청양의 청춘은 항상 승리한다)가 23일 충남도립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청양의 겨울밤을 뜨거운 문화 무대로 바꿨다. 이날 개막식에는 양노열 충남도립대학교 기획홍보처장을 비롯해 김돈곤 청양군수, 김기준 청양군의회 의원, 이정우 충남도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대학 관계자, 주민, 관람객들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개막 선언과 동시에 화려한 조명 연출이 공연장을 밝히며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청불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첫날 무대는 DJ 일렉트로닉 공연을 중심으로 강렬하게 펼쳐졌다. KK, 로즈퀸(with 지니), 도미노보이즈, YOSE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클럽형 조명과 레이저, 미디어 퍼포먼스를 결합한 공연을 선보이며 청양의 겨울밤을 단숨에 달궜다.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DJ 중심 공연에 관람객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축제를 즐겼다. 공연이 열린 TFS 돔 해오름관은 약 1,200~1,500명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가게 문을 닫았다는 사실을 수차례 통보했음에도 청호나이스(회장 이경은)가 정수기 렌탈료를 계속 부과하고 서비스 기사까지 반복적으로 파견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미 채권추심 문제로 한 차례 공론화된 사안임에도, 회사의 대응 논리는 이전과 달라진 점이 없었다는 점에서 단순 민원을 넘어 구조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지이코노미가 확보한 통화 녹취에 따르면, 강원 평창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재작년 11월 폐업한 A씨는 청호나이스 측에 영업 중단 사실과 정수기 철거·보관 상황을 명확히 설명했다. A씨는 “가게를 닫았고 정수기는 떼어 창고에 보관 중이며 반환 의사가 있다”는 점을 수차례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호나이스 측의 설명은 일관됐다. 상담 직원은 “제품을 아직 회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렌탈료는 정상 발생한다”며 “고객센터에 명확한 반환 접수가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서비스 기사 방문과 요금 부과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폐업 사실을 인지하고도 내부 공유나 선제적 조치는 없었고, 판단 기준은 오로지 ‘반환 접수 여부’에만 맞춰져 있었다. ◇ 사용하지 않는 제품, 계속된 요금 청구 A씨는 “폐업 상태인데도 필터 점검을 하러 오겠다는 전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의 첫 단독 방미는 상징과 실리를 동시에 담은 행보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라는 기록보다 중요한 것은, 왜 지금 총리가 직접 워싱턴으로 향했는가에 있다. 이는 한·미 관계의 무게 중심이 다시 ‘신뢰와 조율’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번 방미는 형식적인 외교 일정과는 결이 다르다. 대통령 중심의 정상 외교가 큰 틀을 제시했다면, 총리의 단독 방문은 그 틀을 현장에서 정교하게 다듬는 역할에 가깝다. 반도체, 통상, 공급망처럼 민감한 현안이 쌓인 국면에서 총리가 직접 나선 것은, 한국 정부가 현안을 미루지 않고 책임 있게 관리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다. 워싱턴 도착 직후 김 총리가 미 연방 하원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것도 주목된다. 행정부뿐 아니라 입법부까지 폭넓게 접촉하며 한·미 동맹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실무형 외교의 전형이다. 특히 통상과 산업 정책에서 의회의 영향력이 큰 미국의 정치 구조를 감안하면, 이번 일정은 치밀하게 설계된 행보로 평가된다. 김 총리가 쿠팡 사태와 관련해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한 적이 없다”고 언급한 대목은 신뢰 외교의 핵심을 보여준다. 논란을 회피하지 않고 직접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의 차별금지법 관련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종교계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됐다. 논쟁의 핵심은 법안 자체의 찬반이라기보다, 국회의장이 해당 사안을 어떤 인식과 태도로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해석 차이에서 비롯됐다. 우 국회의장의 발언은 일부에서 차별금지법 추진에 대한 ‘우호적 신호’로 받아들여졌고, 특히 보수 개신교계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반면 국회의장실은 공식 설명을 통해, 해당 발언이 특정 입법 방향을 단정적으로 밝힌 것이 아니라 사회적 논의 과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국회의장실은 “차별금지법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적 의견을 경청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 일부 맥락 없이 전달되며 과도하게 해석됐다”며, 법안 처리의 속도나 결론을 전제로 한 발언은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 법안 논란의 본질은 ‘찬반’이 아닌 ‘충돌하는 가치’ 차별금지법을 둘러싼 논의가 반복적으로 갈등을 낳는 이유는, 이 문제가 단일한 정책 선택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해당 법안은 △ 평등권 △ 종교의 자유 △ 양심의 자유 △ 표현의 자유 △ 교육권 등 헌법상 핵심 기본권들이 서로 맞물려 있는 사안이다
천스닥은 축하와 물음표가 동시에 작동하는 숫자다. 코스피 5000 시대가 열리며 한국 증시는 ‘될 수 있는 시장’임을 증명했다. 숫자의 돌파가 아니라 신뢰의 회복이었다. 이제 시선은 자연스럽게 코스닥으로 향한다. 코스닥 1000포인트, 이른바 ‘천스닥’은 지수 그 자체보다 그 이후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느냐를 묻는 기준점이다. 오천피가 신뢰의 문을 열었다면, 천스닥은 그 문을 통과할 자격을 시험하는 단계다. 천스닥이 오면, 유동성의 성격이 달라졌다는 의미다. 코스닥은 오랫동안 개인 중심의 기대 시장이었다. 그러나 지수가 네 자릿수에 안착한다면 이는 단기 자금이 아닌 중·장기 자금이 흘러들기 시작했음을 뜻한다. ETF를 통한 적립식 투자, 연기금의 부분적 편입, 외국인 접근성 개선 없이는 천스닥은 유지될 수 없다. 천스닥은 유동성의 ‘양’이 아니라 ‘질’을 요구한다. 천스닥이 오면, 코스닥의 정체성은 더 이상 미뤄질 수 없다. 코스닥은 혁신 기업의 요람이었지만, 동시에 ‘졸업장이 없는 시장’이었다. 기업이 성장하면 코스피로 떠나는 구조가 반복되는 한, 코스닥은 영원히 예비 시장에 머물 수밖에 없다. 천스닥은 묻는다. 이 시장은 우량 기업이 남아 있을 이유를 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민수)는 23일 제363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충남사회서비스원과 천안·공주·서산·홍성 등 4개 의료원 소관의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김민수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충남사회서비스원 업무보고에서 “사회서비스원은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영역을 책임지는 공공의 최후 보루”라며 “수익성과 효율성보다 공공성을 우선하는 분명한 정체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력 확보와 종사자 처우, 재정 구조 역시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해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순옥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성별영향평가센터 폐지와 관련해 “사회서비스원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센터 운영이 중단된 것은 중대한 문제”라며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또한 ‘세상소통카드’ 운영과 관련해 “제도의 취지에 맞는 사용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정보 부족, 은둔형 청소년 등 사각지대 청소년을 위한 홍보와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의료원 업무보고에서는 지역 필수의료 회복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정광섭 위원(태안2·국민의힘)은 “지역 필수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3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2025년 실적) 재난관리평가’의 일환으로 인터뷰 및 현장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6년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로, 재난 관리 추진 실적을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6개 분야 총 38개 지표를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날 외부 전문가와 경기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은 화성특례시청을 방문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는 재난관리를 위한 기관장의 관심도와 재난대응 사례, 재난안전부서의 조직 비전 방안 등 시의 재난관리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특히, 시는 ▲전년 대비 7% 증액된 3,692억 원 규모의 재난안전예산 편성 ▲국제안전도시(ISCCC) 공인 획득 ▲전국최초 재난재해 위험지도 구축 등 인구 106만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은 재난대응체계 구축과 재난 담당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재난관리의 핵심은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있다”며 “실효성 있는 재난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1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지난 23일,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제356회 임시회에서 ‘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확정 및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광역교통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신동화 의장은 “GTX-B 노선 갈매역 정차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갈매역 정차를 확정시키지 않은 채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행정폭거이자 지역차별”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구리시의원 모두를 대표하여 결의안을 직접 발의하게 되었다.”라며 제안이유를 밝혔다. 신 의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GTX-B노선이 갈매동 정중앙을 관통하면서도 정차 없이 통과하도록 계획된 것은 주민의 생존권·교육권을 침해하고, 동일 생활권 내 심각한 교통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라며 “결의안을 통해 첫째, 갈매-망우 구간은 지하 대심도에서 지상으로 전환되는 구조적 특성상, 열차가 약2.4분 간격으로 통과하며 발생하는 소음·진동이 주민 생활환경과 교육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점 둘째, 2019년 광역교통법 개정 당시 ‘시행 일자 제한’ 규정으로 인해 갈매역세권지구가 광역교통개선대책 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2개소를 새롭게 지정하면서 총 9개소의 골목형상점가를 운영하고 있다. 신규 지정된 곳은 ‘영등포구청역 3번 출구’와 ‘영등포 로터리상가’로, 소상공인이 밀집한 생활 상권이다. 두 지역 모두 상권 활성화 필요성과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됐다. 먼저 영등포구청역 3번 출구 일대는 업무시설과 아파트 단지가 위치해 있고, 지하철 2, 5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지로 유동 인구가 풍부한 지역이다. 특히 음식점 중심의 골목 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현재 102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영등포 로터리상가 골목형상점가는 총 47개 점포가 모여 있는 곳으로, 영등포시장과 타임스퀘어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 상권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이 가능해지고,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과 시설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골목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구는 신규로 지정된 2개소를 포함해 ▲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골목구청장의 동네 한 바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골목구청장의 동네 한 바퀴’는 명절을 앞두고 주민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 민생을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취약계층의 안부를 세심히 챙기기 위해 마련된 현장 중심 소통 행사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골목 구석구석까지 직접 찾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골목구청장’ 별명을 자청하며, 매년 동별 현장을 방문해 민원 청취와 해결 과정을 직접 챙기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10일간 하루 한 개의 동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6일 시흥1동 △27일 독산3동 △28일 시흥5동 △29일 가산동 △30일 독산2동 △2월 2일 독산4동 △2월3일 시흥4동 △2월4일 독산1동 △2월5일 시흥2동 △2월6일 시흥3동을 차례로 방문한다. 유 구청장은 지역아동센터와 경로당, 돌봄가구 등 취약계층 시설을 방문해 설 명절 인사와 함께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도로 열선 설치 구간, 제설 취약 지역, 노후 주택과 생활 불편 민원 현장 등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민원 처리 진행 현황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23일(금)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개최를 통해 미래경제도시로 우뚝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구청장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사)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이하 월드옥타) 워크숍’에 참석해 “강서구는 마곡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경제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구청장은 “마곡산업단지는 최근 몇 년간 2천5백 여개의 법인과 기업을 비롯해 코엑스 마곡, 대규모 비즈니스 건물인 마곡 원그로브도 둥지를 틀며 발전을 넘어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며 “지난해에만 코엑스 마곡에 70만 명이 다녀가는 등 서남권의 경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장 흐름 속에서 월드옥타와 함께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기초지자체 최초로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유치에 성공하며, 교통·문화·경제 인프라를 모두 갖춘 글로벌 경제 도시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엑스포는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조주연 전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첫 책 『양천을 걷다, 주연을 만나다』 출판기념회가 지난 1월 22일 양천구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황희 국회의원(3선·양천구갑)을 비롯해 지역 정치·경제계 인사와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참석한 황희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조주연 씨는 제가 청와대와 장관, 국회의원으로 일하며 만난 사람들 가운데 가장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며 “지역과 주민을 위해 헌신해 온 인물로,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주연의 앞길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정치인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축전을 통해 “이 책은 이제 우리 사회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첫 독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영상 축사를 통해 “시민을 만나며 들은 삶의 목소리와 고민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라며 “양천구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영교 국회의원(4선·서울 중랑갑)은 “조주연은 현명하고 뛰어난 사람”이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23일 TJB 우성문화재단으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6천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TJB 대전방송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한재규 우성 대표, 김세범 사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기탁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재규 우성 대표는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에 환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TJB 우성문화재단은 방송을 통한 공적 역할 수행과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23일 선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는 오세현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선장면 주요 사업 추진 상황 설명과 주민 건의사항 청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선장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추진 △선장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선장포 노을공원과 갈대숲 연계 활용 방안 등 선장면 관련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농어촌도로 선장205호 미개설 구간 개설 △선장포 노을공원 무대 시설 정비 △돈포리 억새 군락지 둘레길 조성 등 관광자원 활용 △선창2리 LPG 배관망 구축 △선장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하수관거 정비, 소하천 정비, 노인회 지원, 파크골프장 조성 등 생활 밀착형 요구가 이어졌다. 오세현 시장은 “선장은 아산 농업의 본고장이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이라며 “선장의 강점을 살려 미흡했던 개발사업과 관광자원 조성, 기업 유치가 함께 이뤄진다면 더욱 발전된 선장면의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외교통일위원회)은 오늘(23일) 에너지, 방산 등 전략 수출 산업 기업의 초대형 해외 수주 프로젝트를 국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수혜기업의 이익 중 일부를 수출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는 내용의 「전략수출금융지원에 관한 법률안」외 3건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재명 정부 ‘2026년 경제성장전략’ 중 ‘전략수출금융기금’ 신설을 입법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최근 전 세계 각국의 방위비 지출 확대 등으로 에너지, 방산산업 등 대규모 수출 프로젝트 수주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 같은 경쟁은 개별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국가 간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기업의 가격, 기술 경쟁력 뿐만 아니라 정책금융기관의 대출·보증·보험 등 금융지원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형태로 전환되고 있다. 실제로 대규모 수출계약의 경우에는 수입자 측이 계약체결의 전제조건으로 구매자금융, 절충교역 제공 등을 함께 요구하고 있고, 수출국의 정부 또는 수출신용기관 등 공공기관은 수입자측의 요구사항을 이행함으로써 자국 기업의 수출수주를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방위산업 성장에 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혐오를 조장하고, 거짓을 유포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해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다.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범죄행위를 정당화하거나 청소년의 보호‧선도를 방해할 우려가 있거나, 인권침해의 우려가 있는 광고물은 금지광고물에 해당한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지난 2025년 11월, 정당 현수막과 국가 등이 설치하는 광고물을 포함한 모든 옥외광고물에 대해 금지광고물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는 가이드라인을 배포한 바 있다. 아울러 행안부는 최근 문제가 된 부정선거, 계엄, 내란 관련 옥외광고물에 대해 명백한 근거 없이 거짓된 내용을 표시한 것으로 금지광고물에 해당한다는 법령해석을 전국 지자체에 알렸다. 이에 따라 구는 금지광고물을 게시한 정당에 대해 자진 정비를 우선 계도하고, 정비가 이뤄지지 않을 시 강제 철거할 수 있음을 통보했다. 향후 구는 광고물의 표현이 관련 법령의 입법 취지나 사회적 통념에 어긋나는 경우, 통일된 기준에 따라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공공장소에 게시되는 광고물은 안전을 저해하거나 법을 위반해서는 안 된다”며, “불법 행위가 확인될 경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표태룡 관악구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현동·청림동·행운동)은 1월 22일 제3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17년째 표류 중인 서부선 경전철 사업의 장기 지연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고, 서울특별시에 책임 있는 설명과 신속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표태룡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서부선 경전철은 단순한 교통사업이 아니라, 관악구를 포함한 서울 서부권 6개 구 주민들의 일상과 삶의 시간을 바꾸는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은 수년째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특히 표 의원은 관악구 주민들이 “단 하나뿐인 지하철 2호선에 과도하게 의존하며 극심한 교통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최근 신림선 경전철 개통 이후 서부선의 필요성은 더욱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부선 경전철이 2023년 기준 총사업비 약 1조 5,824억원 규모로 계획되었으나, 서울특별시의 계약 지연과 사업 추진 의지 부족으로 장기간 정체되었고, 그 결과 2024년 기준 약 642억원(4.24%)의 사업비 증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이 지연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사업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3일, 코스닥 시장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100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뒀다. 그동안 부진했던 제약·바이오 업종이 일제히 반등하면서, 코스피에서 형성된 투자 열기가 코스닥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8포인트(2.43%) 오른 993.9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977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제약·바이오 업종 강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998.32까지 치솟으며 1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가 1000포인트에 근접한 것은 2022년 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600억원, 800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섰다. 특히 기관의 코스닥 일간 순매수 규모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개인의 ETF 투자금이 포함된 금융투자 물량으로, 연기금의 실제 순매수는 400억원 수준에 그쳤다. 개인 투자자는 1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최근 악재로 조정을 받았던 바이오 업종은 이날 시장 반등의 중심에 섰다. 알테오젠이 4% 넘게 오르며 대장주 역할을 회복했고, 에이비엘바이오·삼천당제약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로봇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거래정지와 급등을 반복했던 휴림로봇은 하루 만에 급락하며 투자 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는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보다 6220원(28.93%) 하락한 1만528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 하단까지 밀리며 변동성이 극심한 흐름을 보였다. 앞서 휴림로봇은 단기간 주가 급등으로 지난 20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며 한 차례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투자위험 종목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전날에도 하루 동안 매매가 중단됐다. 거래가 재개된 이날 오전 주가는 장 초반 23% 넘게 급등하며 2만6600원까지 치솟았지만, 오후 들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휴림로봇뿐 아니라 로봇 관련주 전반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현대무벡스는 27% 넘게 하락했고, 유진로봇과 티엑스알로보틱스도 두 자릿수 하락률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을 계기로 로봇 테마에 대한 기대가 확산됐지만,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주가 조정이 불가피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제 은(銀)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달러화 약세와 지정학적 불안, 통화 완화 기대가 맞물리며 귀금속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재부상한 영향이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8% 오른 온스당 100.05달러에 거래됐다. 은 가격이 장중 1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달러화 약세 흐름이 귀금속 투자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린란드와 이란을 둘러싼 국제 정세 불안에 더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완화 전환 기대가 탈(脫)달러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은은 안전자산 성격과 함께 산업용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이 가격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태양광, 전기차,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사용 확대 속에 구조적인 공급 부족 문제가 부각되며 가격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금값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같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 교권 침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교원 교육활동 보호’를 국가 핵심 교육정책으로 공식화하고 현장 중심 보호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중점 국정과제로 교원 보호 체계 강화를 내세우며, 정책 발표 중심에서 현장 실행 중심으로 교육정책 운영 방식을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 장관은 22일 대전 에듀힐링센터를 방문해 교원 교육활동 보호 정책의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교원 교육활동 보호 정책 현장 점검 △전국 교육활동보호센터 연계 체계 확인 △2026년 국가 단위 교권 보호 로드맵 실행 구조 점검이 함께 이뤄졌다. 교육부는 이번 방문이 교원 보호 정책을 현장 실행 단계로 옮긴 첫 공식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에듀힐링센터 내 개인 상담실과 심리 회복 지원 공간, 법률 지원 연계 시스템 등을 둘러보며 교원 대상 심리·법률 통합 지원 체계를 점검했다. 해당 센터는 교권 침해 피해 교원을 대상으로 상담과 법률 자문을 연계 제공하고 있다. 현장 간담회에는 교장·교감, 초·중등 교사, 학부모, 변호사,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교권 침해 사례와 제도적 보완 과제, 학교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기후·환경·에너지 정책이 ‘혼선’이 아닌 차별화 기반 연합형 국정운영 모델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일 메시지 중심 정책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 경쟁력·환경 지속성·에너지 안보·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설계하는 통합 국가전략 체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 정책의 핵심은 산업·환경·에너지안보를 하나의 축으로 묶되, 기능은 분화하는 구조다. 정책 방향이 엇갈리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나눠 동시에 운용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최근 확정된 ‘국가수도기본계획 부분 변경’ 고시를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총 2조2143억 원 규모의 국가 용수 공급 인프라 구축을 결정했다. 첨단 반도체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핵심 인프라 투자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동시에 정부는 전력 다소비 산업 구조에 대해 지역 분산형 산업·에너지 구조를 병행 구축하는 이중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수도권 집중형 첨단 산업 모델과 지역 분산형 에너지·산업 모델을 동시에 설계하는 방식이다. 김 장관이 주도하는 이중 전략 프레임은 기존 정책의 수정이나
▲23일 점암면 군민과의 대화에서 공영민 고흥군수가 ‘편가르기 없는 고흥’을 강조하며 군민 통합과 지역 변화·발전의 기틀을 언급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G이코노미 DB
▲공영민 고흥군수가 “고흥에는 이제 니 편, 내 편이 없다”며 군민 통합을 거듭 강조했다. 갈라진 분위기를 거두고 한 방향으로 힘을 모아야 지역 변화와 발전의 기틀도 제대로 세울 수 있다는 메시지다. 공 군수는 23일 점암면 군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통합이 안 되면 되는 일도 안 된다”고 언급하며, 군정 추진의 출발점은 ‘한마음’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역 현안 해결과 생활 속 변화도 군민 공감대 위에서 속도를 낼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G이코노미DB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1일 제3기 아산시 먹거리위원회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먹거리위원회는 지역 먹거리 정책 방향 설정과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기구로, 농업인과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교육기관 관계자, 시의원 등 5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출범식은 오리엔테이션과 분과별 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위원 소개 △위촉장 수여 △민간 공동위원장 선출 △아산시 먹거리 시민헌장 낭독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농식품유통과장이 아산시 푸드플랜 추진 성과와 향후 운영계획을 설명하며 위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공동위원장인 오세현 시장은 “먹는 문제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안”이라며,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하며 행복한 먹거리가 보장되는 시민 중심 먹거리 자족도시실현에 제3기 먹거리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3기 먹거리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생산·유통·소비·복지·환경 등 먹거리 전반을 아우르는 논의를 통해 시민 참여형 정책을 발굴하고, 50만 시민 중심 먹거리 자족도시 실현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 공급 해법과 관련해 "길에서 길을 찾았다"며 도로 하부 공간을 활용한 전력망 구축이 전력 문제 해결의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22일 달달버스로 용인을 방문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인·이천에 새로 건설하는 지방도 하부에 전력망을 함께 구축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방식"이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망을 완성하는 결정적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방식에 대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공사 기간을 5년 단축하고 사업비를 30% 절감하는 1석 4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경기도 재정 확충과 주민 불편 최소화라는 성과도 함께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해당 사업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인프라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유치한 역작"이라며 "경기도와 한국전력공사가 손을 맞잡고 '세계 최대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결실을 맺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와 한국전력공사는 용인·이천을 잇는 지방도 318호선 신설 구간 하부 공간에 전력망을 함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6년을 앞두고 군·구 연두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첫 방문지는 남동구로, 유 시장은 교통·산업·환경 전반의 대전환을 통해 인천의 미래를 도시 중심에서부터 준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10개 군·구에 대한 2026 연두방문을 시작한다"며 "첫 방문지인 남동구에서 '남동구 찐주민'이라는 이름표로 따뜻하게 맞아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남동구를 인천의 중심으로 규정했다. 그는 "시청이 자리한 행정의 중심지이자 인천대공원이라는 소중한 자연자원, 사통팔달 교통망과 산업·문화 인프라를 두루 갖춘 도시"라며 "남동구의 발전은 곧 인천의 중심이 바로 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B 노선 착공으로 시청역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고, 경인전철 지하화와 월판선, 제2경인선 건설 등 광역 교통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과 정주 여건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남동산업단지 재생, 구월2 공공주택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주거 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끄는 성장축이라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숭어는 추울 때 더 맛있다. 살이 단단해지고 기름기가 올라 ‘겨울 별미’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무안군이 그 계절감을 그대로 담아 ‘2026 무안겨울숭어축제’를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해제면 주민다목적센터와 양간다리수산시장 일원에서 연다. 이번 축제는 무안군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청정 갯벌에서 자란 무안 숭어의 맛과 경쟁력을 알리고, 겨울철 관광객 발길을 시장과 마을로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다. 지역 어업인 소득과 상권 활력을 함께 챙기는 ‘겨울 장터형 축제’ 성격이 뚜렷하다. 행사의 간판은 체험 프로그램이다. ‘은빛숭어를 잡아라’는 뜰채로 숭어를 직접 건져 올리는 방식으로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여기에 성인도 뛰어들 수 있는 ‘숭어 맨손잡기 체험’을 새로 넣었다. 보는 재미에서 끝나지 않고, 손으로 직접 느끼는 체험 폭을 넓힌 셈이다. 체험 규모도 키웠다. 무안군은 숭어잡기 체험 횟수를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리고, 참여 인원 역시 세 배 이상 확대했다. “대기 줄이 길었다”는 관람객 반응을 반영해 현장 회전율을 높이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먹는 재미도 빠지지 않는다. 주민다목적센터에서는 숭어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의회가 23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61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5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박대성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본회의를 개의해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29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상임위원회에서는 소관 부서별 2026년 시정업무보고를 청취했다. 또한, 의회운영위원회 1건(조례안 1건), 자치행정위원회 18건(조례안 17건, 건의안 1건), 도시산업위원회 10건(조례안 10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해 본회의에 부의하였으며 모두 위원회의 심사 결과대로 의결됐다. 손성익 의원은 '파주시의회 자존심 회복과 정당한 의정활동 보장'을 위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였고, 이정은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의 국가 재정 책임 강화를 촉구하였다. 박대성 의장은 "이번 임시회 안건심사를 위해 수고하신 동료 의원님들과 관계 공무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임시회에서 진행된 업무보고가 단순한 계획 설명이 아니라, 시민과의 약속이라는 점을 명심하여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가 2026년 신규입사자의 조직 적응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19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월롱 본부 회의실에서 기초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규입사자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법정 교육을 비롯해 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무·급여·계약·복리후생 등의 실무교육, 직무 멘토링, 직무별 전문교육, 현장체험 교육까지 포함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정 의무교육을 우선으로, 공공기관 근무에 필요한 복무 관리, 급여 체계, 계약, 복리후생 등의 행정 실무교육을 통해 실제 업무수행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함께, 이론과 실무를 연계해 사업장 방문을 통한 현장체험까지 교육효과를 높였다. 또한, 직무 멘토 제도를 운영해 선배 직원이 신규입사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조직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조동칠 사장은 "이번 교육은 신규입사자들이 공사의 역할과 업무 흐름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현장중심의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인재양성 교육을 통해 시민에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등으로부터 정부 예산 약 7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정부 6대 핵심 전략 'ABCDEF(인공지능 AI·바이오 Bio·콘텐츠 Contents·방산 Defense·에너지 Energy·제조업 Factory)' 중 콘텐츠 분야 육성을 지역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만화 콘텐츠 산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예산 확보는 정부의 콘텐츠 산업 중점 육성 정책 방향과 부천시·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웹툰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이 결합한 결과다. 시는 그동안 만화 도시의 정책 기조 아래 웹툰융합센터 운영, 지역 창작자 육성 및 K-콘텐츠 산업화에 집중해 왔다. 확보한 국비는 ▲만화·웹툰 창작 지원사업 ▲만화 콘텐츠 산업 기반 조성 ▲전문 인력 육성 등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창작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지역 기반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달 26일 오후 2시 웹툰융합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2026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비 사업의 구체적 추진 계획, 세부 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4대 폭력’근절을 위해 공직사회 통합교육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공직 내 안전하고 존중받는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6급 이상 간부 공무원 대면 교육 의무화 △교육 미이수 가해자 징계 강화 △2차 가해 무관용 처벌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천안시는 그동안 사이버 교육 이수자 중에서도 4대 폭력 관련 사건이 반복 발생한 점을 고려해, 중간관리자와 지자체장 등 고위직의 사이버 교육 이수를 인정하지 않고 반드시 대면 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교육 미이수 공무원이 성비위 사건에 연루될 경우, 기존 양정 기준보다 한 단계 높은 징계 수위를 적용해 책임성을 강화한다. 조직 내 2차 가해에 대해서는 피해자 비난, 소문 유포, 신고 무마 협박 등 행위를 심각한 가해로 규정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가해자를 비호하거나 피해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경우 즉각 격리와 가중 처벌이 이뤄진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여성가족과와 충남성폭력상담소를 연계한 고충상담 상설창구도 운영하며, 전문적인 상담과 기관 연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형식적 교육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예방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3월부터 도내 모든 학교의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교육적 해결과 회복을 위한 '화해중재 대화모임'을 전면 시행한다. 화해중재 대화모임은 학교장 자체 해결 요건을 충족하는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요청 전 화해중재단이 대화모임을 운영해 갈등을 조기에 중재하는 경기형 관계회복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 화해중재단은 학교폭력, 학생 인권침해, 교육 활동 침해 등 학교 내 갈등 사안을 중재하는 교육지원청 자문기구로 1019명의 전문 인력이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경기형 관계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89%의 높은 화해 중재 성공률로 교육적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상당수 학교폭력 사안이 학교폭력 아님으로 결정되는 점에 주목해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조기 중재를 통한 교육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올해 모든 학교급에서 화해중재 대화모임을 제도화했으며 이를 위해 화해중재 겸임 전담조사관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경미한 사안은 화해중재 겸임 전담조사관을 배정해 사안 조사와 함께 예비중재 단계의 대화모임을 병행하고, 중대 사안은 사안별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배정해 엄정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오는 28일부터 2월 28일까지 군 소음대책지역에 대한 '2026년도 군소음 피해보상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군 피해보상금은 국방부에서 고시한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의 소음피해 보상을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보상금지급 대상자 여부 조회는 국방부 군소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신청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양시 소음대책지역(화전동 및 대덕동 일부)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사실이 있는 주민(외국인 포함)이다. 2025년도 이전 미신청자도 소급해 신청 할 수 있으나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신청은 고양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와 구비서류 등을 확인해 시청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보상금은 오는 5월 심사를 거쳐 실제 거주기간, 전입시기, 근무지(사업장) 거리 등에 따라 감액 조정돼 8월중 최종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음대책지역 인근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해 군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군소음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권익 보호와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겨울철 한파와 도로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2일 결빙 취약구간 및 한파쉼터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최병갑 부시장은 결빙 취약구간인 감악터널과 인근 적성면 한파쉼터 2개소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결빙 우려가 높은 감악터널을 중심으로 제설·제빙 장비 운영 상태, 제설자재 비축 현황, 자동염수분사장치 작동 여부, 배수 및 노면 상태 등을 확인했으며, 터널 출입부와 음지 구간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에 대해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인근 적성면 한파쉼터 2개소를 방문해 운영시간 준수 여부와 난방시설 가동 상태, 이용 안내체계,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성 등을 확인한 결과, 쉼터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갑 부시장은 "겨울철 재난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결빙 취약구간과 한파쉼터 등에 대한 철저한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파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26년 상반기 지하철 안전도우미 130명을 채용하고 지난 21일부터 서울 지하철 주요 혼잡역 64개 역사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하철 안전도우미' 사업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지하철 안전도우미 운영 결과, 발 빠짐 및 출입문 끼임과 같은 안전사고 건수가 14.7% 감소하는 등 혼잡시간대 승객 질서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번 지하철 안전도우미 모집에는 총 733명이 응시해 4.9: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총 130명이 선발됐다. 선발 인원의 85.4%가 60세 이상의 중·장년층이었다. 공사는 현장 투입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총 9시간 배치 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과정에는 성동소방서 주관 심폐소생술(CRP) 실습 등 역사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 방안이 포함되어 실제 사고 발생 시 참여자의 신속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틀간의 집중 직무 교육을 이수한 130명의 안전도우미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026학년도 늘봄학교는 ‘늘봄은 온마을이 다함께, 광주늘봄’을 슬로건으로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 체제 구축 △늘봄 프로그램 내실화 및 맞춤형 지원 강화 △안전한 늘봄학교 환경 조성 △운영 체제 고도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늘봄학교 실현 등 4대 과제로 추진된다. 특히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을 바탕으로 누구나 누리고, 만족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초등학교 1학년에 대해 연 최대 72만원을 지원하던 방과후교육 프로그램 수강료는 2026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 대해서도 연 5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늘봄지원연구사를 추가 배치해 늘봄학교 전담 운영 체제를 강화하고, 광주형 거점늘봄센터 운영을 확대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방과후학교 지원 확대를 통해 학부모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