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의장 이인식)는 ‘2025 서울시 구의원 한마음체육대회’에서 권역대항경기 준우승으로 받은 상금(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지역사회 나눔에 활용하며 따뜻한 연대를 실천했다. 금천구의회는 지난 18일, 볕바라기 사회적협동조합(장애인 공동생활 가정)에 상금을 전달하며 연말의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이인식 의장은 “의원들이 함께 참여한 체육대회의 의미 있는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금천구의회는 앞으로도 작은 실천이 큰 따뜻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민과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연말을 맞아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고등학생부터 단체, 기업까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나섰다. 구는 19일(금) 덕원예술고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69만 9500원을 전달받았다. 성금은 전교생 594명이 용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이날 학생 대표 4명이 구청을 찾아 후원 의사를 밝혔다. 같은 날 세움교회(담임목사 이학성)는 라면 1,004박스를 기탁했다. 이학성 담임목사는 지난 2012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14년째 꾸준한 나눔을 실천 중이다. 올해 세움교회로 취임한 후에도 기부활동을 이어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단체와 기업들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앞다퉈 힘을 보탰다. ㈜밀성산업건설(회장 조의환)과 ㈜본정보(대표이사 김명호)는 각각 성금 3천만 원을, ㈜안연케어(대표이사 남인봉)는 성금 2천만 원을 전해왔다.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과 인창개발(회장 김영철)도 함께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지앤푸드(대표이사 홍경호)에선 아동보호시설 퇴소를 앞둔 청소년 4명에 각 500만 원씩 총 2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인 먹거리 후원도 줄을 잇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연말연시를 앞둔 12월 19일 밤, 레드로드 일대를 찾아 연말 다중인파 안전관리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레드로드 R4에 설치된 현장 상황판을 통해 인파 관리 현황을 살폈다. 상황판에는 오후 7시와 8시 기준 홍대 관광특구 일대 인파 추계와 함께, 구청·경찰·소방·안전관리 인력의 근무 현황이 정리돼 있어 박 구청장은 이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일대와 클럽거리, 레드로드 R2~R5 구간 등 인파가 집중되는 지역을 차례로 돌며 보행 흐름과 체류 인원 밀집도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현장에서 보행에 지장을 주는 불법 광고물과 적치물, 무질서하게 방치된 전동 킥보드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정비 조치를 지시했다. 한편 인파가 몰리는 구간에서 안내 방송과 현장 안내 문구가 적시에 전달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혼잡 상황 발생 시 보행자 이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아울러 CCTV 관제 화면을 통해 현장 상황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여부도 함께 살폈다. 박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9일 오후 2시, 동탄출장소 중회의실에서 동탄2신도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와 2024년 4분기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입주자대표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내 주요 현안과 주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동천 공원 내 시설물 보수, ▲개인형 이동장치(PM) 운행 규제 강화 요청 등 주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안건을 비롯해 동탄2신도시 전반의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공원과 생활 인프라는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은 관련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 측은 “정례적인 소통간담회를 통해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올해 3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용연)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파인홀에서 도시재생안전협회가 주최한 ‘2025 저탄소 어워즈’에서 지방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5 저탄소 어워즈’는 광역지방공기업, 지방공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저탄소 경영 성과와 탄소중립 실천 수준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도시 인프라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탄소저감 시스템 구축과 공공주차장·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시설의 에너지 효율 관리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지방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공단은 주차장과 체육시설 등 구민 이용 빈도가 높은 공간을 중심으로 태양광·태양열 설비와 절수형 기기 등 맞춤형 친환경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왔다. 이와 함께 스마트 가로등과 음이온 LED 조명 등 혁신 기술을 중소기업과 협력해 현장에 적용하고, 스마트 에너지 관리 체계를 통해 공공시설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조직 차원의 탄소중립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해 △건물 에너지 성능 강화 △환경정보 공개 △에너지 이용 합리화 △녹색건축 정책 등과 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과학의 언어로 숲을 설명해온 연구자가 이번에는 시의 언어를 택했다. 수치와 분류, 분석과 검증의 세계에서 오랫동안 숲을 바라봐온 황호림 박사가 첫 시집 『숲에 가면 나도 시인』(책나무출판사)을 펴냈다. 숲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온 이가 숲을 노래의 주인공으로 불러낸 셈이다. 황 박사는 전남대학교 산림자원학과 겸임교수이자 동북아숲문화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숲 연구 현장에서 오랜 시간 발로 뛰어온 연구자다. 『라온제나』, 『우리동네 숲 돋보기』, 『숲을 듣다』, 『왕자귀나무』 등 전문서와 에세이를 통해 숲의 가치와 생태적 의미를 대중에게 전해왔다. 특히 희귀식물인 ‘왕자귀나무’ 연구에서는 독보적인 성과를 쌓아 국내는 물론 해외 학계에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이번 작업에서는 연구자의 언어를 한 발 뒤로 물렸다. 서문에는 “아무리 정교한 과학의 언어라도 이름 없는 풀잎 하나의 미세한 떨림까지 담아낼 수는 없다”는 문장이 놓였다. 수십 년 동안 숲을 분석하고 기록해왔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설명보다 감각이 먼저 다가왔다는 고백이다. 이와 함께 숲을 더 이상 분석의 대상으로만 볼 수 없다는 인식도 분명해졌다. 숲은 해석의 대상이 아니라 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의회 전미숙 의원은 지난 19일 신도림동 도림천 보행데크 및 전망대 설치 사업과 관련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도림천역 앞 벚꽃길에 보행데크 및 전망대를 설치했으며, 12월 하반기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림천을 찾는 주민들의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하천 경관을 활용한 휴식·조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의원은 사업 추진 현황과 시공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보행데크 및 전망대 설치 현황 점검 ▲시설 안전성 및 마감 상태 확인 ▲이용자 동선과 접근성 점검 등을 중심으로 꼼꼼히 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전망대 조성에 대해서는 “단순한 통행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머물며 도림천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휴식 기능과 경관 활용 측면에서의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도림천은 안양천을 비롯해 구로구를 대표하는 생활 하천인 만큼, 이번 보행데크 및 전망대 설치가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현장 점검을 마무리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동작구의회(의장 정재천)는 19일 제34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9,331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의결하고, △동작구 노인복지문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처리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동작구 예산안은 올해 대비 5.5% 증가한 9,331억원(일반회계 9,200억, 특별회계 131억)으로 확정됐다. 본예산은 79개 사업 66억 1,715만원을 삭감하고, 86개 사업 26억 5,918만 8천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됐으며, 기금운용계획안은 2026년도말 조성액 1,203억원으로 수정 가결됐다. 이어 ‘동작구 노인복지문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건 처리에 앞서 이주현(신대방1·2동), 김은하(사당3·4동), 노성철(흑석,사당1·2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주현 의원은 2026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상임위원회 결정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던 점과 민생 관련 예산들이 대거 삭감된 것에 대해 깊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음악으로 마법을 걸겠다”는 포부를 내건 걸그룹 위치스(WiTCHX)가 데뷔 1년 차를 맞아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단단히 구축해가고 있다. 2024년 11월 6일 싱글 앨범 ‘BLALA(블랄라)’로 첫발을 뗀 위치스는 백마녀와 흑마녀를 오가는 서사, 빛과 상처를 동시에 끌어안는 가사로 MZ세대의 감성을 파고들며 성장 중이다. 위치스는 루시아(리더), 마고, 마리, 니아, 뮤까지 다섯 명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팀명 ‘WiTCHX’는 마녀를 뜻하는 WITCH에 미지수 X를 더한 이름으로, 마녀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경계의 존재를 의미한다. 루시아는 “세상의 빛을 꺼뜨리는 이들 앞에서는 흑마녀가 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앞에서는 백마녀가 된다”며 “위치스의 상징은 빛이고, 음악과 퍼포먼스는 그 빛을 잇는 매개체”라고 설명했다. 데뷔곡 ‘BLALA’는 위치스의 출발점이자 정체성이다. 루시아는 이 곡을 “불길 위 첫걸음”에 비유했다. 두렵지만 멤버들과 자신을 믿고 뛰어들었던 순간이라는 것이다. 마고에게 ‘BLALA’는 데뷔를 포기할 수도 있겠다고 적어 두었던 연습생 시절의 일기를 지워준 곡이다. 마리는 위험한 걸 알면서도 나아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채권 추심 관행을 두고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공개 비판하자 금융당국이 장기·과잉 추심을 막기 위한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불법 추심 근절은 물론, 관행처럼 이어져 온 채권 소멸시효의 기계적 연장도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19일 이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연체는 영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의 성격도 있는 만큼 무작정 추적하기보다 적절히 정리해 경제 활동 복귀를 돕는 것이 국가 경제의 잠재력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과도한 채권 추심이 개인의 재기를 가로막고 사회적 비용을 키운다는 인식이 반영된 발언이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연체채권 장기·과잉 추심을 차단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놨다. 불법 사금융 피해자의 경우 한 번의 신고만으로 추심 중단, 채무자 대리인 선임, 계좌 정지, 수사 연계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연체채권의 소멸시효를 자동적으로 연장하거나, 관리가 취약한 영세 대부업체에 채권을 매각하는 관행 역시 제도적으로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환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은 업무보고 이후 브리핑에서 “채권 관리 과정에서 적절성과 필요성을 내부통제 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금융당국이 코스닥 시장을 ‘다산다사(多産多死)’ 구조로 재편하기 위한 손질에 착수했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바이오 중심에서 인공지능(AI)·에너지·우주 등 첨단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한편, 상장 이후 부실 기업에 대한 퇴출 기준도 한층 엄격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시장이 기대했던 근본적인 시장 구조 개편은 이번 대책에서 빠지면서 한계도 동시에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벤처의 요람에서 ‘2부 리그’로…신뢰 회복이 과제 코스닥은 벤처기업 육성을 목표로 출범했지만, IT버블 이후 시장 신뢰 회복에 오랜 시간을 허비했다. 상장사 수는 2000년대 중반 이후 크게 늘었지만 지수는 출범 당시 기준선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은 국내 코스닥 대신 해외 증시를 선택하는 흐름도 고착화됐다. IPO 시장 역시 위축됐다. 2021년을 정점으로 공모 규모는 줄어들었고, 기관투자가의 존재감도 미미하다. 코스닥 거래대금에서 기관 비중은 한 자릿수에 머물러, 개인 투자자 중심의 변동성 높은 시장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AI·우주까지 기술특례 확대…퇴출 기준은 강화 금융위원회는 이런 문제의식 아래 ‘코스닥 신뢰·혁신 제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Z세대가 꼽은 ‘2025년 올해의 리더’ 1위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성과와 실력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시선이 재계 리더 평가에도 뚜렷하게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와 직장인 3,0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2%가 이재용 회장을 ‘가장 존경하는 올해의 리더’로 선택했다. 절반을 훌쩍 넘는 지지를 얻으며 2위 그룹과 큰 격차를 보였다. 이 회장은 앞선 2022년 조사에서도 같은 항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캐치는 2023년과 2024년에는 ‘올해의 기업’ 조사만 진행해, 이번 결과는 3년 만에 다시 확인된 Z세대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2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9%)으로 나타났다. 과거 조사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던 정의선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7%)이 3위에 올랐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이재현 CJ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10위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 제401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가 민간위탁사무의 민낯을 드러낸 자리로 바뀌었다. 고경욱 의원의 5분 발언은 문제 일부를 짚은 수준이 아니라, 목포시 위탁 행정 전반의 구조적 취약성을 폭로하는 내용에 가까웠다. 발언은 첫 문장부터 강하게 들어갔다. 매년 296억 원이 투입되는 위탁사업임에도, 지도·감독·감사·성과평가가 실효성 있게 이뤄지고 있는지 설명할 자료조차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의회 보고·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추진된 사례가 반복돼 왔다는 언급도 이어졌는데, 이는 “일부 누락”이 아니라 행정 절차를 경시해 온 관행이 굳어져 있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어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 구성 문제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에 가깝다는 비판이 본회의장에 울렸다. 현재 조례에는 위원 구성 방식이 명시돼 있지 않아, 위탁 업무마다 구성 기준이 ‘그때그때 달라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고 의원은 “협상계약 제안서평가위원회처럼 공개모집을 통한 구성 원칙을 명문화하지 않으면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본회의를 더 무겁게 만든 대목은 무상위탁과 의회 동의 누락 사례다. 공유재산법상 무상대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연말의 완도군은 조용하지만 분주하다. 겉으로 보이는 행사는 많지 않지만, 군정의 안쪽에서는 한 해를 매듭짓고 다음 해를 채워 넣는 작업이 쉼 없이 돌아간다. 기획예산실 주간 업무에 담긴 일정들은 행정 절차의 나열에 그치지 않는다. 예산과 정책, 지시사항과 제도를 하나씩 점검하며 완도군이 군정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떤 방식으로 다음 해로 이어가려는지 그 방향을 또렷하게 드러낸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2026년 군민행복 정책토크’ 준비다. 이 정책토크는 형식상 PPT 제작이지만, 실제로는 시정연설의 핵심을 다시 정리하는 작업에 가깝다. 2025년 군정 성과를 한 번 더 점검하고, 그 흐름 위에서 다음 해 군정 운영의 방향을 재배치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군은 성과 나열보다는 군민이 이해하기 쉬운 메시지 구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각 부서가 제출하는 자료 역시 길고 화려한 설명이 아니라, 핵심만 남긴 정제된 형태가 요구된다. 이 작업은 자연스럽게 군정 성과의 재해석으로 이어진다. 무엇을 했는지보다, 그 결과가 군민 삶에 어떻게 닿았는지를 다시 묻는 과정이다. 정책토크 초안은 이달 말 군수에게 보고되며, 이후 최종 정리를 거쳐 공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동성제약 최대주주인 브랜드리팩터링이 회사의 회생절차 배경에 오너일가의 선행거래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관련 자료를 법원과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시장에서 제기돼 온 오너일가의 선물투자·횡령 의혹과 상당 부분 맞물리는 내용이어서, 법원의 판단과 인가 전 인수합병(M&A)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브랜드리팩터링은 동성제약 지분 14.1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회사는 이양구 전 회장과 나원균 전 대표 등 오너일가가 회생신청 이전 체결한 내부 계약과 거래가 회사의 재무 악화를 초래했고, 그 부담이 결국 소액주주와 회사에 전가됐다는 입장이다. 현재 동성제약은 인가 전 M&A 절차를 진행 중이다. 19일 오후 3시 인수의향서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제출된 횡령·배임 관련 자료가 향후 인수 구조와 법원의 판단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대주주 “M&A 확정 전까지 시간 끌기 전략”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브랜드리팩터링은 최근 고찬태 동성제약 감사와 함께 나원균 전 대표와 원용민 대표를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회생절차가 단순한 경영 실패나 일시적 분쟁이 아니라, 오너일가 내부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행정’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동하는 시스템이라 여겨지기 쉽다. 하지만 최근 광주광역시 남구의 홍보 행정은 이 같은 인식을 바꾸고 있다. 남구의 행정 홍보가 달라졌다. ‘일방통행식 전달’에서 벗어나, 이제는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말을 걸고, 귀를 기울인다. 지난 한 주만 돌아봐도, 남구가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얼마나 다채롭게 소통의 판을 넓혀가고 있는지 확연히 느낄 수 있다. ■ 보도자료와 SNS, 실시간 정보의 중심에 서다 광주 남구는 12월 셋째 주 단 7일 동안 무려 11건의 보도자료와 사진자료를 쏟아내며 지역사회와의 거리를 성큼 좁혔다. 발표된 내용은 딱딱한 보고용 정보가 아니었다. ‘공공시설과 주택건설 현장의 연말 집중 점검’부터, ‘식약처가 인정한 식중독 예방 우수기관’ 선정 소식까지, 그 속엔 행정의 원칙과 뚜렷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활용한 디지털 홍보 콘텐츠 38건도 함께 게시되었다. 자동차세 납부 안내나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처럼 주민의 실생활에 직결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림으로써, 정책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 “홍보는
서울시장 선거의 공기가 달라지고 있다. 진영과 구호가 앞서던 선거판에 ‘누가 일을 잘하는가’라는 질문이 중심으로 떠오르면서다. 그 변화의 한복판에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있다. 아직 공식 출마 선언도 없지만, 정원오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단숨에 유력 주자로 떠올랐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무명 구청장’에 가까웠던 인물이 서울시장 판을 흔들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부상은 단순한 다크호스 등장이 아니다. 정원오의 부상은 민주당 경선 구도는 물론, 서울시장 선거 전체의 프레임을 흔들고 있다. 정치 경력이나 계파 경쟁이 아니라, 행정 성과와 문제 해결 능력이 핵심 기준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미 출마를 선언한 김영배 의원 등 경쟁 주자들 역시 앞다퉈 ‘행정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정원오라는 기준점이 생겼다는 의미다. 이 흐름에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적 언급’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정치권에선 서울시장 선거를 이념 대결이 아닌 행정력 경쟁으로 끌어가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성과와 효능감을 중시해온 이 대통령의 정치 이력과, 정원오의 행정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변호사 자격 없이 법률자문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이 항소심에서 형이 감형됐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민 전 행장은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2부는 19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 전 행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3억9000만원을 명령했다. 앞서 1심은 징역 3년과 함께 198억원의 추징금을 선고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일부 혐의를 무죄로 판단해 형량과 추징액을 대폭 줄였다. 재판부는 민 전 행장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맺은 자문 계약의 성격에 대해 “포괄적인 법률자문 계약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해당 계약은 신 전 부회장의 경영권 회복이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의 계열 분리를 염두에 둔 경영자문 용역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롯데그룹 관련 각종 민·형사 사건의 전략을 수립했다는 공소사실에 대해서도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피고인이 모든 계획을 직접 수립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개별 소송은 변호사들이 의견을 제시해 진행됐고, 사건별 자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SM그룹 건설 계열사인 삼환기업이 서울 잠실대교 인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삼환기업은 19일 정환오 대표이사 직무대행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잠실대교 남단 IC 연결체계 개선공사 현장에서 이동식 크레인 전도 사고로 근로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사고 직후 즉시 119에 신고해 구조에 나섰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렀다”며 “현재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전날(18일) 오후 3시 19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남단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삼환기업이 시공을 맡은 해당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이동식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A씨가 크레인과 적재 자재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42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A씨는 사고 발생 약 2시간 30분 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가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전 장을 마련했다. 한세대학교 취·창업지원단은 지난 18일 본관 예루살렘 홀에서 ‘2025학년도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업을 꿈꾸는 재학생들이 참신한 아이템을 발표하고 실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대회에는 백인자 총장을 비롯해 심사위원과 참가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엄격한 서류 심사를 거친 9개 팀(27명)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발표 경합을 벌였다. 발표 현장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기술과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접목한 아이템들이 대거 쏟아졌다. ▲청각 약자용 스마트 공간 알림 패널(고요) ▲IoT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시스템(I-Eum) ▲AI 기반 감정 분석 비서(에모트) ▲3D 패션 미리보기(프런티어) ▲반려동물 안심 위탁 플랫폼(펫트너) 등 IT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심사 결과, 대상 격인 ▲이사장상은 ‘청각 약자용 스마트 공간 알림 패널’을 제안한 ‘고요’ 팀(황현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골프 거리측정기 대표 브랜드 보이스캐디(대표 김준오)가 ‘팀보이스캐디 주니어 선수단 2기’를 공식 출범시키며 골프 유망주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골프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보이스캐디는 지난 18일 본사 사옥에서 ‘팀보이스캐디 주니어 선수단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 첫선을 보인 주니어 선수단은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하고, 이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보이스캐디의 핵심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이번 2기 선수단은 기존 1기 활동 인원 중 졸업생을 제외한 유지 인원과 새롭게 선발된 8명을 포함해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선발된 선수들은 향후 2년간 연습과 실전 대회 모든 과정에서 보이스캐디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보이스캐디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회 우승 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자사의 최첨단 골프 IT 기기를 전량 지원한다. 지원 품목에는 하이엔드 레이저 거리측정기 ‘Laser PRO’, 휴대용 론치모니터 ‘SC4 PRO’가 포함되며, 특히 2026년 출시 예정인 ‘SS10’ 스윙스틱 및 샤프트 등 미공개 신제품까지 제공해 최적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애터미 글로벌 쇼핑몰이 ‘2025 i-AWARDS KOREA’에서 웹과 앱 부문 대상을 동시 수상하며 세계 수준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국내 최고 권위의 인터넷 서비스 평가 행사다. 올해는 약 4,000명의 디지털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비주얼 디자인, UX(사용자 경험), 기술 완성도 등을 엄격히 평가했다. 애터미 글로벌 쇼핑몰은 이번 평가에서 웹어워드 부문 ‘마케팅 혁신 대상’과 스마트앱어워드 부문 ‘전문쇼핑 분야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웹과 앱 모두에서 대상을 거머쥔 것은 유통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로 꼽힌다. 애터미 글로벌 쇼핑몰은 전 세계 이용자를 고려한 콘텐츠 최적화와 안정적인 기술 구현력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고객 여정 전반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시각적 일관성을 강화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모바일 앱인 ‘애터미 샵’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빠른 탐색 구조, 이용자 맞춤형 기능을 통해 쇼핑 몰입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이번 수상은 전 세계 1,500만 애터미 회원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디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대표 직판 여행사 노랑풍선이 국내 최대 외식 기업 중 하나인 SFG 신화푸드그룹과 손잡고 고객 가치 혁신과 마케팅 영토 확장에 나선다. 노랑풍선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노랑풍선 본사에서 SFG 신화푸드그룹(이하 SFG)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인의 일상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여행'과 '외식'이라는 두 소비 영역의 결합을 통해 양사의 고객 기반을 공유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SFG 고객 대상 노랑풍선 여행 특가 및 할인 혜택 제공 ▲노랑풍선 채널 내 SFG 이용 혜택 마련 ▲SFG 매장을 활용한 여행 설명회 및 미니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거점 운영 검토 ▲노랑풍선 창립 25주년 기념 공동 캠페인 진행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전국에 대규모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인 SFG의 오프라인 인프라를 여행 마케팅에 접목하는 시도는 기존 온라인 위주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직접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순 마케팅 협업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가 연말 홈파티 수요가 집중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실속 있는 할인 혜택을 담은 ‘크리스마스 세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모임이 잦아지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기획됐다. 19일(금)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목)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라지 사이즈 이상의 피자와 베스트셀링 사이드 메뉴인 ‘파파스 파스타(미트)’를 세트로 구성할 경우 최대 9,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전 메뉴 적용으로 선택폭 넓혀 이번 혜택은 파파존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수퍼 파파스’를 포함해 현재 판매 중인 모든 피자 메뉴에 적용된다. 소비자들은 라지(L)부터 패밀리(F), 파티(P)까지 인원수에 맞는 사이즈 선택은 물론,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하프앤하프(Half & Half) 주문도 가능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할인 폭은 피자 사이즈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수퍼 파파스’ 기준 ▲라지 6,000원 ▲패밀리 7,000원 ▲파티 9,000원의 할인 혜택이 각각 제공된다. 세트 구성에 포함된 ‘파파스 파스타(미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18일 1~9호선 지하철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 통합안전공정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는 현재 각각 1~4호선, 5~8호선, 9호선으로 분리해 운영 중인 관제센터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술본부장을 비롯해 건설사업관리용역 등 신축공사 책임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지하철 통합관제 신축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독려 및 복합공정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합관제센터 신축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 사항, 동절기 안전관리 계획, 공기 단축을 위한 분야별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광주 대표도서관 신축공사 현장 붕괴 사고사례를 전파하며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 취약부위 안정성 및 시공상태를 점검하고 근로자 안전확보를 위한 작업환경과 조치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는 지하철 호선별 관제센터 분리 운영에 따른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1~9호선 관제센터를 통합하고 노후화된 기존의 관제시스템을 개량하기 위한 공사다. 기존 군자차량기지 후생관을 철거하고 지하 2층에서 지상 6층까지 건물을 신축하는 공사로2026년 1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가 멈춰 있던 하구 논의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시의회는 19일 열린 제401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이형완 의원(목원·동명·만호·유달동)이 대표발의한 ‘하구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며, 지역 현안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숙제를 국가적 과제로 밀어 올렸다. 하구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접점이자, 수많은 생명체가 모여 사는 생태적 ‘완충 지대’다. 그러나 오랜 기간 수질 악화, 서식지 단절, 매립과 개발로 인한 지형 변화가 겹치며 생태적 균형이 크게 무너져 왔다. 수량 변화와 조석 교란은 수산업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줬고, 주변 생활환경 악화는 곧 지역 산업과 경제 구조까지 흔드는 문제로 이어졌다. 이처럼 복합적인 원인이 얽힌 만큼 단일 지자체 차원에서 풀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번 건의안은 이런 오랜 구조적 문제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탄생했다. 하구 복원의 범위를 명확히 정하고, 국가가 장기적 관리 체계를 마련하며, 생태·환경·해양·항만·경제를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법으로 제도화하자는 요청이 담겼다. 시의회는 특별법 제정이 성사될 경우 영산강 하구의 생태 회복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HLB생명과학의 자회사 HLB에너지가 에너지 회수 중심의 친환경 자원순환 인프라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수익 구조 다각화에 나섰다. HLB에너지는 지난 18일 부산 사하구 소재 친환경 자원순환 시설 ‘그린에너지파크’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획 및 설계 단계부터 5년, 착공 후 2년 만에 완공된 이 시설은 단순 폐기물 처리를 넘어 에너지 생산 기지로서의 기능을 갖춘 전략적 인프라다. 이날 준공식에는 진양곤 HLB그룹 회장, 진양호 HLB에너지 대표이사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김동현 사하구 부구청장, 유동철 사하구의회 의원 등 지역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비 증설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 수익성 제고 기대 그린에너지파크는 연면적 1,845㎡ 규모로 산업폐기물 중간처리(소각) 및 보관, 발전 시설을 아우르고 있다. 이번 증설로 일일 소각 처리량은 기존 48톤에서 90톤으로 약 2배 가까이 확대됐다. 경제계에서는 설비 가동률과 단위 면적당 처리 효율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고정비 분산 효과가 발생하고, 이를 통한 HLB에너지의 중장기적인 원가 경쟁력과 수익성 제고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폐기물이 돈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마곡역~마곡나루역 지하보행통로 무빙워크 운영 논란과 관련해 그간의 추진 경과를 설명하며, 시민 보행 편의를 중심에 둔 합리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진 구청장은 “강서구는 이미 2020년, 마곡역과 마곡나루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하보행통로 전 구간 약 1km에 무빙워크를 설치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서울시 건축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민 체감 불편을 사전에 인지하고 선제적 개선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무빙워크 전 구간 설치 시 주변 상권에 미칠 영향 등을 이유로 시행사 의견을 반영해, 현재와 같이 공공부지 구간에 한정해 설치하는 방안을 최종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강서구의 시민 편의 중심 의견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게 진 구청장의 설명이다. 진 구청장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의 과정에서 시민 이동 편의보다 사업 시행상의 우려가 우선 고려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면서도 “당시 행정 체계상 구 차원에서 결정을 번복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논란을 외면하지 않고 구청장으로서 책임 있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CJ대한통운이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특별시로부터 최고 수준의 인정을 받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7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장애인 체육 발전에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CJ대한통운이 추진해 온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CJ대한통운은 올해 7월, 장애인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접 스포츠단을 창단했다. 현재 청각축구, 골볼, 사이클, 스노보드 등 10개 종목에서 총 21명의 선수를 정식 채용했으며, 이들에게 훈련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하는 등 혁신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장애인 선수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의 이 같은 전폭적인 지원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으로 직결됐다. 창단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11개(금 4, 은 4, 동 3)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대신증권(대표이사 오익근)의 소비자보호는 왜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았을까.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대신증권은 종합등급 ‘미흡’을 받으며 사실상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단순한 실무 부서의 관리 실패가 아니다. 소비자보호를 경영의 핵심 가치로 만들지 못한 최고경영진의 책임이 그대로 드러난 결과다. 이번 평가는 제도가 아니라 경영 판단을 들여다봤다. 금감원은 최고소비자책임자(CCO)의 독립성, 내부통제위원회의 실질적 운영 여부, 성과평가(KPI)에 소비자보호 요소가 실제로 반영됐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규정이 있는지가 아니라, 소비자 보호가 경영진의 의사결정에서 우선순위를 가졌는지를 물은 것이다. 대신증권의 성적표는 냉정했다. ‘미흡’. 내부통제는 존재했지만, 경영 판단과 영업 현장에서 제동장치로 작동하지 않았다. 소비자보호는 선언과 보고서 속 문구로 남았을 뿐, 수익성과 충돌하는 순간 선택의 기준이 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 대목에서 책임은 분명해진다. 내부통제가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관리 실패이기 이전에 경영 실패다. 소비자보호가 KPI에 반영됐다고 말하는 것과, 실제로 영업 현장에서 ‘멈춤’을 선택하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구도심 상권의 발목을 잡아온 만성적인 교통 불편 문제가 잇달아 해소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이 돌고 있다. 광주광역시의회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1)은 동구 서남동 ‘인쇄의 거리’ 횡단보도 신설과 금남로5가 교차로 좌회전 허용 공사가 이달 완료되면서, 침체된 구도심 상권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지난 16일 완료된 문화전당로(구 인쇄의 거리) 횡단보도 신설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존과 직결된 현안이었다. 이 일대는 인쇄업체 270여 곳이 밀집한 동구의 대표적인 산업 기반 지역으로, 무거운 종이와 자재를 수시로 운반해야 하는 공정 특성상 업체 간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올해 1월 도로 확장과 함께 설치된 중앙분리대로 작업 동선이 끊기면서 상인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 홍 의원은 343명의 주민과 상인이 연명으로 제출한 민원을 접수한 뒤 현장 점검에 나섰고, 광주시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8월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의결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이달 횡단보도 설치가 완료되며 단절됐던 인쇄 골목의 이동 동선이 복원됐다. 이와 함께 금남로5가 교차로의 좌회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는 2025년 주요 시책 38건을 대상으로 시민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시민이 직접 선정한 ‘10대 우수시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온라인과 대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민과 참여자치위원회 평가 결과를 종합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총 2,232명이 참여해 시민 의견이 폭넓게 반영됐다. 선정된 10대 우수시책은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국토교통부 지정 승인 △아산 경찰병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따른 건립 본격화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수도권 전철 연계 심야버스 운행 △아산페이 5,500억 원 발행 및 18% 할인 △희망로 개통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지원 △안심 공중화장실 조성 및 개방화장실 운영 △은행나무길·곡교천 특화 콘텐츠 개발 △시내버스 도심 순환노선 신설 등이다. 분야별로는 교통 분야가 4건으로 가장 많아 시민들의 교통 인프라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특히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국토부 지정 승인’이 1위를 차지했다.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총사업비 6,7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 9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확보했으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오는 22일부터 서울 중구 소재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2026년 기획전시 ‘금융, 사람과 사람을 잇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금융사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금융의 역할을 역사와 사회 흐름 속에서 조명하고 금융이 단순한 자산 관리 수단을 넘어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온 과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의지하다 ▲이겨내다 ▲나아가다 세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계·향약·두레 등 전통 공동체 조직의 금융 활동부터 국민 참여형 금융을 통해 사회적 위기를 극복한 사례부터 현대 금융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포용금융과 상생의 선순환 사례까지 사회가 성장하고 결속해 온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공간을 마련해 금융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도 전시 유물과 관련 설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가족단위 관람객에게도 교육적 가치와 체험의 즐거움을 함께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금융사박물관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번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2026년 12월 31일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이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와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여야 국회의원들이 폭넓게 참여해 입법 방향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공노총은 올 5월 ‘공무원총력투쟁대회’를 시작으로 기자회견, 법안 발의 협력, 정책 간담회, 국회의원 서명운동 등 정치기본권 논의를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토론회 역시 그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축사에 나선 의원들은 공무원과 교원의 정치기본권이 시대 변화에 맞춰 보장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성회 의원은 “공무원과 교원도 주권자다. 정당 가입과 정치후원이 당연히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고, 이수진 의원은 “국제기구와 헌법재판소가 수차례 권고했지만 제도 개선이 멈춰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우 의원은 “공무원을 ‘정치적 금치산자’로 놓아선 안 된다”며 공정성 확보는 시스템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철민 의원은 “현장의 경험을 공론장으로 연결하는 통로가 열려야 정책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도 같은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지난 12월 17일(수) 오후 4시,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위더스웨딩홀 5층에서 신극정 신임 중앙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극정 회장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감사를 역임한 인사로, 이번 취임을 통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중앙회장직을 공식적으로 맡게 된다. 신임 회장은 앞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 계승과 부상자 권익 보호, 단체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번 취임식에는 5·18 관련 단체 관계자와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신임 회장의 출발을 축하하고,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한편,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중앙회는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52, 5·18기념문화센터 1층에 위치해 있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는 산업통상부 문신학 차관이 도곡 본사에 18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문신학 차관을 비롯한 산업통상부 관계자들은 이 날 CES 2025 혁신상 수상작인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비롯, 바디프랜드 주요 제품을 시찰했다. 또 바디프랜드 곽도연, 김철환 대표와 함께 헬스케어로봇을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더불어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의 40% 이상을 헬스케어로봇으로 전환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2.5배에 육박하는 헬스케어로봇의 성장세를 확인하고 가능한 지원책 마련을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바디프랜드는 산업통상부 관계자들에게 AI, 로봇, 헬스케어 등 최근 각광받는 최첨단 산업이 융합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AI 기반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 마련과 규제 완화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산업통상부와의 만남은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한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이 AI 헬스케어로봇으로 진보하는 가운데 이뤄진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2026년에 혁신적인 AI 헬스케어로봇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곳곳에서 혁신기술 실증과 교통복지 강화, 교육발전특구 성과 공유가 이어지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넓혀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기술·교통·교육 세 분야가 동시에 움직이며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증도시 광주’ 광주광역시는 12월 17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시민참여 혁신기술 실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창업기업 8곳이 개발한 기술을 실제 생활 현장에 적용해 시민이 직접 사용성과 편의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는 전극 없이도 의자에 앉아 심박·호흡·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는 배리어 프리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를 체험할 수 있고, 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에는 실시간 열차 도착 안내 시스템이 설치돼 이동 과정에서 정보 정확성을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 실증에는 ▲오토웰즈(심탄도 키오스크) ▲헬프티처(AI 상담) ▲레플러스(에너지자립 스마트쉘터) ▲스페이스에이아이(AI 가상피팅) ▲라라랩스(AI 우울증 분석) ▲소울소프트(건강관리 앱 ‘재다’) ▲에스유아이씨티(열차 도착 안내) ▲델퍼(자가건강관리 시스템) 등 8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라오스 행정수반인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2년 만에 다시 만나 계절근로자와 스마트팜을 비롯한 농업·관광·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충남도와 라오스 간 교류협력 사업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17일부터 라오스를 방문 중인 김 지사는 18일 비엔티안에 위치한 라오스 총리실에서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접견했다. 두 사람은 2023년 첫 만남 당시 예정된 시간을 크게 넘긴 데 이어, 이번에도 계획했던 1시간보다 1시간 25분이 늘어난 2시간 25분간 회담을 이어가며 ‘역대급 회담’을 기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현재까지 충남에 들어온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2,800명에 달하고,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이라며 “한국과 라오스가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충남 산업 현장에서 라오스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 시절 라오스 노동자 송출에 기여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베트남전 파병과 파독 광부·간호사 사례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해외로 송출되는 근로자들이 국가 차원의 기금을 통해 라오스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다가오는 병오년 새해에 취약계층 주민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재정지원 일자리 179개를 제공한다. 남구는 19일 “관내 취업 취약계층 주민의 고용 안정 차원에서 지역 특성과 자원 등을 연계한 2026년도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은 상‧하반기 2차례 진행하며, 취약계층 주민에게 제공하는 일자리는 지역 공동체 및 공공근로 분야 관련 업무이다. 먼저 내년 상반기에는 지역 공동체 분야 37개 세부 사업과 공공근로 분야 12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주민 8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역 공동체 분야에서는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관리 운영을 비롯해 보행 환경정비 및 재해 예방 사업, 결혼이민자 원어민 강사 파견 사업, 재활용 클린하우스 운영 등에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희망나눔 텃밭 운영과 취업상담센터‧청년와락 운영, 사회적경제 홍보관 운영 등에 종사할 인력도 뽑는다. 공공근로 사업 분야에서는 송암산단 내 환경정비 및 사업장 지원과 전통시장 환경 정화 사업, 공영주차장 운영 관리 지원, 도시정원 및 경관녹지 등 환경정비, 불법 광고물 정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겨울이 깊어지며 건설 현장은 얼고, 체육시설은 빈틈을 허용하지 않으며, 하수처리시설은 어느 순간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 영광군이 이 세 영역을 동시에 살피며 동절기 안전대응 체계를 다시 조이고 있다.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철제 구조물 붕괴사고가 직접적 계기가 됐지만, 군 내부에서는 “겨울철 사고는 예고 없이 터지는 만큼, 움직임을 늦추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라는 인식이 이미 자리 잡고 있다. ■건설현장 특별점검… “구조물 안정성은 단 한 순간도 방심 못 한다” 군은 12월 16일, 동절기 위험도가 높게 평가되는 발주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저온과 결빙이 겹치면 거푸집과 동바리, 철골 구조물은 평소보다 훨씬 약해지고, 콘크리트 양생도 제때 이뤄지지 않는다. 이런 조건이 누적되면 작은 균열이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이번 점검에서는▲가설구조물 설치·해체 과정의 적정성▲하중 분산과 지지 상태▲동절기 콘크리트 품질관리 체계▲근로자 안전 수칙 이행 여부▲결빙·낙상·화재 취약구역 관리 현황 등 현장에서 바로 확인이 필요한 항목들이 빠짐없이 검토됐다. 특히 위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감지된 공정은 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기초단위 행정통합 방안 모색 연구모임(대표 이상근)’은 18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 및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홍성·예산 행정통합의 타당성과 향후 추진 방향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연구모임 대표인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을 비롯해 회원, 관계 공무원 및 연구용역 수행 연구진 등이 참석해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공동 생활권 형성에 따른 행정통합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논의했다. 연구용역 수행 연구진은 최종보고에서 홍성군과 예산군이 모두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심화로 지방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고, 내포신도시 인구 증가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합 논의의 중요한 계기로 제시했다. 특히 두 군이 국내 최초의 군 단위 행정통합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는 만큼, 재정 여건과 생활 기반시설, 산업‧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근 의원은 “홍성‧예산 행정통합은 인구구조 변화와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 두 지역이 함께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 선택지”라며 “행정 효율성뿐 아니라 교통·의료·교육·생활 인프라 개선 등 주민이 체감할 실질적 이익을 중심에 두고 검토해야 한다”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조기 완료 구상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강하게 지지하고 나섰다. 차원의 실질적 행정 지원을 공식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에 김 지사가 공개적으로 화답하면서,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 지사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통합된 자치단체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하라고 강조했다”며 “이는 사실상 대전·충남 통합을 조기에 완료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뒤늦게나마 통합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매우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통합 논의의 출발점이 자신이었음을 분명히 하며 정치권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저 김태흠은 대전·충남 통합을 가장 먼저 주창하고 국회에 특별법안까지 제출했지만, 그동안 민주당의 미온적인 태도로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 통합을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닌 국가적 생존 전략으로 규정했다. 김 지사는 “대전·충남 통합은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꺼꾸리가 외눈을 부아려 세우자 앙얼이 두 눈을 까뒤집듯이 번뜩이며 묻는다. “작년 끄르끄 법성포 단오제 무렵, 법성포 조창서 출항허던 세곡선을 목냉기서 털 때, 지들 목으로 떼 준 쌀이 짝다고 대든 고놈 겍포파 막둥이 새끼 기억 나냥께?” 앙얼의 물음 끝에 주뱅은 고개를 툭 떨군다. “그 새끼, 작년 춘삼월 비안도서 세곡선 털다 화살 맞고 뒈졌는디, 멋 땜시 고걸 묻냐고?” 꺼꾸리의 목소리에 설움이 묻었다. 앙얼의 목소리가 커진다. “무시 으쩌고 으째야! 비안도서 뒈졌다고야?” 꺼꾸리는 고개를 끄덕인다. “니 새끼가 고걸 으째 아는디?” “나도 세곡선 터는디 따러 갔다가 용케도 살어 남았고만.” 끔찍한 일이 목구멍에 다시 걸린 듯 꺼꾸리의 어깨가 한 번 움찔한다. 시누대 대숲의 댓잎들이 날을 세운 채 ‘우~우~’ 하고 운다. 꺼꾸리와 앙얼의 서글픈 사연을 바람 속에서 훔쳐 듣는 듯하다. 수성당까지 백 보쯤 남겨 둔 자리에서야 앙얼이 마침내 입을 뗀다. “고놈 겍포파 막둥이 새끼, 고향이 여그 죽막동여. 고 새끼가 귀띔혀서 수성할맬 개양할매라 부른다는 걸 알았고만.” “그리서 어쩠다고?” 꺼꾸리가 칼칼하게 묻지만 앙얼은 말머릴 슬쩍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 위원장 이희범)는 지난 12월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바른 대회의실에서 바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6 대한민국 및 아시아 아트피아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문 법률서비스를 지원받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바른 측에서 이동훈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김용하 변호사, 신동권 상임고문이 참석했으며, 위원회 측에서는 이희범 위원장을 비롯해 이광수 IAA 국제조형예술협회 세계회장, 이영준 아트리안 회장, 박봉규 코리아CEO서밋 이사장, 두진문 에코리본 대표, 이재식 행복한사람들 대표 등 부위원장단과 사무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회 운영 전반에 걸친 법률적 현안과 제도 개선 과제를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국제대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법률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협약 사항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바른은 아트피아드대회의 특수성을 고려해 문화예술·국제행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자문팀을 운영하며, 위원회에 특화된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무허가로 조업한 중국어선 2척이 목포해경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해경의 정선명령까지 거부하고 쇠창살을 두른 채 도주하면서 긴박한 해상 추격전까지 이어졌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18일 오후 1시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방 약 78km 해상에서 302톤급 타망어선 A호와 종선 B호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두 선박은 자신의 위치와 신분을 숨긴 채 EEZ에서 허가 없이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17일 오후 8시쯤 신안군 홍도 북서방 37km 해상에서 정어리 등 잡어 2천㎏을 포획한 뒤, 종선과 함께 그물을 끄는 방식으로 조업을 계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선체 가장자리에 등선방해용 쇠창살·펜스·그물 등을 설치해 해경의 진입을 막는 등 조직적인 방해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선명령을 무시한 채 도주하던 선박들은 목포해경 3015함 검색팀이 접근하자 급기야 속력을 높이며 도주를 시도했으나, 해경의 지속적인 추격과 함정 접근을 통해 결국 등선에 성공했다. 이후 두 선박은 저항 없이 제압돼 해경 전용부두로 압송됐다. 해경은 두 선박을 상대로 경제수역어업주권법상 무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17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우수 내 지역 지킴이 시상식을 개최했다. 내 지역 지킴이는 우리 동네의 불편 지역과 취약요소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생활불편사항 신고요원으로, 현재 25개구 427개 동에서 총 5771명이 활동 중이다. 올 한해 지킴이들이 신고한 생활불편 신고 건수는 15만 3169건으로 1인당 평균 26건을 신고했다.(’25.10.31 기준) 이날 시상식에서는 내 지역 지킴이로 우수한 활동을 펼친 185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서울시장 표창 수상자는 99명,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자는 86명으로 자치구로부터 추천을 받아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및 서울시 공적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아울러 올해 현장 민원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자치구(최우수 관악구, 우수 강서구, 장려 강동구)와 공무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시민참여옴부즈만 등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울시 응답소 현장민원 처리 및 지킴이 운영 실적, 특수․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정했다.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내 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상욱 서울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18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공연장·집회장(마권 장외발매소·전화투표소 제외)의 바닥 면적 합계 상한을 현행 2000㎡ 미만에서 4000㎡ 미만으로 올리고, 시장 협의와 구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거환경과 교통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인정되는 구역 등에서는 추가 완화도 가능하게 했다. 제3종일반주거지역도 동일 시설의 바닥 면적 합계 상한을 3000㎡ 미만에서 5000㎡ 미만으로 상향한다. 예식장을 제외한 용도는 시장 협의와 구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영향이 없다고 인정되는 구역이거나, 폭 20m 이상 도로에 접한 대지에 건축하는 경우 등 완화 요건을 두도록 했다. 이상욱 의원은 "K-문화콘텐츠가 성장했지만, 서울의 대형 공연장 인프라는 부족해 국내외 공연 유치에 제약이 있고, 수요가 수도권 외곽으로 빠져나갈 가능성도 커졌다"라며 "공연장 공급을 주거지 인근으로 확장해 문화 향유권을 넓히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개정으로 주거지 인근에서도 공연장 조성이 한층 수월해져 시민이 문화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의회가 18일 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60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총 89일간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11월 20일부터 29일간 진행된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비롯해 조례안 등 기타 일반안건을 종합적으로 심사·의결했다. 상임위원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비롯해 의회운영위원회 3건(조례안 1건, 규칙안 2건), 자치행정위원회 18건(조례안 16건, 계획안 1건, 동의안 1건), 도시산업위원회 6건(조례안 4건, 의견청취의 건 2건)의 안건을 심의하였으며 모두 위원회의 심사 결과대로 의결됐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파주시가 편성한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해 사업 타당성 및 기대효과를 면밀히 검토했으며, 총 6개 사업(▲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원 사업 ▲ 파주 페어 북앤컬쳐 사업 ▲ 통합주차정보시스템 운영관리 사업 ▲ 공동주택 관리 사업 ▲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사업 ▲ 공원시설 유지관리(운정지역) 사업)에 대해 546억 원을 감액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수정안대로 본회의 의결을 거쳐 약 2조 3599억 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 전국 48곳 중 도내 4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5일부터 12일까지 서면으로 진행된 제38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경기도에서는 동두천시 생연동, 가평군 가평읍, 파주시 문산읍, 안양시 안양4동이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총 404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해당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여건과 사업 타당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추진됐다. 공모 유형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지역 자산을 활용한 '지역특화재생', 점 단위 기반시설을 신속히 확충하는 '인정사업' 등이다. 선정된 4곳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에 동두천시 생연동과 가평군 가평읍, 지역특화재생에 파주시 문산읍, 인정사업에 안양시 안양4동이다. 각 대상지에 3~5년간 국비 50억~150억 원이 지원된다.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성매매 집결지로 인한 사회·환경적 문제 누적으로 정비가 필요하던 동두천시 생연동은 성매매 집결지 철거 후 공원과 주차장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조성한다. 맹지 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연말을 맞아 본사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과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절임배추를 버무리고 포장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두산건설은 창립 65주년의 의미를 담아 김장김치 650kg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겨울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방한용품도 함께 마련했다. 해당 물품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됐다. 지파운데이션은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 NGO로, 복지 지원과 긴급구호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행사에는 이정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두산건설 We’ve 골프단에서는 올해 새롭게 합류한 이율린·박혜준 프로를 포함해 유현주·김민솔 프로까지 총 4명이 함께했다. 특히 2025년 두산건설과 함께 출발한 신입사원들과 올해 K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선수 3명이 동참해 행사에 온기를 보탰다. 이들은 한 해 동안의 성장을 돌아보고, 나눔을 통해 새로운 다짐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박혜준은 "태어나서 오늘 처음으로 김장을 해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