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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저경력 교사 성장 돕는 ‘수석교사 멘토링’ 첫 가동

- 수석교사-저경력 교사 소그룹 협력…수업·학급운영 밀착 지원
- 12월까지 현장형 멘토링 운영…협력 중심 교직문화 확산 기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저경력 중등교사의 학교 현장 안착과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다. 경험 많은 수석교사와 저경력 교사를 연결해 실질적인 성장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교육 현장의 관심이 쏠린다.

 

광주시교육청은 24일 ‘수(석교사)-저(경력교사), 경험을 떠주고 성장을 먹다’를 주제로 중등 저경력 교사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순 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협력형 지원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프로그램은 수석교사 1명과 저경력 교사 3명이 한 팀을 이루는 소그룹 방식으로 꾸려진다. 저경력 교사들이 실제 수업과 학생 지도 사례를 공유하면 수석교사가 즉시 조언과 피드백을 더하는 방식으로 현장 밀착형 멘토링이 진행된다. 형식적인 지도보다 교실 안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실전형 프로그램에 무게를 뒀다.

 

지난 21일 교사성장마루에서 열린 첫 만남에는 멘토 9명과 멘티 24명 등 33명이 참여해 활동 방향과 목표를 함께 조율했다. 첫 만남부터 수업 운영 노하우와 생활지도 경험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협력 행보에 들어갔다.

 

이번 멘토링은 오는 12월까지 이어진다. 멘토와 멘티 간 유대 형성을 비롯해 수업 사례 공유, 학급 운영 노하우 교류, 교직 적응 지원, 성과 나눔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 현장에서는 신규·저경력 교사의 초기 적응 부담을 줄이고 교실 수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특히 경험 전달에 머물지 않고 저경력 교사의 새로운 시도와 아이디어를 함께 살리는 ‘쌍방향 성장 모델’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일방향 지도보다 협력과 동반 성장을 앞세운 구조라는 점에서 기존 장학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보인다는 평가다.

 

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교사 전문성 향상은 물론 학교 안 수평적 소통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사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기반이 두터워질수록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판단이다.

 

박철영 교육국장은 “이번 멘토링은 교사 간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직문화의 출발점”이라며 “수석교사의 경험과 저경력 교사의 새로운 시도가 어우러져 교육 현장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