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가 시행 중인 시민안전보험이 주민들의 실생활 속 든든한 보장망으로 기능하며 주목받고 있다. 요리 중 화상을 입은 주부부터, 일상생활 중 넘어져 골절을 입은 주민까지 크고 작은 사고에 대한 보험금 지급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광산구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지급된 건수는 총 137건이다. 이 가운데 일상속에서 발생한 낙상사고가 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운동 중 충돌이나 차량 문에 끼이는 등의 경상 사고가 39건, 화상 7건, 버스 급정거로 인한 부상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지급 건 중 약 92%인 126건은 일상생활 중 부상을 입은 주민에게 ‘상해사고 진단 위로금’형태로 지급됐다. 이는 사소한 사고까지 실질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보험 혜택은 광산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라면 자동으로 적용되며, 외국인 주민도 동일하게 포함된다. 별도의 신청이나 비용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며, 개인 보험과 중복 청구도 허용된다. 보장 항목도 다양하다.자연 재해(태풍, 폭우, 폭설)로 인한 사고, 이를 복구하던 중 발생한 상해사고 등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장애인과 고령자, 이동약자를 위한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동구는 주민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행정 공간인 동 행정복지센터 및 구청 민원실부터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환경 개선에 착수했다. 최근 동구는 관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민원 부서를 대상으로 점자책, 돋보기, 보청기, 휠체어 등 민원 편의용품 4종의 비치 여부를 일제히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일부 부서에서 편의용품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즉시 보완 조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점자책은 내용 업데이트를 거쳐 전 부서에 재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장비 확인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고령자 등 다양한 주민이 실제로 불편함 없이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편의시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반기마다 정기 점검을 실시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이는 단순히 ‘구색 갖추기’가 아닌, ‘실제로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동구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누구든지 차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진정한 포용 행정의 시작”이라며, “불편을 느끼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주민 주도의 마을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을활동가 26명을 새롭게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세큰대(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마을자치학과 입문과정’의 일환으로, 올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한 단체 구성원 29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입문 과정은 마을 자치활동이 처음인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18개 동의 고유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활용해 각 마을의 특색에 맞춘 사업 기획과 실행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마을 자치연구소 이혜경 소장의 ‘소통하고 나누는 마을 이야기’로 시작해 ▲모임 조직 운영법 ▲사업 추진계획 수립 ▲기록 및 활동 관리 방법 ▲활동 노하우 등 실질적 주제를 다뤘다. 이외 에도 선배 활동가의 생생한 경험 공유, 우수 사례 학습, 현장 탐방 등이 더해지며 실효성을 높였다. 서구는 이번 입문 과정을 시작으로 8월 아파트학교, 9월 기획자과정, 10월 마을미디어 교육 등 중·상급자 대상 전문 프로그램을 차례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의춘 서구마을공동체 지원센터장은 “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운영 중인 물품공유 센터가 이용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물품공유 센터 등록 회원을 대상으로 이용 실태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전반적인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네이버 폼을 통해 진행됐으며, 전체 등록 회원 678명 중 353명이 참여해 52%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조사는 이용자들의 편의 개선과 물품 선호도 파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응답자들은 대여 물품의 품질과 직원들의 친절한 안내, 간편한 결제 시스템등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이용 방식에서는 67%가 ‘공유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28%는 센터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대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이용된 품목은 캠핑용품으로, 10명 중 6명이 야외활동을 위해 센터를 찾는다고 답했다. 그 외 ▲일상용품(16%) ▲생활 공구(15%)도 자주 대여되는 품목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로 센터에 비치되었으면 하는 물품으로는 ▲미니 및 이동식 에어컨 ▲소형 전동 그라인더 ▲휠체어 등이 다수 제안돼, 향후 보완이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자료를 수집·보존하기 위해 유물 공개 매입을 실시한다. 이번 매입은 학생 독립운동 관련 사료의 체계적인 수집과 연구, 전시를 위한 정기 사업으로, 올해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유물 매입 신청을 받는다. 모집 대상은 ▲광주학생독립운동 관련 인물의 일기·서신·수형기록·생활유품 등 ▲학생단체 및 비밀결사 관련 문서 ▲1970년 이전 발간된 학생운동 관련 서적·간행물 ▲1900년대 초부터 1945년 사이 광주지역 학생 및 학교 관련 문헌이나 유물 등이다. 신청은 전국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는 전자우편(mm1340@korea.kr) 또는 등기우편(광주 서구 학생독립로 30,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선양과 유물 담당자)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자우편은 8월 22일 오후 5시까지 도착해야 하며, 등기우편은 마감일자 소인이 찍힌 서류까지 유효하다. 매입 대상 유물은 전문위원 심사와 실물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인스타그램, 전화(062-221-55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가 민주주의 시민교육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명진 광주시의원은 29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국가의 미래, 민주주의 시민정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사단법인 헌법과 민주주의와 공동으로 주최됐으며, 헌법 이념에 기반한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명진 시의원은 "민주주의는 훈련된 시민의 자질과 실천을 통해 유지되고 발전된다"며, "광주는 민주·인권·평화의 역사적 상징성을 넘어, 민주주의 교육의 선도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박석무 우석대 석좌교수는 ‘12·3 윤석열 내란죄 판결문’을 중심으로, 시민의 저항권과 광장의 민주주의 정신을 조명하며 시민교육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12·12 군사쿠데타와 5·18 민주화운동 판결문을 통해 헌법 가치가 실제 역사에서 어떻게 지켜졌는지를 되짚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지병근 조선대 교수, 박강배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고인자 광주시교육청 정책국장, 박용수 시 민주인권평화국장, 김은영 헌법과 민주주의 포럼 실장이 참여해 시민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북구(구청장 문인)는 29일, 최근 시작된 ‘긴급 의연금품 자율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인 의연물품 을 수해 주민들에게 본격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지난 22일부터 추진돼 왔으며, 현재까지 약 1억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모였다. 모금의 시작은 (사)한국나눔연맹(총재 안천웅)에서 이불 500채, 라면 1,000박스, 생수 10,000병 등 6,5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기탁하면서 본격화 됐다. 이후 지역 기업과 단체, 개인들의 따뜻한 동참이 이어지며 나눔의 물결이 확산됐다. 북구는 28일, 침수 피해가 특히 컸던 신안동, 중흥동, 용봉동, 운암2동, 건국동, 석곡동 등 6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1차로 구호물품을 배부했다. 이어 29일부터는 720세대의 수해 가구를 대상으로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날 오전 북구청에서는 두 건의 기탁식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제길 회장, 기업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부서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29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 과제 발굴 TF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실천 과제 수립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는 건강, 물관리, 산림 등 기후변화 영향을 받는 7개 분야를 중심으로 16개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부서 간 유기적 협력 방안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가 공유됐으며, 향후 2차와 3차 회의를 통해 세부 실행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TF 회의는 광산구가 12월까지 수립할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핵심 사전 작업으로, 기후위기로 인한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기후위기는 행정 혼자의 힘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시대 과제”라며 “이번 TF 회의를 시작으로 광산구만의 현실적인 적응 전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산구는 앞으로 지역 실정에 맞춘 실천 가능한 과제들을 발굴해 기후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유보통합 추진에 있어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본격화한다. 시 교육청은 지난 28일 광주 남구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지역 내 유아교육과 및 아동학과 교수 40여 명을 초청해 ‘유보통합 협력 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유.초등교육과 주관으로 열렸으며, 광주 지역 11개 대학 13개 학과 교수진이 참석, 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유보통합 정책 방향과 세부사업 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과 방과후 과정 지원, 대학생 참여 기반 현장 지원 사업 등 유아교육팀의 주요 추진 과제, 그리고 관리체계 일원화, 시범 운영, 특색사업 추진 등 유보통합추진팀의 과제가 각각 설명됐다. 아울러 유보통합센터가 수행 중인 교원‧보호자 연수,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홍보 활동도 소개됐다. 참석한 교수진은 예비 교사 양성과 현장실습, 교원 전문성 강화 연수 등에 있어 대학의 역할과 협력 가능성을 공유하며, 교육청과의 공동 과제 추진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시 교육청은 앞으로 정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교수 참여형 연수 프로그램 기획 ▲전문적 학습공동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타 시·도에서 광주로 전입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안내서 ‘광주교육 길라잡이’를 처음으로 제작해 오는 30일부터 배포에 나선다. ‘전입생도 알아두면 진짜 좋은 광주교육 길라잡이’라는 이름의 이 자료는 매년 300명 안팎의 전입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광주의 교육 정책과 복지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안내서는 ▲교육과정 ▲교육정책 ▲일반 복지 ▲특수 복지 등 총 4개 영역으로 나뉘며,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수강신청, AI 학습 플랫폼 ‘광주아이온(AI-ON)’, 24시간 진로진학 상담 서비스 등 광주 교육만의 특징을 상세히 소개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무상 교육비(G-패스), 교육 급여, 스마트기기 보급,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 보편적 복지와 더불어, 여학생 생리용품 구입비, 난치병 학생 지원, 치료비 바우처 등 특화된 복지 내용도 포함됐다. 자료는 QR코드, 상담 전화번호 등 실질적인 정보까지 담겨 있어 전입 학생들이 교육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료를 기획한 진로진학과 곽나영 주무관은 “전입 학부모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