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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아마추어 강자들, 함평에서 시즌 문 열다…‘KMAGF 2026 정원 그린투어 1차전’ 성료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최·주관하고 ㈜정원이 공식 후원한 ‘KMAGF 2026 정원 그린투어 1차전’이 지난 4월 21일 전라남도 함평 베르힐CC 함평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골프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이어지고 있는 그린투어의 2026시즌 개막전이다. 결선 대회 시드권 확보를 노리는 전국의 미드아마추어 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즌 첫 승부를 펼치며, 올 시즌 판도를 가늠할 수준 높은 경쟁을 선보였다.

가장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남성부에서는 우성호가 2언더파 70타(33·37)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우성호는 전반 9홀에서만 3타를 줄이는 날카로운 샷감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에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이어가며 시즌 첫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남성부 상위권 경쟁은 마지막까지 팽팽했다. 이영건이 1언더파 71타(33·38)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상국은 이븐파 72타(33·39)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상위권 선수들이 나란히 전반 33타를 적어내며 초반부터 불꽃 튀는 선두 다툼을 벌인 점은 이번 개막전의 높은 경기 수준을 잘 보여줬다.

 

시니어부에서는 베테랑다운 노련함이 빛났다. 김은달이 1오버파 73타(37·36)로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유지웅은 75타(37·38)로 뒤를 이으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경험에서 우러난 경기 운영과 흔들림 없는 집중력이 시니어부 경쟁의 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2026시즌 그린투어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올해 그린투어는 이번 1차전을 시작으로 총 10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며, 각 차전 입상자들에게는 연맹이 주관하는 주요 대회의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그만큼 시즌 내내 미드아마추어 선수들 사이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우성호는 “시즌 첫 단추를 우승으로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도 꾸준한 컨디션 관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평에서 힘차게 출발한 2026 정원 그린투어는 첫 대회부터 뜨거운 경쟁과 탄탄한 경기력을 확인시키며 올 시즌 미드아마추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시즌의 문은 이제 막 열렸다. 그리고 그 출발선 한가운데, 우성호의 이름이 가장 먼저 새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