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명령에 서명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관세 전쟁 중인 중국과 통상 협상 타결이 가능한 시점과 관련, "앞으로 3~4주 정도로 생각한다"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우리는 중국과 대화 중이다. 그들이 수 차례 연락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이후에도 중국과 대화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직접 대화한 적이 있느냐는 말에는 "나는 그것이 있었는지를 말한 적이 없다. 부적절하다"면서도 "그가 그랬다는 것이 명확하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곧 이야기할 것"이라면서 즉답하지 않았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타결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모두가 와서 사고 싶어 하는 큰 상점"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매각 협상과 관련, "틱톡과 협상안이 있으나 그것은 중국에 달렸다"면서 "우리는 (관세)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관세를 더 올리면 추가 보복 조치를 하느냐는 질문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국세무학회가 2025년 춘계학술발표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중소벤처기업 조세정책의 현실과 개선 방안을 심도 깊게 조망했다. 학문과 실무, 정책이 하나로 모이는 융합의 장이자, 세무학 발전의 도약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세무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성공 개최 한국세무학회(회장 이성봉,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는 지난 4월 12일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기념관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조세정책’을 주제로 2025년 춘계학술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조세정책의 개선 방향을 중심으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학문과 실무를 연결하는 통로로 자리매김했다. Doctoral Consortium, 실질적 연구 역량 강화 기여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Doctoral Consortium에서는 박사과정생들을 위한 특별 세션이 마련되어 주목을 끌었다. 최기호 교수(서울시립대학교), 김수원 대표(㈜아웃샤인), 배성호 교수(경북대학교) 등이 세무회계 실증연구 방법론부터 최신 연구 동향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내용을 공유하며 차세대 연구자들에게 방향을 제시했다. 특별세션서 정책 간소화 및 실효성 집중 논의 대회의 핵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6일 동탄노인복지관 콘서트홀에서 동탄권 어린이집 원장 15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성시복지재단과 협력해 마련됐으며, 안심보육 실현과 보육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아동학대 예방, △2024년 지도·점검 주요 지적 사례 공유, △보육교직원 힐링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화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 최성훈 팀장이 강연을 맡아 현장 중심의 사례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보육교직원의 책무성을 제고했다. 이어 동탄출장소 사회복지과가 지도·점검 시 자주 지적되는 사례를 소개하며, 어린이집 운영의 신뢰도와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전문 강사를 초청해 보육교직원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힐링 교육도 병행하며,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했다. 박재훈 동탄출장소 사회복지과장은 “어린이집 원장님들의 노력이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믿음직한 보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오는 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로봇과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의 장애인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로봇과 AI를 접목한 장애인 재활훈련과 AI 기반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 확대 정책을 선도하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2019년부터 전국 장애인복지관 최초로 시 장애인복지관 2개소에 로봇재활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로봇을 활용한 재활치료는 기존 물리치료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고 비용 부담도 적어 현장에서는 선호도가 높다. 화성특례시는 △고정형 보행로봇 △웨어러블 보행보조로봇 △상지재활로봇 등 다양한 첨단 로봇을 활용해 장애인의 재활훈련을 지원해왔다. 특히, 화성특례시는 AI 기반 웨어러블 보행보조로봇 ‘엔젤슈트 H10(Angel Suit H10)’을 도입해 재활 훈련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 로봇은 7개의 고성능 센서와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이 탑재돼 있어 사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상황에 따라 최적의 보조력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또한, 화성시는 로봇재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 조현범)의 대리점에 대한 부당한 요구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16일 공정위는 한국타이어가 모든 대리점에게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상품 판매금액 정보를 요구한 행위와, TTS 대리점이 지정된 거래처를 통해서만 소모품을 조달하도록 제한한 행위를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판단했다. 한국타이어는 2019년 9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대리점에게 자신이 개발한 전산프로그램인 '스마트시스템'에 소비자 판매금액 정보를 입력하도록 요구했다. 이로 인해 대리점의 판매 마진이 본사에 노출되어, 향후 공급가격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위험이 있었다. 따라서 대리점의 판매금액은 영업상 비밀로 보호되어야 할 중요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본사는 이를 요구했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특정 거래처를 통해서만 대리점이 소모품을 조달하도록 제한하며, 다른 거래처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 조항을 위반할 경우 일부 상품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내용도 계약서에 명시되어 대리점에 부담을 가중시켰다. 공정위는 이러한 행위가 한국타이어가 거래상 우월한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서울 장위15구역 재개발조합장의 충격적인 비리 정황이 내부고발로 드러났다. 지난 4월 16일, 조합원 1,786명의 가정으로 ‘꼭두각시 임원이었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가 배달됐다. 발신자는 조합 내부 인사로 추정되지만,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편지는 지종원 조합장의 뇌물 수수, 입찰 비리, 조합 자금 유용 등의 심각한 비리 의혹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고발자는 “사업이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무조건 조합장에 찬성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때마다 지 조합장으로부터 ‘용돈’을 받았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지 조합장이 특정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고 낙찰을 유도했으며, 이사회는 사전에 각본대로 움직이는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공공청사(사회복지시설) 설계업체 선정 과정이었다. 고발자에 따르면 지 조합장은 처음에는 7억 원을 적정가격이라 말했고, 이를 들은 다른 이사가 왜 이 자리에서 그 말을 하느냐며 화를 냈으며, 정작 입찰에서 8억 4,000만 원을 써낸 업체는 탈락시키고, 무려 18억 8,000만 원을 써낸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최고가를 써낸 업체에 가격점수 최고점을 줘 선정한 것이다. 이후 상황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도 선수나 캐디들이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PGA 투어는 18일(한국시간) 개막하는 RBC 헤리티지와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부터 4주 동안 열리는 6개 대회에서 거리 측정기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16일 밝혔다. PGA 투어는 경기 중 거리 측정기 사용이 얼마나 경기 속도를 단축시키는지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거리 측정기 사용 전면 허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거리 측정기 사용은 프로 대회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중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021년부터 선수와 캐디에게 경기 중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도록 허용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시 경기 중에 거리 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다. PGA 투어가 아닌 미국프로골프(PGA of America)가 주관하는 PGA 챔피언십도 2021년부터 거리 측정기를 쓴다. PGA 2부투어인 콘페리 투어와 시니어 투어인 PGA 투어 챔피언스 역시 거리 측정기를 허용한다. 다만 국내외 프로 대회에서 높낮이 보정 기능 등 단순한 거리 측정 기능만 탑재한 측정기를 쓰거나 다른 기능이 있다면 다 꺼야 한다. PGA 투어 규칙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16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보건의료인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전 의장은 "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 건강을 위해 헌신해 온 보건의료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수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초등학생이 심폐소생술로 가족의 생명을 구한 사례를 언급하며 "오늘 행사에 포함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계기로 위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 의장은 "보건소에서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시민 대상 응급 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자발적 연구문화를 조성하고 미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갈 '2025 경기도교육연구회'를 861개 선정했다. '2025 경기도교육연구회'는 교원이 주도적으로 교육 현안을 연구하고, 경기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과 적용을 모색해 미래 교육 실행의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연구회는 우수 연구 활동 심사를 통해 도 단위 184개(재지정 60개, 신규 지정 86개, 정책실행 38개)와 지역단위와 디지털 기반 677개 등 모두 861개로 구성해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선정한 연구회 교원의 연구 활동 내실화를 위해 운영비, 워크숍, 연구회 간 학습 네트워크 구성, 연구 결과 공유 등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수원과 의정부에서 16일, 17일 양일간에 연구회 대표 360여 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연구회 운영 사례를 나누며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오찬숙 디지털인재국장은 "교원의 자발적 참여 기반의 교육연구회는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며 "연구회를 통해 ‘프로슈머’로서 교원의 역할을 확장하고 학교 교육을 개선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경 서울시의원이 시민 체육활동의 최전선에서 체육활동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한 적극적인 처우개선 정책 실행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생활체육지도자는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주민 생활체육활동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저임금 및 정규직보다 낮은 수준의 신분 등으로 처우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도 4월 기준으로 도봉구, 마포구, 송파구 3개 자치구는 공무원보수규정을 준용하여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한 호봉제를 시행하는 등 자체적으로 처우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므로 서울시도 기계적인 보조금 집행만으로 제 할 일 다했다고 자부할 게 아니라 생활체육지도자가 현장에서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직무설계와 더불어 후생복지 등 전반적인 인적자원관리 정책을 들여다봐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2025년 예산을 언급하면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체육행정 및 역량 발전을 위해 전자결재시스템 도입 비용, 청사 근무환경개선 공사비 지원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지도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해외 선진지 탐방 비용까지 증액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