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경제적·사회적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장애인 부부들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8일 백제체육관에서 제26회 충청남도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열고 도내 장애인 부부 33쌍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랜 시간 서로를 지켜온 장애인 부부들이 그동안의 사랑과 헌신을 기념하며 백년해로를 다짐했다. 행사에는 홍종완 부지사를 비롯해 가족과 친지,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합동결혼식은 신랑·신부 부모 대표의 점촉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 유공자 도지사 표창, 지원금 전달, 결혼식사와 혼인서약, 성혼선언,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건휘 회장이 결혼식사를 맡았으며, 성우종 회장이 주례를 맡아 혼인서약과 성혼선언을 진행했다. 또 공주시립합창단이 축가를 선보이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에게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후원한 예물과 생활가전도 전달됐다. 홍종완 부지사는 “오늘 밝히는 화촉은 앞으로의 시간뿐 아니라 지금까지 걸어온 길까지 환하게 비춰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로를 보듬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이기재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는 10일, 서울시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재건축·재개발을 더 빠른 속도로 추진하기 위해 ‘중단 없는 패스트트랙’을 가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재 후보는 정부의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기존 단지에도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 재건축 추진 속도를 2년이나 앞당겼다. 그 결과, 목동아파트 1~14단지 전체와 신월시영아파트 정비구역 지정을 100% 완료하였다. 또한 재건축 21개 단지와 재개발 45개 구역 등 총 66개 도시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약 8만9천 호 규모의 미래 주택공급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목동 1·2·3단지 종상향 문제는 민간임대주택 추가 기부채납 없이 ‘목동 그린웨이’ 조성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신속통합기획과 신월·신정동 일대 모아타운 사업 확대, 가로주택정비사업까지 추진 범위를 넓히며 양천구 전역의 노후 주거지 정비를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양천구를 서울 서남권 대표 재건축·재개발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기재 후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재건축·재개발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완성하기 위한 실행 중심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서울시 최고 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e스포츠 전문위원회 활동을 사실상 중단하면서 e스포츠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논의가 다시 거대한 벽에 부딪혔다. 토마스 바흐 전 IOC 위원장 체제에서 미래 스포츠 산업의 핵심 축으로 기대를 모았던 e스포츠가, 커스티 코번트리 신임 회장 체제에서는 오히려 “확장 억제” 기조 속에서 후순위로 밀려나는 분위기다. 표면적으로 IOC는 “새로운 통합 전략 검토”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실제 흐름은 분명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추진했던 올림픽 e스포츠 게임즈가 취소됐고, e스포츠 전문위원회 역시 사실상 기능을 멈췄다. 이는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IOC가 e스포츠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실 e스포츠는 이미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을 시작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정식 메달 종목으로 채택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트리트 파이터 등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e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의 성공과 올림픽 채택은 전혀 다른 문제다. IOC가 끝내 넘지 못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월드티팝㈜와 국방전투태권도연구소가 K-POP과 태권도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T-POP’ 세계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7일 서울 소재 월드티팝 본사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조정영 회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은 K-POP과 태권도 품새 및 동작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 ‘T-POP’의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측은 앞으로 문화·예술·스포츠를 융합한 콘텐츠 개발과 함께 태권도의 역동성과 K-POP의 대중성을 접목한 T-POP 콘텐츠를 국내외에 적극 알리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방전투태권도연구소는 태권도 품새와 실전 동작을 기반으로 한 전문 자문과 기술 협력을 지원하고, 월드티팝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T-POP의 대중화와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정영 회장은 “K-POP이 세계 문화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태권도를 접목한 T-POP은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쿠팡이 정부 인증 녹색제품의 온라인 유통 확대를 통해 친환경 소비 확산에 나선다. 쿠팡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력해 정부 인증 녹색제품을 대상으로 한 연중 기획전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녹색제품의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자가 일상적인 장보기 과정에서 친환경 제품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된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최근 소비 시장에서는 가격과 품질뿐 아니라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는 ‘가치소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생활용품, 식품, 위생용품처럼 반복 구매가 많은 품목에서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인증 제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유통 환경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한 녹색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녹색제품은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정부 인증을 통해 환경성과 품질을 함께 검증받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쿠팡은 ‘쿠팡 착한상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조명박람회에서 조명·스마트 인프라 전문기업 정원엘피가 세계 최초 주·야간 통합형 조명 시스템 ‘아우라(AURA)’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 현장에 마련된 정원엘피 부스에는 건축 외장재와 조명을 결합한 차세대 경관조명 기술과 다양한 LED 솔루션이 전시돼 건축·조명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우라(AURA)’는 세계적인 외장재 기업 Danpal의 단파론®(Danpalon®) 소재와 조명 기술을 접목한 주·야간 통합형 시스템이다. 건축물 외벽에 루버(Louver) 방식으로 적용되는 것이 특징으로, 야간에는 화려한 경관 조명을 구현하고 주간에는 소재 자체의 색감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햇빛 차단 및 단열 기능까지 수행한다. 특히 단순 조명 기능을 넘어 건축 외관 디자인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스마트 건축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도시 경관 개선과 친환경 건축 트렌드 확대에 따라 향후 활용 분야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09년 설립된 정원엘피는 그동안 가로등주, 신호등주, LED 등기구 등 도로교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국 서예인들의 붓끝이 다시 광주로 모였다. 먹향이 번지는 사이, 오월을 기억하는 문장들도 한 장 한 장 화선지 위에 내려앉았다. 전라남도는 지난 9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24회 5·18 전국휘호대회’에 김영록 지사가 참석해 오월 영령의 뜻을 기리고 전국 서예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서예가와 문인화 작가 5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한문·한글 서예 작품은 물론 문인화 작업까지 이어지며 묘역 일대가 거대한 야외 서실처럼 변했다. 붓을 들고 묵묵히 종이 앞에 선 참가자들 사이로는 ‘민주’, ‘정의’, ‘오월’ 같은 글귀가 반복해서 등장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지방보훈청과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장숙남 광주지방보훈청장과 신극정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양재혁 5·18민주유공자 유족회장, 윤남식 5·18민주화운동 공로자회장, 윤목현 5·18기념재단 이사장 등 5월 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전남도지사의 첫 전국휘호대회 참석이다. 오월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논의가 다시 이어지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현장 분위기도 이전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의 5월이 장미 색으로 다시 물들기 시작했다. 꽃만 피는 게 아니다. 공연이 들어오고, 야간 조명이 깔리고, 체험 프로그램이 움직인다. 기차마을 주변 공간도 새 단장을 준비 중이다. 축제 하나를 여는 수준보다 관광 체류 흐름 자체를 넓히려는 움직임에 가깝다. 곡성군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제16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연다. 올해 주제는 ‘열여섯, 장미사춘기-설렘·성장·변화’다. 장미 개화 시기와 맞물려 기차마을 장미공원 일대에는 수만 송이 장미 군락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준비는 이미 현장 단계로 넘어갔다. 군은 최근 경찰·소방과 함께 사전 안전관리 협의를 마쳤고, 안전관리요원 배치계획과 교육도 진행했다. 오는 20일에는 행정안전부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현장점검이 예정돼 있다. 축제 기간에는 현장 합동상황실도 운영된다. 이번 축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체류형 콘텐츠’ 확장이다. 장미를 보는 데서 끝내지 않고 직접 손으로 만지고 가져가는 프로그램들이 추가됐다. 대표적으로 ‘나무결에 피어난 장미 꽃꽂이’ 체험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장미의 뜰에서 열린다. 올포러브 장미와 곱슬버들, 레몬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다음 주 해남이 생활체육 열기로 들썩인다. 체육관에서는 셔틀콕이 오가고, 야구장에는 전국 생활체육 선수단 발길이 이어진다. 갯바위 낚시 행사부터 파크골프 대회까지 일정이 촘촘하게 이어지면서 해남 곳곳이 거대한 운동장처럼 움직이는 분위기다. 해남군은 오는 12일부터 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와 생활체육 야구대회, 동호인 교류 행사 등을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스포츠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12일 금강체육관에서는 ‘땅끝 장애인 어울림 배드민턴대회’가 열린다. 선수와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가해 경기를 치르고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호흡하는 생활체육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13일에는 송지면 갯바위 일원에서 동호인 친선 교류 낚시대회가 펼쳐진다. 해남 바다를 배경으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단순 경쟁보다 현장 분위기를 즐기려는 참가자 움직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동호인 사이에서는 해남 음식점과 관광지를 함께 찾는 일정도 맞물리며 작은 체류형 스포츠 행사 분위기도 감지된다. 최근 빠르게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파크골프 열기도 이어진다. 15일 삼산파크골프장에서는 ‘제5회 해남땅끝배
어버이날을 지나 서울 종로의 한 극장이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다. 그러나 이번 논란은 오래된 극장 하나의 생존 문제에 머물지 않는다. 지난 17년 동안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추억, 삶의 시간을 함께 견뎌온 문화공간이자, 초고령사회 대한민국이 어떤 방식의 노년 문화복지를 만들어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의 이야기다. 실버영화관은 오랜 시간 노인 문화복지의 사각지대를 메워왔다. 큰 자막과 선명한 화면, 고령층 맞춤형 상영 환경, 그리고 2,000원의 부담 없는 관람료까지. 이곳은 영화를 보는 장소를 넘어 홀로 집에 머물던 어르신들이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보내는 생활형 문화공간 역할을 해왔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 모델이 세금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민간이 직접 운영하면서도 공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민해왔다. 무료가 아니라 ‘누구나 감당 가능한 가격’을 유지하며 스스로 생태계를 만들고 지켜온 것이다. 실버영화관은 과거의 향수에만 기대지도 않았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고전영화 더빙 사업까지 준비해왔다. 청력이 약한 고령층도 오래된 영화를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모정의 세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