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35년간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울산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와 온양읍 동상리 일원의 덕신동상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조합 설립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가칭)덕신동상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지난 7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타운에서 설립총회를 열고 김홍국 조합장과 임원·대의원을 선출하는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덕신동상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온산읍 덕신리 산312번지 일원과 온양읍 동상리 산79번지 일원 등 92만 9920㎡ 부지에 주거단지와 공원, 학교, 도로 등 각종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10월 23일 사업 대상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 수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사업은 자연녹지지역과 산업기지개발구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절차 등을 거치며 추진돼 왔다. 장기간 진척을 보지 못했던 사업이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조합 설립을 계기로 구체적인 사업 단계에 진입한 셈이다. 사업지는 남울산 지역의 온산국가산업단지와 기장 명례산업단지 등 국가공단과 온산, 온양, 서생 등 남울산 생활권의 중심 주거 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미래 개발 수요와 주거 생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2027년 개관을 앞둔 충남미술관의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영국 대표 공공 현대미술관과 손을 잡았다. 충남도는 현지 시각 10일 영국 옥스퍼드에 있는 모던아트 옥스퍼드(Modern Art Oxford)에서 김장언 충남미술관준비과장과 폴 홉슨(Paul Hobson) 모던아트 옥스퍼드 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과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던아트 옥스퍼드는 1965년 설립된 영국의 대표적인 공공 현대미술관으로, 국제 현대미술 전시를 비롯해 교육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 연계를 바탕으로 예술과 시민을 연결하는 공공미술관의 역할을 선도해 온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충남미술관이 해외 공공미술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시와 교육, 학예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 현대미술 전시 교류,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경험 공유, 학예 연구 협력,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교류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한복이 세계의 시선을 받고 있다 K-팝과 K-드라마, K-뷰티로 시작된 한류의 열기가 이제 우리의 전통문화와 한복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해외 관광객들이 궁궐에서 한복을 입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세계 곳곳의 문화행사와 패션무대에서도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분명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나는 지금 이 시점에서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다. “세계가 한복을 주목하고 있는데, 정작 우리는 한복을 세계화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한복의 세계화는 단순한 패션쇼 한 번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름다운 사진 몇 장과 홍보영만으로도 세계적인 문화브랜드가 될 수 없다. 이제 한복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부터 달라져야 한다. 한복은 단순한 옷이 아니다 한복에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생활문화, 미의식과 철학이 담겨 있다. 저고리와 치마, 바지라는 형태뿐만 아니라 선과 색, 소재와 입는 방식까지 오랜 세월 우리의 삶 속에서 발전해온 문화의 결과물이다. 따라서 한복의 세계화는 단순히 의류산업의 해외 진출이 아니다. 한복의 세계화는 한국문화의 세계화이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외교다. 그렇다면 우리는 한복의 역사와 가치를 세계인에게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이 씨가 주변에 구축해 온 자신만의 ‘거대한 서사’는 실제 사실과 얼마나 닮아 있을까. 고가 부동산을 보유한 자산가,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및 청와대 근무 경력자, 대학 연구소 단장, 구청과 경찰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 그리고 복잡한 재개발 사업의 판도를 움직이는 전문가. 본지가 확보한 녹취와 문서, 관계자 진술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이 씨의 모습이다. 이야기들은 하나의 이미지로 수렴한다. ‘돈과 권력기관에 통하며 정비사업에도 정통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다. 본지는 1편에서 이러한 이미지가 어떤 직함과 인맥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살펴봤다. 이번 2편에서는 이 씨가 본지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제출한 고소장을 비롯해 약정서, 통화 녹취, 금융거래 자료, 관계자 진술을 다각도로 교차 검증했다. 고소장에 본인의 경력과 활동을 직접 적시한 이상 그 내용 역시 객관적 검증 대상이 된다. 역설적으로 기자를 겨냥한 고소장이 이 씨의 ‘자기서사’를 검증하는 출발점이 된 셈이다. ◇ 약정서엔 ‘현’, 고소장엔 ‘전’… 한 글자가 남긴 질문 고소장 검증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목은 건국대학교 관련 직함의 모순이다. 2025년 8월 재개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과 광양시 농축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두 지역의 상생에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았다. 지난해 시작된 교류가 기부 규모를 키우며 2년째 이어졌다. 양 지역 농축협은 10일 구례군청 군수실에서 기탁식을 열고 고향사랑기부금 700만원씩을 서로의 지자체에 전달했다. 이번 상호기부에는 광양농협과 농협중앙회 구례군지부, 구례농협, 산동농협, 구례축협 소속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공개된 자료와 비교하면 각각 150만원씩 늘었으며, 양측이 주고받은 금액은 모두 1400만원이다. 기탁식에는 장길선 구례군수를 비롯해 곽형환 농협중앙회 구례군지부장, 김치웅 구례농협조합장, 허재근 산동농협조합장, 최정범 구례축협조합장이 참석했다. 광양에서는 서형인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장과 허순구 광양농협조합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서형인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장은 “기부에 동참한 임직원들의 정성이 양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곽형환 농협중앙회 구례군지부장은 “양 지역을 응원하는 마음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2년 연속 상생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구례군과 광양시 농축협 임직원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서울 성수동의 인기가 특정 세대를 넘어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 이용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승차 인원에서도 성수역은 주요 연령층의 이용객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서울 대표 ‘핫플레이스’로서의 위상을 보였다. 11일 서울교통공사가 2026년 상반기 권종별 승차 인원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성수역은 청소년과 일반 승객 증가 인원에서 모두 전체 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어린이 승객 증가 인원도 2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성수역의 청소년 승차 인원은 34만92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134명보다 9만9069명(39.6%) 증가했다. 일반 승차 인원은 890만2747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45만9282명(19.6%) 늘었다. 청소년과 일반 이용객 모두 서울교통공사 운영 역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어린이 이용객 증가세는 더욱 가팔랐다. 성수역 어린이 승차 인원은 지난해 상반기 3만6150명에서 올해 6만2707명으로 2만6557명(73.5%) 증가했다. 어린이·청소년·일반 등 3개 이용자군에서 모두 승차 증가 인원 상위 5위 안에 든 역은 성수역이 유일했다. 성수동이 젊은층 중심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쿠팡이 가을 이사철과 신학기를 앞두고 가구와 침구, 생활용품 등을 한데 모은 ‘이사&신학기 리빙페어’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사와 혼수 준비, 신학기 공부방 꾸미기 등 새로운 생활환경을 마련하려는 고객들이 필요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매 목적별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쿠팡은 행사 기간 ▲이사&혼수 세일 ▲신학기 공부방 및 홈오피스 꾸미기 ▲대청소로 새집처럼! 욕실·청소·수납 ▲미리 준비하는 가을 인테리어 등 4개 테마관을 운영한다. 행사에는 한샘을 비롯해 라뽐므, 쁘리엘르, 샤바스, 스카치브라이트, 써지오, 시디즈, 듀오백, 소프시스, 아이리스, 스피드랙 등 주요 리빙·생활용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소파와 책상 등 부피가 큰 가구부터 침구, 욕실용품, 청소도구, 수납용품, 인테리어 공구까지 다양한 생활용품을 행사 상품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전문 기사가 직접 방문해 설치하는 ‘한샘 엠마 컴포트 4인용 소파’가 마련됐다. 침구류에서는 늦더위에 활용할 수 있는 ‘라뽐므 쏘쿨 냉감 홑이불(S/SS)’과 가을철을 겨냥한 ‘쁘리엘르 유어메이트 워싱 차렵이불 세트(SS)’ 등을 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현장 밀착형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폭염에 노출된 시민들이 언제든 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읍·면·동별 1개소씩 야간과 주말, 공휴일까지 연장 운영하는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쉼터를 지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와 냉방기 점검 등을 담당하는 관리인을 지정해 야간에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용 시민들은 무더위쉼터가 더위를 피하는 공간을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사랑방 역할까지 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읍·면·동 주요 거점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활용한 ‘24시간 무더위·한파쉼터’도 본격 운영한다. 냉방 장치와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을 야간에도 전면 개방해 열대야 등으로 휴식공간이 필요한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무더위쉼터 위치는 아산시청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 지도에서 쉼터 명칭 앞에 ‘24시간’ 또는 ‘야간’을 함께 검색하면 주변 쉼터 위치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쉼터를 손쉽게 찾아 이용할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의 노후 묘비 2000여 기를 정비한다. 참배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 그늘막 15개도 설치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부와 ‘국립묘지 묘역 및 참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후 묘비와 묘역을 정비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유가족과 참배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참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과 국립서울현충원 장병묘역 등에 있는 노후 석비 2000여 기를 대상으로 정비 사업을 진행한다. 묘비 도색과 줄눈 보수, 오염 제거 등을 통해 묘역의 환경과 품격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국립서울현충원은 조성된 지 70여 년이 지나 정비가 필요한 석비가 많고, 직계 유족의 사망으로 관리가 어려워진 무연고 묘역도 늘어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그동안 현금만 가능했던 골프장 캐디피가 앞으로는 신용카드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10일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대중형 골프장 제도 개혁이 연내 완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만나 골프장 제도 개혁 완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캐디피 결제 수단 다양화(신용카드·계좌이체·간편결제 도입)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 개정을 통해 조만간 현장에서 전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대중형 골프장이 세제 혜택을 받으면서도 카트나 캐디 이용을 강제하고 캐디피 현금 결제를 강요하거나, 불합리한 예약 취소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 독점적 운영 관행을 보였다며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그는 "공정위 표준약관 개정을 통한 캐디피 결제 다양화를 시작으로 연내 체육시설법 개정안 통과와 '4대 갑질 근절'을 완벽히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