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미국의 대(對)캐나다 고율 관세 부과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기대와 기업 실적에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 오른 5만2224.6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89% 상승한 7509.20, 나스닥종합지수는 1.29% 오른 2만5837.2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하락세를 끊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었고, 필수소비재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시장의 중심에는 반도체주가 있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5.2% 급등하며 최근 한 달 사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조정으로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던 반도체주들이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이틀 연속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ETF인 밴에크 반도체 ETF(SMH)는 4.5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오는 8월부터 대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 발생 현황을 공개하는 안전보건공시제가 본격 시행된다. 특히 원청이 직접 고용한 근로자뿐 아니라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의 사망사고까지 공시 대상에 포함되면서 기업의 안전관리 책임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의 후속 조치로, 공시 대상과 공시 항목, 위험성평가 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 기준 등을 구체화했다. 공시 대상은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 사업장과 연간 건설공사 금액이 1200억원 이상인 건설사업주다. 해당 기업은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부상 및 직업성 질병 발생 현황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및 이행 계획을 매년 지정된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이번 제도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관계수급인, 즉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의 사망사고까지 공시 범위에 포함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원청 사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는 직접 고용 여부와 관계없이 대외적으로 공개돼 기업의 안전경영 수준을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공공이 발주한 건설공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오는 8월부터 가정에 설치한 태양광 설비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한 뒤에도 이를 재생에너지 인증서 형태로 판매할 수 있는 제도가 시범 도입된다. 전기요금 절감에 더해 추가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가정용 태양광 보급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1일 '자가소비용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인증서(REGO·Renewable Energy Guarantees of Origin)' 발급 및 거래 시범사업을 8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정부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제도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REGO는 주택이나 사업장 등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력이 100% 재생에너지임을 증명하는 인증서다. 자가소비용 발전설비를 한국에너지공단의 재생에너지 통합감시시스템(REMS)과 연계해 실시간 발전량을 확인한 뒤 1메가와트시(MWh)당 인증서 1장이 발급된다. 발급된 인증서는 RE100 인증서 거래 플랫폼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추진하는 기업에 판매할 수 있다. 그동안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비는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만 있었지만, 앞으로는 인증서 거래를 통한 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으로 지역의 행정지도가 달라진 가운데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에너지와 농업, 관광을 축으로 한 미래 100년의 밑그림을 내놓았다. 한국전력과 에너지 공공기관이 모인 빛가람혁신도시를 기반으로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국가에너지산단을 키우고,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더해 통합특별시의 중심도시로 올라서겠다는 포부다. 농촌에는 햇빛소득을 입히고 영산강에는 국가정원을 조성해 산업 성장의 온기가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로 번지게 한다는 구상도 담겼다. 민선 9기 나주시가 내건 핵심 비전은 ‘에너지·관광·농생명 중심의 나주 대도약 완성’이다. 에너지 기반의 미래산업과 혁신도시, 농업, 관광을 따로 떼어놓지 않고 정주와 일자리로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는 에너지 대전환과 전남광주통합시대를 맞아 중심도시로 대도약을 이뤄야 한다”며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시민과 함께 더 큰 나주, 더 행복한 나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앞줄에는 ‘대한민국 에너지특별시’가 놓였다. 나주에는 한국전력 본사를 비롯해 한전KDN과 한전KPS,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국가에너지산단과 인공태양 연구시설, 국립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여수에서 열리는 ‘제7회 섬의 날’을 앞두고 홍보대사를 앞세운 전국 홍보와 신안 퍼플섬의 참여형 행사를 잇달아 선보인다. 유명 인사들이 섬의 가치를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은 무대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면서 여름 섬 관광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행정안전부, 여수시와 함께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배우 정이랑, 가수 하현우·안성훈, 걸그룹 리센느, 요리사 정지선, 캠핑 유튜버 리랑을 제7회 섬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식에는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서영학 여수시장, 홍보대사 등 30명이 참석했다. 위촉장 수여에 이어 섬 주민과 국민의 질문에 답하는 ‘낭만 토크쇼’,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홍보대사들은 사전 홍보를 비롯해 행사 기간 현장 참여와 방문객 소통 등을 통해 섬의 가치와 매력을 전한다. 제7회 섬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여수에서 ‘낭만충전, 섬’을 주제로 펼쳐진다. 체험형 전시관과 섬 둘레길 걷기, 어린이 인형극, 섬 주민 참여 행사, 학술대회 등이 나흘간 이어진다. 특히 올해 행사는 9월 5일 개막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교과서 속 수학 공식은 신발과 퍼즐, 인공지능(AI) 퀴즈로 바뀌고, 아이들이 내놓은 장난감과 책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이 됐다. 광주지역 학교와 유치원이 지식을 체험하고 배움을 생활 속 실천으로 옮기는 교육활동을 잇달아 펼쳤다. 학생들은 놀이와 탐구로 수학에 가까이 다가갔고, 유아들은 물건을 나누고 판매하며 자원순환과 이웃사랑을 함께 배웠다. ◇신발·퍼즐·AI로 만난 수학 광주수피아여자중학교는 21일 교내에서 ‘수학 on다학교’ 프로그램인 ‘e와 π 사이에서 수학을 만나다’를 열었다. 학생들은 오일러 상수와 원주율 숫자에 맞춰 신발을 배열하고, 생활 속 원주율을 직접 계산했다. 시간 개념 체험과 원주율 숫자 퍼즐, 한 붓 그리기 콘테스트 등에도 참여하며 교과서에서 배운 수학 원리를 놀이로 풀어냈다. AI를 활용한 수학 퀴즈 대결에서는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비교하며 사고력을 겨뤘다. ‘파이데이 N행시 짓기’와 ‘원주율 시 짓기’ 등 국어 교과와 연계한 활동도 마련돼 숫자와 공식에서 떠올린 생각을 글로 표현했다. 서계상 교장은 “학생들이 협동과 탐구를 통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길 바란다”며 “수학 개념을 친숙하게 배우고 창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쌀귀리는 간편식과 음료로 식탁에 올랐고, 강진쌀은 막걸리와 맥주로 옷을 갈아입었다. 지역에서 생산한 여주는 새콤한 피클이 됐다. 서울 청년들이 강진의 자원에서 찾아낸 창업의 결과물이다. 이렇게 강진과 인연을 맺은 청년 창업팀은 지금까지 5곳, 정착 인원은 10명이다. 이번에는 기술과 문화, 생활용품, 먹거리를 앞세운 9개 팀이 그 뒤를 잇는다. 강진군은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병영면 그라제하우스에서 ‘2026 서울시 넥스트로컬 8기 지역캠프’를 개최한다. 창업팀 11명을 비롯해 지역 파트너와 사업 수행사 관계자 등 23명가량이 머리를 맞댄다. 화두는 하나다. 서울에서 품은 아이디어를 강진에서 실제 사업으로 키울 수 있느냐다. 먼저 기술·IT 분야의 ‘양희’는 농가 사이에서 정보와 관계가 끊기는 이른바 ‘조용한 단절’을 데이터로 연결하는 매칭 서비스를 제안한다. 문화·교육 분야의 ‘컴퍼니 우연’은 지역마다 간직한 이야기를 공연과 전시로 옮겨 관광 콘텐츠의 폭을 넓힌다. 생활용품 분야에서는 농업 부산물과 뷰티,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한 아이템이 눈길을 끈다. ‘글리밍 아이즈’는 반려동물의 피부장벽 강화를 돕는 기능성 에센스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용연) 마곡레포츠팀은 이용객 중심의 체육시설 운영과 안전한 시설 환경 조성을 위해 제5기 고객참여운영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주요 시설물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5기 고객참여운영위원회는 체육시설 이용 고객과 체육 분야 전문인으로 구성됐으며,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 출범 후 첫 활동으로 실시한 합동 안전점검에서는 건축시설물의 균열과 훼손 여부를 비롯해 환기시설과 조명설비, 소화기·소화전 등 소방시설 관리 상태, 운동기구와 부대시설의 이상 유무, 안전표지판 설치 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하며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꼼꼼히 점검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고객참여운영위원회를 통해 제안되는 다양한 의견을 시설 운영과 안전관리 전반에 적극 반영하고,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체육시설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연 이사장은 “고객의 의견은 보다 나은 체육시설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참여운영위원회와 함께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속적인 시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세계적인 K컬처 열풍 속에서도 높은 물류비와 현지 정보 부족으로 해외 진출을 주저하던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들에게 든든한 ‘글로벌 내비게이션’이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이 유망 K패션을 발굴해 해외 무대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는 올인원 진출 플랫폼 ‘롯데백화점 넥스트랩’을 전격 론칭했다. ■ 임시 매장에서 정규 매장까지… 독보적인 ‘3단계 선순환’ ‘넥스트랩’은 수출 절차나 현지 마케팅이 버거웠던 중소 패션 기업을 위한 전진 기지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사 중 유일하게 해외에서 백화점과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강점을 200% 활용했다. 작동 방식은 명쾌하다. 먼저 해외 직영점이나 현지 대형 쇼핑몰에 단기 ‘임시 매장(팝업스토어)’을 열어 현지 손님들의 반응을 살핀다. 이후 가능성이 입증된 알짜 브랜드는 베트남 등 해외 직영 백화점의 ‘정규 매장’으로 정식 입점시킨다. 실패 위험은 줄이고 성공 확률은 대폭 높인 셈이다. ■ 첫 무대는 베트남 랜드마크… 연말까지 5개 브랜드 출격 첫 시험대는 베트남의 국민 쇼핑몰로 자리 잡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다. 첫 타자로는 힙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스트리트 브랜드 ‘무센트’가 나선다. 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동네 전통시장의 신선한 농산물과 지역 소상공인의 아기자기한 아이디어 상품을 손가락 클릭 한 번으로 만나는 세상, 그 중심에 롯데온의 ‘진정성 있는 상생’이 자리 잡고 있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21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주관하는 ‘2026 유통상생대회’에서 우수 상생 기업으로 선정돼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2023년 공정거래위원장, 2025년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표창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상생 관련 수상이다. ■ 전통시장 상인도 온라인 스타 셀러로… 실질적 매출 확대 결실 롯데온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홀로서기'를 도운 결실이라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종합 이커머스 최초로 도입한 ‘온누리상품권 결제’와 ‘온누리상생스토어’는 판로가 막혔던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일례로 방울토마토를 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 농사지음'은 입점 후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뚫으며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 자금 부담 줄이고 노하우 전수… “함께 자라는 이커머스 생태계” 이 외에도 롯데온은 지자체 협력 사업인 ‘소담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