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영암 맘 안심프로젝트’가 전국 371명의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기부 덕분에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 개원 예정인 영암군 공공산후조리원의 의료기기 구입비를 마련하기 위한 기부 활동으로, 2024년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5,010만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기부자들의 참여 중 30대가 42%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율을 보였고, 이는 초혼과 출산을 고려하는 세대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킬 의료기기 구입에 공감하며 기부에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기부금의 대부분은 10만 원 기부로,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큰 기부로 이루어졌다. 영암군은 기부금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의 의료기기 구입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입할 의료기기에는 저출력 심장충격기와 비접촉식 수면 생체 신호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영암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생아의 생명을 지키는 가치를 공유하며, 기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신생아 생명을 지키는 기부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세액 공제 혜택이 고향사랑기부의 중요한 동기임을 이번 기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가 흑산도에서 발생한 익수 사고를 신속하게 해결하며, 음주 후 실족한 선원을 기적처럼 구조했다. 8일 새벽 3시경, 전남 신안군 흑산도항에서 5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도착한 해경은 지체 없이 물속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하기 위해 직접 입수했다. 구조대는 빠르게 사다리를 이용해 A씨를 안전하게 구출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흑산도항에서 계류 중이던 어선 B호의 선원으로, 음주 후 부두로 건너가던 중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으나 건강상 큰 이상은 없었으며, 간단한 응급처치 후 자택으로 귀선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부둣가에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 시간대에 음주를 할 경우 실족 등 사고의 위험성이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2월 7일 광양 일대에서 ‘2024 중등 수업의 벗 하반기 성과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에는 중등 수업 관련 활동을 진행한 교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중등 수업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주제는 ‘수업 마지막과 시작을 잇다’였으며, 교사들은 다양한 수업 혁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기여한 경험을 나누었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다양한 실력, 다양성을 품은 수업’을 슬로건으로, 중등수업 내실화를 위해 교과 아카데미, 교과연구회, 수업성장 인증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도왔다. 특히, ‘제2회 광주 수업 페스티벌’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에도 수업 본질에 다가가고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은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광주교육가족 희망 아트데이’를 운영하며, 약 1,000명의 광주교육가족을 대상으로 공연과 영화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광산구 수완, 하남, 임곡 지역구)은 5일,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기후변화와 노후 도로 문제로 인한 포트홀 급증이 시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며, 도로 유지관리 예산의 증액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와 폭설 등의 잦은 발생이 도로 파손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포트홀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로 인해 타이어 파손, 차량 손상, 교통사고 등 도로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시가 관리하는 20m 이상 도로는 총 378개 노선, 597km에 달하지만, 2024년 도로 유지관리 예산으로 포장 덧씌우기 공사를 시행한 도로는 19개 노선, 21.1km에 불과해 전체 도로의 3.5%에 해당하는 상황이다. 한편, 광주시는 최근 어등대교에서 발생한 신축이음장치 탈락 사고를 수리하기 위해 긴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등대교는 지난달 초에도 이음장치가 파손되었으며, 2년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러한 교량 등 구조물 유지관리의 중요성과 관련 예산의 충분한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수기 의원은 "기후변화의 심화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3)은 2025년 본예산 심의에서 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노후 버스정류장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 강하게 지적하며, 대대적인 개혁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재정 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현 상황을 비판했다. 광주시는 2007년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18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준공영제는 민간버스회사의 버스 운영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을 지원하는 제도로, 버스 운행 적자를 보전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2007년부터 현재까지 시내버스의 운송원가는 1362억 원에서 2498억 원으로 83% 증가했지만, 시내버스 이용자 수는 15만 5367명에서 9만 6279명으로 3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운송수입은 1166억 원에서 1076억 원으로 7.7% 줄어들었고, 재정지원금은 2007년 196억 원에서 2025년 1422억 원으로 625% 증가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을 "시민의 편익은 줄어들고, 재정 지원금은 급증하는 문제"라며, "혁신 없는 준공영제는 실패 수순을 밟고 있으며, 자동차 중심 도시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준공영제 개혁을 위해 ▲재원 확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의료관광지원센터의 민간 위탁기간을 1년 앞당기며 시의회와 집행부 간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회는 집행부의 절차 미이행을 지적하며, 2025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관련 운영비를 증액하는 결정을 내렸다. 광주시는 2022년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료관광지원센터를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3년 계약(2023년 1월~2025년 12월)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31일, 광주시는 센터의 운영 방향을 재검토한다는 이유로 위탁기간을 1년 앞당겨 2024년 말로 조기 종료한다고 통보했다. 시의회는 이번 위탁기간 변경에 대해 법적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제10조 제5항에 따르면, 민간위탁의 중요 내용이 변경될 경우, 시의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 변경 사항에는 위탁기간의 연장 또는 단축, 예산 변경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집행부는 위탁기간 단축을 계약 종료로 해석하며, 새로운 동의 절차 없이 상임위원회 보고로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법 해석 차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하며, 변경된 위탁기간에 대한 동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지역의 마약사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중독 치료와 예방을 위한 정책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동시에, 북구 주민들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마약중독 치료와 예방 예산, 현실과 동떨어져 광주광역시의회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12월 5일 열린 복지건강국 2025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광주시의 마약중독자 치료 및 예방 관련 예산이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2025년 예산안에 따르면 마약중독자 치료 및 퇴치 관리 항목으로 총 4억 9천만 원이 편성됐으나, 이 중 84%인 4억 1천만 원은 공공심야약국 운영비로 전용되었다. 실제로 마약중독 치료와 예방에 투입되는 예산은 7천 7백만 원에 불과하다. 광주지역 마약사범은 2013년 53명에서 지난해 740명으로 10년 만에 약 14배 증가했으며, 마약중독자 재범률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평균 46%에 달했다. 그러나 광주시립정신병원은 최근 6년간 마약중독 치료 실적이 단 한 건도 없었다. 특히, 광주시는 2025년 마약중독 치료 예산으로 고작 200만 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전년도보다도 300만 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2024년 한 해 동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비롯한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혁신적인 행정을 펼쳤다. 최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2024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공유대회에서 동구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노인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동구는 3,521명의 고령 건강취약자를 발굴하고 1,394건의 의료-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으며, 아픈아이 긴급 병원동행, 동구 안심돌봄단, 커뮤니티센터 운영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전 생애주기 통합돌봄 서비스망을 구축했다. 또한, 동구는 자원순환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주관한 ‘2024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에서 동구는 자원순환 플랫폼 ‘동구라미 온’과 ‘우리 동네 쓰레기 지도’ 프로젝트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동구는 주민들이 참여하여 골목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단위로 쓰레기 문제를 분석하여 자원순환 정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청소차 도착 정보 서비스’도 주민들의 자원순환 생활을 돕는 데 중요한 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학적 경험을 선사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2월 10일, 노벨문학상 시상식 당일 오후 2시부터 무등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낭독회가 열린다. 독서동아리 회원, 필사 참여자, 빛고을 책읽는 시민 등 총 5명이 낭독자로 참여하여 한강 작가의 작품을 함께 읽고, 그 깊이를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낭독회는 시민들이 한강 작가의 문학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세계를 음악으로 재해석한 성악 듀엣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감성적인 소프라노와 깊이 있는 바리톤의 조화가 어우러져 한강 작가의 작품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문학과 음악의 만남을 통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는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이 ‘창조적 시선: 인간은 언제부터 창조적이었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 소장은 창조적 사고의 기원과 발전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창의적 시각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공간에서는 시민들이 필사한 노벨문학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4년 연말연시, 광주광역시는 ‘크리스마스 광주 빛축제’를 통해 겨울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 축제는 광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빛의 향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경험을 선사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지역들, 사직동, 양림동, 아시아시음식문화지구, 5·18민주광장 일대는 화려한 빛조형물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진다. 사직공원의 ‘빛의 숲’은 미디어아트와 공공미술이 결합된 테마파크형 공원으로, 야경을 즐기며 이색적인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양림동 일대에서는 12월 31일까지 양림&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열리며, 양림오거리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경관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된다. 크리스마스 이브닝 행사, 촛불 퍼레이드, 캐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전달한다. 특히, 양림동은 광주 최초의 기독교 전파지로서의 역사적 가치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광주 곳곳의 주요 명소에도 특별한 빛의 조형물이 설치된다. 5·18민주광장에서는 대형트리와 빛의 읍성, 음악 분수대 등과 함께 빛고을성탄문화축제가 열리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