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은 1년 넘게 사람이 살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 720채 가운데 철거를 희망하는 주택을 찾아 우선 16채를 정비한다. 등록 빈집과 단순 비교하면 45채 가운데 한 채꼴이다. 11일 완도군 주간업무보고에 따르면 군은 오는 20일까지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농어촌 빈집정비사업 수요조사를 벌인다. 대상은 한국부동산원의 ‘빈집애(愛)’ 시스템에 등록된 완도지역 빈집 720채다. 읍·면별로 철거 희망 주택을 파악하고 빈집 등급과 소유 관계, 철거 동의 여부, 주택과 부속 건축물의 상태를 확인한다. 철거 뒤 땅을 주민 공동시설이나 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도 살핀다. 건물이 낡았다는 이유만으로 철거 대상을 정하기보다 안전성과 주변 환경, 철거 이후 활용 가치까지 함께 따지려는 취지다. 사업비는 국비와 군비 각각 1억2800만원을 합친 2억5600만원이다. 한 채당 최대 1600만원을 들여 건축물 해체부터 폐기물 처리, 철거 부지 정리까지 군이 직접 맡는다. 현재 예산으로 정비할 수 있는 물량은 16채다. 등록 빈집 720채의 2.2% 수준이다. 군은 철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빈집을 먼저 선정해 실제 정비 물량을 늘리는 방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기업 투자와 도심 관광, 문화예술로 연결한다. 율촌산단에 200억 원 규모의 생산시설을 유치한 데 이어 여문문화의거리에는 야간 정원을 조성하고, 섬의 이야기를 담은 기획공연도 선보인다. 여수시는 9일 소노캄 여수에서 열린 ‘광양만권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포럼 및 투자협약식’에서 ㈜하이테크엔지니어링과 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금속 구조물 제작·조립 기업인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은 율촌제1산업단지에 산업플랜트 모듈과 철골 구조물 제작·조립시설을 구축한다. 신규 고용 인원은 60여 명이다.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서영학 여수시장, 손훈모 순천시장, 박성현 광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광양만권 투자환경과 외국인 투자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포럼 참석 외빈들은 8일 섬박람회장을 찾아 주요 전시관과 시설을 둘러봤다. 여수시는 섬박람회를 관광행사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 산업과 투자환경을 알리는 기업 유치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박람회 관람객을 도심으로 이끌 ‘2026 남도 K-가든 페스티벌’도 11일 문을 연다. 행사는 ‘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서서울 서초구가 유아와 학생부터 성인·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환경의 가치를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연중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초구는 찾아가는 환경교육과 체험형 프로그램, 권역별 상설교육 등을 통해 구민의 환경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서초탄소제로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4기를 맞았으며, 총 75개소 123학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구는 지난 4월 참여 학생들을 서초탄소제로지킴이로 위촉하고 기관별로 연 2회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지원했다. 환경연극과 환경교구 등을 활용한 체험형 수업을 마련해 유아와 학생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주민을 위한 상설 환경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서초구는 서초구환경교육센터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심산기념문화센터와 여성가족플라자 방배센터, 양재노인종합복지관 등 지역 내 교육 거점에서 ‘탄소제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탄소제로 클래스는 천연화장품과 설거지바, 천연수세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넷마블의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가 ‘쿵야 레스토랑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로블록스 게임 콘텐츠 제작 공모전을 개최한다. 넷마블은 쿵야 레스토랑즈 IP의 플랫폼 확장과 새로운 게임 콘텐츠 발굴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모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로블록스 게임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로블록스 크리에이터 허브와 구글폼을 통해 IP 라이선스를 신청한 뒤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게임을 직접 기획·제작하면 된다. 엠엔비는 참가자들에게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쿵야 레스토랑즈 어셋 등이 담긴 ‘스타터 어셋 팩’을 제공한다. 총상금은 1500만원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세부 참가 대상과 심사 기준 등은 공모전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민호 엠엔비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쿵야 레스토랑즈 IP의 디지털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고 로블록스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힐 계획”이라며 “로블록스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참신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최순환 회장이 이끄는 부산의 대표 향토 패션 기업이자 국내 대표 골프웨어 브랜드 ‘그린조이(Greenjoy)’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그린조이는 최근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파크골프웨어 등 신사업 영역을 과감히 개척하며, 최 회장의 지휘 아래 ‘100년 기업’을 향한 위대한 대도약에 나섰다. 그린조이는 지난달 20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대대적인 기념식과 함께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1976년 부산 범일동에서 소규모 의류 사업으로 출범한 그린조이는 반세기 동안 오직 골프웨어 외길을 걸어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시티 캐주얼 및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번 50주년을 기점으로 그린조이는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 50년의 열정, 그린조이의 밝은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50년간 쌓아온 디자인 경쟁력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린조이가 50주년을 맞아 가장 공을 들인 신성장 동력은 단연 ‘파크골프’ 시장이다. 최근 파크골프가 중장년층을 넘어 전 연령층이 즐기는 대중적 생활체육으로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이에 특화된 의류와 용품을 찾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박동섭 청량농협 조합장의 현장 중심 상생·혁신 경영이 범농협 최고 영예인 ‘총화상’ 수상이라는 결실을 보았다. 울산농협(총괄본부장 이종삼)은 지난 8월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65주년 및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 선포 1주년 기념 정기표창 시상식’에서 청량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동섭)과 NH농협은행 울산성남동지점(지점장 김환조)이 전국 최우수 사무소에 수여되는 ‘총화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가 제정한 ‘총화상’은 전국 농·축협 및 농협은행 시군지부·지점을 대상으로 임직원 간 인화단결, 엄정한 복무기강, 적극적인 대외 사회공헌, 탁월한 사업업적 추진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가려내는 범농협 최고 권위의 표창이다. 이번 청량농협의 총화상 수상 뒤에는 박동섭 조합장의 정교한 조직 관리와 소통 중심의 리더십이 크게 작용했다. 박 조합장은 취임 이후 ‘직원이 행복해야 조합원이 만족한다’는 경영 철학 아래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팀빌딩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계통 사무소 간 소통 모임을 활성화하며 탄탄한 인화단결의 토대를 구축했다. 동시에 고객 밀착형 맞춤 서비스 환경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 폭염과 한
지이코노미 김희정 기자 | 경기 광주시 기업인들이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 용수 공급사업과 관련해 광주시와 지역사회에 대한 실질적인 상생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역 기업인들은 지난 8일 열린 간담회에서 국가전략산업 추진에 따른 부담과 성과가 지역 간 균형 있게 공유돼야 한다며 공동 구호를 제창했다. 기업인들은 반도체 산업 발전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용수 공급 관로 건설로 광주시가 교통체증과 환경·안전 문제 등의 부담을 떠안고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사업의 성과에서는 소외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용인 반도체 산단 통합 용수 공급사업’은 팔당댐에서 용인 국가산단까지 총 46.9㎞ 구간에 전용 관로를 매설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약 27㎞가 광주시 관내를 통과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수도권 식수원 보호를 위해 50여년간 중첩 규제를 감내해 온 광주시가 국가사업에 따른 공사 과정의 불편과 부담까지 떠안게 되는 만큼 일방적인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출범한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도 정부에 광주시의 공식 상생 협력 지역 인정과 함께 AI 스마트도시 조성, 소부장 국가산단 지정,
지이코노미 김희정 기자 |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한가위를 맞아 전국 소외이웃 1400세대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성남 포함 전국 60여 관공서를 통해 식료품 1400세트(7000만 원)를 전달한다. 위러브유 회원들이 10일 경기도 성남시청을 찾아 복지소외이웃을 위한 식료품 20세트를 기탁했다. 상자마다 사골곰탕, 육개장, 영양닭죽 등 가정간편식과 참기름, 부침가루, 라면 등 식재료와 즉석식품까지 총 21가지 먹거리를 담았다. 이들을 반갑게 맞이한 민정원 복지정책과 과장은 “이번 추석 명절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잊지 않고 먼저 찾아와 주신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에 감사를 드린다. 기증해주신 물품들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물품은 관내 홀몸어르신·한부모·청소년가장·조손·장애인 가정 등에 전해질 예정이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이번 추석이 가까운 이웃을 조금 더 돌아보고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머니의 마음’으로 다각도의 복지활동을 펼쳐 소외된 이웃이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광주권 사업에 투입할 지방채 1198억 원을 추가로 발행하려 하면서 ‘광주 부채의 전남 전가’ 논란이 불붙고 있다. 광주가 통합 전에 지방채 발행 한도를 모두 소진하자, 전남이 남겨둔 발행 여력 465억 원을 전액 끌어다 쓰고 법정 한도를 넘어서는 271억 원까지 추가로 빌리겠다는 내용이다. 통합재정의 관리 원칙도 마련하지 않은 채 빚부터 늘린다는 비판이 나온다. 1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 따르면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1)은 지난 9일 열린 ‘2026년 지방채 발행 한도액 초과 발행계획안’ 심사에서 “광주시 사업을 위해 종전 전남의 지방채 여유 한도를 모두 가져간 것도 모자라 특별법 특례로 법정 한도 이상의 채무까지 일으키려 한다”고 질타했다. 통합특별시가 발행하려는 지방채는 1198억 원이다. 상환을 앞둔 지방채 원금 차환 462억 원과 도시철도 2호선 300억 원, 고유가 피해지원금 415억 원 등으로 모두 광주 지역 사업에 쓰인다. 재원 마련 방식이 논란의 핵심이다. 종전 광주시는 통합 전에 올해 지방채 발행 한도를 이미 소진했다. 반면 전남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기본한도 465억 원을 남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방정부의 광고비는 정책을 알리는 예산이지만 지역 언론에는 경영을 좌우하는 수입원이기도 하다. 어느 언론사에 광고를 주고 끊느냐에 따라 정상적인 홍보비가 ‘당근과 채찍’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이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이 불편한 문제가 공개적으로 거론됐다.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3)은 9일 열린 제3회 제1차 정례회 대변인실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사용되지 않은 홍보예산과 향후 집행 문제를 짚었다. 그는 “홍보비가 실제로 필요하지 않다면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집행하지 않은 예산을 계속 남겨뒀다가 특정 언론사에 집중할 경우 공정성 논란을 자초할 수 있다는 문제 제기다. 박 의원은 한발 더 나갔다. “광고비를 집행하지 않고 일정 기간 모아두었다가 호의적인 기사를 쓴 언론사에만 집중하는 것은 가장 비겁한 언론 길들이기 방식이 될 수 있다.” 통합특별시가 실제로 광고비를 이용해 언론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은 아니다. 박 의원도 “통합특별시의 사례는 아니겠지만”이라고 전제했다. 다만 광고비가 언론사의 주요 수입원인 현실에서 집행 시기와 배분 대상이 석연치 않다면 언론 통제라는 의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