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민선8기 힘쎈충남의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첫 결과물이자 서해 어촌어항 발전을 위해 내포신도시에 둥지를 튼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가 문을 활짝 열었다. 도는 10일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홍성군 홍북읍 청사로 150번길 20, 광명헤세드 2층)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고정욱 서해지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국가어항 관리, 양식산업 육성, 수산인 역량 강화 등 어촌·어항 발전을 이끌고 있는 수산·어촌 분야 핵심 공공기관으로, 서울 본사와 4본부, 2사업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문을 연 서해지사는 △정원36명 △3개팀(어항안전팀, 어촌어항재상팀, 수산사업팀) △3개센터(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 귀어귀촌지원센터,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충남·경기·인천을 관할한다. 충남 연계 사업은 △어촌뉴딜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청정어장재생사업 △해삼대량생산시설조성 △귀어귀촌지원센터 △국가어항관리 △양식장임대사업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어촌마을 워케이션 등 12개 분야 2947억원 규모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공단지사가 동해·남해와 제주에만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와 제주지역 IB(국제바칼로레아) 공교육 대표기관인 표선고등학교와 풍천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전날 체결된 양 의회 간 교육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일정으로 마련되었으며, IB 프로그램의 실제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충남형 IB교육의 내실화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방문에는 이상근 위원장(홍성1‧국민의힘)과 김응규 의원(아산2‧국민의힘),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 김선태 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 신한철 의원(천안2‧국민의힘),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 등 교육위원 6명이 함께했다. 표선고등학교는 제주 최초의 공립 IB 월드스쿨로 고등학교 과정인 IB 디플로마 프로그램(Diploma Programme)을 전 학년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언어와 문학, 수학, 과학, TOK(지식론), EE(확장 에세이), CAS(창의·활동·봉사) 등 다양한 교과를 자기주도적으로 선택·탐구하며, 국내외 대학 진학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풍천초등학교는 2023년 IB 본부로부터 초등과정(PYP) 운영 인증을 받은 제주 공립학교로, 탐구 중심의 수업과 세계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이 9일 오후 2시부터 서초구 반포2동 일대에서 열린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 캠페인'에 참석해 홍보물을 배포하며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섰다. 최근 청소년의 유해환경 노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의 술·담배 구매, 주점 출입 등 유해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며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된 이번 청소년 보호 캠페인에는 이숙자 위원장과 함께 서초구 반포2동, 방배경찰서, 서래 파출소, 청소년지도위원, 아동지킴이, 자율방범대 등 20 여명의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앞서, 이숙자 위원장은 지난 6월에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31회 정례회에서도 청소년들이 방학 기간에 유해식품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서울시의 대응 체계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특히 마약 성분이 포함된 젤리나 고용량 카페인 등 해외 유해 식품이 온라인을 통해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금 필요한 정책은 예방 중심의 접근"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숙자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지속적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초구의 한 유명 관절 전문병원이 불법 대리수술과 무자격자 의료행위로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관할 행정기관인 서초구청의 책임론이 정치권 안팎에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전성수 서초구청장의 무책임한 대응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에 공천 배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생명안전네트워크, 국민연대, 행·의정감시네트워크 중앙회 등 시민단체들은 9일 서울 서초구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의료행위를 방조한 구청장은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대표는 "해당 병원의 불법 대리수술 의혹은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사안"이라며 "서초보건소는 이를 사실상 방치했고, 이를 관리·감독할 책임이 있는 서초구청장 또한 묵인·방조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초구청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공개 사과도 없었고, 책임자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며 "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市단체들, 공천권 행사 가능성 있는 신동욱 의원 정조준 이날 집회에선 지역구 공천에 실질적 영향력을 가진 신동욱 의원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선홍 행·의정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종합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은 페리선 ‘팬스타 드림호’를 일본 해운기업에 인도했다고 10일 밝혔다. 팬스타그룹이 2002년 4월 부산~오사카 항로에 취항한 드림호는 21,000여톤에 객실 115개, 승객정원 545명 규모의 대한민국 크루즈산업을 개척한 1세대 선박이다. 드림호에 ‘승선이 곧 여행’이라는 크루즈 개념을 처음 도입해 라운지, 카페, 면세점, 사우나, 공연장 겸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04년 12월에는 1박2일 코스의 원나잇크루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안 크루즈 시대를 열었다. 대마도 인근 해상까지 다녀오는 ‘대한해협 원나잇크루즈’상품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그동안 드림호를 이용한 부산~오사카 크루즈 승객은 160 여만명, 원나잇크루즈는 20 여만명에 달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드림호 인도식에는 팬스타라인닷컴과 쇼센야이마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드림호는 앞으로 이시가키시와 대만 기륭을 연결하는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쇼센야이마는 이미 드림호가 정박해 있는 부산에 직원들을 보내 인수절차를 진행 중이며, 선명과 선급을 바꾼 뒤 임시항행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신한라이프가 여름방학 동안 급식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광주시 아동 1,200여 명을 위해 5천만 원의 급식비를 후원하며 지방 복지 사각 해소에 나섰다. 서울 집중서 지방 확대로… 복지 격차 해소 나선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가 여름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광주광역시 지역아동센터에 급식비 5천만 원을 후원했다. 이번 지원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서울 지역 중심이던 활동을 지방으로 넓혀 지역 간 복지 수혜의 불균형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광주시 50개 아동센터, 1,200명 아동에 영양급식 제공 전달식은 지난 8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렸으며,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영기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민지 신한라이프 지속성장본부장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지역아동센터 50개소에 전달돼, 약 1,200명의 아동에게 여름방학 동안 균형 잡힌 영양 급식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민지 지속성장본부장은 “이번 지원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뜻깊은 후원”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장의 주된 수입원의 하나인 전동카트비가 매년 오르면서 8만원짜리는 급감한 반면 20만원짜리 리무진 카트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10일 발표한 「대중형 골프장의 카트비 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팀당 카트비가 8만원 이하인 대중형 골프장수(18홀 이상 254개소)는 18개소에 불과한 반면, 10만원 이상인 대중형 골프장수는 204개소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팀당 카트비가 8만원 이하가 전체 대중형 골프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2019년에는 65.3%에 달했으나 2022년 28.6%, 2024년 9.7%, 올해는 7.2%로 매년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이 10개소로 가장 많고 영남권 3개소, 제주도 2개소 순이다. 눈에 띄는 골프장은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운영하는 상록CC 4곳인데, 이들 상록CC는 그린피가 주변 골프장보다 저렴한 공공 골프장들이다. 또한 그동안 팀당 카트비를 4만원 받으면서 전국에서 유일했던 태인CC가 올해 6월 1일부터 8만원으로 두배 인상하면서 4만원짜리가 사라졌다. 반면 팀당 카트비가 10만원 이상의 대중형 골프장수를 보면, 2019년 3곳에 불과했지만 2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7월 3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빌팽트에서 열린 '2025 어메이징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에서 최초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수출 상담 및 현장 홍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현지 구매자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총 285만 달러(한화 약 39억 원*)의 상담 실적을 거두었으며,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흘간 누적 관람객 수 4만 7000여 명을 기록하며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형 문화축제인 재팬 엑스포 내 행사로, 전 세계 대중문화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종합 콘텐츠 축제다. 최근에는 웹툰과 대중음악 등 한국 콘텐츠가 포함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됐고, 아시아 서브컬처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K-만화·웹툰, 지식재산 기반 전세계 교류의 실질적 거점으로 자리매김 콘진원은 K-만화·웹툰의 수출 확대와 세계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디씨씨이엔티 ▲리버스 ▲비브라보 ▲서울미디어코믹스 ▲투유드림 총 5개 국내 콘텐츠 기업을 소개했다. 각 기업은 자사 대표 작품을 포함해 총 25개 작품을 현지에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우리나라 서예사에서 큰 획을 그은 ‘상형 한글 서체’ 개발자인 서예가 김두경 작가는 전북 부안 출신이다. 한국 근·현대 서예계의 큰 기둥인 강암(剛菴) 송성용 선생과 하석(何石) 박원규 선생의 예맥을 잇고 있다. 김 작가는 젊은 시절, 정통 한문 서예에 매진했다. 묵향이 더욱 짙어질 즈음, 그의 서예는 한글과 영어 등으로 폭이 넓어졌다. 고집스러운 예술혼으로 우리나라 서예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이끈 인물이자 ‘한글서예의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상형 한글 서체’ 처음 선보여 김 작가는 상형문자가 아닌 한글에서 상징성과 조형성을 표현해 상형문자 느낌의 아름다운 글씨체를 만들어 냈다. ‘보는 글씨, 읽는 그림’이라는 새로운 전형을 만들었고, CI, BI 등 현대 디자인에 접목할 수 있는 응용력과 활용성을 높였다. 김 작가가 지난 2008년부터 선보인 ‘상형 한글 서체’는 언뜻 보기엔 추상화인지 문자인지 분별이 쉽지 않다. 난해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림이 아닌 분명한 문자로 읽을 수 있다. ‘상형 한글 서체’는 김 작가가 2008년 서울 인사동 개인전을 통해 서예계에 처음 선보인 한글서예의 서체다. 상형문자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귀농·귀촌 관련 홍보·교육·정착 및 환류 3대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와 함께 올 상반기에만 종합상담 실적이 7264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623명 대비 29.2% 증가한 것으로, 기술원은 농촌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 것이 상담실적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먼저, 홍보 분야에서는 도내 15개 시군 귀농지원센터를 통해 총 6210명(남 4197명, 여 2013명)의 상담을 진행했다. 연령대는 60대 이상 39%, 50대 29.7%로 중·고령층의 비중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상담 유형별로는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정책에 대한 문의가 5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교육 정보(23.5%), 주택·농지 구입(13.4%), 농업기술 관련(4%) 순으로 나타났다. 이 뿐만 아니라 시군과 협력해 전국 귀농귀촌 박람회에 2회 참가해 총 1054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정책을 홍보하며 도시민 유입 기반 확대에 힘썼다. 오는 8월에는 ‘A FARM SHOW’, 9월 ‘작은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종합상담 및 정책 홍보 활동을 지속 전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