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대학동 고시촌 일대 독거 중장년층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특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구는 오는 3월 20일(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대학동 소재 ‘참소중한센터(신림로19길 77, 스타하우스 101호)’에서 이웃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행사를 개최한다. 대학동은 1인 가구 밀집 지역으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이웃 간의 정서적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다. 이에 관악구보건소는 홀로 일상을 꾸려가는 주민들이 잠시 휴식하며 서로를 격려할 수 있도록 동네 사랑방인 ‘참소중한센터’를 활용해 이번 자리를 기획했다. 행사는 차 한 잔을 나누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참여 주민들은 ‘우울감 선별검사(PHQ-9)’를 통해 자신의 마음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는 시간을 갖는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전문 상담사의 맞춤형 심층 상담을 즉석에서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주변 이웃의 위기 징후를 파악하고 돕는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도 병행한다. 참여자들은 이를 통해 따뜻한 안부 인사법부터 경청의 자세, 위기 상황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영국의 글로벌 금융그룹 스탠다드차타드(회장 빌 윈터스, Bill Winters)와 글로벌 비즈니스 및 디지털 자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글로벌 금융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양사의 해외 네트워크와 금융 역량을 결합,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을 비롯한 양사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글로벌 금융 시장과 디지털 자산 등의 협력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사는 각 사의 강력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IB, 자금시장, 외국환 등 다양한 글로벌 금융에서의 협업 다각화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또한, 디지털 자산 등의 미래 금융 영역에서도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과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금융 노하우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금융 분야에서 강력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바다와 들이 함께 키워낸 먹거리다. 남해의 깨끗한 해역과 비옥한 토양이 만들어낸 농수축산물이 ‘고흥 8품’이라는 이름으로 묶이며 지역 특산물의 얼굴로 자리 잡고 있다. 고흥군이 꼽은 ‘고흥 8품’은 유자, 석류, 김, 미역, 다시마, 굴, 마늘, 유자골한우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지형과 온화한 기후, 풍부한 해양 자원이 어우러지면서 농수산물이 고루 생산되는 고흥의 자연 조건이 그대로 담긴 구성이다. 먼저 고흥을 대표하는 특산물은 단연 유자다. 전국 유자 생산량의 대부분이 고흥에서 생산될 만큼 대표성이 뚜렷하다. 향이 진하고 과즙이 풍부해 차와 음료, 잼, 소스, 가공식품 등 다양한 상품으로 활용된다. 비타민 C와 칼슘, 헤스페리딘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관리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유자 음료와 유자 가공식품이 관광 상품으로도 활용되며 고흥 먹거리 브랜드의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석류 역시 고흥을 대표하는 과일이다. 과즙이 풍부하고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이 많아 여성 건강식품으로 관심을 받는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관 건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도시의 분주한 삶을 뒤로하고 농어촌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삶의 방향을 바꾼 이들의 경험과 고민이 자연스럽게 오가는 자리, 바로 고흥군청 회의실이었다. 고흥군은 지난 13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사)고흥군귀농어귀촌협의회(회장 박강석) 집행부와 함께 소통 간담회를 열고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인구 유입 확대 방안을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협의회 집행부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협의회 운영 현황과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실제 정착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을 풀어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현장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농지를 구하는 일부터 영농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 낯선 지역사회에 적응하는 문제, 그리고 생활 정보를 얻기까지 귀농어귀촌인이 겪는 시행착오들이 하나둘 테이블 위에 올랐다. 특히 먼저 정착한 귀농어귀촌인들이 서로 경험을 나누고 길잡이가 되어주는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됐다. 최근 고흥에서는 농어촌 삶을 선택한 도시민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삶을 찾아 내려온 이들이 지역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면서 마을 분위기에도 점차 활력이 더해지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와 관련해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에 군함 파견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은 해협의 개방과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군함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국·프랑스·일본·한국·영국 등을 언급하며 이들 국가가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한 해군 전력 파견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인위적 제약으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이 함정을 보내 이란의 위협으로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국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공식적인 군함 파견 요청을 받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의 군사력이 상당 부분 약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드론 공격이나 기뢰 설치, 근거리 미사일 발사 등 제한적 위협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이란의 군사력을 크게 무력화했지만, 드론이나 기뢰 등으로 해협을 위협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맹국들이 군함을 보내는 동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상법 개정으로 자사주 소각이 사실상 의무화되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재계 1·2위인 삼성과 SK에서만 약 20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예정되면서 주주환원 정책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기업의 자본 운용 전략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약 16조원 규모(870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3조원 규모는 이미 소각을 완료했다. SK㈜도 이달 10일 약 4조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임직원 보상분을 제외한 보유 자사주 대부분을 소각하는 내용이다. 이 밖에도 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다음 달 말까지 4000억원 규모, LG㈜는 상반기 중 2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스코홀딩스와 한화도 각각 6351억원, 5608억원 규모의 소각 계획을 밝혔다. 재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공포·시행된 3차 상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2026년 마을기업 131곳 가운데 전남 16곳이 포함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정 기업의 12.2% 규모다. 전남은 지난 2024년 이후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을기업이 선정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전남 마을기업은 신규 13곳, 재지정 2곳, 고도화 1곳이다. 신규 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 재지정 기업에는 3000만원, 고도화 기업에는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인건비와 시설·장비 구입 등 사업 운영에 활용된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직접 운영하며 소득과 일자리를 만드는 공동체 기반 사회적경제 조직이다. 주민 참여율이 70% 이상이고 회원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나 법인이 입문 교육 등 지정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선준식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풀어가고, 창출된 수익을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선순환 구조에 의미가 있다”며 “마을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신안의 섬마을 어르신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노인복지의 현주소를 되짚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기 보고 자리를 넘어, 섬이라는 생활 여건 속에서 어르신 복지의 실질적 해법을 고민하는 현장 중심의 총회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사)대한노인회 신안군지회(회장 오호근)는 지난 13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올해 주요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회 임원과 관내 경로당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은 이른 시간부터 활기를 띠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총회는 2025년도 사업 실적 보고와 세입·세출 결산 승인 안건을 시작으로, 2026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형식만 놓고 보면 통상적인 정기총회 절차였지만, 현장 분위기는 그보다 훨씬 진중하고도 생동감 있었다. 참석자들은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섬 지역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의 내용과 방향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무엇보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안이라는 지역적 특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남해안의 수많은 섬을 하나의 문화 네트워크로 엮어보자는 구상이 해남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섬의 풍경과 삶, 문화 자산을 예술로 연결해 새로운 문화 지도를 그려보자는 이른바 ‘섬 아트벨트’ 구상이다. 해남군과 한국섬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W.I.N.(World Island Net) 포럼이 지난 13일 해남126 오시아노호텔에서 열렸다.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해남군을 비롯해 목포·완도·신안·진도 등 서남해안 5개 시·군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섬 정책과 문화·관광 분야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해 섬을 매개로 한 문화예술 전략을 공유했다. W.I.N. 포럼은 지난 2020년 시작됐다. 섬이 가진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다시 들여다보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서남해안 5개 시·군이 협력해 이어오고 있는 교류 행사다. 섬 정책과 관광, 문화콘텐츠를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 역할을 하며 해마다 논의의 폭을 넓혀왔다.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린 이번 포럼의 화두는 ‘섬, 예술로 잇다: 서남해안 섬벨트와 트리엔날레’다. 각 지자체 단위를 넘어 ‘섬벨트’라는 광역적 시각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로봇 시스템 통합(SI) 전문기업 고성엔지니어링이 드론 데이터 기업 한컴인스페이스와 손잡고 지상 로봇과 공중 드론을 결합한 차세대 통합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모베드(MobED)’를 기반으로 조선소·발전소·제철소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상·공중 협업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며 스마트 산업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로봇 시스템 통합(SI) 솔루션 기업 고성엔지니어링이 우주·항공·지상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한컴인스페이스와 손잡고 지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차세대 로봇·드론 통합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고성엔지니어링은 한컴인스페이스와 ‘지상·공중 연계형 로봇·드론 통합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시티, 국가 안보, 재난 대응, 산업 안전, 물류 시설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지능형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모베드와 드론을 연계한 통합 플랫폼 기획 및 기술 협력 ▲로봇·드론 간 통신과 관제 시스템 구축 ▲데이터 융합 기술 연구 ▲지상·공중 협업 PoC(개념검증) 및 실증 프로젝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