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장이 30일 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대만 국립정치대학교 단기 어학 연수단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의장은 환영사에서 "대만 정치대학교 학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서울의 우정을 깊이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연수단 학생들은 서울시의회의 역할, 외국인 정책, 도시 개발과 문화유산 보존의 균형, 최 의장이 추천하는 서울 여행 코스에 대해 활발히 질의했다. 특히 공공정책 수립 시 외국인 주민을 고려하는지 묻는 질문에 최 의장은 "서울은 국제도시로서 외국인 주민도 소중한 시민이며, 다문화가정 임산부 교통비 지원과 인권 보호를 위한 조례 개정에 앞장서왔다"고 답했다. 관련 조례로는 '서울특별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서울특별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동 발의 사례를 소개했다.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 슬로건인 "현장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소개하며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미래에 훌륭한 민간 외교관으로 성장해 한·대만 교류의 주역이 되길 바라며, 서울시의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7월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오픈특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락킨코리아 주식회사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총 4개 플랫폼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운영됐으며, 창의교육생(멘티)뿐 아니라 콘텐츠 창작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열린 강의로 진행됐다.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한지원 감독, 창의교육생에서 글로벌 연출자로 성장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Lost in Starlight)>을 연출한 한지원 감독이 7월 25일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주관으로 열린 특강에 강연자로 나섰다. 한지원 감독은 2012년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창의교육생(멘티) 출신으로, 이후 이들을 지원하는 전문가(멘토)와 책임 연출자(PD)로 활동하며 예비 창작자 양성에도 기여했다. 강연은 '이야기로 만든 우주'를 주제로 장편 애니메이션 기획과 제작 과정,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환경에서의 창작 여건 등을 <이 별에 필요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강원도 화천군이 국내 최초로 개최한 ‘2025 MBN‑화천군 암 극복 건강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7월 30일 막을 내렸다. 전국의 암 병력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 회복과 화합을 다진 이번 대회는 7월 8일부터 예선전을 시작해 29~30일 결선에서 최종 승부를 가렸다. 부산의 이한웅(남자부)과 서울의 조경희(여자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감동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암 환우 및 생존자 약 1,3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총상금은 9,140만 원에 달했다. 예선은 7월 8일, 15일, 22일 세 차례로 나누어 각 지역별로 진행됐으며, 화천군 하남면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2구장을 비롯한 주요 코스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예선 첫 라운드에서는 강원·경기·서울권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고, 2차 라운드에서는 충청·호남권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3차 라운드에서는 영남권 강자들이 합류해 결선 티켓을 차지했다. 예선에서는 상위권 선수들의 격차가 크지 않아 결선의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된 결선에서는 마지막 홀까지 긴장감이 이어졌다. 남자부에서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해외출장 복귀 후 첫 일정으로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30일 최재구 예산군수,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 김범수 아산부시장과 △예산군 삽교읍 하포리 자원봉사자 응급복구 봉사 현장 △예산 덕산천 제방 유실 현장 △아산 음봉천 제방 유실 및 농경지·주택 침수 현장 △아산 곡교1리 마을회관을 차례로 찾았다. 예산군은 도내에서 가장 큰 폭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피해 규모는 29일 오후 6시 기준 8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시대피자는 486세대 765명이며, 이중 148세대 207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삽교읍 하포리는 지난 18일 오후 3시 40분 1294번지 일원 제방 25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17ha, 주택 47동, 비닐하우스 80동이 침수됐다. 당시 71세대 139명이 일시대피했고, 42세대 79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146곳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 등과 장비 330여 대를 투입해 주택은 47동 중 41동(89%), 비닐하우스는 80동 중 24동(35%)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덕산천 제방 유실 현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국가 단위의 생물자원 보전 정책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에 발맞춰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30일 국회를 직접 찾아, 지역 핵심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과 국비 지원을 촉구하며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이날 김 군수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서삼석 국회의원과 잇달아 면담하며, 장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3대 전략 사업인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조성 △국립잔디연구소 건립 △대한민국명품숲기념관 조성의 필요성과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군수가 가장 먼저 건의한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점차 북상하고 있는 아열대 기후대에 대응하는 생물자원 보전 전략의 일환이다. 전시온실, 아열대자생식물 보존원, 작물재래원종 보존원, 식물 교육센터 등을 갖춘 이 시설은, 삼계면에 조성 중인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기능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장성군은 전국적인 식물자원 보전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리적·환경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 식물원이 들어설 경우 연구·교육·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과 양구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이 29일 개최된 ‘2025 충청남도의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정책제안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은 「충청남도의회 포상 조례」에 따라 지난 1년간 의정활동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로, 정책의 효과성, 필요성, 실현가능성 등을 심사했다. 평가 결과 ▲입법활동 ▲정책연구 ▲참여와 소통 ▲정책제안 등 4개 분야에서 총 13명이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이상근 의원은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건설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포신도시의 높은 난방비 문제를 지적하고 9.9% 인하를 이끌어내는 등 지역 연계성과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질의는 도정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평소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 질의와 대안 제시에 주력해 왔다. 또한 도정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전문적인 접근으로 행정부의 정책 개선을 이끌어 내는 등 적극적인 견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8월 11일까지 온열질환 예방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야외에서 근무하는 현업 근로자들이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 없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현장의 대응체계와 예방 활동 이행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북구가 수립한 ‘온열질환 예방대책 추진계획’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건설과 ▲하천방재과 ▲중소기업지원과 ▲공원녹지과 ▲청소행정과 등 5개 부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대상 업무는 도로보수, 하수도 정비, 공원관리, 가로환경 정비 등이며, 중대재해예방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폭염대비 5대 기본 수칙 이행 여부, ▲예방을 위한 자율 점검표 작성 여부, ▲폭염특보 발효 시 휴식시간 부여 등 실질적 대응 조치, ▲온열질환 예방 교육 실시 여부 북구는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시정 조치를 취하고, 향후 유사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과 보고체계도 재정비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학영 의원이 30일 김영환 국회의원실 류종철 보좌관,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경제노동위원장), 가좌동 및 덕이동 주민과 함께 가좌공원 환경개선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첫 일정으로 방문한 가좌공원(일산서구 가좌동 1098)은 20여 년 전 가좌마을 개발과 함께 조성된 이래 노후화가 심각해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시설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가좌공원 환경개선사업은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의 노력으로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이 확정돼 본격화됐으며 특별교부세 3억 원을 더해 모두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 5만155㎡ 규모의 기존 공원 내 ▲노후 산책로 및 시설물을 정비하고 ▲ 진입광장을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재창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현장 보고에서 김학영 의원은 "공원의 노후화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와 더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친화적 공간 조성이 중요하다"며 "예산 범위 내에서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참석자들은 덕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태국 관광청과 협력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KLPGA 김순희 수석 부회장은 최근 태국 관광청 서울 사무소의 파나타퐁 퐁턴짠 소장, 태국 골프장경영자협회 수찻 수완나리시 회장을 만나 마케팅 전략 회의를 했다. 수찻 수완나리시 회장(왼쪽부터), 김순희 부회장, 파나타퐁 퐁턴짠 소장. 사진: 쿼드스포츠 제공 이 회의에서 골프와 여행 인프라를 갖춘 태국을 홍보하는데 KLPGA가 협업하고, KLPGA 회원들의 태국 입국 편의 제공과 태국 골프장 할인, 그리고 태국 현지 숙식과 차량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도록 했다. 세부적인 혜택과 조건 등은 올해 말까지 확정한다. 파나타퐁 퐁텅짠 소장은 "세계 정상급의 KLPGA 선수들과 한국 골퍼들이 더 많이 태국을 방문하는 기회의 첫 단추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태국골프장경영자협회도 "태국의 수준 높은 골프장이 KLPGA 선수들에게 더 많이 알려질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 태국골프장경영자협회의 회원사들이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잘 협의하겠다"고 반겼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아시아 골프의 중추인 KLPGA가 태국과 태국의 골프장 홍보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최혜정(4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5 샴발라 골프앤리조트·SBS골프 챔피언스 클래식 3차전(총상금 7,000만 원)에서 우승했다. 최혜정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KLPGA 제공 최혜정은 30일 경기도 포천시 샴발라 골프앤리조트(파72·5,96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최혜정은 2위 홍진주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050만 원을 받았다. 지난 시즌 상금왕 최혜정은 "날씨가 상당히 더웠지만 태국 전지훈련 때 했던 체력 훈련 효과를 봤다"며 "내일이 딸 생일인데 우승해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부터 챔피언스투어에 출전하는 최혜정은 11개 대회에 나와 우승 5회, 준우승 4회의 성적을 냈다. 올해도 시즌 상금 3,150만 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