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우리나라의 골프용품 수입액은 2023년 이후 2년 연속으로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5』에 따르면, 골프용품 수입액은 지난해 5억 5,773만 달러로 2023년보다 23.4% 급감했고, 골프용품 수출액도 1억 3,782만 달러로 0.4%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용품 수입규모가 급감한 것은 국내경제가 침체된 데다, 골프붐이 식으면서 20·30대를 중심으로 한 골프인구가 감소하고,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 증가 때문이다. 이 자료는 관세청의 수출입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골프용품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지난해 4억 1,991만 달러로 2023년보다 28.8% 축소되면서 2020년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그중에 골프클럽(골프채)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전년보다 35.2% 급감한 3억 309만 달러로 감소했고, 전체 골프용품 무역수지 적자액의 72.2%를 차지했다. 골프공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전년보다 25.5% 축소된 6,960만 달러였다. 그러나 샤프트 등 골프클럽 부분품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전년보다 19.2% 늘어난 1억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이 청소년 골프 유망주 52명에게 ‘골프 꿈나무 장학금’ 총 9천5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12일 전했다. 유원골프재단의 골프 꿈나무 장학사업은 우수한 기량을 갖춘 골프 유망주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제도다. 올해는 전북과 제주의 초등부 14명, 중등부 18명, 고등부 20명 등 총 52명의 골프 꿈나무가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유원골프재단은 지역별 학생골프선수권대회 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장학생을 선발했다. 특히 제주 지역 내 유소년 골프 인구 증가를 고려해 전년 대비 선발 인원을 증원하며 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했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골프 유망주들이 연습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꿈을 이루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을 다하며 꿈나무들이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원골프재단은 15년간 꾸준히 골프 꿈나무 장학사업을 추진하며 장학생들이 국내외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로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횡성군체육회, 횡성군골프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관, 횡성군이 후원한 ‘제4회 횡성8대명품배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가 6월 10~11일 강원 횡성 웰리힐리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4회를 맞이하며 횡성 지역 축제로 자리 잡은 본 대회는 아마추어 골프 발전과 횡성8대명품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선수단 전원에게 횡성 더덕즙과 횡성 쌀어사진미가 참가상으로 증정됐다. 우승자에게는 횡성 한우 1마리와 카엔쿠로골프 아이언, 샤프트 피팅권이 주어진다. 최종일 경기 결과, 허지백이 극적인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허지백은 145(72,73)타를 기록하며 동타의 정환(76,69)과 연장전에 돌입했고,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정환은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현철민이 147(73,75)타로 3위, 류기로가 148(73,75)타 4위, 최치원이 148(73,75)타 5위에 올랐다. 최종일경기 11번홀에서는 최순철이 홀인원을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허지백은 “2년 전, 본 대회에서 우승을 했었는데 다시 한번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본 “대회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이 국내 골프 유망주들의 국제 대회 참가를 지원하며 글로벌 골프 인재 육성에 나섰다.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꿈나무 8명을 선발해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하와이주 포이푸 베이GC에서 열린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US 걸스 주니어 챔피언십 예선전 참가를 전면 지원했다. 유원골프재단은 2017년부터 골프 꿈나무들의 시야를 확장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대회 참가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을 총 8명으로 증원하며 규모를 확대했다. 재단은 항공, 숙박, 연습 대회 참가비, 차량 제공 등 4천만 원 상당의 경비를 전액 지원했으며 전문 코치를 배정해 선수들의 현지 적응을 도왔다. 코치는 잔디 상태, 숏게임, 프리샷 루틴 등을 면밀히 점검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본선에 진출한 선수에게도 본선 참가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2일 열린 예선전에는 올해 선발된 남녀 아마추어 선수 김로건(16), 김시현(18), 임태영(17), 정조국(15), 강연진(13), 김서아(13), 단젤라 샤넬(16), 유승은(18)이 참
라이언 폭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연합뉴스=Dan Hamilton-Imagn Images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뉴질랜드의 라이언 폭스가 PGA 투어 '캐나디언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에서 샘 번스(미국)와 4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TPC 토론토 노스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한 폭스는 4언더파 66타를 쳤지만, 8타를 줄이며 추격한 샘 번스와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4라운드를 마쳐 연장전을 치러야 했다. 18번 홀(파5)에서 벌어진 연장전은 네 번까지 이어졌다. 네 번째 연장에서 폭스는 2m 이글 퍼트는 넣지 못했지만 탭인 버디를 잡아내 10m 이글 기회에서 3퍼트로 파에 그친 번스를 따돌렸다. 지난 5월 머틀비치 클래식 정상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번스는 첫 번째 연장에서 1.5m 버디 퍼트를 놓지 못해 2023년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우승 이후 통산 6승 기회를 날렸다. 한편 이 대회에서 안병훈이 공동 6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안병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지맥스가 주최하고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관하는 ‘2025 지맥스 SWING FOR HOPE 아마추어 챔피언십 with 사랑의 열매’가 6월 3일(화)부터 4일(수), 부산 기장군 해운대 컨트리클럽(Royal-Silk)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무대를 함께 했다. 이날 박진환이 144타(71, 73)로 동타를 기록한 김동섭과의 치열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섭은 144타(69,75)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고, 신인식이 145타(70, 75) 3위를 기록했다. 명기남이 146타(78, 68)로 4위, 전진표가 146타(71, 75)로 5위 차지했다. 최훈석은 9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현장에 특별한 감동을 더했다. 2025 지맥스 SWING FOR HOPE 아마추어 챔피언십 with 사랑의 열매는 (주)지맥스가 주최하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대회이다. 본 대회의 대회명인 ‘SWING FOR HOPE’는 희망을 위한 스윙 그리고 희망을 위한 작은 변화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더해 대회의 진정한
마야 스타르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하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제80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스타르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파72·6,7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스타르크는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40만 달러(약 33억1,000만 원) 주인공이 됐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다케다 리오(일본)가 나란히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999년생 스타르크는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메이저 대회에서는 지난해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LPGA 투어에서 2022년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는 통산 6승을 거뒀다. 2022년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이 LPGA 투어와 LET 공동 주관으로 영국에서 열린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29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지현초등학교에서 ‘우리금융 드림라운드’현판식을 개최하고, 골프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금융 드림라운드’는 골프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지방 골프 특성화 초등학교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개최된‘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사전 행사로 프로암 대신 진행된 드림라운드에는KPGA 프로선수 36명과 골프 꿈나무 72명이 함께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판식에는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지현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해 골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의 시작을 축하했다. 우리금융은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골프 교육시설 개선과 훈련 지원에 사용할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영신 지현초등학교 교장은 “드림라운드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골프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러한 기회가 지속된다면 더 많은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드림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는 지현초 6학년 고은찬 학생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6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 6천만원)’을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스포츠 통한 동북아 문화교류의 장, 한일 양국 최정상급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 골프 스포츠의 발전과 성장을 목표로 출범해 올해 7회째를 맞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한일 양국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중국, 호주, 태국 출신의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를 무대로 나흘간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선수로는 지난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한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 함정우와 KPGA 통산 12승 박상현을 비롯해 2025 시즌 개막전 챔피언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백준이 출전한다. JGTO 소속 일본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 타카시를 비롯해 JGTO 포인트 1위 쇼겐지 타츠노리와 JGTO 통산 10승 이마히라 슈고 등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찬민과 가와모토 리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최·주관하고 ㈜동아인슈가 공식 후원하는 ‘KMAGF 2025 동아인슈 그린투어 4차전’이 5월 28일(수), 경주신라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남성부에서 김형철(울산)이 2언더파 70타(34,3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영춘이 1언더파 71타(35,36) 2위, 김용현(경기)이 이븐파 72타(37,35)로 3위를 기록했다. 시니어부에서는 김성용이 70타(34,36)로 1위, 백경윤이 75타(38,37) 2위를 차지했다. 김형철은 “최근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동아인슈는 조선 기자재 및 보온·단열재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에너지 고효율 자재와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효율적인 자재 공급과 엄격한 시공을 통해 업계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며, 선도적인 시공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그린투어는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연맹 설립 취지인 ‘대한민국 순수 아마추어 골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공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이 미국 골프전문지 Golf Inc.(골프아이엔씨)에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Most powerful people in Asia)’에서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영찬 회장은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글로벌 위상을 굳건히 했다. Golf Inc는 5월 발행한 미국 본지에서 한국 골프 대중화 및 전 세계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을 아시아 골프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소개했다. Golf Inc는 “골프존 창립자 김영찬 회장은 수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골프존은 미국의 대표적인 골프장 위탁운영사인 트룬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중국 톈진에 최첨단 스크린 골프 시설 ‘시티골프’를 설립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설명하며 영향력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은 “글로벌 골프산업 발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인정받아 매년 영향력 있는 인물로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시도하고 글로벌 골프 플
E1 채리티 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는 박현경 이사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스타 박현경(25)이 '노 보기' 역전 우승으로 2025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현경은 25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6,366야드)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2위 이채은2(15언더파 201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지난해 3승을 거둬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현경은 올해 첫 우승을 달성하며 KLPGA 투어 통산 우승 8회를 기록했다. 박현경은 올 시즌 초반 주춤하다가 지난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공동 9위로 첫 톱10에 오른 뒤 덕신EPC 챔피언십 공동 9위, 이달 들어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공동 7위, 두산 매치플레이 공동 9위로 상승세를 탔다. 이번 대회에선 1라운드 공동 6위, 2라운드 단독 2위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다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일궜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 3
정유준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코오롱한국오픈대회조직위원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정유준(22)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제67회 코오롱 한국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보디 6개를 잡고 2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정유준은 22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전후반 각 3개의 버디를 잡아 65타를 쳤다. 정유준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3년 차이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톱10에 진입한 적이 없어 팬들에게는 낯설다. 그의 최고 성적은 KPGA 투어 신인이던 2023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공동 14위. 시드를 잃었다가 복귀한 올해에는 이 대회에 앞서 4차례 대회에서 두 번 컷 통과에 그쳤고 KPGA 클래식 1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 대한골프협회 상비군이나 국가대표에 선발된 적도 없었다. 그가 이날 기록한 65타는 K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자신의 최소타이기도 하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정유준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았고 13번 홀(파5), 17번 홀(파3) 버디에 이어 1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그는 5번 홀(파4), 6번 홀(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맞아 21일 디펜딩 챔피언 김민규(왼쪽에서 두 번째) 등 출전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가운데 두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대한민국 유일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5월 22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듄스코스에서 개막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1번 홀과 10번 홀에서 각 3명의 선수가 출발했고, 이어 11분 간격으로 다른 팀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다. 지난 주 제주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 이태훈과 연장 끝에 우승한 엄재웅은 첫 팀으로 10번 홀에서 이안 스니만(남아공), 김민수(080508)와 함께 10번 홀에서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1958년 시작된 한국오픈은 한국 골프의 전통과 유산을 대표하는 대회로, 올해는 링크스 스타일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라비에벨에서 새 무대를 열었다. 프랑스어로 ‘인생은 아름답다’를 뜻하는 ‘라비에벨’ 듄스 코스는 스코틀랜드 전통 링크스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국내 유일의 숲속 링크스 코스로, 거친 러프와 벙커, 울창한 산세가 어우러진 독특한 무대를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사단법인 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우정석)는 5월 20일(화) 충북 음성 소재 ‘젠스필드CC’에서 대중골프장 대표이사 등 전문경영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골프장 전문경영인회」 5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산업안전보건기준 규칙」의 주요 개정 내용과 골프장의 필요한 조치 사항 소개, 한국기업전문교육원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응급처치 중요성 및 응급상황 시 행동 절차 교육,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진행하여 골프장 대표이사 및 임원들의 응급 상황 시 인명 구조 역량을 향상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어, ㈜리비텍 민태식 이사의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발생 사례, 골프카트 배터리 안전 확보를 위한 배터리 모듈 팩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및 운영 솔루션, 협회 코스관리 자문사인 ㈜KIGM 권성호 대표의 봄철 잔디 생육기에서 여름 스트레스기로 전환되는 시기에 유의하여 실시해야 할 코스관리 주요 작업 내용 및 방법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 김태영 부회장은 “협회는 골프장 운영에 관련된 법령 제·개정 사항 및 정부 정책 등 각종 정보의 신속한 제공과 함께 업계 현안에 대한 토론, 현장 경험 공유를 통한 대중골프장 권익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최, 주관하고 ㈜지맥스가 공식 후원하는 “KMAGF 2025 G-MAX 그린투어 3차전”이 5월 20일(화) 해운대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민호가 3언더파 69타(34,35)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전효철과 고홍윤이 나란히 1오버파 73타(39,34)를 기록했으나, 카운트 백 방식에 의거, 전효철이 2위, 고홍윤이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양민호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플레이에만 충실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뜻깊은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한 경기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맥스 정성우 회장,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박태영 부회장, 해운대컨트리클럽 구자문 이사, 최경운 경기위원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그린투어는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연맹 설립 취지인 대한민국 순수 아마추어 골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대회이다.
이예원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ㅣ이예원이 올 시즌 들어 벌써 3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총상금 10억 원) 결승에서 황유민을 4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2년과 작년에 이 대회 결승에서 져 준우승에 만족했던 이예원은 세 번째 오른 결승에서 기어코 우승을 일궈냈다. 조별리그 3연승과 16강전, 8강전,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7경기를 내리 이긴 이예원은 4차례 두산 매치 플레이 출전에서 통산 20승 4패라는 놀라운 승률을 남겼다. 이예원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으로 이번 시즌 맨 먼저 3승 고지에 올라 "꼭 받겠다"고 다짐한 다승왕 경쟁에서 크게 유리한 입지를 다졌다. 이예원이 우승 확정 후 축하 꽃세례를 받고 있다 이예원은 신인이던 2021년에는 우승이 없었지만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3승씩을 따내 통산 9승을 쌓았다. 우승 상금 2억5,000만 원을 받은 이예원은 상금랭킹 1위(7억5,296만 원)와 대상 포인트 1위를 질주했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제2회 호연배 레이디스 아마추어골프 최강전이 5월 16일(금), 경북 김천포도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궂은 비 속에서도 전국 각지의 아마추어 여성 골퍼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오수연이 스트로크 부문 정상에 오르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김천시와 호연 이준기 회장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이 주관하였으며, 경상북도가 후원했다.호연배는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초대 및 2대 회장을 역임한 호연 이준기 회장을 기념하고자 마련된 대회로, 국내 여성 아마추어 골퍼들의 기량을 겨루는 무대이자,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 대회는 샷건 방식과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두 부문에서 각각 순위가 결정되었다. 스트로크 부문에서는 오수연이 75(40,35)타를 기록해, 같은 타수를 기록한 최인숙(38, 37)을 카운트 백 방식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인숙은 준우승, 김선미가 76(38,38)타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최은희가 78(41, 37)타로 4위, 정민이가 78(40, 38)타로 5위를 기록했다. 핸디캡을 반영한 신페리오 부문에서는 김은주(경북)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퀸시리키트컵은 1979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과 국제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시리킷 태국 왕비가 우승컵을 기증하며 시작됐다. 한국은 개인전 18회, 단체전 24회 우승해 최다 우승을 갖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과 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 호주,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선수들이 출전했다. 한국 여자 골프대표팀이 제45회 퀸시리키트컵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싹쓸이했다. 오수민(신성고)은 지난 5월 16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 시가이아 리조트 톰 왓슨 코스(파72)에서 막 내린 제45회 퀸시리키트컵 2025 저팬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고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준우승한 프림 프라흐나콘(태국·10언더파 278타)과는 무려 11타 차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이 대회에서 우승한 오수민은 오다 미키(일본), 한희원, 김효주, 박현경에 이어 다승(2승)을 거둔 다섯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2년 연속 우승은 박현경(2015~2016)에 이어 두 번째다.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 정민서(한체대)도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각각 3위, 공동 4위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호연[昊延] 이준기와 김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이 주관한 제7회 호연배 아마추어 최강전이 2025년 5월 14일(수)부터 15일(목)까지 경북 김천 포도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호연배 아마추어골프 최강전은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설립 이래 초대 회장과 2대 회장을 역임한 이준기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여 이준기 회장의 호인 “호연”을 따 명명한 대회이다. 대회는 남성선수권부와 시니어선수권부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졌다. 1라운드는 봄철 특유의 쾌적한 날씨 속에서 원활히 진행되었고, 최종 라운드는 일시적인 비가 내리기도 했으나 곧 기상이 회복되어 경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남성선수권부에서는 어정우 선수가 1라운드 73타, 최종 라운드 70타로 합계 143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영 선수는 76타와 70타로 147타를 기록해 준우승을, 이상호(제주) 선수는 76타와 71타로 같은 147타를 기록했지만 후반 라운드 스코어에 따라 3위를 차지했다. 김동섭 선수는 148타(76-72)로 4위, 신인식 선수는 148타(75-73)로 5
기적의 '섬'에 다시 선 최경주(오른쪽)와 박상현 최경주(오른쪽)가 14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2025 KPGA SK텔레콤 오픈 2025(총상금 13억 원) 미디어데이 행사를 마친 뒤 지난해 같은 대회 연장 1차전에서 두 번째 샷을 날린 18번 홀 그린 앞 아일랜드에서 연장전 상대였던 박상현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탱크' 최경주(54)는 지난해보다 장타력을 끌어올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경주는 14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2025 KPGA SK텔레콤 오픈 2025(총상금 13억 원) 미디어데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해엔 허리가 잘 돌아가지 않아서 애를 먹었는데, 최근 컨디션이 좋아졌다"며 "연습 라운드 때 쳐보니 지난해보다 (티샷이) 10야드 정도 더 날아가더라.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는데, 진지한 모습으로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답변하는 최경주 최경주가 14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
우승 재킷을 입고 우승 트로피를 든 이예원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이예원이 이번 시즌 2승 고지에 맨 먼저 올랐다. 이예원은 11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지난달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이번 시즌에 K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은 이예원이 처음이다. 신인왕에 이어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 1위 등 웬만한 타이틀은 모두 가져본 이예원은 이번 시즌에 꼭 이루고 싶다고 공언한 '다승왕'의 토대를 쌓은 셈이다. 지난 2023년 3승, 작년에도 3승을 올린 이예원은 통산 우승도 8승으로 늘렸다.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을 받은 이예원은 상금랭킹 1위(5억2,964만 원)와 대상 포인트 1위를 되찾았다. 작년에 우승했던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예원은 난생처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기쁨도 누렸다. 그는 앞서 4차례 타이틀 방어전에서 한 번도 대회 2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첫 번째 타이
우승 트로피를 든 배용준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배용준(24)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총상금 7억 원)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2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배용준은 11일 제주 서귀포의 사이프러스 골프 & 리조트 북서코스(파71·7,12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16점을 따냈다. KPGA 클래식은 각 홀의 스코어에 따라 부여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다. 파를 지키면 0점이 주어지며, 버디는 2점, 이글은 5점, 앨버트로스는 8점을 받는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최종 합계 38점을 쌓은 배용준은 2위 최승빈(32점)을 6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 원이다. 2022년 7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이루며 그해 신인왕에 올랐던 배용준은 이후 3년 가까이 이어진 우승 갈증을 풀었다. 배용준은 우승을 차지한 뒤 기자회견에서 "2년여 만에 우승하게 돼 정말 행복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신지애 이하 사진: 두산건설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 엔)에서 우승했다. 신지애는 11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이스트코스(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기록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의 성적을 낸 신지애는 후지타 사이키(일본)와 함께 공동 1위로 4라운드를 끝내고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한 신지애는 2023년 6월 어스 몬다민컵 이후 약 2년 만에 일본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 연장에서 신지애는 76야드 거리에서 54도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을 홀 30㎝로 보내 승기를 잡았다. 우승 상금 2,400만 엔(약 2억3,000만 원)을 받은 신지애는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14억 엔을 돌파해 14억715만8,071엔으로 늘렸다. 무릎을 꿇은 채 우승 트로피를 잡고 환하게 웃고 잇는 신지애 또 37세 13일에 우승하며 이 대회가 메이저로 승격한 2008년 이후 최고
골프장 파3홀 전경. 사진은 기사 안의 특정 내용과 관련이 없음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내 골프장산업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에도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8일 발간하는 『레저백서 2025』에 따르면, 회원제·대중형 골프장의 합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0.3%로 전년보다 3.0% 포인트 하락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보다는 7.8% 포인트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형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36.9%로 2023년보다 3.4% 포인트, 회원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도 19.9%로 1.9% 포인트 하락에 그쳤다. 지난해 골프장 매출액도 소폭 둔화되었지만 2019년보다 많았다. 대중형 골프장의 평균 매출액(9홀 제외)은 지난해 180억 원으로 전년보다 4.9% 감소했지만 2019년보다는 33.6% 많았다. 회원제 골프장도 206억 원으로 전년보다 0.4% 감소했지만 2019년보다 44.6% 많았다. 이처럼 국내 골프장들은 이용객수가 감소했으나 비싼 그린피를 받으면서 여전히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내 골프장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그린피·카트비·식음료, 캐디피 포함)는 지난해 9조 79
브라이슨 디샘보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 LIV 골프 지이코노미 인천=김대진 기자 |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4일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다. 디샘보는 이날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브라이슨 디샘보가 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사흘째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 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브라이슨 디샘보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캐디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사흘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디샘보는 2위 찰스 하월 3세(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과 2024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제패한 디샘보는 이로써 LIV 골프에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LIV 골프 코리아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크러셔스팀 디샘보, 폴 케이시, 찰스 하웰 3세, 아니르반 라히리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LIV 골프 코리아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크러셔스GC팀
홍정민이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한 뒤 우승 트로피를 두 손으로 들어 올리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홍정민(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홍정민은 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대회 나흘째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6개, 더블 보기 1개로 4오버파 76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14언더파를 기록한 홍정민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박지영, 지한솔(이상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을 1 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02년생인 홍정민이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2022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2년 11개월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다.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대회 우승은 처음이고, 메이저 대회 우승 역시 처음이다. 올 시슨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홍정민 우승 상금 2억3,400만 원을 받은 홍정민은 누적 상금 3억9,224만 원으로
우승 트로피를 잡고 두 팔을 높이 치켜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문도엽 이하 사진: GS칼텍스 매경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문도엽이 4일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3억 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8언더파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문도엽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54야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문도엽은 공동 2위인 김백준, 이정환, 재즈 쩬와타나논(태국)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억 원을 받았다. 아내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는 문도엽 지난해 12월 결혼한 문도엽은 2022년 9월 DGB금융그룹오픈 이후 2년 8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4승을 달성했다.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를 제패한 그는 KPGA 투어 5년, 아시안투어 2년 출전권도 받았다. 18번 홀 버디 성공 후 오른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는 문도엽 문도엽은 전날 3라운드까지 2언더파로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21위였다. 최종 라운드에서 문도엽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거의
브라이슨 디샘보가 3일 2라운드 6번 홀에서 수많은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LIV골프 지이코노미 인천=김대진 기자 |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타 차 단독 1위에 올랐다. 디샘보는 3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디샘보는 이날 파4 홀과 파5 홀 각 3개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틀간 13언더파 131타의 성적을 낸 디샘보는 2위 리처드 브랜드(잉글랜드)를 4타 차로 제치고 전날 공동 선두에서 2라운드가 끝난 뒤 단독 선두가 됐다. 디샘보가 어린이들에게 모자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 LIV골프 2020년과 2024년 US오픈을 제패한 디샘보는 올해 마스터스도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달 멕시코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디샘보는 LIV 골프에서 2023년 2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LIV 골프에서 평균 비거리 332야드로 1위를 달리는 장타자다. 김민규가 2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LIV골프 한국 선수로는 김민규가 버디 3개
오전 11시 5분께 1번 홀 티잉구역 주변에 몰려든 구름갤러리리 지이코노미 인천=김대진 기자 | LIV 골프 코리아가 2일 오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376야드)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오는 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테일러 구찌와 브라이슨 디샘보(이상 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브라이슨 디샘보가 2번 홀 그린에서 퍼트를 하고 있다. 그 뒤로 루이 우스트이즌과 리차드 브랜드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다. 한국 선수 중에는 처음 참가한 김민규가 3언더파 69타로 버바 왓슨(미국),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민규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민규는 올해 DP 월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대타'로 나왔다. 왓슨이 주장을 맡은 레인지고츠 팀의 벤 캠벨(뉴질랜드)이 부상으로 빠져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이번 한국 대회에만 출전하게 됐다. 퍼트를 하기 전 그린에서 브레이크를 살피는 김민규 사진: 연합뉴스 2022년과 2024년 한국오픈 챔피언인 김민규는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13번 홀(파
LIV골프 코리아가 열리는 인천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클럽하우스 앞에 설치된 로고 지코노미 인천=김대진 기자 |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가 2일 오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76야드)에서 개막한다. 이날 대회는 11시 5분에 샷 건 방식으로 출발한다. 1~8번 홀, 그리고 10~17번 홀에서 동시에 출발한다. 11분 뒤 같은 홀에서 똑같이 샷건 방식으로 출발한다. 홀당 출발 선수는 3명이다. 11시 5분 1번 홀에는 호아킨 니에만, 존 람, 버바 왓슨이 출발한다. 1일 연습라운드 때 장유빈이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창설한 LIV 골프는 그동안 미국과 중동, 멕시코 등 여러 나라에서 개최됐으나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한국 대회는 한국의 골프 위상이 높아진 점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또한 지난해 국내 남자 프로 골프 1인자에 올랐던 장유빈이 LIV골프 '아이언헤즈'팀에 합류한 것도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LIV골프는 상금이 많다. 또 다른 남자대회에 비해 컷 탈락이 없이 출전하는 54명 모든 선수들이 사흘간 54홀을 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골프투어 전문기업 티디골프(대표이사 김재건)와 중국 호당가그룹의 계열사 호당가 컨트리클럽에 대한 관광 및 레저 복합개발 사업에 중국 해양 관광도시인 산둥성(山東省) 영성시 (榮成市)정부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민간 주도의 개발에 지방정부가 합류한 형태로 사업 안정성과 확장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티디골프는 최근 호당가그룹, 영성시 정부와 호당가CC 복합 개발 사업에 대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티디골프는 향후 20년간 호당가CC를 독점적 운영 지위를 갖게 돼 온천 및 콘도 개발 사업에도 본격 참여한다. 영성시 정부는 행정적 지원과 인프라 협력 등 공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호당가CC 앞바다 1800미터 해저의 심층수에서는 불소, 망간, 몰리브덴 등 인체에 유익한 희귀 광물질이 다량 발견됐다. 해당 정보는 중국 정부가 2009년부터 실시한 해양탐사의 결과로 밝혀져 약 4주 전 발표된 최종 보고서를 통해 공식화된 바 있다. 웨이하이 일대는 골프·온천·관광이 결합된 복합 휴양지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천목그룹이 운영 중인 ‘천목온천’은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찾는 지역
황유민이 1일 개막한 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 KL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돌격 대장'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황유민은 1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하며 5언더파 67타를 쳐 이날 일몰로 4개조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23년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지난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황유민은 이후 1년 동안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선 4개 대회를 치르며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 지난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9위에 오른 그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의 첫날 깔끔한 경기로 우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1∼2번 홀 연속 버디로 시작부터 좋았던 황유민은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더하며 전반 3타를 줄였다. 이후 14번 홀(파4)에서 10m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한 그는 이어진 15번 홀(파5)
골프 코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전국 355개 대중형 골프장 가운데 31.3%인 111개 골프장이 취소 위약금 등과 관련해 표준약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들 111개 골프장은 모두 표준 약관을 사용하겠다고 시정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표준약관 미준수 대중 골프장 111곳에 개선을 권고했으며 해당 골프장이 모두 수용했다고 30일 밝혔다. 표준약관 미준수 대중 골프장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주로 취소 위약금과 환급 거부 문제에 집중됐다. 59개 골프장은 이용객 개인 사정으로 골프장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표준약관보다 과다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3개 골프장은 라운드가 강설이나 폭우, 안개 등으로 불가피하게 중단된 경우 표준약관보다 환급금을 적게 지급했다. 표준약관에 따르면 예약일이 주말·공휴일인 경우 이용 나흘 전까지는 예약을 취소해도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되고, 2∼3일 전 취소할 경우 팀별 골프 코스 이용요금의 10%를, 하루 전에는 20%를, 당일에는 30%를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 이용일이 평일이라면 사흘 전까지 위약금이 없고, 이틀 전에는 이용요금의 10%, 하
30일 기자회견 하는 아이언헤즈 선수들. 왼쪽부터 대니 리, 케빈 나, 장유빈, 고즈마 지니치로.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인천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 김대진 기자 |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 출전을 앞둔 장유빈이 모처럼 만난 한국 팬들 앞에서 좋은 성적을 다짐했다. 장유빈은 5월 2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에 출전한다.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장유빈은 올해 LIV 골프로 이적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며 2022년 6월 출범한 LIV 골프 사상 첫 한국 선수가 됐다. LIV 골프 코리아는 LIV 골프의 첫 한국 대회이기도 하다. 30일 대회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유빈은 "올해 앞서 출전한 LIV 대회를 통해 많이 배웠고, 이번 한국 대회에 초점을 두고 많이 노력했기 때문에 저와 팀원 모두 좋은 성적을 내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LIV 골프 6개 대회에 출전한 장유빈의 가장 좋은 성적은 2월 호주 대회의 공동 23위다. 특히 지난주 멕시코 대회에서는 최하위인 53위에 머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최•주관하고 주식회사 태한, 정석건설산업이 공식 후원하는 ‘KMAGF 2025 태한 그린투어 with 정석 2차전’이 지난 4월 29일 경상남도 함안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경남(페리돗-제이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맑고 따뜻한 봄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드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본 대회는 남성부와 시니어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남성부에서는 정성현이 1오버파(38,35) 73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은달이 2오버파(38,36) 74타로 2위, 차현찬이 3오버파(38,37) 75타로 3위를 기록했다. 시니어부에서는 박준동이 2오버파(39,35) 74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유지웅이 4오버파(38,38) 76타로 2위를 기록했다. 남성부 우승자인 정성현은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날씨와 최상의 코스 컨디션 속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더욱 기쁘다”며, “초반 몇몇 홀에서 아쉬운 샷도 있었지만, 오늘은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잘 유지되면서 흐름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멋진 대회를 준비해주신 연맹 관
4라운드 16번 홀 그린에서 브레이크를 살피는 김효주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6,9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인뤄닝(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린디 덩컨(미국), 사이고 마오(일본)와 동타를 이뤄 5명이 치른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파를 해 버디를 잡은 사이고에 이어 준우승했다. 사이고 마오가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려 포즈를 취했다. 사진: AP=연합뉴스 LPGA 투어 통산 7승의 김효주는 3월 말 포드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을 달성하지는 못했으나 올해 4번째 톱10에 들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1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3번 홀(파3) 보기로 초반엔 주춤했으나 6∼8번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까다로운 핀 위치에 적잖은 바람과 단단해
이태훈이 우승자가 입는 블루 자켓을 입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캐나다 교포 이태훈(35)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연장 1차전에서 강태영(27)과 박준홍(24)를 꺾고 우승, 통산 4승을 기록했다. 이태훈은 2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이 대회(총상금 15억 원) 최종일 연장 1차전에서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억 원. 셋은 최종 라운드를 똑같은 5언더파 279타로 마쳐 연장전을 벌였다. 이태훈이 샷을 하기 전 핀까지 거리를 계산하며 심사숙소 하고 있다. 이태훈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18번 홀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박준홍과 강태영이 먼저 버디 퍼트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미국과 아시안투어 등에서 뛰다가 지난 2017년 아시안투어를 겸해 치른 신한동해오픈 우승 계기로 KPGA 투어에 뛰기 시작한 이태훈은 통산 4번째 우승을 거뒀다. 아시안 투어 2승은 별도다. 이태훈은 첫 우승은 신한금융그룹, 두 번째 우승은 2019년 DB손해보험, 세 번째 우승은 2021년 하나은행이 주
우승 트로피를 든 김민선7. 이하 사진: KL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민선7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생애 첫 승을 올렸다. 김민선7은 27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김민선은 2위 임진영(6언더파 282타)을 5타 차로 제압하고 2023년 KLPGA 정규 투어 데뷔 이후 3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 18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퍼트를 끝내고 오른팔을 들어 환호하는 김민선7 2003년생으로 177㎝의 장신인 김민선은 이전까진 2023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지난해 Sh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의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올 시즌엔 앞서 4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의 공동 1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뛰어 오른 뒤 3라운드와 이날까지 선두를 지키며 신설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이다. 여기에 김민선은
임성재가 25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2라운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KPGA 지이코노미 파주=김대진 기자 |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임성재(27·CJ)가 충격의 컷 탈락을 했다. 임성재는 25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7,03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했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해 이븐파(71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컷오프 통과기준은 3오버파 145타. 임성재는 1타 차이로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2015년 KPGA투어에 데뷔한 이래 16번째 대회 만에 첫 컷오프 탈락(매치플레이 대회 제외)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 이후 국내대회에서는 우승 아니면 준우승만 했던 터라 더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못하려던 건 아닌데 (잘)하려다보니 이렇게 됐다. 바람도 되게 많이 불어서 헷갈렸다. 죄송하다”면서 “주말에 갤러리 계획을 세운 분이 많을텐데 아쉽다."며 고개를 숙였다. 2023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는 지난해 짜릿
덕신EPC챔피언십 1라운드 10번 홀에서 성유진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24일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이 우승자에게 보너스 1억8,000만 원을 준다고 밝혔다.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GC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신설됐으며 우승 상금 역시 1억8,000만 원이다. 대회를 여는 덕신EPC는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과 보너스 1억8,000만 원 등 총 3억6,000만 원을 주기로 했다. 다만 보너스 액수는 KLPGA 투어 상금 순위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김명환 덕신EPC 회장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면서 한국 여자 골프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하는 임성재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3년째 출전하니 시차 적응 요령도 생기고, 첫날부터 낮은 스코어 내도록 하겠다." 한국프로골프(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3연패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시차 적응을 딛고 첫날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개막 하루 전인 23일 대회장인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성재는 "작년까지는 늘 귀국할 때마다 시차 적응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요령이 생겼다. 낮에는 졸려도 잠을 자면 안 되더라. 낮에는 깨어있고 밤에 자는 게 중요하다"고 시차 적응 요령을 설명했다.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를 마치고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전날 저녁에 한국에 도착했고 이날 오전부터 코스에 나가서 18홀을 모두 돌면서 코스를 파악했다. 2023년과 지난해에는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에서 열렸던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올해 코스가 바뀐 데 대해 "처음 돌아봤는데 길지는 않더라. 쇼트 아이언과 웨지를 많이 잡을 듯하고 파 5홀은 모두 투온이 가능해서 파 5홀에서 타수를 줄여야 할 것 같다. 다만 심한 그린 경사를 이
포즈 취하는 박민지: 박민지가 지난해 6월 6일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설해원CC에서 열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식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조직위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의 개최가 확정됐고,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총상금 2억 원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먼저, 6월 6일(금)부터 사흘간 열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성문안에서 총상금 12억 원을 놓고 펼쳐진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개최 확정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KLPGA 역사를 쓴 박민지(27,NH투자증권)는 사상 최초 단일 대회 5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을 기회를 잡았다. 박민지는 “같은 대회가 매년 열리기도 쉽지 않은데, 5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영광이다. 개최를 확정해주신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도전은 언제나 뜻깊다. 5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된 만큼, 모든 집중력을 쏟아붓는 플레이로 우승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8억 원으로 열린 ‘
우승 트로피를 든 김백준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투어 2년 차 김백준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정상에 올랐다. 김백준은 20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이상희와 옥태훈을 2타 차로 따돌린 김백준은 KPGA 투어 통산 25번째 출전 경기이자 프로 신분으로는 19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 원. 김백준은 국가대표 시절이던 2019년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땄고 2021년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한 KPGA 투어 특급 대회 SK텔레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은 기대주였다. 그러나 김백준은 늘 동갑 조우영과 한살 아래 장유빈의 그늘에 가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꽃길을 걸으며 화려하게 KPGA 투어에 등판한 장유빈, 조우영과 달리 김백준은 2부 투어를 거쳐 지난해 KPGA 투어에 입성했다. 신인이
우승 트로피를 든 방신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장타 여왕' 방신실(20)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방신실은 20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총상금 9억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그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위 마다솜(12언더파 204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우승자 방신실이 카트를 타고 시상식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우승 상금 1억6,200만 원과 대상 포인트 60점을 받은 방신실은 상금 순위 1위(2억8,912만420원), 대상 포인트 1위(120점)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선두 박지영에게 2 타 차로 밀려 공동 5위에 머문 방신실은 이날 4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시동을 걸었다. 라운드 초반 5위권 밖에서 경쟁하던 방신실은 후반에 경기를 뒤집었다.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공격적인 경기를 이어가던 방신실은 14번 홀(파4)에서 7.86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도 선수나 캐디들이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PGA 투어는 18일(한국시간) 개막하는 RBC 헤리티지와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부터 4주 동안 열리는 6개 대회에서 거리 측정기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16일 밝혔다. PGA 투어는 경기 중 거리 측정기 사용이 얼마나 경기 속도를 단축시키는지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거리 측정기 사용 전면 허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거리 측정기 사용은 프로 대회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중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021년부터 선수와 캐디에게 경기 중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도록 허용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시 경기 중에 거리 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다. PGA 투어가 아닌 미국프로골프(PGA of America)가 주관하는 PGA 챔피언십도 2021년부터 거리 측정기를 쓴다. PGA 2부투어인 콘페리 투어와 시니어 투어인 PGA 투어 챔피언스 역시 거리 측정기를 허용한다. 다만 국내외 프로 대회에서 높낮이 보정 기능 등 단순한 거리 측정 기능만 탑재한 측정기를 쓰거나 다른 기능이 있다면 다 꺼야 한다. PGA 투어 규칙
온라인 미디어 세션에 참가한 장유빈, 케빈 나, 대니 리(왼쪽부터) 이하 사진: 스포츠닷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이 5월 한국 대회를 앞두고 좋은 성적을 낼 것을 다짐했다. 장유빈은 16일 LIV 골프가 개최한 온라인 미디어 세션에 케빈 나(미국), 대니 리(뉴질랜드)와 함께 참석해 "대회 장소인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작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열렸던 곳"이라며 "익숙한 코스고, 올해 LIV 대회를 뛰며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빨리 한국 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장유빈은 올해 LIV 골프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올해 LIV 골프 5개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월 호주 대회 공동 23위다. LIV 골프는 이달 말 멕시코에서 시즌 6번째 대회를 치르고 5월 2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첫 한국 대회를 개최한다. 장유빈은 "처음에는 TV로만 보던 선수들과 같이 경기해 주눅이 들었다"며 "아직 적응하는 단계인데 앞으로 저만의 골프를 칠 수 있다면 더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도 선수나 캐디들이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PGA 투어는 18일(한국시간) 개막하는 RBC 헤리티지와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부터 4주 동안 열리는 6개 대회에서 거리 측정기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이미 연초에 발표한 경기 속도 향상 계획의 하나로 확정된 사안이었다. PGA 투어는 경기 중 거리 측정기 사용이 얼마나 경기 속도를 단축시키는지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거리 측정기 사용 전면 허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거리 측정기 사용은 프로 대회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중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021년부터 선수와 캐디에게 경기 중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도록 허용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시 경기 중에 거리 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다. PGA 투어가 아닌 미국프로골프(PGA of America)가 주관하는 PGA 챔피언십도 2021년부터 거리 측정기를 쓴다. PGA 2부투어인 콘페리 투어와 시니어 투어인 PGA 투어 챔피언스 역시 거리 측정기를 허용한다. 다만 국내외 프로 대회에서 높낮이 보정 기능 등 단순한 거리 측정 기능만 탑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5시즌 KLPGA투어의 네 번째 대회인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200만 원)가 오는 4월 18일(금)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에 위치한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3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대회로 손꼽히는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매년 약 2만여 명의 구름 갤러리가 모이며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지역 축제로 거듭났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18야드가 늘어난 6,836야드에 달하는 긴 전장에서 대회가 펼쳐져 선수들의 화려한 샷 대결과 창의적인 코스 공략을 보는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긴 역사를 지닌 만큼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스타플레이어를 우승자로 대거 배출해왔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고진영(30,솔레어)을 비롯해 박성현(32,모히건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 유해란(24,다올금융그룹)이 본 대회 우승자 출신이며, 이소영(28,롯데), 이승연(27,퍼시픽링스코리아), 박민지(27,NH투자증권) 등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역대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3시즌에는 최은우(3
우승 자켓을 입고 트로피를 오른손에 든 김민주가 왼손 검지를 치켜 세우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민주(23. 한화큐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김민주는 1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민주는 공동 2위 박주영과 방신실을 3타 차로 제치고 KLPGA 정규 투어 95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이다. 2002년생 김민주는 2022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으며 종전 최고 성적은 그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준우승이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5위였던 김민주는 초속 9m가 넘는 강풍이 코스에 몰아친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특히 9번 홀(파5)에서는 티샷한 공이 코스 오른쪽 나무를 맞는 등 위기였으나 그린 주위에서 칩샷한 공이 그대로 버디로 연결되는 행운이 따랐다. 10번 홀(파5)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