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 형사2단독 김연주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이 군수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함께 기소된 브로커 A 씨에게는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 또, 뇌물을 건넨 B 씨는 재판에 불출석해 분리 선고를 받게 됐다. 이 군수는 2020년 4월 함평군수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직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수의계약을 청탁한 B 씨로부터 맞춤양복 구입비 888만 원을 대납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B 씨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에서 관급자재 납품을 수주할 수 있도록 중개인에 부탁하며 양복값을 뇌물로 대납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A 씨는 이 군수를 소개하는 대가로 150만 원 상당의 양복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군수는 재판에서 양복값을 대납받은 적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이 군수의 범행을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000만 원을 구형했지만, 김 부장판사는 "양복을 맞춘 지 1년이 지난 후 수의계약을 받지 못한 B 씨의 고발로 수사가 진행됐다.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이 군수가 대가성으로 양복을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또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취약계층을 위한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가구의 식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중요한 시도이다. 함평군은 생계급여 수급 가구에 속하는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농협 하나로마트 등 지정된 가맹점에서 채소, 과일, 육류 등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단순히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확대라는 중요한 목적도 함께 추구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역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농식품 바우처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에 대한 수요를 늘려 농가의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 바우처의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인 가구부터 최대 6인 이상 가구까지 폭넓은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는 다양한 가구 형태를 고려한 세심한 정책 설계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10개월 동안 지원되는 점에서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가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군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한 번에 잡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바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민원 서비스 개선. 장성군이 이룬 성과들은 군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며, 장성군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장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2025년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체육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그게 대체 뭐길래?"라고 궁금할 텐데, 사실 이 사업은 군민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배드민턴, 농구, 요가 등 인기 있는 7개 종목의 강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제는 집 앞에서도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고, 요가로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장성군민들의 일상 속 건강한 변화가 기대된다. 장성군의 민원 서비스도 대박을 터뜨렸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행정 서비스의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 민원처리 속도, 서비스의 품질, 그리고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배려까지, 장성군은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국민신문고’ 운영에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청산도와 해양치유센터를 배경으로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를 준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규모 환경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는 전 세계 33개국, 301개의 슬로시티 시장과 대표들이 참석하는 중요한 국제 행사로, 완도군은 해양치유와 슬로시티의 조화를 통해 지역의 가치를 글로벌 무대에 알릴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완도의 해양치유 프로그램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슬로시티 청산도 투어도 예정되어 있다. 주민들과 관광객들도 대형 스크린과 다양한 체험 부스, 공연 등을 통해 이 특별한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완도군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총 23억 원을 투자하여 다양한 숲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시 숲, 마을 숲, 경관 숲 등 다양한 산림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올해는 군외면 원동리에 1.2ha 면적의 도시 숲을 조성하고, 고금중에 학교 숲과 생활문화센터에 실내 정원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완도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겨울철 동결과 해빙으로 인한 시설물 붕괴 및 지반 침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4월 2일까지 해빙기 취약시설 486개소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축대·옹벽 붕괴, 낙석 사고, 건설 현장 지반 침하 등의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축대, 옹벽, 절개지 사면, 낙석 위험지역, 건설 현장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옹벽·축대 균열 및 침하 ▲도로 사면 및 급경사지 균열 ▲공사장 인접 지반 침하 여부 ▲콘크리트 타설 전 거푸집·지주 변형 여부 등을 포함한다. 또한,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도 안전관리자문단, 시·군 관계부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민이 이용하는 시설물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시·군에서 운영하는 안전보안관 482명을 적극 활용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의 위해 요소를 신속히 신고하고 조치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며, 구조적 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개선 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위험성이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현대백화점은 최근 입점 카페에서 기준치 이상의 농약 성분이 포함된 우롱차 등을 판매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공식 의견을 표했다. 16일 현대백화점은 홈페이지에 정지영 대표이사 명의 사과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중동점에 입점한 '드렁크스토어'에서 불법 수입된 차(茶)류가 조리∙판매됐다고 밝혔다. 드렁크스토어 대표 A씨는 대만에서 티백 형태의 우롱차, 홍차 등을 불법적으로 들여온 뒤 위 매장 두 곳에서 2024년 4~9월 차∙음료류 총 1만5,890잔을 판매했다. 또 식약처 현장조사 당시 수거한 우롱차에서는 농약 성분인 '디노테퓨란'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이는 살충제의 하나로 구토, 설사, 복통, 어지럼증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에 식약처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검찰 수사 등 사법 절차를 거쳐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들의 불안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식약처의 관련 발표 이후 드렁크스토어의 영업을 즉시 중단했다"고 했다. 그러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보건서비스와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장성군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뚜벅뚜벅 건강걷기 사업’은 군민들이 걷기 운동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정해진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며, 추후 걷기 선포식도 열어 걷기 운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임신·출산 지원 사업도 확대된다. 장성군은 신혼(예비)부부의 건강검진 횟수를 기존 1회에서 3회로 늘리고, 여성은 13만 원, 남성은 5만 원의 검진비를 지원한다. 더불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여성 1명 당 25회에서 출산 당 25회로 변경됐다. 또한, 전남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새로 도입되어 정관 복원시술과 난관 복원시술의 본인부담금을 일부 지원한다.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전남 시군 중 유일하게 장성군이 선정된 사업으로, 초등학교 1·2·4·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 치아 관리 교육, 불소 도포 등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지난 12일 압해 송공항에서 다섯 번째 공영여객선 취항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 김길동 신안군수협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취항한 선박은 ‘슬로시티 5호’로, 167톤급 차도선이며 18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주요 운항 구간은 압해 송공과 증도 병풍도 등을 포함하고, 도서민은 1천 원, 일반인은 2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서민 차량은 1톤 미만 차량에 대해 2천 원에 운행된다. 신안군은 민간 선사에서 운영하던 항로를 인수해 공영여객선으로 전환한 이유는 민간 선사의 운항 지연과 승객 서비스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관광객에게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안군은 이 공영여객선이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버스 완전공영제가 자리 잡힌 신안군은 해상 교통도 공영제로 전환해 주민들의 편의를 더할 것"이라고 말하며, "병풍도를 관광지로 개발해 ‘관광객 차량 없는 섬’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다음달 16일까지 ‘충남관광 사진·영상·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모아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충남관광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이자 도민과 방문객 모두가 도내 곳곳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전시작은 2023년과 2024년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들로, 충남의 매력을 생생하게 담아낸 사진과 영상(숏폼), 그림 등 총 55점이다. 1차 전시는 도의회, 2차 전시는 도청, 3차 전시는 충남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사진과 그림 작품 17점은 액자로 전시하며, 영상 38점은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상영한다. 작품들은 각각 최우수상부터 입선작까지 공모전의 영예로운 수상작들로 도내 풍경과 문화·관광 명소를 독창적이고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은 참가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반영된 작품으로 몰입감 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수상작 전시를 통해 충남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고 방문해 주시길 기대한다”라면서 “올해도 다채로운 충남의 모습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추진하고 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은 14일 오후 중국 상하이시 황푸(黃浦)구 소재 상하이공상연합회 회의실에서 홍콩 환경기업인인 홍콩스프링스피릿바이오테크놀로지그룹(회장 자레이ㆍZha Lei)와 한중 환경 공공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한중 양국의 환경 보호와 환경산업 발전을 위해 환경 공공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협회는 또 자레이(Zha Lei) 홍콩스프링스피릿바이오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을 홍콩 지회장, 진티항(金剔行) 상해건축노무공정유한공사 대표를 상하이 지회장, 안케장(Anke Jian) 홍콩스프링스피릿바이오테크놀로지그룹 이사를 한중경제협력센터 베이징 센터장, 리쥔용(李軍勇) 상해육전법무법인 변호사를 한중경제협력센터 상하이 센터장, 진용(金勇) 상하이상학원 교수를 한중문화교류센터 상하이 센터장, 류융춘(劉永春) 상해원원생물과기유한공사 대표를 상하이시 지회 비서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권기식 회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위해 한중 양국이 환경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며 "한중도시우호협회는 중국의 환경 단체 및 기업들과 함께 환경 보호와 환경 산업 발전을 위한 공공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복지재단(이사장 강정희)은 14일 ‘재능기부봉사단 다짐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올해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안지역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의 나눔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봉사팀별 활동 영역을 소개하며 향후 재능기부봉사단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우수 봉사단체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받고, 봉사단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봉사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신안군복지재단과 돌잔치 전문 뷔페인 챠밍팩토리(대표 문정환)가 수익의 일부를 후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문정환 대표는 “사회 환원에 대한 오랜 생각을 신안군복지재단과 함께 실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강정희 이사장은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봉사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안군복지재단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복지재단 재능기부봉사단은 지난해 51회 운영되었으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제9기 목포시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13일 발대식을 열어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과 공식 서포터즈증을 전달하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9기를 맞이한 목포시 SNS 서포터즈는 1년 동안 개인 SNS를 통해 목포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이들은 목포의 시정 소식은 물론, 지역 명소, 맛집, 특산품, 축제 및 문화행사 등을 직접 경험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취재와 탐방을 진행하며, 목포의 숨은 보석 같은 매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SNS 콘텐츠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서포터즈 여러분의 열정적인 활동이 목포를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달 13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최종 30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했으며, 매년 활발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2045년 충남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에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을 선임했다. ‘충청남도 2045 탄소중립·녹생성장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 14일 제357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특별위원회는 충남도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정책과 녹색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충남도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비율 확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산업 부문 탄소 감축 지원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도의회는 특별위원회를 통해 정책 실행력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정책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점검해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병인 위원장은 “충남도는 전국에서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 필수적”이라며 “특별위원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위원회는 정병인 위원장과 신영호 부위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3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 기본법 제정 토론회’는 5·18기념사업을 법률로 명확히 하고, 국가가 책임을 지고 이를 관리·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광역시와 광주시의회, 5월 단체,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5·18 기념사업의 주체와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 뜻깊은 자리였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 기본법 제정은 지난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국가에 권고한 항목 중 하나로, 오월정신을 헌법에 담고 국가 차원의 기념사업을 법률로 정비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김남진 전남대 5·18연구소 전임연구원은 "5·18정신을 전국화·세계화하는 기념사업을 명확한 법률로 정리하고, 5·18 사적지, 기록물, 기념식, 문학, 음악, 영화 등 무형자산과 유형자산을 국가가 관리·보존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기관과 단체에 대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여러 관계자들은 기본법 제정에 대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도시민이 어촌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2025년 도시민 어촌 유치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어와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정주 의향 단계부터 정착 단계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전남 어촌의 활력을 되찾고 도시민들에게 제2의 인생을 시작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 어촌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활력을 잃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인구 유입이 절실하다. 또한, 도시민들에게는 전남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어촌의 재생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2025년 도시민 어촌 유치 지원사업’은 총 4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단계인 정주의향 단계에서는 전남 어촌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귀어·귀촌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또한, 최근 전남 어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우수 귀어인’들의 사례를 공유하며,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주 준비 단계에서는 전남 어촌에 정착하고자 하는 도시민들에게 ‘전남 귀어 스몰엑스포’를 개최해, 직접 우수 어촌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은 14일 아산시 송악면 소재 국립소방연구원에서 국립소방연구원과 함께 화학 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포르말린 누출 등 화학 사고 발생 시 표준화된 기본자료를 바탕으로 현장 대원의 사고 대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포르말린 누출 사고 대응 방법 △A급 화학복 착용법 △세미컬 흡착포 사용법 △대원 안전 확보 및 효율적 대응 △다양한 화학 사고에 필요한 지식 및 기술 등이다. 포르말린은 액체 상태에서 증발해 기체로 변할 때 큰 위험을 초래하는 물질이다. 특히 밀폐된 과학 실험실 등에서 누출 사고가 발생하면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히드 기체가 빠르게 펴져 호흡기를 통해 쉽게 체내에 흡입돼 두통, 현기증을 일으키고 심각한 경우 호흡 곤란도 일어날 수 있어 철저한 예방·대응이 중요하다. 이주진 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장은 “화학 사고 발생 시에는 많은 인명피해와 심각한 환경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철저한 훈련으로 실제 상황 발생 시 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전라남도와 CJ제일제당과 함께 김 육상양식 개발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정부는 2029년까지 총 350억원을 투입하여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을 위한 공모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남군은 이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14일, 해남군은 전라남도, CJ제일제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 육상양식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김은 전라남도의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으로, 전 세계적으로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 우려로 해상 김 양식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육상양식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라남도는 전국 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남군은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김 양식 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해왔다. CJ제일제당은 2018년부터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시작해, 최초로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었으며, 관련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남군, 전라남도, CJ제일제당은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 종자 개발, 양식 실용화 연구, 산업화 및 가공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민·관·군 단체와 힘을 합친다. 도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정주 행정부지사와 관계기관, 군, 민간단체 등 12개 기관 및 6개 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날씨가 따뜻한 3-4월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입산자 실화와 산림인접지 부근 관행적 소각산불 등으로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과 협력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산불 예방 및 산불 진화를 위한 계획과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도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산불방지종합대책에 따라 도내 읍·면·동 이상 216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산불 조기 발견 및 초동 진화를 위한 대책으로는 산불 진화 임차 헬기 5대(홍성·논산·천안·보령·서산)를 전진 배치한 상태이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진화대원 등 산불종사원도 1357명을 배치했으며, 감시카메라 127대를 이용해 상시 감시체제를 유지 중이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조기진화를 위해 진화차 209대와 동력펌프 83대 등 진화 장비도 갖췄다. 박정주 부지사는 “기후변화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북구 오룡동에 조성 중인 AI 융복합지구(첨단 3지구)에 광주 AI 영재고등학교 건립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을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변경된 계획에는 2만3138㎡ 규모의 AI 영재고 부지를 반영하고, 산업시설용지 위치를 변경하며, 관련된 기반시설 계획도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광주 AI 영재고는 북구 오룡동 468번지 일원에 학습·연구동과 기숙사동을 갖춘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된다. 부지 면적은 2만3138㎡이며, 개교 목표는 2027년으로 설정되었다. 이 학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AI 영재고가 AI 융복합지구 내에 건립되면, 인공지능(AI) 산업 혁신 생태계와 첨단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할 고급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AI 영재고 주변에는 국가 AI 데이터센터, 실증·창업시설 등 AI 집적단지가 모여 있으며, AI 지식산업센터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과 산업이 상호 연결된 혁신적인 생태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AI 영재고가 광주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서면 인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2025 안전문화체험관 정규 교육과정’을 지난 14일부터 시작했다. 2005년부터 운영된 안전문화체험관은 제철소 직원들에게 체계적인 안전 교육과 실습을 통해 안전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왔다. 제철소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외주사 직원들도 참여할 수 있어,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에서는 고소 작업, 중량물 취급, 소방 안전, 심폐소생술, 교통 안전교육 등 제철소 현업과 관련된 14개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교육은 다양한 안전 장비와 자료를 활용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통해 직원들이 재난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 교육과정에는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과목도 신설됐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법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 식습관 개선, 운동법, 금연 방법 등 다양한 건강 증진을 위한 자기 관리 교육도 제공된다. 또한,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실제 업무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충청남도 공주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민수, 이하 인사특위)는 14일 임수흠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임 후보자는 1987년에 임수흠소아청소년과 개원 이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의료발전협의회 단장 등 의료인으로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2022년부터 공주의료원 원장에 역임하여 첫 번째 임기를 마쳤으며, 이번이 공주의료원 원장을 향한 두 번째 도전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날 인사특위는 지역 공공의료를 이끌어갈 병원장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능력, 윤리의식 등을 후보자가 보유하고 있는지 종합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검증했다. 특히 현재 의료계가 직면한 상황을 고려할 때, 지역의료원의 우수한 의료 인재 유치를 위한 방안,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략, 그리고 취약한 지역보건의료 여건 개선을 위해 공주의료원이 담당해야 할 역할 등에 대해 후보자의 견해와 계획을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임 후보자는 “현재의 의료원에 안주하지 않고 노인질환 집중진료센터와 건강검진실 확충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완결하여 의료원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13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기독교 대한감리회 산곡교회(원적로 289)와 산곡글향기도서관 이전 개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와 산곡교회는 이번 협약으로 산곡글향기도서관을 산곡교회 내로 이전하고, 장기 보관 중이었던 책도 모두 교회로 이관하기로 했다. 또, 이에 따른 양 기관의 역할을 규정하고,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기로 약속했다. 산곡1동 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해 있던 산곡글향기도서관은 지난 2023년 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 이전으로 휴관 중에 있었다. 이에 도서관 재개관을 원하는 주민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면서, 구와 교회가 이전 개관이라는 해결책을 찾기에 이르렀다. 차준택 구청장은 “산곡글향기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앞으로 평생 교육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경력직 및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 19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군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경력직 공무원 11명과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 8명이 선발된다. 경력직 공무원으로는 9급 시설직 10명(일반토목 7명, 건축 3명)과 9급 운전직 1명이 포함되며,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은 변호사 1명,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 6명, 종합검정실ㆍ가축분뇨 분석실 전문인력 1명을 모집한다. 응시 자격은 18세 이상으로, 2025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전라남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전라남도에 1년 이상 주민등록 주소지를 두었던 사람이다. 임용시험의 원서 접수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경력경쟁 임용시험의 필기시험은 3월 15일, 면접시험은 3월 21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 면접시험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에 한해 진행된다. 함평군은 이번 채용을 통해 전문 자격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고, 군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전문 인재를 확보해 주요 역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5년 1학기 모두愛학교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을 17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두愛학교는 시민들이 개인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8개 분야 117개 강좌가 마련된다. 강좌는 3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모두愛학교 프로그램은 전문자격증, 외국어, 디지털, 생활기능, 건강관리, 인문교양, 문화예술, 원어민 외국어 등 8개 분야로 구성된다. 또한, 스마트 e-런학습, e-런순천, 평생e-on학습 등 비대면 온라인 과정도 무료로 제공되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시 내 6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각 기관은 그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시민들은 순천시 평생교육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수강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평생교육과(061-749-6670)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안전리더 위촉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 강화 순천시는 지난 13일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시민안전리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4일 기술원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농업기술 시범사업 부정수급 관리 및 e-나라도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군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 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사업담당자들의 관리 역량 강화와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농촌진흥청 윤성환 지도사의 부정수급 사례 공유 및 관리방법과 한국재정정보원의 e-나라도움 시스템 활용 순으로 진행했다. 기술원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활용한 예산 교부 절차 및 주의사항을 중심으로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담당자들의 부정수급 예방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정확한 예산집행 절차 준수를 유도해 시범사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권 모의거래제인 '기업탄소액션'을 도입, 전국 최초로 지역 중소·중견기업들과 함께 온실가스 1638t을 감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소나무 1만172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를 낳았다. '기업탄소액션'은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받지 않는 중소·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배출권을 모의 거래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업들이 감축한 배출권을 서로 거래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5월 30일, 지역 중소·중견기업 12개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참여하는 협약을 체결한 후, 분기별로 3일간 배출권 모의거래를 진행하며 탄소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해당 거래 시스템은 광주시와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이 국가 탄소배출권거래시장(K-ETS) 기준에 맞춰 운영 중이다. 참여 기업들은 2030년까지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인 4만5095.4t 대비 11% 이상 감축해야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년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할당받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광주광역시의회의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통과에 강한 반대 입장을 밝히며 공개토론을 공식 제안했다. 시는 이번 개정이 주거환경 악화와 아파트 미분양 심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광주시의회는 최근 주택건설협회 등의 요구를 반영해 중심상업지역의 주거 용적률을 기존 400% 이하에서 540% 이하로 확대하는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와 전문가, 환경단체들은 해당 조치가 공동주택 공급을 가속화해 주택시장 혼란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광주시는 그동안 주거환경 보전을 위해 주거 용적률 제한과 종상향 금지 등의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조례 개정이 이러한 노력에 반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필순) 의결 과정에서도 강하게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정안이 통과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본회의 상정 전 추가 논의를 제안했으나, 시의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원안 의결을 강행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광주시는 이번 개정안이 실질적인 주거 수요와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광주시의 주택보급률은 105.5%로 이미 공급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 의장(국・연수구1)이 인천 지역을 위해 노력하는 오피니언 리더 모임인 ‘인화회’ 회원들과 지역발전 논의 및 성과 공유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정해권 의장은 13일 김형년 인천시재향군인회장, 곽재은 317방첩부대장, 최충혁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백영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서임순 전(前)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우영 로이교육재단 이사장, 이상국 삼광조선공업㈜ 대표이사, 김창석 수협중앙회 경인금융본부장, 박정수 ㈜제이아이티 대표이사, 황영수 ㈜삼우통상 대표이사, 윤래성 한성운수㈜ 대표이사 등 인화회 회원 총 11명을 의회로 초청해 시의회를 소개하고, 본회의장 등 시설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정해권 의장은 “경기침체, 고물가 등으로 힘든 시기에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인화회 회원분들이 있어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는 것 같다”며 “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화회는 지난해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이재민을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역 경제의 핵심인 여수국가산단의 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현장을 직접 찾아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정 시장은 ‘시장이 간다! 여수 통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수국가산단 내 전문건설업체 ‘유한기술’을 방문했다. 또한 정 시장은 기업 운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 대표 및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기업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현장의 고충과 건의 사항을 경청하며 여수시의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여수국가산단의 경기 침체는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로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정 시장은 “한 분 한 분이 기업과 지역 경제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며 “여수시에서도 근로자들의 복지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유한기술은 여수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으로, 중동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지역민 우선채용 정책에 동참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F4(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회의가 윤석열 내란을 뒷받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구 을)은 F4 회의를 법제화하고 회의록 작성 및 공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F4 회의는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비공식 협의체로, 금융시장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열리며, 2022년 레고랜드 사태 등 금융시장 위기 대응에도 활용됐다. 그러나 법적 근거가 없으며, 회의록조차 작성되지 않아 투명성과 책임성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내란 직후 열린 긴급 F4 회의에서 무제한 유동성 공급이 결정된 것이 계엄 지원 조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 직전,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로부터 예비비 확보, 국회 자금 차단, 비상입법기구 예산 편성 지시를 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났으며,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기 전 한국은행이 시장 안정 조치를 발표한 점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에 대해 국회와 언론은 당시 F4 회의록 공개를 요구했으나, 최상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가 두꺼비 로드킬 방지와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지난 11일, 광양시 진상면 비촌리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우수로 퇴적물 정화와 쓰레기 수거를 통해 두꺼비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고, 지역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 전남녹색연합, 광양시청,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자연환경 보호에 힘을 모았다. 두꺼비는 2월 중순 산란기를 맞아 알을 낳기 위해 주요 산란지인 비평저수지와 서식지를 오가는데, 이때 도로를 건너는 일이 많아 로드킬 위험에 처하게 된다. 생태통로를 이용하거나 우수로에 쌓인 퇴적물을 이용해 도로를 건너는 과정에서 로드킬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광양제철소는 전남녹색연합과 협력하여 생태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우수로와 생태통로에 쌓인 퇴적물을 제거하며 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한, 올챙이들이 저수지 근처 쓰레기에 갇혀 폐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쓰레기 수거 작업도 병행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광양제철소는 지역 생태계의 건강을 유지하고, 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산란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정인화 광양시장이 14일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를 방문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관세 정책 강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광양시와 광양제철소 관계자들이 철강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철강 제품의 초격차 경쟁력 유지와 기업 지원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정 시장은 “철강 산업은 광양을 넘어 국가 경제의 핵심 축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대미 통상 대응, 철강 제품 초격차 기술 개발 지원, 산업위기 특별대응지역 건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 앞서, 정인화 시장은 13일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관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광양시, 포항시, 당진시 등 철강 산업을 대표하는 세 도시가 참여한 긴급 대책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는 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대정부·국회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단체장들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하는 국회 토론회를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의 결의를 통해 철강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미국의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변화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3일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대응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가 직면한 경제 위기를 진단하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진행되었다. 회의에는 전라남도와 함께 상공회의소,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연구원 등 지역 경제 관련 유관기관들이 참여하여, 총 20명의 위원들이 TF를 구성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최근,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 내 지역 생산 제품들의 대미 수출이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지역의 주요 기업인 포스코, 현대제철, 광양알루미늄(주) 등은 이번 정책 변화로 인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대해 TF는 원가 절감, 가격 경쟁력 강화, 탄소 감축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오승우미술관에서 ‘너의 세계에 다른 우주를 여는 나의 감각’을 주제로, 2월 15일부터 5월 18일까지 을사년 첫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장애를 예술적 잠재력으로 인식하고, 이를 새로운 예술적 관점과 가치로 변화시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두 장애 작가, 김근태와 박유석을 초대하여 비장애인들에게 또 다른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됐다. 김근태 작가는 어릴 적 교통사고로 시각과 청각 장애를 가지게 되었으며, 고하도의 공생원에서 중증 발달장애인들을 평생의 주제로 삼아왔다. 그는 100호 캔버스 77점을 이어붙인 100m의 캔버스를 악보로 삼아 발달장애인을 음표로 형상화한 대작 ‘들꽃처럼 별들처럼’으로 2020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박유석 작가는 어릴 적 태양빛을 오랫동안 바라보다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은 후, 이를 오히려 독특한 작업의 모티브로 삼았다. 빛을 활용한 무빙이미지와 사운드, 건축적 요소들이 어우러져 공감각적인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내면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그는 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 천장에 상영된 ‘실링 서비스’로 각광을 받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청년들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의 장을 마련했다. 바로 ‘성장 플러스’ 사업으로, 무안군청년플랫폼(센터장 김상준)은 청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성장 플러스’는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독서 모임(북적북적넷)**으로, 주 1회 진행되는 독서 모임을 통해 참여자들이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서로의 성장을 돕는 시간이다. 독서 모임은 그저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감을 나누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자기계발 챌린지(한 달 챌린지)**로,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한 달 동안 실천하며 자기 계발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안군에 거주, 재직, 재학 중인 19세에서 45세까지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며, 독서 모임과 자기계발 챌린지에는 각각 10명이 선발된다. 모집 기간은 2025년 2월 10일부터 2월 21일까지다. 참가자는 독서와 자기계발뿐만 아니라, 인문학 여행, 특강, 자급자족 캠핑 등 다양한 특별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김상준 무안군청년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무안군이 2025년 황토갯벌축제와 연꽃축제의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는 각각 16일과 4일 간의 축제 일정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무안 황토갯벌축제는 5월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며, 올해로 11회를 맞이한다. 기존의 단기 소모성 행사에서 벗어나, 주말 테마형 축제로 새롭게 변화를 주었다. 평일에는 무안생태갯벌사업소에서 상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주말에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이 집중적으로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안 연꽃축제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무안의 대표적인 연꽃인 인취사 백련이 개화하는 시기에 맞춰 축제를 개최하여,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연꽃 향기를 만끽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활동도 함께 제공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박문재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폭염, 장마 등 기후변화와 군정 일정, 농번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진행된다”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무안군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가 15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렸다. 유가족과 정부·지자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희생자들의 꿈과 사랑을 기억하며, 유가족 지원과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희생자를 영원히 추모할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5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에서 단체장들과 헌화하고 있다./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5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에서 묵념하고 있다./전라남도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5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재’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며 “좋은 곳에서 새봄을 함께 맞이해 달라”고 애도했다. 강 시장은 무안국제공항 분향소에서 열린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부모, 자식, 동료, 친구였던 당신들이 우리 곁에 없다. 우리는 여전히 함께 슬퍼하고 위로하고 있다”고 말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5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분향소 앞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분향소를 살펴보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5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분향소 앞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헌화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 대표이사 정인국)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무 건전성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단기차입금이 1년 만에 약 1000억 원 증가하며 유동성 위험이 커지고 있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불과 32억 원으로 급감했다. 이러한 상황은 케이카의 재무 구조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으며, 향후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카는 2024년 매출이 2조30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681억 원으로 15.4% 늘어나는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이 같은 성장은 재무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회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단기차입금이 1798억 원에 달하면서 차입 구조는 명백히 단기화되고 있다. 이는 회사의 재무적 안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향후 대규모 이자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케이카의 차입 구조는 최근 3년 동안 급격히 변화해왔다. 2021년 1339억 원이던 단기차입금은 2022년에는 322억 원으로 줄어들며 장기차입 중심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49재 합동위령제가 15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엄수됐다. 이번 행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이 공동 주관했으며, 유가족을 비롯해 국회의원,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희생자 애도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종교별 위령제 순으로 진행됐다. 희생자 179명의 이름이 무대 스크린에 LED로 띄워지자 유가족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추모사에서 “절대 뒤돌아보지 마시고, 좋은 곳에서 새봄을 맞이해 달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어 “참사 원인을 철저히 밝혀 유가족들이 치유받고, 모두가 안심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며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사랑하는 이들이 왜 그렇게 떠나야 했는지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하며, 대한민국의 항공 안전과 전반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해 12월 참혹한 비극으로 별이 된 한 분 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전남 청렴 1위 도시"라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시민단체인 ‘순천만국가정원 옆 쓰레기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는 해당 현수막이 허위 사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노관규 순천시장이 사실상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9일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전남 보성군이 1등급을 받았고, 순천시는 2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천시는 2025년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설 명절 기간 동안 순천역 일대에 "전남 청렴 1위 도시 일류 순천 / 고향 방문을 환영합니다 / 순천시장 노관규"라는 문구가 포함된 현수막을 시 예산을 사용해 게시했다. 이에 대해 범시민연대는 "순천시가 청렴도 1위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마치 순천시가 전남에서 가장 청렴한 도시로 선정된 것처럼 시민들을 오도했다"며, "이는 노관규 시장의 시정 활동이 순천시의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인식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는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실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네오위즈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실적 보고서에서 영업권 손상으로 인해 순이익이 500억원 이상 감소하며 적자로 전환한 충격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경영진은 향후 전략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러한 상황은 네오위즈의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큰 우려를 안기고 있으며, 향후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영업권 손상은 기업이 인수한 자회사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장부상 자산 가치의 하락을 반영하는 회계적 절차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인수·합병(M&A) 과정에서 피인수 기업의 미래 수익성을 고려해 영업권이 장부에 반영되지만, 예상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이는 손상 처리되어 당기순이익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된다. 네오위즈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영업권 손상을 반영해야 했고, 그 결과 2024년 순이익이 67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전년도 464억원의 순이익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2024년 연간 매출은 3670억원, 영업이익은 333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0.4%와 5.3% 증가했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둘러싼 '부당합병' 의혹이 대법원으로 넘어가면서 이 사건의 여러 쟁점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 사건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이 회장이 경영권 승계 및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위법하게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2015년에 이루어졌다. 당시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 그룹의 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해 이 합병을 추진했으나, 합병 비율과 그 과정에서의 의사결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시민단체 참여연대의 고발로 이어지며 2018년부터 본격적인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초기 단계에서 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이후 수사심의위원회에서는 수사를 중단하고 기소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으나, 검찰은 이를 무시하고 이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이러한 경과는 검찰의 결정이 논란의 여지를 남기게 했다. 재판 과정은 매우 길고 복잡했다. 1심과 2심에서 이 회장과 삼성전자 전·현직 임직원 모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법원은 경영권 승계나 지배력 강화가 합병의 유일한 목적이 아니라고 판단했으며, 신주교환비율이 불공정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난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획기적인 지원을 펼친다. 그 중심에는 조기 발견과 치료 지원 확대가 있다. 교육청은 ‘2025 난독 치료 지원사업 계획’을 통해, 기존의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조기 선별 검사를 2학기에서 1학기로 앞당기고, 여름방학부터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난독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에게 치료는 이제 더 이상 먼 이야기만은 아니다. 전남교육청은 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했다. 우선, 학교와 가정, 그리고 치료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교사들에게는 난독 중재 연수를 통해 교육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거점 치료기관을 확대하고, 치료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거나 원격치료를 병행하는 방안을 추진해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특히, 원격치료의 도입은 치료기관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치료는 물론, 치료기관을 방문하는 번거로움까지 덜어줄 이 시스템은 난독 학생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될 전망이다. 전남교육청은 내년에도 동신대학교 전라남도난독학생지원센터 및 언어치료학과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정부의 지원을 얻기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이정준 기획본부장은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의 국·과장들과 만나 섬박람회의 핵심 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들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건의된 사업은 총 13개로, 섬항공모빌리티(IAM) 시연, 2026년 연안크루즈 시범 운항, 부행사장 스마트빌리지 지정, 중앙지방협력회의 여수 개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섬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수단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됐다. 해상 접근이 가능한 공기부양정 투입과 여수공항의 부정기 국제선 운항 허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사업은 섬 방문의 해 지정과 관련된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과 연안크루즈 사업이다. 이정준 기획본부장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중앙부처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정준 기획본부장은 "섬박람회의 핵심 콘텐츠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법적 근거와 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2025 군민과의 대화’가 군동면, 칠량면, 강진읍, 작천면, 성전면, 대구면, 마량면까지 이어지며 깊이를 더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군민들의 건의와 요청사항을 경청하며 해답을 제시하고, 군정 성과와 비전을 솔직하게 공유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영상자료와 스크린을 활용한 설명과 직접 대면한 소통이 더욱 효과적인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강진군 제공 ▲강진원 군수가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며, 강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강진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청렴 전남’ 실현을 위한 강력한 감사 개혁에 나선다. 14일 전남도는 신임 개방형 감사관으로 최광식(58) 전 감사원 국토환경감사국 감사관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체계를 구축하려는 전남도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임 감사관의 임기 만료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초부터 신임 감사관 선발에 착수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광식 감사관이 최종 임용 추천 대상으로 결정됐다. 최 감사관은 전남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감사원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감사원 특별조사국, SOC시설안전감사단, 지방행정감사국, 국토해양감사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감사 전문가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국가기반시설 및 대형 국책사업 감사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공직사회의 신뢰를 받아왔다. 그의 임기는 2년으로, 업무 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앞으로 그는 전남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정착시키고, 지방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사전 예방 중심의 감사와 소통 중심의 감사를 강조하며 공직사회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힘
지이코노미 양미영 기자 | 시력 교정 브랜드 다비치안경이 조종사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해 선글라스 3,000개를 직접 제작하여 기부했다. 또한 공군 장병들을 위해 1억의 위문금도 함께 기부하며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다비치안경과 공군 측은 지난 12일 기증식을 통해 선글라스와 위문금을 공군 장병들에게 전달했다. 해당 행사에는 다비치안경 김봉건 상임대표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기증식에서 감사패를 전달받은 다비치안경의 김봉건 상임대표는 “빛에 많이 노출되는 공군 장병들의 소중한 눈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를 기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국가 안보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라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비치안경은 전국에 3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 중인 안경 체인 기업이다. 다비치 사관, 공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문적인 안경사 인력 양성은 물론 전국 다비치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전국 어디에서나 동일한 품질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믿을 수 있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또한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눈건강 시력 지킴이 봉사단 활동도 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도청 접견실에서 황영웅 신임 경제정책협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임명을 통해 전라남도는 경제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황 신임 협력관은 경제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의 산업 발전과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황 협력관에게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전라남도 제공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아동을 올바르게 양육하는 방법을 담은 부모교육 콘텐츠 ‘충분히 좋은 우리’ 확산을 위한 2025년 사회복지사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초록우산이 진행 중인 미래세대교육 중 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초록우산은 2021년부터 아동이 권리 당사자로서 미래의 변화를 이끌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교육, 인성나눔교육, 디지털시민성교육, 기후환경교육, 부모교육 등 미래세대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부모교육 ‘충분히 좋은 우리’는 초록우산이 2023년 개발한 교육 콘텐츠로 아동 존중 양육태도, 아동 발달단계에 대한 이해, 올바른 사랑 표현, 가르침 및 소통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초록우산은 사회복지사들이 현장에서 해당 콘텐츠를 활용해 직접 부모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2024년 12월부터 ‘사회복지사 활용 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 경기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올해 첫 교육은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육복지사 및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사 시연과 참여자 실습 형식으로 진행됐다. 초록우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광주, 세종 등 지역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