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신안군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동 복지 현장을 잇는 지원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위문 물품 전달부터 지역 후원 협약, 취약가정 생활환경 개선까지 지원 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29일 군에 따르면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신안보육원과 가정위탁, 한부모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 220명에게 장난감과 무선이어폰 등 선물이 전달됐다. 아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선물 지원에서 멈추지 않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도읍 청년회와 공립 지도지역아동센터는 이날 후원 협약을 맺고 지역 아동 지원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청년회원 전원이 후원 참여에 나서기로 하면서 공동체 돌봄 의미를 더했다.
공립 지도지역아동센터는 2020년 개소 이후 돌봄과 교육, 정서 지원 기능을 맡아 현재 29명의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행정과 민간이 함께하는 지역 돌봄망도 한층 두터워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생활 밀착형 지원도 이어진다.
신안군 드림스타트는 오는 6월까지 취약계층 아동 45가구를 대상으로 해충 방역과 에어컨 클린케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름철 섬 지역 위생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이다.
전문업체와 연계해 가정 방문 방식으로 진행되며 해충 방제와 세균 소독, 오염 구역 점검까지 함께 이뤄진다. 지난해에 이어 이어지는 지원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세 사업은 따로 움직이는 듯 보여도 결은 맞닿아 있다.
어린이날 위문으로 정서 돌봄을 보태고, 공동체 후원으로 지역 돌봄 기반을 넓히고, 주거환경 개선으로 생활 안전을 챙기는 방식이다. 지원 축이 촘촘하다.
행정 지원에 지역 청년단체 참여가 더해졌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공공 돌봄의 빈틈을 지역사회가 함께 메우는 구조로 읽힌다.
도서 지역 특성상 생활 밀착형 복지 체감도가 중요한 신안에서는 이런 방식의 아동 지원이 현장 체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드림스타트 사업과 지역 후원망이 맞물리며 아동 친화 기반을 넓히는 흐름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어린이날을 계기로 위문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돌봄과 후원, 생활복지까지 묶어 추진한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역 안팎에서는 생활 가까이 닿는 아동복지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신안군은 취약계층 아동 지원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