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년 1월 20일, 광주지법에서 선고된 1심 판결은 여전히 한국 사회와 법조계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022년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은 그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내려진 것이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특히 경영진에 대한 무죄 선고는 여전히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사고는 건설업계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로,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동바리 해체 작업의 부실과 구조 변경이 그 핵심이었다. 법원은 현산과 하청업체, 감리업체의 실무자들에게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기 전 사고라며 법적 책임을 묻지 않았다.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에 관여한 실무자들이 처벌받는 반면, 경영진은 "간접적인 책임"에 그친다는 법원의 판단은 많은 사람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법적 기준은 사고 당시 상황을 반영한 측면이 있지만, 이번 판결에서 느껴지는 가장 큰 문제는 법이 현장의 실제 상황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경영진의 책임을 ‘추상적 지휘 감독’에 한정짓는 법의 해석은 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민생 경제 회복과 출산·양육 지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바로 ‘착한 소비 선결제’와 ‘아이둘맘 행복택시’ 사업을 결합해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한꺼번에 챙기겠다는 전략이다. 첫 번째로, 서구는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착한 소비 선결제’ 릴레이를 시작했다. 서구청장을 포함한 공무원 1000여 명은 1인당 10만원씩 지역 소상공인 업소에서 소비하며, 총 1억원 이상을 골목상권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22일, 첫 주자로 나서서 지역 상가에서 물건을 구입하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제 공무원들이 소상공인들을 돕는 것은 물론, 꽁꽁 얼어붙은 소비 심리까지 녹여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김이강 청장은 “소상공인에게 힘을 실어주고 골목형 상점가를 활성화시켜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을 마련하겠다”며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구는 앞으로 한 달 간 공무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경제 선순환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아이둘맘 행복택시’ 사업이다. 서구는 이제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도 택시 쿠폰을 제공하여, 영유아와 회복기 산모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2025년을 맞아 경제 회복을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민생경제와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줄지어 펼쳐지면서 북구는 을사년 새해 경제 훈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북구사랑상품권' 발행부터 ‘AI 소상공인 지원시스템’까지, 북구는 그야말로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으로 떠오른 ‘북구사랑상품권’. 북구는 이 상품권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역화폐의 발행은 단순한 소비 진작을 넘어서,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올해 2월부터 운영위원회를 통해 상품권의 발행 방식과 할인율 등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하고, 빠르면 올해 안으로 상품권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 신성장 지원센터’가 올해 상반기 중 신안동에 문을 연다. 기존의 태봉생활체육관 유휴 공간을 활용해 코워킹스페이스와 미디어 작업실, 시장매니저 사무실 등을 갖춘 이 센터는 소상공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는 단순한 지원 공간을 넘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광양5일시장에서 특별한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평소와는 다른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전통시장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청, 광양상공회의소, 경제활성화운동본부와 함께한 뜻깊은 자리로, 정인화 광양시장, 광양제철소 고재윤 소장, 광양상공회의소 우광일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명절 준비로 바쁜 전통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직접 시장을 돌아보며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고, 설날에 필요한 식자재를 마련하며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재윤 소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상인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최근 경제 불황으로 손님이 줄어들어 걱정했는데, 광양제철소와 광양시의 방문 덕분에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고 소장은 이들을 격려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여자들은 설날 음식 재료와 함께 시장에서 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의회 김미연 의원(문화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임업 후계자 육성과 권익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순천시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지난 18일, 순천시청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 의원은 산림과 임업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아 영예의 수상자가 되었다.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순천시협의회는 산림 사업을 위해 헌신하며, 임업인들의 권익 보호와 화합을 도모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 협의회는 임업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한 인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으며, 김 의원은 그 중 한 명으로서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임업인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정책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그 중 하나는 「순천시 건축조례」 일부 개정으로, 산림경영관리사 자격을 가질 수 있는 규정을 추가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 개정은 임업인들이 법적 보호를 받으며,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미연 의원은 감사패를 받은 후,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업과 지역 사회를 위해 계속해서 힘쓸 것을 다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경제 위기 속에서 전남 강진군이 선택한 해법은 놀랍게도 반값여행이었다. 한마디로, “할인 없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전략을 내세운 것이다. 강진군의 ‘반값여행’ 정책은 단순한 관광 촉진을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담하고도 혁신적인 도전이었다. 사실, 경제 불황 속에서 “여행을 떠나자”는 말이 가장 어색할 수도 있었겠지만, 강진군은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았다. 지난해 고금리와 경기 불황에 시달리던 강진은 반값여행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고 관광객을 초대했다. 물론, "반값으로 여행 가자!"라는 슬로건은 처음엔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 일이냐는 반문도 있었고, 경제 전문가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하지만 강진군은 과감하게 나섰다. "이게 바로 강진의 마법"이라며 주민들은 물론, 상인들까지도 힘을 모았다.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는 관광객 수와 매출 증가였다. 서부해당화봄꽃축제는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외지 손님들이 몰려들어 한 달 내내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지역 상인들은 전례 없는 매출을 기록했다. 사실, ‘봄꽃축제’가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반값여행 덕분이었다. 관광객들이 덧붙여 말하는 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또 한 번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목포 근대역사관 1관, 2관이 선정되며,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번 선정은 단순히 관광지로서의 인기를 넘어, 목포가 지닌 깊은 역사와 독특한 매력까지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2021년부터 지금까지 세 번째 선정되며, 그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펼쳐지는 아름다운 해상 파노라마는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이라 불린다.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이곳은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경치 속에서, 관광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그뿐만 아니라, 해상케이블카의 경로에 위치한 다양한 관광 명소들과의 연결성 덕분에, 관광객들에게 목포의 다양한 매력을 탐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목포 근대역사관은 그 자체로도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공간이다.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이곳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근대역사관 1관과 2관은 목포의 역사적인 공간을 그대로 담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침체된 지역 관광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여행사 홍보마케팅 긴급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여행사별 최대 300만 원의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며, 관광업계의 경영난 극복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2월 말 기준 목포시에 등록되어 현재 운영 중인 여행업체로, 동일 대표자가 운영하는 복수의 업체 중 한 곳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홍보 전반을 포괄한다. 온라인 홍보에는 홈페이지 개설과 SNS 콘텐츠 제작 등이 포함되며, 오프라인 홍보는 신문 광고, 현수막, 전단지 제작 등이 해당된다. 이 외에도 홍보 상품 제작 및 판매 마케팅 비용도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홍보마케팅 긴급지원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진행된 홍보 활동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해당 활동의 증빙자료와 함께 목포시 관광과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접수 마감은 오는 2월 28일까지이며, 목포시는 제출된 신청서를 검토한 뒤 적격 업체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정순 목포시 관광과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덜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기후위기와 지역소멸이라는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며 이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민선 8기부터 시작된 변화의 바람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 발전의 가능성을 한층 높여가고 있다. 올해 본예산이 7,000억 원을 넘어섰고, 공모사업과 국·도비 확보를 통해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며 그 이상을 향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있다. 복지, 안전,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영암급 스케일’이라는 비전은 더욱 현실화되고 있다. 지방재정 집행평가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그 혁신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성과는 단지 평가지표에 그치지 않고 군민들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쌀 브랜드와 일자리 창출 성과는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다지며, ‘도전 정신’이 이제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이 느낄 수 있는 변화의 속도와 깊이는 앞으로 더욱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지역순환경제 시스템’을 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겨울이 되면 따뜻한 집을 떠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하지만 멀리 떠나는 여행은 추운 날씨와 여러 가지 이유로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딱 맞는 겨울 여행지, 바로 전남의 여수, 완도, 진도, 해남이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곳들은 겨울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제, 겨울 스테이케이션의 진수를 맛볼 준비가 되셨나요? #여수: 바다의 낭만을 즐기다 겨울에도 여수는 그 자체로 낭만적이다.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오션뷰 객실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여수의 미식 여행도 빼놓을 수 없다. 겨울철 여수에서는 전복, 굴, 조개 등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데, 그 풍미는 여수의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여수는 바다와 낭만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겨울 여행지로 완벽하다. #완도: 해양 치유로 몸과 마음을 리프레시 완도는 겨울에도 따뜻한 기운을 전해주는 특별한 곳이다. 해양 치유의 도시로 알려진 완도는 바다의 기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해양 치유 요법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