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섬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생활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총 202억 원을 투입해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섬 지역의 지리적 제약으로 발생하는 생활 불편을 줄이고, 육지와의 복지 격차를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도가 그동안 추진해온 섬 복지 정책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성격이다. 해상교통 분야에는 전체 예산의 대부분인 186억 원이 투입된다.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섬 주민 천원 여객선 운임지원’을 비롯해 일반인 여객선 운임지원, 소외도서 항로운영 등 4개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여객선이 기항하지 않아 불편을 겪어온 10개 소외도서, 8개 항로에 대해 안정적인 뱃길을 운영해 섬 지역 전반의 해상교통망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물류 지원도 강화된다. 전남도는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 지원과 생활연료·생필품 물류비 지원 등 3개 사업에 16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부터는 주민들이 택배비 지원 등을 신청할 때 반복적으로 제출해야 했던 서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활물류 운임지원 전용 앱(APP)’을 새로 구축한다. 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광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이 즉각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전라남도는 26일 영광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과 함께 신속한 살처분 등 확산 차단 조치를 전면 가동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돼지 2만1000 마리를 사육 중으로, 농장주가 새끼돼지 폐사를 확인한 뒤 지역 공수의를 통해 신고했다. 이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판정됐다. 전남도는 확인 직후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현장에 투입해 긴급 소독과 방역에 나섰다. 농장 내 사육 돼지는 모두 신속히 살처분하고, 발생 농장 반경 10km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양돈농장 이동 제한, 집중 소독, 정밀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돼지 농장과 관련 종사자, 차량을 대상으로 28일 오후 8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공동방제단 99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등 가용 자원 85대를 총동원해 방역 강도를 끌어올린 상태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방역 역량을 현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지역 대표 특산물인 천일염 산업의 활로 찾기에 나섰다. 최근 가격 하락으로 생산 현장과 관련 산업 전반의 부담이 커지면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대응책 마련에 무게를 실었다. 전라남도는 26일 도청에서 천일염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산업 관계자와 학계, 시·군 담당자들과 함께 가격 하락 대응과 산업 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강위원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생산·유통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논의의 중심은 공급 과잉과 소비 둔화로 이어진 가격 하락 문제였다. 단기적 가격 대응을 넘어 수출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산업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전남도는 수출 활성화와 수출용 제품 개발 사업을 비롯해 천일염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제도 개선 논의도 이어졌다. 광주·전남 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 제정 과정에서 천일염 생산소득을 비과세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건의하고 있으며, 이는 생산자 소득 안정과 산업 기반 유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강위원 부지사는 “현장에서 산업을 이끌고 있는 분들의 의견을 정책에 담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부가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문금주 의원이 고흥·보성·장흥·강진 전역을 돌며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마무리했다. 강진과 장흥을 시작으로 고흥과 보성까지 이어진 이번 일정은 의정활동 보고에 그치지 않고, 주민 질문을 현장에서 받아 곧장 답을 내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지난 19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4개 군을 순회하며 의정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역 곳곳을 직접 찾은 문 의원은 국회 활동 전반을 설명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안과 과제를 함께 짚었다. 현장에서는 농어업 문제와 생활 민생, 지역 발전 방향은 물론 국가 운영 전반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문 의원은 질문 하나하나를 받아 적듯 듣고, 그 자리에서 국회 논의 흐름과 제도 개선 과정까지 풀어내며 소통에 힘을 실었다. 특히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전남 벼 농가에 큰 피해를 준 ‘깨씨무늬병’ 문제를 집중 제기한 점을 강조했다. 피해를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받고, 피해 벼 전량 매입과 정부 차원의 대책 수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피해 조사 기간 연장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보완 요구도 병행하며 현장의 억울함을 줄이는 데 집중해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소방서가 겨울철 한파로 난방 수요가 늘면서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한 데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6일 순천소방서(서장 최기정)에 따르면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부담이 적고 효율이 높은 편이지만, 연료를 넣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티가 주변 가연물로 옮겨붙거나 연통 내부에 쌓인 그을음·타르가 과열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겹치면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순천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사용 전 기기 상태를 점검하고, 보일러 주변 가연물은 2m 이상 떨어뜨려 둘 것을 안내했다. 또 소화기를 가까운 곳에 비치하고, 연료를 과다하게 투입하지 않는 등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료 투입구는 사용 후 반드시 닫고, 재를 처리할 때도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한 뒤 안전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기정 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관리 여부에 따라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시민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습관이 화재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구청장협의회가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통합청사 주소재지는 광주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최근 통합시 명칭을 ‘광주전남특별시’로 하고 통합청사 주소재지를 무안으로 한다는 잠정 합의설이 거론되자, “통합의 본질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은 것이다. 광주구청장협의회는 2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지방 소멸 위기를 넘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통합 논의가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통합청사 주소재지를 광주로 해야 하는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먼저 광주가 호남권의 상징적 구심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협의회는 “5·18민주화운동 정신 위에서 민주·자치·연대의 가치가 축적된 도시로, 광주·전남 공동체 정체성과 결속을 이끌어온 중심 도시”라며 “통합청사 위치는 행정 건물 배치를 넘어 통합시 정체성과 방향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문제”라고 했다. 지리적 접근성도 근거로 제시했다. 협의회는 “광주는 전남 서부·남부·동부권을 방사형으로 연결하는 중심에 위치해 통합시 행정력이 고르게 미치기 유리하다”며 “다수 주민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 중심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광주시의회와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두고 처음으로 공식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통합 논의가 특별법 단계로 넘어가면서 ‘큰 그림’만큼이나 중요한 의제, 바로 광역의회의 감시·견제 기능을 제도적으로 묶어두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전라남도의회는 26일 순천 동부지역본부에서 광주시의회와 첫 회동을 갖고, 행정통합 추진 과정 전반에서 의회의 권한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특별법에 견제 장치를 담는 방향을 함께 확인했다. 이날 회동은 양 시도의회가 도민 대표기관으로서 통합 논의의 핵심 주체임을 분명히 하고, 의회의 책임과 역할을 다시 짚는 자리로 마련됐다. 통합이 논의될수록 특별시장의 권한은 조직·재정·사무 전반에서 더 두터워질 수밖에 없는 만큼, 의회 권한 역시 그에 맞춰 재정립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양 의회는 각각 행정통합 대응 TF를 꾸려 운영 중인 만큼, 향후 주요 쟁점이 불거지거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 생기면 의장 간 협의를 통해 의회 차원의 최종 입장을 조율·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실무 단계에서는 양 의회 사무처 실무추진단이 쟁점과 대안을 먼저 정리하고, TF 단장을 맡고 있는 양 의장이 이를 토대로 의견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에서 키운 새싹인삼이 일본 시장을 향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출 추진” 선언이 아니라, 일본 현지 파트너가 여러 차례 영광을 찾아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실행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영광군은 관내 농업회사법인 ㈜이로운세상(대표 양진선)이 일본 카가와현 미토요시 농사조합법인 다카세 차업조합(회장 이나다)과 협의를 이어가며 새싹인삼 수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운세상은 2018년 11월 귀농한 양진선 농가를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농업법인이다. 군은 귀농 정착과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해 융자 지원과 우수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연계해 왔고, 영광군농업기술센터도 생산·품질관리부터 상품화, 유통 전략까지 단계별 컨설팅을 이어오며 수출 준비에 힘을 보탰다. 이번 수출 논의가 힘을 받은 배경에는 ‘현장 검증’이 있다. 다카세 차업조합 측은 이나다 회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영광을 여러 차례 찾아 재배시설과 생산 공정, 위생·품질관리 체계를 꼼꼼히 살폈다. 서류 한 장으로 끝내지 않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확인한 뒤 평가를 내렸다는 점에서 신뢰가 한층 두터워졌다는 얘기다. 일본 현지에서도 새싹인삼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청년 커리어 첫걸음을 돕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19기 드림청년 450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미취업 청년이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광주시 대표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광주시는 2017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7940여 명이 참여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도움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집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39세(1986년 3월 2일~2007년 3월 1일 출생) 미취업 청년이다. 선발된 청년은 자기주도형(주 25시간, 5개월)과 집중참여형(주 40시간, 3개월)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한다. 참여 청년에게는 광주시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가 지급된다. 세전 기준 월 174만~278만 원 수준이며, 매칭된 사업장에서 실무를 수행하게 된다. 광주시는 단순 배치에 그치지 않고 온보딩 교육, 직무별 맞춤 교육,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 단계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청년들이 조직에 적응하고, 지역 안에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번 19기 드림터(참여 사업장)는 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박상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원 경선 후보가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목포 제2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해당 선거구는 북항·산정·죽교·대성·목원·만호·유달·동명동을 포함한다. 출마 선언에서 ‘정직’과 ‘진실’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정치를 개인의 생계 수단이 아닌 주민을 위한 공적 책무로 바라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늘보다 내일 더 인간답게 살기 위해, 가식 없이 누군가의 행복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정치의 이유”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전과 없는 깨끗한 사람,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으로 소개했다. 고등학생 시절 포장마차를 시작으로 춘천 소양제, 강릉 단오제, 진해 군항제 등 전국 각지 축제 현장에서 상업 활동을 이어갔고, 목포 차 없는 거리에서는 20년 넘게 장사를 하며 지역 상권과 주민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고 회상했다. 현재 한반도 폐차장과 태양광 발전소 등 사업체를 운영하며, 20년 이상 해외 출장을 통해 시장 흐름을 몸소 체감해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무리 국가의 자원이 풍부해도 정치가 바로 서지 않으면 국민은 고통받는다”며, 지역 정치의 무게와 책임을 거듭 언급했다. 관광 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