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로 확정된 서영학 후보가 통합과 정책 경쟁을 앞세우며 본선 채비에 들어갔다. 경선을 마친 민주당이 내부 결속을 다지며 여수시장 선거전도 본격 승부 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서 후보는 25일 후보 수락 연설에서 “저 서영학을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로 선택해 준 여수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수시민의 단합된 힘을 다시 모아 도약하는 여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후보 선출을 넘어 본선 경쟁력을 가늠하는 무대로도 주목받았다. 서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함께 경쟁한 김영규 후보를 비롯해 김순빈 부의장, 백인숙 의장, 이광일 도의회 부의장, 정기명 시장, 주종섭 도의원 등을 거론하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을 무겁게 이어받겠다고 밝히며 통합 메시지에 힘을 실었다.
경선 이후 가장 먼저 꺼내든 화두도 ‘원팀’이었다. 서 후보는 6·3 본선까지 집권 민주당의 모범적인 원팀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하며 당내 결집을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경선 경쟁을 봉합하고 본선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려는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본선 전략으로는 정책 경쟁을 내세웠다. 타 후보들과 공정한 경쟁을 펼쳐 시민 선택을 받겠다는 뜻을 밝힌 서 후보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시민 저력을 다시 모으자고 강조했다. 엑스포 경험을 다시 소환한 것은 여수 재도약 비전을 시민 통합의 언어로 풀어낸 메시지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결선은 시민여론조사 80%, 권리당원 투표 20%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략선거구 지정과 재경선 등 우여곡절 끝에 후보가 확정된 만큼 통합 리더십이 본선 경쟁력과 맞물릴 것이란 전망도 뒤따른다.
정가 안팎에서는 서 후보가 경선 직후 ‘통합·정책·도약’ 세 축을 전면에 내세운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당내 결집과 외연 확장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본선 국면에서 어떤 추진력으로 민심을 끌어낼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서 후보는 “지지와 성원에 여수의 새로운 도약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후보 확정과 함께 여수시장 선거도 인물 경쟁을 넘어 정책 경쟁 중심으로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