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지이코노미는 서울 정릉골 재개발을 둘러싼 구조적 비리와 책임 회피의 실체를 추적하는 특별기획 ‘겁없는 정릉골 재개발’ 시리즈를 보도한다. 공가 처리, 감정평가, 조합 운영 전반에서 드러난 불투명한 구조와 무책임한 행정은 고스란히 주민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서울 전역 재개발 현장에서 반복돼 온 구조적 병폐다. 지이코노미는 권력과 자본, 그리고 침묵으로 유지돼 온 구조를 정면으로 겨냥해 재개발의 그늘을 끝까지 추적한다. 지이코노미는 최근 정릉골 재개발 현장과 관련한 제보를 접수하고 직접 현장을 확인했다. 현장 곳곳에는 쓰레기와 각종 폐기물이 여전히 방치돼 있었고, 일부는 치워진 것이 아니라 단순히 위치만 옮겨진 상태였다. 정상적인 폐기물 처리로 보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겉으로는 ‘정리된 듯’ 보였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생활 폐기물과 건축 잔재가 뒤섞여 있었고 악취와 훼손 흔적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럼에도 해당 주택들은 이미 ‘공가(空家)’로 처리됐고, 이후 이주비 대출까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문이 제기된다. 제보 내용과 현장 상황을 종합하면, 공가 확인이 형식적으로 이뤄졌거나 최소한 부실하게 진행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2분 57초, 모든 삶이 멈췄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과 만나 들었던 말이다.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버드스트라이크 사고 1주기를 맞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음을 다해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추모한다"며 "큰 슬픔과 고통 속에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주기를 앞두고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1년이 지났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은 희생자를 위해서도, 남겨진 우리를 위해서도 반드시 이뤄내야 할 의무"라고 강조했다. 조사 원칙에 대해서는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도록 투명하고 신속한 조사와 진정성 있는 소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했다. 또 "다시는 누구도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유가족의 간절한 마음과 경기도는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1년 전 너무도 평범했던 오늘, 우리 곁
CJ그룹 소속의 배용준, 최승빈, 크리스 김(왼쪽부터). 사진: CJ그룹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CJ그룹이 후원하는 KPGA 투어 배용준과 최승빈이 나란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주니어 유망주 크리스 김이 주니어 라이더컵에서 유럽 대표로 활약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배용준은 지난 5월 'K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초반 국내 남자 투어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이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동 6위, 경북오픈 공동 3위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이어가며 제네시스 포인트 최종 5위, 시즌 상금 랭킹 10위에 올랐다. 최승빈은 10월 KPGA '더채리티클래식 2025'에서 우승하며 2년 4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KPGA 클래식 2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동 3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4위,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7위 등 다수의 상위권 성적을 올렸다. 제네시스 포인트 7위, 시즌 상금 랭킹 7위를 기록했다. 2024년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PGA투어 최연소(만 16세) 컷 통과 기록을 세운 크리스 김(잉글랜드)은 올해에도 세계 주니어 골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스페인 아마추어 국왕컵 공동 5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광교테크노밸리(광교TV) 내 바이오 부지에 바이오산업(職)·주거(住)·생활(樂) 기능이 복합된 바이오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가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주택도시공사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부지 개발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이 지난 26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동의안은 지난 6월 경기도가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부지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현물 출자하는 동의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부지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919 일원 약 2만5000㎡ 규모 부지로, 장기간 유휴 상태였던 도유재산인 옛 바이오 장기 연구센터 예정지다. 준주거지역인 이곳에는 지하 4층·지상 16층, 연 면적 약 14만 5000㎡ 규모 업무·주거·근린생활시설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광교TV 및 인근 바이오·헬스기업·연구기관 종사자와 청년 창업가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해 인재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광교 일대는 200여 개 바이오 관련 기업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아주대학교 의료원 등이 밀집한 경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양천구의 정치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양천구청장 주자로 꼽히는 우형찬 서울시의원(3선, 양천3)이 후원회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대규모 세 과시에 나섰다. 지난 27일 양천구 신정동에서 열린 우형찬 시의원 후원회 사무소 개소식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0여 명의 지지자와 지역 주민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장 내부는 물론 복도와 계단까지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찬 인파로 인해, 이날 행사는 단순한 개소식을 넘어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홍근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용선 의원(서울 양천을), 허광태 전 서울시의회 의장 등 여권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해 우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축사에 나선 박홍근 의원은 "우형찬 의원은 내 오른팔과 같은 존재이자, 이재명 대표가 도지사 시절부터 가장 먼저 지지를 선언했던 의리 있는 정치인"이라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과 부의장을 역임하며 실력이 검증된 우 의원이 양천의 미래를 그리는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을 축하한다"고 치켜세웠다. 박 의원은 자신의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고객 신뢰 복원을 위해 1조6,850억 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보상 계획에 따라 쿠팡 와우·일반·탈퇴 고객 등 3,370만 명에게 1인당 5만 원의 보상금을 내년 1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보상안은 1인당 5만 원 규모로 쿠팡 전체 상품과 쿠팡이츠·트래블·알럭스 구매 이용권 형태로 지급된다. 지난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 계정의 이용자가 대상이다. 항목별로 쿠팡 전 상품(5,000원), 쿠팡이츠(5,000원), 쿠팡트래블 상품(2만 원), 알럭스 상품(2만 원) 등 고객당 5만 원 상당의 1회 사용이 가능한 4가지 구매 이용권 형태로 지급한다.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공지문에서 "쿠팡의 모든 임직원은 최근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고객에게 얼마나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쳤는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객을 위한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는 차원에서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로저스 대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쿠팡은 가슴 깊숙이 고객 중심주의를 실천, 책임을 끝까지 다해 고객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방안을 마련하고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고양시 자체 소각시설 활용… 하루 180톤 안정적 처리 현재 고양시에서 하루 평균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310톤으로, 이 가운데 약 180톤은 시가 보유한 공공 소각시설인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을 통해 안정적으로 처리되고 있다. 이는 고양시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절반 이상을 자체 처리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로, 직매립 금지 시행 이후에도 폐기물 관리의 자립도를 확보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민간 처리시설로 130톤 모두 처리 고양시는 자체 소각시설 처리 용량을 초과하는 하루 약 130톤의 생활폐기물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민간 처리용역을 사전에 발주해 처리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용역은 4~5개 업체가 공동도급 형태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정 업체나 시설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즉각 대체 처리가 가능한 분산형 처리망을 구축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먹거리 정책, 도농교류, 친환경 급식,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등 농업 유통과 농촌관광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관·공무원·민간인 총 1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기관상 부문에서는 △2025 지역먹거리지수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도농교류 활성화 유공 △친환경 무상급식 활성화 유공(이상 충청남도지사상) 등 지역 먹거리 정책과 공공급식, 도농교류 분야에서의 성과가 인정됐다. 공무원 개인 유공 부문에서는 △축산 탄소중립 선도 유공(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산지조직 활성화 특별상 △치유농업 활성화 추진 유공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유공 △수산식품 학교급식 공급 활성화 유공(충청남도지사상) 등 기획력과 현장 실행 능력이 두루 평가됐다. 민간인 유공 부문에서는 △농촌관광 활성화 유공(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농산물 직거래·친환경 무상급식·수산식품 학교급식 공급 분야(충청남도지사상) 등에서 수상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이 높게 평가됐다. 김명열 농식품유통과 과장은 “이번 수상은 생산에서 유통, 소비, 급식까지 아우르는 통합 먹거리 정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 다양하고 폭넓은 혜택과 서비스로 무장한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내년 1월 초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국군 장병을 위한 대표 금융상품인 나라사랑카드의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된 하나은행이 군 입대 전부터 복무 기간, 전역 이후 사회진출까지의 전 여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보이는 생활밀착형 체크카드다. 하나은행은 나라사랑카드 출시를 준비하며 군 장병의 생활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실제 소비패턴에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병들의 이용빈도가 높은 ▲군마트(PX) 최대 30% ▲온라인 쇼핑 20% ▲배달앱 20% 캐시백 서비스를 비롯해 ▲CU 편의점 최대 30% 현장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한, 군 장병들이 외박이나 휴가 시 자주 이용하는 ▲패스트 푸드 등의 외식 브랜드 ▲PC방 ▲카페 ▲숙박앱 등의 업종은 물론 ▲어학시험 ▲서점 ▲놀이공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은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이동수단 혜택 및 통신과 디지털라이프 지원 통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 하나은행은 나라사랑카드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2025년 12월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슈퍼퀸 인터내셔널 자선패션쇼’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프리미엄 꾸뛰르 브랜드 유리아나 컬렉션의 대표이자 유리아나엔젤스 봉사기부협회 대표인 박영애 디자이너가 총 90벌의 의상 후원으로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인터내셔널슈퍼퀸 김대한 회장이 주최한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 패션 행사로, 박영애 디자이너는 무대에 오른 모델들을 위해 70벌의 전체 의상을 통 크게 후원· 협찬했으며, 추가로 20벌의 의상을 유리아나엔젤스 봉사기부협회 대표들에게 후원해 나눔의 의미를 더욱 확장했다. 이날 무대에는 유리아나 중세드레스, 유리아나 러블리 드레스, 유리아나 빛결색동,유리아나 프리미엄 빛결 등 박영애 디자이너의 스토리 패션 라인이 소개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궁정 패션 중세드레스, 한국 전통 오방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빛결색동, 과 ‘빛의 결이 사람의 마음을 감싸 안는다’ 는 철학을 담은 프리미엄 빛결은 전통과 현대, 예술과 패션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박영애 대표는 라틴 댄스 프로선수 출신 디자이너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민국 디자인계를 대표하는 연합기구인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이하 디총)가 지난 12월 27일 백진경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공식 발표했다. 디총은 이번 취임을 계기로 새로운 리더십 체제 아래 한국 디자인의 미래 비전과 공공적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진경 신임 회장은 한국디자인학회 회장과 한국색채학회 회장,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문화예술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인제대학교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해 20여 년간 디자인 융합연구와 교육을 이끌어 온 국내 대표적인 디자인 정책·학술 전문가다. 특히 한국연구재단의 디자인 중심 집단 연구를 장기간 수행하며 디자인을 산업과 기술, 사회 전반과 연결하는 융합 연구 기반을 구축해 왔다. 백 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디자인은 더 이상 시각적 표현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과 기술, 사회를 연결하는 핵심 언어이자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축”이라며 “공공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 문제 해결과 국가 전략 형성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인공지능(AI)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흐름 속에서 디자인의 역할을 강조하며, 디자인이 기술과 산업, 인간을 연결하는 융합 플랫폼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첨단산업과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미래산업도시로 도약한 아산시가 농업에서도 ‘도농복합도시’ 정체성 강화에 나섰다. 도시 성장 속 농지 감소와 고령화라는 농촌 현실에도 불구하고, 아산시는 농업 구조적 전환을 통해 산업과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아산 농업은 봄철 이상저온, 키다리병, 여름 집중호우로 1,966ha 농지 침수 등 어려움이 겹쳤지만, 쌀 생산량 5만 9,325톤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고, 수매가격도 1만 원 이상 상승하며 안정적 성과를 보였다. 대표 과수인 배는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미·동남아 수출량이 1,382톤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과수 화상병 발생 면적은 0.5ha로 줄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아산시는 △지역먹거리 선순환 △쌀 산업 경쟁력 강화 △농업 인력 감소 및 일손 부족 해소 △스마트농업 확대 및 청년농 육성 △농업인 소득 안정 및 경영비 절감 △기후변화 대응 안전생산 등 6대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아산시먹거리재단’을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율을 2027년까지 20%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형 로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내년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용태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전)시민학교장이 29일 교권 보호와 악성 민원 대응을 위한 교육청 주도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과 교사 표준수업시수 법제화를 핵심으로 한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김용태 출마예정자는 이날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 안전사고 책임 전가, 교원 정원 감축 등으로 교사들의 기본적인 교육활동 안전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학교 민원을 개인 교사가 감당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제도와 조직이 책임지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출마예정자는 교육청 조직개편을 통한 ▲교육감 직속 교권 보호 전담 부서 설치 ▲찾아가는 초·중·고 교권 보호팀 운영 ▲법적·심리적·정서적 회복 지원 체계 구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 대응 원칙으로 ‘피해 교원 즉시 보호, 초기 강력 대응, 빠른 교육력 회복’이라는 3대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교권 침해 발생 시 가해 주체와 피해 교원을 즉시 분리하고, 심리·법률 상담과 변호사 선임 및 소송 지원까지 교육청이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피해 사실 확인 후 교육청이 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도심 야간 풍경과 관광 행정의 결을 동시에 다듬고 있다. 하나는 오래된 원도심의 밤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고, 다른 하나는 흩어져 있던 관광 정보와 기능을 어디에 모을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다. 방향은 다르지만, 목적지는 같다. 관광객이 머무는 도시, 다시 찾는 도시다. 목포시는 30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대반동 야간경관 디자인 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연다. 보고회에는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예술인 등이 참석해 설계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디자인 방향을 점검한다. 대반동은 목포 원도심의 시간층이 가장 선명하게 남아 있는 공간이다. 항구와 맞닿은 골목, 오래된 주거지, 생활과 관광의 경계가 겹쳐 있는 곳이다. 이번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조명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낮과는 다른 밤의 공간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그 밤이 관광객의 발길을 머물게 할 수 있을지를 고려한 설계다. 보고회에서는 공간별 조명 연출 방향과 보행 동선, 시야 확보, 체류 요소를 고려한 디자인(안)이 제시된다. 특히 지역의 역사성과 예술적 요소를 어떻게 녹여낼지, 과도한 연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수지구는 폭설과 한파로 인한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 안전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절기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한 제설과 결빙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제설 전진기지 2곳을 중심으로 굴삭기·덤프 등 제설장비 47대와 살포기·삽날 등 부착형 장비 51대, 보도 제설기 11대를 확보했으며, 친환경 고상제설제 등 제설자재 3135톤을 준비해 강설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갯길과 교량 등 결빙 위험이 높은 구간에는 고정식 염수분사장치 14곳과 이동식 장비 135대, 도로열선 8개 구간을 운영해 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적설량에 따라 3단계 제설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강설 시에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상황 관리에 나선다. 한파에 취약한 시민 보호를 위한 대응도 강화했다. 수지구청 역사 주변과 탄천변 교각 하부, 신정공원 등에는 현장대응반을 배치해 한파주의보 또는 경보 발효 시 점검을 실시하고, 노숙인을 대상으로 임시 숙소 연계, 응급 보호, 방한용품 지원 등 긴급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구는 지역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8월 금천구,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장애인기업 이음과 ‘저장강박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저장강박 4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재원 부족과 인력 한계로 저장강박 의심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협약을 계기로 적기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대상 가구의 주거 위생 문제는 물론, 인근 이웃의 악취 민원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는 저장강박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비를 2025년 500만 원을 시작으로 2026년 2,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철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2,000만 원 상당의 김치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장애인기업 이음은 2026년에도 저장강박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서비스 의뢰 시 신속하게 해결하고, 시장가 대비 70% 수준의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금천구는 복지플래너, 통합사례관리사, 통통희망나래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통장, 이웃신고 등을 통해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 이후에는 사후 모니터링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총 11개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신규 설치해 전국 최다 설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 말 기준 총 26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며, 아동 돌봄 기반 시설 확충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파주시는 지난 10월 13일 물향기마을 3단지 다함께돌봄센터에서 26개 모든 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합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파주시는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기존에 전액 시비로 운영하던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를 국·도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를 통해 재정 부담을 크게 줄였으며, 2026년 예산에서 총 121억 1000만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파주시는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시설형 긴급돌봄서비스(언제나돌봄)'와 '연장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다. '초등시설형 긴급돌봄'은 기존 다함께돌봄센터를 활용해 평일과 주말, 야간(7~24시)에 돌봄이 긴급하게 필요한 아동에게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는 2025년에 12개소를 새로 지정해 총 2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비스 신청은 안내문에 게재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연장돌봄은 기존 돌봄 시간 외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신지애가 두산건설과 함께 자살 유족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꿈자람 사업 기부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26일 서울 중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신지애, 두산건설과 함께 꿈자람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지애는 2017년부터 9년째 재단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두산건설이 신지애의 기부금 2,000만 원과 같은 금액을 내 총 4,000만 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금은 꿈자람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살 유족 아동·청소년들에게 지원된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중점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1월 1일자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교육·문화·복지·도시정비 등 구정 전반에서 증가하는 행정 수요 변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미래 세대 성장 지원, 초고령사회 대비, 그리고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행정체계 재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교육문화국’을 신설해 미래 세대 성장과 문화도시 기반 강화,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교육문화국은 영유아 보육부터 청소년 교육, 어르신 평생교육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정책과 문화예술·체육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보육·교육 업무가 교육부로 일원화되고 유보통합이 추진됨에 따라, 지자체에서도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관련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 정비가 필요했다. 구는 교육과 보육 담당부서를 교육문화국에 같이 배치해 정책 추진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 체계를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오후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추 도시인 용인특례시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와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기획재정부 등 정부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구 부총리에게 용인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속도감 있게 조성돼야 하고, 국가산단으로 연결되는 도로ㆍ철도망 조기 구축 등 교통 인프라가 신속하게 확충돼야 한다며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구체 내용은 자료에 담았다"며 자료를 건넸고 구 부총리는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이 구 부총리에게 적극 검토를 요청한 내용은 ▲용인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적기 구축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주민·이주기업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 ▲국가첨단전략산업 소재ㆍ부품ㆍ장비 투자지원금 사업에 대한 지방비 부담 경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노선 예비타당성 통과 건의 ▲분당선 연장(기흥역 ~ 동탄 ~ 오산대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또는 조속 추진 등 5건이다. 이상일 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서울의 연말을 예술로 물들이는 ‘2025 SEOUL ART SHOW(2025 서울아트쇼)’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되며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해비치 갤러리 소속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혼합매체, 도자, 전통 재료 작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해비치 갤러리는 “예술이 당신 인생에 밝게 비치는 해가 되도록”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해의 끝자락에서 예술이 주는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 공간에는 동시대적 감각과 개성 있는 서사를 담은 작품들이 조화를 이루며 연말 문화 예술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샤이니영(SHINY_YOUNG) 작가의 회화 작품 ‘My own afternoon’은 아크릴과 색연필을 활용한 섬세한 표현으로 일상의 감정과 사적인 순간을 따뜻하게 담아내며 관람객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전통과 현대의 접점을 보여주는 인당 서진영 작가의 ‘수복강녕의 문(장생의 하모니)’는 분채, 물감, 금분, 레진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한국적 상징성과 장생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세연(SE-YEON, ICHIGO) 작가의 대형 작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새해를 맞아 ‘따뜻함과 눈부심 사이’를 주제로 1월호 여행지를 소개했다. 추위 속에 몸과 마음을 채워주는 쉼의 여행지부터 겨울철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관광 명소까지 담아냈다. 서해에서는 보기 어려운 일출을 당진 왜목마을에서 감상할 수 있다. 1월 새해 기원의 장소로도 특별한 의미를 더하며, 광활한 바다와 예술적 감성이 어우러진 풍경을 제공한다. 추천 코스:왜목마을 → 삽교호 관광지 → 아미미술관 → 솔뫼성지 → 합덕성당 → 합덕제 아산·예산·태안을 잇는 웰니스 로드에서는 역사 깊은 온천과 최신 해양 치유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아산:온양·도고·아산온천과 인근 전통시장, 자연휴양림과 성당 등 다양한 체험 가능 예산:덕산온천 스플라스리솜에서 온천과 워터파크 즐기기, 예당호 출렁다리·전망대까지 태안:태안해양치유센터에서 해양 치유 체험, 백사장항 해산물과 안면도 수목원·꽃지해수욕장 관광 청양 칠갑산 알프스마을에서 펼쳐지는 얼음분수축제는 겨울철 매력을 극대화한 대표 관광지다. 수십 미터 높이 얼음 분수와 빙벽, 화려한 조명, 얼음 썰매와 빙어 낚시 등 남녀노소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추천 코스:칠갑산 얼음분수축제 → 천장호 출렁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9일 "우리 경제가 단기적으론 퍼펙트스톰 상태"라며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내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지명된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예금보험공사로 처음 출근하면서 "우리 경제, 우리 사회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고물가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경제의 구조적 이슈로 ▲ 인구위기 ▲ 기후위기 ▲ 극심한 양극화 ▲ 산업과 기술의 대격변 ▲ 지방소멸 등 5가지를 꼽으면서 "갑자기 어느 날 불쑥 튀어나와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만드는 '블랙스완'이 아니라, 이미 우리가 모두 알고 있고 오랫동안 많은 경보가 있었음에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 코뿔소'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회색 코뿔소(Gray Rhino)는 미국 경제학자 미셀 워커가 2013년 처음 사용한 용어다. 발생 가능성이 높고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를 간과하거나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아 큰 위기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어린이와 보행자의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장비 신설·이설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확보한 서울시 예산을 통해 차량 감속이 필요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됐다. 무인교통단속장비는 총 6개소(△항동초등학교 인근 2개소 △항동어린이집 △고척초등학교 △신도림초등학교 △삼성어린이집)에 설치됐다. 이 중 항동초등학교, 신도림초등학교, 삼성어린이집에는 후면단속 방식의 신설 장비 4대를 새롭게 설치하고, 항동어린이집과 고척초등학교 인근에는 기존 장비 2대를 교통 여건에 맞춰 이설했다. 구는 신호·과속 단속 기능을 갖춘 장비 운영을 통해 보호구역 내 과속과 신호위반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보호구역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과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와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2026년 꿈의 오케스트라’ 신규 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2026년부터 6년간 최대 8억 1천만 원의 국비를 받아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오케스트라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꿈의예술단(오케스트라·무용단·극단·스튜디오)’ 사업은 지역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무용, 연극, 시각예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경험할 수 있도록 5년 이상 장기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금천문화재단은 ‘꿈의 예술단’ 사업 중 오케스트라 부문 예비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국비 1천만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다. 이 기간 재단은 ▲ 지역 자원 수집 및 협력 관계망 구축 ▲ 교육 방향 기획 ▲ 선진기관 현장답사 ▲ 잠재적 수혜자 의견 수렴 등을 추진했다. 총 728명이 참여해 계획 대비 113.8%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사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꿈의 예술단-오케스트라’ 부문에 신규 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2026년부터 6년간 최대 8억 1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본격적인 오케스트라 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서림동에 위치한 버스 차고지가 서울 서남권 대표 창업 허브 ‘서울창업허브 관악’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가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지원 종합거점’이다. 이는 사무공간을 비롯한 종합 인프라부터 사업 전략 고도화, 투자자 매칭 등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 연계까지 지원한다. 구는 민선 7기부터 지역 내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을 위해 추진해 온 중장기 비전인 ‘관악S밸리 조성’을 위해 창업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구는 서울시에 지역 내 공공부지를 활용한 ‘서울창업허브 관악’ 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와 정책적 논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오랫동안 시내버스 차고지로 활용해 온 관악구 서림동의 신림3공영차고지 일대를 청년과 기술 창업 중심의 미래 산업 거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시내버스 차고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라며 “이번 결정으로 기존의 시내버스 차고지 기능은 폐지되고, 서울창업허브 관악 조성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이 공식적으로 마련됐다”라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년 제1회 대한민국 봉사와 나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로 ‘행정안전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한 수상으로, 지역 기반 돌봄 정책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봉사와 나눔 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개인·단체·기업·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총 458건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34건이 최종 선정됐다.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는 2023년 영등포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으로, 치매 및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간 돌봄을 맡아온 가족을 지원하는 지역 기반의 돌봄 서비스다. 돌봄 봉사단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에게 말벗 지원, 병원 동행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 공백을 해소한다. 돌봄 부담을 개인이나 가족의 책임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구조를 제도화해 돌봄 가족의 일상적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이 제도는 현재 3년째 운영 중으로, 770명의 봉사단이 참여해 지금까지 3,200여 건의 돌봄 서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026년 1월 1일부터 수도권 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폐기물 대란을 사전에 예방하고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응 폐기물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응 TF’를 구성·운영한다. 마포구는 평상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지역 내 공공소각장인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 전량 소각 처리하고 있어, 직매립 금지 시행 이후에도 기본 처리 체계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대응은 연간 평균 50일 정도 발생하는 소각장 대·소정비 기간에 처리 여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 대비해, 매립지로 반출하던 물량을 2026년부터 자치구 간 교차반입과 민간처리시설 위탁 처리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단기적인 처리 전환에 그치지 않고, 소각 처리 물량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는 방향으로 폐기물 처리 체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그간 마포구는「서울특별시 마포구 폐기물 감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감량·재활용 정책도 병행하며, 소각·매립 부담을 낮추는 데에 힘써왔다. 대표적으로 마포구는 사업장폐기물 자체 처리 강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2025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를 빛낸 최고의 뉴스로 '반도체 투자규모 1000조 원에 육박'이 뽑혔다. 'SK하이닉스 팹 건설에 4500억 원 규모 용인 지역자원 활용’과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시민과 공직자, 언론인을 대상으로 올해 주요 뉴스를 선정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30개의 뉴스 후보 목록 가운데 5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순으로 1위부터 12위까지 주요 뉴스 순위를 매겼다. 설문조사엔 총 2604명이 참여했다. 올해의 주요 뉴스엔 반도체, 문화‧체육,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가 선정됐다. 1위로 뽑힌 뉴스는 '반도체 투자 규모 1천조 원에 육박'으로 1337표를 받았다. 이어 'SK하이닉스 팹 건설에 4500억원 규모 용인 지역자원 활용'이 1104표를 받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동백신봉선 신설·용인선 연장 반영'은 각각 985표와 974표를 받아 3위와 4위로 선정됐다.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전국 최초 캐릭터 축제...용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방배보건지소 이용 주민의 안전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기존 방사선실과 민원실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교육실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문을 연 방배보건지소는 기존 보건사업에 더해 재활치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 운영 등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구는 이번 리모델링에서 방사선실에 구분벽을 새로 설치하고 노후화된 벽면, 탈의실 장 등을 보수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 좁았던 민원실의 안내·접수 공간을 확장하여 민원인 이용 편의성도 한층 개선했다. 아울러 방배보건지소 내에 자리했던 서초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이전으로 확보된 공간에 주민 교육실인 ‘건강배움터’를 만들어 주민 대상 건강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그동안 방배보건지소는 자체 주민 교육공간이 부족해 타기관 대여나 임시 공간 활용으로 교육을 운영한 바 있으나, 건강배움터 조성으로 시설 운영의 효율성과 교육 서비스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 향후 건강배움터에서는 ▲고혈압·당뇨 교실 ▲가족과 함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용인 양지지구를 출발해 고림동과 둔전역을 거쳐 성남 판교역까지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 확정됐다. 운행은 사업사 선정, 버스 출고 등의 준비 기간이 끝나면 2027년 시작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양지지구와 성남 판교역을 운행하는 경기도 광역 공공버스 노선이 경기도 광역 공공버스 노선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노선은 양지지구부터 고림동, 둔전역을 거쳐 판교역을 향하는 직행좌석버스다. 총 6대가 투입되며, 하루 30회 운행한다. 버스는 ▲양지면 행정복지센터 ▲양지사거리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서울병원 ▲고림고‧유림2동 ▲유림동‧방축 ▲둔전역‧인정멜로디아파트 ▲금토천교 ▲판교역동편 등 정류소에 정차할 예정이다. 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운송사업자 공고‧선정, 차량 확보, 운수종사자 배치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가능한 한 빨리 신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선정은 지난 1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양지~서울역 노선 확정에 이은 희소식”이라며 “양지·고림·둔전·지역 주민들의 광역교통 신설 요구와 시의 건의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버스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항생제내성균 확산을 막기 위한 의료기관 환경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추진 중인 ‘의료기관 항생제내성균 오염도 조사 사업’이 현장 의료기관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정책 효과를 입증하며 안정적인 감염병 대응 체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항생제내성균 감염병 가운데 2급 감염병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자는 2020년 1만8000명에서 2024년 4만2000명으로 5년 새 2.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충남 지역 감염자 역시 304명에서 1001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나 체계적인 예방 관리 정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충남도는 2023년부터 의료기관 항생제내성균 오염도 조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병원 내 환자·의료종사자 생활공간과 공동 의료기구 등을 대상으로 소독 전·후 환경 검체를 채취해 의료 관련 감염병 6종의 원인 병원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균 분리·동정, 항생제 감수성 검사, 유전자 검출 등 과학적 분석을 통해 감염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한다. 특히 단순 조사에 그치지 않고, 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협업해 조사 결과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드론을 활용해 구축한 ‘가로림만 디지털 갯벌지도’가 완성됐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2023년부터 3년간 가로림만 일대를 대상으로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서산 가로림만 16㎢ 구간을 추가로 구축하면서 총 48㎢ 규모의 갯벌지도를 완성했다. 연도별로는 2023년 4㎢, 2024년 28㎢, 2025년 16㎢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충남도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드론 촬영을 통해 고정밀 정사영상을 제작하고 17종의 디지털 갯벌정보를 구축했다. 주요 구축 내용은 간석지, 갯골, 간출도로, 양식장, 갯벌 시설물, 연안 토지 정보 등이다. 또한 갯벌 지형과 시설 정보를 일정 간격의 격자로 구획해 고유번호를 부여한 ‘격자형 해양안전지도’를 제작해 갯벌 고립이나 실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과 구조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축된 갯벌정보는 충청남도 공간정보시스템에 탑재돼 관계기관이 해양·어업·토지 관리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으며,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도 소방본부 등과 협업해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갯벌지도가 최근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쿠팡이 “임원이 아니다”라고 밝혀왔던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의 친동생 김유석 씨가 최근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부사장’으로 공식 확인되면서, 수년간의 해명이 사실과 달랐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 씨는 최근 4년간 보수와 주식 보상을 합쳐 약 140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쿠팡 배송캠프 관리부문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고액의 급여와 주식 보상을 수령했다. 그동안 쿠팡은 김 씨에 대해 “임원이 아니며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스스로 이를 뒤집은 셈이다. 실제 김 씨의 연도별 보수 내역은 △ 2021년 총보수 32만3000달러, RSU 1만6600주 △ 2022년 총보수 33만3979달러, RSU 20만4278주 △ 2023년 총보수 44만 달러, RSU 4만3052주 △ 2024년 총보수 43만 달러, RSU 7만4401주 등이다. RSU(양도제한조건부 주식)는 일정 기간 근무해야 실제 주식으로 전환되는 보상으로, 현재 주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수십억 원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에는 김범석 의장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방문의 해’로 운영된 올해 광주를 찾은 방문객이 6501만 명에 이르며,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의 출발선에 섰다. 광주광역시는 ‘광주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관광도시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11월 말 기준 광주 방문객 수는 6501만 명으로, 전년보다 6.8%(411만 명)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율 상위권에 해당한다. 광주시는 지난 3월 ‘광주방문의 해’ 선포 이후 국제행사 연계, 특화 관광상품 개발, 통합 홍보·마케팅을 축으로 관광 활성화 전략을 이어왔다. 상반기에는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계기로 광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전일빌딩245 방문객은 전년 대비 51%(5만6000명), 국립5·18민주묘지는 15.5%(3만9000명) 늘었고, 5월 한 달 방문객도 19%(108만 명) 증가했다. 역사·인문 자원이 관광 수요로 연결된 흐름이 수치로 확인됐다. 여름철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6~8월 방문객 수가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6월에는 전국 시·도 가운데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에는 충장축제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집중호우와 항공 참사, 군공항 이전을 둘러싼 논의까지. 지난 1년 6개월(2024년 7월~2025년 12월)은 무안이 반복해서 선택을 요구받은 시간이었다. 재난 대응과 안전 문제는 일상이 됐고, 지역의 방향을 가를 사안들이 한꺼번에 테이블 위에 올랐다. 그때마다 행정의 결정은 군민의 삶으로 직결됐고, 의회의 판단은 그 무게만큼 책임을 동반했다. 이 시기 무안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의회를 이끈 인물이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이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출발해 의정의 중심에 선 그는 위기 국면마다 ‘속도’보다 ‘기준’을, 정치적 해법보다 ‘사람의 안전’을 먼저 언급해 왔다. 지이코노미는 이호성 의장을 만나 지난 1년 6개월의 의정활동을 성과 나열이나 입장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판단이 내려진 배경과 선택의 기준을 중심으로 짚어봤다. 연이은 위기 국면에서 군의회가 무엇을 우선에 두었고, 어떤 지점을 경계해 왔는지, 그리고 무안은 지금 어떤 질문 앞에 서 있는지를 차분히 따라갔다. ◆ 지난 1년 6개월, 의정활동을 관통한 키워드를 꼽는다면 지난 1년 6개월을 관통한 키워드를 꼽자면 ‘위기 대응과 방향 설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200년 만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출근하며 ‘청와대 시대’가 공식적으로 재개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된 지 약 3년 7개월 만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이날 0시를 기점으로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지고, 청와대에 새로 게양된다. 봉황기는 국가 원수의 상징으로, 대통령의 주 집무 공간에만 설치된다.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다시 ‘청와대’로 환원되며, 업무 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시절의 디자인을 사용하게 된다. 이로써 상징적으로도 ‘용산 시대’는 막을 내리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열리게 됐다. 이번 복귀는 12·3 비상계엄 논란과 탄핵 정국 등으로 얼룩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분명히 하겠다는 정치적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연내 집무실 이전을 마무리한 데에는 새해부터 국정 운영의 방향을 새롭게 잡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 다만 과거 청와대는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맥락 속에서 국민과 동떨어진 ‘구중궁궐’, 권위주의 권력의 상징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곳이기도 하다. 대통령실은 이러한 한계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에 3200톤급 호위함 2척을 추가로 공급하며 현지 해군 현대화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기존에 인도한 함정의 운용 성과가 재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6일 필리핀 국방부와 총 8447억 원 규모의 호위함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함정은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함정은 앞서 인도된 미겔 말바르급(3200톤급)과 동일한 사양으로 제작된다. 필리핀 해군은 이미 동일 플랫폼을 운용 중인 만큼, 작전 수행과 지휘체계 연동, 정비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표준화된 함정 운영을 통해 전력 통합 효과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앞서 호세 리잘급(2600톤급)과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필리핀 해군의 신뢰를 확보해 왔다. 이번 계약까지 포함하면 필리핀에 공급한 신형 함정은 총 12척으로 늘어나며, 필리핀 해군 현대화 사업인 ‘호라이즌 프로젝트’의 핵심 공급자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 특히 이번 수주는 단순한 일회성 계약이 아닌, 후속 군수지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산 인공지능(AI) 경쟁의 신호탄이 올랐다. SK텔레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공개하며 정부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에서 선제적으로 포문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를 이틀 앞둔 28일, SK텔레콤은 총 5,000억 개(500B) 수준의 매개변수를 갖춘 초대형 언어모델 ‘에이닷 엑스(A.X) K1’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이 정도 규모의 파라미터를 구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T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최대 5,190억 개의 매개변수를 보유했으며, 상황에 따라 필요한 연산만 수행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실제 추론 과정에서는 약 330억 개 수준의 파라미터만 작동하도록 설계해 연산 부담과 전력 소모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SKT는 이번 모델이 자사 AI 서비스 ‘에이닷’을 비롯해 통신·미디어·제조·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성능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초고속 연산이 요구되는 AI 환경에서 국산 반도체 경쟁력을 검증할 수
지이코노미는 서울 정릉골 재개발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구조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짚는 특별기획 시리즈 ‘겁없는 정릉골 재개발’을 연속 보도합니다. 이번 기획은 단순한 지역 개발 분쟁을 넘어, 서울 전역에서 반복되고 있는 재개발 사업의 구조적 문제를 조명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현재 서울에는 300곳이 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 존재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책임 회피, 불투명한 의사결정, 그리고 행정의 소극적 대응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본지는 취재 과정에서 하나의 공통된 구조를 확인했습니다.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는 이들은 책임을 회피하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말은 넘치지만 책임은 사라진 구조, 바로 그 지점에서 정릉골 재개발의 문제가 시작됩니다. 정릉골 사례는 이러한 구조적 병폐가 어떻게 현실에서 작동하는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줍니다. 불투명한 의사결정, 반복되는 갈등, 행정의 무책임, 그리고 그 피해를 감내해야 하는 주민들의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지이코노미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연속 보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 1탄|겁없는 정릉골 ‘공가 처리’의 민낯 이주비 대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2025 긴급구조종합훈련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소방청 주관, 보건복지부가 참여하여 재난대응 체계의 실효성과 지휘·통제 능력, 유관기관 협업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광주소방은 지난 9월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에서 열린 긴급구조훈련에서 ‘각본 없는 실전형 훈련’을 통해 대형 복합재난 상황에서도 민첩하고 유기적인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훈련은 민간헬기 추락으로 인한 화재, 붕괴,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재난 초기 대응부터 수습·복구까지의 전 과정을 실제 재난 수준으로 재현했다. 훈련에는 소방, 경찰, 군, 지자체, 의료기관 등 35개 기관과 단체에서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통합 재난대응체계 점검과 기관 간 협업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소방은 이번 평가에서 도출된 우수 사례를 현장 대응 매뉴얼에 적극 반영하고, 맞춤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영국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1위 성과는 끊임없는 현장 훈련과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티웨이항공이 자본잠식 상태에서도 13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공격적인 자금 집행에 나서면서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롤스로이스 홀딩스로부터 신형 항공기 예비 엔진을 도입하기 위해 총 1344억 원을 투입하기로 의결했다. 투자 기간은 2038년 9월 30일까지다. 이번 거래는 ‘세일 앤 리스백(Sale and Lease Back)’ 방식으로 진행된다. 항공기 엔진을 매입한 뒤 곧바로 매각하고, 다시 임차해 사용하는 구조다. 단기적으로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리스 비용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최종 투자 금액은 롤스로이스의 올해 7월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향후 계약 체결 시점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투자가 자기자본 3876억 원 대비 34.7% 수준이라고 공시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산출된 수치다. 올해 3분기 보고서 기준으로 보면 상황은 훨씬 심각하다. 3분기 말 기준 티웨이항공의 자본총계는 391억 원에 불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올해 체육 분야의 주요 성과를 정리한 ‘2025 광주체육 10대 뉴스’를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와 광주장애인체육회가 함께 선정한 이번 뉴스에는 전국체전 유치, 국제대회 개최, 프로스포츠 성과, 체육 인프라 개선 등 다방면의 성과가 담겼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2028년 제109회 전국체전 유치다. 지난 10월 24일 광주는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며 2007년 이후 21년 만에 체전을 다시 열게 됐다. 광주시는 문화와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체전을 준비 중이다. 성적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10월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광주 선수단은 금메달 53개 등 총 16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성적이며, 2005년 이후 최다 금메달이기도 하다. 같은 해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금메달 67개를 포함해 종합 6위를 차지했고, 한국신기록 13개, 대회신기록 6개가 쏟아졌다. 국제대회도 연이어 개최됐다. 지난 9월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는 120개국 1,100명 이상이 참가했다. 결승전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2025년의 마지막 밤,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송년 행사를 마련한다. 함평군은 오는 31일 오후 7시, 함평엑스포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 함평 겨울빛축제 송년의 밤 낙화놀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중심은 ‘낙화놀이’다. 이는 숯가루를 한지에 싸서 불을 붙이는 전통 불꽃놀이로, 불꽃이 비처럼 흩날리며 겨울밤을 수놓는 고유의 세시풍속이다. 군은 이 낙화놀이를 통해 지나가는 한 해의 액운을 날리고, 다가올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빛축제와 연계해 펼쳐지며, 찬란한 빛의 향연과 은은한 불꽃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겨울밤의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더불어, 함평축제관광재단이 준비한 경품 이벤트와 새해 소망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참여와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함평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전통과 빛이 어우러진 낙화놀이를 통해 의미 있는 한 해의 마무리와 희망찬 새해의 출발을 함께 하시길 바란다”며 “함평 겨울빛축제가 사계절 관광도시 함평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 함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사업’ 공모에 참여할 사업 대상자를 내년 1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8일 도에 따르면,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사업’은 전체 경지면적의 96%를 차지하는 노지 농업의 구조적 문제인 기상재해, 고령화, 생산비 상승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스마트 관수, 병해충 예찰, 데이터 기반 영농 등 첨단 기술을 대규모 주산지에 도입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전국 5개 지구를 대상으로 지구당 최대 95억 원이 지원된다. 세부적으로는 솔루션 보급 76억 원, 기반조성 16억 원, 기술역량 강화 3억 원이 포함된다. 공모에 참여하려는 시군은 품목별 500ha 이상의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생산자단체 및 솔루션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남도에 공모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남도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입지 여건, 솔루션 적용 가능성, 기존 보유시설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적합 후보지 2곳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최종 사업지는 2026년 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2026년 관광 분야에 국비 71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과 섬 관광 활성화 등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데 쓰인다. 28일 도에 따르면 확보된 국비 가운데 663억 원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1단계 사업에 반영됐다. 남해안과 섬, 갯벌, 다도해를 연계해 체험과 숙박이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사업에는 총 27개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은 ▲영광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10억 원(총사업비 401억 원) ▲완도 해안도로 관광경관 명소화 16억 원(총사업비 150억 원) ▲고흥 선셋가든 관광경관 명소화 29억 원(총사업비 106억 원) ▲여수 뷰티·스파 웰니스 관광 거점화 31억 원(총사업비 213억 원) 등이다. 또 전남도는 국비 20억 원을 확보해 ‘전남 섬 방문의 해’를 운영한다. 섬 방문객을 대상으로 숙박비 등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섬 반값여행’을 추진하고, 섬 특화 여행상품과 홍보 프로그램, 지역 참여형 행사를 연계한다. 이 밖에 ▲화순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17억 원(총사업비 120억 원) ▲전남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사업 10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본격화하며, ‘사람 중심, 배움 중심, 돌봄 중심’의 지역 공동체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지난 24일, 장성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11개 읍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 평생학습센터’ 지정서 및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 군은 주민자치센터를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의 거점으로 삼아, 학습자 발굴부터 프로그램 운영, 성과 확산까지 단계적으로 현장 중심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인문해교실 수료식이 열렸다.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는 144명의 수료생이 참석해 배움의 성과를 나눴다. 특히 고령의 학습자들이 다수 포함돼 깊은 감동을 자아냈으며, 96세 이순임 어르신이 직접 쓴 시화집 제목 ‘한글로 꽃피우다’는 장성군 평생학습의 상징처럼 자리잡았다. 복지 정책에도 힘을 싣고 있다. 장성군은 내년부터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돌봄통합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미 조례를 제정하고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병원 동행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군은 가족행복과 내에 ‘통합돌봄팀’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26일 푸르미르호텔에서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대비해 지역병원 기반 돌봄 의료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돌봄의료센터 비전선포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복지·재활이 연계된 ‘화성형 통합돌봄의료체계’를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돌봄의료 모델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보건·의료·복지 분야 관계자, 유관기관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1부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돌봄의료센터의 비전인 ‘통합의 빛, 돌봄의료센터’를 선포하고, 지역 의료기관을 기반으로 한 의료, 복지·돌봄 서비스, 재활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화성형 돌봄의료체계 모델을 제시했다. 찾아가는 경기도 화성시 돌봄의료센터 사업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시민들이 현재 거주하는 장소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의 의료진,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이 거주지를 방문해 방문 진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통합돌봄의료 모델의 미래전략’에 대한 주제 강연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2025년 한 해, 화성특례시는 중앙부처와 경기도, 민간기관 등 다양한 외부기관으로부터 총 73건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전국 기초지자체 중 손꼽히는 성과를 냈다.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농촌진흥청 등 중앙행정기관에서만 24건의 수상이 이뤄졌으며, 이 중 8건은 '최우수' 등급에 해당한다.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는 23건, 민간 및 기타 기관에서도 26건의 평가와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분야 또한 ▲행정 ▲복지 ▲경제 ▲농업 ▲문화 등 전 방위를 아우르며 전 부서의 균형 잡힌 정책성과가 반영됐다. 특히 ‘전국 1위’ 또는 ‘대상’ 타이틀이 붙은 수상도 적지 않아, 행정의 질적 향상과 주민체감도를 동시에 입증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화성특례시는 2025년 중앙행정기관 주관의 전국 평가 및 경진대회에서 24건의 수상을 기록했다. 이 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사례만 8건에 달하며, 명실공히 전국 단위 최고 수준의 정책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국토교통부 주최 '국토정보 챌린지'에서 화성시는 지적측량 분야 ‘대상’을 수상했으며,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스마트농업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다양한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생활 터전을 이전해야 하는 이주민을 위한 ‘맞춤형 건축민원 상담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맞춤형 건축민원 상담 서비스’는 행정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이주민이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정착해 자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밀착형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내년 1월 20일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제1별관 1층 미팅룸에서 이뤄지며, 현장 상황에 따라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주요 상담내용은 ▲건축 인허가 절차 및 관련 법령 안내 ▲신축·증축 등 건축 관련 종합 행정 상담 ▲기타 건축 관련 고충 사항 해소 등 이주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시는 복잡한 법 규정이나 까다로운 인허가 과정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 건축사회를 비롯해 다양한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전문적인 상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상담 신청 방법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의 시정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게시된 ‘건축관련 상담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