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박제된 역사가 아닌, 시민의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콘텐츠로 승부수를 던진 파주문화재단의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이 전국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재단법인 파주문화재단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축제 박람회’에서 전국 258개 참여 부스 중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거머쥐며 지역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 ‘격몽요결’의 현대적 변주, 관람객의 마음을 움직이다
이번 수상의 결정적 요인은 율곡 이이의 정신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로 변모시킨 기획력에 있었다. 파주문화재단은 율곡의 저서 『격몽요결』에서 착안한 ‘격몽(擊蒙) : 깨우치고 다시 시작하다’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2026년 율곡문화제가 나아갈 리뉴얼 방향을 선명하게 제시했다.
특히 관람객이 스스로의 다짐을 작성하고 공유하는 ‘나의 새로운 시작 다짐’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깊은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소통 중심의 전략은 현장 호응을 넘어 박람회 기간 중 SNS 팔로워가 약 27% 급증하는 구체적인 마케팅 성과로 이어졌다.
■ 콘텐츠 기획부터 운영까지... 차별화된 홍보 전략의 승리
전국 지자체와 기관들이 각축을 벌인 ‘베스트 축제 어워드’에서 파주문화재단은 홍보부스 운영계획과 프로그램 참여도, 현장 평가 등 모든 지표에서 고른 고득점을 기록했다. 일방적인 지역 홍보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경험을 선사한 것이 심사위원과 대중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은 비결로 꼽힌다.
■ 10월, 파주가 제안하는 새로운 축제의 패러다임 예고
파주문화재단 김영준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단순히 율곡문화제를 알리는 것을 넘어 시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홍보 방식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오는 10월, 파주문화재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율곡문화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