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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22일 개막

-나흘간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듄스코스에서 열려...22일 예선에선 144명의 선수가 출전
-총상금은 14억 원, 우승자는 우승 상금 5억 원과 함께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 받는다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맞아 21일 디펜딩 챔피언 김민규(왼쪽에서 두 번째) 등 출전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가운데 두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대한민국 유일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5월 22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듄스코스에서 개막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1번 홀과 10번 홀에서 각 3명의 선수가 출발했고, 이어 11분 간격으로 다른 팀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다. 지난 주 제주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 이태훈과 연장 끝에 우승한 엄재웅은 첫 팀으로 10번 홀에서 이안 스니만(남아공), 김민수(080508)와 함께 10번 홀에서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1958년 시작된 한국오픈은 한국 골프의 전통과 유산을 대표하는 대회로, 올해는 링크스 스타일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라비에벨에서 새 무대를 열었다.

 

프랑스어로 ‘인생은 아름답다’를 뜻하는 ‘라비에벨’ 듄스 코스는 스코틀랜드 전통 링크스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국내 유일의 숲속 링크스 코스로, 거친 러프와 벙커, 울창한 산세가 어우러진 독특한 무대를 제공한다.

 

올해 총상금은 14억 원,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5억 원과 함께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규를 비롯해, 대니 리, 강성훈, 한승수, 이준석, 재즈 짼와타나논, 최민철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 144명이 출전했다. 최근 KPGA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김백준, 옥태훈, 배용준 등 신예들도 눈길을 끈다. 또한 국가대표 아마추어 6명을 포함해 예선을 통과한 34명의 선수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프로 무대에서 주목받는 김현욱, 정재현 등은 "내셔널 타이틀의 영광을 꿈꾼다"며 각오를 밝혔다. 외국 선수로는 일본의 미나미자키 지로, 태국의 니티똔 티퐁, 호주의 트래비스 스미스, 짐바브웨의 스콧 빈센트 등이 참가했다.

 

코오롱은 컷 탈락 선수들에게도 ‘코오롱 머니’ 50만 원을 지원해 선수 참여 확대와 경기력 향상에 힘을 보탠다.

 

이번 대회는 (주)코오롱과 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JTBC골프 채널을 통해 전 라운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