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10일까지 24일간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주간 행사를 추진한다.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사회 전반에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의 첫 시작은 임산부 건강교실이다. 9월 17일과 24일 오후 1시 30분,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아내의 정원에서 진행되는 이 교실에는 임산부 15명이 참여한다. 강의는 건강 관리 교육을 넘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태교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베이킹과 꽃꽂이 활동을 통해 감각을 깨우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한편, 야외 프로필사진 촬영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기도록 배려했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산전·산후 우울증 검사를 실시하고 예방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산후 우울증’ 관리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9월 25일 오전 9시 30분에는 중앙초등학교 정문에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이 열린다. 관내 학부모 300여 명이 참여해 리플렛과 홍보물품을 나누며 ‘작은 배려가 큰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군 관계자는 “임산부 배려석을 양보하는 일,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일, 기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다시 한번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최정상 자리를 지켰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김 지사는 긍정평가 54.6%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온 ‘10개월 연속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전월 대비 3.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지율 유지에 그치지 않고 ‘상승세 속 1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조사에서는 판도 변화도 뚜렷했다. 그간 공동 1위를 기록했던 이철우 경북지사는 52%로 2위에 머물렀고, 김관영 전북지사는 50.7%로 김동연 경기지사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반면 김동연 지사는 47.5%로 하락하며 4위로 밀려나며 희비가 엇갈렸다. 이어 울산 김두겸 시장(47.4%), 경남 박완수 지사(46.9%) 등이 뒤를 이었다.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판세가 달랐다. 세종시가 72.7%로 1위에 오르며 행정도시의 장점을 입증했고, 경기도(69.0%), 서울(68.5%)이 상위권에 올랐다. 그러나 전남은 61.8%로 12위에 머물며 김영록 지사의 높은 직무평가와는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전남은 직무수행 평가에서 통산 80개월 중 62개월을 1위로 기록한 경험이 있고, 주민생활 만족도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위원장 윤명희, 장흥2)가 산업과 문화를 아우르는 두 축을 점검하기 위해 현지활동에 나섰다. 위원들은 9월 11일 목포 해상풍력 융복합 산업단지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살피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먼저 목포 신항에 자리한 해상풍력 융복합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이곳은 정부와 전라남도가 함께 육성 중인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 향후 대규모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산업단지 조성 현황과 향후 투자 계획을 보고받고, 전문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입주기업 투자 애로 해소 △지역 기업 참여 확대 △생산·정비 시설 확충 필요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지역 기업이 하청 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오갔다. 이어 위원들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현장을 찾았다. 목포 전시장뿐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해남 전시관도 둘러보며, 한국 수묵화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작품들을 살폈다. 이번 비엔날레는 ‘K-수묵’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디지털 융합 전시 기법과 국내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이 외국인 유학생 선발 과정에서 한국어 능력 검증이 사실상 무력화돼 있다고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9월 10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도내 직업계고 5곳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지만, 정작 한국어 능력이 턱없이 부족해 본래 취지와는 달리 수업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남도교육청은 유학생 유치를 통해 지역 교육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모집 기준으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 2급을 제시했지만, 올해 모집 인원 77명 가운데 기준을 충족한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오히려 1급 소지자가 3명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한국어 기초조차 미흡해 정규 수업 대신 한국어 교육에 집중해야 하는 실정이다. 최 의원은 “한국어 기초가 부족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사실상 정책의 본래 목적을 퇴색시키는 것”이라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려면 TOPIK 기준을 강화하고, 기준 미달자는 선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지 모집 과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에서 목포 관광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12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유창훈 의원(목원·동명·만호·유달동)은 시정질문을 통해 목포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허점과 대표 관광지 관리 부실, 숙박·교통 인프라 부족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 의원은 먼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872억 원이 투입되는 4대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언급하며, “대규모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성 사업에 치중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시적인 흥행 이벤트가 아닌, 지역 관광의 체질을 강화하는 장기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목포의 대표 관광지 현황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고하도 전망대의 시설 노후화, 외달도의 장기 지연 사업, 장좌도의 개발 지체, 삼학도의 인공수로 악취 문제 등은 수년째 지적만 이어질 뿐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목포의 얼굴이라 불리는 관광지들이 방치된 채로 관리되고 있다”며 “이는 관광객의 경험을 저해하고 목포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숙박 인프라 부족은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5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진도군 대대로영농조합법인의 ‘진도홍주 38도’가 증류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진도홍주 58도’에 이어 연속적인 성과로, 진도홍주가 품질과 풍미에서 다시 한 번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입증했다.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하는 전통주 품평회로,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이 행사는 전라남도의 우수한 전통주를 널리 알리고,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전라남도는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주를 하나의 무대에 올려, 이를 통한 판로 확대와 산업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품평회에서는 다양한 전통주들이 출품됐고, 그 중에서 ‘진도홍주 38도’는 뛰어난 품질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9월 2일 열린 품평회에서 ‘진도홍주 38도’는 그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풍미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도홍주 38도’는 진도에서 생산된 쌀과 붉은빛을 띠는 지초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독특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순곡주이다. 특히, 이 술은 두 번의 증류 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향과 강한 맛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서구는 12일 시영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건강캠프’를 운영한다. 서구는 광주보건대학교, 보라안과병원, 서구약사회 등과 함께 11월까지 노인복지시설 등 6곳을 순회하며 ▲혈압·혈당 기초검사 ▲안과검진 및 시력측정 ▲구강검사 ▲우울증·스트레스 등 정신건강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을 비롯해 ▲치매검사 ▲한방진료 ▲물리치료 ▲결핵검진 ▲손마사지·네일아트 등 뷰티케어 ▲영양상담 등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약물 폐기 처리 방법,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서구는 안과검진·정신건강검사·치매검사의 고위험군에 대해 추가 검사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까지 병행할 예정이다. 이원구 보건소장은 “주민의 건강은 곧 지역의 활력이라며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통해 생활 밀착형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을 통해 건강돌봄 체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캠프 두 번째 일정은 오는 26일 서빛마루시니어센터에서 진행된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장수군이 군 최초로 파크골프장을 열며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실현했다. 군은 지난 9일 장계면 장계리 527-78번지 일원 장계체육공원 내에 18홀 규모의 ‘장계파크골프장’을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장수군에는 파크골프장이 없어 군민들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 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개장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지역 여가문화의 새로운 거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회의장, 군의원, 도의원, 파크골프협회 관계자, 지역 단체 인사와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테이프 커팅과 기념 시타, 단체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으며,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선수단이 참여한 친선경기가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장계파크골프장은 2023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19억 8,500만 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장계체육공원 부지 13,384㎡에 18홀 규모로 들어섰다. 군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장수군은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올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경기 의왕시가 11일 삼동 일원에 조성한 ‘금천천 파크골프장’을 정식 개장하며 시민들을 위한 복합 여가 공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성제 시장, 김학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사회 단체장, 의왕시체육회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 단체 기념 촬영, 내빈 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금천천 파크골프장은 총면적 3552㎡ 규모로 9홀 코스와 함께 휴게실, 그늘막,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인근 녹지와 조화를 이루는 코스는 파크골프 경기뿐만 아니라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의왕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무료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에 비해 경기 방식이 단순하고 부담이 적은 데다 도심 인접성이 뛰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 동호인 수는 18만 명을 넘어섰으며, 파크골프장은 400곳 이상으로 확대됐다. 경기도 내 동호인도 1만 5천여 명에 이르는 등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의왕시 역시 의왕시파크골프협회를 중심으로 여러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경남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28-3 일원에 ‘하동 송림 파크골프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12일 하동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조성 사업은 부지 2만2796㎡ 규모에 18홀 코스로 꾸며졌다. 지난해 9월 착공해 올해 6월 잔디 식재를 마쳤으며, 3개월간의 유지관리 과정을 거쳐 최근 완공됐다. 지난 11일 열린 개장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파크골프협회장, 하동군체육회장, 지역 파크골프 클럽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행사는 경과보고와 축사, 커팅식, 기념 촬영, 군수 시타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이 직접 라운딩을 즐기며 활기를 더했다. 하동군은 새로운 수목을 심기보다 기존 메타세쿼이아, 은행나무 등 원래 있던 큰 나무들을 최대한 보존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했다. 이로써 자연 경관을 유지하면서도 사업비를 절감하고, 주민 만족도까지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파크골프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송림 파크골프장은 하동송림공원과 하모니파크 등 주변 시설과 연계돼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이용객들의 발길도 끌 것으로 전망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