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브이씨(대표이사 김준오)의 골프 시뮬레이터 브랜드 ‘보이스캐디 VSE’가 9월 업데이트한 ‘샷 분석(Shot Analysis)’ 모드의 인기로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해당 업데이트 후 VSE 관련 창업 문의가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VSE의 '샷 분석' 모드는 플라이트, 클럽, 볼 데이터를 포함한 총 14개의 세부 샷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제공하며, 기존 타사 대비 풍부한 11개 구질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이는 스트레이트, 드로우, 페이드 외에도 풀 훅, 푸쉬 슬라이스 등을 포함하여 더욱 정확한 자가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실내 연습 수요가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카메라 기반의 정교한 스윙 분석에 더해진 이 기능은 사용자들의 셀프 코칭 환경을 구축한다. VSE의 32인치 터치 LCD는 넓은 화면에서 스윙 영상과 구질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어 분석 효율을 높인다. 광주점 이용자는 "VSE의 세밀한 화면과 샷 분석 모드 덕분에 코칭 프로 없이도 스스로 스윙을 점검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밝혔다. 2021년 출시된 보이스캐디 VSE는 정확한 측정 기술과 깊이 있는 분석 기능을 기반으로 아마추어부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지난 11일 열린 제7차 기획행정위원회에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규약안’ 심사와 관련해 “전남의 권익이 제도적으로 보장되지 않는 구조라면, 그것은 협력이라 부를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전 의원은 “그동안 규약안을 보류해 온 것은 반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전남의 이익과 지역 균형 발전 원칙, 그리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도의회의 책무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합 추진 과정에서는 속도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며 “전남이 수동적 위치에 놓이지 않도록 구조적 균형이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은 문재인 정부 시절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특별지방자치단체’ 모델로, 지방 간 자율적 협력을 통해 광역행정의 효율성과 실질적 자치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로 주목을 받았지만, 전남 지역에선 제도적 형평성과 권한 배분을 둘러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은 다수 시군으로 구성된 광역도이고, 광주는 단일 도시이기 때문에 의사결정 구조에서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연합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국제교류교육원(원장 최종우) 주관으로 2025년도 겨울학기 한국어 교육과정에 참여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태권도 문화 체험 행사를 본관 무도 실습장에서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학생들은 태권도 도복을 착용하고 기본 동작, 발차기, 송판 격파 등을 실습했으며,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시연을 관람하며 태권도의 정신과 기술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세대학교 한국어학당 신세룡 팀장은 “한세대는 유학생들이 학위 과정과 한국어 교육과정 외에도 한국의 문화적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태권도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느끼는 유익한 시간으로 보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세대학교는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인증대학(2020년~2026년)으로 선정되어 우수 유학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2025학년도 2학기 기준 중국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공작기계(Machine Tool)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DN Solutions, 대표이사 김원종)는 제25회 공작기계인의 날을 맞아 배규호 수석부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공작기계인의 날’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작기계인의 공로를 치하하는 행사다. 배 수석부사장은 한국 제조업의 역량을 높이고 기계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 수석부사장은 DN솔루션즈의 베스트셀러부터 하이엔드 제품까지 폭넓은 제품 개발을 총괄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다목적 머시닝센터 DNM 시리즈(4세대) ▲복합가공기(Multitasking Machine) DNX2100 ▲하이엔드 수직형 5축 가공기 DVF시리즈(2세대) 등이 있다. 특히 복합가공기와 5축 가공기 등 하이엔드 제품은 복잡한 곡면 가공이 필요한 항공우주 터빈 부품, 높은 정밀도의 자동차 부품, 인공관절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이다. DN솔루션즈는 이들 품목의 자체 모델을 개발해 과거 독일과 일본 등 일부 기업이 독점하던 시장에서 수입 대체 및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노랑풍선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는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고 영예인 ‘CCM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이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되고 지속적으로 개선되는지를 2년마다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노랑풍선은 지난 2013년 직판 여행사 최초로 CCM 인증을 획득한 이래, 12년간 6회 연속으로 인증을 유지하며 소비자 중심 경영의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노랑풍선은 자체 개발한 통합정보시스템(CHORUS)을 기반으로 상담, 예약, CS를 실시간 통합 관리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여행 트렌드에 맞춘 프리미엄 상품 확대와 AI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고도화 등 혁신을 통해 여행 전 과정에서 고객 관점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 결과, ▲2017년 국무총리 표창 ▲2023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노랑풍선 최명선 수석부사장은 “이번 명예의 전당 선정은 12년간 소비자 중심 경영을 흔들림 없이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고객 신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슬레이트 지붕철거 지원사업은 국민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201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국고지원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관련업무를 수행하다 2017년부터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위탁을 통해 지원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업을 주도하는 곳은 지자체이다. 그러다 보니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 과정이 제각각이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심하다 싶을 정도로 불필요한 조건을 내걸어 원성을 사고 있다. 이는 특정 대행기관을 염두에 둔 맞춤형 공고이자, 공정성을 빙자한 구색맞추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최근 민간위탁 사업자 공모에 들어간 경남 남해군 공고(제2025-1820호)를 보면 사업량과 사업비는 과거 공고 때보다 줄어들었지만 선정기준은 더 까다로워졌다. 최근 3년간 위탁협약실적과 지원사업 실적에서 만점 기준을 2배로 늘렸기 때문이다. 강원도 영월군의 위탁사업자 선정 공고도 마찬가지다. 2023년과 2025년의 공고문을 비교해 보니 사업물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런데도 자격요건은 더 까다롭게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일부 지자체의 민간위탁 사업자 모집공고를 보면, '해도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정량평가 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민국 대표 온천 도시 아산시가 일본의 세계적 온천 관광지 하코네정과 손잡고 글로벌 온천산업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아산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하코네정 카츠마타 히로유키 정장과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온천 업무 및 정책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가 보유한 온천 자원을 기반으로 △온천산업 활성화 △정책 정보 공유 △관광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인 경제·관광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오세현 아산시장과 카츠마타 히로유키 정장이 공동 서명했다. 하코네정 대표단은 사전 방문 일정으로 외암민속마을,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파라다이스도고 등 아산의 주요 관광·온천 인프라를 둘러보며 연계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산시는 2023년 대한민국 제1호 온천도시로 지정된 이후, 온천·헬스케어·관광을 연계한 산업 전략을 추진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MOU는 글로벌 온천도시와의 협력망을 넓히고, 해외 정책 및 산업 노하우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세현 시장은 “온천을 기반으로 한 산업 모델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도시가 정책과 경험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지난 8일부터 4일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안장헌)는 12일 2026년도 충청남도 예산안 등 총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예결특위는 4일동안 도와 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충청남도의 2026년도 예산 12조 4,628억 원(기금‧특별회계 포함) 중 8건, 18억 5,885만원을 감액했다. 또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13조 1,630억 원(기금포함) 중 1건, 7억 6,410만 원을 감액 조정하고, 감액한 예산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숲가꾸기 사업 2억 4,750만원으로 과다계상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사업 4,000만 원 등 사업재검토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 1억 2,820만 원 등 공모사업 미선정 이유로 감액 심사하고 10건의 부대의견을 주문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의 2026년도 예산은 4조 8,562억 원(기금포함),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5조 2,696억 원(기금포함)은 교육감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하였으며, 1건의 부대의견을 주문했다. 예결특위 안장헌 위원장(아산5‧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제출된 예산안 심사는 도와 교육에서 1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의회가 12일 제29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12일부터 한 달간 이어진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고양특례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조례안과 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심사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정책 대안 마련에 집중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살펴보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및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이날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고양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환경경제위원회 '고양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건설교통위원회 '고양시 부설주차장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문화복지위원회 '고양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가결됐으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과 기타 보고의 건 등이 상정·처리됐다. 2026년도 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서는 일부 내용에 대한 정정 및 재검토가 필요함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지역·필수의료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도내 중진료권별 의료체계 현황을 진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1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공동으로 지자체, 책임의료기관, 유관기관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료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책 전략 논의(1부) ▲중진료권별 의료 현황 진단(2부) 등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 기조강연에서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은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중앙 정부 정책 방향’을 주제로 국가 차원의 정책 흐름과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배재용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필수의료 발전을 위한 과제와 충남도의 역할’을 발표하며 충남 보건의료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언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충남도 지역·필수의료 발전 방안’을 주제로 참여 기관들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2부 세션에서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중진료권 책임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도내 5개 중진료권별 지역의료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충남도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도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