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9일 대전광역시와 함께 『하나 JOB 매칭 페스타 with 대전 중장년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 및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24년부터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서 진행해 오고 있는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으로, 중장년 구직자들의 재취업 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해 오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재취업 박람회다. 특히,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하나 JOB 매칭 페스타 with 대전 중장년 채용 박람회』는 하나금융그룹과 지자체가 각자 진행해 온 채용 박람회를 통합해 공동 개최한 첫 사례로, 「하나 JOB 매칭 페스타」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일자리 허브로 자리매김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대전광역시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전지역 소재 56개 기업이 참여해 ▲영업관리 ▲품질관리 ▲설비 엔지니어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직무별 맞춤형 채용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 중 21개 기업은 현장에서 면접 부스를 운영하며 구직자들에게 즉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오는 11월 1일, 서울의 대표 명산인 청계산 일대에서 골목상권 활력을 높이는 ‘2025 청계로와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청계산은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덕분에 수도권 각지에서 수많은 시민이 찾는 가을 등산 명소다. 이번 ‘청계로와 페스티벌’은 각지에서 모인 등산객들이 청계산을 즐기면서 동시에 주변 청계로와 상권에서도 다양한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계로와’는 ‘여유로와’, ‘여기로와’를 키워드로 ‘청계산으로 와서 여유를 맘껏 즐기자’는 의미를 담은 서초구의 골목상권 브랜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서초구와 청계산·청계내곡 상가번영회가 함께 추진하며, 청계산입구역, 서초원터골마당, 청계산 등산로 등 곳곳에서 트레킹, 아트마켓,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청계로와 트레킹’은 남녀노소 누구나 청계산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한 300명의 참가자들이 원터골입구부터 진달래능선을 거쳐 매봉까지 3.7km 구간을 오르는 코스로 운영된다. 582.5m 높이의 매봉 정상은 초보자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코스지만, 구는 이종격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야간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행 문화 확산을 위해 전세버스 뒷바퀴 조명등 장착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28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에서 ‘빛나는 조명등, 안전한 도로’를 주제로 조명등 장착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와 천안서북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천안시는 야간시간대 전세버스의 시인성 확보와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소속 전세버스 14대를 대상으로 차량 뒷바퀴 주변에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증 조명등을 설치했다. 조명등은 야간에 어두운 버스 하단부를 밝히는 역할을 해, 후방 차량이 버스를 인식하지 못해 발생하는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박민호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야간에는 버스 하단부가 어둡게 보여 후방 차량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뒷바퀴 조명등은 설치가 간단하지만 실제 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동후 충청남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조합 전체가 자율적 안전운행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태종 천안시 대중교통과장은 “조명등 장착뿐 아니라 운전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현장 중심의 행정역량 강화와 직렬 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29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2025년 토목직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4급부터 9급까지 160여 명의 토목직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공사 행정절차 이해 ▲자연재난 대응 방안 토론 ▲소통·단합 프로그램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는 전국적으로 보기 드물게 21개의 도시개발사업과 17개의 산업단지가 동시에 추진되는 역동적인 성장 도시”라며 “이 같은 발전의 밑바탕에는 선후배 토목직 공무원들의 경험과 헌신, 그리고 끈끈한 연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여름 극한 호우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응급복구에 힘써준 덕분에 큰 피해 없이 대응할 수 있었다”며 “도청과 중앙부처에서도 아산시 토목직 공무원들의 높은 역량과 협업 문화를 주목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오 시장은 이어 “토목직은 도로, 하천, 기반시설 등 도시의 뼈대를 세우는 핵심 직렬”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산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서산의 미래 성장축을 ‘스마트 농업’과 ‘친환경 에너지’로 정하고,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와 지속가능항공유(SAF) 종합실증센터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열두 번째 일정으로 서산시를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김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광역 자원회수시설 준공 현장 점검, 서산의료원 증축 기공식 등에 잇따라 참석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서산이 충남의 미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점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 조성 ▲SAF 종합실증센터 구축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는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B지구 내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농업바이오단지에 총 3033억 원을 투입해 56만8595㎡ 규모로 조성된다.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스마트팜 단지로, 도는 이를 통해 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전자가 30일 올해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이달 초 공시한 잠정 실적에서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만큼, 실적을 견인한 메모리 부문의 구체적 지표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8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12조1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0조원대 초반)를 2조원 이상 상회했다. 업계는 메모리 반등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를 관장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 분기 4000억원 수준에서 폭발적으로 개선된 수치다. HBM 공급 확대와 범용 D램 가격 상승, 여기에 AI 수요 확대가 실적 개선의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낸드플래시 사업도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메모리 산업이 ‘슈퍼사이클’로 불리는 초호황기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범용 메모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가격 인상과 출하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는 그간 부진을 겪어온 삼성전자가 체질 개선과 시장 신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방탄소년단(BTS) RM이 K팝의 글로벌 성공 요인으로 ‘정체성 유지’와 ‘문화적 개방성’을 꼽았다. 그는 전 세계 창작자에게 기회가 보장되는 문화 생태계 조성을 각국 리더들에게 요청했다. RM은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K팝은 한국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를 융합한 결과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비빔밥처럼 조화와 다양성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K팝을 ‘360도 토털 패키지’라고 정의하며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 스타일, 스토리텔링, 소셜미디어 소통 전략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RM은 문화 교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문화는 강처럼 자유롭게 흐르며 때로는 만나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며 “APEC 지역이 문화 창조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세계 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TS의 글로벌 성공 배경에는 팬덤 ‘아미(ARMY)’의 역할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미는 국경을 초월한 연대의 힘을 보여줬다”며 “문화에는 사람을 연결하는 긍정적 에너지가 있다”고 말했다. RM은 마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트럼프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했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인공지능(AI) 산업을 매개로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안하며 “AI는 경쟁이 아니라 서로를 연결하는 상생의 기술”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의례적 교류 수준을 넘어선 ‘산업혁신 연대’ 중심의 제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2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 ‘제3회 한중 지사·성장 회의’에서 강 시장은 광주가 지난 2017년부터 AI를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AI 데이터센터, AI+X 융합생태계 등을 구축해온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광저우·항저우 등 중국 도시들과 AI 모빌리티, 콘텐츠, 문화 분야에서 이미 실증형 협력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제는 지방정부가 중심이 돼 산업 전환과 청년, 행정혁신이라는 공통 과제를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협력의 3대 축으로 ▲AI 인프라와 중국 기술력·시장성을 결합한 AI 모빌리티·헬스케어 공동실증 ▲한중 청년 창업가들의 정례 교류 프로그램 구축 ▲공공데이터 기반 AI 행정혁신 모델 공동 연구를 제시하며, “AI는 소유의 기술이 아니라 확장과 공유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활용한 도시혁신 경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AI(인공지능) 시대가 빠르게 오고 있는 만큼, 주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AI를 쉽게 접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29일(수) 마곡하늬공원에서 열린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서비스 실증 시연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옆에 있던 ㈜로보티즈AI 이선영 이사는 자율주행 로봇을 소개하며 “타 자치구에서도 자율주행 로봇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강서구가 타 지역보다 규모나 활용도 면에서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강서구는 지난 17일부터 마곡하늬공원에 자율주행 로봇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의 일상에 AI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게 목적이다. 이날 진 구청장은 공원 초입부터 로봇의 이동 경로를 따라 걸으며 실증사업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로봇서비스 이용 안내가 잘 돼 있는지, 자율주행 안전에 문제는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자율주행 로봇서비스도 직접 시연했다. 진 구청장이 공원 내 벤치에 부착된 QR코드를 촬영해 로봇을 호출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자율주행 로봇이 모습을 드러냈다. 노란 깃발을 달고 있어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호출한 장소까지 도착하는데 2분이 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