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달에 처음 착륙한 우주비행사들이 깨달은 것은 달의 신비가 아니라 지구의 아름다움이라는 말이 있다. 여행의 목적 또한 결국 새로운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 여정을 통해 출발 지점을 다시 바라보기 위함일지도 모른다. 쿠바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카리브해는 잠깐의 감흥을 주는 대상이다. 하지만 며칠만 지나도 그 바다는 통영 앞바다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일상의 풍경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제야 깨닫게 된다. 진정으로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 바다와 더불어 살아가는 어민들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낯선 환경에 직면해야만, 무감각해진 익숙함을 다시 돌아보곤 한다. 일탈을 통해 비로소 보이는 일상처럼, ‘저기’를 향한 여정에서 결국 마주해야 할 곳은 다시 돌아올 ‘여기’인지도 모른다. 그런 노마드를 경험해 보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때로 ‘여기’를 과감히 떠나볼 필요가 있다. 사유 또한 마찬가지다. 관성과 타성으로 굳어진 체계 밖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그 체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뜻밖의 관점이 찾아온다. 자신이 디디고 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한 걸음 멀어져 보라. 그곳에서 우리의 내일이 다시 ‘여기’의 형태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터이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DY대양씨아이에스가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UP된 밤’을 주제로 송년의 밤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내년 더 큰 도약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아 1부 ‘GROWTH UP’, 2부 ‘ENJOY UP’, 3부 ‘CHEER UP’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각 부는 올해 DY대양의 성장 궤적과 구성원들이 함께 누리는 즐거움, 그리고 서로를 응원하는 문화까지 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그대로 담아냈다. ■ “2026년, 두 번째 엔진이 본격 가동된다”행사는 DY대양씨아이에스 최동성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최 대표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참석한 임직원, 가족, 협력사 및 파트너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올해 회사가 걸어온 여정을 차분히 돌아봤다. 최 대표는 올해 핵심 성과로 △회원관리 시스템·무인발권 시스템 고도화 △아파트 커뮤니티 통합관리 솔루션 확장 △신규 IoT 브랜드 ‘망고띵(MangoThing)’ 정식 론칭 등을 언급했다. 그는 “모든 성취는 현장·개발·운영·영업·관리 등 전 부서의 책임감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망고띵에 대해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D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한국수출입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폴란드 등 유럽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3억 유로 규모의 K-방산 수출금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나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과의 협업은 대규모 방산 수출 사업에 민간금융과 정책금융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며,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월 발표한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의 일환이다. 하나은행 글로벌IB금융부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생산적 금융을 통해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전략 기술 산업’ 중 하나이다”며, "한국수출입은행이 K-방산제품을 구매하는 국가에 제공하는 금융지원에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참여할 수 있게 돼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2023년 국내 기업들의 폴란드 2차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중은행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시중은행의 지원에 힘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K-방산 기업들이 폴란드 2차 사업계약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지난 8월 폴란드의 1차 수출 사업에도 1억 유로를 별도 지원하는 등 K-방산 수출 금융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국내 감기약 시장의 오랜 스테디셀러 브랜드인 판피린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동아제약은 신제품 ‘판피린 나이트 시럽액’을 출시하며 기존 ‘판피린큐’와 함께 낮부터 밤까지 감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토탈 감기약 브랜드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신제품 판피린 나이트 시럽액은 밤에 먹는 감기약이다. 해열, 진통에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370mg과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디펜히드라민, 주요 감기 증상 완화 성분인 슈도에페드린, DL-메틸에페드린, 구아이페네신을 함유해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감기증상인 코막힘, 기침, 가래 등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특히, 진정 성분인 디펜히드라민은 타 진정 성분 대비 반감기가 짧아 복용 후 다음날 잔여 졸림 현상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카페인이 포함되지 않아 잠들기 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기호도를 높이기 위해 감기 시 자주 마시는 유자차를 연상시키는 유자라임향으로 구성했다. 밤 전용 감기약 이미지를 반영해 패키지 속 판피린 대표 캐릭터인 판피린걸도 도트무늬 잠옷을 입은 모습으로 변화를 줘 눈길을 끈다. 기존 판피린의 대표 제품인 판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최동호)는 지난 19일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더블트리 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골프장 업계를 둘러싼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을 최종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회는 2026년 예산을 전년 대비 5.5% 감소한 44억5020만원으로 승인했다. 협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2026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회원제 골프장 재산세 중과세율 개선, 골프장 개별소비세 제도 개선 등 업계의 숙원 사업인 세제 현안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따라서 현재 법무법인 율촌과 용역을 진행 중인 회원제 재산세 중과세율 개선은 중과세율 인하 또는 별도합산과세 전환을 목표로 2026년 지방세법 개정안 재발의 등 입법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골프장 개별소비세는 만 19세 미만 및 65세 이상 면제 또는 전면 폐지 중 회원사 의견을 수렴해 올해 12월 추진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급·배수시설 재산세 중과 제외, 종업원 복지시설(기숙사·사택) 종합부동산세 합산 제외 지원 등 다양한 세제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내년 3월 10일 시행 예정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총 33개 대회와 역대 최대 규모인 총상금 1억 3,200만 달러로 구성된 2026 시즌 일정을 20일 발표했다. 2026년 LPGA 투어는 세계 최정상급 여자 골퍼들이 투어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되며,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유럽·미국 여자 골프 대륙 대항전 솔하임 컵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아람코 챔피언십 등 새로운 대회와 개최지도 추가됐다. 내년 투어는 총 13개 국가·지역과 미국 13개 주를 순회하며 진행되고,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1월 29일 미국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 클럽에서 열린다. 메이저 대회 일정은 4월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셰브론 챔피언십’으로 시작된다. 이어 6월 4일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에서 ‘U.S. 여자 오픈’이 개최되고, 6월 말에는 미네소타주에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이어진다. 7월 9일에는 프랑스에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고, 7월 30일 잉글랜드 리덤 세인트앤스에서 열리는 ‘AIG 여자 오픈’을 끝으로 5개의 메이저 대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광역시여성문화회관, 부산광역여성센터가 주최하는 ‘2025 창업 원스톱 멘토링 데이’가 오는 11월 18일 유라시아플랫폼 B동 109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예비)여성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상권 분석, 식품제조, 특허, 세무회계, 마케팅·브랜딩 등 전체적인 창업 멘토링을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전창업 식품분야의 멘토링에는 대한외식창업아카데미 전우제 대표셰프가 참여한다. 전우제 대표쉐프는 지자체, 개인을 위한 다양한 외식 창업 교육과 실무 컨설팅을 진행해온 전문가로, 이번 컨설팅에서는 식품제조 기반 창업 전략과 제조 공정에서의 품질 관리, 메뉴 개발 방향성, 식품안전 기준 준수 방법 등 실제 창업 단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심층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멘토링 데이는 분야별 전문가와의 맞춤형 상담과 참가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까지 포함되어 있다 부산광역시여성문화회관 관계자는 “여성들의 창업 수요가 다양해지는 만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하며, “특히 식품제조 분야는 창업 초기 실패율이 높은 만큼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혼마골프가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골프 브랜드 말본골프와 함께, 풀 라인업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 퍼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일본 사카타에서 오랜 세월 장인정신으로 쌓아온 혼마의 헤리티지에 로스앤젤레스의 음악·예술·스트리트 컬처로 상징되는 말본의 젊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더해 완성되었다. 컬렉션은 ‘프리미엄(Premium)’과 ‘퍼포먼스(Performance)’ 두 가지 라인으로, 혼마의 정제된 장인정신과 말본의 창의적 영감이 만나 세련된 감도와 차별화된 스타일을 구현했다. 헤리티지(HERITAGE)’와 ‘하이프(HYPE)’로 상징되는 이번 협업은, 서로 다른 철학이 만나 완성한 세련된 우아함 속에서, 두 브랜드는 젊은 에너지로 골프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확장시키는 하이엔드 라인을 탄생시켰다. 혼마의 타쿠미 장인들은 6대 이상 이어진 수작업 전통을 바탕으로 각 클럽에 헌신과 정밀함과 혁신을 담아왔으며, 말본은 패션·음악·예술의 창조적 에너지를 바탕으로 서부 해안 특유의 자유로운 정신을 표현했다. 두 브랜드의 가치가 조화를 이루며 완성된 이번 협업은, 장인정신과 현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LIV Golf는 2026년부터 모든 대회를 72홀(4라운드) 포맷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변화는 LIV Golf가 전 세계 선수와 팬들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추진하는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리그 발전의 다음 장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다. LIV Golf는 창립 이래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54홀 경기 형식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2026 시즌부터는 모든 대회가 4일간(72홀) 진행되며, 대부분의 대회는 목요일 개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단, 2월 4일 개막하는 LIV Golf Riyadh presented by ROSHN은 수요일부터 시작). 리그의 핵심 정체성인 팀전과 개인전의 병행 포맷과, 세계적인 수준의 이벤트 경험은 그대로 유지된다. LIV Golf CEO 스콧 오닐(Scott O’Neil)은 “리그 4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72홀로의 전환은 LIV Golf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대한 결정입니다. 이는 리그를 한층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에게 더 큰 도전을 제공하며, 팬과 파트너, 미디어 모두에게 더 풍성한 가치를 제공합니다. 홍콩, 애들레이드, 인디애나폴리스 등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100세 시대 시니어들의 열정이 뜨겁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 에서 시니어감독이 극본 연출한 작품 두개가 수상을 받았다. 장편독립영화 '이연'이 최우수작품상으로 영광을 안았고 단편영화 '송사리'가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1일 토요일 서울 중구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 이 두 작품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 두 영화의 극본과 감독을 맡은 장기봉 감독(사단법인 한국시니어스타협회)이다. 이에 더해 함께 배우로 참여한 김선 배우가 최우수 여우주연상인 블루리본연기대상을 수상했고 블루리본 조연연기상 이란희 배우가, 영화제 촬영감독상은 정재승 촬영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두영화 모두 중장년들의 지난삶의 애틋한 사랑과 우정을 담았다. 영화 '이연'은 70년대 최고의 아역배우였던 꼬마신랑의 주연 김정훈과 고교얄개의 주연 이승현이 함께했다. 반세기만에 같이 호흡을 맞춘 60대 배우로 돌아온 그들의연기도 관심을 끌고있다. 장기봉 감독은 공연 연출감독으로도 사단법인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이사장 김선)에서 김선 이사장과 함께 국내외 수많은 공연과 패션쇼로 시니어문화예술세계에서는 널리 알려져있으나 그런중에도 영화에대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