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4.2℃
  • 흐림강릉 4.6℃
  • 맑음서울 13.1℃
  • 맑음대전 12.8℃
  • 대구 9.3℃
  • 구름많음울산 10.0℃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2.2℃
  • 맑음고창 10.6℃
  • 맑음제주 12.4℃
  • 맑음강화 12.1℃
  • 구름많음보은 12.1℃
  • 구름많음금산 11.4℃
  • 맑음강진군 13.0℃
  • 구름많음경주시 10.5℃
  • 구름많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최경주 인터뷰] " 아이언 샷을 홀에 가깝게 치고 퍼트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1년 한국 선수로는 최초 우승한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앞두고 후배들에 조언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13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2011년 한국 선수 최초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 선수가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후배 선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최경주는 올해 우승 15주년을 맞이하며 당시 우승 경험과 코스 공략에 대한 생각, 그리고 한국 후배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을 함께 전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은 어떤 의미인지?

: 나는 1999년에 잭슨빌에 처음 왔고, 2000년 시즌을 보내면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생각을 했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고 코스도 너무 어려웠다. 하지만 2011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대한민국 골프에 큰 영향을 주었고, 젊은 선수들에게도 용기를 줄 수 있었던 매우 자랑스러운 우승이다

 

- 당시 우승에서 가장 간직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 2011년도는 아이언 샷이 좋았다. 퍼트도 도움을 많이 줬다. 선정한다면 아이언 플레이를 뽑겠다.

 

- 15년 전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 임하는 자신에게 메시지를 준다면 어떤 메시지를 주겠는지?

: 나는 이 대회를 준비할 때 항상 컷 통과를 가장 먼저 생각했다. 당시 이 코스는 나와 잘 맞지 않았다. 나는 페이드 샷을 많이 치는 스타일인데 코스는 드로우 샷이 유리한 설계가 많았고, 러프도 깊어 아이언 샷을 그린 가까이 붙이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미스컷도 많이 했고, 톱10에 든 적도 한 번도 없었다. 2011년도 임할 때는 컷통과만 하자라고 생각했다. 성적이 좋아지면 톱 10도 해보자라고 계획을 세웠지 우승을 해보자라는 생각을 한적은 없다. 난 항상 우선적으로 컷오프를 피하자고 생각을 했다.

 

- 더 플레이어스 우승 이후, 김시우 선수가 2017년 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 김시우 선수가 우승했을 때 정말 기쁘고 대견스러웠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15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드라이버로 과감하게 공략해 그린에 올린 뒤 투퍼트로 마무리했던 순간이다. 그 장면이 우승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모멘텀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런 플레이를 보면서 후배 선수가 큰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 상당히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 올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3명의 한국 선수들이 참가한다. 선수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 코스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똑바로 쳐야하고 그린을 놓치지 않는게 중요하다. 여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모두 잘친다. 아이언 샷을 홀에 가깝게 치고 퍼트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라이버를 치는 것보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정확한 플레이가 훨씬 더 효과적인 코스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