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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체계 운영으로 새 도약”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정환 제5대 회장 취임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맹은 지난 3월 17일 전남 함평군 베르힐 컨트리클럽 함평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정환 신임 회장의 제5대 회장 취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임원진을 비롯해 골프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맹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제4대 회장을 맡아 연맹을 이끌어온 김양권 회장이 이임하고, 정환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양권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임기 동안 연맹이 주관한 각종 대회가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것은 임원진과 관계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이어 “이제는 한 명의 선수이자 구성원으로서 현장에서 연맹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혀, 향후에도 미드아마추어 골프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새롭게 취임한 정환 회장은 연맹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조적 혁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은 창립 이후 수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 속에서 성장해왔다”며 “그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된 연맹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체계성과 투명성’을 연맹 운영의 핵심 가치로 강조했다. 그는 “운영 전반에 있어 시스템 기반의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역할과 책임이 명확한 조직 구조를 통해 효율성과 신뢰를 높이겠다”며 “임원진과 회원 간 협력적 문화를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 지원 확대와 대회 운영의 질적·양적 성장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정 회장은 “미드아마추어 골퍼들이 자긍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무대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대회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참여 기회를 통해 골프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은 국내 아마추어 골프 가운데서도 일정 연령 이상의 중·장년층 골퍼들이 중심이 되는 ‘미드아마추어’ 분야를 대표하는 단체다. 엘리트 중심의 경쟁 구조에서 벗어나, 순수 아마추어 골퍼들이 실력을 겨루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맹은 그동안 전국 단위의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며 아마추어 골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단순한 경기 운영을 넘어, 건전한 골프 문화 확산과 스포츠맨십 함양에도 중점을 두고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의 중간 지점에서 ‘경쟁과 참여’의 균형을 추구하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국내 골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다양한 연령대에서 골프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미드아마추어 골프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단순 취미를 넘어 실력 향상과 경쟁을 동시에 추구하는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연맹의 역할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정환 회장의 취임은 연맹 운영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직의 투명성과 체계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는 최근 스포츠 단체 전반에서 요구되는 시대적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내부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외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향후 연맹 발전의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골프계 관계자들 역시 이번 리더십 교체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관계자는 “미드아마추어 골프는 한국 골프 산업에서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새로운 집행부가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연맹의 경쟁력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은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 개최와 선수 지원 정책을 통해 아마추어 골프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올바른 골프 문화 정착과 스포츠 가치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연맹의 향후 행보와 정환 회장이 제시한 변화의 방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연맹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요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