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상금 1위 축하 꽃다발을 받은 신지애.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신지애가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썼다. 신지애는 9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이날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 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섰던 터라 우승을 이와이 치사토(일본)에게 내주며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놓친 게 아쉽지만 신지애는 후도 유리(일본)를 제치고 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에 올랐다. 이날 872만 엔의 상금을 받은 신지애는 누적 상금을 13억8,074만3,405엔으로 늘리면서 후도(13억7,262만 엔)를 앞섰다. 이번 대회는 신지애의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라 의미가 더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컷을
구치소 나서며 인사하는 윤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돼 구금된 지 52일 만에 석방됐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8일 오후 5시19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 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2시께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내려진 지 약 27시간 만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약 30분 뒤인 오후 5시49분께 서울구치소 정문을 걸어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한 뒤 경호차를 타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돼 구속됐다. 이후 같은 달 26일 검찰이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앞으로 윤 대통령은 구속 취소에 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대검찰청은 "심우정 검찰총장은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을 존중해 특수본에 윤 대통령의 석방을 지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원 보석 결정이나 구속 집행정지 결정 등 인신구속과 관련한 즉시항고시 재판 집행을 정지하도록 했던 과거 형사소송법 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려 법률이 개정됐던 사실을 언급하며 "과거 헌재의 결정 취지와 헌법에서
윤석열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금 51일 만에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구속기소된 지 40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7일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됐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구속 기간은 날이 아닌 실제 시간으로 계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법원은 설명했다. 또 체포적부심사를 위해 수사 관계 서류 등이 법원에 있었던 기간을 구속 기간에 산입하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속기간에 불산입해야 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헌법과 형사소송법상 신체의 자유, 불구속 수사 원칙에 비춰 피의자에게 유리하도록 엄격하게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을 내렸다. 또한 설령 구속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기소된 것이라 하더라도 구속 취소 사유가 인정된다고 봤다. 고위공직자범죄사수사처 수사 범위에 내란죄가 포함돼 있지 않고 공수처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정부는 배추와 무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비축 물량을 도매시장에 풀고 수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민생경제점검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배추·무 수급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유통되는 겨울 배추와 무는 이상 기후 여파로 생산량이 평년보다 각각 13.3%, 21.4% 감소했다. 공급 부족으로 지난달 하순 배추와 무 도매가격은 각각 평년보다 71.7%, 153.2% 올랐다. 소매가격을 보면 배추는 평년보다 36.9% 비싸고 무는 81.1% 올랐다. 농식품부는 봄 재배형이 출하되기 전까지는 배추와 무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봄배추와 봄 무는 각각 다음 달 하순, 오는 5월 중순부터 출하된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배추와 무 할인 행사 지원 기간을 다음 달까지로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봄동, 얼갈이, 열무, 시금치 등 대체 품목에 대해서도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 시장 공급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비축한 배추와 무를 시장에 풀기로 했다. 정부는 비축한 배추 2,600t(톤)을 하루 100t 정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2025년도 ‘KLPGA Kidz 골프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KLPGA Kidz 골프캠프는’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와 골프 대중화를 위해 2015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다양한 골프 활동과 KLPGA투어 갤러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가 모집 대상은 골프에 관심이 있는 전국 초등학교 3~6학년 여학생이다. 모집 공고는 오는 3월 10일(월) 오전 10시부터 KLPGA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구글폼(https://forms.gle/PcabiAFss3fwutoq6)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KLPGA Kidz 골프캠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서울, 경기/인천 권역에서 각각 한 차례씩 추가 진행해 총 10개 차수로 운영된다. 각 차수마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해 총 300명의 여자 유소년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KLPGA는 골프 유망주 발굴 및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메디힐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 등 각종 유소년 대회 개최는 물론, 유소년 골프 멘토링, 유소년 골프환경
골프존카운티 티스캐너 CI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카운티(대표이사 서상현)가 운영하는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가 다가오는 봄 시즌을 맞아 대규모 골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골프 성수기인 봄을 맞아 티스캐너 회원분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골프존카운티 골든타임 단독 선 오픈’, ‘단골 리워드’, ‘얼리버드 예약 이벤트’, ‘2025년 첫 예약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으로 구성됐다. 첫째, ‘골프존카운티 골든타임 단독 선 오픈’ 혜택이다. 수도권 및 충북 지역 골프존카운티 골프장의 1~2부 인기 티타임을 티스캐너에서 단독으로 사전 오픈하는 이벤트로, 예약률이 높은 수도권 골프장을 티스캐너에서 단독 선 오픈함으로써 티스캐너 회원 골프예약 혜택을 강화했다. 둘째, ‘단골 리워드’는 같은 골프장을 자주 방문하는 단골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다. 단골 스탬프 적립이 가능한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할 때마다 스탬프가 적립되며, 적립된 스탬프 최소 2개부터 개수에 따라 마일리지 환급, 그린피 할인 등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단골 스탬프는 라운드 완료 시 자동으로 적립된다. 셋째, 준비한 ‘얼리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한 25% 관세 중 상당 부분을 약 1개월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제품 중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 적용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내달 2일까지 '25% 관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전날 멕시코,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해 1개월 관세 면제를 결정한 데 이어 면제 적용 대상을 획기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이 1개월간의 유예를 거쳐 지난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 부과한 25% 관세는 상당 부분에 걸쳐 1개월 추가 유예되는 형국이다. 여기에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고율관세가 미국 경제에 주는 역효과에 대한 고려가 감안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유무역협정의 일종인 USMCA에 따른 무(無)관세로 공급망이 하나로 통합된 이들 국가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미국 경제도 타격을 받고 있다. 또 관세가 미국 내 자동차 소비자 가격의 급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속에 미국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 재고를 요청했다. 백악관 당
부산 신감만항 컨테이너부두 모습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1월까지 2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29억4,000만 달러(약 4조2,600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30억5,000만 달러)과 비슷하지만, 전월인 12월(123억7,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흑자 규모가 크게 줄었다. 항목별로 상품수지(25억 달러)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4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월(43억6,000만 달러)이나 전월(104억3,000만 달러)보다 적었다. 수출(498억1,000만 달러)은 1년 전보다 9.1% 줄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2023년 9월(-1.6%) 이후 첫 감소다. 품목 중에서는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14.8%)·반도체(7.2%)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석유제품(-29.2%)·승용차(-19.2%) 등 비IT 품목의 감소 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중국(-14.0%)·EU(-11.6%)·미국(-9.4%)·일본(-7.7%)·동남아(-3.8%) 등 대부분의 수출 상대국에서 줄었다. 수입(473억1,0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가 KLPGA빌딩에서 ‘KLPGA 2025 유니아일랜드 골프앤스파 리조트·세기P&C 드림투어 with SBS골프’의 개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회당 총상금 7,000만 원 규모로,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유니아일랜드 골프앤스파 리조트(이하 유니아일랜드CC)에서 2개 대회로 펼쳐진다. 첫 번째 대회는 7월 14일(월)~15일(화), 두 번째 대회는 8월 11일(월)~12일(화)에 진행되며, 각각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조인식에는 유니아일랜드CC 윤희준 회장, 세기P&C 이봉훈 회장, SBS골프 이상근 대표, KLPGT 이영미 대표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니아일랜드CC 윤희준 회장은 "강화 석모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마니산의 기운을 품은 유니아일랜드CC에서 드림투어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적의 코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가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세기P&C 이봉훈 회장은 "세기P&C는
사진 좌측 중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수지, 유현조, 황유민, 박지영, 박현경, 마다솜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는 지난 2019년부터 자체 랭킹 시스템인 K랭킹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최혜진(26, 롯데), 박민지(27, NH투자증권), 이예원(22, 메디힐), 박지영(29, 한국토지신탁), 그리고 윤이나(22, 솔레어)가 영예의 K랭킹 1위를 차지하며 당대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한 바 있다. 2024년 40주차부터 1위를 탈환하여 지금까지 1위를 지키고 있는 윤이나가 미국 무대로 옮겨 K랭킹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2025시즌. 과연 어떤 선수가 K랭킹 1위를 노릴 수 있을지 KLPGT 공식 기록 파트너 CNPS(대표 최형석)의 분석을 바탕으로 알아본다. ▲ 2025시즌 전망을 위해 알아야 할 K랭킹 순위 집계 방식 K랭킹은 104주(2년)간의 성적을 반영하되, 최근 13주의 성적에 더욱 큰 비중을 두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한, KLPGA 정규투어뿐만 아니라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에 참가한 모든 선수(정회원, 준회원, 아마추어, 외국인 등)가 대상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