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솜이 목에 우승 메달을 건 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제공: KL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마다솜이 3일 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십' 2차 연장전에서 김수지를 꺾고 우승했다.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째다. 마다솜은 이날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CC(파72·6,752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총상금 9억 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김수지와 공동선두로 마친 뒤 이어진 2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고 우승했다. 첫 연장을 파로 비긴 뒤 18번 홀(파5)에서 이어진 2차 연장전에서 마다솜은 3번 째 샷한 공을 2.4m 옆에 붙여 승기를 잡았다. 김수지가 먼저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실패한 뒤 마다솜은 차분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국가대표를 거쳐 2022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마다솜은 지난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뒤 지난 9월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마지막날 11언더파 61타를 치는 놀라운 경기 끝에 두 번째 우승을 거둔 바 있다. 마다솜은 우승 상금 1억 6,200만 원을 더해 시즌 상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지난 10월 우리나라 수출이 4.6% 증가해,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또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는 1일 '10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 발표 내용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575억2,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 증가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수출은 작년 10월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13개 월째 전년 동기보다 증가 기조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액은 125억 달러로 작년보다 40.3% 늘어나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포함한 컴퓨터 품목 수출도 54.1% 증가한 10억 달러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20억 달러로 작년보다 19.7% 늘었다. 반도체에 이어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62억 달러로 역대 10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18.5% 증가한 12억 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간 부진했던 철강 수출은 10월 8.8% 증가한 2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2월부터 8개월간 지속된 수출 감소 흐름에서 벗어났다. 다만 석유제품
(비가 많이 내려 그린 일부에 물이 고여 있는 모습이 확연히 보인다. 사진 제공: KL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52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S-OIL 챔피언십 2024’(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200만 원) 2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이번 대회 2라운드는 11월 2일(토)에 열릴 예정이다. 대회조직위원회는 31일(목), 기상 악화가 예보된 ’S-OIL 챔피언십 2024’의 2라운드 첫 조 출발시간을 오전 7시 30분으로 변경(1라운드 8시 10분 출발)하여 운영하려고 했지만, 당일 기상악화로 인해 첫 조 출발시간을 120분 늦춰 공지했다. 그러나 비가 계속 내리고 강수량이 많아 KLPGT, 스폰서, 방송사, 골프장, 선수로 구성된 대회조직위원회가 8시 30분경 소집됐으며, 1일 기상 상황(예보상 일강수량 기준 약 150~200ml 예보) 및 코스 상태(그린, 티잉그라운드, 페어웨이 등의 물고임 문제)를 확인한 결과 대회조직위원회는 금일 라운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라운드 취소를 발표했다. S-OIL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다/문득 그가 보고 싶을 적엔/단풍나무 아래로 오세요(이해인 ‘단풍나무 아래서’ 중). 벌써 강원도 설악산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해 남쪽으로 확산 중이다. ‘가을 단풍 예측지도(산림청)’를 보면 단풍의 절정 시기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이다. 골퍼들은 골프장 어디에서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이맘때는 가을 단풍에만 취할 게 아니라 동면을 준비하는 뱀과 곤충(벌과 진드기)을 조심해야 한다. 숲과 잔디, 러프(Rough), 해저드로 우거진 환경은 골퍼들이 뱀에게 물리거나 곤충, 진드기 등에 노출되기 쉽다. 제주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이 의심되는 60대 여성이 응급치료를 위해 상급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서울의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고 있다. 2주 전 친구들과 제주지역 골프장에서 라운드 도중 야생 진드기에게 물린 것이 원인이었다. 올들어 9월 15일까지 일명 ‘살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 환자 수는 97명으로 이 중 13명이 사망하였다. 치명률은 13.4%에 이른다. 올해 발생한 환자의 20.3%가 제초 작업, 골프, 낚시, 등산, 산책 등 야외 활동을 하다 감염되는 경우였다. 매개 감염병이란 가을철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3조8,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이는 PC와 모바일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재고 조정과 중국산 범용 D램 물량 확대로 가격 하락 압박이 커진 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이 지연된 탓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은 79조987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35% 증가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종전 분기 최대 매출은 2022년 1분기(77조7,800억 원) 기록을 뛰어넘었다. 삼성전자는 31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83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7.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10조1,009억 원으로 72.84% 늘었다. 3분기 실적 중 반도체 부문은 매출 29조2,700억 원, 영업이익 3조8,600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잠정 실적 발표 이후 눈높이를 낮춰 DS 부문이 4조2,000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도 낮았다. 삼성전자는 "DS 부문의 일회성 비용은 전사 영업이익과 시장 컨센서스의 차이보다 더 큰 규모였다"고 밝혔다. 일회
(김주형 사진 제공: K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골프장 라커룸 문짝 훼손 논란이 불거진 김주형(22)에게 11월 6일 오후 2시 상벌위원회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KPGA는 이번 사건이 일어난 27일 이후 진상 조사를 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KPGA는 사무국이 경위를 파악한 결과 김주형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벌위를 개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주형이 상벌위에 출석하는 대신 서면으로 소명이 가능하지만 충분하게 소명되지 않는 경우 진술권 및 방어권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이번 논란이 불거진 이후 자신의 SNS에 영문으로 된 해명문을 올렸고, 국내 한 골프전문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K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 결과 공동 선두를 기록한 안병훈(33)과 가진 연장전 끝에 패배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주형이 사용했던 라커룸의 문짝이 훼손돼 떨
(우승을 차지한 리 슈잉)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37야드)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2024시즌 마지막 드림투어 대회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4(총상금 2억 원, 우승 상금 3천만 원)’에서 중국 국적의 인터내셔널투어 회원(이하 I-TOUR 회원) 리 슈잉(21, CJ)이 우승을 차지했다. 리 슈잉은 1라운드 6언더파 66타, 2라운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66-68)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를 맞이했다.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타를 더 줄인 리 슈잉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66-68-69)의 성적으로 공동 선두로 올라선 서교림(18,삼천리)과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우승의 향방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결정됐다. 18번 홀(파4,365야드)에서 펼쳐진 1차 연장에서 리 슈잉과 서교림은 모두 파를 기록했다. 이어진 2차 연장에서 서교림이 파를 기록한 반면, 리 슈잉이 우승을 결정짓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2024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드림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고, 상금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KLPGA 투어 2024시즌 서른 번째 대회인 ‘S-OIL 챔피언십 2024’(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200만 원)이 10월 31일(목)부터 나흘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5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S-OIL 챔피언십’은 국내 최초로 올림픽 콘셉트를 적용해 성화 점화와 메달 시상식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명승부로 골프 팬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펜싱 선수 구본길이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 대회가 배출한 역대 우승자들을 살펴보면 면면이 화려하다. 유소연(34)을 비롯해 전인지(30, KB금융그룹), 최혜진(25, 롯데), 이소미(25, 대방건설), 성유진(24, 한화큐셀) 등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간 선수들을 배출했고, 박지영(28, 한국토지신탁), 김지현(33, 퍼시픽링스코리아) 등 KLPGA를 대표하는 실력파 선수들이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총상금 9억 원을 두고 펼쳐지는 본 대회에 KLPGA 투어를 대표 선수가 대거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각종 타이틀 경쟁과 시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안송이(34, KB금융그룹)가 KLPGA투어에서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쓸 전망이다. 2008년 10월 입회 후 2010시즌부터 KLPGA투어에 출전해온 안송이는 지난주 ‘덕신EPC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하며 홍란(38)이 보유한 359개 대회 출전 기록과 타이 기록을 이뤘다. 안송이가 이번 주 ‘S-OIL 챔피언십 2024’에 참가하게 되면 통산 360번째 대회 출전을 기록하며, KLPGA투어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안송이는 2010시즌 KLPGA투어에 데뷔한 후 첫 두 시즌에 상금 순위 74위와 68위를 기록하며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경험했다. 그러나 ‘2012 KLPGA 정규투어 시드전 본선’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단 한 번도 정규투어 시드권을 잃지 않고 상금순위 60위 안을 꾸준히 유지하며 2019시즌 ‘ADT캡스 챔피언십 2019’와 2020시즌 ‘팬텀 클래식’에서 우승을 한 바 있다. 안송이는 이번 기록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다. 언제나 응원해준 가족과 스폰서분들께 진심
(김주형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KPGA) ‘스타’에겐 그만한 품격이 있다. 우리가 아무에게나 ‘스타’라고 하지 않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단지 인기만 있다고 스타는 아니다. 특히 골프 스타에게는 그에 어울리는 실력과 매너가 갖춰져야 한다. 김주형(22)도 그런 의미에선 진정한 스타라고 하기엔 모자란 듯 하다. 물론 김주형이 무슨 스타냐고 반박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김주형이 진짜 스타인지 아닌지는 차치하고라도 , 적어도 스타급 선수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의 골프 이력이나 선수 경력이 이를 증명한다. 10월 24~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렸던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에서도 그를 따라 다니는 팬과 일반 갤러리들이 많았다. 일반 선수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그런 김주형이 안병훈과 가진 연장전에서 패하고 난 뒤 골프장 라커룸에 들어가 사고를 쳤다. 문을 세게 잡아당기는 바람에 경첩이 망가져 문짝이 떨어져 버린 것이다. 문을 사용해 본 사람들은 알지만 그 문이 그렇게 허술한 것은 아니다. 문이 열리지 않으면 라커룸을 관리하는 관리자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하면 된다. 그걸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