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김대진 기자 | 남재성(25)이 2021 시즌 ‘스릭슨투어’ 개막전인 ‘2021 스릭슨투어 1회 대회(총상금 8천만 원, 우승상금 1천 6백만 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30, 31일 충남 태안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1. 7,1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남재성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5타 뒤진 1언더파 70타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남재성의 집중력은 매서웠다. 10번홀(파4)부터 출발한 남재성은 12번홀(파3)부터 15번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4타를 줄였다. 후반 첫번째 홀인 1번홀(파4)에서 또 한 번 버디에 성공한 남재성은 3번홀(파4)까지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6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도 나란히 버디를 추가한 남재성은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했다.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 이날만 9타를 줄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인 남재성은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로 김수겸(25)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남재성과 김수경은 모두 파를 작성했고 9번홀에서 펼
G.ECONOMY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올해부터 정규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의 출전 자격을 일부 변경하는 등 새로운 대회 운영 계획을 세웠다. KLPGA 투어는 오는 11월 12일부터 국내에서 정규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에 컷오프를 도입하고 출전 자격을 일부 변경했다. 변경 전 출전 자격은 KLPGA 투어 영구시드권자, 과거 4년간 우승자, 과거 2년 정규투어 우승자, 해당 시즌 정규투어 우승자 그리고 전년도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 순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전년도 상금랭킹에 의한 출전 자격을 삭제했다.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의 운영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컷오프 제도를 도입한다. 지난해까지는 컷오프 없이 참가 선수 모두가 54홀 경기를 했다. 컷오프를 도입하면서 2라운드까 끝난 뒤 프로 40위(동점 선수 포함)까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고, 41위부터는 MDF(Made the Cut)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MDF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상금과 포인트 등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한다. KLPGA는 “지금까지는 출전 인원에만 제한을 뒀으나 올해부터는 코스의 난도를 높이는 등 변별력
G.ECONOMY 김 대진 기자 | 김시우(26)와 임성재(23)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1050만달러) 둘째 날 모두 상대에게 패배했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예선 경기에서 브라이슨 디샘보(미국)에게 2&1(1홀 남기고 2홀 차)로 졌다. 김시우는 전날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0.5를 획득했지만,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조 4위로 최하위가 됐다. 경기 초반 디샘보에게 끌려가던 김시우는 9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3개 홀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14번 홀에서 져 동점이 됐고, 이어 15번 홀에서도 져 역전됐다. 김시우는 17번 홀에서 다시 져 경기에서 패했다. 1무 1패가 된 김시우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도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플릿우드는 이날 앙투안 로즈너(프랑스)를 4&3로 꺾었다. 대회 첫날 러셀 헨리(미국)를 꺾었던 임성재(23)는 이날 마크 리시먼(호주)에게 2&1으로 패했다. 14번 홀까지 비기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오던 임성재는 15번 홀에서 2온에 실패한
G.ECONOMY 김대진 기자 | 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고 있는 문경준(38)이 '기적의 파4 홀인원'이자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 문경준은 25일(한국시간) 유러피언투어 케냐 사바나 클래식(총상금 100만 유로) 2라운드가 열린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의 카렌 컨트리클럽(파71) 343야드인 7번 홀(파4)에서 드라이버로 티 샷한 볼이 그린에 오른 뒤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 파3 홀인원보다 훨씬 어렵다는 앨버트로스를 기록한 순간이었다. 일반적으로 홀인원의 확률은 1만2000분의 1, 알바트로스는 200만분의 1로 알려져 있다. 파4 홀에서 한 번의 샷으로 홀을 마무리하는 앨바트로스는 파5홀에서 두 번째 샷을 성공시키는 것보다 더 어려운 진기록이다. 그는 “골프를 20년 가까이 쳤지만 파4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열린 카렌 컨트리클럽은 해발 1700m 고지대에 있어 거리가 일반적인 골프장보다 10% 이상 더 나간다. 문경준 역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연습 라운드를 치른 뒤 평균 드라이버 거리를 310~330야드로 잡았다. 문경준은 이 홀에서 그린을 보고 드라이버 샷을 했다. 공은 핀을 향해 똑바로 날아갔고 그린에 올라간
G.ECONOMY 김대진 기자 |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이하 스카이72)의 캐디자치회, 노사협의회, 협력업체협의회가 25일 오후 2시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앞에서 ‘일터 지킴 및 고용안정 촉구’를 결의하는 옥외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이 지난 2월 24일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4월부터 스카이72 영업 중단, 골프장을 공원으로 국민에게 개방’한다는 발언에 대한 규탄 집회로 열렸다. 이들은 앞선 김경욱 사장의 발언 중 ‘후속사업자의 영업도 불가’하다는 내용에 비추어 수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소송 기간 현재 일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고용은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구체적인 대책안을 제시하고 무책임한 영업 중단 발언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 참여한 캐디자치회의 대표자는 “캐디는 골프장 내방객들에게 직접 보수를 받는다. 공원으로 개방하면 도대체 누구를 상대로 생계를 유지하라는 말인가”라며 “심지어 단수, 단전 등의 물리적 압력으로 영업을 강제 중단시키려하는 인천공항공사의 행태가 과연 공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인지 심히 의문스럽다”고 성토했다. 스카이72 노사협의회도 “영업 중단, 단전,
공직자들의 투기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해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하라 참 살기 어려운 때다. 이래저래 힘든 시절이다. 코로나19로 힘들게 지내던 터에 LH사태가 기어코 사람들 속을 뒤집고 말았다. 힘 없고, 돈 없고, 백 없는 서민들로선 입에서 욕이 절로 나올 지경이다. 이게 과연 제대로 된 나라인지도 모르겠다. 한마디로 ‘개판’이다. 딱히 LH사태 때문만은 아니다. 그건 빙산의 일각이다. 그와 유사한 비리가 얼마나 많을지 감히 짐작하기도 어렵다. 자고로 국가의 기강이 무너지면 나라가 망한다. 그건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기강은 규율과 법도를 이르는 말이다. 규율과 법도는 지키라고 만든 것이다. 그런데 그 규율과 법도가 허울 뿐이라면 있으나마나다. 지금 우리 실정이 딱 그렇다. 그동안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해온 공직자들과 LH 직원들은 관련 법규를 지키지 않았다. 법적으로도 문제이고 도덕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제 눈 앞에 있는 생선을 뺏기지 않겠다고 달려든 고양이나 다름없다. 고양이는 사람과 다르다. 고양이는 동물이다. 동물은 양심이 없다. 도덕성도 없다. 그저 본능 뿐이다. 남을 생각하지 않는다. 제 배만 채우면 된다. 한국토
G.ECONOMY 김대진 기자 | 글로벌 골프 거리측정기 전문기업 골프존데카(대표이사 정주명)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는 현세린(20, 대방건설) 프로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골프존데카는 현세린 프로의 서브 후원사로 참여한다. 골프존데카가 국내 선수 후원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골프존데카는 현세린 프로가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현세린 프로는 향후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 골프존데카의 거리측정기 브랜드인 '골프버디'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하고 출전한다. 현세린 프로는 2017년과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될 만큼 검증된 실력과 뛰어난 외모를 갖춘 골프 인재로 아마추어 시절 출전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20년 처음 출전한 KLPGA 정규투어에서 신인왕 포인트 2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골프존데카 정주명 대표이사는 “미래 한국여자프로골프를 이끌어갈 차세대 선수인 현세린 프로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마음껏 본인의 역량을 발휘하며
G.ECONOMY 김대진 기자 | 인천 영종도 SKY72GC 골프장 운영권을 둘러싸고 현 사업자인 SKY72GC측과 인천공항공사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양측간 분쟁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김경욱 신임 인천공항 사장이 4월 1일까지 영업을 중단하라고 스카이72에 공식 통보한 기한이 열흘 남은 가운데 양측은 집회 신고, 현수막 설치·철거 등으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2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4월 1일 이후 SKY72GC가 운영을 중단하지 않을 상황에 대비해 여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SKY72GC 측이 4월 1일까지 운영을 중단하지 않으면 법정 분쟁이 끝날 때까지 지역 주민에 골프장을 여가 시설, 산책로로 개방하겠다. 내가 직접 시민들을 데리고 골프장 안을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4월 1~11일 SKY72GC 진입로에 집회 신고를 냈다. 김 사장이 실제로 ‘산책로 안내’ 퍼포먼스를 할 경우에 대비해 미리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골프장 내 전기와 물을 끊는 방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측은 또 골프장 인근에 LED 차량 전광판을 설치해 이용객에게 골프장 운영권을 둘러싼 갈등과
G.ECONOMY 김대진 기자 | 배선우(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T포인트에네오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 엔)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일본 황금세대의 대표주자인 코이와이 사쿠라가 막판 역전극을 펼치면서 우승해 시즌 3승을 기록했다. 배선우는 21일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다카마키컨트리클럽(파72 64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와 더블보기 각 한 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잔여 홀 4홀을 시작해 마지막 홀에서 칩인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배선우는 4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해 순위가 밀렸다. 후반 14, 15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에 한 타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해 아쉽게 우승 기회를 놓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승을 올린 배선우는 2019년 일본에 데뷔해 2승을 거두고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선두 바로 앞조에서 출발한 사쿠라는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2언더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타차 우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골프5레이디스프로골프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이달
G.ECONOMY 김대진 기자 | 호주의 맷 존스(4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7년 만에 우승하며 투어 통산 2승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23)는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2개월 만에 ‘톱10’에 올랐다.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클럽(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존스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2위 브랜던 해기(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린 존스는 2014년 4월 셀 휴스턴 오픈 이후 7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4억 원)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였던 존스는 에런 와이즈(미국)에게 9번 홀까지 1타 차로 쫓겼으나, 와이즈가 10번 홀(파4) 8m 거리에서 4퍼트를 하며 트리플 보기로 자멸했다. 이후 존스는 5타 안팎의 리드를 유지해 여유있게 선두 자리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기록했던 임성재(23)는 버디 3개, 보기 3개로 합계 5언더파 275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1번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