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 술 문화 기업 지평주조가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의 시그니처 메뉴 ‘주병합 타파스’를 선보인다. 지평주조가 최근 송파구 문정동에 오픈한 한식 맡김차림 푼주에서 전통공예작가 전상근의 4단 주병합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 ‘주병합 타파스’를 출시했다. 타파스란 스페인에서 식사 전에 술과 곁들여 간단히 먹는 소량의 한입거리 음식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를 한국식으로 재해석 해 프리미엄 막걸리 ‘푼주’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주병합 타파스는 현재 푼주 오너 셰프인 대한민국 요리명인 김세진 셰프가 기획한 것이다. 겉으로 보았을 때는 주병(술병)이지만, 주병을 나누면 정갈한 타파스가 드러난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4가지의 타파스가 준비되어 있다. 취향에 맞는 우리 술과 페어링하기 좋다. 김부각과 아귀간, 단새우를 활용한 타파스는 한입에 먹기 좋게 바구니 형태로 만든 김부각에 맛간장에 재운 아귀간 무스를 넣어 단새우 토핑으로 마무리한 요리이다. 김부각의 바삭함과 아귀간의 풍미가 함께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문어 숙회와 당근퓨레에 3시간 정도 콩피, 하루 숙성한 대추토마토를 곁들여 먹는 문어 타파스는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소비자가 속기만 기다린다는 논란이 일어난 쿠팡 소비유도상술(다크패턴) 마케팅이 심각함에도 현행법상 다크패턴 규제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다. 이에 법적규제 장치를 서둘러 마련해 소비자가 봉이 아닌 보호를 받는 고객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 앱은 쿠팡이다. 이런 상황을 이용해 쿠팡이 국내 소비자들을 불공정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속이는 상황이다고 소비자 주권시민회의는 말했다.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는 과정은 공정해야 한다. 쿠팡은 다크패턴과 같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가 아닌 소비자의 이해와 공감을 얻는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 쿠팡과 같은 다크패턴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늘자 유럽은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시행하고 있다. DSA는 사용자가 자기 의사와 무관하게 온라인 콘텐츠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웹 디자인, 다크 패턴도 규제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미국도 연방거래위원회에서 다크패턴 제재를 강화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지난 5월 쿠팡은 멤버쉽 구독 서비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BHC(회장 박현종)가 BBQ 윤홍근 회장이 외쳤던 '치킨 한미리 3만원'이라는 목표를 이루려는지 가맹점에 독불장군식으로 '공급가 를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은 허리 띠를 졸이며 치킨 한마리를 사먹는데도, 한번 쯤 생각하는 지경이다. 그래서인지 홈플러스 당당 치킨과 이마트의 반값 치킨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BHC는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대부분인 가맹점에 지난 8월 16일부터 닭가슴살이 사용된 ‘순살바삭클·통살치킨·골드킹순살·콜팝치킨·빠텐더’ 등 제품 5종의 공급가를 평균 1.7% 인상했다. 이는 지난 7월 BHC가 가맹점에 독점공급하는 튀김유 가격을 61% 인상하고나서,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이 한 달 만에 또 올렸다. 이를 두고 대형마트의 5000~6000원대 치킨에도 이익이 남는다는 말이 버무려져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과잉이익(폭리)’ 논란이 번진 가운데, BHC의 제품값 인상이 세간의 부정적 입방아에 올랐다. 이로인해 소상공인인 가맹점주들은 BHC 본사의 제품가격 인상에 어깨를 축 늘어뜨리지만, BHC 측은 “물가인상이 지속되면서 그동안 본사에서 부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최윤호(59) 삼성SDI 사장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에 소환당했다. ‘계열사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면서이다. 최 사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전략1팀 전무로 재직하던 2014년, 삼성웰스토리의 급식 물량 보전을 위해 삼성전자 내 4개 식당의 경쟁입찰을 무산시킨 당사자로 지목됐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조사를 받았다. 이번 삼성SDI 최윤호 사장의 소환으로 검찰이 2022년 3월 압수수색 이후 압수물 선별·주력 분석이 어느정도 진행돼 관련자 본격 소환에 나설 관측이 나온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 사장 등과 삼성그룹 관계자들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사내 급식 물량을 전부 몰아주는 방식으로 웰스토리를 부당지원했다고 봤다. 웰스토리는 내부거래로 수익을 올렸고, 총수일가의 '자금줄'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웰스토리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에 총 2349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게다가 2021년 6월 삼성전자 법인과 최지성 전 미전실장을 검찰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국민 등 소비자들은 간편한 한 끼나 간편식으로 컵 라면을 먹는다. 그런데 대표적 식품기업인 팔도(대표 고정완) BIG3 볶음김치면 등과 오뚜기(회장 함영준) 부대찌개라면 등의 컵라면들은 국민건강을 모르쇠한다는 불편함과 비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업체 등이 생산한 라면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컵라면에서 1일 권장량의 최대 99%를 초과하는 나트륨과 최대 93%가 넘는 포화지방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라면 판매량이 높은 ‘농심·오뚜기·삼양·팔도’의 컵라면(100~150g) 총 74개 제품을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컵라면 나트륨·포화지방 함량 실태조사'에 따르면, 74개 제품 중 팔도 ‘BIG3 볶음김치면’은 라면 한개에 나트륨(1980mg)·포화지방(14g)이 들어 있어 조사한 시중라면 중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하나만 먹어도 1일 권장 나트륨(99%)·포화지방(93%)를 채우는 좋은 제품인 것이다. 나트륨은 인간에게 필수적 영양성분 중 하나이다, 하지만 과다섭취 시 골다공증, 고혈압, 만성피로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를 요하는 성분이다. 최근 드라마에서도 나트륨을 지나치게 넣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오는 24일부터 스위스 제네바 UN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국가보고서 심의 회의에 국회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유엔 장애인권리협약(CRPD)은 모든 장애인의 인권과 자유를 보장하고, 존엄성을 존중하기 위한 국제 조약이다.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는 장애인의 권리와 존엄성을 침해받은 개인과 집단을 위한 권리구제와 협약 위반에 대한 직권조사를 명시한 의정서이다. 협약 당사국이 조약의 내용을 실효성 있게 이행하도록 마련된 조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08년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 비준한 이래,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준을 14년간 미뤄왔다. 이에 김예지 의원은 2021년 3월 31일, 여야 국회의원 74명의 공동발의를 바탕으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준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결의안은 그해 6월 29일 재석 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정부는 관계 부처 간 협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가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제 선택의정서 비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의결이라는 마지막 한 걸음만을 앞두고 있다. 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문화를 만드는 커피 브랜드 인크커피(INC COFFEE·인케이코리아 주식회사)의 후원을 받는다. KIA는 지난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장정석 단장과 박형배 지원실장, 김영철 인케이코리아㈜ 김영철 회장, 김주리 대표이사, 최현진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후원 협약에 따라 KIA타이거즈 선수단은 ‘인크커피’ 견장광고(오른쪽)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KIA 타이거즈와 인크커피는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창출을 위해 상호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인크커피는 커피 원두의 산지가 품고 있는 맛과 향, 풍경 등을 잔에 담아 커피의 본질을 나눈다는 ‘Take the Origin’을 슬로건으로 한 로스터링 카페 브랜드이다. 약 600평의 공장을 개조해 만든 서울 가산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우리WON(원)카 앱을 설치하고 신규 회원가입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WON카 휴가비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이 함께 진행한다. 우리금융 3사의 금융상품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우리WON카’신규 회원가입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랜덤(random)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우리금융캐피탈을 중심으로 우리은행, 우리카드 3개 자회사가 참여해 자동차금융 통합 플랫폼‘우리WON카’를 출시했다. 경품은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휴가물품 지원금’은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1명)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50만원권(2명)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5명)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10명)이다. ‘호캉스 지원금’은 ▲워커힐 호텔 상품권 50만원권(2명) ▲워커힐 뷔페 상품권 2인권(3명)이다. ‘휴가주유 지원금’은 ▲GS칼텍스 주유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3명) ▲GS칼텍스 주유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10명) 이다. 또한, ‘휴가가족 지원금’은 ▲페이즈 기프트 외식상품권 5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의 자회사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급망금융(Supply Chain Financing) 전략상품 ‘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채권 담보대출’은 구매기업으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채권을 담보로 활용해 구매기업에 납품하는 판매기업에게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구매기업과 판매기업들을 위해 매출채권 등록과 대출신청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Fin2B)과 연계했다. 또한 일반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낮아 이용기업들의 금융부담도 줄어든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담보력과 자본력이 약한 베트남 현지 중소기업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출시로 베트남 현지 중소기업 시장의 리딩뱅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6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1년 기준 총자산 및 당기순이익 등 재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 소비자들이 즐기는 시판중인 고추장 대부분이 중국산 고추양념(일명 고추다대기)을 버무려 만든 고추장으로 알려져 중격을 주고 있다. 이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소비자주권, 식품소비자위원회위원장 박승남 전 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가 시중에 판매중인 고추장을 전수조사한 결과, 대상(001680, 대표이사 임정배) 청정원, CJ(001040, 회장 이재현) 해찬들, 사조해표, 샘표, 노브랜드 등 국내 모든 고추장 제조사들이 고추장의 고춧가루 함량을 줄이려, 고춧가루보다 6배가량 저렴한 중국산 고추양념을 사용하고 있다고 16일 밝힌데 따른 것이다. 고추장은 대두로 만드는 간장·된장과 함께 우리 고유의 발효식품이다. 탄수화물 가수분해로 생긴 단맛, 콩 단백질 분해로 생성된 아미노산의 감칠맛, 고추의 매운맛, 소금의 짠맛이 잘 조화를 이룬 복합 조미료이기도 하다. 고추장은 찹쌀에 고춧가루, 엿기름, 메줏가루 등을 섞어 발효시킨, 매운 맛을 내는 한국의 전통 조미료이다. 영양이 풍부하며,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capsaicin)이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소비자주권은 대상, CJ, 사조해표, 샘표, 노브랜드 등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