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농어촌 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 핵심은 바로 해남미소와 로컬푸드 사업. 해남미소는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인 241억 원을 기록하며, 공공쇼핑몰 중 최고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 인해 해남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농수산물의 유통 혁신을 일으켰다. 해남미소의 성공은 입점 업체와 상품 수의 급증에 기반한 것으로, 2011년 81개 업체에서 2024년 577개 업체로 확장되었으며, 판매 상품도 1,019개로 늘어났다. 특히 카카오톡을 통한 B2B 판매는 카카오 친구 21만 3,788명을 확보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로컬푸드 정책도 큰 성장을 보였다. 해남군의 로컬푸드 직매장은 36만 명 이상이 이용했으며, 매장 규모는 104농가, 210개 품목에서 589농가, 793개 품목으로 확대되었다. 공공급식센터는 해남의 신선한 농산물을 학교와 공공급식업체에 공급하며,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해남군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청정 먹거리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전라남도 농식품 유통평가, 농정업무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농업 발전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광군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종옥)이 1월 17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공무원노조는 200만 원을 ‘희망이 모이는 영광곳간’에 기탁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기탁은 제10기 영광군 공무원노동조합의 첫 번째 공식적인 활동으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특히 공무원노조는 지난 9일 출범식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출범행사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후원금 기탁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행사가 되었다. 영광군 공무원노동조합은 그동안 공직사회 개혁과 조합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으며, 2014년부터는 꾸준히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 기부와 같은 나눔 활동을 지속해왔다. 박종옥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곁에 항상 함께하는 노조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조합원의 복지증진에 힘쓰겠다.”라며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도 계속해서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제10기 영광군노동조합위원장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박종옥 위원장님과 임원진 분들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조합원 한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완도는 이제 단순한 훈련지가 아니다.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훈련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과 재활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그 비결은 바로 해양치유 프로그램. 이곳에서의 훈련은 체력 단련을 넘어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6일, 경기도 비룡초등학교를 포함한 11개 유소년 축구팀이 완도를 찾았다. 이어서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정읍시 인상고 야구팀, 안성시청 소속 소프트 테니스 팀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완도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축구, 야구, 배드민턴 등 39개 팀 약 750명의 선수들이 이곳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그러나 이곳의 진짜 매력은 훈련이 끝난 후, 바다의 품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는 점이다. 완도는 단지 운동시설이 좋은 곳이 아니다.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체력 회복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준다. 바다의 맑은 공기와 물, 그리고 특별한 해양 성분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은 다른 지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강력한 장점이다. 선수들은 훈련 후 해양치유를 통해 재충전하며, 다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다. 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보성군이 2025년을 준비하며 군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 1월 7일 벌교읍에서 시작한 ‘2025년 현장 중심 군민과의 대화’가 1월 16일 득량면을 끝으로 총 12개 읍면에서 5,000여 명의 군민과 함께 큰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되었다. 현장을 직접 찾아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이 대화의 장은 그야말로 보성군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김철우 군수는 취임 초기부터 “현장에 답이 있고, 군민의 마음속에 길이 있다”는 소통 철학을 고수하며,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담화 형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군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군수는 현장에서 즉문즉답 형식으로 군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며, “보성군의 미래는 군민들의 목소리 속에 있다”는 확신을 내비쳤다. 김 군수는 군정 성과와 2025년 주요 시책을 소개하며, 보성군이 이루어낸 성과와 군민들이 함께 만들어 나갈 미래를 강조했다. 2025년을 맞아 군민들과 함께 꿈꾸는 희망찬 보성의 비전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특히, 이번 대화에서 김 군수는 민선 7기부터 이어져 온 보성군의 변화와 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이 나무로 기적을 일궜다. 주민들이 함께 만든 100평의 땅에서 80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며 전국적 성공 모델로 떠올랐다. "나무 한 그루 심으면 돈이 따라온다?" 이제 농담이 아닌 현실이 되었다. 16일, 신안군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성과보고회’는 묘목 하나로 웃음꽃을 피운 주민들의 이야기가 가득했다. 80여 명의 언론인과 3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철 이사장은 협동조합의 성공 비결을 PPT로 시원하게 공개했다. 신안군은 2023년, ‘1섬 1정원화’라는 멋진 슬로건 아래 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주민들은 묘목을 키우기 시작했고, 그 성과는 눈부셨다. 첫해 31만 본의 묘목을 팔아 15억 원을 벌어들였고, 군 예산 83억 원을 절약했다. 지난해엔 규모를 더 키워 138만 본의 묘목을 생산하며 주민 소득 65억 원을 달성했다. “100평으로 이렇게 벌 수 있다니, 농담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조합원들은 연평균 2,500만 원이라는 소득에 함박웃음을 짓는다. 이쯤 되면 나무 심기가 농사가 아니라 금맥 찾기 수준이다. 하지만 돈만 벌고 끝난다면 재미없다.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해남군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어촌 수도’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명현관 군수는 새해 첫날 “돌파 못 할 위기는 없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며, 군민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해남은 그동안 ‘해남형 ESG’를 중심으로 경제 기초 체력을 다져왔으며, 이제는 ‘농어촌 수도’라는 전략을 통해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농어촌 수도’ 전략의 핵심은 지속 가능한 혁신도시,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 사람 온기 가득한 복지도시,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역사 문화도시 등 네 가지 비전으로 구성된다. 이 전략은 해남이 전국 최대의 친환경 농업 지역임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어촌 수도’라는 비전은 해남의 역사적 상징인 강강술래를 통해 더욱 부각된다. 강강술래는 해남 사람들의 전통적인 놀이이자, 결속과 긍정의 상징이다. 이 전통은 해남군이 ‘하나로 다 함께 해남의 비전을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강강술래의 둥근 원은 ‘긍정’의 의미를 내포하며, ‘신명’을 통해 군민들의 결속을 다지고 힘든 시기에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강진군이 15일, 청렴한 공직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바로 공직자들이 승진이나 전보 시 받은 축하 화분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하는 ‘청렴 화분’ 나눔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공직자가 소통하며 청렴 실천의 의지를 다지고, 나눔 문화를 촉진하는 의미 깊은 기회로 마련됐다. 기부된 화분들은 읍·면 복지회관, 경로당, 취약계층 가정 등 여러 지역 사회의 필요로 전달된다. 이 화분들은 단순히 꽃을 피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강진군의 청렴 메시지를 담아, 지역 주민들에게 나눔과 청렴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이렇게 지역사회와 공직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명 안전재난교통과장은 “축하 화분이 이렇게 의미 있는 용도로 사용되어 기쁩니다. 희망과 나눔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은주 공동위원장은 “생각지 못한 선물에 우울했던 일상이 환해졌습니다.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며, 기부받은 화분은 소외된 이들을 위해 나누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드디어 설 명절 필수템, 고급 아열대 과일 ‘레드향’ 수확에 돌입했다. 이름부터 고급스러운 ‘레드향’은 서지향과 병감의 교배로 탄생한 특별한 만감류 과일로, 크기부터 맛, 향까지 모든 면에서 감귤을 뛰어넘는 과일계의 ‘상위 1%’다. 껍질을 벗기는 순간 퍼지는 향긋한 향기는 주변 공기를 순식간에 고급 디퓨저로 만들어주며, 한 입 베어 물면 톡톡 터지는 과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을 사로잡는다. 게다가 당도는 평균 14~15브릭스! 달콤한 맛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저격하고 있다. ‘레드향’은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이롭다. 비타민 A, B, C가 풍부해 피로 회복은 물론이고, 동맥경화 예방과 항산화 효과까지 챙길 수 있다. 설 연휴 동안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한 번에 책임질 과일로 이만한 선택이 또 있을까? 장성군은 12월 말부터 1월 중순 사이 당도와 과즙이 최상인 시기에 수확을 진행해 상품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직접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맑은 공기와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장성산 ‘레드향’으로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레드향’은 3kg 상자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인구 증가를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놓았다. 바로 ‘인구 전입 유공 장려금 지원사업’으로, 가족 포함 5인 이상이 영암군으로 전입한 기관·기업·단체에게 최대 30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영암군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한 대책으로, 참여 대상은 다른 시·군·구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유지하다가 영암군으로 전입한 기관이나 기업, 단체다. 이들이 2024년 6월 30일까지 전입하고, 2024년 12월 31일까지 주소를 유지하는 조건을 충족하면, 그들의 공로를 인정해 5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장려금을 지급한다. 장려금은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사실 확인 절차를 거친 후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인구를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과 기관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이번 장려금 사업을 통해 단순히 인구를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커뮤니티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지명을 두고 오랜 혼란을 일으켰던 ‘영취산’과 ‘진례산’의 이름을 최종적으로 '영취산'으로 통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민과 탐방객들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으로, 여수시가 약 2년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1961년 국무원 고시에 처음 등록된 ‘영취산’은 이후 역사적 문헌 기록을 근거로 2003년 ‘진례산’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여전히 ‘영취산’이라는 이름이 더 널리 쓰이며 혼란을 야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수시는 2023년부터 두 차례의 여수시지명위원회를 개최하며 지역민 의견을 수렴했고, 전라남도지명위원회에 지명 변경을 요구했다. 이후 현지 실사와 전문가 면담을 거쳐 지난해 12월, 전라남도지명위원회에서 변경안을 의결했으며, 국토지리정보원의 최종 고시로 지난 7일 ‘영취산’으로 명칭이 확정됐다. 여수시는 이에 맞춰 행정 지도와 관광 홍보 자료를 빠르게 정비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영취산은 대한민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하나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명소”라며 “영취산 진달래축제 등을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만큼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명칭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