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9일 겨울철 강추위에 따른 난방용품 화재와 동상‧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3962건으로, 인명피해는 181명(사망 31명‧부상 150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계절용 기기에 따른 화재는 223건이며, 이 중 전기장판·담요‧전기히터 등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가 62건(27.8%)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겨울철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 전에 난방용품 전선의 파열여부 등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고, 사용 때는 주변에 이불‧옷가지 등 가연성 물질을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한다. 특히 전기장판 위에는 라텍스와 같이 불이 잘 붙는 재질이 아닌 얇은 이불을 사용해야 한다. 또 장판이나 콘센트에 낀 먼지를 제거하고,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아두는 등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공동주택에서는 별도의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겨울철 한파로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동상‧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성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10일까지 최대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취약지역과 비닐하우스 농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도 강화하며 폭설로 인한 피해 예방에 나섰다. 군은 덤프트럭과 굴삭기 등 23대의 장비를 동원해 주요 도로 74개 노선과 고갯길 13개소에서 제설작업과 제설제 살포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읍면 자원봉사자들이 트랙터 등 175대의 장비를 투입해 마을 안길까지 꼼꼼히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장성군은 눈의 무게로 피해를 입기 쉬운 비닐하우스와 같은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설주의보와 관련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폭설과 한파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제설작업과 시설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취약 주민을 위한 지원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새해 첫날부터 나눔의 손길을 펼쳤다. 7일, 두 곳의 기부가 지역사회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첫 번째는 (사)한국민물장어생산자협회 영광군지회(회장 조용수)로, 현금 300만 원을 기탁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민물장어가 풍부한 지역에서 출발한 이 기부는 단순한 금액을 넘어, 민물장어의 소비 촉진과 생산자들의 권익 향상이라는 지역 경제와의 상생까지 생각한 의미 깊은 나눔이었다. 조용수 지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라도 모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했다.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하며,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은 기부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리고 희망2025 캠페인의 온정을 이끈 것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양산업(대표 이봉권)은 2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이미 여러 해 동안 이어온 나눔 실천을 재확인했다. 이 기업은 2021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꾸준한 온기를 나누고 있다. 이봉권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어촌 활력 증진을 위해 285억 원 규모의 2025년 해양수산사업 사업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총 55종으로, 어업인들의 경영 지원과 소득 증대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이 준비되어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다목적 인양기 설치, 복합 다기능 부잔교 설치, 수산 종자 매입 방류, 양식 어장 정화 사업 등이 포함되며,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와 같은 환경 보호 사업도 진행된다. 또한, 어업인들이 수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할 수 있도록 택배비 지원과 저온 저장시설도 제공된다. 사업 신청은 2월 3일까지 가능하며,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수산조정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심의하고 확정할 예정이다. 완도군청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흥군의회 김재승 의장이 2024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김 의장이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김 의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지원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무엇보다 주민들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들었다"며, "이번 상은 군민들이 더 잘하라는 뜻으로 받은 격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흥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김 의장이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에게도 표창장을 받으며 '겹경사'를 맞이한 순간이었다. 그는 "군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장흥군을 만들어 가겠다"며 새해를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지난해 9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저수지들의 기능 개선을 위해 국비 14억원을 확보하며, 농업용수 공급의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공표했다. 특히, 제방 유실로 고생했던 저수지들을 빠르게 복구하고, 농민들의 걱정을 덜기 위한 복구 및 기능 개선 작업이 본격화된다. 해남 지역은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저수지 제방이 일부 유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해남군은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피해가 심각한 화원 척북1제와 산이 송천제의 복구를 위해 국·도비 9억원을 확보, 설계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14억원은 황산 송호4제, 산이 송천1제, 계곡 가고제 등 3개 저수지의 기능 개선에 사용된다. "농번기 전까지 모든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해남군의 목표 아래, 군은 제방 보수와 안전 강화에 주력하며, 향후 자연재해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수지 제방 안전성을 높이고, 자연재해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지역 주민들의 농업 생산성을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4억원의 투자로 농업용수 공급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버려진 폐현수막을 바다를 구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변신시켰다. 이들이 해양쓰레기 수거용 마대 자루로 재탄생하면서, 환경 보호는 물론 주민 일자리 창출까지 이뤄낸 것이다.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완도군은 방치된 폐현수막을 수거해 재활용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진행된 것으로, 완도옥외광고협회와 협력하여 현수막을 모은 뒤, 완도군장애인총연합회가 참여해 마대 자루 1,533장을 제작했다. 이 마대 자루는 이제 해양쓰레기 수거에 쓰일 뿐만 아니라, 환경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는 폐현수막을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대신, 재활용하여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많은 폐현수막이 소각되거나 매립되는데 이를 재활용하면 처리 비용 절감 및 환경오염도 줄이고 자루 제작 시 주민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의 이번 시도는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환경 보호와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고려한 스마트한 해결책으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광군이 2025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발대식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공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군청이 떠들썩한 현장으로 변했다. 6일, 영광군청 별관 2층 소회의실에서는 27명의 대학생들이 근로계약서와 안전 교육을 받고, "군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한번 보고 싶다!"는 열정 넘치는 표정으로 참가했다. 이번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은 공개추첨과 취약계층 우선 선발을 통해 뽑힌 인재들이 참여하며, 군청 실과소와 읍면사무소에서 근무한다. 대학생들은 오는 1월 31일까지 군정을 직접 경험하며, 영광군의 미래를 한 걸음 더 가까이 체험할 기회를 갖게 된다. 장세일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4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군청에서 직접 일하며 얻는 경험이 여러분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광미래교육재단을 설립해 청년들에게도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마다 영광군은 대학생들에게 군정 업무를 경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학생들이 공직 체험뿐 아니라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은 일찍이 "군청에서 일하면 좋은 점은?"이라는 질문에 "평소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여수의 자연유산이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상백도·하백도, 영취산, 흥국사 같은 여수의 명승지들이 이제 단순히 눈으로 감상하는 명소를 넘어, 스탬프를 찍고 힐링을 즐기는 체험형 생태관광지로 탈바꿈 중이다. 여수시가 준비 중인 ‘자연유산 스탬프 투어’는 관광객들에게 여수의 명소를 발로 누비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치유와 힐링 체험을 더한 ‘여수형 생태투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선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수의 자연 속에서 모험과 힐링을 동시에!”라는 슬로건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79년 명승으로 지정된 상백도·하백도를 시작으로, 금오산 향일암(2022년), 영취산 흥국사(2023년) 등 여수의 자연유산은 이미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여수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수월산 거문도등대’와 ‘여수 낭도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같은 숨겨진 보석들도 생태관광지로 개발해 여수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변화는 단순히 보존에 머물던 자연유산의 패러다임을 바꾼 국가유산청의 규제 완화로 가능해졌다. 여수시는 이를 기회 삼아, 자연유산을 지역 경제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만흥위생매립장의 진출입로 개선공사를 마치며 '스마트 폐기물 처리 시대'를 열었다. 기존 정문 구조는 일반 차량이 직선으로 지나가기 어려워 우회하거나 폐기물 차량과 동선이 겹치면서 '매일이 아찔한 레이싱' 같았다. 여기에 노후된 계근시스템은 고장이라도 나면 매립장을 멈춰야 했던 '시한폭탄'과도 같았다. 여수시는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개선공사에 나섰다. 차량 동선을 확실히 분리해 사고 위험을 없앴고, 계근시스템을 1개소에서 2개소로 늘려 '대기 시간 제로'를 실현했다. 여기에 세륜기까지 새 것으로 교체하며, 폐기물 차량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매립장 건물의 누수까지 꼼꼼히 막아 근무 환경도 한층 개선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제는 정문에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며 "폐기물 처리의 신속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제는 사고 위험 없는 도로와 신속한 계근 시스템으로 여수 시민들의 쾌적한 일상이 더욱 가까워졌다. 한마디로, 여수시는 '쓰레기 처리도 스마트하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