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지난 3월 2일 오전 금산리의 한 주민은 마을회관 옆을 지나다 깜짝 놀랐다. 1, 2일 이틀간 내린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보호수의 가지가 부러진 것. 금산2리 마을회관 앞에 식재된 향나무는 지난 1982년 11월 13일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 보호수로 지정받았을 당시 수령은 무려 500년으로, 현재 기준 수령은 539년이다. 지난 5세기 동안 마을을 지켜온 보호수의 나뭇가지가 부러지자 금산리 주민은 곧바로 춘천시정부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시정부는 곧바로 현장을 확인한 후 보호수 정비사업에 금산리 향나무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눈 피해를 입은 가지를 제거하고 수관솎기, 당김줄 설치, 수간(영양제)주사 투입할 방침이다. 사업 시행에 앞서 시정부는 오는 13일 금산2리 마을회관에서 금산리 보호수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재수 춘천시장도 직접 참여해 보호수 복원 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나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면장과 금산2리 이장 외 주민 3명, 수목정비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500년 이상된 보호수가 자연재해로 인해 나뭇가지가 훼손돼 안타깝다”라며 “시민
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춘천에서 100리터 용량의 종량제 봉투가 사라진다. 춘천시정부는 최근 ‘춘천시 폐기물 관리 조례 및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종량제 봉투 최대 용량이 기존 100리터에서 75리터로 조정됐다. 이는 생활폐기물 수집 및 운반 노동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고려한 조치다. 그동안 100리터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과중하게 담아 배출하는 경우가 잦아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질환 문제를 유발하고 작업 중 안전사고의 우려가 제기됐다. 현재 유통중인 100리터 종량제 봉투는 소진 시까지 판매와 구입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음식물류 폐기물용 종량제 봉투 1리터 규격을 추가했다. 시정부에 따르면 춘천시 1인 가구는 2000년 1만5,367가구에서 2019년 3만6,313가구로 증가했다. 이에 음식물 폐기물용 종량제 1리터 규격을 새롭게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 보관과 배출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의 불편함을 해소할 방침이다. 종량제 봉투 75리터는 1,710원, 음식물류 폐기물용 종량제 봉투 1리터는 40원에 판매한다. 시정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생활폐기물 수집 및
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춘천에 이런 조례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 춘천시정부가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법무 행정 실현을 위해 ‘주민참여조례 청구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민참여 조례 청구제도’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 폐지를 청구하는 제도다. 청구절차는 대표자 단체장에게 청구서와 조례안 제출→대표자 증명서 교부 및 청구취지 공표→주민서명, 청구인명부 제출→청구인명부 관련 공표, 열람 및 이의신청→청구요건 심사, 수리여부 결정 및 통지→지방의회 부의, 대표자 결과통지 순서로 진행된다. 대표자는 19세 이상이며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이 있는 지역 주민이어야 한다. 또 주민 서명은 2020년말 기준으로 4,750명 이상이어야 한다. 특히 조례 청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주민 서명의 절차가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서명이 가능해 짐에 따라 절차가 간소화됐다. 다만 법령을 위반하는 사항이나 지방세, 사용료, 수수료, 부담금의 부과, 징수 또는 감면에 관한 사항, 행정기구를 설치하거나 변경하는 것에 관한 사항, 공공시설의 설치를 반대하는 사항은 청구할 수 없다. 주민참여조례 청구제도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주민참여
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강원도는 5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차세대 ICT 기술로 폭발적 잠재력을 가진 양자정보기술 미래 가치를 모색하기 위하여「강원도·ETRI·한림대 양자기술 업무협약식」및 「제11회 강원 미래 과학 포럼」개최한다. 강원도는 국내 ICT 핵심선도 연구기관 및 대학, 기업 등과 협업하여 양자정보 기반기술 공동 R&D 및 기술사업화, 인재양성 등 강원 양자정보기술 산업생태계 조성과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한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년 6월 말 ‘ETRI 공동 강원양자기술연구소’를 한림대 내에 개설한다. 동 연구소 개설 운영을 통하여 양자기술 분야 ETRI‧강원도 공동협력을 위한 조직 및 인력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R&D 추진 및 신규 국책사업 발굴, 네크워킹 활성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재 양성을 위해 한림대와 협력하여 학‧연 석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양자 관련 학과 개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는 양자기술 분야 전문 연구인력을 선점하고 각 계 다양한 의견 수렴하고자 ‘강원 양자정보기술 자문단’을 발족할 계획
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강원 정선군의회는 제273회 정선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2일부터 17일 기간중 4일간의 일정으로 관내 주요 사업장 현장확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흥표 정선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12일 사업장 현장 확인 첫 일정으로 임계면 다목적 복합광장 조성사업장을 비롯해 여량면 주례마을 어울연못 조성사업장, 도민제안 재해취약지(여량지구) 개선사업장, 북평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장 등을 둘러보았다. 13일에는 남평 마을하수도시설 증설사업장,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장, 정선읍 상권르네상스사업장, 오반동 입구 철도가도교 재가설 사업장을 14일에는 남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장, 철도아파트 관련사업장, 조동7·8리 새뜰마을사업장, 한덕철광산업 신예미광업소를 17일에는 화암관광지 개발사업장, 지장천 별빛공원 조성사업장, 사북 해봄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장, 고한읍 도시재생뉴딜사업장 등에 대한 현장확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흥표 정선군의회 의장은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정선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에 대한 현장확인 활동을 통해 사업 적정성 및 추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들에 대한
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강원도와 정선군, 대한불교조계종 정암사는 12일 강원도청 본관회의실에서 「정선 야생화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정선군, 정암사간 강원형뉴딜(그린뉴딜) 상생협력과 발전을 위하여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승준 정선군수, 천웅 정암사 주지 스님이 참석했다. 협약 대상사업은 고원 야생화 식물원 조성사업(강원도 농업기술원 시행), 야생화 조성지 광차 체험코스 조성사업(정선군 시행) 등 2건으로 지난해부터 강원형뉴딜(폐광지역 그린뉴딜)과 폐광지역 중장기 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해왔다. 고원 야생화 식물원 조성 사업은,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일원에 3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한지역 야생화 사업의 주근거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야생화 사업 운영지원센터, 온실, 식물원, 주차장 등이 조성되며, 고산지 야생화를 기반으로 치유, 체험 및 건강증진을 위한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며, 강원도 농업기술원 시행으로 오는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야생화 조성지 광차 체험코스 조성 사업은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일원에 18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폐운탄길을 활용한 광차(鑛車) 체험 노선을
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양양군은 주요 정책의 결정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자 국민신청실명제를 신청을 받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 시 국민수요를 직접 반영해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국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이다. 신청 대상사업은 정보공개법상의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군민의 권리와 의무가 부여되는 정책 △장·단기 계획을 포함한 군정 주요 정책사업 △총사업비 1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 1억 원 이상 연구․용역사업 △다수 군민과 관련된 조례 제·개정 사항 등이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양양군 홈페이지-군정소식-공지사항] 통해 제공되는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 또는 양양군청 기획감사실로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양양군정조정위원회에서 정책실명 공개 대상 여부 심의·결정 통해 최종 확정되며, 군 홈페이지에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공개된다.
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양양군이 캠코 강원지역본부와 함께 효율적인 국유지 관리와 국유대부자 중심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군은 12일 오전 양양군청에서 캠코 강원지역본부, 군 국유업무 담당자, 민간기관 업무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적극행정을 위한 업무논의와 협업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양양군청 건설과와 농업기술센터 국유업무 담당자는 올해 3월부터 캠코 강원지역본부와 업무담당자 연락망을 구축해 효율적인 국·공유지를 관리하기 위해 국유재산 관리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트코로나와 탄소중립시대에 대비해 국유대부자 비대면 업무처리를 확대하고 나무 식재를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 등 유휴국유지 활용방안 등을 모색·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공익직불금 신청에 따른 국유대부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공익직불금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익직불금 원스톱 시스템’은 대부자가 원하거나 확인될 경우, 전화 한 통으로 캠코 국유대부계약서를 팩스로 전송해 군 담당자가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신속하고 편리한 시스템이다. 이는 기존 공익직불금 신청을 위해 대부자가 직접 캠코 공사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속초시가 설악산 자생식물원 및 숲 박물관 일원에서 관내 임산부 및 가족을 대상으로 '2021년 임산부 숲 체험 교실’을 진행한다. 숲 체험 교실은 산모와 태아 간 교감 형성과 심신안정을 통한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자 진행되는 것으로, 전문 숲 해설가의 숲 해설을 들으며 숲 속 걷기 및 명상, 부부사랑체조,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자연 속 힐링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2021년 임산부 숲 체험 교실’은 회차별 20명 이내로 선착순 전화신청을 받아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아래 5월15일, 5월29일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된다. 김상희 시 가족지원과장은“저출산 사회로 접어들면서 아이와 함께 살기좋은 행복 속초를 만들고자 마련한‘임산부 숲 체험 교실’을 통해 피톤치드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코로나19로 더욱 지친 임산부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강원도는 강원학연구센터 주관으로 ‘강원지역 고대 역사문화권 설정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강원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역사문화권정비법)」의 6개 역사문화권에 포함되지 못한 강원지역의 고대 역사문화권 설정을 위해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의 논의를 본격화하고자 마련되었다. 주제발표는 △ 역사문화권 정비사업과 강원도의 대응 방향(김창겸, 김천대학교 교수), △ 강원도 역사문화권 설정 용어(김택균, 세경대학교 명예교수), △ 고고자료를 통해 본 역사문화권의 시공간적 양상(최종모, 강원도문화재연구소장) 등이다. 이어 유재춘 강원대학교 교수(강원학연구센터장)를 좌장으로 고고․역사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강원지역 고대 역사문화권의 설정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포럼을 통해 「역사문화권정비법」에 강원지역을 포괄하는 문화권이 명시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강원도 고대 역사문화권의 위상을 확립하고 새로운 비전을 열어가는 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