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의원,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 '자화자찬'에 날카로운 경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자랑하는 경제 성과 뒤에는 민생 현장의 고통이 감춰져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은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가 자랑하는 경제 회복과 성과가 실제로는 민생과 큰 차이가 있음을 지적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경제 운용 성과를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그 실상이 민생과는 크게 동떨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물가 상승률에 대해 "2023~2024년 평균 물가 상승률이 3.0%로, 전 정부의 1.2%보다 2.5배 높은 수치"라고 지적하며, 신선식품 물가는 연평균 8.3% 상승해 전 정부보다 2.4배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률 둔화는 정부의 대책이 아닌 유가 하락과 저성장, 불황형 물가 하락에 기인한 것이라고 안 의원은 설명했다. 가계부채 문제도 심각하다. 안 의원은 "가계부채가 증가했으며,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윤 정부는 부동산 가격 하향 안정 시, 특례보금자리대출과 신생아 대출 등 정책금융을 통해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