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개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13일 광주 나눔의집에서 202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8월 14일은 故김학순 님이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2012년 제11차 아시아연대회의는 이날을 기리기 위해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로 지정했으며 올해는 기림의 날 지정 10주년이다. 이번 행사의 부제인 기억에서 소망으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이 노력해온 지난 시간을 기억하고,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다.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나눔의집 관계자, 나눔의집 수해 복구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다. 수도권 집중호우로 광주 나눔의집 일대에도 유출 토사로 지반 일부가 침하하고, 통행길이 막히는 등 피해가 발생해 자원봉사자 50여 명은 8일부터 11일까지 수해 현장 복구에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이후에도 현장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현장 복구를 돕는다. 행사는 기념공연, 피해자 인사 말씀, 기념사, 소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