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찰·향교 등 소장 문화유산 5건 문화재' 지정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는 최근 개최된 道문화재위원회(동산분과)를 통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2건, 문화재자료 3건을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는 ▷포항 광덕사 소장 선종영가집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전적 2건이며, 문화재자료는 ▷문경 대승사 응진전 오백나한상 ▷고령향교 소장 찬도호주주례 책판 ▷고령 봉평리 암각화 등 3건이다. 지정된 5건의 문화재는 시군에서 자체 검토해 신청한 비지정문화재 가운데 경북도 문화재위원들의 현장조사를 거쳐 6월11일 2차 동산분과 회의 시 도지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6월24일부터 30일간의 문화재 지정예고 기간을 거쳐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이달 13일 3차 동산분과 회의에서 지정 심의 후 고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먼저, 도 유형문화재 2건의 지정사유를 살펴보면, ▷포항 광덕사 소장 선종영가집은 조선시대 함허당(涵虛堂) 득통(得通)이 설의(說誼)한 책으로, 광덕사 소장본은 1572년(선조 5)에 임천 지역의 김론번 댁에서 판각한 것이다. 조선중기의 목판인쇄문화를 비롯하여 불교 및 서지학 연구의 중요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인명 연구와 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