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6년간 '인문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인문도시정책과’를 신설하고, 2024년에는 ‘인문도시 광주 동구’라는 브랜드를 선포하며 그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동구는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다양한 인문 거점공간을 통해 지역사회의 가치와 지혜를 확장시키고 있다. 동구의 대표적인 인문 거점인 ‘인문학당’은 2020년 4월 공영주차장 부지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이 공간은 단순한 문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만든 '삶의 장'이 되어갔다. 2022년, 주민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근대가옥의 철거를 막고 ‘동구 인문학당’으로 거듭나며 더욱 큰 의미를 지닌 공간이 되었다. 이곳은 단순히 전시나 강연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넘어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장소로 자리잡았다. 문학, 예술,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프로그램들이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인문학적 탐구와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영화 인문학 극장'이나 '다락방의 음악 여행', '공유부엌' 등은 동구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문학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이 다시 한 번 전국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강진군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8회 전라병영성 축제는 전통적인 역사적 유산을 현대적인 즐거움으로 풀어낸 특별한 축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타겟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의 첫날인 18일, 강진은 솜사탕 공연과 조선 마술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마술과 환상적인 솜사탕이 함께하는 이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 후, 19일 오전에는 예술인들의 전통 연희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치! 티니핑’ 공연이 기다린다. ‘캐치! 티니핑’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공연으로, 이날 축제 개막식 이후 오후 5시 30분에 두 번째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병마절도사 마천목 장군의 병영성 입성식 퍼레이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7세에서 11세까지 어린이 30명이 퍼레이드에 함께 참여할 예정으로, 이들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