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수성구청장 연호지구 투기 의혹' 관련 2차 압수수색 실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경찰청이 김대권 수성구청장 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11일 수성구청 도시디자인과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대구경찰 관계자는 "지난 달 1차 압수수색 이후 추가 자료를 확보할 것이 있다고 판단해 한번 더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 구청장 부인이 2016년 3월 주말농장을 한다며 개발지구 지정 전 이천동 밭 420㎡를 2억8천500만원에 샀다가 나중에 3억9천만원을 받고 판 일과 관련해 김 구청장 업무와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당시 김 구청장은 수성구 부구청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수성구청은 이와 관련해 투기 의혹이 있는지 밝혀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대구경찰청은 김 수성구청장 수사와 관련해 수성구청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