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기업의 지방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10억원 이상의 투자와 1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시 투자금액의 일부를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부터는 지방투자 활성화와 고용 확대를 위해 보조금 신청요건은 완화하고, 지원금액은 크게 확대된다. 먼저 가장 큰 변화는 업력 1년 이상인 기업이라도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은 업력 3년 이상 기업만 보조금 신청이 가능했으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생 유망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해 보다 많은 기업이 수혜를 받게 된다. 두 번째로 기업당 지원 보조금이 기존 153억원에서 최대 222억원(국비 한도 100억원+시비 최대 122억원)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중소기업을 예로 들면 100억원을 신·증설 투자한다면 건축 및 설비 투자비의 최대 29%까지 29억원(착공 후 70% 선지급, 투자 완료후 30%)을 현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기존 사업장 유지 의무와 관련해서도 기업 경영상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기존 사업장을 매각하더라도 그 사업장을 임차해 계속 운영하는 경우 기존 사업장을 유지한 것으로 인정해 기업의 보조금 환수 부담을 경감해준다. 대구시는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톡톡 튀는 감성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홍보영상 2편(30초, 4분 분량)을 제작해 투자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홍보영상은 전국에서 첫 시도로 기존 지면광고를 통한 딱딱하고 건조한 단순 소개에서 벗어나 실제 수요자인 기업인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신선한 형식으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30초 영상은 영화 ‘친구’, ‘올드보이’ 등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 영화와 드라마의 명장면들을 방송인인 ‘기웅아재’가 재치있게 패러디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사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4분 영상에서는 토크쇼 ‘썰전’ 형식으로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제도에 대한 핵심사항 설명과 함께 대구의 우수한 투자환경 소개를 담아냈다. 특히, 양준혁 대구시 홍보대사의 특별출연과 더불어 실제 지원제도의 수혜기업인 ‘엘앤에프’, ‘쓰리에이치’, ‘티에이치앤’ 의 임원이 함께 출연하여 신뢰감을 높였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지방에 10억원 이상의 투자 및 10명 이상의 신규고용 기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재정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그동안 기업 투자 견인을 통한 지역경제